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딸이 내게 집착한다-44화 (44/96)

〈 44화 〉 미필이라고...?

* * *

“자기야… 미필이었어?”

“……응.”

유희의 그 말에 소름이 돋는다. 설마 의무 병역 이행이 40세까지 늘어갈 줄이야. 내빼던게 결국 꼬리를 잡혔다.

“언제 가는데…?”

“8월 31일.”

“뭐!? 가지마!”

“……안갈 순 없잖아.”

유희가 내게 와락 안겼다. 작은 체구가 안기면서 좋은 향기가 코를 간질였다.

안 갈 수 있는 건 안 가는게 좋다고. 주위 사람들이 늘 그렇게 말했다. 그래서 수능으로 연기하고, 고졸취업자로 연기하고, 또 연기하고, 결국엔 지금 이순간이 왔다.

“하아….”

한숨만 나온다. 내가 돈을 쫓은 것도, 다 이유가 있다. 군대 가기 전에 뭔가 크게 해놓고 싶었으니까.

“휴가 많이 나올게. 뭐… 그리고 휴대폰 사용 되니까. 매일 톡하면 되지.”

“보지 않으면 의미가 없잖아.”

유희의 말이 맞다. 보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영상통화도 안 되고, 사진도 촬영할 수 없어 서로가 볼 수 없는 상태인 것이다. 물론 유희가 보내준 사진이라야 볼 수 있지만.

“그럼 그때까지 섹스 잔뜩해.”

“응….”

그리고 우리는, 손을 잡고 침대로 향했다.

안녕하세요. 아바링고 입니다.

원래는 선작 1000넘긴 기념 특별 소설로 찾아오려했습니다만....

하필 입통서가 연기에 한 번 실패해서, 코로나 종식되고 올 줄 알았더니 지금 오네요...

머리가 띵합니다.

위에 나왔던 것처럼 갈갈한 작품도 많고, 돈되는 작품들 위주로 쓰는 이유가 군대가기전에 뭐 하나라도 터트리고 싶었습니다...

막 엄청 터진건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중소급에 들어와 기뻤습니다.

연기는 글쎄요. 특성화고를 졸업해서 기행병을 지원해서 되면 11월 입영이고, 안 되면 8월 말에 그대로 갑니다.

가능하면 기행병으로 가서 독자님들과 좀더 함께 있고 싶네요.

생각이 많아져서 오늘은 게임하며 잊으려 합니다. 내일은 0시가 아닌 12시에 작품이 올라갈 것 같습니다.

12시간 지각 봐줘잉.

연재는 글쎄입니다.

연중은 하지 않을 것 같고, 아마 8월 말일 전에 빨리 끝내던지, 군대에서도 연재할 수 있는 환경이 된다면 할 생각입니다.

정산금만 정산 안하면 될것 같은데, 그것조차 안되면 뭐... 장기휴재에 들어갈수도 있겠네요.(무료로 돌리면 플러스 회원분들께 죄송하니까요)

7~80화 정도로 예상하고 있었는데 모르겠습니다... 하... 표지를 2주밖에 볼 수 없다니. (작업 시작 7월 31일에서 2주간)

아무튼 제가 사회에서 격리될때까지, 함께 따라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희 에피소드가 끝나면 급한대로 수현 에피소드 리메이크를 위해 이틀정도 휴재할 예정입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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