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드래곤의 유산-491화 (49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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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루나모스

주로 시황과의 연애를 상상해서 쓴 작품이 대다수였다. 그 중 초등학생이 쓴 듯한 작품은 읽는 것만으로도 민망하기 그지없다 보니 유머사이트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나름 문장력이 느껴지는 작품은 현실성과 에로함이 듬뿍 가미되어 팬들 사이에서 명작으로 칭송 받았다.

이쯤 되니 여자 팬들 사이에서는 시황의 누드사진을 찍어서 유출한 윤미소가 재평가되기도 했다. 그녀의 나쁜 짓 덕분에 시황의 알몸, 그것도 발기한 성기까지 낱낱이 보고 자위를 할 수 있게 되다 보니 은근 슬쩍 윤미소에게 고마워하는 여자 팬들이 제법 있기도 했다.

어쨌든 상황이 이렇다 보니 케즈론에 큰 불만을 가졌던 사람들도 며칠 동안은 얌전히 지내는 중이었다. 간혹 아직도 물건을 못 받았다고 불만을 터트리는 사람이 없는 건 아니었지만 지금 그런 말 하기는 조금 그렇지 않냐고 꾸짖는 사람이 많다 보니 쉽게 불평을 하지도 못했다.

그 와중에 공중파에서는 발 빠르게 시황에 대한 특집 방송을 했다. 콘서트가 열렸을 때 무너진 구조물의 크기 등을 한구름 기자가 가서 보여주기도 했고 이렇게 큰 구조물이 무너질 때 시황이 발휘한 기지가 얼마나 대단한지 세밀하게 분석했다.

그리고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예술과도 같은 시황의 몸이 공개되었다. 그 몸을 직접 한구름 기자가 만졌는데 처음엔 가볍게 손가락으로 찌르다가 나중에는 노골적으로 가슴을 주무르고 감탄을 했다. 그리고 가슴을 만진 이후로 입까지 다시며 슬쩍슬쩍 시황의 몸을 훔쳐보는 불안한 눈동자가 선명하게 방송으로 나갔다.

이 방송을 보고 화가 난 시황의 팬들은 방송국 사이트에 쳐들어갔고 게시판에 원색적인 비난을 올리기도 했다. 시황의 젖꼭지를 보는 건 좋았지만 다른 여자가 만지는 건 싫었던 것이다.

시황에 대한 이슈는 한국에서만의 일은 아니었다. 인터넷이 발달한 현대사회이다 보니 해외에서도 시황의 사건이 큰 이슈가 됐다. 핑크펫 멤버를 구하는 영상과 움직이는 사진은 일본, 중국, 서양 등의 커뮤니티에서도 쉽게 볼 수 있었고, 미국이나 유럽 등의 뉴스와 신문에서도 비중 있게 다루어졌다.

그러자 한국 언론들은 또 [세계도 놀란 강시황의 용기], [미국도 강시황의 기지에 감탄하다], [세계 언론 강시황에게 찬사를 보내다] 등의 자극적인 제목으로 국민들의 자부심을 한껏 드높여 주기도 했다.

언론과 인터넷은 연일 강시황에 대한 얘기가 끊이질 않았고 덕분에 이전부터 몰아치던 인기가 콘서트장 사건으로 인해 정점을 찍었다. 전국적인 광풍이 몰아치고 있었다. 그야말로 강시황이 하나의 브랜드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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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인기로 카페 케즈론을 방문하는 사람 수가 더욱 급증하고 이어폰과 발모 샴푸, 화장품이 폭발적으로 팔려나갔다. 옷과 가방, 하이힐은 팔고 싶어도 물건이 없어 팔지 못할 만큼 인기를 끌 무렵, 생각보다 빠르게 어깨 상태가 좋아진 시황은 일주일이 채 되기 전에 퇴원을 할 수 있었다. 포션을 어깨에 바른 덕에 경이적인 회복속도를 보였던 것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안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한 찬미는 시황이 뭘 하려고 해도 아무것도 못하게 했다. 밥을 먹을 때도 여자들이 먹여줬고 씻을 때도 여자들이 중요부위까지 꼼꼼하게 몸으로 씻겨줬다. 심지어 섹스를 할 때도 여자들이 위에 올라타서는 허리를 움직일 만큼 시황의 안정에 최대한 주의를 기울였다.

나쁘지 않은 생활이었지만 이대로는 마기를 모으기가 어려웠다. 한창 이미지가 좋을 때 매장을 확장하고 옷을 빠르게 생산해야 해야 했다. 그러려면 마기가 필요했고 마기를 모으기 위해선 섹스를 더 열심히 해야 했다.

하지만 어깨가 불편해서 섹스를 하기 조금 귀찮았기 때문에 잠시 고민하던 시황은 포션을 발라 완벽하게 어깨를 치료했다.

그리고 섹스머신이라도 된 것처럼 끊임없이 여자들과 섹스를 했다.

별 생각 없이 간 콘서트 때문에 시간이 많이 지체가 됐다. 이대로라면 얼마나 더 시간이 지나야 복제 마법진을 만들 수 있을지 몰랐기 때문에 TV 출연 요청이나 인터뷰 요청 등을 전부 거절하고 섹스에만 매진을 했다.

밥 먹고 화장실 가는 시간 빼고는 끊임없이 섹스를 했다. 여자들의 질에 정액을 주입하고 마기를 흡수했다.

매일 매일 거의 모든 여자와 섹스를 했지만 횟수로 치자면 찬미와 가장 섹스를 많이 했다. 낮과 밤에는 찬미를 제외한 여자들과 한 번씩 섹스를 했지만 그들은 한 번 섹스를 하면 흡수할 수 있는 마기가 급격히 감소했다. 음기를 강화하는 술을 써도 두 번이 한계였기 때문에 이 문제에서 자유로운 찬미와 섹스를 많이 할 수 밖에 없었다.

보통 낮과 밤에는 다른 여자들과 번갈아가며 섹스를 했고 찬미와의 섹스는 주로 새벽에 잠을 자지 않고 했다. 정액을 질에 사정을 하는 것만으로도 체력을 회복 시켜 주고 찬미가 마공을 익혀 체력적인 부담이 많이 사라져서 가능한 일이었다.

이렇게 섹스에 매진하고 노력한 덕에 사건이 일어나고 한 달하고도 일주일이 더 지났을 무렵 3갑자라는 크고 큰 산을 슬슬 정복할 때가 다가왔음을 시황은 느낄 수 있었다. 이 추세라면 며칠만 더 섹스를 하면 3갑자에 도달할 수 있을 듯 했다.

시황은 모두가 잠든 새벽에 평소처럼 찬미와 함께 케즈론의 성으로 건너갔다.

진즉 성에대한 비밀을 밝혔던지라 찬미도 이제는 아무런 거부감 없이 케즈론의 성에서 시황과 오붓하게 데이트를 즐길 수 있었다. 이 둘만의 시간이 어찌나 좋은지 찬미는 빨리 새벽이 되었으면 하고 바라고는 했다.

가볍게 성에서의 데이트를 즐기고 시황은 섹스를 하기 위해 찬미가 특히 좋아하는 꽃이 흐드러지게 핀 정원으로 갔다. 아름다운 꽃이 끝없이 피어있고 푹신하고 부드러운 침대풀이라는 신기한 풀이 있어 섹스를 하기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소였다.

침대풀 위에 누워 시황은 찬미의 옷을 벗겼다. 주변에는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 있다 보니 분위기 자체가 화사하고 아름다웠다.

시황도 조금 감각적으로 되어 옷을 다 벗고는 평소 이상으로 찬미와 껴안고 진득한 키스를 나누었다. 발기한 성기는 빨리 찬미의 질에 넣으라고 강요했지만 꾹 참고는 입으로 유두와 음핵을 핥아주었다.

상당히 기분이 좋은지 애액을 질척하게 흘리던 찬미가 더 이상 흥분을 참지 못하고 시황에게 얘기했다.

“오빠, 넣어주세요.”

“응. 이제 넣을게.”

시황은 다리를 벌리고 있는 찬미의 질에 성기를 삽입하고 부드럽게 허리를 움직였다.

“하아... 어쩐지 오늘따라 오빠가 더 잘 느껴져요. 이상하게 오늘은 잘할 수 있을 것만 같아요.”

“너무 부담 갖지는 마. 지금까지 충분히 잘해주고 있으니까.”

찬미의 성취가 최근 들어 부쩍 상승했다. 팬티의 감촉보다 질의 감촉이 더 익숙할 정도로 끊임없이 섹스를 한 것도 있지만 그것보단 아무래도 콘서트에서의 일이 계기였던 것 같았다.

그 일이 있은 후에 어떻게 해야 강해지냐고 찬미가 물어왔다. 그때 마공으로 양기를 흡수하면 인간을 초월한 힘을 가질 수 있다고 대답해 주었더니 그 뒤로 섹스를 할 때마다 성취가 느는 게 성기로 느껴졌다.

처음엔 제대로 질로 성기를 조이지도 못했는데 이제는 사정을 하면 질이 성기를 휘감고 양기를 흡수하기 위해 꿈틀거리는 게 제법 자연스러웠다.

시황은 열심히 찬미의 질에 성기를 넣고 허리를 흔들었고 가득 몰려오는 사정감에 그대로 사정을 했다.

그런데 순식간에 찬미의 질이 조여들었다. 성기를 휘감은 질은 크게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며 요도구에서 양기를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크윽...”

시황은 엄청난 쾌감에 신음을 토해냈다. 찬미의 질이 성기를 압박하고 양기를 빨아들이기는 과정이 너무나 기분 좋았다. 분명 어제까지만 해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하룻밤 만에 대단한 성취를 이루어 낸 듯 했다.

“오빠, 앞으로 제가 지켜드릴게요.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찬미는 시황을 끌어안고 전심전력을 다해 양기를 빨아들였다. 시황에게 듣기로는 양기를 빨아들여 단전에 내공을 많이 쌓인다면 인간을 뛰어넘는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했다. 시황을 지키기 위해서는 자신이 강해져야 했다. 다시는 위기에 처한 시황을 바라만 봐야 하는 무력감을 느끼고 싶지 않았다.

이런 다짐으로 노력한 덕분에 찬미가 익힌 마공의 성취가 급격하게 상승했다. 끝없이 양기를 빨아들일 수 있는 좋은 공급원과 하고자하는 의욕, 그리고 숨겨져 있던 재능이 빛을 발하면서 순식간에 대단한 성취를 이루어낸 것이다.

질이 꿈틀거리면서 계속해서 성기에서 양기를 빨아들였고 등이 휘어지는 엄청난 쾌감에 발기한 시황의 성기가 다시 정액을 토해냈다. 얼마나 이게 기분이 좋은지 발기가 수그러들지 않았고 성기를 질에서 움직일 때마다 허리에 힘이 빠질 만큼 기분이 좋았다.

허리를 움직이던 시황은 다시금 정액을 토해냈지만 찬미의 질은 성기를 놓아주지 않았다. 마치 개미지옥처럼 성기를 빨아들여 계속해서 양기를 토해내게 만들었고 시황은 그 쾌감에 몇 번이나 찬미의 질에 사정을 해버렸다.

만약 평범한 남자였다면 엄청난 쾌감에 계속 정액을 토해내다 양기가 빨려 결국 사망에 이를 만큼 찬미의 성취가 뛰어났지만 정작 시황에게는 엄청난 쾌감을 줌과 동시에 좋은 마기의 공급원일 뿐이었다.

몇 번인지도 모를 만큼 정액을 토해냈고 그만큼의 어마어마한 양기가 찬미의 음기와 합일을 이루었다. 여기에는 시황이 먹은 영약과 찬미가 먹은 영약까지 혼합되어 대략적으로 느끼기에도 엄청나게 크고 거대한 기운이 되었다.

“하윽... 오빠의 정액이... 안에 가득해요... 저 너무 행복해요.”

끝없이 시황의 정액을 토해내게 만들던 찬미의 흡입이 드디어 멈추었다. 질이 겨우 성기를 풀어줬고 시황은 겨우 해방될 수 있었다.

그러자 음양이 합일하며 생겨난 엄청난 양의 기운이 시황의 단전으로 흡수되었다. 그 양이 어찌나 많은지 3갑자라는 막대한 내공의 양을 단번에 넘겨버렸다.

한 번의 섹스만으로 어마어마한 양의 마기를 얻은 시황은 찬미의 질에서 성기를 빼어냈다. 그러자 찬미가 익숙한 듯 정액이 흘러내리지 않게 엉덩이를 들었다.

“후우... 잠시만 그대로 있어 봐.”

시황은 아공간에서 마력 은실 뭉치를 꺼냈다. 그리고 찬미의 엉덩이 아래에 놓았다.

이것도 익숙한지 찬미는 엉덩이를 내려 마치 오줌을 누는 듯한 자세로 그 은실에 시황의 정액을 흘려보냈다. 얼마나 정액을 많이 삼켰는지 끝없이 정액이 흘러나와 마력 은실을 적셨다.

음부를 움찔움찔하며 정액을 흘려보내자 갑자기 마력 은실에서 빛이 번쩍 했다.

“오, 됐다. 그때 이후로 처음이네.”

“하아... 하아...”

찬미는 정액을 다 흘려보내고 침대풀 위에 드러누웠다. 아직도 쾌감에 몸이 떨렸다. 시황과의 섹스는 너무 기분이 좋아 정말 하루 종일 하고 싶었다.

쾌감에 몸을 떨며 찬미가 쉬는 사이, 시황은 정액이 묻은 마력 은실에 손을 갖다 댔다.

[+1 거대한 은빛 독니 거미의 마력 은실 : 음양의 힘을 받아 강화된 마력 은실. 마력 흡수율이 증가해 복합 마법진을 소화할 수 있다.]

마력 은실이 강화되면서 복합 마법진이라는 의미 모를 마법진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기본적으로 마력 흡수율 자체도 증가해서 이전 보다 더 강한 보정 효과와 건강을 위한 고급 보조 마법진을 쓸 수 있을 듯 했다.

“잘 됐어요?”

이제야 진정이 된 찬미는 시황에게 다가와 뒤에서 살짝 끌어안으면 말했다.

“응. 강화됐어. 이걸로 옷을 만들면 평범한 사람도 연예인처럼 엄청 예뻐질 거야. 찬미덕에 만든 거니까 이걸로 찬미 옷 만들어줄까?”

시황은 정액이 흠뻑 묻은 마력 은실을 손끝으로 집어 들며 말했다. 아무리 자기 정액이라도 만지는 건 기분이 나빴다.

“저는 괜찮아요. 오빠 필요하신데 쓰세요.”

“그래? 그러면 이거 복제해봐야겠다.”

드디어 복제 마법진을 만들 수 있게 된 시황은 기분이 좋아져 가볍게 콧노래를 흥얼거리기도 했다. 그런데 갑자기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다.

“어? 뭐지?”

“왜요? 무슨 일 있어요?”

갑자기 단전에서 마기가 요동을 쳤다. 도저히 제어조차 되지 않는 그 막대한 마기는 몸 곳곳으로 줄기줄기 뻗어나가려고 했다.

“찬미야, 잠시만. 나 만지지 말고 그대로 놔둬. 혹시 한참 지나도 이상하면 아루 데리고 와. 알겠지?”

심상치 않은 느낌에 시황은 빠르게 침대풀 위에 앉았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 마기가 몸 전신으로 뻗어나갔다.

순간 시황의 몸이 크게 꿈틀했다. 그러더니 갑자기 기분 나쁜 뼛소리가 들려왔다. 마치 뼈와 뼈가 움직이기라도 하는 듯 살이 기분 나쁘게 튀어나왔다가 들어가기도 했다.

이 기묘한 모습에 찬미는 너무 놀라 어쩔 줄 몰라 했다. 상상도 못할 이상한 일이 일어나고 있는데 이게 시황에게 좋은 건지 나쁜 건지 구별을 할 수가 없었다.

찬미는 걱정이 가득한 얼굴로 시황에서 눈을 떼지 않고 계속해서 지켜봤다.

시황의 몸은 몇 시간 동안이나 기묘하게 변화하다 드디어 멈추었다. 그런데 이번엔 다른 변화가 일어났다. 피부가 마치 뱀이 허물을 벗듯 갈라진 것이다. 마른 대지가 갈라지듯 찢어진 피부 조각이 벗겨져 나가고 희고 고운 피부가 드러났다.

여기서 끝인가 했더니 시황의 성기가 꼿꼿하게 발기를 했다. 크게 변한 건 없는 듯 하면서도 발기한 그 모습자체가 숨이 멎을 만큼 아름다웠다. 신이 빚은 듯 매혹적인 형태의 성기가 끄덕끄덕 거리더니 이내 축포를 쏘아 올리듯 허공으로 사정을 했다.

빠르고 쾌속하게 날아간 그 정액은 하필이면 몇 시간 동안 움직이지도 않고 시황을 지켜보던 찬미의 얼굴에 정확하게 명중하고 말았다. 정액에서는 달콤하면서도 기분 좋은 향이 짙게 퍼져나갔다.

============================ 작품 후기 ============================

어제는 개인 사정상 못 올려서 죄송합니다.

생활 패턴이 너무 정상이 되다 보니까 낮에 일이 있어서 쓰기가 조금 힘들었습니다

하루 늦었지만 오늘 올립니다.

항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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