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원은 스턴트 대역을 하던 중 피스틸 각성으로 큰 사고를 당하고그 트라우마로 인해 스턴트맨 생활을 이어가지 못하게 된다.그리고 등에 새겨진 나무를 불법 시술로 없애보려 하지만,부작용만 남긴 채 생활고에 시달린다.그러던 어느 날, 스턴트맨 선배의 추천으로 대형 기획사 매니저로 면접을 보게 되고...“안녕하십니까, 문해원입니다.”마침 면접 자리에 있던 류원은 해원에게서 흘러 나오는 향긋한 나무 냄새를 맡는다.“피스틸? 이 나무 냄새가 그쪽 몸에서 나는 게 맞단 말이지?”지독한 불면증이 있던 류원은 해원의 나무 냄새에 졸음이 몰려오기 시작한다.해원이 있으면 편안한 잠을 잘 수 있을 거라 기대한 류원,다짜고짜 해원을 데려가는데.......“나랑 잡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