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투자의 첫 열매가 열리다 -- >커피숍에 가자 직원들이 유진이를 구경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다들 예쁘다고 말하는데 기분이 은근히 좋다. 이래서 딸바보 아들바보 아빠가 생기는 것이겠지만 밉게 생겼다는 말보다 확실히 기분이 좋았다.엘리스가 뛰어다니자 베티가 나와 갑자기 짖었다. 엘리스도 따라 짖었지만 안 되겠는지 곧 배를 드러내고 항복을 했다. 순하디 순한 베티의 그런 모습에 나는 조금 놀랐다. 동물들의 세계는 인간들 세계만큼이나 서열, 질서가 중요한 것임을 느꼈다. 하긴 이곳은 그동안 베티의 영역인데 어린강아지가 나와 설치면 아무리 순한 베티라도 화가 나겠지.유진이는 갑작스러운 낮선 환경에 어리둥절한 모양이다. 아직 어려 외출을 거의 안하다가 나왔으니 게다가 큰 개인 베티를 보자 움찔움찔 놀란다. 강아지 엘리스와는 좀 다른 모양이다. “베티야, 내 딸이란다. 소연이처럼 잘 지내렴.”“왕 왕.”베티는 알아들은 것일까. 유진이 앞에서 재롱을 부린다. 그러자 이제는 엘리스가 질투가 나는지 안절부절 못한다. 이 모습을 지켜보시던 손님 중에 몇 분이 웃으시며 핸회1/12 쪽등록일 : 12.03.07 00:05조회 : 16296/16324추천 : 203평점 :선호작품 : 6582※ 당신의 응원 한마디 한마디가 작가분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욕설/비방글은 삼갑시다.아아어덕참좋은아침: 건필하세여~~ (2012.04.06 19:46): 잘 봤습니다. (2012.03.11 22:23)노래하는인형: lussi/여기 갑갑한 사람 하나 더 있네. 황우석이 한테 원천기술은 커녕 체세포 줄기세포 셈플도 하나도 없 습니다. 서울대가 논문 조작과 관련해 조사하는데 실 물을 못 찾았음. 있으면 내 놓고 나 거짓말 안했다고 했을텐데 그짓도 못하는거 보면 정말 없는거임. 외국 에서 빼갈 원천기술이나 있었으면 다행이 게. (2012.03.07 22:42): 저런 원천에 가까운 특허가 가능하다는 가능성만 잇엇어도 ..오히려 국가에서 도와 줘야한다고 다들 생각햇습니다. (2012.03.07 : 흠..저도 개인적으로 그때 뉴스보면서 연구논문을 말짱도루묵으로 만든사람들 무지욕햇지요..주변사람들도 마찬가지고요.. : 갑툭튀녀.길숙....남자가 둔한건....죄구나...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ㅋㅋ (2012.03.07 09:25)비인배: 황우석 사건에 대한 평가는 이쪽 저쪽이 확연히 다릅니다. 작가님의 생각도 매우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야 할 커다란 한 줄기입니다.... (2012.03.07 09:22)취한나라: 항상 재미있게 보고있습니다. 작가님의 의견(황우석에 대한)에 전적으로 동감하구요. 글의 내용이 딱 제 취향이네요. 고집o불통: 결과만 좋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 우리사회가 그동안 결과만 중시해서 현재 심한 부조리한 사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2012.03.07 08:53)단군놀자: 길숙씨..쥔공이 결혼한 거 모르는 거 아닐까요?? 그녀 엄만 알 거 같은데... (2012.03.07 02:16)
드폰으로 개와 아기를 찍고 있었다. 손님 중 하나가 내 얼굴을 알아보고 다가와 말한다.“이 아이 서현주 씨 딸이시죠?”“아, 네. 제 제 딸이기도 하죠.”“풋! 저도 알아요. 아기가 정말 예쁘네요.”“아, 감사합니다.”엘리스가 옆에서 다정한 표정으로 유진이를 바라보고 있는데 마치 자매처럼 다정한 모습이다.아무래도 홀은 뜨거운 커피를 들고다니는 공간이기에 딸을 집필실로 데리고 오자 강아지 두 마리가 따라 들어왔다. 나는 소설습작 노트를 들고 나왔다. 그리고 오후에 만날 고객 두 분과 전화를 하여 시간을 당겼다. 전화를 하자마자 달려오신 분은 오지선 여사시다. 내 고등학교 친구의 어머니시다.“어서 오세요.”“이열아, 너 용 되었구나. 예전부터 잘난 것은 알았지만 말이다.”“아이 왜 그러세요. 어머님.”오지선 여사는 예전에 금은방을 크게 하시었다. 제법 돈을 많이 벌어 이곳저곳 투자를 하다가 나에게도 3억을, 그리고 작년에 정산 후로 더 큰돈을 위탁하셨다. 2/12 쪽
“이 아이가 네 딸이니?”“네, 어머니.”오지선 여사는 자고 있는 유진이에게 눈길을 주며 한 말씀 하셨다. “역시 여자는 엄마가 인물이 있어야 해.”나는 머쓱해져 애꿎은 커피잔만 바라보았다. 친구 김남진은 대기업 기획실에 근무하고 있어 무척이나 바쁘게 지내고 있다. 학교는 K대를 나와 일찍 연애를 해서 결혼하기 전에 임신을 한 탓에 아이는 벌써 4살이나 된다.오지선 여사는 며느리는 마음에 든다고 하지만 그녀의 빈한한 친정은 별로 환영받지 못했다. 그래도 어려운 기색이 보이면 아무 말도 없이 큰돈을 내밀어 친정을 돕게 했으니 그릇이 크다고 할 수 있었다. “며느리는 마음에는 드는데, 이것이 왜 손녀는 그 따위로 낳아놨는지 모르겠어. 엄마 얼굴을 닮아야지 여자아이가 왜 아빠를 닮아 머리가 그렇게 크냐고.”나는 오지선 여사님의 푸념을 들으며 미소를 지을 수밖에 없었다. 말은 그렇게 하시면서 또 손녀는 얼마나 챙기시는지 그 아이 이름으로 따로 하나 위탁계좌를 만드셨3/12 쪽
다. 손녀 성형 수술시켜줄 돈이라고 하시면서.그나마 내 주위에 정상적인 분들이 많아서 다행이다. 오지선 여사님도 말이 직설적이어서 처음 보면 좀 무섭지만 사실 아는 사람들을 대단히 섬세하게 챙겨주시는 부분이 많으시다. 사업을 크게 하셔서 그런지 기본적으로 사람을 다루는 법을 알고 계셨다.“이열이 때문에 부자가 됐네. 야, 이 녀석아. 내가 평생 뼈 빠지게 번 돈보다 어떻게 너에게 맡긴 2년 동안의 돈이 더 많을 수가 있냐고. 뭐 필요한 것은 없나?”“없습니다.”“하긴 나보다 더 부자일 텐데. 그래도 아기 과자라도 사줘라.”오지선 여사가 하얀 봉투 하나를 내미신다.“이러시지......”“그냥 받아라. 주는 손 쪽팔리니까.”“감사합니다, 어머님.”“그럼 계속 이렇게 내버려둬도 괜찮겠어?”“당분간은 내버려 두십시오. 그리고 적당한 시기에 원금은 빼서 따로 관리하십시오. 당분간은 별다른 일은 없을 겁니다.”“너 내 돈 날리면 안 된다.”4/12 쪽
“그럼요. 제 돈도 있으니 실수하지는 않을 겁니다.”오지선 여사가 일을 마치고 돌아가신 다음에 한 시간 후에 약속한 고객이 다녀갔다. 오늘 일은 다 마쳤다. 직원들에게 수고하라고 하고 나오는데 현주에게 전화가 왔다.“어, 왠 일이야?”[여보, 오늘 커피숍에 우리 유진이 데려갔어요?]“응 어떻게 알았어?.”[어떻게 알긴요. 인터넷에 떴으니까 알죠.]“아 그래?”[유진이 보고 싶다.]“아침에 봤잖아.”[그래도......]현주의 말을 들어보니 오라는 말이다. 할 수 없이 어디서 촬영하느냐고 물어볼 수밖에 없었다. 현주는 절대 오지 말라고 하면서도 근처에 오면 전화를 하란다. 매니저를 보내겠다고 하면서.콜택시를 불러 촬영장소에 도착하니 현주가 한창 촬영에 몰두하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유진이가 ‘엄마’하고 달려가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픽하고 쓰러졌는데 다행히도 옆에 있는 엘리스 위로 넘어져 다치지는 않았다. 나도 전혀 예상하지 못한 순간에 일5/12 쪽
어난 일이라 무척이나 당황했다. 그 모습을 본 현주가 촬영을 제쳐두고 달려왔다. ‘엄마’하고 우는 딸아이를 현주가 안으려다가 옆에서 스텝 한 분이 급히 제지를 했다. 입고 있는 옷이 하얀색의 탑드레스였다. 아이를 안으면 옷이 망가질 것은 뻔했다. 조금 난감했다. 딸이 왜 우는지조차 모르니 뭘 어떻게 하겠는가. 나는 현주에게 계속 촬영하라고 하고 딸아이를 데리고 나왔다.“왜 우는 거야?”“엄마마. 보......”나는 딸아이의 심정은 충분히 이해가 되었지만 그렇다고 딸의 땡깡을 받아줄 마음도 없었다.“엄마 보고 싶었구나?”“응.”“하지만 엄마는 일을 하셔야 하는데, 우리 유진이가 그렇게 울면 엄마가 힘드셔. 엄마가 유진이 보고 싶다고 해서 온 거야. 엄마도 유진이 보고 싶어해.”“엄마.”“그러니까 엄마 일하는 거 방해하면 안 돼. 알지? 우리 착한 유진이 참을 수 있지?”“응.”나는 딸을 품에 안고 이 작은 아이가 이곳에서 무엇을 생각하고 느꼈을까를 생각하6/12 쪽
니 마음이 아려왔다. 제 딴에는 엄마가 보고 싶은데 참고 있다가 보게 되니 마음이 급했겠지. 이건 순전히 우리들의 실수다. 항상 집에만 있다가 밖으로 나와서 낯선 환경에 놓이게 된 유진이가 지 엄마가 예쁜 옷을 입고 카메라 앞에 섰으니 무작정 달려간 것이다.“유진이 TV알지?”“응.”“엄마는 거기 나오는 사진을 찍는 거야. 아주 힘들고 어려운 일이야. 우리 유진이가 엄마 도와줄 수 있지?”“응.”나는 딸의 손을 잡고 다시 촬영장에 들어갔다. 아내를 보고 손을 흔들었다. 그러자 그녀가 유진이를 바라보았다. 이번에는 의젓하게 있는 유진이의 모습을 보더니 안심을 하고 다시 촬영을 시작했다. 아이들과 이야기를 여러 번 해보니 아이들이 사리분별을 분별하지 못하는 것뿐이지 차분하게 이야기를 하면 대부분은 신기하게도 알아듣는다.촬영중간 쉬는 시간에 현주는 옷을 갈아입고 유진이를 안았다. 엄마의 품에 안겨 미소 짓는 모습을 보니 새삼 내가 아빠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세상의 모든 부모는 자식이 귀하다. 자식이 잘나도 못나도 그것은 변하지 않는다. 그7/12 쪽
러나 확실한 것은 자식을 잘 난 아이로 만드는 것은 부모의 역할 중 하나라는 것이다. 그러니 아이가 자신의 기분에 따라 멋대로 행동하게 해서는 안 된다. ‘마시멜로 이야기’라는 책에서 말하듯 아이들은 기다리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 책의 시작은 4살 된 어린아이들에게 마시멜로를 주면서 15분 동안 기다리면 한 개를 더 준다는 약속하고 아이들이 기다릴 수 있는지를 테스트하는 실험이다. 그리고 10년 후에 비교해보면 마시멜로를 기다린 아이가 성공할 가능성이 더 컸다는 이야기다. 어려서부터 기다림과 인내를 배운 아이들은 좀더 사물을 차분하고 진지하게 볼 수 있게 된다.다시 촬영이 속행되자 우리는 촬영장을 나와 거리를 산책했다. 따뜻한 햇살이 거리에 비추고 있었고 엘리스는 얌전하게 유모차 옆에서 따라온다. 주머니 속에서 전화가 울렸지만 받지 않았다. 거리는 제법 혼잡했고 지금 이 순간에는 별로 받고 싶지 않았다. 아이들이 언제 어떻게 될지를 모르는데다가 강아지 한 마리마저 옆에 있는데 한가하게 전화를 받을 형편이 아니었다.아이들에게 사고는 순식간에 일어나기에 이렇게 낯선 장소에서 어른의 부주의는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가볍게 주위를 한 바퀴 돌고 오자 촬영은 막바지에 도달했다. 마침내 감독의 오케이 사인이 나자 현주는 옷을 갈아입고 왔다. 촬영감독과 스텝들과 인사를 나누고 딸아이를 안고 나오니 SN엔터테인먼트사의 밴이 보인다.8/12 쪽
현주는 유진이 귀여운지 품에 안고 어쩔 줄을 모른다. 그 모습을 보며 초보엄마의 한계를 다시 느꼈다. 모녀 상봉 후에 배가 고프다는 말을 하는 현주를 위해 레스토랑에 도착했다. 도착하고 보니 강아지는 출입금지란다. 다시 나올까 했지만 현주가 점심도 먹지 못했다는 말을 들었는지라 유모차에 엘리스를 넣었다. 그리고 나는 말했다. 정말 강아지가 말을 알아듣게 될지는 모르지만 예민한 강아지는 주인이 무슨 말을 하는지 대체적으로 이해를 한다고 생각하면서.“엘리스, 이곳은 네가 다닐 수 없대. 그래서 너는 차에 있거나 이 유모차에 있어야 해. 네가 유모차에 있으면 나올 때 고기를 사줄게, 알았지?”“멍.”알아들었는지는 모르지만 내 눈을 빤히 쳐다보는 모습이 안 되어 보였다. 뭐 그래도 어쩌겠는가. 나에게는 배고픈 아내가 배 안 고픈 강아지보다 더 중요하니 말이다.매니저들도 차를 적당히 주차하고 같이 식사를 하자고 했다. 나중에 식사를 하겠다는 그들을 강권하여 자리에 앉게 했다. 어떻게 보면 딸아이를 위한 행동이기도 했다. 아이가 집에만 있다 보니 낯선 사람을 무서워하는 경향을 보였기 때문이다.“이 아저씨들은 엄마를 도와주시는 좋은 분들이야.”“엄마?”아이는 엄마의 품안에서 있다가 스테이크가 나오자 내가 안았다. 아이는 엄마가 배9/12 쪽
고프다고 하자 아무 소리도 하지 않았다. 나는 웨이터에게 우리가 나갈 때 스테이크를 잘게 잘라서 포장해달라고 했다.나는 아이에게 고기를 아주 잘게 잘라 먹이면서 같이 먹었다. 탁자 옆에는 엘리스가 유모차 안에서 침을 흘리고 있었다. 불쌍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엘리스는 마침내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었다. 맛이 있는지 코를 박고 먹는 모습을 보니 좀 웃겼다.집에 들어오자마자 아내와 딸과 함께 셋이 침대에 다정히 누웠다. 아이와 함께 외출하는 것은 힘들다. 아이는 세상을 판단할 만큼 학습을 하지 못했기에 하나부터 열까지 돌보아줘야 한다. 아이가 스스로 세상을 보고 판단할 수 있을 때까지.어머니가 안 계시자 우리의 생활은 완전히 엉망으로 변했다. 그동안 우리는 반쪽 부모에 불과했었던 것이다. 처가댁으로 피난가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역시나 그분들에게 피해를 줄 것 같아 하루만 자고 왔다. 그것만으로도 숨통이 조금은 트인 것 같았다. 나야 출근을 해도 되었지만 현주가 아직 우울증 증세가 있어 혼자 내버려둘 수 없었다.그렇게 일주일이 지나고 어머니 아버지가 돌아오신 다음에야 생활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있을 때는 고마움을 느끼지 못했지만 일주일 만에 얼마나 필요한 분인지 깨달을 수 있었다.10/12 쪽
이제 겨우 살만해서 투자사무실에 출근했는데 길숙이에게서 전화가 왔다.“여보세요?”[오빠, 잘 지냈어요?]“아, 길숙이. 물론 잘 지냈지.”[엄마가 한번 보자고 하는데. 내가 오빠를 만났다고 하니까.]그러고 보니 길숙이 어머니가 나를 많이 귀여워해주신 것이 기억이 났다. 어른이 보자고 하는데 거절하기도 힘들어서 약속 날짜를 잡았다.“그래, 그때 보자.”[네, 오빠.]2년 조금 안된 기간 동안 길숙이네의 옆집에 살았었지만 아주머니는 허물없이 나를 아껴주셨기에 나도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아주머니는 ‘나중에 사위삼겠다’는 말을 자주 하셨지만 그때는 길숙이가 정말 아니었다. 나름 귀여웠지만 엄청 뚱뚱했었다.마침내 정의와 법연구소를 필두로 시민단체가 입법청원을 했다. 그다지 흔하지 않은 이런 입법청원에 언론이 주의를 집중했다. 이미 의원들을 설득해 입법까지는 무리가 11/12 쪽
없었다. 야당이 절대 다수석을 가지고 있기에 야당의 협조가 어느 때보다 필요했다.나는 강력하게 반대를 하는 몇몇 의원들의 사생활을 비밀리에 촬영하여 인터넷에 올렸다. 마침내 북이 울렸고 싸움은 시작되었다. 이렇게 여론의 집중조명을 받으면서 만들어진 법이 아슬아슬하게 통과되지 못했다. 나는 믿을 수 없었다. 이 일을 위해 시민단체가 얼마나 오랜 시간을 준비해왔던가. 이 일에 무관심하게 행동하던 시민단체들 마저 TV에 나와 인터뷰를 하며 국회의원들을 비난했다.시민단체들이 선포했다. 만약 다음에도 이와 같은 일이 벌어지면 낙선운동을 벌이겠다고. 그제야 국회의원들은 몸을 사리며 입장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 작품 후기 ============================황우석 이야기에 대한 반대가 많네요. 추후에 의견을 반영하여 수정을 조금 하겠습니다. 워낙 중요한 사건이라 넣었는데 이열은 기업가의 입장에서 본 것이죠. 기업가들은 학문적 순수함 이런 것은 생각 안하니까요. 삼성반도체가 일본 기업 직원 어쩌고 한 것은 아실 이야기일테고. 우리기업 기술은 짱개들이 열심히 빼가고 있고요. 12/12 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