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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의 유산-88화 (88/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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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케즈론

시황은 은지와 키스를 멈추고 지숙에게 말했다. 계속 빨았다가는 지숙의 입에 사정을 할 거 같았기 때문이다. 은지와 지숙과 섹스를 하고 나중에 집에 가서 아루랑 또 섹스를 해야 하는데 지금 사정을 하면 큰일 난다. 하루에 사정 4번을 하는 건 정력에 6포인트를 투자했다 하더라도 너무나 지치고 고된 일이었다.

아루랑 하는 섹스는 하루 쉬면되지 않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아루가 밤마다 섹스를 하고 싶어 성기를 만지며 유혹을 하는데 남자로써 어떻게 거부를 하겠는가? 정력, 정력이 더 필요했다. 이 정도의 정력으로는 아직 많이 부족했다.

“오빠 입 안에 싸셔도 괜찮아요.”

지숙은 시황이 사정할 거 같아 멈추라는 건지 바로 알아차리고는 더 열심히 시황의 귀두를 자극하며 빨았다.

“야! 오빠가 그만하라잖아!”

이번에도 은지가 소리쳤지만 지숙은 신경도 쓰지 않았다. 빨리 시황을 사정시켜 은지가 보는 앞에서 정액을 먹어야했다.

“지숙아, 잠깐만.”

아까 전엔 약간의 사정감만 있었는데 이제는 점점 싸고 싶다는 마음까지 생길 정도로 사정감이 올라왔다. 여기서 조금만 더 자극하면 정말 참기 힘든 수준까지 될지 몰랐다.

은지는 이대로 놔두면 지숙이 시황의 정액을 먹을 거라는 걸 알아차렸다. 바로 지숙을 밀쳐내면 시황의 성기가 다칠 수도 있기 때문에 타이밍을 노렸다.

지숙의 입에서 성기에서 살짝 빠져 나오는 순간, 은지는 지숙을 밀쳐냈다.

“저리가!”

“꺅! 뭐하는 거야!”

그리고는 지숙의 침이 흥건한 시황의 성기를 입에 물고 빠른 손놀림으로 음경을 문지르며 귀두를 빨았다. 지숙이 오기 전에 빨리 사정을 시켜야 했다.

“윽, 그, 그만해. 정말 쌀 거 같아.”

시황은 이미 포기했다. 정액을 낭비하는 게 아깝긴 했지만 간만에 입에 싸는 것도 나쁘지는 않았다. 그리고 입에 싸서 얻을 수 있는 이득도 있었다.

지숙은 다급해졌다.

“야! 강은지! 너 빨리 비켜. 너 오빠 정액 먹지도 못하잖아!”

“먹을 건데?”

지숙과 다르게 은지는 지숙이 하는 말에 발끈해서 빨다말고 지숙을 노려보며 말했다. 그리고 지숙은 그 타이밍을 노리지 않고 시황의 성기를 손으로 쥐고 빨려고 했고 깜짝 놀란 은지도 바로 혀를 내밀어 시황의 성기를 핥았다.

서로지지 않으려는 듯 동시에 시황의 성기를 핥는다.

“싸, 싼다!”

지숙과 은지가 성기를 주무르면서 핥는 쾌감을 이기지 못하고 시황은 정액을 쏘아내었다.

일주일 동안 사정을 전혀 안 한 듯한 엄청난 양의 정액이 은지와 지숙의 입안을 가득 채웠다. 시황은 사정을 하는 와중에도 최대한 공평하게 정액을 분배했다.

“하아…….”

간만에 입 안에 사정을 했다. 질내사정을 할 때와는 다른 쾌감이 몰려들었다.

“어?”

그런데 생각지도 한 일정량의 기가 요도구를 통해 들어왔다. 섹스를 했을 때에 비교하면 3분의 1정도 밖에 안 되는 양이었지만 질내사정도 안 했고 음양합일공을 암송하지 않았음에도 기가 생겨난 것이다. 왜 이런 현상이 생겼는지 음양합일공을 다시 읽어봐야 할 거 같다.

지숙과 은지는 시황을 정액을 꿀꺽 삼켰다. 그런데 이상 미묘한 맛에 은지가 살짝 인상을 찌푸린 반면에 지숙은 아무렇지도 않게 마시더니 은지를 보고 피식 웃었다. ‘넌 그 정도 밖에 안 되냐.’라는 비웃음이었다.

“읏!”

자존심이 상한 은지는 사정을 해서 축 늘어진 시황의 성기를 빨아서 요도구에 있는 정액을 처리해주었다. 그러자 이번엔 지숙이 살짝 인상을 썼다. 저건 생각도 못한 행동이었다.

“은지야, 지숙아. 잠깐 앉아봐.”

“네.”

시황이 굳은 표정으로 부르자 움찔한 지숙과 은지가 시황의 앞에 앉았다.

“오빠가 잠깐이라고 했잖아. 그런데 그렇게 계속 빨면 어떡해.”

“죄송해요. 오빠.”

“잘못했어요…….”

시황이 화를 낸 건 아니고 굳은 표정으로만 말했을 뿐인데 지숙과 은지가 반성하며 대답했다. 시황의 정액을 먼저 먹고 말겠다는 욕심이 지나쳤다.

“오빠도 너희 입에 정액 싸주고 섹스도 해주고 싶어. 하지만 남자는 한번 싸면 또 싸기가 엄청 힘이 들어.”

평범한 상황에서는 하지도 못할 터무니없는 말이었지만 은지와 지숙은 이런 말에도 전혀 이상함을 느끼지 못하고 반성만 하고 있었다.

“죄송해요. 오빠.”

“저도 너무 죄송해요……. 오빠 생각도 안 하고…….”

“아니야. 나도 은지랑 지숙이 정말 좋아해. 그런데 아까처럼 입에 싸버리면 한명하고만 섹스 해야 하는데 그건 지숙이랑 은지도 싫잖아.”

“네. 정말 싫어요.”

은지가 바로 대답했다. 자신이 시황과 섹스를 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자신은 못하고 지숙이만 시황과 섹스를 한다면 엄청 억울하고 분할 거 같았다.

“이제 오빠는 한번 밖에 사정을 못해. 그러니까 은지하고 지숙이랑 동시에 섹스를 해야 할 거 같아.”

“네? 어떻게요?”

시황의 말에 지숙이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시황의 성기가 하나인데 어떻게 동시에 섹스를 한다는 거지?

“지숙이랑 은지, 침대에 누워봐.”

“네.”

지숙과 은지가 침대에 드러누웠다. 분위기가 잠시 안 좋아져서 그런지 지숙과 은지의 애액이 다 말라있었다.

시황은 누워있는 은지의 다리를 벌리고는 음핵을 핥으면서 손으로는 지숙의 음순을 더듬거렸다. 그냥 핥기만 하는데도 서서히 발기가 되었다.

“아흑…….”

얼마 핥지도 않았는데 은지의 몸이 달아올랐는지 금방 애액이 흘러내렸다. 조금 더 핥아주다가 이쯤이면 됐다고 느낀 시황은 지숙에게로 건너가 지숙의 음핵을 핥아주었다.

은지와 지숙은 분홍빛의 청순한 음순을 가지고 있었다. 지숙이 은지보다 소음순이 조금 더 발달한데다 음순이 커다란 반면 은지는 지숙보다 작은 음순 가졌지만 음핵은 더 돌출되어 있었다. 둘 다 전혀 다른 모양의 음순을 가지고 있었지만 사랑스럽고 예뻤다.

“하앙……. 오빠 좋아요…….”

지숙의 질에서도 애액이 줄줄 흘러내린다.

“넣을게.”

시황은 지숙의 질에 바로 성기를 집어넣었는데 약간의 치료능력을 발현해 아픔이 전혀 안 느껴지도록 했다.

“아앙…….”

손으로는 은지의 음부를 애무해주면서 피스톤질을 했다. 질척질척하고 미끌미끌하지만 적절하게 조이는 지숙의 질은 엄청나게 황홀한 기분을 선사해주었다.

이대로 계속 지숙의 질을 느끼고 싶었지만 은지가 불쌍한 표정으로 자신을 쳐다보고 있어 시황은 지숙의 질에서 성기를 빼어내어 은지의 질에 삽입했다.

“아흑…….”

지숙보다 작고 뻑뻑한 은지의 질도 상당한 쾌감을 가져다준다.

시황은 이런 식으로 은지와 지숙을 번갈아가며 성기를 삽입하며 피스톤질을 했고 다시 사정감이 피어나는 걸 느꼈다. 하지만 둘 중 한명에게 질내사정을 할 생각은 없었다. 아까 전처럼 입에 싸도 기가 모이는지 다시 시험해볼 생각이었다.

“은지야, 지숙아, 입 벌려봐.”

시황은 한계까지 지숙의 질에서 피스톤질을 하다가 정액을 싸기 직전에 빼내어 은지의 입에 성기를 집어넣어 정액을 쌌고 나머지는 정액은 지숙의 입 안에 싸주었다. 아까보단 적긴 해도 여전히 많은 양의 정액이 지숙과 은지의 입안을 채웠다.

지숙은 아까 은지가 해준 것처럼 서서히 가라앉는 시황의 성기를 빨아 정액의 뒤처리까지 해주었다.

“하아…….”

짜릿한 사정의 쾌감이 느껴지자 아까처럼 기가 요도구를 통해 들어와 마기와 뒤섞였다. 질내사정만이 아니라 입에만 싸도 마기를 모을 수 있다는 게 확실해졌다. 다만 그 양이 질내사정에 비해 3분의 1밖에 안 되는 게 아쉽기는 하다.

이번엔 은지는 전혀 인상을 찌푸리지 않고 정액을 삼켰다. 그런데 띄엄띄엄 시황과 섹스를 하고 질내사정도 받지 못해서 그런지 여전히 몸이 달아오른 상태였다. 시황과 더 많이 섹스를 하고 싶었다.

지숙도 은지랑 같은 생각이었는지 아쉬움이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 아플 거라 생각했던 첫경험을 너무나 황홀하게 해서 섹스에 대한 거부감도 없었고 오히려 계속 시황과 섹스를 하고 싶었다.

“미안. 오늘은 더 이상하기 힘들 거 같아. 대신 아까 못한 마사지 해줄게.”

“네. 오빠, 고마워요.”

“오빠, 전 제 침대에서 기다리고 있을게요.”

은지는 침대에 누워 시황에게 마사지를 받았고 지숙은 자신의 침대로 돌아가 시황을 보며 음핵을 만지작거렸다. 흥분이 된 상태라 음핵을 문지를 때마다 찌릿찌릿한 쾌감이 느껴졌다.

“하아…….”

하지만 시황이 만져주고 섹스를 해주는 게 훨씬 기분이 좋았다. 괜히 은지랑 경쟁한다고 시황의 정액을 낭비해서 이런 꼴이 돼버렸다. 앞으로는 절대 시황의 정액을 낭비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다.

시황은 은지와 지숙의 마사지를 다해주고는 지숙의 침대에 앉았다. 이 마사지라는 게 은근히 힘이 들었다.

“오빠, 누우세요. 제가 마사지 해드릴게요.”

“그래? 고마워.”

시황이 지숙의 침대에 눕자 지숙은 시황의 다리를 주물렀다.

“오빠, 저도요.”

“은지도 고마워.”

은지가 바로 오더니 시황의 다른 쪽 다리를 주물렀다. 그러자 지숙이 은지를 노려봤다. 염치도 없었다. 마사지를 해주겠다는 자신의 순수한 의도와는 다르게 은지는 시황의 몸을 만지고 싶어서 하겠다고 한 게 분명했다.

“흥.”

지숙이 노려보자 은지가 가볍게 코웃음을 친다.

“음……. 좋네.”

지숙과 은지가 부드러운 손길로 다리를 주물러주자 또 슬금슬금 발기를 하기 시작했다. 그걸 본 지숙과 은지 침을 꿀꺽 삼켰지만 나중에 아루를 위해 정액을 아껴둬야 했다.

“아, 맞다. 너희 다음주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시간 돼?”

“네? 왜요?”

시황의 말에 지숙이 물었다.

“조금 있으면 카페 오픈하는데 미리 아는 사람들 불러서 시음도 하고 평가도 받아보게.”

“전 그날 하루 종일 시간 돼요. 오빠.”

“저도 괜찮아요. 그런데 누구누구 오는 거에요?”

눈을 빛내며 말하는 은지와 다르게 지숙은 아는 사람이라는 표현에 약간 신경이 쓰였다.

“그냥 내가 아는 사람들. 부모님은 안 오실 거니까 부담 갖지 마.”

“네.”

지숙은 대답은 했지만 개운하지 못한 표정을 지었다. 아는 사람이라는 표현이 자꾸 신경 쓰였던 것이다.

시황은 그런 지숙의 표정을 보고 이제부터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 언제까지고 이런 생활을 할 수는 없었다. 이 좁은 동네에서 지영이든 유미든 같이 다니다가 다른 여자들한테 들키게 되면 문제가 엄청 커진다.

그래서 생각한 게 아예 모든 여자들을 같은 날 카페로 불러서 대면시키게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은 아무 것도 모른다는 척 그냥 친한 애들일 뿐이라는 척 하면 되는 것이다. 다만 지영이랑 지숙이 약간 기가 센 게 걱정이었지만 쌓아둔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잘만 컨트롤해주면 오히려 긍정적인 결과로 바꿀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렇다. 이 말도 안 되는 계획을 가능하게 만든 건 이때동안 쌓아둔 이미지가 있기 때문이다. 유미의 경우는 약간 다르긴 했지만 걔는 착하고 어려서 별 말을 못할 게 분명했고, 지영과 지숙에게는 자신은 아무것도 모르고 착하고 순진한 모태솔로였을 뿐이었다.

물론 계획대로 된다는 보장은 없었지만 어쨌든 한번은 겪어야할 문제였기 때문에 지금 말고는 기회가 없었다. 그저 생각처럼 잘 되기만을 바랄 뿐이었다.

이 뒤로 시황은 지영과 유미, 찬미에게도 카페 오픈 전 토요일에 만나기로 약속을 했다. 어째서인지 카페 오픈보다 여자들 관계가 더 걱정이 된다.

============================ 작품 후기 ============================

추천, 선작, 코멘트, 그리고 쿠폰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이제 카페 오픈까지 몇편 안남았군요..

오늘 내일 쯤이면 오픈 할 거 같아요~

항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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