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화 (2/11)

“…”

“콘돔 끼느라 그래. 너도 임신하는 건 싫잖아? 그지? 뭐.. 내 애를 낳고 싶다면야.. 그 자세를 유지 안 해도 되고.”

진호는 곽티슈 옆에 놓인 콘돔을 까 자신의 자지에 직접 끼웠다. 두꺼운 진호의 좆에 핑크색 콘돔이 끼워지자 그 모습은 더욱더 흉물스러웠다. 

“자. 갑니다.”

진호는 누워있는 정연의 팔 옆을 양손으로 집은 뒤에 콘돔이 씨인 자지를 정연의 보지위에 문대었다. 콘돔 때문에 맨들맨들 팽팽해 보이는 진호의 자지는 정연의 보지 위를 한참을 움직이고 나서야 삽입을 시작했다. 

“악!! 아파. 빨리 빼애.”

“흐흐. 말했지? 조금 굵다고. 보지로 느끼는 내 자지는 직접 만져보고 빨았을 때보다 더 굵을걸? “

진호의 자지는 정연의 조그마한 보지구멍을 거의 처녀막을 뚫듯이 삽입했다. 성관계가 많지 않은 정연이라 질이 조금 넓지 않은 이유도 있었으나, 진호의 자지가 평균 남성보다 굵었기에 정연의 아픔은 엄청났다. 게다가 한번에 뿌리까지 박느라 정연의 아픔은 더욱 가증 되었다.

“아 시발년아. 다리를 더 벌리라고. 너 아픈 건 상관 없는데, 그렇게 다리를 오므리니까 나도 아프잖아!”

진호는 소리를 지르며 다리를 오므리려는 정연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팡팡 때렸다. 정연은 진호의 굵은 물건을 받아들이는 것이 너무 아팠는지 다리가 자동으로 움츠러졌고, 그런 움직임으로 인해 아픔은 더 심해졌다. 진호가 깊숙이 박은 채로 가만히 있어서야 정연은 가까스로 자신의 양 발목을 잡고 다리를 벌릴 수 있었다. 정연이 다리를 벌리고 나서야 진호는 다시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오메. 녹네 녹아. 시발. 그래. 그렇게 벌리란 말이야. 아이돌이라서 그런가? 보지도 특별해. 흐흐흐.”

“아윽, 아흣, 하악.”

정연은 신음인지 비명인지 모를 소리를 진호가 보지 깊숙이 박아댈 때마다 뱉어내고 말았다. 정연의 보지가 젖어있긴 했지만, 남성 평균 굵기 이상의 자지를 받아내기에는 준비가 덜 된 상태였고 또 진호가 한번 한번 박아낼 때마다 귀두부터 뿌리까지 제대로 박아댔기에 정연은 신음 섞인 비명을 지를 수 밖에 없었다. 

“시발. 맨날 걸레 같은 년들만 품다가, 이렇게 작고 예쁜 년을 품으니 자지가 죽을 생각을 안 하네. 하하하.”

정연은 자신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양손으로 자신의 허리를 받쳐 수직의 엉덩이를 유지한 채 진호의 어깨에 다리를 걸치는 일 말고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진호는 구름 한 점 없는 야외에서 정연의 조그마한 보짓구멍에 열심히 씹질을 강행했다. 아니 씹질이라고 하기에도 뭐한.. 거의 자신의 쾌락, 정액을 배출하기 위한 허리놀림이었기에 씹질이라고 하기에도 뭐한 움직임이었다. 거의.. 작고 하얗고 예쁘고 귀여운 정연과 상관없이 그저 자신의 정액을 뽑아내는 구멍이라 생각되는지 키스, 가슴애무도 없이 자신의 쾌락을 위해 격렬하게 허리를 흔들어댔다. 애무를 해도 정연은 기뻐하지 않았겠지만.

콘돔을 끼워서 그랬는지 진호는 말없이 정연의 몸 깊숙이 박은 자세로 정액을 배출했다. 정연은 자신의 몸으로 느껴지는 미끌미끌한 고무가 껄떡이더니 점점 부풀어 오르는 것을 느꼈다. 진호의 사정에 사실 정연은 조금 기뻤다. 진호가 사정을 두 번이나 했으니 성욕은 풀렸을 테고 이제 섹스를 할 일이 없다는 생각에 정연은 다리를 활짝 벌리고 있는 상태에서도 기분이 좋아졌다. 

“후우..”

콘돔을 끼운 채로 정액을 다 배출하고 나서야 진호는 자지를 빼내어 정액으로 가득 찬 분홍색 콘돔을 정연의 음모 위에 자연스럽게 올라갔다. 진호는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정연의 음모에 자신의 정액을 정성스럽게 펴 발랐다. 정연은 그런 진호의 움직임에 반항을 하고 싶었지만, 배려 없이 씹혀대서 그런지 몸에 저항할 힘이 없었다.

진호는 가늘게 숨을 쉬는 정연을 등지고 앉아 박하사탕을 두어 개 빨아먹었다. 그렇게 약 5분간 사탕을 다 빨아먹더니 옆에 놓인 콘돔 봉지를 뜯기 시작했다.

“서.. 설마 또..?”

진호의 행동에 정연은 말을 더듬고 말았다.

“당연하지. 사회 있을 때에도 거의 쉬지 않고 했다고. 거의 체위 별로 한번씩 대줄 생각이나 해. 흐흐흐.”

진호는 주저앉은 자세로 콘돔을 발기된 자지에 끼우더니 발기된 좆을 껄떡이며 누워있는 정연에게 다가갔다. 

“제발.. 부탁이에요..” 

“뭐? 더 쑤셔 달라고?”

“아니.. 그게 아니라.. 이제 그만… 한번 했잖아요. 입으로도 했고.. 제발..”

“후후. 알았어. 더 예뻐해 줄게.”

진호는 누워있는 정연의 무릎 안쪽을 잡고 다리를 벌렸다. 마치 개구리처럼. 정연의 잘록한 허리와 풍만한 엉덩이가 매력적으로 그 모습을 드러냈다. 토실토실한 엉덩이와 허벅지 사이에 위치한 정연의 그곳은 아까의 섹스의 자극이 남아서 그런지 분홍색으로 조금 부풀어져 있었다. 그리고 그 위에 아까 진호가 바른 정액이 마치 크림처럼 정연의 음모를 적시고 있었다. 

“후우.. 강렬한 섹스에 아직 적응이 안됐나 보지? 그럼 이번에는 천천히 음미하며 먹어주지.”

“아.. 이제.. 제발… 그만..”

진호는 정연의 골반을 잡고는 발기된 좆을 서서히 집어 넣었다.

“아으으응.”

정연은 진호의 좆이 자신의 보지에 서서히 들어오는 것을 똑똑히 보았지만 어찌할 방법이 없었다. 정연이 이제 할 수 있는 건 진호의 성욕이 다할 때까지 다리를 벌리는 일뿐.

아까와 달리 이번에는 천천히 삽입하자 정연의 꽉 끼이는 질구가 진호의 굵은 좆에 말려 들어갔다. 

“어흑. 하응. 아읏.”

“후후후. 이제 색스런 신음을 흘기는 거 보니, 이제서야 내 좆 맛을 느끼나 보지?”

“하읏. 아냐! 아니라고.”

“그래그래. 다들 그렇게 말하곤 하지.”

진호는 정연의 블라우스 단추를 하나하나 풀면서 허리를 흔들어댔다. 정연은 자신의 블라우스를 푸는 진호의 손길에 저항하려 했지만, 자지가 깊숙이 들어올 때마다 머릿속이 하얘져 어떠한 반항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진짜.. 맨날 박히고 박힌 걸레들의 보지만 쑤셔대다가, 모델 정연의 남자를 몇 번 품어보지 못한 보지에 쑤셔대니 진짜 자지가 녹네 녹아. 하하.”

“그딴 말.. 읏. 그딴 말 하지마아.”

“말은 그렇게 하면서 왜 아래쪽은 더 꽉꽉 물어댈까? 자지가 녹아 내리는 것 같다고. 흐흐. 질 내부도 점점 따뜻해 지고. 이제 너도 슬슬 느끼는 것 같은데? 흐흐흐.”

찌걱, 찌걱, 찌걱,

정연의 넘치는 애액에 비벼대는 소리가 진호의 씹질의 소리와 섞여 선명하게 들려왔다. 정연은 진호의 굵은 좆을 받아내면서 머리속이 점점 하얘지는지 이제 진호가 자신의 가슴을 핥고 유두를 쥐어 뜯어도 어찌 말릴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다. 정연이 할 수 있는 일은 진호의 정액을 한시라도 빨리 빼내기 위해 항문과 질을 조이며 진호의 굵은 좆을 받아내는 일 밖에 없었다.

“이제 너도 조금 느끼는 것 같은데?”

“흣. 으흣. 미친 소리 하지마앙. 아읏..”

“흐흐. 그런 말 하는 사람 치고는, 여기가 너무 젖어오는데? 조이는 것도.. 후우.. 장난 아니고. 그리고 그런 색스런 신음을 흘기면서 그런 말 하면.. 앞뒤가 안 맞지 않나? ”

격렬했던 아까와는 달리 비교적 부드럽게 찧어대는 진호였다. 아까는 무작정 찧어댔기에 정연은 솔직히 아프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을 수밖에 없었는데, 이번에는 진호가 나름 신경을 써서 천천히 박아댔기에 정연은 자신도 모르게 신음을 흘겼다.

“으읍, 읍. 읍.. “

이미 삽입한 상태이고, 두 번째 섹스이기에 정연은 약간 자포자기한 심정이었다. 

정연은 단단하게 서버린 자신의 핑크색 젖꼭지를 진호에게 내주었고, 새하얀 허벅지 사이에 존재하는 분홍색 균열 또한 진호에게 내주었다. 진호에게 자신의 양쪽 젖꼭지를 손가락으로 꼬집히는 상태이지만 정연은 딱히 어떠한 반응도 할 수 없었다. 진짜.. 정연이 할 수 있는 것은 다리를 활짝 벌리고, 가슴을 내밀고, 신음소리가 세어나가지 않게 자신의 손을 꽉 깨무는 일뿐..

“흐흐. 시발. 이제 천천히 씹어 대니까 느낌이 오냐? 질이 점점 조여지네. 흐흐. 딱 좋아.”

진호는 정연의 작지만 방사형 모양의 유방에 존재하는 젖꼭지를 검지손가락으로 꼬집고 비비면서 말했다. 정연은 진호의 그런 말을 들을수록 신음이 세어나가지 않게 자신의 손을 더 꽉 깨물었다. 이미 가슴을 내주고 엉덩이를 내주고 음부도 내준 정연이 할 수 있는 마지막 반항이었다. 자신은 이미 창녀처럼 다리를 벌려주고 있지만, 자신의 정신은 굴복하지 않았다는 일종의 의미였다. 

“후우.. 네 년이 잘근잘근 씹어대고 조여대니까 이렇게 천천히 박아대도 사정감이 몰려 오는데? 시발 이거 명기네 명기.”

“씨발. 그 딴말 하지마. 읏.”

“흐흐. 위에 입은 되게 저항적인데, 아랫입은 되게 순종적인데. 후후. 보기 좋아.

진호의 능욕적인 말에 정연은 노골적으로 싫은 표정을 지었다. 진호는 그런 정연의 반응이 재미있는지 살살 약 올리며 섹스를 이어갔다.

“으읏. 하지마. 아퍼어.”

정연은 자신의 젖꼭지를 본격적으로 꼬집는 진호의 손을 한 손으로 때렸다. 진호는 그런 정연의 손길을 무시한 채 젖꼭지를 쥐어 뜯으며 떡방아 질을 이어갔다. 결국 진호의 굵은 좆이 자신의 몸을 수 차례 관통하자 정연은 어쩔 수 없이 입에서 나오는 신음을 막기 위해 자신의 가슴을 내준 수 밖에 없었다. 

“그럼. 나도 슬슬 싸고 싶으니까 본격적으로 한다.”

진호는 정연의 젖꼭지에 손을 떼고 정연의 골반 위쪽을 잡았다. 그리고는 빠르게 씹질을 시작했다. 정연은 이 모든 상황이 싫었다. 자신의 젖꼭지가 두꺼운 남자 손으로 인해 아려오는 것, 자신의 골반이 굳은살 배긴 남자 손에 잡히는 것, 자신의 보지에 처음 보는 남자의 자지가 관통하는 것, 그리고.. 자신의 입에서 신음이 새어 나올 것 같다는 것…

척. 척. 척.

부드럽게 박아댈 때와는 달리 강하게 찧어대자 정연의 둔덕과 진호의 아랫배가 내는 살의 마찰음이 적나라게 들려왔다. 정연은 자신의 보지가 진호의 굵은 좆에 계속 씹혀서 그런지 아까와 달리 약간 헐거워진 기분이 들 정도였다. 진호의 콘돔에는 정연의 씹물이 묻어 나와 정연의 음순을 촉촉히 적실 정도였다.

“흐읏. 이거 시발 먹어댈수록 명기네. 진미야. 진미. 흐흐. 그럼 싼다. 뭐 콘돔 끼고 있으니까.. 안심하라고.”

진호의 자지가 사정하려는지 더 단단해진 상태에서 묘하게 껄떡였다. 정연은 양손으로 자신의 얼굴을 가리고 이번 섹스의 마지막을 기다렸다. 결국 진호는 정연의 몸 속 깊숙이 자지를 박고 사정했다. 두 번째로 느끼는 콘돔이 부풀어 오르는 느낌이지만 전혀 적응할 수 없었다. 

진호는 엉덩이가 패일 정도로 괄약근에 힘을 주어 정연 질 속 깊숙이 자지를 박고 사정을 했다. 사정이 끝난 진호는, 잠시 동안 정연의 보지에 자신의 살짝 단단함이 가신 자지를 박은 채 가만히 있었다.

진호는 여전히 삽입한 상태에서 정연의 가슴을 게걸스럽게 핥아댔다. 진호의 꼬집음으로 평소보다 살짝 더 부푼 젖꼭지는 두꺼운 혀에 이리저리 농락당했다. 입술로 젖꼭지를 비비기도 하고 혀 끝으로 젖꼭지를 이리저리 굴리기도 했다. 정연은 다 참을 수 있었지만 진호가 자신의 젖가슴을 이리저리 굴리면서 젖꼭지 냄새를 맡을 때는 진짜 구토가 올라올 뻔 했다.

한참을 가슴을 가지고 놀던 진호는 조금 실증이 났는지 정연의 몸에서 자신의 물건을 빼내었다. 자지만 빠져 나왔기에 정연의 그곳에는 아까의 섹스의 기록이 남은 분홍색 콘돔이 여전히 삽입되어 있는 상태였다.

“흐흐흐 . 이러니까 꼭 꼬리가 생긴 것 같네.”

“.. 미친 새끼.”

정연은 자신의 질안에 들어가 있는 콘돔을 빼내었지만, 진호의 손에 의해 콘돔을 빼앗기고 말았다. 

“맘대로 손대지 말아 주시길? 흐흐.”

진호는 아까처럼 콘돔에 있는 정액을 정연의 배꼽에 들이 부었다. 많은 사정양이었기에 정연의 작고 동그란 배꼽을 정액으로 채우고도 조금 넘쳤다. 진호는 마치 마사지를 하듯이 자신의 정액으로 정연의 복부를 천천히 문질러 주었다. 정연은 시선을 외면한 채 자신의 배꼽에 정액이 차고, 자신의 복부가 정액으로 비벼지는 사태를 방치 할 수 밖에 없었다. 정연이 생각보다 이렇게 정연할 수 있었던 이유는 진호가 처음에 가져왔던 콘돔의 수가 이제 하나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연은 하나 남은 분홍색 콘돔을 보며 생각했다. 이제 딱 한번만 하면 끝이다. 이제 딱 한번만 하면 끝이다. 이제 딱 한번만 하면 끝이다…

진호는 아까처럼 정연을 등지고 않아 박하사탕을 하나씩 까먹었다. 정연은 저 멀리 망을 보는 오빠의 모습이 바보같이 보였고, 살짝 미워지긴 했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자신이 몇 시간만 고생하면 되는 일이었기에 최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다. 

“후우.. 이제 마지막 콘돔이네?”

진호의 저 말은 암울한 상황에서 정연의 기분을 살짝 좋게 만들었다. 정연은 연이은 섹스에 힘이 부쳤는지 발가벗은 상태로 돗자리에 누워 숨을 가늘게 쉬었다. 구름에 여과되지 않은 햇빛이 진호의 침으로 범벅이 된 가슴, 정액으로 가득 찬 배꼽, 정액으로 엉겨 붙은 음모를 부드럽게 데워주었다.

진호는 누워있는 정연의 젖가슴을 한 손으로 주물렀다. 정연의 젖꼭지를 검지와 중지 사이에 끼운채 과격한 듯 은근히 부드럽게 젖가슴을 주물렀다. 정연의 뽀얀 젖가슴의 힘인지 아니면 진호의 정력인지 몰라도 자지가 다시 발기되는데 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진호는 자신의 발기된 좆에 콘돔을 끼우고는 정연의 겨드랑이에 손을 넣어 천천히 일으켜 세웠다. 당췌 몸에 힘을 넣을 수 없는 정연이었기에 진호의 손길에 온몸을 맡기었다. 진호에 손길에 이끌려 정연은 자리에서 일어나게 되었다. 그리고는 힘을 주어 정연을 조금 높이 들어 마치 매미가 나무에 붙듯 정연을 자신에게 매달리게 만들었다. 정연은 저항하려 했지만 진호의 강압적인 분위기와 힘에 못 이겨 자신도 모르게 진호에 몸에 매달리고 말았다.

“뭐 하는 거야? 혹시 나랑 서커스라도 하고 싶은 거야?”

정연은 어쩔 수 없이 진호의 몸에 매달려있는 상태에서 말했다.

“아직 이 자세로는 해보지도 못했나 보네? 흐흐. 오빠가 이 자세로 여자 여럿 홍콩 보내줬으니까 기대해도 좋다고. 흐흐.” 

진호는 다리를 자기 어깨너비 정도로 다리를 벌린 뒤 정연의 몸무게를 유지할 수 있는 안전한 자세를 유지했다. 정연은 자신의 몸이 조금 내려갈 때 마다 진호의 좆이 자시의 엉덩이를 쿡쿡 찔러댔기에 필사적으로 진호의 몸에 달라붙었다.

“나를 좋아해서 착 달라붙는 것은 좋은데.. 이렇게 있다가는 섹스를 할 수 없잖아.”

“…”

진호는 양손으로 정연의 허벅지를 감아 쥔 채 정연의 엉덩이를 자신의 자지에 맞추었다. 잘 안 보이는지 몇 번의 시도 끝에 정연의 매끈한 엉덩이 골에 자신의 자지를 맞추는데 성공했다. 정연은 이 상황을 적응하려 해도 도저히 적응할 수 없었다. 정상적인 자세로 섹스를 해도 모자를 판에 마치 포르노에 나올법한 자세의 섹스라니.. 자신의 오빠를 구타하는 조폭의 몸에 매달린 것도 역겨운데.. 그것도 발가벗은 상태로 달라 붙어 있다니.. 게다가 이제 자신의 성기가 굵은 좆에 다시 씹혀댈 것을 생각하니 정연은 머리가 새하얘졌다. 

“자. 그럼 시작 합니다.”

진호는 몇 번의 시도 끝에 정연의 질구에 귀두를 조준하는데 성공했다. 커다란 귀두로 정연의 똥구멍과 정연의 다리 사이에 있는 보짓 균열을 몇 번 훑더니 결국 한번에 쑥 하고 삽입을 시도했다. 두 번의 섹스후의 삽입이었기에 처음이나 두 번째의 섹스처럼 삽입에 어려움을 겪지는 않았다. 큰 아픔도 느끼지 않았다. 정연은 진호의 얼굴을 보면서 도저히 섹스를 할 수 없었기에 진호의 목을 휘감은 채 최대한의 접촉 없이 진호를 껴안았다. 조금이라도 손을 놓았다가는 바닥으로 떨어질 것 같기에 정연은 양 발로 진호의 허리를 휘감았고 진호도 정연의 양 엉덩이를 움켜쥐었다. 

“흐으읏.”

진호의 굵은 좆이 정연의 몸을 관통하자 정연은 자신도 모르게 신음을 흘겨버렸다. 아까는 자신의 손을 깨물어 신음을 삼킬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그것이 조금 힘들었다. 느낌도 아까와는 달리 처음으로 시도해보는 자세, 아까와는 다른 삽입 각, 할 때마다 굵어지는 것 같은 진호의 자지에 정연은 약간의 쾌락을 느낄 수 있었다. 첫 번째 두 번째의 섹스에서도 물론 쾌락이 있긴 했지만, 굵은 좆이 자비 없이 박아 댔기에 아픔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면 이번 섹스는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흥분과 쾌락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다. 

“이제.. 움직여 볼까?”

정연의 질 안에 삽입한 채로 가만히 있던 진호는 정연의 엉덩이를 부여잡고 허리로 끊어 치듯 쳐올렸다. 진호가 굵고 짧고 빠르게 쳐올렸기에 정연은 갑작스런 감각을 받았고 자신도 모르게 신음을 내 뱉고 말았다.

“항, 하앙, 하읏, 으읏, 읏.”

그것도 진호의 리듬에 맞추어서. 

“흐흐흐. 좋지? 아까 할 때에는 똥 씹은 표정이더니 지금은 완전 맛이 갔는데? 홍콩 가겠는데?”

“미친. 항. 소리. 흐흥. 하지. 맛!”

진호는 말을 이어가려는 정연의 그곳에 집요하게 찔러댔다. 진호가 찌를 때 마다 정연은 자신도 모르게 신음을 내뱉고 말았다. 결국 정연은 진호의 상체에 자신의 몸을 밀착해버리고 말았다. 자신의 부드러운 젖가슴을 진호의 가슴에 문지르고 아까 꼬집힌 느낌이 남은 젖꼭지를 진호의 가슴에 문대었다. 양팔로 진호의 목을 감싸고 얼굴을 진호의 어깨에 파 묻었다. 

“하하하. 아까는 최대한 떨어지려 하더니, 이제는 알아서 달라붙네.”

“미친.. 헛소리 하지 말고.. 하으응. 빨리 끝내. 하흣.”

“네네. 알겠습니다.”

진호는 정연의 엉덩이가 일그러질 정도로 움켜쥐고 계속 허리를 끊어 쳐 올렸다. 진호의 손길에 의존하던 정연은 자신도 모르게 허리를 앞뒤로 조금씩 흔들고 말았다. 머릿속은 그러면 안돼! 라고 외치는데 몸은 정직한지 진호의 굵은 좆을 더욱더 기쁘게 해주기 위해 몸을 앞뒤로 천천히 흔들었다.

“으읏. 시발. 진짜 네 년은 명기가 맞네. 하면 할수록 더 조여와. 내가 좆이 굵어서 3번 정도 하면 걸레 보지가 되는데.. 네 년은.. 후우.. 먹을수록 풍미가 있어.”

“미.. 미친. 읏. 소리하지 말고. 아응. 빨리. 싸기나 해.”

“그래야지. 너의 아랫입이 이렇게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데 말이야. 흐흐흐흐.”

정연은 이번이 마지막 섹스라고 생각했기에 최대한 진호에게 맞춰주었다. 항문에 힘을 주어 질 근육을 일부러 수축하기도 했고, 어쩔 수 없이 흘러나오긴 했지만 색스런 신음을 진호의 귀 옆에서 흘기기도 했다. 자신의 젖가슴은 진호의 몸에 밀착되어 젖가슴의 모양은 일그러졌고 젖꼭지는 진호의 살에 파묻혀 이리저리 비벼졌다.

척. 척. 척. 척. 

진호의 리듬에 맞추어 정연의 뽀얀 엉덩이가 살벌하게 흔들렸다. 진호는 정연의 허벅지를 받쳐들고 피치를 더 올려 격렬하게 찧어댔다. 정연은 숨 돌릴 새도 없이 진호의 리듬에 맞추어 신음을 흘겼다.

“핫. 하응. 항. 하앗. 으읏.”

“으읏. 싼다.”

진호는 정연의 엉덩이를 조금 내려 자지를 최대한 깊게 박은 상태에서 정액을 배출했다. 정상적인 자세가 아니라 깊숙이 삽입하지는 못했지만, 삽입각이 묘하게 달랐기에 생소함이 주는 쾌락은 정상위와는 비교할 바가 못됐다. 정연은 질 안에서 콘돔이 살짝 부풀어 오르는 느낌을 세 번이나 경험했지만 도저히 적응할 수 없었다. 시간이 조금 흐른 뒤 정연은 나름 이성을 찾았다. 진호의 몸에 밀착해 진짜 창녀처럼 신음을 흘겼다는 사실에 부끄럽고 치욕스러운지 진호의 어깨에 얼굴을 파묻었다. 진호의 좆의 꿀렁거림이 끝나자 진호는 정연을 돗자리 위로 살포지 내려놓았다. 그리고 자신의 좆에 끼워진 헐렁한 콘돔을 빼내어 정연의 가슴위로 던졌다. 콘돔에서 슬슬 빠져 나오는 우윳빛 정액은 정연의 가슴위로 천천히 번졌다.

진호는 숨만 겨우 내쉬는 정연의 옆에 앉아 꽤 많은 양의 정액을 정연의 가슴에 펴 발랐다. 정연은 자신의 배, 음모, 가슴이 정액으로 범벅이 되는 미끈거리는 느낌에 토할 것만 같았지만, 이제 이것이 마지막이라 생각되었기에 딱히 반항하지 않았다. 정성스런 손길로 정연의 가슴에 정액을 다 펴 바른 진호는 정연을 일으켜 앉히더니 자신의 정액이 묻은 좆을 정연의 얼굴에 가까이 하였다.

“뭐.. 뭐야.”

“빨아.”

“뭐?”

“빨라고.”

“…..”

정연은 이제 진호와 섹스를 할 일도 없고, 괜히 건드렸다가 무슨 불상사가 생길지 모르기에 진호의 말을 일단 따르기로 결정했다. 진호의 축 처진 자지를 일단 한 손으로 움켜쥐었다. 자신의 손에 느껴지는 미지근한 정액의 느낌은 정말로 최악이었다. 정연이 한 손으로 자지를 살짝살짝 만져주자 진호의 좆은 발기까지는 아니어도 어느 정도 든든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진호는 정연에게 자신의 그곳을 맡긴 채 아무 말도 행동도 하지 않았다. 높은 위치에서 정연의 예쁜 얼굴을 바라볼 뿐이었다.

차마 정액이 묻은 자지를 입에 넣을 수는 없어서 자지에 천천히 뽀뽀를 해주었다. 펠라티오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자지에 뽀뽀 그것 자체만으로도 진호에게 나름의 쾌락과 흥미를 안겨주었다. 정연의 천천히 이어진 뽀뽀는 귀두와 자지를 한 바퀴 삥 돌았다. 이 과정에서 정연은 어쩔 수 없이 비릿한 정액의 맛을 보았고 자신의 턱과 볼에 정액이 묻는 불상사까지 겪었다. 

“이제.. 충분하니까 뽀뽀는 그만하고 입에 넣지?”

“.. 뭐.. 아까 입에 넣고..”

“그건 그냥 내가 일방적으로 한 거고.”

“……..”

정연은 이번이 마지막이라 굳게 믿고 있었기에 진호의 말을 따르기로 결정했다. 입을 벌리고 자지를 베어 물려고 시도하기를 수 차례 입에 넣으려 해도 몇 번의 섹스 후 씻지도 않은 자지였기에 성기 특유의 비릿한 냄새가 은은히 낫다. 뽀뽀까지는 참을 만 했지만 차마 입에 넣기는 조금 그랬다.

“왜?”

“… 입에 넣기 조금 그래..”

“왜?”

“냄새나…”

“하하하. 그래? 시발 년아. 네 보지에 담갔다 나온 자지야. 미친. 네 년 보지냄새라고.”

“……”

진호의 말에 정연은 도끼눈을 뜨고 진호를 째려보았다. 

“하하. 알았어. 미안. 그런 표정 짓지 말라고. 음.. 아! 이렇게 하면 되잖아.”

진호는 정연의 코를 엄지와 검지로 붙잡았다.

“뭐 하는 거야?”

정연은 진호 때문에 코맹맹이 특유의 목소리로 말했다.

“이러면 냄새 나는 자지라도 상관 없지 않을까?”

“….. 알았어. 내가 알아서 할게.”

“네네. 그러세요.”

정연은 코를 부여잡고 진호의 좆을 한입 베어 물었다. 진호의 좆이 입에 들어오자 비릿한 소량의 정액 느낌이 자신의 침을 타고 목구멍으로 느껴지는 것이 생생히 느껴졌다. 정연은 눈을 꼭 감고 혀로 진호의 귀두를 천천히 핥았다.

“분대장님!”

익숙한 목소리에 눈을 떠보니 지웅이 달려오고 있었다. 정연은 차마 오빠 앞에서 이런 모습을 보이기 싫어 물고 있는 자지를 빼내려 했지만 진호의 제재에 어쩔 수 없이 오빠가 다가오는 순간에도 자지를 입에 머금을 수 밖에 없었다.

“왜?”

“…아! 죄송합니다. 오늘 당직사령이신 정보과장님이 이곳까지 순찰하신다고 하셔서.. 보고하려고 왔습니다.”

지웅은 진호의 자지를 물고 있는 정연의 모습을 보자 순간 벙 쪄버렸다. 일부러 시선을 묘하게 피해 정연이 진호의 자지를 물고 있는 장면을 피하는 지웅이었다. 

“그래? 그럼 야외 화장실 쪽으로 가야겠다. 야 거기 한판 하고 있을게. 돗자리랑 짐 다 가지고 거기로 와라.”

“…네…”

“뭐.. 뭐라고?”

정연은 진호의 말에 입에서 경악을 하고 말았다. 콘돔이 없기에 마지막 섹스라고 자연스레 여긴 정연이었는데 한판 더라니….

“읏샤. 그럼 먼저 간다.”

진호는 정연의 등과 허벅지를 잡고 한번에 들어올렸다. 정연은 진호에게 갑작스레 안기어 마치 납치당하는 것처럼 아무런 저항도 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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