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도시의 지배자-29화 (29/148)

< --  사랑을 위하여,  -- >내가 현주에게 ‘아버님 공장이 어딘데?’하고 물었을 때 그녀가 왕십리라고 대답을 하자 좀 놀랐다. 나는 공장이 서울 시내에 있을 줄은 생각도 하지 못했다. 그것도 한양대 바로 맞은편이었다. 차안에서 얼핏 보니 일반 주택도 있지만 기차길 옆으로는 목재공장들이 많이 들어서 있었다. 서해주물은 가장 안쪽에 놓여있지만 이곳에서는 규모가 제법 있는 회사였다. 종업원 수만 50여명이나 된다.지대가 낮아 만약 재개발을 한다면 토목공사는 좀 수월해 보였다. 땅을 파는 토목공사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생각하면 상당히 메리트가 있는 지역이었다. 비록 기차길 옆이지만 이곳으로는 하루에 기차는 몇 번 다니지 않으니.‘흐음. 서울 시내에 이런 곳이 있다니 의외네.’물론 한양대 뒤편으로 산동네가 조성되어 있지만 거기는 가구 수가 많아 재개발할 때 주민의 동의를 받기 어렵지만 이곳은 넓은 토지에 비해 거주 인구가 작은 곳이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재개발을 할 수 있는 곳. 인근의 부동산에 들려 이곳의 시세를 물으니 역시나 재개발설이 돌아 땅값이 많이 오르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부동산 주인의 말을 들으니 내 머릿속으로 그림이 조금 그려지고 있다. 그리고 누가 이곳의 땅을 매입하기를 원한다면 어떤 방법을 사용할까를 생각해봤다. 현재 이곳에 회1/12 쪽등록일 : 12.01.30 00:03조회 : 22823/22860추천 : 230평점 :선호작품 : 6582※ 당신의 응원 한마디 한마디가 작가분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욕설/비방글은 삼갑시다.아아어덕피아노의바다: 꼴데 연봉은 짜도 왠만한 잘못 안저지르는 이상 데리고 정년까지 데리고 간다는 소문있던데 (2012.04.15 12:07)참좋은아침: 건필하세여~~ (2012.04.05 21:36)일인일살: 롯데가 개객기 스런 기업 맞죠 그런 대기업이 ㅋ (2012.03.16 22:55): 잘 봤습니다. (2012.03.11 17:18)말리브의해적: 바란사람님 감사합니다. 제가 왕십리에 살지 않아 중앙선이 언제 생겼는지는 모릅니다. 이곳은 예전에 두냥짜리 기차가 1시간에 2번 다니던 곳이었고 아마 2002년에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소음차단벽을 세운다면 1시간에 4번 다니는 곳은 거의 다니지 않는다는 표현이 과장되긴 했지만 거의 안다니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일반 전철은 4-5분당 1대꼴로 지나가니까요. 분당선이 연결된 것은 얼마 되지 않으니 제 말이 맞을 겁니다. 좀더 생각헤보고 고쳐야 될 것 같으면 수정하겠습니다. (2012.01.30 10:48)바란사람: 왕십리에 기차길이 있으면 중앙선일테고 여기 한시간에 네대 이상 기차가 다니는뎁쇼?? 이거 현실성 무시하는 것이 아니면 좀 수정하셔야 할 듯ㅎㅎ (2012.01.30 08:34)이드깽오: 연참요~ ㅎㅎ (2012.01.30 03:09)돌p맹이: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2012.01.30 02:24)아우아우: 쿠폰을 드립니다 글은 쓸때 몰아쳐야 제맛ㅇ에요 안나올때는 나오라고해도 안나온다고하더라구요 결론:연참 (2012.01.30 타락한비둘기: 연참을 부탁드립니다 (꾸벅) (2012.01.30 00:45)

입주한 모든 사람들이 땅을 파는 것에 동의하는 것도 아닐 터이고 그렇다고 서울 시내 한복판이라 재개발할 때에 무력을 동원하기도 쉽지 않다. 그렇다면 어떻게 입주한 회사를 어려워지게 만들 수 있냐이다. 물론 이런 나의 생각이 오판이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고 내가 그 짝이었다.내 차가 서해주물 안으로 들어가 수위에게 사장님을 만나러 왔다고 말하고는 한적한 주차장에 세웠다. 나는 차에서 선물로 사온 건강음료를 꺼내 손에 들고 사장실을 찾았다.똑똑.나는 노크를 하고 사장실을 들어가자 서현명 예비 장인을 만날 수 있었다.“어서 오게. 현주에게는 온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어떤 일인가.”“인사차 들렸습니다. 생각보다 공장이 크군요.”“이제 이것도 못해먹겠네. 한해 한해 버티는 것도 힘이 들어.”아버님은 집에서와 달리 나에게 속마음을 의외로 쉽게 털어놓는다. 생각해보면 어지간한 중소기업은 IMF를 견디어 낸 것만으로도 매우 고단했으리라. 그리고 IMF를 극복하고 났는데 뜬금없이 위기가 찾아오자 몹시도 당황했으리라. 들어올 때 슬쩍 공장의 분위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의 표정이 어둡고 지쳐 보이는 것이 회사가 생각보다 어려운 것만은 확실해 보였다. 2/12 쪽

“이곳에 재개발설이 돈다고 하더군요.”“그것 때문에 죽겠네. 하루가 멀다고 땅을 팔라고 성화네. 젠장할 놈들, 대기업이 이제는 투기까지 하려고 별 수를 다 쓰더군.”나는 대기업이라는 말이 나와 잠시 놀랐다. 대기업에게 당해본 나는 그들이 얼마나 피도 눈물도 없는 놈들인지 나만큼 잘 아는 사람도 드물 것이다.“어딥니까?”“로타그룹이네. 그 망할 놈들이 전국의 요지의 땅은 모두 사야 직성이 풀리는지 하루가 멀다고 찾아오고 있네.”로타그룹은 빙과류 과자 호텔 사업 등등 돈 되는 것은 다 하는 기업으로, 진짜 주력사업은 땅투기였다. 게다가 직원들 연봉은 얼마나 짠지 대기업에 다닌다고 말하기도 부끄러운 회사였다. 그런 기업이 은행거래는 안 한다고 할 만큼 현금이 많은 기업이었다.“죄송하지만 혹시 회사의 재무제표를 볼 수 있을까요? 제가 STL에 다닐 때 한동안 재무제표를 평가했었습니다. 아시다시피 STL은 항상 거래하기 전에 그 회사의 재무제표를 검토하고 난 다음 이상이 없으면 합니다.”“흐음. 그게.....”3/12 쪽

그는 조금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비상장 회사의 재무제표는 대외비였다. 자금이 취약한 중소기업은 자금의 흐름이 파악되면 작은 돈으로도 회사의 숨통을 끊어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각종 비합리적인 돈의 흐름을 보여 쉽게 남에게 보여줄 것 만한 것은 아니었다.“부담이 되시면 안 보여주셔도 되십니다.”“아닐세. 자네와 아주 상관이 없지 않지. 잠깐 기다리게.”아버님이 책상의 서랍자물쇠를 열쇠로 열고는 여러 서류 가운데 하나를 꺼내 들고 왔다.“이게 작년 세무서 제출용으로 만들면서 같이 만든 것이네.”나는 재무제표를 받아들었다. 일반 대기업과는 달리 확실히 주먹구구식으로 작성되어 있었다. 회계는 단식이든 복식부기로 하든 기본은 계산이다. 더하기 빼기를 일단 잘해놓아야 하는데 얼핏 봐도 알아보기가 쉽지 않다. 그리고 당연히 이런 중소기업의 회계방식은 단식부기다. 그러므로 만약 문제가 생겼을 경우 원인 파악이 쉽지 않다. “흐음, 알아보기가 쉽지 않네요.”“경리를 오라고 할까?”4/12 쪽

“아닙니다. 잠깐 살펴보는 것인데요, 뭘.”나는 주의 깊게 항목을 검토하였는데 뭔가 의도적으로 산만하게 만든 듯한 느낌을 받았다.“좀 이상하군요.”“뭐가 말인가?”“작년부터 외상거래가 지나치게 많아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못 받은 곳도 있고요.”“요즘 경기가 안 좋아서 그런 탓이지.”별 의심이 없는 아버님과는 달리 부기방식에서 나는 이상함을 느꼈다. 누군가 의도적으로 회계장부를 비튼 느낌을 받은 것이다.‘이상하군. 이상해. 우량회사였던 이 회사가 갑자기 이렇게 현금의 유동성이 나빠질 수가 있나?’나는 뭔가 이상했다. 현금의 유동성은 재무제표의 파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흑자도산이라는 말이 시중에 간혹 나오는 이유는 바로 이 현금유동성이 나빠지면 생길 수 있는 것이다. 즉 회사가 어려울 때는 아무리 자산이 많아도 재고나 부동산과 같이 즉각 현금화시킬 수 없는 자산은 아무런 도움이 안 되는 경우가 생긴다.5/12 쪽

‘누가 의도적으로 현금의 흐름을 막거나 비틀었다면?’나는 갑자기 머리에 망치를 맞은 듯 충격을 받았다. 내가 미래그룹의 손아귀에서 놀아날 때도 이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미국과 같이 징벌적보상제도가 없는 한국에서 중소기업을 죽이는 것은, 대기업에게는 파리 한 마리 죽이는 것보다 쉬운 일이다.예를 들어 중소기업이 수년을 연구 끝에 제품을 만들어 내면 대기업이 그 기업의 라이센스를 취득하는 것이 아니라 비슷하게 금방 만들어 버린다. 특허가 있는 경우 그것만 피해가면 되고 심지어 똑같이 만들고는 소송이 들어오면 의도적으로 질질 끌면 중소기업이 소송에서 이겨도 이미 회사는 부도가 나는 경우도 많다.제품이나 디자인은 아이디어가 중요한 것이지 만드는 기술이 아니다. 어떠한 제품이든, 그것이 특별한 것이 아니면 샘플만 있으면 아주 쉽게 만들 정도로 기술이 평준화 되어버린 세상이다.“아버님, 이거 이상해서 그러는데요, 좀 자세히 봐도 되겠습니까?”“그게 무슨 소리인가?”“누군가 의도적으로 개입한 흔적이 있습니다. 이 재무제표는 누군가를 속이기 위해 만든 느낌이 듭니다. 저는 회계전문가가 아니어서 어디가 잘못되었는지 모르지만 제가 국내 대기업들의 재무제표를 검토했을 때와는 사뭇 다릅니다. 뭔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저도 많이 본 케이스인데 제 손으로 커트해서 거래를 안 한 기업만 2개나 됩니다.”6/12 쪽

나의 말에 아버님의 얼굴이 어두워지셨다.“정말 그런 것인가?”내가 알아들을 수 없는 희미한 어투로 말하셨다.“회사의 이름을 지우고 전에 다니던 STL의 회계전문가에게 의뢰를 해보고 싶습니다.”“흐음. 그렇게 하게.”나는 그 자리에서 고성능 카메라를 꺼내 촬영하였다. “그건 뭔가?”“재무제표를 복사하면 회사직원들이 이상하게 보일 것 아닙니까? 이것은 해상도가 높아 이렇게 찍어도 보는 데는 지장이 없습니다.”“커험. 알겠네.”나는 혹시라도 어둠속에 숨어 있는 뱀을 건드리지 않게 하기위해 집에 있는 카메라를 들고 왔다. 이렇게 찍고 그냥 컴퓨터에 연결하여 출력하면 된다. 요즘 카메라의 해상도가 얼마나 좋아졌는지 어떤 때는 원본보다 선명하게 나올 때도 가끔 있다.7/12 쪽

나는 아버님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이 일의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아무에게도 아는 체를 하지 말라고 부탁을 드리고는 서해주물을 나왔다. 그리고 역삼역의 STL에 가서 재무회계부의 임학길 대리를 기다렸다. 그와 나는 회사에서 만났지만 친구의 친구였다. 알고 보니 내 대학친구인 수한의 동네 친구였던 것이었다. 그래서 그와는 상당히 쉽게 친해졌었다.“어, 이열! 잘 지냈어?”“오랜 만이네.”“무슨 일로 회사를 방문하셨나?”“개인적으로 부탁할 일이 있어서. 어려운 일은 아니고 자료분석을 좀 해줬으면 하고. 내가 보니 뭔가 이상해서, 그런데 어디가 어떻게 이상한지를 모르겠거든.”“양이 많은가?”“아니 몇 장 안 돼. 얼마 안 걸릴 것이야.”“그럼, 뭐 내가 하지. 언제까지 하면 돼?”“가능한 빨리. 아주 중요한 일이거든.”“호오, 그럼 뭐 한턱 사는 건가?”“두 턱이라도 내지.”“오케이. 바로 시작하지.”“안 바빠?”“회사야 바쁘지. 하지만 요즘은 야근은 거의 없거든.”8/12 쪽

“그래.....?”내가 STL을 그만 두었을 때는 정신없이 바빠서 거의 매일 야근에 밤을 새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제는 바쁜 일은 지나간 것 같았다.“그거 아무도 모르게 해줘. 내가 일부로 회사의 이름이 안 들어가게 찍었지만 혹시 모르니까, 아무도 모르게 해줘.”“왜.....에?”“나하고 아주 각별한 회사인데 큰놈들이 낀 것 같아서.”“흠....알았네.”나는 Micro SD칩을 그에게 전해주고 돌아왔다. 커피숍에 들리니 현주가 기다리고 있었다. 활짝 핀 장미꽃 같은 미소를 얼굴 가득 담은 그녀는 햇살처럼 부드러운 목소리로 내게 말했다.“아빠 만났어?”“응. 만나 뵙고 왔어.”“무슨 일이야?”“별일 아냐. 귀엽고 깜찍하고 섹시한, 그리고 아름답기까지 한 딸을 달라고 하는 것이지.”“히힛, 그래? 그런데 어째 수상한 냄새가 왜 나는 거지. 나 몰래 뭐 하는 거 아니지?”9/12 쪽

여자의 직감은 무섭다는 말이 있는데 현주의 경우만 봐도 헛말은 아닌 듯했다. 사람은 마음속에 있는 생각이 얼굴과 행동 태도에 은연중에 드러나기 마련이다. 예민한 사람은 이런 미묘한 차이에서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를 읽어낼 수 있다.“아, 자기. 민정 씨 아까 왔다 갔어. 아버지 수술이 아주 잘 된 모양이야. 내일부터 다시 근무할 수 있다고 하는 것 같던데.”“잘됐네.”나는 귀엽게 웃는 현주의 입술에 살짝 키스를 해주자 그녀는 눈을 흘기면서 한소리 했다. 그러나 기분은 말과 달리 좋은지 웃으면서 투덜거리는 표정이 재미있었다. 현주는 영화가 끝나고 나서는 CF광고를 5편이나 벌써 찍었다. 다시 학교에 복학한 그녀는 수업을 들으며 간간히 TV예능프로그램에 나가기도 했다.다음날 아침에 출근하니 책상위에 쿠키와 나를 닮은 닥종이 인형이 놓여 있었다.‘호오, 멋진데.’나는 닥종이로 만든 인형의 섬세함에 놀라 자세히 바라보았다. 정말 정교하게 잘 만들었다. 항상 웃으며 손님이 짓궂은 이야기를 하면 얼굴부터 붉히는 순진한 아가씨에게 이런 재주가 있을 줄은 몰랐다. 잠시 있으니 민정이 커피를 가지고 들어와 감사10/12 쪽

의 인사를 했다.“사장님, 덕분에 아버지 수술이 잘 끝났어요. 아버지도 좋아하시고, 특히 사장님이 주신 돈으로 맛있는 것을 사드릴 수 있어서 고마웠어요.”“다행이군요. 아 이거 민정씨가 다 만든 거예요?”“네.”역시나 얼굴을 붉히며 부끄러워한다. “쿠키가 맛이 상당한데요. 제빵기술을 배웠어요?”“네. 제빵기능사 자격증 따고 나서 커피가 좋아서 다시 바리스타과정을 밟았어요.”“흠, 기술이 아까운데.”“.....”미소 짓는 그녀를 바라보며 나는 아이디어가 하나 떠올랐다. 사실 커피 한잔 팔면 본사에 로열티를 지급하고 나면 생각보다 많이 남지는 않지만 고객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비싼 커피였다. 케이크를 한쪽 코너에서 같이 팔기는 하지만 그것은 말 그대로 수익창출을 위해 본사가 제공하는 것이고. 나는 민정 씨를 바라보며 멋진 계획이 떠올랐다.“쿠키 만든 것이 어렵나요?”11/12 쪽

“아뇨. 그렇지는 않아요. 오븐만 있으면 쉽게 만들어요.”“그러면 민정 씨가 쿠키를 구워 손님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것은 어때요. 시간을 정해서 2시부터 5시 사이에 사람들이 출출할 때 제공하는 거죠.”“어머, 정말요?”민정 씨가 내말에 오히려 기뻐한다. “그럼 그렇게 해요. 필요한 장비를 말해주면 구입을 하도록 하죠. 솔직히 내가 사장이지만 커피가 너무 비싸요.”“풉.”다시 밝아진 민정 씨를 보며 나는 기분이 좋아졌다. 우리의 인연이 이곳 카페베네에서만 국한 될지라도 행복한 미소를 짓고 만나는 것이 어디인가. 그녀가 가장 힘들 때 나는 별거 아닌 선심을 베풀고 그녀의 인심을 얻었다. 정작 힘이 든 것은 한 사람 몫을 나눠서 일을 해야 했던 직원들이었지만 아무도 내색을 하지 않았다. 언제 또 자신들에게 힘든 일이 생기면 내가 그렇게 해줄 것이라는 것을 이제는 믿으니까 말이다.============================ 작품 후기 ============================어제 오늘 제가 쓴 글에 비해 비해서 독자님들에게 사랑을 많이 받는군요. 뭐, 사랑받아서 기분 나븐 사람은 없지만, 이럴수록 좀더 열심히 써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항상 보내주신 댓글을 보며 제 자신이 부족한 것이 무엇인가를 살펴봅니다. 주시는 12/12 쪽

============================ 작품 후기 ============================어제 오늘 제가 쓴 글에 비해 비해서 독자님들에게 사랑을 많이 받는군요. 뭐, 사랑받아서 기분 나븐 사람은 없지만, 이럴수록 좀더 열심히 써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항상 보내주신 댓글을 보며 제 자신이 부족한 것이 무엇인가를 살펴봅니다. 주시는 말씀은 겸손하게 귀담아 듣겠습니다. 12/12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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