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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시간도 많이 남아있겠다. 청운 상단에 대한 업무는 그곳에서 보면 될테니, 나는 한동안 이곳에서 지내기로 마음먹었다. 물론 허혜와 장옥정이 오겠다고 했지만, 아무도 없으니 그냥 거기서 편하게 지내는게 좋을거라고 겨우겨우 설득시켰다. 당연히 다른 여자가 있다는 말은 하지 않았고.
나는 청운 상단의 일을 대충 끝내고 본격적으로 항을 괴롭히기 시작했다. 아니, 괴롭혔다기 보다는, 나에게 굴복하도록 만들고 있는 중이랄까.
" 당장 나가세요. "
" 허허, 왜 말을 이렇게 심하게 할까. 이제부터 난 너의 주인인데 말이야. "
" 전 노비가 아닙니다. "
" 당신의 아비도 평민을 노비로 만들었거든. 너는 그들의 피와 땀을 흘린 돈으로 먹고 살아온거야. 네가 완전히 죄가 없을 거라고 생각해? "
그녀는 입을 꾹 다물고 고개를 돌렸다. 그녀도 스스로가 아마 부끄러울 것이다. 그래도 꽤나 글좀 읽은 것 같은데, 백성들을 위한 삶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정도는 알 것이 분명했다.
" 나는 성인도 아니고, 현자도 아니야. 물론 양반의 감투를 쓰고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직위를 써먹지도 않지. 그저 내 스스로 모든 것을 만들어가고 있을 뿐이야. "
" 당신이 나에게 무슨 말을 해도, 난 무시할 생각이에요. "
" 호, 그렇단 말이지? "
나는 음흉하게 그녀에게 천천히 다가갔다. 항은 살짝 긴장하면서 벽으로 천천히 몸을 움직였다.
" 오… 오지마요! "
" 왜 이러실까. 너도 어차피 각오한 일이잖아? "
물론 그녀도 각오는 했을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각오한다고 해도 막상 그 상황이 다가오면 무서운 법이고.
" 사… 사… 사람을 부를거에요! "
" 사람? 여긴 온통 내 부하들 뿐인데? "
" 도와주세요!! 도와주세요!!!! "
그녀가 애처롭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돌아오는 것은 싸늘한 침묵뿐이다. 나는 한번 씩- 웃고 그녀의 뺨을 강하게 후려쳤다.
" 악! "
" 네가 아직도 잘난 여자라고 생각하나? 네놈의 아비는 그저 남의 피를 빨아먹던 흉악한 거머리같은 새끼야. 알아? "
" 닥쳐욧! 꺗! "
- 철썩
일단 그녀의 성질을 팍 죽여놔야한다는 생각에 뺨을 한번 더 후려갈기고 그녀를 뒤로 눕혔다.
" 하악… 하악! "
" 어때? 네놈의 아비한테 당하는 여인들의 심정이? "
" 당신도 똑같은 사람이야! 이 사악한 종자! 꺗! "
- 철썩
" 더러운 놈! "
- 철썩
" 이… 이…. "
- 철썩
" 뭐하는 짓…. "
- 철썩
" 그… 그만. "
- 철썩
그녀는 결국 코피를 흘렸다. 이미 두뺨은 퉁퉁 부어올랐고, 새하얗던 피부는 붉게 물들었다. 더 이상 맞기는 싫었는지 그녀는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고 부들부들 떨었다. 말하기만 하면 뺨을 맞는다는 것을 깨달았는지, 그녀는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 찌익
" 허억! 지금 무슨 짓이에요! 그만… 그만!! "
" 널 범할 것이야. 아주 처참하게. 매일매일 지옥처럼. "
" 그만!! "
" 만약에 혀를 깨물고 죽는다면… 다음엔 네 어미다. 아직 그리 늙어보이지 않던데 말이야. "
나의 말에 그녀가 부들부들 떨면서 이를 갈았다.
" 만약에… 나의 어머니에게 조금이라도 손을 대면… 당신을 가만두지 않을거야. "
" 하하, 꽤 마음에 드는 눈이 되었는데? 뭐, 네가 끝까지 버틴다면 네 어미에겐 손댈 일이 없겠지. "
" 악마… 당신은 최악의 종자야! "
곧 그녀는 알몸이 내 눈앞에 드러났다. 빛을 한번도 보지 않은 것 같은 새하얀 몸이 눈부시게 반짝인다. 분홍빛 유실이 부끄러운 듯 파르르 떨리고 있기에, 내가 입으로 덥썩 물었다.
" 꺄앗! "
- 쮸웁쮸웁
추잡한 소리가 울려퍼지자 그녀는 기겁하듯이 몸을 비틀어댔지만, 나는 이미 그녀의 두팔을 한손으로 꽉 잡고 배위에 올라가 몸을 꽉 붙은 상태였다.
" 악!! "
내가 이빨로 강하게 그녀의 유실을 깨물자 그녀가 악- 하고 소리를 지르며 몸을 들썩였다. 꽤 강하게 물었는지 짭짤한 피맛이 났다. 나는 반대쪽 가슴도 똑같이 만들고 그녀의 두 손목을 천으로 꽉 묶었다.
" 사악한 종자!! 더러운 놈! 노비보다 못한 놈!! "
" 크하하하! 욕을 그것밖에 모르나? 너무 순수한거 아냐? "
" 당장 떨어졋! "
하지만 나는 곧바로 그녀의 배꼽에 혀를 집어넣고 몇번 돌렸다. 그 다음 혀를 피부에서 떼지 않은 채 천천히 그녀의 언덕까지 내려갔다.
" 악! 그만… 그으으으으으읏! "
처음으로 남자에게 보여지는 은밀한 곳을, 나는 힘껏 빨면서 추잡한 소리를 냈다.
- 쮸웁쯉!
" 아아! 그만!! 그마아아안! "
약간 찌릿한 냄새가 나긴 했지만, 그것도 나름 매력적이라 별 상관하지 않고 그녀의 사타구니 부근을 전부 핥으면서 그녀를 자극시켰다. 손으로도 한번도 만져본 적이 없는지, 그녀는 순식간에 얕은 절정에 오르며 몸을 들썩였다.
" 허억…, 허억…. "
그녀의 볼록한 가슴이 위로 올라갔다가 내려가기를 반복했다. 나는 싱긋 웃고 그녀의 두 가슴에 손을 얹은 뒤에 마치 우유를 짜내듯이 강하게 쥐었다.
" 아윽! "
" 그럼 이제 시작한다. "
" 무… 무슨 소리 하는 거에욧! "
나는 그대로 바지를 벗어 터질 듯이 팽팽한 육봉을 그녀의 꽃잎에 조준하고, 한치의 기다림도 없이 그대로 밀어버렸다.
- 쑤걱
정말 그대로 힘을 주어 그녀의 아기방의 입구까지 한번에 넣어버리자, 그녀가 입을 쩍 벌리면서 허리를 활처럼 휘였다. 말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엄청난 충격에, 그녀는 잠시간 말을 잇지 못하다가 겨우 숨을 내뱉으면서 몸을 천천히 버둥거렸다.
" 빼… 빼!!! 아악!! "
" 그래도 꽤나 젖었는걸. "
" 안돼!! 움직이지맛!! 안돼애앳! "
살짝 절정에 오른 상태였기에, 그녀는 처녀를 잃은 고통과 함께 쾌감을 느끼면서 신음을 뱉기 시작했다. 고통과 쾌락이 섞인 복잡 미묘한 신음은 이상하게도 나를 상당히 흥분시켰다.
" 으으읏!! 으으으으윽!! "
나는 조금의 배려도 없이 강하게 그녀의 꽃잎으로 육봉을 박아넣으면서 나의 쾌락을 충족시켰다. 물론 그녀 역시 쾌락에 천천히 빠져들면서 묶여있는 손을 가슴에 모으고 이를 악물었다. 떨어졌던 쾌락이 다시 치솟아오르면서 절정에 도달하기 직전이었던 것이다.
" 으윽! 으으으으으으!!! 그만! 그만!! 그마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안!! "
하지만, 나는 멈추지 않고 계속 허리를 흔들었다. 그녀가 마구 몸부림치면서 어떻게해서든 나에게 떨어지려고 했지만, 나는 그녀의 두 어깨를 꽉 눌렀다.
" 어어… 어어어어어어어어어엉!!! "
그녀의 목에 힘줄이 쫙 생기면서 두 눈이 새빨개졌다. 그녀의 질은 내 육봉을 꽉 물다못해 거의 짜버릴듯이 강하게 옥죄였다. 그리고 나는 그녀의 꽃잎 깊숙히 정을 뽑아냈다.
" 하아… 하아… 하아…. "
내가 멈추자 그녀는 땀을 뻘뻘 흘리며 반쯤 가버린 눈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 짐승… 하아… 하아… 짐승…! "
" 후우, 겨우 한번 끝났네. 조금 있다가 다시 하지. "
" 말도 안돼… 이제 그만… 내 몸이 망가져…. "
그녀를 철저하게 부숴버릴 생각이었기에, 나는 얼른 다시 숨을 죽인 육봉을 키우고 그녀의 꽃잎에 넣었다. 역시 예상대로 그녀의 꽃잎은 내 육봉을 다시 꽉꽉 물면서 그에 대한 반응을 하기 시작했다.
" 그마아아아아안…. "
그 날 하루내내, 그녀는 나의 모든 욕망을 다 받아낼 수 밖에 없었다.
다음 날, 나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 업무를 모두 끝내고 다시 그녀의 방으로 들어갔다. 비록 일어나서 평소같은 생활을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녀는 어제의 여파로 상당히 힘들어하고 있었다.
" 또… 또 무슨 일로! "
" 무슨 일이긴. "
내가 곧바로 옷을 벗자, 그녀가 기겁하면서 도리질을 쳤다.
" 당신은… 미쳤어! "
" 그래. 미쳤지. 인정해. "
" 오지마! 오… 오면 자결할거야. "
" 그래? 그럼 다음은 네 어미고, 그 다음은 남은 여자들이다. 어차피 네가 죽는다고 달라지는 건 없어. 그렇게 할테냐? "
나는 죽을거면 죽어봐라- 라는 표정으로 여유롭게 웃으며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녀는 혀를 길게 내빼고 물려고 하다가, 결국 실패하고 바닥에 철푸덕 주저앉았다.
" 그래그래. 그렇게 해야지. 내가 한다면 하는 남자라는 걸…, 어제 느꼈겠지? "
" 짐승!! 짐승같은 놈!! 개만도 못한 놈!! "
" 푸하하하, 그래. 아직 힘이 넘쳐서 좋군. 그런데…, 과연 너는 얼마나 버틸지 궁금하군. "
나는 조금도 주저않고 그녀를 뒤로 넘어트려 옷을 전부 벗겼다. 그녀가 상당히 저항했지만, 그래봤자 여인의 힘으로 날 어쩌지는 못했다. 나는 손가락을 그녀의 꽃잎에 문지르면서 곧바로 얕은 절정에 오르게 했다. 그녀의 꽃잎에서 꿀물이 흘러나오자, 나는 거대해진 육봉을 그대로 밀어넣었다.
" 아으윽! "
" 익숙해질 때가 되지 않았나? 어제 거의 하루종일 넣고 있었는데 말이지. "
" 개만도 못한 놈!! 돼지만도 못한… 으윽! 으으읏! "
나는 곧바로 다시 허리를 흔들었다. 어제보다 더 강하게 그리고 더 빠르게. 그녀가 쾌락에서 벗어나지 못할 때까지, 그녀를 범할 생각이었다. 나의 육봉이 없으면 살 수 없을 정도로.
그렇게 일주일이 지났다. 매일매일 그녀를 찾아가 밤새도록 관계를 맺었고, 그녀는 널부러져 낮이 될 때까지 잠들었다가 깨어났다.
- 드르르륵
" 잘 지냈지? "
이제 그녀는 말도 없었다. 5일째 되는 날부터 그저 나의 손에 몸을 맡겼고, 그대로 쓰러지듯 잠들어버렸다. 그렇다고 몸이 쇠약해졌냐? 일부러 최고급 약재도 먹이고, 보약도 먹이면서 체력까지 튼튼하게 만들어주었다. 밥을 먹기 싫다고 해도, 내가 억지로 먹이면서까지 그녀의 몸이 상하지 않도록 최대한 신경썼다.
" 고통스럽지? "
" … 얼른 끝내고 가세요. "
" 호오, 벌써 포기한건가? 이러면 시시한데. 적어도 한 달은 갈 줄 알았는데 말이지. "
" … 어차피 벗어나지 못할 걸 알았으니까. "
나는 손가락으로 턱을 만지면서 흠- 하고 생각에 빠졌다. 이대로 포기하면 정말 재미가 없다. 그렇다면….
" 네 어미도 데리고 올까? "
" 안돼! 지금 무슨 소릴 하는거야!! "
갑자기 그녀가 벌떡 일어나 나에게 달려들었다. 물론 내가 다시 그녀를 이불 위로 내동댕이쳐서 눕혀버렸지만.
" 오, 이러니까 힘이 생기는 모양인데. 그러면 정말로 네 어미를 데리고 와야겠군. "
" 알았어요! 알았으니까, 제발 어머니는 건드리지 마세요…, 흑흑. 제가 어떻게 했으면 좋겠어요? "
" 흠…. 벌써 이렇게 망가졌을 줄이야. 역시 일주일 연속으로 내내 범해버린 것이 이윤가. "
" 만약에 정말 그런 짓을 저지르면… 당신을 가만두지 않을거야. 어떻게 해서든!! 당신을… 당신을…! "
나는 씩 웃으면서 그녀에게 다가갔다.
" 날 뭐? "
" 죽일거야! "
" 호, 그래? "
재밌는 생각이 떠올랐다. 나는 잠시 그녀를 내버려두고 부엌으로 가서 참기름통을 가져왔다.
" 좋아. 다시 제대로 시작해볼까. "
" 왜… 왠 참기름 냄새가…. "
" 아, 이거? 쓸 때가 있어서 말이지. "
고소한 참기름 냄새가 나자 그녀가 의아해하면서 인상을 찡그렸다.
" 아주 재밌는 것이 생각나서 말이지, 크크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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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부끄럽사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