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48화 (47/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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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앙은 정말 어정쩡한 상황이 되어버렸다. 게이라고 말하기엔 자신의 체면이 말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니라고 얘기하면 아돌프를 겁탈하려는 상황에 직면해버렸기 때문이었다.

결국 그는 자신이 게이였다는 것을 시인하고, 아돌프 겁탈은 오해가 있었다는 것을 설명했다. 물론 그것이 오해로 받아들여지는 것인지 의문이었지만, 이미 루시앙의 체면은 떨어질대로 떨어져서 누구도 그의 주변에 다가가려하지 않았다.

소문은 이미 학원 전체로 퍼져서 학생들은 루시앙을 볼 때마다 뒤에서 수근거렸다.

물론 그는 그 사건 이후에 나에게도 접근을 했지만, 나는 정중히 거절하고 그의 곁에서 벗어났다. 아직도 그는 이 사건이 나의 손에서 일어난 것인지 모르고 있었다. 오직 나탈리아 왕녀에게만 이를 갈 뿐.

" 수고 했어. 아돌프. "

아돌프는 특별히 요정 마법을 이용해 여자로 바꾸었다. 그녀의 여러 가지 성향이 딱 여자와 맞는지, 아돌프는 별로 불편한 기색이 없었다. 오히려 그것이 자신에게 원래 맞는 성별이었던 것처럼 아주 자연스러웠다. 물론 여전히 부끄러움을 타는 성격이 사라진 것은 아니었지만.

" 이리 와봐. "

그녀는 쭈뼛쭈뼛 나에게 다가왔다. 그 사건 이후로, 그녀에겐 내가 마치 자신을 구하러 온 백마 탄 왕자라고 생각이 들 것이다. 그 증거로, 지금 그녀는 얼굴을 붉히고 내 눈을 바라보기를 부끄러워 하고 있다. 호, 남자로 다시 바꾸어줄 생각이었는데 그럴 필요가 없는건가.

" 남자로 바꿔주겠어. "

" ! "

아돌프가 고개를 번쩍 들고 나를 바라보았다. 그녀도 깊이 고민하는 눈치였는데, 백작가에서 자신이 여자로 바뀐 사실을 알면 크게 충격을 먹을 것을 예측하는 모양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원래 자신의 성별은 여자가 되어야했다고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중이었다.

" 바.. 바꾸지 말아. "

" 그게 무슨 소리지? "

" 난.. 여자가 되고 싶어. "

그녀가 자신의 바짓자락을 꽉 붙잡고 고개를 푹 숙였다. 결국 선택은 자신의 안위였다.

" 그래? 그럴 순 없지. 널 다시 원래대로 돌려놔야해. 그것이 바로 세상의 원리다. 아주 잠시 요정에게 부탁해서 바꾸긴 했지만, 더 시간을 지체할 순 없어. "

" 이.. 이게 세상의 원리라구? 난 그렇게 고통받았는데? 난 원래 여자로 태어났어야 했어. "

아돌프가 내 바지를 움켜쥐면서 매달린다. 울면서 애원하는 모습이 꽤 볼만하다.

" 제발, 부탁이야. 날 그대로 둬. 하라는 대로 다 할께. 응? "

" 하라는... 대로? "

그녀가 황급히 고개를 끄덕인다. 자신이 계속 여자가 될 수 있다면, 영혼이라도 팔 수 있을 것 같다.

" 그렇단 말이지. "

나는 비릿하게 웃으면서 침대에 앉았다. 어차피 내 노예 비스무리한 사람이 한 명 필요했는데 마침 잘 된 것 같다. 그녀도 약간 마조히스트끼가 있는 것 같으니, 내 성향에도 딱 맞고.

발더스가 된 이후부터는 여자라고는 제대로 만져보지도 못했다. 공작가에서도 이미지 쇄신이 필요했기 때문에, 최대한 여자를 멀리했었다. 하지만, 여기선 그럴 필요가 없지.

" 날 좋아하지? "

아돌프가 침을 꿀꺽 삼키고 안절부절 못하며 눈이 흔들린다. 고민하고 있을 것이다. 아직 자신이 남자였던 기억이 그대로 남아있었기 때문에, 쉽사리 날 좋아한다는 소리를 하지 못했다. 혹시 내가 거부한다면?- 하고 걱정하는 모양인데, 그렇게 고민하는 것이 오히려 날 확신이 들게 만들었다.

" 빨아봐. "

그녀는 갑작스럽게 내뱉은 내 말에 무슨 소린지 몰라서 의아한 표정을 짓는다. 하지만, 잠시 후에 그녀는 내 의도를 깨달았는지 침을 꿀꺽 삼키고 내 아랫도리를 한번 쳐다보다가 다시 눈을 치켜뜬다. 뭔지 모를 약간의 열망과 함께.

" 말하는게 안들려? 빨아라고 명령했어. "

이런 마조끼가 듬뿍 있는 녀석들은 명령을 좋아한다. 자신을 마구 괴롭히고 능욕하면서도, 이면에 따뜻함만 한번씩 보여준다면 평생 충성을 한다. 그녀 역시도 그럴 것이다. 과연, 넌 어떤 선택을 할까. 루시앙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자마자, 더 악독한 나의 손에 들어왔다. 그것도 심지어 여자의 몸이 된 채로.

그녀는 무릎을 꿇은 상태로 천천히 나에게 기어오더니 내 사타구니 앞에 도달했다. 약간의 기대감을 품은 상태로 내 허벅지에 손을 올린다.

" 저.. 정말로..? 꺗. "

나는 그녀의 뒷머리를 잡아서 그대로 내 사타구니에 비볐다.

" 그러면 내 말이 장난으로 들렸나? 마지막이다. 직접 꺼내서 빨아서 깨끗하게 해. "

기대된다. 남자였던 녀석을 여자로 만들어서 범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무언가가 묘하게 긴장된다. 아돌프는 천천히 내 바지를 벗겼다. 좀 편하게 해줄 요량으로 자리에서 일어서자 그녀도 한결 수월해졌는지, 마지막 내 분신이 숨겨져있는 속옷을 쉽게 내렸다. 퉁- 하고 거대한 육봉이 그녀의 뺨을 치면서 일어선다.

" 읏.. "

이렇게 거대한 것은 아직 본 적이 없는지, 그녀의 얼굴에 살짝 두려움이 일었다. 아돌프는 한손으로는 내 알을 잡고, 다른 한손으로는 분신을 잡은 상태로 천천히 혀부터 시작해서 육봉의 맛을 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조금씩 입에 거대한 내 분신을 넣기 시작했는데, 그녀의 작은 입은 내 분신을 넣기 힘들었는지 반정도 들어갔을 뿐인데도 그녀의 입이 빵빵하게 불어올랐다.

이것저것 해보고 싶던 나는 그녀가 내 육봉에 조금 익숙해졌다고 생각하자마자 그대로 그녀의 뒷머리를 잡고 내 분신을 뿌리끝까지 집어넣어버렸다. 분신의 끝에서 그녀의 진득진득한 목구멍의 점액이 느껴졌다.

내 육봉은 굉장히 길고, 컸기 때문에 그녀의 목구멍을 상당히 내려갔는데, 그녀는 숨을 아예 쉴수가 없었는지 눈을 꽉 감고 버둥거린다.

" 웻... 웨에엣.... "

구역질이 올라오려는지 한참을 버둥거리던 그녀가 정말 사력을 다해 내 사타구니에서 벗어나려한다. 숨이 막혀서 죽을 것 같은 모양이었지만, 아직 내 손은 그녀의 머리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발버둥이 거의 극에 달하기 직전에, 내 손이 떨어졌다.

" 푸화!! 하아.. 웩.. 하아... 하아... "

눈물 콧물에 침이 아닌 다른 점액에 그녀의 입에서 줄줄 흘렀다. 그래도 구토까지는 참았는지 그녀는 헛구역질만 꽥꽥 몇번 하고 숨만 헐떡인다. 나를 보는 눈이 살짝 원망이 깃들여있지만, 오히려 그런 눈이 나에겐 쾌락으로 다가온다.

" 지.. 지나쳤어.. 꺗.. "

나는 강하게 그녀의 뺨을 후려갈겼다. 그녀는 한쪽 뺨을 부여잡고 바닥에 털썩 쓰러지더니 왜?- 하는 표정을 지으며 날 올려다본다.

" 반말은 이제 금지야. 존대를 써. "

" 하아... 하아... 네.. "

순순히 순종한 그녀를 잡아 일으켜 세워서 옷을 거의 찢어지듯이 벗겨냈다. 순식간에 알몸이 된 그녀의 나신은 꽤 볼만했다. 그래도 몸의 크기와 비례했는지, 가슴이 그리 크지 않다. 대략 A컵 조금 넘을 정도랄까. 사타구니도 민둥산이었다.

나는 곧바로 그녀에게 탁자를 잡아라고 명했다. 그녀는 일어선 채로 상체를 숙여서 엉덩이를 나에게 내밀었다.

정말 마조끼가 있었던 모양인지 그녀의 동굴은 쾌감의 액체로 인해 질척질척했다. 애무같은 것은 생략해도 될 정도로 준비가 되어있어서, 나는 곧바로 분신을 그녀의 동굴에 찔러넣는다.

배가 수축하면서, 그녀는 히잇- 하고 소리쳤다. 물론 예상대로, 그녀는 처녀다.

- 퍽 퍽 퍽 퍽

처녀라고 해서 봐줄 생각은 없었다. 꽤 여자가 고팠던 점도 한 몫 했지만, 여자를 괴롭힌다는 것이 나에게 꽤 큰 쾌감으로 다가온 이유가 컸다.

그녀는 왼손으로 주먹을 만들어 입에 넣고 비명을 참아내면서 읏읏- 하는 소리만 냈다. 그녀의 몸이 탁자 위에서 흔들리자, 탁자도 덜컹거리면서 소음을 낸다.

그녀의 동굴은 내 분신이 전부 들어가기엔 좁았지만, 뿌리까지 억지로 밀어넣자 그녀가 높은 고음을 내질렀다.

" 히이이잇!! 안돼요. 너무 커.. 배가 아파... 아파요.. 제발 살살해줘요.. 흑.. "

그녀가 눈물을 흘리면서 사정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봐줄 내가 아니었다. 이미 그녀의 동굴은 내 육봉의 크기에 적응했는지, 분신을 전부 집어넣어도 이제는 별 무리가 없는 듯 했다. 하지만, 아직 그녀에겐 고통이었는지 끅끅- 하는 소리가 그녀의 입에서 새어나왔다.

- 퍽 퍽 퍽

아주 깊이, 강하게 그녀의 동굴에 분신을 찔러넣었다. 거의 귀두 끝부분까지 빼낸 다음에, 단 한 번에 뿌리까지 꽂아넣어버리자 그녀가 아주 자지러지면서 두 손을 허우적거렸다. 곧 나도 척추부터 쾌감이 올라오기 시작했으므로, 그녀의 머리카락을 잡고 강하게 끌어당겼다.

" 컥.. "

아돌프의 뒷목이 젖혀졌다. 나의 사타구니와 그녀의 엉덩이가 철썩철썩- 하는 찰진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그녀는 눈을 질끈 감고 이를 악물면서 탁자를 꽉 쥐었다.

- 철썩 철썩 철썩 철썩

" 끗....!!! "

마지막 강하게 그녀의 동굴에 꽂아넣은 뒤에, 정을 뿌렸다. 그녀의 몸이 덜덜 떨리면서 경련을 시작했다. 엄청난 오르가즘에 그녀의 두 눈이 풀리면서 입에서 침이 흘렀다. 다리에도 힘이 풀렸는지 그녀의 몸은 탁자에 의지한채 축 쳐져있었다.

하지만, 고작 한 번으로 끝낼 내가 아니었다. 아주 오랫동안 쌓인 욕정은 고작 한번에 풀릴 리가 없었다. 그리고 이렇게 쫀득쫀득하고 맛있는 그녀의 몸이라면, 밤새라도 좋을 것 같다.

- 찰싹! 찰싹!

나는 그녀의 엉덩이를 매우 강하게 손으로 내려쳤다. 아돌프는 엉덩이가 떨어져 나갈 듯한 고통에 정신을 차리며 후들거리는 다리로 천천히 일어섰다.

" 흣... "

" 고작 이걸로 쓰러져? "

나는 그녀를 붙들고 침대 위에 던졌다. 그녀는 공포와 두려움이 섞인,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으로 날 올려다보는데, 그런 행동이 내 쾌감을 더 자극하는건 모르는 모양이다. 나는 곧바로 그녀의 다리를 펼치고, 다시 빳빳하게 머리를 세운 분신을 갖다대었다.

" 버..벌써! 아직 몸이 정상이 아니에요.. 제발 조금 있다가.. 더 하면 몸이 못 버텨요. "

나는 그녀의 머리카락을 쥐고 흔들었다. 그녀가 악- 하는 소리와 함께 두 손으로 머리카락을 잡은 내 손을 붙잡는다. 하지만, 나는 그대로 그녀의 귓가에 조용히 속삭였다.

" 착각하는 모양인데, 널 이렇게 만들어준 사람은 나야. 너의 몸? 이젠 내꺼라고. 너의 마음? 그것도 내꺼야. 이젠 너의 소유는 없어. "

내 말에 그녀의 동굴이 내 육봉을 꽉 물어제꼈다. 두려우면서도 무언가 환희 비슷한 것이 그녀를 스쳐지나가는 것 같았다. 나는 머리카락을 잡은 손을 놓고 그녀의 작은 유실을 거의 피가 나도록 강하게 깨물었다.

" 꺄앗. "

그리고 이번엔 그녀의 오른쪽 가슴 전체를 강하게 깨물자 그녀가 아랫입술을 꽉 깨물면서 눈물을 찔끔 흘렸다. 내 이빨 자국이 그녀의 가슴에 새겨진다.

" 미안하지만. "

나는 육봉을 강하게 때려올리며 그녀의 몸 가까이에 내 몸을 밀착시켰다. 엄청난 속도로 허리를 흔들 준비를 하면서.

" 이제 넌 내꺼야. "

잠시 후, 내 방에선 그녀의 울음섞인 신음이 울려퍼진다.

============================ 작품 후기 ============================

잠시.. 제 욕망이 드러나버렸네요. 하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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