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3화 (3/11)

“뭐.. 뭐야. 아까가 마지막 섹스 아니었어?”

“…? 나는 그런 말을 한 기억이 없는데.”

“콘돔 세 개 다 썼잖아.”

“아아. 원래 세 번만 따먹으려 했지. 그런데 네가 너무 맛있어서 말이지. 흐흐. 걱정 마. 아마 이번 섹스가 마지막 일 테니까.”

“.. 나 안전한날 아니야.. 그러니까…”

“알았어. 일단 그때 가서 생각하자고. 그리고 내일 군부대 앞 헌터호텔 최상급 방에서 기다리는 거 잊지 말고.”

“뭐? 헌터호텔?”

“지웅이 새끼한테 못 들었냐? 그럼 내가 다시 말할게. 나 딱 삼 일만 너 먹고 놓아준다. 물론 먹은 후에도 김지웅 새끼의 안전과 편안함은 내가 보장하지.”

“….”

정연은 갑작스런 통보에 할 말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하루도 이렇게 힘겨운데 삼일 씩이나..

“야 1년 365일 중에 3일이야. 1%도 안 된다고. 뭐.. 네 오빠가 절름발이가 되거나 안구 적출이 되는 것이 상관 없다면 남은 2일은 버려도 상관없어. 나는 뭐 일단 아쉽긴 하지만, 모델 정연을 품에 안아보기도 했고 좆도 입에 물리기도 했고…”

“아.. 알았어. 제발 그런 말 하지마.”

“네네.”

진호는 정연의 말에 비아냥대며 대답했다.

정연은 발가벗은 채로 진호의 품에 안겼기에 최대한 가릴 수 있는 엉덩이 사이로 빼꼼이 드러내고 있는 자신의 음부를 양손으로 가렸다.

“……그럼 남은 두 번 다 부대로 와야 하는 거야?”

“하하. 여태 그거 걱정하고 있었냐? 일단은 내일 내가 외출 나가니까 아까 말한 대로 헌터호텔 제일 좋은 방에서 기다려. 그리고 남은 하루는 뭐.. 그때 가서 생각해 보고.”

진호와 정연은 결국 붉은 벽돌의 야외 화장실까지 도착했다. 교회용 전용으로 쓰이는 화장실이기에 사람이 올 확률은 매우 적었다. 

“자. 여기서 마지막 섹스를 끝내자고.”

“…. 진짜 생으로 할거야?”

“응.”

“…….”

정연이 아무리 반항하려 해도 자신의 오빠가 걸려있기에 이리저리 반항해 보아도 결국은 진호의 마음대로 할 수 밖에 없었다. 이번이 진짜 마지막이기에 정연은 붉은 벽돌을 집고 엉덩이를 뒤로 내빼었다. 정연의 실핏줄이 보일 정도로 투명한 엉덩이가 진호의 좆 부근으로 천천히 들이 내밀어 졌다.

“자. 가만히 있을게. 네가 알아서 해봐.”

정연은 치욕스럽고 부끄러웠지만 시간을 지체해봤자 자신에게 득 될 것이 없다는 생각에 진호의 말을 그냥 따르기로 결심했다. 정연은 엉덩이를 뒤로 내빼어 진호의 두꺼운 좆을 자신의 허벅지 사이에 끼었다.

“흐흐흐흐. 잘하네. 그래 네 정성을 봐서 오빠가 맛있게 먹어줄게.”

“미친 소리 하지마.”

“하하하. 지가 좋아서 엉덩이 들이 내밀어 놓고서는”

“….”

“자아. 그럼 정연이를 먹어 보겠습니다.”

진호는 정연의 잘록한 허리를 붙잡고 보짓구멍에 맞추어 귀두를 문질렀다. 정연의 보짓구멍은 정연의 의지와는 다르게 한시라도 빨리 진호의 좆 맛을 다시 보고 싶은지 정연의 숨결에 맞추어 천천히 벌렁벌렁거렸다.

정연의 몸은 이제 진호의 몸을 기억하는지 약간 힘겹긴 했지만 진호의 좆을 뿌리까지 큰 어려움 없이 받아내었다. 

“으읏.”

“후우. 생으로 먹으니까 또 느낌이 색다르네. 질안의 근육들이 내 좆을 잘근잘근 씹어대는 게 확실히 느껴져.”

“….”

진호의 음란한 도발에 정연은 무시로 일관했다. 오빠를 위해서고 또 마지막 섹스이기에 이렇게 얌전히 엉덩이를 내미는 것이라고 끊임없이 자시 최면을 걸었다.

진호는 정연의 엉덩이를 잡고 옆으로 벌렸다. 정연의 핑크색 항문이 진호의 손길에 의해 벌어지고 좁아지고 일그러졌다. 정연의 질구는 진호의 굵은 좆에 맛있게 먹히고 말았다. 진호의 굵은 좆이 정연의 질벽을 긁어대며 씹질을 할 때마다 정연은 자신도 모르게 색스런 신음을 흘기고 말았다.

“하응. 핫. 하응. 흐으으응”

“후후. 그렇게 좋아해 주니까 뿌듯한데?”

“미친 소리.. 하지마. 읏.”

정연은 신음을 목구멍 뒤로 삼키며 말을 해보았지만 집요한 진호의 씹질에 결국 신음을 내뱉고 말았다. 정연과 진호의 접합부에서는 쿠퍼액과 질안의 애액이 말려 나와 정연의 음순과 진호의 뿌리부분에 난 음모를 천천히 적셨다. 진호도 성행위시 쿠퍼액이 많은 편이고 정연도 애액이 많은 편이었기에 둘이 만들어 내는 찌걱대는 소리 자체만으로도 크게 야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찌걱. 찌걱. 찌걱. 척. 척.

진호는 정연의 엉덩이를 일정하게 때렸다. 정연의 조임이 약하다 싶을 때에는 가차없이 정연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때렸다. 

“아흑.”

손바닥으로 때릴 때 마다 정연은 비명과 신음이 반반 섞인 소리를 내며 자지를 더 조여댔다. 때릴 때 마다 진호의 좆을 조여댔기에 진호는 정연의 엉덩이에 손바닥 자국이 서너 개가 남도록 엉덩이를 집요하게 때려댔다.

정연의 몸은 진호의 좆을 더 기쁘게 하고 싶은지 허리가 활처럼 휘어져버렸다. 엉덩이를 더 높게 들고 허벅지를 벌벌 떨며 진호의 좆을 따뜻하게 감쌌다. 

“후후. 시발. 이제 너도 섹맛을 알아가는구나. 내일이 더 기되 되는데?”

“미친 소리. 하응. 하지마.”

말은 그렇게 하면서 마치 체조선수처럼 허리를 아래로 내리고 엉덩이를 더 높게 들었다. 

“위에 입은 그렇게 거칠고, 아랫입은 이렇게 상냥하고. 흐흐흐흐. 조화롭네.”

“분대장님! 당직사령님이 이곳까지.. 오실 것 같습니다.”

지웅은 둘의 원초적인 섹스 장면에 할 말을 잃었는지 목소리가 점점 작아졌다.

“그래?”

진호는 정연의 허리를 여전히 붙잡은 채 씹집을 멈췄다.

“뭐.. 뭐야?”

자기의 보지를 휘젓던 진호의 굵은 좆의 움직임이 멈추자 정연은 정신을 조금 차렸다.

“안으로 들어가자.”

“뭐?”

“화장실 안으로 들어가자고. 너.. 당직사령한테 들키고 싶냐?”

“….. 이제.. 그만하면…”

정연은 애처로운 목소리로 진호에게 말했다.

“미친 빨리 들어가.”

둘은 서로의 성기를 교접한 상태로 화장실로 어기적어기적 들어갔다. 

“야 김지웅. 여기서 마저 떡치고 있을 테니까 당직사령 오면 네가 알아서 해결해라.”

“네.. 알겠습니다.”

지웅의 목소리는 확실히 가라앉았다. 

화장실로 들어가자 쾌쾌한 암모니아 향이 정연의 코를 찔렀다. 진호는 정연에게 좌변식 변기 뚜껑을 잡게 하여 정연의 엉덩이를 다시 높이 쳐들게 시켰다. 이미 반정도 삽입한 상태의 정연의 보지에서는 새하얀 애액 거품이 천천히 묻어 나왔다. 

“자 다시 시작한다.”

찌걱. 찌걱. 척. 척. 찌걱.

애액이 자아내는 찌걱이는 소리와 정연의 엉덩이와 진호의 아랫배가 마찰할 때 생기는 척척 거리는 소리는 화장실을 가득 채웠다. 정연은 눈을 꼭 감아 이 상황을 잠시 잊고 싶었지만 자신의 귀를 맴도는 떡 찧는 소리에 이 상황을 회피하는 것은 상상속에서도 불가능해 보였다.

“필승!”

지웅의 우렁찬 경례 소리가 들렸다. 아마 당직사령이 왔다는 신호인 듯 보였다.

“으음. 그래. 가족이 면회 왔다면서.”

“네 그렇습니다.”

정연은 자신의 오빠와 다른 사람이 나누는 대화를 들으면서 이렇게 휘저어 진다는 생각에 기분이 더러워 졌지만 그것에 반동만큼 묘한 흥분감도 느껴졌다. 

“그래? 으음. 왜 냄새 나는 화장실 앞에 자리를 잡아서..”

“죄송합니다. 금방 옮기겠습니다.”

진호는 이 상황이 재미있는지 더 피치를 올려 정연의 보지를 먹어댔다. 정연의 보지주변은 새하얀 액으로 범벅이 되어있었고, 약간 새빨갛게 달아오르기도 하였다.

“읍. 으읍. 읍. 읍.”

정연은 새어 나오는 신음을 자신의 손을 깨물어 겨우내 삼켜냈다. 피가 날 정도로 손을 깨물었음에도 불구하고 살짝살짝 새어 나오는 신음은 어떻게 할 수 없었다. 

“화장실에서 이상한 소리 나지 않나?”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 저 화장실이 연인들이 면회오면 떡 찧는 장소잖아. 쯧쯧.”

당직사령은 저 안에 정연이 창녀처럼 엉덩이를 높게 쳐들고 섹스를 하고 있을 것이라고 상상도 가질 않는지 화장실을 바라보며 혀를 가볍게 찼다.

“….”

“그래. 시간 되면 가족 잘 배웅해서 보내고.”

“네. 필승!”

“으읍. 갔나 보네. 그럼 나도 이제 싼다. 아까부터 싸고 싶은 거 겨우 참았다고. 안에다가 쌀 테니까. 준비해둬.”

“뭐.. 아까는 밖에 싼다면서.”

“나.. 그런 말한 적 없다.”

“제.. 제발. 부탁이야. 제발. 제발. 임신할지도 모른다고.”

“야.. 아까 말했지. 언제 모델 정연을 먹어보냐고. 같은 논리야. 언제 모델 정연의 질과 자궁 안에 정액을 쏟아보겠어.”

“제발. 제발. 흐응. 제발.”

“피임약을 먹던지 알아서 해.”

진호는 엉덩이를 앞으로 빼려는 정연의 허리를 팔로 휘감아 도망치지 못하게 만든 다음에 빠르게 박아댔다. 정연은 저항하려 했지만 자비 없이 휘저어 졌기에 결국 아무런 저항도 할 수 없었다.

“그럼 싼다.”

“제.. 제발. 제발..”

진호는 그런 정연의 애절한 절규를 무시한 채 정연의 질 안에 한 가득 사정했다. 다섯 번째의 사정이라 점성도는 떨어졌지만 양이나 점성도는 일반인을 상회하는 느낌이었다. 

진호는 엉덩이가 패일 정도로 정연의 엉덩이에 박은 채로 정액을 한 방울이라도 더 쏟아냈다. 정연도 말은 저렇게 저항하지만 보지는 정연의 마음을 몰라주는지 진호의 정액을 한 방울이라도 더 짜내기 위해서 엉덩이를 움찔 거리며 진호의 자지를 천천히 조여왔다.

진호의 사정이 끝나자 좆을 빼내었다. 좆을 뺌과 동시에 허여멀건 정액이 정연의 보지에서 뚝뚝 떨어졌다. 정연은 격렬한 섹스에 힘이 빠졌는지 다리를 후들거리며 화장실 바닥에 주저앉았다. 

진호는 정연을 다시 껴안은 채로 화장실 밖으로 나와 돗자리 위로 가볍게 던졌다. 정연은 몸에 힘이 거의 없었기에 짐짝처럼 돗자리 위로 던져졌다.

“후우.. 오랜만에 하니 힘들다.”

정연은 자신의 근처에 지웅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기 힘들 정도로 정신이 나가있었다. 진호와의 격렬한 정사로 인해 자신의 근처에 진호만 있다는 것을 겨우 인지할 뿐 다른 것에 대해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후우. 야. 김지웅 네 동생 맛있게 먹었다.”

“…..”

지웅은 무표정과 무대답으로 일관했다.

“아! 음.. 생각해 보니까 나만 즐긴 것 같네. 우리 정연씨도 즐거워야 할 텐데.”

정연은 그런 진호의 말을 듣지 못한 채 가만히 누워있었다. 그래도 최대한의 정신을 차려 허벅지를 꼬아 자신의 음모와 음부가 바깥에 훤히 드러나는 것을 겨우 만회했다. 

“야 김지웅 잘 봐라. 네 여동생이 얼마나 건강한지.”

진호는 정연의 허벅지 안쪽을 잡고 바깥으로 쫙 벌렸다. 정연은 저항하려 했지만 결렬한 정사로 인해 힘이 안 들어 갔기에 결국 친오빠 앞에서 다리를 훤히 벌리고 말았다. 

“정연씨. 제가 극락으로 보내드리죠.”

진호는 검지와 중지를 포개 정연의 질 안으로 넣었다. 굵은 진호의 손가락이었지만 이미 굵은 좆도 받아낸 정연의 보지였기에 손가락은 가볍게 받아내었다. 진호는 정연의 질 안에서 손가락을 쭉 펴 아랫배 쪽의 질을 천천히 긁었다.

“아흑.”

그렇게 정연의 질 안을 한창 뒤적이던 진호는 정연의 신음소리로 지 스팟을 찾았는지 그곳을 집요하게 문질렀다. 마치 중지와 검지로 물장구를 치듯이 정연의 지 스팟을 연속적으로 자극했다.

“하응. 앗. 아앙. 아읏.”

정연은 교성인지 신음인지 모를 소리를 자신의 오빠 앞에서 여과 없이 내버리고 말았다.

지웅은 차마 자신의 여동생의 그곳이 조폭같은 남자에게 유린당하고 있는 장면을 차마 볼 수 없어서 눈을 꼭 감았다.

“미친놈아. 눈 떠라. 끝까지 봐라.”

진호의 호령에 지웅은 어쩔 수 없이 눈을 뜨고 그 광경을 바라보고 말았다.

진호가 정연의 지스팟을 계속 긁어대자 정연의 그곳이 점점 딱딱해 지면서 부풀어 오른다는 느낌을 받았다.

“하응. 이상해. 오줌 쌀 것 같아. 방광 쪽 배가 빵빵 해지는 것 같아. 빨리 빼줘. 빨리이”

정연의 말대로 정연의 배가 점점 부풀어 오르는 것처럼 보였다

“극락으로 가는 통행료라고 생각해.”

“하응. 빨리. 아앙. 빼. 오줌. 하흐으응. 나올 것. 앙. 같아앙.”

진호는 더 집요하게 정연의 질 안을 휘저었다.

“하으응. 몰라앗!”

정연은 교성과 함께 정연의 질에서 새하얀 액이 뿜어져 나왔다. 진호가 손을 떼자 정연의 질에서 애액이 뿜어져 나왔다.

찍. 찍. 찌익. 찍.

오줌도 아닌 새하얀 액채가 정연의 그곳에서 힘차게 뿜어져 나왔다. 오줌처럼 한번에 나오는 것이 아닌 마치 물총처럼 부풀어 오른 아랫배가 움찔움찔 할 때마다 애액이 세차게 뿜어져 나왔다. 정연은 다리를 활짝 벌린 채 자신의 몸 안에서 나오는 애액들이 잔디 위에 세차게 뿌려지고 말았다. 그렇게 네 차례의 강한 물줄기가 나오고 나서야 정연의 사정이 끝이 난 것처럼 보였다. 

“후우…”

정연은 사정이 끝났는지 허벅지를 벌벌 떨며 이상한 소리로 한숨을 내쉬었다. 정연의 그곳에서는 차마 나오지 못한 애액들이 보지와 허벅지 항문을 타고 돗자리를 적셨다. 

“미친 새끼. 네 여동생이 사정하는 거 보고 꼴리냐? 미친.”

“죄송합니다.”

“야 시발. 마침 잘됐다. 네 여동생이 다리 벌리고 있는데 함 먹어라.”

“… 죄송합니다. 그건..”

“왜? 싫어?”

“싫습니다.”

“미친 새끼가.”

진호는 자리에서 일어나 지웅의 관자놀이 쪽을 손바닥을 때렸다. 지웅은 갑작스런 충격에 바닥에 쓰러졌다. 

“다시 묻는다. 할거야 안 할거야?”

“죄송합니다.”

“시발 내가 그 말 들으려고 물어본 줄 알아?”

진호는 주먹으로 지웅의 복부를 가격했다. 지웅은 갑작스런 복부 타격에 침을 흘리며 바닥으로 쓰러졌다.

“이 미친 새끼가.”

진호는 지웅의 복부를 발등으로 수 차례 걷어찼다.

“그만! 그만하라고. 알겠어. 나랑 오빠랑 하면 되는 거지?”

“…호오.. 그래. 맞아.”

“그래 알았으니까. 때리지 마!”

정연은 이제 정신이 조금 들어오는지 진호에게 소리치며 말했다.

“정.. 정연아. 우리..”

“맞아 우리.. 남매야. 그니까.. 빨리 끝내자. 나 오빠가 그렇게 아프고 괴로워하는 거 못 봐. 그리고 빨리 끝내면 되잖아.”

“웃기고 있네. 미친 새끼들.”

지웅은 몇 차례 거절했지만 정연의 부드러운 회유에 어쩔 수 없이 바지 단추를 푸르고 자지를 꺼내었다. 진호와 비교해서 비교적 작고 얇았지만, 한국인 일반 크기를 상회하는 사이즈였다.

“그럼 빨리 끝낼게. 미안해 정연아.”

“….”

정연은 눈을 살포시 감았다.

지웅은 정연의 보짓구멍에 발기된 자지를 천천히 밀어 넣었다. 역시 받아들이는 데에는 어려움이 없었다.

“하읏. ? 아앙. 아응.”

정연이 몰랐던 사실이 하나 있었다. 여성 사정 후 섹스는 여자를 미치게 만든다는 것을. 

“하응. 항. 하응. 아응. 아으응.”

정연은 고양이 혹은 강아지처럼 지웅에게 씹힐 때마다 울부짖었고, 대조적으로 지웅은 기쁘지도 슬프지도 않은 표정으로 자지만 박아댈 뿐이었다.

진호는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둘의 정사를 바라볼 뿐이었다.

“이상해. 머릿속이 하얘지는 게. 아흥. 아앙. 아아앙.”

“.. 저 분대장님. 저 쌀 것 같습니다.”

“후후 벌써? 하긴 너도 몇 개월 만에 물 빼는 거니까. 그래도 네 동생 존나 명기지? 남자 정기 쭉쭉 빨아먹는다니까. 나 오늘 다섯 번이나 쌌다고.”

“….”

“대답 안 하냐? 그래 좋아. 안에다가 싸라.”

“네?”

“미친 네? 하게 돼있냐? 씨발 안에 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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