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도시의 지배자-93화 (93/148)

애인 어디 부러지거나 하지는 않았을 것이니 잠시 기다리세요.”“아, 네.”여자는 미안한 듯 머뭇거리며 다시 돌아왔다. 그래, 이 정도만 되도 다행이다. 어떤 여자는 미안한 듯 머뭇거리며 다시 돌아왔다. 그래, 이 정도만 되도 다행이다. 어떤 경우는 오히려 왜 도와줬냐며 막장짓을 하는 사람도 있다는데 뭐, 이 정도는. 그래도 < --  동원산업과의 제휴  -- >“일단 아가씨와 남자친구는 경찰진술이 필요합니다. 나야 사람 죽을까봐 끼어든 것이고 당사자도 아니죠. 그러니 신분증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네?”“자동차도 접촉사고가 나면 신원확인을 하고 서로 보험회사에 연락을 하지 않습니까? 일단 경찰이 올 때까지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니 신분증을 주십시오. 나 참, 도와주니 아무 말도 없이 가려고 하다니. 제가 어떻게 아가씨를 믿을 수 있겠습니까?”나의 말에 여자가 얼굴을 붉히며 어쩔 줄 모른다. 그러면서도 간신히 서 있는 남자에게 ‘자기야, 괜찮아?’ 묻는 것을 보니 마음이 약해진다. 여자는 남자가 어느 정도 몸을 추스를 수 있게 되자 지갑에서 학생증을 꺼내 준다. 나는 그것을 받아들고 전화번호도 받았다. 여자의 이름은 한지혜였다.“경찰에 신고하고 119를 부르도록 하지요. 그 몸으로 병원 까지 걸어가는 것보다는 그게 빠를 겁니다. 지금은 몸에 큰 이상은 없어 보이지만 그래도 모르는 일이니 그렇게 하는 것이 나을 겁니다.”119에 먼저 전화를 걸어 출동을 요청하고 나서 경찰에 신고를 했다. 한지혜 씨의 애인을 일방적으로 구타를 한 괴한 둘이 다시 몸을 일으키려고 하자 그들에게 마나가 실린 주먹으로 충격을 주어 도망가지 못하게 만들었다.회1/12 쪽등록일 : 12.03.13 00:48조회 : 16143/16169추천 : 237평점 :선호작품 : 6582※ 당신의 응원 한마디 한마디가 작가분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욕설/비방글은 삼갑시다.아아어덕참좋은아침: 건필하세여~~ (2012.04.06 22:26): 잘 봤어요. (2012.03.18 10:27)단군놀자: 전 경제면이나 사회면에 대해 잘 모르니까 오로지 작가님이 신입니다..하렵니다...^^ (2012.03.13 13:36)남도유랑자: 잘보고 있읍니다.  건필요 (2012.03.13 12:55): 저렇게 되면 나중에 회사주식을 인수 할려고 해도 천문학적인 돈이 들어 갈거 같은데요..그냥 투자회사하나 차리는게 더 빠르지 안나요?투자회사??지금도 주식회사처럼 되어 잇는거 같은데..동원에서 돈을 투자 받아도 될거 같은데..저렇게 제휴하면 나중에 힘들지 않을까요? (2012.03.13 10:02): 차인표씨는 꼭 사회운동가처럼 변했네요. 좋은 일을 하는데 계속 잔 했으면 좋겠네요. (2012.03.13 07:31): 주식의 51%면 회사를 지배할수 있는 양이죠. 다른사람의 의결권을 모두 합해야 49%밖에 인되니까 모든 결정을 뜻하는 데로 할수 있죠.^^ (2012.03.13 07:30): 이번주 힐링캠프는 한번쯤 봐도 될거 같은 분께서 나오셨군요. 감사합니다. (2012.03.13 03:52)미남정석: 지분입수는 안한걸로 나오는데... 말 들어보면 51% 필요한데 넘겨주기 힘들테니 프로젝트 팀만들어서 서로 도움을 주고 받자는 것 같은데요. (2012.03.13 01:56): 90%는 넘어야 할것 같은데.. (2012.03.13 01:38)

5분 정도 지나자 119구급차와 경찰차가 거의 동시에 도착했다. 그들은 경찰이 간단한 신원확인을 하고 병원으로 갔고 나는 가해자와 함께 경찰서로 갔다.휴대폰에 찍힌 동영상을 제출한 후에 귀가를 하려고 하는데 나를 죽일 듯이 노려보는 한 놈이 마음에 걸렸다. 그 눈에 담긴 것은 강렬한 살기였다.“당신이 알지 못하는 것들이 세상에 참 많습니다. 힘으로는 먹고 살 수는 있겠지만 그렇다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것은 아니죠. 다른 사람의 삶을 파괴한 주제에 앙심을 품다니.”나는 뒤돌아 다시 경찰에게 말했다. “저 분이 저를 죽일 듯이 노려보는 군요. 아마도 저를 죽이겠다고 결심을 한 모양입니다. 저 사람이 제게 접근하는 것을 막아주시기 바랍니다.”“알겠습니다. 이 새끼들 정신을 못 차렸군. 경찰서 와서도 눈을 부라려.”그는 남자의 지문을 찍고는 신원조회를 하더니 인상을 구겼다.“조동팔, 어라. 이 새끼 지명수배범이었군. 강간절도에 상해죄라.”나는 경찰의 말에 놀라 그를 바라보았다. 그는 얼굴이 구겨지면서 얼굴이 붉어졌다. 2/12 쪽

화가 몹시 난 듯 보였다. 그의 눈동자를 보고 그가 복수를 결심하는 것을 느꼈다. 내 예민한 감각이 마나를 타고 그의 몸에 접촉하자 그의 감정이 생생하게 느껴지기 시작했다.다른 한 명 역시 전과는 있었지만 사기죄로 집행유예를 받은 경력이 있었다. 그러는 사이에 폭행을 당했던 남자의 애인인 한지혜 씨가 경찰서에 도착했다. 경찰이 개입하자 더 이상 뒤로 뺄 수 없었고 애인이 괜찮아지자 경찰에 자진출두를 한 것이다.“한지혜 씨, 이들이 누군지 아십니까?”“네.”여자의 말에 가해자들은 눈을 감았다. 이게 어떻게 되는 것인지 알 수가 없어 남자와 여자를 번갈아 보았다.“아버지 부하들이에요.”여자는 이를 악물고 대답했다. 그러자 조동팔의 고개가 아래로 떨어졌다. 한지혜 씨가 이렇게 나오면 별 도리가 없다. 피해자가 스스로의 모든 것을 까발리는데 어떻게 피해가겠는가.“그렇다면 애인 분은 이분들을 고소하실 겁니까?”3/12 쪽

“물론이죠. 제 아버지도 고소할 거예요.”나는 여자의 말에 놀라 그녀를 바라보았다. 당황하기는 가해자뿐만 아니라 경찰관도 마찬가지였다. 딸이 아버지를 고소하다니. 그 숨겨진 이야기는 알 수 없지만 대충 비뚤어진 부성애와 이를 거부하는 딸의 불편한 관계를 알 수 있을 것 같았다.나는 경찰서를 나오며 인생은 정말 알 수 없다고 생각했다. 무엇인가 마음에 안 드는 것이 있다고 딸의 애인을 폭행을 사주한 아버지, 그런 아버지를 고소하겠다는 딸. 세상은 요지경이었다.처음에 한지혜 씨가 도망가려고 했었던 것은 아마도 문제가 크게 확대되는 것을 원하지 않아서였던 것 같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그녀는 생각을 정리하게 되었겠지. 경찰도 이미 개입되었으니 빠져나갈 구멍도 없으니. 나는 그녀가 도망가려고 했었을 때 눈감아줬다면 상황은 지금보다 더 나아졌을 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는 비틀어진 그들 부녀를 위해 희생하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 무엇보다도 그들은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었다. 죽을 수도 있는 사람을 구해줬으니 할 일은 다한 것이다.집으로 돌아오면서 입이 썼다. 남을 돕는 것이 이리 힘들고 번거로운데 남을 위해 몸을 던지는 사람들의 고귀한 정신을 생각했다. 일본 취객을 살리려고 몸을 던진 故이수현 씨와 같은 사람들의 고귀한 정신은 지금의 내 저속한 정신으로는 따라잡을 길4/12 쪽

이 없다. 남을 위해 내 삶을 희생한다는 것은 익숙하지가 않았다. 그런 일에는 서툴고 어색하다. 당연히 반성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세상이 각박하여 그런 마음조차 들지 않는 것이, 슬펐다.남을 돕는다는 것은 다른 사람의 삶속에 들어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희생을 감수하고 들어가도 내용을 알고 보면 서로 다른 상황과 이해관계가 얽혀있어 반드시 환영을 받는 것도 아니다. 특히 남자와 여자가 싸우고 있을 때는 조심해야 한다. 요즘은 사랑싸움을 살벌하게 하는 커플도 종종 있으니 말이다.집으로 돌아오니 모두 잠들었는지 조용하다. 오직 엘리스만이 나를 반기며 바라보고 있다. 그래, 네가 제일이다. 나는 엘리스를 쓰다듬었다. “이제 들어가서 너도 자렴.”엘리스가 내 다리에 얼굴을 비비며 애정을 표시한 후에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이층으로 올라와 문을 여니 현주가 자지 않고 기다리고 있었다.“안자고 있었어.”“어떻게 자.”“미안해.”5/12 쪽

현주는 나에게 잔소리를 했고 나는 도망치듯 집을 나갔는데 그것이 마음에 걸려서 잠을 안자고 기다리고 있었던 듯 했다.“왜 그랬어?”“요즘 신경이 날카로워져서. 나의 생각과 다르게 주식들이 움직여서 당황하고 있었거든.”“아~ 그럼 손해를 본 거야?”나는 걱정하는 현주의 손을 꼭 잡고 말했다. 조그마하고 긴 손가락이 내 손에 들어왔다.“그렇지는 않아. 다만 벌어지는 사태에 대해서 시장이 너무 반응을 안 하고 있으니까 답답해서. 언젠가는 더 크게 터질 것 같으니까.”“너무 걱정하지 마.”“응.”아내의 나온 배를 살짝 어루만지며 나는 아버지로서의 자각이 약하다는 생각을 했다. 이러면 안 되는데, 몸이 마음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었다. 임신한 아내의 배부른 모습을 보며 더 잘해야 한다고는 생각하지만 밤낮이 뒤바뀐 생활에서 오는 어수선함이 나를 당혹스럽게 만들었다.6/12 쪽

누구를 위해서 이렇게 해야 하는가 하는 생각을 하며 잠시 눈을 감았다. 내 어깨에 기대어 오는 현주의 체온을 느끼며 지금도 충분히 많이 가졌고 만족스러운데 더 많이 가지려고 하는 것은 욕심이라고 느꼈다. 하지만 여기서 멈출 수는, 없었다. 가던 길은 앞으로도 계속 가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지금까지 온 수고가 헛되기 때문이다.아침을 먹고 동원산업에 출근했다. 박송이 비서가 책을 보고 있다가 깜짝 놀라 일어선다. 그녀와 인사를 나누고 내 방으로 들어왔다. “박송이 씨, 회장님에게 전화 연결 좀 해줘요.”“네.”잠시 후 박송이 대리가 3번 전화라는 말에 전화기를 들었다.[오! 오늘은 아침부터 출근을 했군요. 김 상무님.]“네. 잠시 뵈었으면 합니다.”[언제든 오세요. 하루 종일 여기 있으니까요.]“30분 후에 찾아뵙겠습니다.”아침부터 후줄근한 날씨에 기분이 좋지 않았다. 에어컨 바람을 싫어하는 나로서는 차라리 이게 낫긴 하지만 올해는 유난히 더웠다.7/12 쪽

같은 건물 3층에 있는 회장실에서 나동태 회장을 만났다. 70이 넘는 고령에도 그는 아직 정정하다. 마음속에 뜨거운 열정이 있으면 사람은 늙지 않는가? 그럴 일은 없겠지만 그가 나이보다는 한참이나 젊어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김 상무님, 무슨 일이십니까?”내가 왜 왔는지 알면서도 모르는 척하는 것을 보니 저 선량한 얼굴에 구렁이가 몇 마리는 들었을 거라 생각이 들만큼 천연덕스럽다.“지난번에 제안하신 것이 아직도 유효합니까?”“아, 물론이지요.”“저는 회사의 지분 51%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아직 검증이 안 된 저에게 지분은 고사하고 이렇게 기회를 주시는 것도 감사한 일이지요. 아시다시피 저나 회사나 따로 가도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함께 한다면 시너지 효과가 있어야 하는데 저는 충분한 메리트가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회사와 제가 몇 년간 전략적 제휴를 했으면 합니다.”“호오, 그거 괜찮은 제안이군요.”그는 나의 말에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다. 서로 다른 의견이 있다면 조금씩 차분하게 조율해야 한다. 내가 동원산업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회사의 규모에 비해 적은 직원, 안정적인 수입, 그리고 보수적인 회사의 운용 등이다. 투자회사로서의 최적의 조8/12 쪽

건을 갖춘 셈이다. 워렌 버핏이 버크서 해서웨이를 매입했을 때는 섬유회사였는데 그때는 이미 사양산업이었다. 버핏도 회사를 살리려고 여러 모로 노력을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 후 버크셔 해서웨이는 보험회사로 업종을 바꾸면서 지금의 투자지주회사가 되었다. 버크셔 해서웨이 밑에는 수많은 계열사들이 있다.버크셔 해서웨이는 단순한 투자회사가 아니다. 직접 기업을 인수하기도 하고 좋은 기업에 투자를 하기도 한다. 그리고 나는, 지금처럼 혼자 하는 투자는 곧 한계를 맞이하게 될 것을 알고 있었다. 그때를 미리미리 대비해야 한다. 일주일 뒤에 회사 내에 프로젝트팀이 만들어졌다. 천연자원개발에 대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모였다. 이번에 탄자니아에서 금광을 개발하는 데에 참여했었던 김경만 대리를 포함하여 8명이 참여하였다. 나는 그들과 인사를 나누며 새롭게 만들어진 프로젝트팀의 성격에 대하여 설명해주었다.지금까지 이들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자원에너지를 개발하여 왔다. 이들과 일일이 인사를 하며 새로운 시스템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이전까지 동원산업은 주로 실물에 투자를 해왔었다. 하지만 우리는 선물에 조금씩 투자를 해갈 것이다. 이들은 실물에 대해서 대단히 잘 알기에 내가 선물의 흐름을 파악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 김경만 팀장, 이석중, 박만수, 나보연, 차인석, 김경민, 나지대, 오소라 씨의 자리를 9/12 쪽

배정하고 앞으로의 일의 진행을 의논했다.“저희는 앞으로 선물을 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선물은 현물이 있어야 존재할 수 있죠. 여러분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그리고 선물은 현물보다 더 위험하죠. 하지만 현물도 위험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위험이 없는 사업은 없습니다.그러나 우리는 위험을 회피하는 훈련을 통해 더 높은 성공에 이르는 방법을 경험을 통해 배워나가게 될 것입니다. 여기에 앞으로도 계실 분이 계실 것이고 원래의 부서로 돌아가실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제 부하 직원입니다. 여기서 나눴던 그 어떠한 내용도 이야기해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은 비밀준수 서약을 쓰게 될 것입니다. 그것을 지키면 상당한 보상을 받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비밀을 누설하게 되면 상상도 하지 못할 위약금을 물게 될 것입니다.”자리에 앉아 있던 팀원들이 침을 꿀꺽 삼키며 긴장을 하는 모습이 보였다. 이렇게 처음부터 기강을 다잡아야 나중에 탈이 나지 않는다.“여기서 이야기 한 아, 어와 같은 감탄사를 포함한 사소한 이야기도 외부에서는 해서는 안 됩니다. 이전의 여러분의 상사는 물론이요, 사장님이나 회장님에게도 단 한마디도 해서는 안 됩니다. 이것만 지켜도 여러분은 올해가 끝나기 전에 지금보다 최소한 두 배의 연봉을 받게 될 것입니다. 좋은 동료가 되었으면 합니다.”나는 말을 마치고 정중하게 고개를 숙였다. 나의 정식 직함은 상무이사다. 이들이 보10/12 쪽

기에는 까마득한 위치에 있는 내가 첫 만남에서 살벌한 이야기만 하자 모두 얼어버렸다가 연봉이야기에서는 박수가 터져 나왔다. 월급쟁이야 직장에서 받는 월급이 가장 중요하지 않은가. “상무님, 멋지세요.”나보연 씨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감사합니다. 나보연 씨도 예쁘십니다. 그런데 저는 유부남이라는 것을 알고 계시겠지요?”“네, 물론이죠.”대부분은 고개를 끄덕였지만 오소라 씨가 옆의 박만수 씨에게 ‘정말이야?’하고 묻는다.“현대는 정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제가 여러분에게 비밀 엄수를 부탁드린 것은 워런 버펫의 제1 신조이기도 합니다. 프로는 오직 결과로 말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오직 결과만 말해야 합니다. 고객에게는 과정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간에 1천%의 수익을 얻었다고 하더라도 청산을 하지 않으면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오직 결과로만 이야기해야합니다.”“이사님, 만약에 원래의 부서에 복귀한 다음에도 비밀을 엄수해야 하나요?”11/12 쪽

“물론입니다. 그리고 연말에는 근무한 일수만큼의 플러스알파를 받게 될 것입니다. 투자의 기본은 비밀엄수입니다.”이것이 우리가 처음 지켜야 할 규칙이다. 우리는 프로젝트팀이다. 비밀이 누설되고 무엇을 하고 있는지 사람들이 알게 되면 끝없는 간섭과 충고를 듣게 될 것이다. ============================ 작품 후기 ============================죄송합니다. 힐링캠프의 차인표 편을 보다가 퇴고를 못해서 늦게 올리게 되었습니다. 역시 본받을 게 많은 사람이더군요.12/12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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