소설리스트

도시의 지배자-23화 (23/148)

[풉.]다행이다. 안도감이 나의 온몸을 지배했다. 그러나 이곳에 이제 들어왔으니 앞으로 나가야 한다. 다시 현주가 이곳에 오지 않게 하기 위하여서는 내가 뭔가를 해야 했나가야 한다. 다시 현주가 이곳에 오지 않게 하기 위하여서는 내가 뭔가를 해야 했다.[풉.]다행이다. 안도감이 나의 온몸을 지배했다. 그러나 이곳에 이제 들어왔으니 앞으로 나가야 한다. 다시 현주가 이곳에 오지 않게 하기 위하여서는 내가 뭔가를 해야 했나가야 한다. 다시 현주가 이곳에 오지 않게 하기 위하여서는 내가 뭔가를 해야 했다.[풉.]다행이다. 안도감이 나의 온몸을 지배했다. 그러나 이곳에 이제 들어왔으니 앞으로 나가야 한다. 다시 현주가 이곳에 오지 않게 하기 위하여서는 내가 뭔가를 해야 했나가야 한다. 다시 현주가 이곳에 오지 않게 하기 위하여서는 내가 뭔가를 해야 했다.[풉.]다행이다. 안도감이 나의 온몸을 지배했다. 그러나 이곳에 이제 들어왔으니 앞으로 나가야 한다. 다시 현주가 이곳에 오지 않게 하기 위하여서는 내가 뭔가를 해야 했나가야 한다. 다시 현주가 이곳에 오지 않게 하기 위하여서는 내가 뭔가를 해야 했다.[풉.]다행이다. 안도감이 나의 온몸을 지배했다. 그러나 이곳에 이제 들어왔으니 앞으로 나가야 한다. 다시 현주가 이곳에 오지 않게 하기 위하여서는 내가 뭔가를 해야 했나가야 한다. 다시 현주가 이곳에 오지 않게 하기 위하여서는 내가 뭔가를 해야 했다.다행이다. 안도감이 나의 온몸을 지배했다. 그러나 이곳에 이제 들어왔으니 앞으로 나가야 한다. 다시 현주가 이곳에 오지 않게 하기 위하여서는 내가 뭔가를 해야 했[풉.]다행이다. 안도감이 나의 온몸을 지배했다. 그러나 이곳에 이제 들어왔으니 앞으로 나가야 한다. 다시 현주가 이곳에 오지 않게 하기 위하여서는 내가 뭔가를 해야 했< --  어둠의 그늘  -- >전화를 받는 것을 보니 아직까지는 별 일 없는 모양이었다. 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는 안경형태의 스파이캠코더를 꺼내 썼다. 경보음이 울렸는지 경비원들이 나와 정원을 살피고 들어갔다.강제적으로 문을 열거나 부수지 않아 가택침입에 확신을 하지 못해 몇 번 둘러보는 것으로 그친 것 같았다. 확실히 보안시스템의 정교함은 나의 활동의 폭을 줄어들게 만들 것이다.“걱정하지 말고 무슨 일이 생기면 전화해.”[응, 알았어. 그런데 여기 분위기가 이상해.]“어떤데?”[인상 엄청 강하신 분들이 여기저기 지키고 있어.]나는 수화기를 통해 ‘이곳에 대해 말씀하시면 안 되십니다.’하는 말을 들었다. 확실히 이곳은 수상한 곳이었다. 나는 품에서 가면을 꺼내 착용했다. 자세히 보면 금방 가면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겠지만 얼핏 보면 알 수 없는 정교한 가면이었다.회1/14 쪽등록일 : 12.01.27 01:29조회 : 24318/24358추천 : 185평점 :선호작품 : 6582※ 당신의 응원 한마디 한마디가 작가분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욕설/비방글은 삼갑시다.아아어덕: 나이스ㅋㅋ (2012.08.23 20:57)트릭스타: 고자라니!!! (2012.04.16 19:36)참좋은아침: 건필하세여~~ (2012.04.05 19:08)아스토류아: 고자라니!  (2012.03.27 20:48): 잘 봤습니다. (2012.03.11 16:38)똘랭: 흠  다좋은데 프레벨변신했을때 멘트가 너무 오글거려요ㅠㅠ (2012.02.22 06:03)로또1등: 낮에 아무도 모르게 침입한게 있어서 제1 용의자로 조폭들이 의심할텐데요. (2012.02.09 12:56)모욕감: 잘보고가요 (2012.02.06 19:51)테라미즈넨:  내시가 더 변태적이고 잔인하다는걸 모르심? 그걸 못 하니 욕망이 다른쪽으로 마구 폭주하는거죠. (2012.02.01 22:16)음하하음: 저런넘 그거 짤라놔도 욕망은 남는데.... 제 버릇 남줄까.. 변태적 희생자나 생기지....깔끔하게 정기적으로 여성 호르몬 주사 놔드려야지... (2012.02.01 02:28)

현대 최첨단 과학문명의 시선을 피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속여야 하는데, 문제는 김칠복 매니저가 내가 이곳에 온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이다. 나는 다시 가면을 집어넣었다.‘결국 몸으로 때워야겠군.’나는 조심스레 집안으로 침투하여 현주가 안전하면 그냥 물러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이 일이 가택침입이라는 범법행위도 포함하고 있으므로 라이타형 몰래카메라도 꺼내 팔목에 착용했다. 나는 저번에 경찰서에서 불편함을 느껴 팔찌형태로 개조하여 착용할 수 있도록 해놓았었다. 이제부터는 가능한 들키지 않고 내게 유리한 장면을 찍어야 한다. 나는 사람들을 피해 살금살금 걸었다.“허. 헉.”사십대의 남자가 여배우로 보이는 여자와 열심히 정사를 하고 있었다. 나는 남녀가 정사를 나누는 곳에 아주 살며시 들어갔다. 경호를 하는 사람들은 모두 1층에 있었기에 나는 가볍게 2층으로 올라와 지금 보고 있는 장면을 촬영하고 있는 것이다.“좀 더 소리를 질러봐.”“네, 사장님.”2/14 쪽

여자는 남자의 말에 이전보다 더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힘을 썼다. 남자가 여자의 배위에서 열심히 힘을 쓰고 있었지만 여자는 내키지 않는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표정이었지만 열심히 하려고는 했다. 하긴 이 상황에서 즐기는 여자는 문제가 있는 것이겠지. 창녀도 이 상황에선 내켜하지 않을 것이다. 억지로 끌려와 원하지 않는 남자와 몸을 섞는 것이 뭐가 즐겁다고 소리를 지르며 하겠는가.변태 같은 놈, 인간쓰레기. 욱하고 분노가 치솟아 오르며 죽이고 싶은 마음이 들었지만 가까스로 참았다.“사장님, 이제 저 스케줄 빼주시는 거죠? 나 힘들어 미치겠어요.”“쌍년아, 그럼 나를 만족시키란 말이야.”나는 주로 남자 위주로 캠코더가 돌아가게 찍었다. 벌게진 얼굴에서 거친 호흡이 새어나오고 있었다.“아악.”여자도 남자의 마지막 몸부림엔 약간 흥분했는지 소리를 질렀다. 그러자 남자가 만족한 듯 미소를 지었다.“아~ 흐흐, 내가 이 맛에 기획사를 운영한다니까. 너희 쌍년들은 아무 남자랑 붙어먹3/14 쪽

으면서 내가 한번 달라고 하면 도도한 척을 하더군. 시발, 이럴 거였으면서 말이야. 한번 주면 닳는 것도 아니면서 말이지.”남자의 말에 여자가 흐느끼며 울었다.“내가 조만간 그 여우주연상 받은, 그 도도한 쌍년도 따먹고 말 거야. 그년이야 말로 죽이는 여자지. 네년하고는 비교도 안 되는 명품 몸매지. 거기도 명기인지 궁금하군, 흐흐흐.”나는 현주의 이야기가 나와 화가 나 몸을 일으키려는 순간 핸드폰에 현주로부터 문자가 왔다.[아, 힘들어.]나는 즉시 답장을 했다.[조금만 참아. 내가 갈게. 전화하지 말고 문자로 해. 아주 급하면 전화하고 말이야.][응.]나는 2층에서 더 이상 얻을 것이 없어 아래로 내려오기 시작했다. 남자가 사정을 마치고 잠에 빠졌고 여자는 흐느끼다가 옷을 주섬주섬 챙겨 입기 시작했다. 나는 여자4/14 쪽

의 얼굴을 보며 슬픈 생각이 들었다.‘언제가 당신을 괴롭힌 남자가 후회하게 만들어주겠습니다. 지금은 나도 어쩔 수가 없습니다.’나는 주먹을 쥐고는 내 마음속으로 다짐했다.아래로 내려갈수록 감시자의 눈이 많아졌다. 나는 두 명이나 지키고 있는 남자들의 시선을 돌리기 위해 형광등이 들어오는 스위치를 잠시 껐다.“어 뭐지. 무슨 일인지 알아보고 와.”“네.”녹색의 비상등 불빛을 따라 남자가 스위치를 찾는 동안 나는 스파이웹 마법으로 천장을 타고 지나갔다. 스파이웹 마법은 말 그대로 거미줄과 같은 것이 손을 감싸 벽이나 천장으로 움직일 수 있게 해주는 마법이다. 영화 스파이더맨처럼 거미줄이 나와 건물과 건물을 날아다닐 수는 물론 없다.‘흠, 여긴가 보네.’나는 1층의 사무실처럼 생긴 곳에 들어가니 현주가 남자 앞에서 독한 표정으로 노려보고 있었다. 남자는 현주의 눈빛을 피해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었다.5/14 쪽

“이렇게 사인한 계약은 무효라는 것을 아실 텐데요.”“후, 나도 이러고 싶어서 이러는 게 아닙니다. 그냥 사인을 하시고 빨리 집으로 돌아가시는 것이 나을 것입니다. 저 변태 새끼 눈에 걸리면 겁탈을 당할지도 모릅니다. 그 개새끼는 그 짓을 하기위해 이 회사를 운영하는 것이니까요. 현주 씨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지 않습니까? 저희도 가능한 현주 씨의 사정을 감안할 테니 사인을 하십시오.”남자는 막돼먹은 사람은 아닌 듯 마지못해 현주에게 사정을 한다. 그러나 이런 회유나 협박에 넘어갈 그녀가 아니다. 남자는 어쩔 줄 몰라 하며 난감한 표정으로 계약서를 바라본다.“최실장 님 다 되었습니까?”“아직......조금만 더 시간을 주십시오.”내가 있는 곳의 반대편 문이 열리며 조폭으로 보이는 남자가 들어오자 최실장은 당황한 듯 보였으나 금세 평정을 회복하였다. 조폭은 어깨에 힘을 주고는 현주를 바라보며 말한다.“시발년, 대충 사인하지. 여기서 험한 꼴 당하고 사인하는 거보다 이게 낫잖아.”“당신 강, 강간하겠다는 말인가요?”6/14 쪽

“그래 시발년아. 사장님이 노리고 있는 년이라 어지간하면 안 건드리려고 하는데 성질 건드리면 확 돌리는 수가 있어. 네년의 그 명품 몸매를 부하들이 돌아가면서 해대면 네년 거기도 벌창이 난다고.”“야, 이 개새끼야. 그래 강간해봐. 응, 강간하라고. 강간하면 내가 쫄 줄 알았지? 네 놈들이 강간하는 순간 네 자지 잘라버릴 거야. 한번 강간하고 평생 고자로 살아봐.”조폭으로 보이는 남자가 어이없는 표정으로 현주를 보았다. 설마 이렇게 예쁘고 사회적으로 유명한 여자가 이토록 대차게 나올 줄은 몰랐던 것이다.“너, 우리 집안이 어떤 집인지나 알고 협박해? 우리 큰아버지가 대검찰청 부장검사야. 우리 오빠 친구는 서초경찰서 강력계 팀장이야. 개 같은 새끼가 어디서 눈알을 부라리고 있어. 눈 안 깔아?”현주의 대찬 말에 순간 나도 움찔 했다. 아, 역시 우리 그녀는 대단하구나. “정, 정말입니까?”“너 왜 갑자기 쫄고 그래? 내가 네 인상을 큰아버지에게 말하면 너 한국에서 못살아. 네가 있는 조직을 표적수사 하도록 만들 거야. 네놈 두목이 빵에 들어가고 부하들은 네놈을 죽이려고 달려들어 봐야 세상 무서운지 알지.”7/14 쪽

“하하하, 그냥 하는 말이었는데 현주 씨 대단하십니다. 강철 같은 심장을 가지셨습니다. 존경합니다.”누가 들으면 현주가 조폭이고 남자가 피해자 같았다. 조폭이 갑자기 비굴모드로 나갔다. 조폭도 성질대로 확 저지를 수 있었겠지만 현주는 대한민국 톱스타이다. 그가 건들일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 내가 봐도 아까 그가 한 말도 다 빈말로 공갈협박하는 것인 듯싶었다. 어디 감히 조폭이 대종상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여자를 돌림빵을 한단 말인가. 말도 안 되는 소리였다. 막가자면 못할 것도 없지만 이곳은 HMT엔터테인먼트의 사장이 있는 자리다. 나는 그 장면을 모조리 촬영하며 어떻게 해야 할 지 갈피를 잡을 수 없었다. 현주가 위험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닌 것도 아닌 이상한 상황이었다. 분위기가 험악해져서 그런지 현주의 계약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괜히 조폭이 끼어들어 분위기가 이상해진 탓이다. 나는 이 모든 장면을 촬영한 다음 나오려는 데 문이 벌컥 열렸다.‘아, 젠장. 망했네.’어쩐지 그동안은 너무 순탄했다.“너 뭐야?”8/14 쪽

“김이열입니다.”“어머, 자기야. 언제 왔어? 온다더니 정말 왔네.”현주가 쪼르르 내게 다가와 팔에 얼굴을 묻자 모두 어이가 벙벙한 표정들이었다.“현주 씨 그 분이십니까?”“그래요.”아까와는 달리 아주 청초하고 순진한 표정으로 대답하는 그녀의 모습에 최실장도 조폭도 순간 말을 잊었다. “걱정이 돼서 왔는데 별 일이 없는 모양이군요.”“하하, 별 일이 생길 일이 있겠습니까? 선생님께서 걱정하시지 않아도 되실 겁니다.”“예전에도 당신처럼 말한 사람이 있었는데 결국 뒤통수를 바로 치더군요. 그럼 우리 가도 되죠?”최실장은 내가 어떻게 여기 있게 되었는지 의아한 표정이지만 달리 막을 방법이 없었던지 나와 현주가 밖으로 나가는 것을 허락했다. 조폭은 대검찰청 부장검사라는 말이 나온 다음부터는 침묵모드로 일관했다. 현주가 나올 때 허리를 구십도로 꺾으며 인사를 하는 것을 보고 누가 조폭을 무섭다고 했는지 웃길 정도였다. 하지만 이런 비열한 인간이 가장 무서운 자다. 불리하면 고개를 숙이고 방심을 하면 등 뒤를 찌르9/14 쪽

는 자가 이런 자다. 나는 으리으리한 저택을 벗어나며 일주일 후에 다시 오기로 했다. 어둠의 그늘이 짙다면 지옥의 불길이 얼마나 뜨거운지도 알아야겠지. 다만 나는 나의 정체가 밝혀지지 않을까 염려할 뿐이었다.밖으로 나오자 김칠복 매니저가 초조한 듯 입구 근처에서 서성이고 있다가 우리를 보자 반가운 얼굴로 맞이한다.“아, 무사하셨군요. 전 경찰에 신고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무척 고민 했습니다. 사실 제 직장이기도 해서 30분만 더 기다려보고 안 나오시면 경찰에 신고를 하려고 했습니다.”나는 그의 진지한 눈빛을 보며 정말 그가 그렇게 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이 사람 괜찮다는 생각이 들자 좀 더 자세히 그의 성품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그는 우리가 만난 이후 한결 같았다.“일단 가면서 이야기 하죠.”“아참, 네.”그는 이곳이 무슨 혐오스러운 곳인지, 아니면 무서운지 부리나케 시동을 걸고 떠났10/14 쪽

다.“이렇게 되면 그 회사에 계속 있기 힘들겠지?”“나도 그만 두고 싶어졌어.”“그만두긴 왜 그만 둬. 소송걸고 새로 시작해야지.”내말에 김칠복 매니저가 뒤를 돌아보며 ‘독립하실 생각이십니까?’하고 묻는다.“네. 뭐 더 이상 같이 갈 수 없지 않겠습니까?”“난 자기가 하라는 대로 할 거야.”난 순진한 척하는 이 여우를 보며 아까 본 장면을 머리에서 지워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정말 대검찰청 부장검사가 큰아버지일까 하는 좀 엉뚱한 생각을 잠시 하게 되었다. “만약 현주가 독립하면 같이 하실 생각이 있으십니까?”“아, 저는 좋기는 하지만 생각을 좀 해봐야겠습니다. 이쪽 바닥이 워낙 좁아서요. 좋게 하고 나오면 상관없지만 HMT엔터테인먼트가 규모가 있어 앞으로 계속 부딪히면 거북한 면이 있거든요. 그 문제가 아니면 저야 현주 씨 매니저 하는 게 좋긴 하죠.”현주는 성격이 까탈스럽지도 않고 또 촬영이 많은 편이 아니어서 매니저를 하기에는 11/14 쪽

상당히 좋은 조건이었다. 우리는 변호사를 선임하기로 하고 앞으로 문제를 의논했다. 마침 커피숍의 2층 사무실이 자리가 나서 일단 계약을 했다. 계약금이나 임대료가 규모에 비해 비싼 편이었지만 현주가 강력하게 요구를 해 그렇게 하기로 결정한 것이다.변호사가 알아서 계약해지 통보를 HMT엔터테인먼트 측에 보내고 소송을 시작했다. 우리는 단지 이 계약의 부당함에 대해 증거를 모으기만 하면 되었다. 내용증명서를 보내면 이제부터 법적인 결투가 시작되는 것이다.현주가 계약해지를 통보하자 이를 뒤따르는 연예인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아무리 인수합병이라 하더라도 이미 이름이 알려진 유명 연예인이 부당한 대우를 참아가며 그곳에 있을 이유가 없는 것이었다. 그들은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며 행동을 어떻게 할 것인가 고민하는 사람도 있었고 아예 같이 소송을 시작하자는 연예인도 있었다.나는 어둠 속에서 가면을 꺼냈다. 빛이 없는 어둠 속에서 나는 전능의 프레벨을 소환했다. 가면을 쓴 상태였고 어두운 밤이라 나를 알아볼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진정한 공포가 무엇인지, 어둠인지 무엇인지 보여주마.’나는 바람처럼 담을 넘어 2층에 도착했다. 스파이웹과 같은 마법은 쓸 필요조차 없었12/14 쪽

다. 한 번의 도약으로 2층에 도달한 것이다. 안에서는 미친 듯 부르짖는 여자의 비명소리가 있었고 낄낄거리는 남자의 광기가 방을 지배하고 있었다.스르륵. 문이 열리고 나는 여자에게 슬립마법을 펼치고 남자를 바라보았다.“누, 누구나?”“가르쳐 줄 것 같으면 이렇게 은밀하게 오겠나? 한 가지는 알려주지. 너처럼 지옥의 광기에 탐닉하는 자에게 뜨거운 맛을 보게 하려고 왔지.”나는 알몸의 그를 바라보며 아공간에서 있던 미스릴 검을 꺼냈다. 저런 악인을 징벌하기엔 너무 좋은 검이었다. 다크나이트 세이퍼. 날이 섬세하면서도 날카롭고 베지 못하는 것이 없을 정도로 예리하다.그는 단검을 보며 소리를 질렀다.“뭐, 뭐하는 거냐?”“너는 무수한 사람들의 존엄함을 죽였으니 너도 죽어 마땅하다. 하지만 나는 자비롭고 자비롭다. 단지 너의 소중한 것을 가져갈 뿐이야.”서걱.“으악!”13/14 쪽

그는 비명을 질렀고 아래층에서 경호원들이 올라오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재빨리 잘려진 물건을 단검을 난도질 했다. 병원에서 다시 복원수술은 꿈을 꾸지도 못하게 말이다. “너 같은 놈이 볼 세상은 없어.”14/14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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