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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의 유산-485화 (484/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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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루나모스

시황 또한 이런 불만을 알고 있었기에 조금이라도 더 빠르게 마력을 모으기 위해 노력 중이었다.

하지만 시황이 아무리 진아에게 일을 맡겨 놨다 하더라도 일본과 중국의 케즈론 카페 확장 등, 신경 쓸 부분이 없는 건 아니었다. 거기다 오늘은 황미주의 부탁으로 핑크펫 새 멤버를 포함한 신곡을 확인해야 했다.

시황은 찬미와 함께 아진 엔터테인먼트로 향했다. 집에서 섹스를 해야 했지만 황미주의 부탁이기도 하고 새 멤버를 포함한 신곡을 확인하고 싶기도 했다.

운전 중에 음란한 행위를 하는 건 위험하기 때문에 평범하게 운전을 해서 아진 엔터테인먼트에 도착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는 곧바로 찬미와 함께 건물에 들어갔다.

찬미는 직장인 느낌이 나는 정장이 아니라 시황이 좋아하는 귀여운 원피스에 케즈론에서 파는 얇은 코트를 입고 있었다. 한 겨울이라도 케즈론 코트를 걸치는 것만으로 추위에 상당한 저항력을 가질 수 있었는데, 여기에 찬미는 천년설빙어의 내단으로 음기가 강화되어 추위에 대한 내성이 상당히 증가했다. 덕분에 얇은 만큼 세련되고 맵시 있는 옷과 압도적인 비주얼로 마치 배우처럼 보이기도 했다.

찬미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건물에 들어가자 우연히 마주친 여자 연습생들이 대단한 사람이 왔나 싶어 넋을 놓고 보기도 했다.

“저 분 누구야? 처음 보는데 비주얼 미쳤네. 와, 세상에 저렇게 예쁜 사람이 있을 수가 있어?”

“여, 옆에 강시황도 있어. 진짜 미쳤다. 우리 대표이사님하고 친하다는 말은 들었는데 나 첨 봐. 어떡해. 사인 받으면 실례겠지?”

이제 중, 고등학생인 연습생들은 찬미와 시황을 봤다는 놀람과 기쁨에 호들갑을 떨며 자기들끼리 속닥거렸지만 일반인과 비교가 되지 않게 귀가 좋은 시황은 그 소리를 다 들을 수 있었다.

피식 웃고는 곧바로 황미주가 기다리는 대표이사실로 갔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황미주가 만면에 미소를 띠며 반겨주었다.

시황이 코트를 벗으려고 하자 황미주가 옷을 받아다 옷걸이에 걸어주었고, 소파에 앉자 곧바로 따스한 녹차를 대령했다. 누가 보면 황미주가 시황의 비서로 착각할 수준의 대접이었다.

“지금 애들 준비 중이니까 잠시만 기다려 줄래?”

“알겠어요.”

시황은 녹차를 마시며 대답했다.

이어서 황미주는 찬미에게도 차를 건네 줬는데 이전보다 더욱 아름다워진 모습에 눈을 휘둥그레하게 떴다.

“어? 찬미, 너 더 예뻐졌다? 시황이한테 매일 사랑 받아서 그런 거야?”

정작 이 말하는 황미주도 친구들과 만나면 딸이나 동생으로 보일 정도로 압도적인 젊음과 미모를 가지게 되었다. 이게 다 시황과 사랑을 나누고 정액을 듬뿍 받아들인 덕분이었다. 그럼에도 황미주가 놀란 건 찬미에게서 아름다움 이상의 고귀한 분위기마저 풍겼기 때문이었다. 도대체 얼마나 시황의 정액을 질과 몸으로 받아들였기에 저 정도까지 됐나 싶어 감탄과 동시에 부러움이 생겼다.

“아니에요. 과찬이세요.”

“부럽다... 나도 시황이랑 같이 살고 싶네...”

황미주는 진심으로 부러워했다.

시황은 그런 황미주를 잡아 당겨 무릎 사이에 앉히고 옷 위로 가슴을 만졌다.

“그러면 오세요. 지금 손님용으로 준비 된 방이 2개 있으니까 효정이랑 거기 쓰시면 되잖아요.”

“어머, 정말? 정말 괜찮아?”

“네. 저도 미주 누나하고 효정이랑 같이 사랑을 나누고 싶을 때가 많은데 없어서 아쉬울 때가 많았거든요.”

지금은 한 명이라도 많은 여자와 섹스를 하는 게 중요했다. 찬미를 제외하고는 다들 한, 두 번의 섹스만으로 음기가 급격하게 소모되어 섹스 할 여자의 숫자를 늘리는 게 가장 간편하면서 쉬운 해결책이었다.

“정말? 고마워. 시황아. 그러면 이번 주에 짐 싸서 바로 옮길게.”

“집에 침대하고 다 있으니까 옷하고 생필품만 챙기셔도 될 거 같아요. 중요한 건 누나하고 효정이니까요.”

시황은 얘기를 하는 와중에 황미주의 기다란 스커트 속에 손을 집어넣어 팬티를 벗겨 내려하자, 황미주가 벗기기 편하게 엉덩이를 살짝 들어주었다. 오늘은 검은 스타킹을 신지 않아 팬티를 벗기는 게 상당히 편했다. 기다란 스커트를 걷어 올려 음핵을 만져주자 회사인데도 금방 애액이 흘러내렸다.

“누나, 회사인데도 이렇게 흥분한 거예요?”

시황은 마치 성인 동영상의 남자 배우처럼 애액이 묻은 손가락을 보여주며 엄지와 검지를 붙였다 뗐다. 그러자 음란한 은색의 실이 기다랗게 늘어나다 끊어졌다.

“우리 시황이가 만져주면 너무 좋아서 어쩔 수 없는 걸. 봐, 계속 나오잖아.”

나이가 나이이다 보니 황미주는 부끄러워하기는커녕 도리어 자신의 음부를 벌려 흘러나오는 애액을 시황에게 보여주었다. 이 음란한 액체가 바로 시황에 대한 사랑의 증거였으니까.

시황은 조금 더 황미주의 음핵을 만져준 뒤에 찬미에게 말해서 바지 지퍼를 내리고 성기를 꺼내게 했다. 발기한 성기가 튀어나오자 찬미는 그 성기를 쥐고 황미주의 질구에 맞춰 주었고 시황은 곧바로 삽입을 했다. 그리고는 밖에 사람들이 돌아다니는 대표이사실에서 본격적인 섹스를 하기 시작했다.

처음엔 황미주가 소파에 쭈그려 앉듯 시황의 무릎에 올라간 채로 허리를 위, 아래로 움직이다가, 이거 보단 황미주가 쓰는 책상에서 하는 게 좋을 거 같아 삽입한 그대로 황미주의 다리에 손을 넣어 번쩍 들면서 소파에서 일어났다.

그러자 기다란 스커트 안으로 시황의 성기와 연결된 황미주의 음부가 훤히 드러났다.

바로 맞은편에 있는 전신 거울에는 시황의 손에 의해 다리가 활짝 벌어진 채로 공중에 떠서는 질로 성기를 집어 삼킨 모습이 그대로 보였다. 만약 지금 누군가 들어오면 큰일 날만큼 대단히 음란한 모습이라고 황미주가 생각하자마자, 누군가 대표 이사실 문을 두드렸다. 크지 않은 노크소리였지만 소스라치게 놀란 황미주에게는 마치 천둥소리처럼 났다.

“대표이사님, 저 김혜미인데요. 잠시 들어가도 될까요?”

“무, 무슨 일이야? 지금 중요한 손님 계시니까 거기서 말해.”

보통 이러면 남자도 화들짝 놀래 빨리 내려주고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하기 마련이지만 시황은 오히려 황미주가 말하기 쉽도록 문 쪽을 향해 반바퀴 빙글 돌았다. 문이 열린다면 변명의 여지가 없을 만큼 시황의 성기와 연결된 황미주의 음부가 그대로 보이고 있었다.

“준비 다 된 거 말씀 드리려고요.”

“그래. 가서 잠시 기다려. 곧 케즈론 대표님하고 갈 테니까.”

“네!”

혜미가 떠나가는 소리가 들리자 황미주가 안도했다. 그런데 반대로 혜미도 어차피 성인이고 시황에게 이런 관계 들켜도 연인이라고 소문이 날 테니 나쁘지 않나 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런 음란한 모습을 보이는 건 좀 아닌 거 같긴 했다.

“지금 갈까요?”

“아잉, 그래도 넣었으니까 누나 안에 싸줘, 시황아. 이대로 빼면 누나 질도 슬퍼할 거야.”

황미주의 음란한 애교에 시황은 그 자세 그대로 걸어가서 책상 앞에서 내려줬다. 그리고는 황미주를 책상에 엎드리게 하고 본격적으로 성기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성기가 들락날락할 때마다 황미주의 몸과 함께 책상이 흔들리며 삐걱거리는 소리를 냈다.

금세 지독하리만치 극심한 쾌감이 느껴지자 황미주는 입으로 손을 막으며 신음을 참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시황이 깊게 찔러주며 정액을 분출할 때 느껴지는 극심한 오르가즘을 결국 참지 못했고, 입을 막은 손 사이로 짙은 신음을 흘리고 말았다.

“하윽... 정액이 안에 가득해...”

시황이 성기를 빼내자 황미주는 안에 들어찬 정액이 흘러내리지 않게 손으로 바로 음부를 막았다. 소중한 시황의 정액을 조금 더 가지고 있고 싶었다.

그럼에도 흘러내리는 달콤한 정액은 닦지 않고 직접 손으로 받아 꿀꺽 먹어버렸다.

“언니, 오빠의 성기 끝에 조금 남은 것도 드세요. 그거 먹으면 피부에 좋아요.”

“어머? 그래? 고마워.”

마치 평범한 음식을 권하는 듯한 찬미의 충고에 황미주는 곧바로 무릎을 꿇고는 시황의 성기를 빨아 남은 정액까지 다 먹었다. 보통 사람이라면 역겨워 쉽게 하지도 못할만한 일임에도 시황을 워낙 사랑하는데다 정액이 꿀보다 더 달콤해 아무런 거리낌이 없었다.

그 뒤에도 질에서 흘러나오는 정액까지 깔끔하게 다 먹고 황미주는 옷을 정돈했다. 아직 속에 시황의 정액이 조금 남아있었지만, 겉으로 보기엔 성에 대해 대단히 보수적일 것만 같은 도도한 미녀로만 보였다.

“이제 가자. 시황아.”

“팬티는 안 입으세요?”

“치마가 길어서 괜찮아. 지금 입으면 오히려 조금 찝찝하기도 하고.”

확실히 복숭아뼈 살짝 위까지 내려오는 치마라 팬티를 안 입는다고 해서 들킬 일은 없을 것 같았다.

시황 또한 성기를 집어넣고 단정하게 옷을 정리한 뒤에 황미주, 찬미와 함께 모두가 기다리는 연습실로 갔다.

이번에도 시황만을 위해 준비된 거라 팀장이나 실장 같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문이 벌컥 열리자 한참 시황에 대한 얘기와 요즘 부쩍 젊어진 황미주의 피부미용 비용에 대해 얘기하던 새 멤버와 이전 핑크펫 멤버들의 입이 순식간에 멈췄다.

“다들 준비 다 됐어? 케즈론 대표님이 오셨으니까 멋진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알겠지?”

“네!”

방금 전에 대표이사실에서 섹스를 하고 시황에게 음란한 말로 애교를 떨던 황미주라고는 상상도 되지 않을 만큼 엄격하고 진지, 근엄한 모습이었다.

시황이 준비된 의자에 앉고 황미주와 찬미가 그 뒤에 서자, 새로 핑크펫에 들어온 멤버 둘이 자기소개를 시황에게 했다.

“안녕하세요! 김혜미입니다. 대표님께서 뽑아주신 만큼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처음 자기소개를 한 여자애는 아까 노크를 하고 대표이사실에 들어오려고 했던 애였다. 귀엽고 순진하게 생긴 모습을 보니 그 음란한 장면을 봤으면 상당한 충격을 받지 않았을까 싶었다.

“아, 안녕하세요. 은장미입니다. 저, 저도 대표님께서 뽑아주셔서 정말 영광입니다... 아, 앞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어서 남은 한 명도 자기소개를 했는데 자신감이 조금 부족한 건지, 긴장을 한 건지, 작은 목소리에 말을 더듬었다.

“좋아. 그러면 시작해.”

황미주의 외침에 혜미가 노래를 틀었고 스피커에서 이번 신곡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가을을 포함한 핑크펫 멤버들은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며 조금이라도 시황에게 잘 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런데 멤버들은 최선을 다하고 있을 때 황미주는 조금 곤란한 상태였다. 아까 흘러나오는 정액을 다 받아먹었다 생각했는데 남은 정액이 조금 흘러내리더니 음순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었던 것이다. 팬티라도 있었으면 괜찮았을 테지만 안에 아무것도 입지 않아 이대로라면 바닥에 떨어질 것만 같았다.

황미주는 노래에는 신경도 쓰지 않고 그 정액을 수습하려고 노력했지만 생각처럼 잘 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 어느새 신곡은 클라이맥스에 도달하며 핑크펫 멤버들이 골반을 흔드는 춤을 췄다. 황미주도 같이 살짝 골반을 흔들며 정액을 수습하려 했지만 결국 주욱 늘어난 정액이 노래의 마무리와 함께 바닥에 떨어지고 말았다.

노래가 끝나고 시황과 찬미는 박수를 쳤다.

“잘 봤어요. 이번 신곡도 대박날 거 같은데요?”

“감사합니다.”

시황의 칭찬에 새로 들어온 두 멤버인 혜미와 장미가 크게 기뻐했다.

“이번에도 저희 케즈론 쪽에서 무대의상 협찬해 줄테니까 같이 최선을 다해 봐요.”

“아싸!”

시황의 말에 제인과 소호가 크게 기뻐했고 새로 들어온 두 멤버도 너무 놀라 어쩔 줄 몰라했다. 케즈론에서 만든 옷이라 하면 해외 유명 스타가 SNS에 자랑하는 건 물론이고 그 대단한 윤미소도 입고 싶어 안달 났던 명품 중 명품이었다. 그런 대단한 곳에서 만든 무대의상을 입는데 어찌 기쁘지 않겠는가?

“자, 대표님 말씀 잘 들었으면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해. 특히 소호하고 장미! 너희 요즘 살 많이 쪘더라? 다이어트 좀 더 열심히 해. 아무리 케즈론 옷을 입으면 더 예뻐 보인다고 해도 뚱뚱하면 입을 수도 없으니까.”

“네...”

방금 정액을 바닥에 흘렸음에도 여전히 근엄한 표정으로 한 소리를 한 황미주는 시황, 찬미와 함께 대표이사실로 돌아갔다.

“하아... 진짜 긴장돼 죽을 뻔 했네.”

시황과 황미주가 돌아가자 장미는 긴장을 풀고 한숨을 쉬었다. 황미주는 워낙 깐깐하고 까칠해서 무서웠고 시황은 그 존재자체만으로도 엄청난 압박감이 느껴져서 숨을 제대로 쉬기도 힘들었다.

그러자 피식 웃은 소호가 한마디 해주었다.

“너희 영광인 줄 알아. 시황 오빠가 선택했다는 건 그만큼 너희한테 탑 스타가 될 재능이 있다는 말이니까.”

“어? 오빠? 언니 대표님 하고 그렇게 친해요?”

“당연하지. 전화번호도 있는데?”

“와, 진짜요? 대박이다. 완전 부러워...”

“훗.”

장미가 동경이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자 소호는 거만하게 웃었다. 그만큼 시황의 전화번호를 알고 있다는 사실이 대단한 거였다.

“응? 근데 저기에 뭐 떨어진 거지?”

혜미는 방금 시황이 있던 자리 근처에 희고 탁한 액체가 빛에 비치자 뭔가 싶어 가까이 다가갔다. 물이나 땀으로는 보이지 않는 그 액체에선 이상하게 달콤한 향기가 났다.

============================ 작품 후기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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