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도시의 지배자 -- >어둠이 짙어오면 나는 뱀파이어처럼 도시의 그늘에 숨어 나의 적에게 다가간다. 욕망과 탐욕이 가득한 도시는 가난한 사람들의 한숨으로 그 덩치를 키우고 삶을 겨워하는 노인들의 거친 숨소리에 하루가 저문다. 도시의 밤은 낮보다 더 화려하게 빛나지만 행복한 사람들의 모습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원래는 이병천부터 처리를 하려다가 낮에 민우를 봐서 도저히 그럴 수 없었다. 인간인 이상 이런 저런 감정에 휘둘리다보니 생각과 달리 행동은 굼뜨게 된다. 사회를 변화시키려는 열망은 있지만 강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그들은 나의 목숨까지 노리는 놈들이 생기면서 나는 모든 것이 귀찮아지면서 동시에 성정이 잔혹해지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이제 겨우 7살 된 어린 아이를 납치하려던 놈들이었다. 내 목숨보다 더 소중한 딸을 납치하려고 한 여진산을 그대로 둘 수는 없었다. 마침 그가 어디에 있는지 알게 되자마자 나는 그를 제거하기로 결심했다.뭐 어려운 일이 있나? 어차피 다시 산 목숨이다. 신의 축복이라 생각하고 자제하고 근신하며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나오는 자를 그냥 둘 수 없다.담을 넘고 무수한 경호원을 피해 마침내 그의 방에 도착했다. 천장에 붙어 침대를 보았다. 싸늘한 기운이 방안에 가득했다.회1/14 쪽등록일 : 12.04.24 00:01조회 : 12153/12181추천 : 211평점 :선호작품 : 6583※ 당신의 응원 한마디 한마디가 작가분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욕설/비방글은 삼갑시다.아아어덕: 정보팀이 정보를 알아온다..... 알수없는 이유에 의해서 그 대상이 제거된다.... 정보팀은 무슨생각을 할까 -_-????? 아윈가르트: 이병천이야 이해하겠는데 여진연은 왜 죽였나요? 남편잘못만난죄랑 부모잘못만난죄밖에 없는거 같은데.. 경비들이야 문답무용으로 그것도 한국에서 총질하는거 보면 막장이라 이해가 가지만 좀 그렇네요 (2012.05.09 16:17)트릭스타: 너무 간단히 처리한듯... (2012.04.30 23:58): 잘 보고 있어요. (2012.04.30 11:37): 좀쓰지 볼만한건 잘 안쓰는지 빨리와요 (2012.04.28 21:01): 내용이 빠르게진행되내요 (2012.04.27 16:14)백발귀로드: 그나저나 루이도 그렇고 이작품도 그렇고... 어떻게 완결을 내고 새작품을 쓰시면 안될까요? (2012.04.26 18:24)다이린: 컥 병천이결국 죽었네요. 이병천 죽는게 이소설 끝이라고 생각했는데 설마...ㅠ.ㅠ (2012.04.25 00:28)남도유랑자: 잘보고 갑니다. 건필하세요~~ (2012.04.24 22:31)참좋은아침: 건필하세여~~ (2012.04.24 17:48)
‘뭐지? 또 함정?’나는 다시 주위를 둘러보았다. 여우보다 교활한 여진산을 상대하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었다. 하지만 아무리 그가 조심을 해도 흔적이라는 것이 남게 마련이다.조심스럽게 방을 나가 홀을 지나가는데 철커덕 하는 소리와 함께 사면에서 창살이 튀어나오며 갇히게 되었다. 순간적으로 일어난 일이라 당황을 해서인지 피할 수 없었다.“뭐야, 아무 것도 없잖아. 왜 이것이 작동되었지?”십여 명의 경호원이 나타났지만 인저빌리티로 몸을 감춘 상태라 나를 알아차리는 사람이 없었다.“야, 경비시스템을 다시 확인해봐. 센서가 오작동 한 것 같은데 말이야.”“네, 조장님.”이십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자가 나이든 남자에게 허리를 숙이며 대답했다.“아니다. 멈춰라. 기계가 잘못 작동할 이유는 없다. 열화상 안경을 끼도록.”“네. 실장님.”2/14 쪽
새롭게 나타난 남자에 의해 나는 곤란한 처지가 되어버렸다. 물론 프레벨을 착용했기에 내가 당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이제 이들을 모두 죽여야 한다는 점이 더 당혹스러웠다.“엇, 뭔가 있습니다.”“사람이다.”“모두 총을 뽑아라.”남자 몇 명이 열화상안경에서 움직이는 나를 본 모양이다. 상대를 보니 권총으로 무장한 사람들이었다. 그 중에 세 명이 테이저건을 가지고 있었다. “쏴라.”핑.탕.“쉴드.”“헛!”“안 통한다.”두 번의 권총이 발사되었지만 쉴드에 막혀 떨어졌다. 하지만 인저빌리티가 깨져 나3/14 쪽
의 모습이 들어났다. 나는 강철로 만들어진 거대한 쇠창살들을 움켜잡고 힘을 주었다. 마나가 팔뚝을 통과한 후에 손으로 내려왔다. 그리고 창살이 엿가락처럼 휘어졌다.“앗, 저, 저럴 수가!”“말도 안 돼.”“공격해라.”탕.이번의 소리는 이전과는 달랐다. 나이든 남자가 총을 쏜 것이다. 총알이 그대로 몸에 부딪히면서 튕겨 나갔다. 전능의 프레벨을 입었기에 무사할 수 있었다. 직접 총알이 몸에 부딪히기는 이번이 처음이었다.“헉, 저건 뭐냐?”사람들이 모두 나를 바라보았다. 총을 쏜 사람이 눈을 크게 뜨고 경악했다. 자세히 보니 사진으로 보았던 유진산이었다. 그가 왜 직접 나섰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그를 놓칠 수 없었다.“파이어볼.”4/14 쪽
나는 파이어볼을 만들어서 유진산을 향해 던졌다.“헉, 피하십시오, 회장님.”“으악!”회장에게 날아오는 파이어볼을 대신 맞고 유진산을 구한 남자가 비명을 지르며 순식간에 불에 타버렸다.“어떻게 이럴 수가.”모두가 경악을 하면서도 경호원들은 권총을 꺼내 사격했다. “쉴드.”다시 투명한 막이 앞에 펼쳐지고 적들의 공격을 막았다. 총알이 쉴드에 부딪혀 튕겨나갔지만 사격이 계속되자 쉴드가 깨지며 총알이 날아왔다. 하지만 전능의 프레벨을 뚫지는 못했다. 살이 타는 냄새가 가득한 공간에서 나는 유진산을 향해 다시 파이어볼을 날렸다.“크억.”5/14 쪽
이번에도 유진산은 파이어볼을 피해내며 다른 경호원이 파이어볼을 맞았다. 단순히 발목을 맞았지만 불꽃은 순식간에 그를 태우고 재만 남겼다. 발목을 맞은 남자의 눈이 당혹을 넘어 절망으로 변하는 것은 순식간이었다. 그리고 순식간에 불에 타 죽었다.“이런, 나도 참.”나는 실수를 인정하고 그에게 홀드펄슨을 펼쳤다. “헉, 이, 이럴 수가 움직여지지가 않아.”“파이어볼.”나는 파이어볼을 천천히 그에게 던졌다. 점점 다가오는 파이어볼을 보면서도 마법에 의해 묶인 그는 움직이지 못하였다. 그리고 잠시 후에 그는 비명을 지르며 불에 타죽고 말았다.탕.탕.권총을 가진 자가 총을 쏘았지만 프레벨을 뚫지 못했다. 마도시대의 최고의 방어구6/14 쪽
이자 드래곤을 사냥하게 만든 병기다. 나는 먼저 총을 쏜 사람을 윈트커터를 날려 죽였다. 허공에서 허리가 잘려나간 남자의 몸에서 피가 쏟아져 바닥을 흥건하게 적시기 시작했다.나는 남아있는 자들을 모두 죽였다. 몇 분 후에 총소리에 놀라 몰려드는 경호원을 뒤로하고 나는 마법의 불로 집에 화재를 일으켰다. 파이어볼은 마법사의 의지에 의해 목표대상을 불태우는 것으로 사라지지만 평범한 파이어를 인화성이 큰 소파와 이불과 같은 곳에 불을 질렀다. 불이 나자 순식간에 스프링클러가 작동되면서 불이 꺼졌다. 곤란했다. 이렇게 되면 이곳으로 오는 사람 모두를 죽여야 할 상황이 되어버린 것이다.원수를 죽였으니 더 이상 남아있을 필요는 없지만 나의 흔적이 남아 있었다.“할 수 없군.”나는 마나를 모아 파이어볼을 펼쳤다. 집이 거대한 불덩어리에 맞아 펑하고 터져버렸다. 거대한 집이 폭삭하고 무너져 내렸다. 정말 비싼 집인데 불에 타오르는 모습을 보니 여타의 집들과 다를 바가 없었다. 나는 많은 마나가 빠져나갔음에도 불구하고 끄떡없었다. 5서클의 마법사이고 프레벨을 착용한 탓에 이 정도의 마나 소모는 새발의 피였다.7/14 쪽
한숨을 내쉬며 나는 저택을 벗어났다. 불이 자택을 살라먹자 한참 후에 소방차가 달려왔다. 순식간에 소방차에서 물줄기를 쏟아냈지만 불은 쉽게 소화되지 않았다. 마법의 불꽃이 만들어 낸 불이 광범위하게 집안에 남아 있기 때문이었다. 나는 그 모습을 잠시 지켜보다가 돌아왔다.이번의 일은 나답지 않았다. 나는 늘 조용한 일처리를 해왔다. 하지만 발각이 되고 그들이 총까지 쏘자 이미 조용한 결말을 할 수 없을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나는 마법의 힘과 프레벨의 위력을 다시 확인했다. 나노직조방식으로 만들어진 나의 마나서클은 수십 배의 강력한 마법이 가능하게 만들어주었을 뿐만 아니라 총알까지 막아내는 견고한 방어구에 나 자신도 놀랐다.영등포의 날치파에게 당한 후로 나는 항상 프레벨을 착용하고 침입을 시도 했었다. 3서클에 오른 후부터 마나가 딸리지 않았으니 당연한 일이었다. 집으로 돌아와서 TV를 보니 조금 전에 내가 저지른 화재가 뉴스 속보로 방송되고 있었다. 동방금융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했는지, 아니면 원인 모를 화재로 인해 한순간에 거대한 저택이 불에 사라진 것이 놀라워서인지 정규방송이 중단된 상태에서 뉴스가 방송되고 있었다.나는 서재로 돌아와 마나를 돌려 마음을 안정시켰다. 마나가 심장을 빠져나와 온몸을 돌고 다시 심장으로 돌아갔다. 몸이 순식간에 개운해지는 것이 느껴졌다. 마나가 심장을 빠르게 돌며 회전했다. 마나가 푸르고 붉게 변하며 5겹의 마나를 견고하게 감8/14 쪽
싸며 움직였다.‘이제 이곳을 떠나자. 굳이 살인을 하면서까지 이곳에 남아 있을 이유가 무엇인가. 이제 지겹구나. 그러고 보니 나는 무엇을 위해 이렇게 열심히 살아왔던가. 내가 자산사업가도 아닌데 말이다.’이미 한국에 있는 재산은 모두 동원&현 재단에 기부를 했다. 동원산업의 주식도, 그리고 내가 산 한국의 그 많은 주식들도 모두 포함해서 말이다. 그런데도 아직 미련을 가지고 있었다. 나이 드신 부모님과 딸들이 혹시 다시 이 한국 땅에 들어올 것을 생각하면서 말이다.나는 여기서 이렇게 서 있다. 사람을 죽이며, 비록 그들이 죽어 마땅한 자라 하더라도. 지금의 나는 내가 원했던 소박한 삶과는 너무나 멀리 떨어졌다. 그래도 미국으로 도망가더라도 쓰레기들은 정리를 하고 가야할 것 같았다. “빨리 하자. 인정사정 보지 않고 다 치우자.”나는 침대에 누워 딸들의 얼굴을 생각했다. 생각을 하면 마음이 따뜻해진다. 유진이의 침착하고도 밝은 얼굴, 현진이의 귀엽고 엉뚱한 얼굴이 마치 영화처럼 스쳐지나간다.9/14 쪽
의자에 앉아 정원을 바라보았다. 얼마 전까지 엘리스가 뛰어다니던 정원에는 쓸쓸한 바람만 지나가고 있었다. 나는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을 보며 생각의 퍼즐을 맞추어 보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천천히. 어느 날, 이병천이 찾아왔다. 그는 나에게 아들을 달라고 요구를 했다. 거절하자 그는 나의 사업체를 망가뜨렸다. 아들이 죽자 그는 아들의 무덤에 찾아오지 않았다. 내 사업체를 망가뜨리고, 가정을 파괴하면서까지 데려가려고 했던 아들이 죽었는데도 그는 단 한 번도 찾지 않았다. 그리고 다시 과거를 거슬러 20년을 회귀했다. 그를 다시 만났고, 그리고 단지 김미영과 만났다는 이유로 깡패를 보내 위해를 가하려고 했다. 그리고 마침내 그의 애인인 김미영을 버리고 동방금융의 여진연과 결혼하고는 아들에 대한 양육권을 포기했다. 그러면 그가 정말 아버지일까?피 한 방울 안 섞인 나는 이리도 가슴이 아려오는데. 아비라고 하면서 그리 무정할 수 있다니.나는 다시 생각의 퍼즐에 마침표를 찍어본다. 그가 존재해서 민우가 행복할까? 그러자 마음에 가득했던 고통과 번민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조금 걷다가 나는 이병천이 살고 있는 곳으로 택시를 타고 갔다. 부자들이 모여 사는 동네에서도 가장 크고 화려한 집이다. 그 집의 10/14 쪽
담을 조용히 넘었다. 거대한 저택 안에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 조심스럽게 나아갔다. 나는 조심스럽게 집안을 뒤지면서 그를 찾았다. 내 삶의 최대 원수인 이병천을 말이다. 그는 내가 원한을 품고 있는지조차 알지 못한다. 그는 남을 생각하거나 배려하는 사람이 아니다. 앞에 걸리적 거리면 무조건 치우고 보는 성격이었다. 그러니 그에게 원한을 품고 있는 사람이 어디 나 하나겠는가. 그는 거실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다. 광폭하고 안하무인인 그가 초라하고 쓸쓸한 모습으로 술을 마시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며 그를 어떻게 할까 하고 고민하는데 그의 부인 여진연이 나온다.“이제 그만 드세요.”재색을 겸비한 것으로 알려진 여진연의 말에는 차갑고 날카로운 칼날이 담겨있다. 왠지 들으면 서늘한 한기가 느껴지는 말이었다.“후, 이게 뭔가?”“당신이 원한 것 아니었어요?”“......원했지.”그는 술을 한잔 더 따라 마시며 일어섰다. 11/14 쪽
이병천이 침실로 가자 여진연이 따라 들어갔다. 술이 거나하게 취한 이병천이 침대에 눕자 여진산이 그런 그를 바라보았다.“아직도 그녀가 그리운가요?”“아니, 너야말로 그놈이 그리운 것이겠지. 나랑 매일 밤 뒹굴면서도 그놈 생각하는 것을 알고 있어.”“생각이야 자유죠. 적어도 난 당신과 결혼한 후에는 부정한 짓은 하지 않았으니까요.”“그렇겠지. 고상한 당신이 흠 잡힐 일을 할 리가 없지.”“어차피 당신도 마찬가지잖아요.”말을 하면서 그녀는 이병천의 옷을 벗겼다. 차가운 표정의 얼굴도 여전했다. 나는 그들 부부를 보며 이게 무슨 코메디인가 싶었다.여진산은 입으로 이병천의 물건을 빨고 애무하면서 그의 위에 올라갔다. 이병천도 잘 서지 않는 물건을 보며 여진연의 허리를 손으로 어루만졌다. 끈적이고 광적인, 그리고 어둡고 슬픈 정열에 서로의 몸을 맡기고 있는 부부의 모습이 어쩐지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있는 마네킹 같아 보였다.보통 정이 없는 부부라도 이렇게 몸을 섞으면 없는 정이 생기기 마련인데 이들 부부12/14 쪽
는 너무나 냉냉했다. 여자가 잠들자 그는 알몸으로 다시 거실로 나와 아까 마시던 술을 마셨다.“후후후, 사랑도 하지 않으면서 매일 해야 하는 네년도 참 기구하지.”그는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하며 또 한 잔의 술을 마셨다. 나는 그에게 다가가 그의 목을 잡았다.“헉!”두려움에 떠는 그를 향해 나는 붉은 눈으로 노려보며 말했다.“너를 죽이려 왔다.”“으, 으, 어 어.”목이 잡혀 제대로 말을 못하는 그를 보며 나는 조금씩 힘을 주었다. 눈이 공포로 접어들고 몸을 떨었다. 그는 이런 상황을 처음 당해봤을 것이다. 재벌가의 아들로 태어나 모두 위에 군림하고 지배했던 그였다.“왜......?”조금 목에 힘을 풀어주자 그가 왜 자기를 죽이냐고 물었다.13/14 쪽
“그러는 너는 네 이복형 이남천을 왜 죽였지? 그리고 네 이복 누나는 불구자로 만들고 말이지.”“너, 너.......그 놈이 보냈나?”“후후, 네가 생각하는 네놈의 조카는 아니다. 그러니 이제 그만 가라.”나는 그의 목을 비틀어 부러뜨렸다. 그리고 자고 있는 여진연의 목숨도 취했다. 전생과 현세의 모두 악업으로 물든 이병천을 죽이고 나자 마음 한 군데가 왠지 꺼림직 했다. 하지만 일은 이미 벌어졌고 나는 또 사람을 죽이며 밤을 맞이하였다.============================ 작품 후기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을 비우고 가볍게 쓰기로 했습니다. 쉬면서 하늘따라지님의 <퍼펙트월드>를 읽었네요. 독특한 소재의 글이라 흥미로웠습니다. 시간이 되시면 한번 읽어 보세요. 작가님이 필력이 좋으셔서 읽을만 하실 겁니다.14/14 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