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9화 〉49편.
오난휘는 최프레나의 겨드랑이에 코를 가까이 대고 숨을 들이마셨다. 코를 톡 쏘는 겨드랑이 체취가 더욱 강렬해졌다. 그럴수록 오난휘의 음경은더욱 빳빳해졌다.
“흐, 읏,”
최프레나가 신음했다. 오난휘의 숨결을 느끼고서. 처음 느껴보는 감각이 드워프 여자를 자극했고, 그녀가 어찌할 수 없이 젖꼭지와 클리토리스가 점차 단단해지기 시작했다.
오난휘가 최프레나에게 말했다.
“흐응~ 이건 또 몰랐는걸. 드워프 여자들은 겨드랑이 털 처리를 안 하나 보지? 털에 땀이 들러붙어서 더 음란한 냄새를 내고 있군.”
오난휘의 말대로였다. 최프레나의 겨드랑이에는 관리 안 한, 날 것 그대로의 겨드랑이 털들이 돋아나 있었다.
그래도 최프레나는 여자라서 털의 양이 끔찍할 만큼 많지는 않았다. 겨드랑이의 주름들을 알아볼 정도는 되도록 적당하게 나 있었다.
겨드랑이 털을 지적하는 오난휘의 말. 만약 인간이나 엘프 혹은 하플링이 그런 말을 들었다면 그 여자는 더욱 수치심을 느꼈을 터였다.
하지만 최프레나는 아니었다. 드워프 여자는 오히려 지금까지의 수치심을 털어내듯당당히 대답했다.
“당연한 것 아냐? 머리카락을 비롯해서 우리 몸의 모든 털들은 부모님께 물려받은 것. 그걸 잘 가꾸고 보존하는 것은 드워프의 긍지야!”
오난휘가 피식 웃었다.
“그래, 그래. 그러시겠지. 열심히 보존하라고. 그럼 어디…….”
“흐읏?!”
순간적으로나마 당당했던 최프레나였지만, 오난휘가 혀를 내밀어 그녀의 겨드랑이를 훑자 다시 얼굴을 붉히며 어깨를 움츠릴 수밖에 없었다. 땀을 흘렸을 때와는 다른 혀의 축축함이 최프레나의 아랫배를 간질이듯 수치심을 자극하고 말았다.
그리고 자극받은 것은 수치심만이 아니었다. 겨드랑이를 범해지고 있다는 그 관념은 최프레나의 잠재적인 성욕을 자극하고 있었다.
최프레나는 젖꼭지가 간질간질한 것을 느꼈다. 반면 클리토리스 주변은 질척해졌다. 그녀도 모르는 사이에 애액이 배어나고 있었다.
할짝! 할짝! 할짝!
스읍-! 하! 스읍-! 하!
오난휘는 최프레나의 겨드랑이를 털까지 함께 핥으며 유린했다. 겨드랑이 골에 고여있는 땀을 빼놓지 않고 즐겼다.
드워프 여자의 겨드랑이 땀이 오난휘의 혀에 닿자 혀가 짜르르한 자극이 느껴졌다. 구역질이 하나도 안 났다면 거짓말이지만 조금만 더 참아보니 그 역함 모두 쾌감이 되었다.
혀에 들러붙는 털의 까끌까끌한 감촉도 중독적이었다. 최프레나의 겨드랑이 털은 오난휘의 혀 앞쪽뿐만 아니라 뿌리 쪽도 건드려주어 쾌감을 몇 배로 증폭시켰다.
이윽고 오난휘는 입술 전체를 최프레나의 겨드랑이에 붙이고 그녀의 겨드랑이 살을 빨아들였다. 아예 코와 입술을 비롯한 얼굴을 최프레나의 겨드랑이에 바짝 붙였다.
쪽! 쪽! 쪽! 쪽! 쪽!
“흐읏, 응, 자, 잠깐, 너무 심하게 핥으면, 아, 안 돼, 아, 하앙!”
최프레나는 근육질인 그녀답지 않게 소녀 같은 콧소리를 내고 말았다. 그녀 스스로는 인정하기 싫었지만 오난휘가 겨드랑이를 빨아주는 감각이 너무 기분 좋아서 정신이 이상해질 지경이었다.
오난휘는 오난휘대로 발기한 음경의 요도에서 쿠퍼액이 배어났다. 이제 슬슬 싸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조루가 아니었지만 최프레나의 겨드랑이 체취에는 성욕을 극대화시키는 뭔가가 있었다.
오난휘는 최프레나의 팔을 들어올렸다. 그래서 그녀의 겨드랑이가 더욱 활짝 열리게 했다.
최프레나의 겨드랑이는 그녀 자신이 흘린 겨드랑이 땀과 오난휘의 침으로 충분히 젖어 있었다. 오난휘는 그겨드랑이에 자신의 발기한 음경을 찔러 넣었다.
쮸압!
“흐읏?!”
그 독특한 감각에 최프레나는 척추를 타고 흐르는 쾌감을 느꼈다. 그리고 오난휘의 뜨거운 귀두가 그녀의 겨드랑이 털을 헤치며 겨드랑이 주름과 골을 치받자 더 이상 쾌감에 저항하지 못했다.
“하아, 하아, 아, 아아, 앙, 아앗, 흣, 흐응!♥”
오난휘에게 겨드랑이가 범해지며 최프레나는 자신의 젖꼭지와 클리토리스를 번갈아 비볐다. 한 손으로 번갈아 비비다가 부족함을 느껴, 나중에는 팔 근육으로젖꼭지를 비비며 손으로는 클리토리스를 문지르고 질 속에 손가락을 마구 찔러 넣었다.
쬿! 쬿! 쬿! 쬿! 쬿!
봊딸을 치며 교성을 흘리는 최프레나의 벌어진 겨드랑이. 그곳에 음경을 치받던 오난휘는 최프레나의 팔을 다시 내려 겨드랑이가 더욱 주름지게 만들었다.
오난휘는 음경이 최프레나의 겨드랑이 속에 꽉 끼게 만들었다. 그렇게 하여 겨드랑이로 여성기의 형태를 빚어내는 데에 성공했다.
퍽! 퍽! 퍽! 퍽! 퍽!
오난휘는 최프레나의 겨드랑이 사이에 음경을 끼운 채 피스톤 운동을 했다. 오난휘와 최프레나의 할딱임이 방에 차올랐다. 이미 방을 채운 땀 냄새와 정액, 애액 비린내와 더불어.
쬿쬿쬿쬿쬿쬿쬿!!!
“하아, 아, 아앙, 흣, 하읏, 으, 으응!♥”
봊딸을 치고 있는 것은 최프레나만이 아니었다. 오난휘의 수호 요정인 소나 넬 또한 오난휘와 최프레나의 행위를 보며 자위하고 있었다.
이윽고 오난휘도, 최프레나도, 소나 넬도 오르가즘에 올랐다. 서로 종족이 다른 셋의 동시 오르가즘과 더불어, 풍미와 향취가 제각각인 정액과 애액들이 맹렬히 살포되었다.
푸화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하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
…….
…….
사정이 끝난 뒤 오난휘는 자신의 정액으로 범벅이 된 최프레나의 겨드랑이를 쿠퍼 정화액으로 씻어주려고 했었다. 하지만 촌장은 그것을 거부했다.
“돼, 됐어! 내가 씻을 거야!”
최프레나는 온몸이 달아오른 채 오난휘의 정액을 겨드랑이에 품고서 자리에 일어났다. 그리고 오난휘와 눈을 마주치지 못하며 물었다.
“약속은 지키겠지?”
오난휘가 대답했다. 사정의 나른함을 즐기며, 싱긋 웃으면서.
“물론. 당신의 맛있는 겨드랑이를 범해놓고 그냥 넘어갈 생각은 없어.”
“…….”
최프레나는 도망치듯 오난휘의 방을 떠났다.
그녀가 나간 것을 확인하고 오난휘는 젖꼭지와 클리토리스를 세운 채 숨을 몰아쉬고 있는 소나 넬을 마저 애무해주었다. 소나 넬은 오난휘의 손길에 기뻐하며, 최프레나의 겨드랑이 땀과 정액으로 뒤덮여 있는 오난휘의 음경을 정성스러운 펠라티오로 핥아주었다.
마지막은 쿠퍼 정화액을 흩뿌려 샤워를 대신했다. 지금 상황에서 또 샤워장에 가기 귀찮았기 때문이다.
오난휘는 소나 넬과 뒤엉켜 좋은 기분으로 잠이 들었다. 역시 정액을 뽑고 나른할 때 자는 잠이 최고였다.
…….
…….
…….
오난휘는 아침 일찍 행동에 돌입했다. 필요한 것들을 챙겨 숙소를 나선 뒤 해안가에 도착했다.
소나 넬이 오난휘에게 물었다.
“그런데 주인님. 조사하려면 바다 속으로 가셔야 하잖아요? 하지만 바다 속에서 숨은 어떻게 쉬죠?”
오난휘는 코웃음 쳤다.
“그걸 해결하지 못하면 내가 아니지.”
오난휘는 입고 있던 옷의 띠를 풀었다. 그리고 아랫도리를 드러냈다. 익숙한 자세로 음경을 잡았다.
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
오난휘는 딸을 치며 정신을 집중했다.
“섹딸권 제16 전투술!!! 쿠퍼액 정화 필터!!!”
퓨뷰뷰뷰뷰뷰뷰뷰뷰븃!!!
오난휘의 요도가 흥건한 쿠퍼액을 뿜어냈다. 그 쿠퍼액이 오난휘의 얼굴과 소나 넬의 얼굴에 들러붙었다. 그들의 호흡기에 딱 맞았다.
오난휘가 소나 넬에게 말했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물속에서도 공기를 뽑아내 숨을 쉴 수 있지. 쿠퍼액 비린내는 좀 날 테지만 참으라고.”
소나 넬이 기뻐하며 대답했다.
“역시 주인님은 대단하세요~! 그리고 저는 주인님 냄새라서 오히려 행복한데요? 후후훗♥”
오난휘는 싱긋 웃고는 바다를 돌아보았다.
“자, 그럼 다음에 할 일은…….”
오난휘가 각오를 다지고 음경을 쥐었다. 그리고 쿠퍼 정화액을 뿜어낼 때보다 더욱 격렬하고 빠르게 딸을 쳤다.
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
“섹딸권 제4 전투술!!! 농밀 정액 고환파!!!!!!”
빠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웃!!!!!!!!!!!
이번에 뿜어져 나간 농밀 정액 고환파는 음경과 손의 마찰 스피드를 높여서 일반적인 농밀 정액 고환파보다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 효과는 곧장 나타났다.
푸치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익!!!!!!!!!!!!!
오난휘의 농밀 정액 고환파가 바다에 명중하는 순간 엄청난 수증기가피어올랐다. 바닷물 자체가 농밀 정액 고환파에 증발하고 있었던 것이다.
또한 농밀 정액 고환파의 엄청난 파워 때문에 바닷물이 증발하며 갈라지고 있었다. 밑바닥이 드러날 정도로.
“지금이다, 소나 넬! 꽉 잡고 있어!”
“네, 넷!”
소나 넬은 서둘러 포켓 속으로 몸을 숨겼다. 그리고 오난휘는 갈라지는 바다를 향해 해안을 박찼다.
“섹딸권 제6 전투술!!! 자위 쾌속진!!!!!!!!!!!!!!!!!!”
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