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라도 돌아다니면 안 돼. 그래줄 수 있어?”“그럼 내가 앤가? 나도 잘할 수 있고 베티도 문제없어. 그치, 베티야?”“왕왕.”뭐 네가 애가 아니면 누가 애란 말이냐. 강아지 베티도 눈빛을 빛내는 꼴을 보며 나는 더라도 돌아다니면 안 돼. 그래줄 수 있어?”“그럼 내가 앤가? 나도 잘할 수 있고 베티도 문제없어. 그치, 베티야?”“왕왕.”뭐 네가 애가 아니면 누가 애란 말이냐. 강아지 베티도 눈빛을 빛내는 꼴을 보며 나는 < -- 힘을 갖다 -- >강릉에 도착하자마자 우리는 유명한 맛집으로 갔다. 소고기와 회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었다.우리는 소갈비와 회정식 세트를 시켰다. 베티가 많이 먹으니 뭘 시켜도 남길 일은 없을 듯 했다. “베티야, 많이 먹어.”“왈.”사람들이 많은 곳이라서인지 베티는 얌전하게 앉아있었다. 베티는 고기가 익어가자 자연 입이 벌어지며 침이 떨어진다. 원래 강아지는 이곳에 출입금지라 방을 하나 아예 빌렸다. 그래도 베티는 주변의 반응에 귀를 쫑긋거리며 눈치를 본다. 소연이와 커피숍에 하루 종일 있다 보니 느는 것은 눈치였다.“이 녀석, 침 흘리지 마라.”내가 무안을 주자 곧 입을 닫지만 소용없었다. 조금 지나면 여전히 침을 떨군다.고기가 익으면 제일 먼저 베티를 주었다. 개가 상전이라더니 정말 말 그대로였다. 고기 한 점을 먹자 베티는 더 이상 침을 흘리지 않았다.회1/12 쪽등록일 : 12.02.08 00:03조회 : 20906/20940추천 : 217평점 :선호작품 : 6582※ 당신의 응원 한마디 한마디가 작가분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욕설/비방글은 삼갑시다.아아어덕참좋은아침: 건필하세여~~ (2012.04.06 11:25): 잘 봤습니다. (2012.03.11 18:53)쿠쿠~~%21: 드래곤하트가 아마 100년산인듯ㅋㅋ 너무 적게 올라가네요ㅋ (2012.03.09 11:38)능수버들: 사랑에빠진 딸기..줄이면 사빠딸인가요?ㅋㅋㅋㅋ (2012.02.08 09:04)즈믄해: 천천히 주변을 둘러보는 여유가 좋으면서도 빨리 서클이 올라가길 바라는 맘은 뭘까요? 한 5서클까지 후딱 키우면 안되겠습니까? 잔잔한 감동이 좋으면서도 시원한 박력까지 원하니 정말 욕심이 많죠? 작가님의 건필을 빕니다. (2012.02.08 08:47)파이넨시아: 재밌는글 잘 보고갑니다.^^ (2012.02.08 07:55)삶의힘: 만족하며보고있습니다 (2012.02.08 07:43)타락한비둘기: 뭐 맨땅에 헤딩하는 거니 3서클이면 대단하겠죠. 서클 개념도 작가님 마음대로니... 다른 글이 5서클 미만은 마법사 취급도 안하는 파워인플레가 심해서,,,, 하여간 소소한 일상이 재미있네요. 단점은 독자의 갈증을 심화시킨다는거?(웃음) (2012.02.08 01:09)게으름벵이: 새롭군요...짜임새도 있고....눈만 고수인 제가 봐도 재밋어요 (2012.02.08 01:05)엘림.: 마지막말이 좀 이상 하군요.. 드래곤 하트 하나 정재해서 다먹어면 3서클이라니..너무 적은거 아닌지.. (2012.02.08 00:53)
“소연이 많이 먹어라.”“응, 사장 오빠.”소연이는 오빠라고 부르다가 나미와 진미가 사장오빠라고 부르자 자신도 그렇게 따라 부르기 시작했다. 전지나 씨는 옆에서 소연이가 먹기 좋게 고기를 잘라주고 있었다.“엄마, 이 고기 너무 맛있다. 엄마도 먹어.”“응.”전지나 씨가 내 눈치를 보더니 조심스럽게 고기를 집어 먹는다. 나는 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단란한 가족을 보는지도 모른다. 강아지까지 저렇게 소연이를 좋아하니 말이다.강릉의 공장은 찾는데 조금 시간이 걸렸지만 덕분에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어 좋았다. 우리는 커피를 마셔보며 조금씩 소량의 커피를 샀다. 마침 공장 옆에 커피나무도 팔고 있기에 몇 그루를 샀다.커피나무가 열대지방에서 자라는 품종이긴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에서 대량으로 재배를 하고 있다. 겨울철에 10도 이하로만 떨어지지 않으면 키우는 데 문제가 없고 잘 자라고 잎도 예쁜 편이다.2/12 쪽
서울로 오는 내내 소연이는 잠을 잤다. 자는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전지나 씨의 모습이 짠했다. 얼마나 사랑스러울까 하는 마음과 함께 아이의 환경이 좋지 못해 미안해하는 그녀의 모습이 여실히 얼굴에 드러났다.서울에 도착하여 주차를 하고 커피숍에 들어오니 나미와 진미가 기다리고 있었다.“사장오빠.”나미가 친한 체를 한다고 내게 허그를 한다. 꼬맹이지만 세상이 수상해서 살짝 안아주고는 재빨리 이곳에 온 용무를 물어보았다.“사장오빠, 우리 언제 녹음해요?”“언젠가는 하겠지. 녹음 이야기가 나와도 바로 다음날 녹음하는 것은 아니야. 연습을 얼마나 하느냐, 그리고 노래를 자기 것으로 만들었느냐가 관건이야.”“어, 장아빠도 그렇게 말하던데.”장세창 PD가 언제 아빠가 되었는지, 친 아빠가 살아있으면서도 아빠라고 부른다. 뭐 이러니 그분이 아이들에게 꼼짝을 못하겠지.“어라, 이 나무들은 뭐에요?”“커피나무란다.”3/12 쪽
“사장오빠가 나 사준거야.”소연이가 어깨를 으쓱하며 잘난 체를 한다.“나도 사줘요. 오빠, 아잉.”“이거 커피나무야.”“그래서?”“감당할 수 있겠어? 이거 10미터까지 자라는 나무인데.”“헐~”나미가 잎이 예쁜 커피나무가 보기 좋은지 연신 바라본다. 나는 작은 커피나무를 나미와 진미에게 하나 씩 주었다. “가지치기만 잘하면 괜찮아. 겨울에 10도 이하로 내려오면 안 돼. 열대지방에서 자라던 것이니까.”“와우, 고마워요, 사장오빠. 흐흐흐.”“고마워요, 오빠.”갑자기 나미가 소연이를 보자 소연이가 움찔 놀란다.“너, 오빠가 준 나무 잘 키워야 해. 잘못 키우면 죽는다.”4/12 쪽
“응.”나미의 두 주먹에 소연이 부르르 떨며 대답한다. 베티가 소연이를 응원하려고 ‘왈’하고 짖자 나미의 눈이 베티에게로 향하자 베티가 고개를 숙이고 바닥을 긁는다.“베티!”“끼깅.”“너 이 언니에게 반항하는 거니?”“낑.”베티가 고개를 숙이며 꼬리까지 살랑살랑 흔든다. “이 언니가 요즘 바빠서 주먹의 무서움을 보여주지 않았더니 간이 배 밖으로 나왔나보구나. 넌 한 살, 난 무려 15살, 내가 너보다 15배를 살았어. 이게 어딜 까불어.”“낑.”베티는 항복의 표시로 배까지 보이며 애교를 부렸다. 이 커피숍에서 소연이와 베티를 이길 사람은 그동안 없었는데 이제 완전 천적이 나타난 것이다. 그런 모습을 보며 전지나 씨가 빙그레 웃는다. 꼬맹이들에게 나미의 카리스마는 말로 설명하기 곤란하다. 나미가 아직 어려 잘 나타나지는 않으나 이렇게 한번 겁을 주면 아이들은 꼼짝을 못한다. 사실 강아지 베티5/12 쪽
가 예전에 나미에게 반항하다가 엄청나게 쥐어터지긴 했다. 순한 베티가 차마 나미를 물을 수 없어 일방적으로 맞긴 했지만 만약 반항을 했다면 베티는 그날 초상을 치러야 했을 것이다. 나미는 착하긴 하지만 독한 구석이 있어 함부로 대할 아이는 아니었다. 그에 비해 진미는 완전 순둥이였다. 나미가 이렇게 하자면 ‘응’, 저렇게 하자고 해도 ‘응’이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왕따를 당하던 진미의 첫 친구가 나미였으니.“너희들은 어떻게 왔니?”“아, 참. 우리 팀 이름 지었어요. 아몬드 봉봉, 레인보우 샤벳트, 사랑에 빠진 딸기 중에서 하나 골라요.”“응? 어디서 많이 듣던 이름들인데.”“풉.”소연이가 웃는다. 나미가 주먹을 보이자 급히 눈을 내리깐다. 웃긴 게 이렇게 당하면서도 나미가 좋다고 따라다니는 게 소연이다.“그거.....아이스크림 이름이에요.”“어?”그제야 나는 이 이름들에 왜 그리 친숙했는지 알아차렸다. 체리 쥬빌레가 없었던 이유는 이미 그런 이름으로 활동하는 팀이 있었기 때문이다.6/12 쪽
“뭐로 하고 싶으니?”“사랑에 빠진 딸기요.”“너 사랑에 빠지고 싶니?”“헤, 우리 노래에 빠지라고요.”“뭐 니들 이름이니 니네가 정하는 게 나쁘진 않지. 잘하면 딸기 CF는 들어오겠구나. 뭐 딸기우유 이런 걸로 말이야.”“그렇죠. 난 오빠가 좋아할 줄 알았어, 히히히.”“좋아하는 건 아닌데.”“아냐, 아냐. 싫어하지 않으면 좋아하는 거지. 그렇지 진미야?”“응. 맞아!”‘헐~이다.’나는 진미의 찬성에 어이가 상실이다. 그러나 뭐 내가 여기서 반대해봐야 애들 기만 죽이는 거다. 나중에 데뷔할 때 더 좋은 이름이 생각나기 마련이니까.나는 아이들을 뒤로하고 아버님이 입원해 있는 병원으로 갔다. 역시나 아버님은 다 나아서 밥도 잘 드시고 계셨다.“어서 오게.”“오빠.”7/12 쪽
현주가 나를 반긴다. 오늘 병원이 난리가 났었다고 한다. 너무나 빠른 회복을 환자가 보였으니 말이다. 아침에 검사를 하고는 저녁부터 식사가 나왔다고 하니 어머님도 현주도 연신 방실방실 웃는다.“내일 퇴원해도 된다고 하네. 허허허.”아버님도 기분이 좋은지 연신 웃으신다. 어제 저녁만 해도 기운이 없었는데 오늘은 기운이 넘치니 말이다.내일은 내가 집까지 모셔다 드리는 걸로 하고 병원을 나왔다. 현주도 덩달아 따라 나왔다. 어머님이 따라가라고 하셔서 나왔다고 하는데 아마도 현주도 나와 같이 있고 싶어나 보다.“오빠, 아빠가 오늘 나을 것 어떻게 알았어?”“나 마법사야. 세상을 관통하는 지혜를 가졌지. 믿지?”“흥. 그걸 어떻게 믿어.”“......”“그래도 아빠가 나으니 기분은 좋다.”“그래. 건강하셔야지.”“오빠, 잠깐만.”현주는 연말 구세군 모금함에 돈을 넣고는 온다. 아버님이 나은 것은 예수님과 상관8/12 쪽
없는 마법의 힘이었지만, 그래도 이웃과 작은 힘을 같이 하는 그녀의 마음이 좋았다. 나도 그렇고 현주도 그렇고 아직은 기부에 대한 마인드가 부족한 편이다. 언제 시간을 내어 현주와 함께 건강한 기부에 대해 이야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나 현주는 고소득자에 속하는데 가만히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는 일이다. 특히 현주는 대중의 사랑을 많이 받았으니 그 일부는 다시 사회에 돌려줘야 한다고 본다.아인슈타인은 오직 남을 위해 산 인생만이 가치 있는 삶이라고 했는데 나는 그의 말에는 동의하지 않지만-그 말 자체가 의미 없다는 말이 아니라 나같이 평범한 사람이 실천하기에는 너무 높고 먼 이상이니-그러나 남을 위해 할 수 있는 위치에 있을 때 하는 것은 옳다고 본다.우리는 빌라에서 다시 같이 밤을 보내고 다음날 아침에 내 차로 병원에 갔다. 병원비 정산을 마치고 올라가니 어머님과 아버님이 준비를 다 마치시고 갈 준비를 하셨다.“아버님, 어머님. 이제 가시지요.”“고맙네. 김서방.”“고마우이.”나는 졸지에 김서방이 되었지만 기분만큼은 좋았다. 짐을 트렁크에 싣고 현주가 조수석에 아버님, 어머님이 뒤에 앉으셨다.30여분 만에 집에 도착하여 차를 한잔 마시는데 아버님이 양가의 상견례를 앞당기자9/12 쪽
고 하신다.“이번에 내가 느낀 것은 사람의 목숨은 하늘에 달렸다는 것이네. 이번에 잘못하면 딸자식 결혼하는 모습도 못 볼 뻔했으니 차라리 빨리 결혼을 시키는 것이 나을 것 같네. 사실 난 현주가 결혼을 서두르는 것을 은근히 좋아하지 않았네. 자네가 마음에 들긴 하지만 아직 어린데 너무 서두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하였는데 이번에 일을 겪고 보니 오히려 늦다는 것을 알았네. 나나 현주도 격식에 매이는 성격이 아니니 가능한 결혼을 서두르세.”아버님의 말을 듣고 현주가 기뻐하며 등 뒤에서 포옹을 한다.“아빠 고마워요.”“허허허. 너도 빨리 가고 싶은가보구나.”“그건 아닌데 좋은 사람 있으면 빨리 가야한다고 생각해. 우물쭈물하면 다른 사람이 우리 이열 씨를 채갈 수도 있잖아. 사람들은 내가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재벌 딸들이나 상류층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잖아.”“그건 그렇다. 나도 이제까지 남에게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여겼지만 이번 일을 겪고 보니 있는 자들과 비교를 한다면 초라하기 짝이 없다는 것을 느꼈지.”아버님은 그 말씀을 하시면서 상처를 받았는지 안색이 별로 좋지 못하셨다. 평생을 일군 기업이 재벌기업의 기침 한 번 하니 날아갈 뻔 하지 않았는가.10/12 쪽
결혼하면 아내보다는 아내의 부모와 친인척에게 잘해야 사랑받는다. 아내야 항상 나와 같이 있으니 말을 안 해도 마음으로 느낄 때가 많다. 그러나 상대방이 내 부모에게 소홀히 하면 내 자신이 무시를 당한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된다. 그러니 아내의 부모님에게 잘하면 자다가도 떡이 떨어진다. 자신의 가족에게 잔잔하게 잘하는 모습을 보면 감동을 하지 않을 사람이 별로 없다. 반면 부모들의 마음을 잡으려고 하면 자녀를 칭찬하면 쉽게 호감을 얻는다. 나는 올해 주식을 정산했다. 공매도에 27억을 투자하여 한 결과 16%의 이익을 얻었다. 27억을 다 공매도를 하지는 못하고 일부만 했기에 30억이 조금 안 되는 금액이 되었다.이제 조금 투자금이 모인 것이다. 이제는 당분간 주식에서 손을 떼고 장기투자를 할 만한 주식이 없으면 쉬기로 했다.백범연구소의 장백천 씨가 찾아왔다. 그도 이번 망산금융의 건은 너무나 의외여서 상당히 당혹해 한 것 같았다.“그렇게 쉽게 백기를 들 사람들이 아닌데 이번에는 정말 이상했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인정사정이 없는 무리들인데......회사를 해체한다니 놀랍습니다. 사실 로타그룹은 돈은 많아서 망산금융이 사라진다고 해도 큰 타격은 받지 않을 겁니다. 그래도 상당한 불편함을 감수할 정도라니, 어쨌든 놀라울 뿐입니다.”“그렇게나 악질이었습니까?”11/12 쪽
“말도 마십시오. 사람들 눈에만 안 띄면 무슨 일이든 하는 놈들이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고개를 숙이다니요. 아마 망산금융에서 서해주물 쪽으로 보상문제로 연락할 것 같습니다.”“보상을 해준다고요?”“회사를 접는데 가능한 많은 것을 얻어야겠지요. 그러니 이왕 이렇게 이미지를 국민에게 어필하려면 서해주물과의 원만한 협의가 사실 굉장히 중요합니다.”“.....흠, 그렇군요.”나는 장백천 씨의 말을 들었을 대는 긴가민가했는데 정말 며칠 후에 그들이 연락을 해왔다. 나는 백범연구소의 판단이 정확하게 맞아 떨어진 것에 감탄했다. 그리고 서해주물은 그들로부터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사과와 보상금을 받고는 소송을 취하했다.나는 며칠이지만 마나수련을 소홀히 한 것을 반성하며 다시 수련에 박차를 가했다. 이제는 제법 마나가 심장에 쌓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김원 박사와 함께 드래곤 하트 하나를 완전하게 분류하였다. 이 일을 하는데 일주일정도 걸렸다. 준비를 하는 과정을 빼면 삼일 정도 걸렸다. 이렇게 시간이 걸린 이유는 구입한 중고기계가 생각보다 성능이 좋지 못한 탓도 조금은 있었다.이 드래곤 하트를 모두 나의 마나로 만든다면 적어도 3서클에는 오를 것 같았다. 그렇게 된다면 더욱 다양한 마법을 구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진정한 마법사가 되는 것12/12 쪽
이 드래곤 하트를 모두 나의 마나로 만든다면 적어도 3서클에는 오를 것 같았다. 그렇게 된다면 더욱 다양한 마법을 구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진정한 마법사가 되는 것이다.12/12 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