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9화 (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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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착유 능욕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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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악, 하악, 하악..."

한시간 넘게 촉수에게 모유를 착즙 당한 후에야 겨우 그녀의 영력이 텅 비어버렸다.

그 동안 그녀가 맛 본 절정은 줄잡아도 오십여번.

린린게는 거의 1분마다 절정하며 등을 띄우고 젖가슴을 푸르릉거렸고,

그 모든 치태를 렌은 남김없이 지켜보고 있었다.

쯔억하고 촉수가 마침내 젖꼭지를 물은 입을 떼어냈지만,

거친 숨을 몰아쉬는 그녀는 흐트러진 상의를 고칠 여유도 없어 보였다.

핑두로 예뻤던 그녀의 유륜과 젖꼭지도 시뻘겋게 퉁퉁 부풀어 오른 채, 허연 모유 범벅이 되어 꿈틀거리고 있었다.

렌이 그녀의 퉁퉁 불어오른 발기 젖꼭지를 유심히 쳐다보고 있어도 그녀는 손가락 하나 까딱할 힘이 없었다.

설령 주술이 없었다 해도 지금의 그녀는 영력이 바닥나 있어서 반격도 할 수 없었다.

물론, 여기서 끝날리 없다.

그녀가 해방되는 날은 없는 것이다.

렌이 린린게를 공주님 안기로 껴안고 데려간 곳은 저택의 침실이었다.

킹 사이즈 침대에 그녀를 부드럽게 올린다.

"으....... 어.......?"

한참 후에야 자신이 이동했다는 걸 알아차린 린린게에게,

렌이 익숙한 손길로 그녀의 주홍 하오마를 걷어 올렸다.

"여, 여긴... 아! 그만해! 꺄아앗!"

정신을 차린 린린게는 당황했지만 저항할 수 없었다.

그녀의 치마를 걷어올린 렌의 손이 이번에는 사타구니로 향한다.

"읏.... 아앙!"

지금도 끈적끈적한 점액질 살갖을 꿈틀거리며 그녀의 두 비밀의 구멍에 붙어있던 요마가 스르륵 벗겨졌다.

"흠뻑 젖어있군. 이 아이도 실로 좋았다고 말하고 있어."

"이, 이상한 말 하지마......"

"호오, 이건..."

활짝 드러난 린린게의 비소를 렌이 유심히 들여다 본다.

아직 누구에게도 유린된 적 없는 연어살 색상의 그것은 빨갛게 달아오른 채 벌름벌름 꿈틀거리고 있었다.

"보지마....... 보지마............ 흐흑, 미안해... 유우지...... 으흐으으윽......."

좋아하는 남자가 아닌 다른 남자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다는 처녀로서의 당연한 순정이 짓밟히자

그 굳건한 린린게의 얼굴에서 눈물이 흘러내린다.

하지만 렌은 그런 그녀의 태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웃으며 그녀의 다리를 벌렸다.

"그런 남자는 곧 잊게 해주마."

"이, 잊을리가 없잖아...!"

"과연 어떨지. 일단 지난 번의 답례를 해주도록 하마."

"뭐?..... 으. 꺄악!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주홍색 하카마 안에 렌의 머리가 침입했다.

그리고 곧, 남자의 껄끄러운 혓바닥이 린린게의 꽃잎을 햝는 것이 느껴졌다.

어떤 면에선 요마보다 더 무서운 비열한 저주사의 혓바닥이 애액을 햝아대면서

퇴마 무녀의 치구를 샅샅이 햝기 시작했다.

"후앗! 앗! 앗! 아아악!"

허리를 크게 젖힌 린린게는 양 손으로 시트를 움켜쥐며 눈을 크게 떴다.

여자로서 가장 큰 약점을 쉴 새 없이 몰아붙이고 있는 상황이라 저절로 몸이 움직였다.

지금 이 순간, 그녀의 머리 속에서 유우지의 모습은 확실히 지워져 있었다.

"아아아아앙! 거기! 거기 햝지마아! 찌릿찌릿해서!

머리가 찌릿찌릿해져서! 나 바보가 되어버려어어어어!"

사악한 저주사에 의한 커닐링구스에 퇴마 무녀가 턱을 치켜 올린 채 몸을 바르르 떤다.

등이 들썩일 때마다 폭유를 출렁이며 린린게는 절규하고 눈물을 흘렸다.

그것은 슬픔이 아닌 열락의 눈물이었다.

자위 행위로는 절대로 얻지 못하는 섹스의 즐거움.

평소 유우지에겐 야한 누나처럼 굴며 농락하던 그녀가,

지금 여기선 마치 계집애처럼 앙앙 소리지르며 농락당하고 있었다.

"흐어어어어어어어어어!"

렌은 이젠 쨥쨥하는 음탕한 물소리를 일부러 내며 애액을 홀짝이고 있었다.

새로운 유형의 자극이 덮쳐올 때마다 린린게는 너무나 간단하게 자지러졌다.

바싹 말라 있던 침대 시트에는 이미 그녀가 뿜어내는 애액으로 커다란 얼룩이 형성되어 있었다.

"히윽! 흐아! 아아앗! 아앙! 읏, 읏, 읏, 흐으으으응!"

드디어 비소를 벌리고 혀 끝이 침입한다.

몸 속을 기어다니는 혀의 움직임에 린린게의 정신은 한층 더 무너져 버렸다.

이제 가련한 퇴마 무녀는 양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이 지옥의 시간이 끝나기만을 간절히 바라고 있었지만,

하지만, 그녀는 모른다.

이제 겨우 지옥문이 열린 것 뿐이라는 것을.

"후우. 맛있었다. 린린게의 러브 쥬스."

드디어 하오마에서 얼굴을 내밀은 렌이 린린게의 귓가에 속삭인다.

"...... 이상한 소리.... 하지마......"

미약하게 린린게가 대꾸하자 렌조차도 그녀에게 감탄했다.

"아직 힘이 남아있는 것 같군."

"큿!...... 당신 같은 비겁한 저주사 따위에게......!"

"비겁하다니. 나는 실력으로 너에게 이겼다.

제대로 현실을 직시해라."

렌이 린린게의 말을 가로막듯이 그녀의 몸 위를 덮쳤다.

삐걱거리며 침대의 스프링이 비명을 지른다.

"흐악!"

렌의 멋진 면상이 바로 눈 앞에 육박한다.

눈을 크게 뜨고 있던 린린게는 저도 모르게 심장이 박박 뛰는 걸 느꼈다.

"이제 충분히 풀렸지?'

"....... 에? 어?"

"삽입할꺼야."

짧은 선고.

단 한마디.

그것 뿐인데도 린린게의 머리가 이해하기 까지는 시간이 필요했다.

거듭되는 쾌락에 머리 회전이 무뎌져 있었던 탓도 있지만, 그 이전에 머리가 이해를 거부하고 있었다.

"무슨 바보같은 말을 하는 거야?"

헉하고 정신을 돌린 그녀가 렌을 막기 위해 거부의 말을 드높인다.

"퇴마사와 저주사가, 인연을 맺다니 용서받을 리가 없잖아!"

"그런 건 퇴마사 쪽의 사정일 뿐이다.

게다가 저주사니 퇴마사니 하기 이전에 우리들은 남자와 여자다.

네 몸도 나를 받아들일 준비가 다 끝나 있잖나."

당신의 물건 따위 평생 받아들일 생각은 없어! 라고 쏘아주려고 해도 이미 몸이 지멋대로 반응하고 있었다.

이렇게 젖어버린 적, 평생 없었다.

"이, 이건 단순히 생리적인 반응이야...!"

결국, 그렇게 말하는 것으로 속이는 수 밖에 없었다.

렌이 여유 넘치는 표정으로 후후후 하고 미소짓는다.

"징징 짜며 애걸복걸 한다면 다시 생각해줄 수도 있다.

유우지를 좋아하는 거지?

그를 위해 순결을 지키고 싶다, 같은 소녀의 마음 같은 건 나도 이미 눈치채고 있어."

니얏니얏 히죽이며 그런 제안을 해온다.

실제로 그녀도 순간 넘어가 버릴 뻔한 유혹이었다.

창피한 줄도 모르고 이 남자에게 엎드려서 자비를 구걸한다면

무시무시한 섹스도, 처녀 상실도 피할 수 있을지 모르는 것이다.

하지만 린린게는 다시 생각했다.

어짜피 이 남자는 그런 무른 짓 따윈 하지 않을 것이었다.

일부러 이러는 것도 그저 자신의 한심스러운 치태를 노출시켜 조롱하기 위한 것일 뿐, 마지막에는 범하고 말 것이다.

- 그렇다면.

"범하려면 맘대로 해!"

"...... 호오."

"하지만 명심해.

아무리 몸이 범해지더라도 마음과 영혼까지 넘기진 않을꺼야.

지금은 못하더라도, 언젠가 반드시 당신을 쳐죽이겠어!"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그렇게 외친 린린게에게,

"으하하하핫!"

렌이 크게 웃어댔다.

"좋다! 실로 좋아! 자네는 실로 고귀한 정신의 소유자다.

너무나 고귀하기에, 이렇게 범하기로 정한 것이다.

하지만, 과연 그대가 바라는 미래가 오기는 할까?"

실눈으로 그녀를 바라보면서, 렌은 린린게의 다리를 잡아 올려 넓힌 후,

발기한 음경의 끝을 린린게의 비소의 입구에 겨누었다.

"간다, 린린게."

"......윽...."

마음과는 별도로, 이미 그녀의 몸은 남자를 받아들일 준비가 끝나 있었다.

흠뻑 젖은 처녀지는 활짝 벌려지며 렌의 남근을 시원스러울 정도로 받아들였다.

즉, 즉, 즉 피부가 마찰하는 소리를 내며 렌의 남근이 린린게의 몸 속으로 들어간다.

그러다 귀두 끝에 무언가 걸려 멈췄다.

"알겠나? 지금 린린게의 처녀막과 내 자지가 키스하고 있다."

"무, 무슨 헛소리를...... 큭"

"내가 너를 어른으로 만들어 주는 거다.

유우지가 아닌, 바로 내가."

지금, 가장 듣고 싶지 않은 이름이었다.

어느샌가 사라져 있던 그의 얼굴이 떠오른다.

이 얼마나 무참한 상황인지.

"간다."

"그만---"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제지의 목소리가 나오는 순간,

쑤컹, 렌이 허리를 깊숙히 내밀며 린린게의 처녀막이 으깨진다.

곧, 처녀혈이 그녀의 회음부를 타고 흘러내렸다.

인생에서 단 한 번.

단 한 번 만의 추억.

원래대로라면 사랑하는 남자에게 바쳐야 할 그것을,

밉기 그지없는 저주사에게 빼앗겨 버렸다는 굴욕이 린린게를 엄습했다.

(으흑.....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유우지, 미안해, 미안해...!)

린린게는 속으로나마 몇 번이나 마음 속으로 사죄했다.

분하다.

괴롭다.

게다가, 각오했던 처녀 상실의 아픔이 생각보다 아프지 않았다는 것도 린린게의 마음을 더욱 저며들게 했다.

"오오, 이것은 참으로...... 좋은 몸이군.

조여대면서도 휘감아오고, 구물텅거리며 돌기가 긁어오는 것이.

의외로 자네도 욕구불만이었나 보군?"

"우, 웃기지마!....... 이제 됐잖아! 얼른 빼!......큭!"

"그게 무슨 말인가. 섹스의 즐거움은 이제부터다."

렌이 허리를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아.... 응..... 아, 아, 아, 아"

처음에는 천천히.

그리고 자세가 잡히자 서서히 속도를 올려간다.

커다란 남근에 찔릴 때마다, 린린게는 훤히 드러난 젖가슴을 출렁이며 달콤한 한숨을 흘리고 말았다.

"아, 아, 아, 뭐야, 아, 아, 이거, 아, 아, 뭔가 와버려, 흐아아아..."

"이게 섹스다. 린린게. 아직 고작 시작에 불과하지만."

"거짓말, 거짓말이야, 앗, 앗, 이, 이런거, 이런 거 몰라앗, 모른단 말얏"

지금까지 신체 외부로만 주어지던 자극과는 전혀 달랐다.

몸 속 깊숙히, 질 안을 뜨거운 페니스로 마구 휘저어지는 미지의 감각.

(이상해애, 아, 안돼. 이거, 진짜로 잊을 수 없게 되어버려어어)

마치 세계가 뒤집히는 것 같은 경험이었다.

이미 처녀 시절이 아득하게 느껴지고 있었다.

그래도 결코 기쁘지 않을 터였는데...

"아, 아, 아, 안, 안, 안됏, 아, 아, 앗"

"여기인가? 여기가 좋은가?"

"흐이이잇!..... 커흑!.... 하악. 거. 거기이!"

그녀의 약한 곳을 찾아낼 때마다 렌은 거기만 중점적으로 찔러댔다.

린린게의 목소리가 점차 더욱 질척해지고 급박해진다.

(대단해, 이 남자. 너무 능숙해애)

어느새 두 사람은 양 손을 맞대고 깍지 끼고 있었다.

어떻게든지 뭔가에 매달리지 않으면 미쳐버릴 것만 같았다.

"퇴마 무녀로서 저주사와 섹스하는 기분은 어떤가?"

"최악... 앙!"

"그런가. 하지만 잘 느끼는 것 같군."

가슴을 쑤시는 듯한 질문이었다.

하지만 린린게는 이 남자에게만큼은 거짓말을 할 수 없다.

"그래....... 앗! 기분 좋아! 아! 앙!"

"후후후, 첫 섹스부터 이렇게 좋아 죽는다니."

"흐응! 마, 맞아요오! 저는 첫 섹스부터 기분 좋게 느끼고 있어요! 하읏!"

"퇴마 무녀라고 하더니, 터무니 없는 변태 색녀였잖아."

"우, 으흑........ 말하지 마아..... 아, 아, 아앙!"

멈추지 않고 흘러 넘치는 애액을 모조리 긁어내듯 렌의 자지가 더욱 격렬히 추삽질을 하자

린린게는 더욱 자지러지는 비명을 내며 몸을 들썩였다.

어느덧, 절정의 예감이 린린게에게 엄습했다.

곧 머리가 하얗게 되어버릴 것 같았다.

그 엄청난 충격이, 아니, 그 이상으로 상상도 못할 충격이 바로 앞까지 다가와 있었다.

"이제 곧 네 몸 속에 사정하겠다."

그 타이밍에 무정한 선고가 울려퍼진다.

순간, 찬물을 끼얹은 것처럼 린린게는 퍼뜩 정신을 차렸다.

"뭐, 뭐라고......?"

"각오해라."

"아.... 안 돼! 안 돼! 그것만은 절대로 안 돼! 싫어! 아기 생겨버려! 그만해애!"

"걱정하지 마라. 책임은 질테니."

"아니야! 그런 문제가, 아, 아, 아, 아, 아, 싫어! 아아악!"

항의의 목소리는 조금 자세를 비틀며 찔러대는 것만으로도 자지러지는 교성으로 바뀌었다.

몸 속에서 렌의 자지가 한층 더 부풀어 오르며 단단해지는 것이 느껴진다.

- 그 날 아침, 과학 준비실에서 그녀가 사까시 해주었을 때 처럼.

"안 돼! 하지마! 제발 뽑아줘! 아, 아! 아아앙!"

"그렇게 싫어할 것 없어. 응? 함께 갈까?"

"아아, 하지마아, 제발, 부탁이니, 아아앗!"

"함께 가자."

린린게의 절규에도 불구하고 렌은 미소지었다.

그와 함께, 지금까지보다 훨씬 더 깊고 힘차게 그의 자지가 린린게의 몸 속을 파고들었다.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지금까지의 쾌감 이상의 절정. 부유감.

퇴마사로서, 그리고 처녀로서는 한심하고도 비참한,

그러나 화려한 절정이었다.

렌의 크게 부풀어 오른 음경의 요도에서 정액이 세차게 흘러나온다.

뜨겁고도 끈끈한 백탁액이 린린게의 질 안을 가득 유린해간다.

빡빡하게, 빈틈없이 메우기 위한 듯이 몇 번이나 울컥대며 맹독을 비산하고,

그 때마다 린린게는 정신없이 비명을 지르며 절정했다.

끝이 없을 것 같이 느껴지던 사정도 드디어 끝났다.

"후우우...."

걸쭉한 정액 투성이가 된 자지가 그녀의 몸 안을 떠난다.

마지막으로 귀두가 긁으면서 나오는 것만으로도 린린게는 다시 가볍게 절정했다.

다행이도, 바로 다음 섹스가 곧바로 시작되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린린게를 놓아준 것도 아니라, 어디까지나 자신의 페이스로 렌은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침대 가에 앉아 담배에 불을 붙이고 연기를 내뿜는다.

"질내 사정 함으로서 너를 묶어버리는 주술은 완성되었다.

이제 너는 나의 꼭두각시다."

담배 연기를 내뿜으며 렌이 담담하게 승리의 대사를 말한다.

린린게는 몸을 돌려 베개에 얼굴을 파묻으며 눈물을 닦기만 할 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무정한 태도는 그만두고. 자, 얼굴을 보여라."

렌이 다시 린린게 위에 올라탄다.

몸이 젖혀지자마자 린린게는 렌의 뺨을 때렸다.

고개가 젖혀진 렌도 의외라는 듯이 잠시 그대로 침묵했다.

"이 정도로 내 모든 것을 빼앗았다고 생각하지 마!"

"...... 호오, 실로 놀랐다. 정말로 굉장하군.

나에게 손을 대는 짓은 절대로 할 수 없을 터인데.

터무니없는 정신력이다."

분노도, 초조함도 없이, 그저 순수하게 감탄하던 렌은 씨익 웃었다.

보고 있던 린린게가 소름이 돋을 정도의 짐승의 미소였다.

"얼마든지 범해주도록 하지.

자네가 부러지는 그 날이 기대되는 군."

"...... 나는 절대로 지지 않을 꺼야."

"그 위세, 과연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까."

다시 렌의 손이 린린게의 젖가슴을 덮는다.

신음 소리로 가득찬 밤은 더욱 깊어만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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