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6화 (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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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숙박 조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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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후. 이거 고맙군. 정말로 잘 어울려.

전에 입었던 원피스보다 이쪽이 훨씬 아름다워."

"에헤헷, 부끄럽네요."

유우지가 선택해준 옷을 비하하더라도 분노하기는 커녕, 렌이 좋아해주니 한없이 기쁠 따름이었다.

"그럼 출발하지."

"아, 그런데 어디로 가나요?"

행선지는 비밀이라고 했다.

조금 불안해져서 물어보았지만,

"그건 도착한 후의 즐거움으로 남겨두도록 하지."

"선생님은 가끔 너무 짖궂으신 것 같아요."

"우타유키가 너무 귀여워서 그래."

별거 아닌 듯 농담으로 넘어가버리고, 그녀는 렌에게 미소를 지어주었다.

역시 자상한 미소로 화답한 렌은 자동차를 출발시켰다.

누가 봐도 드라이브 데이트로 들뜬 행복한 커플로밖에 보이질 않았다.

신호를 받자 잠시 차가 정차한다.

"아-"

그 때, 렌의 오른손이 우타유키의 왼쪽 허벅지를 쥐었다.

풋풋한 고교생 아가씨의 부드러운 꿀벅지를 쥔 그는 대놓고 쓰다듬으며 희롱해갔다.

부드럽게 허벅지 안쪽 살을 쓰다듬다가 몰캉 몰캉 쥐어버리는 손놀림은 너무나 적나라했다.

그녀가 미니스커트를 입고 온 만큼 노출된 피부의 면적도 컸다.

성희롱이나 다름없는 그 행위를, 우타유키는 불평 하나 없이 바라보고만 있었다.

"하아...읏..."

치마 속까지 손가락이 비집고 들어온다.

그래도 우타유키는 뺨을 더욱 붉힐 뿐 가랑이를 오므리려 하지 않았다.

마침내 얇은 실크 팬티 위로 부드러운 보짓살을 문지르기 시작한다.

"응앗..... 하앙..... 아아♡"

뜨거운 숨이 흘러나오기 시작했을 때 마침 신호가 파란색으로 바뀌면서 차량은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와 동시에 그의 손도 다시 운전대를 잡았다.

우타유키는 허벅지를 비꼬며 안타까움 속에 고개를 돌려 그를 바라보았지만

운전 중인 렌에게 다시 그런 걸 해달라고 요구할 순 없었다.

게다가 그녀가 먼저 요청하는 건 아직 부끄러웠다.

"앗, 아앙♡"

그 때, 다시 적신호로 차가 멈추면서 렌이 다시 손을 대왔다.

이후로도 신호가 멈출 때마다 렌의 성희롱은 반복되었다.

결코 격렬하지 않은 완만한 애무는 띄엄띄엄 간헐적으로 이루어져서

그녀의 몸도 어중간하게 들떠 버렸다.

"아, 응♡ 선생님.... 거기.... 하아♡ 허, 허벅지 안쪽에.... 조금만 더...♡"

조금 만 더 오래. 조금만 더 안쪽으로.

그녀의 몸과 마음이 요구한다.

지금 우타유키는 학교에서 보이던 청초 여고생의 얼굴은 커녕,

섹시하게 뜨거운 한숨을 내뿜는 암컷의 표정을 짓고 있었다.

"좀만 더.....♡ 아, 이제 더 이상은.....♡"

다시 손이 떨어져 나가자 여학생의 손이 올라가며 교사에게 항의를 한다.

하지만 차량이 멈추지 않는 한 렌의 손도 움직이지 않았다.

"아, 앗..... 이런 곳에서 가슴도 만지시면....♡"

이번 신호등에선 그녀의 젖가슴을 움켜쥐었다.

렌은 입을 꾹 다문 채 묵묵히 우타유키의 신체를 유린해 나갔다.

학교 남자들 전부가 옷을 벗기고 만지고 싶어하는 그녀의 통통한 유방이

단 한명의 남교사에 의해 제멋대로 농락당한다.

목적지에 도착했을 무렵엔 우타유키는 완전히 발정해 버려서

차가 멈춘 후에도 렌이 부축해줘야 제대로 걸을 수 있을 정도였다.

이제 그녀는 자신이 어디로 향하는지도 알아차릴 수 없는 상태였다.

건물에 들어선 렌이 절차를 마치고 그녀를 부축한 채 엘리베이터를 탄다.

그리고 열쇠를 열고 어느 방 안으로 들어갔다.

방에 들어서고 나서야 우타유키는 간신히 자신이 어디에 왔는지 이해했다.

"와아!"

푸른 하늘과 푸른 바다가 보이는 놀랄 정도로 넓은 거실.

벽에 붙어 있는 가구들은 한눈으로 봐도 고급 뿐이다.

한쪽 벽에 붙어있는 존재감 넘치는 킹사이즈 침대에선 좋은 향기가 감돈다.

난생 처음 들어온 고급 호텔의 객실을 둘러본 우타유키는 몇 번이나 탄성을 질렀다.

"굉장해요! 이런 방 본 적 없어요!"

"평소 학업과 퇴마사 일로 바쁜 우타유키를 위해 준비했어.

노천탕도 붙어 있어.

오늘은 여기서 느긋하게 영기를 모으자.

이게 내 생일 선물이야."

"아, 수, 숙박하고 가나요?"

"아, 혹시 싫은 거야?"

"아, 아뇨오! 전혀요!"

렌과 하룻밤을 지새는 건 이미 그의 집에서 몇 번이나 경험했다.

호텔에 온 것은 처음이었고 그의 호의를 거절할만한 변명으로는 너무나 부족했다.

오히려, 이런 호화 객실에서 그와 함께 머무를 수 있게 되다니 너무나 기뻤다.

다만 - 오늘은 저녁에 유우지와의 약속이 있었다.

돌아가야 하는데.

약속을 지켜야 하는데.

그러나 그걸 눈 앞의 렌에게 솔직하게 털어놓는 것은 꺼려졌다.

- 허나

"쪽"

키스로 입이 막히는 순간, 아무 것도 말할 수 없게 되어버렸다.

그대로 머리 속이 달콤하게 녹아내리며 렌 선생님과의 섹스에 대한 기대만이 가득 차 버렸다.

렌은 우타유키를 계속 키스하면서 안아 올리더니 침대에 천천히 눕혔다.

그녀의 폭포수같이 길고 아름다운 흑발이 하얀 시트 위에 수려하게 펼쳐진다.

"응♡ 응♡ 츄우♡ 쯉♡ 하움♡ 응♡ 쪽♡"

차 안에서 너무나 하고 싶었던 키스.

그의 입술을 혀로 정신없이 햝으며 억누르던 욕망을 마침내 풀어낸다.

우타유키가 고개를 들어올리면서까지 적극적으로 혀를 얽혀오자,

곧 두 사람의 타액이 서로의 입 안으로 교환되며

턱을 따라 그녀의 블라우스의 풍성한 젖언덕 위로 뚝뚝 떨어져 얼룩을 만들었다.

렌의 손이 천천히 우타유키의 허벅지를 따라 올라가더니 미니스커트 안으로 들어가서 잠시 꼼지락 거린 후,

쓱, 하고 검은색 실크 팬티를 끌어내렸다.

이전의 우타유키라면 결코 선택하지 않을 고급스러운 문양이 그려진 섹시한 검은 팬티.

애액의 실이 치덕치덕 그어지면서 끌어내려진 그것은 이미 암컷의 냄새로 쩔어있어서 김이 뭉개뭉개 날 정도였다.

팬티가 끌어내려지자 오히려 더 열정적으로 키스해오는 우타유키였지만 렌은 입술을 떼어냈다.

"미안하다.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저도 참을 수 없어요. 얼른 와주세요...♡"

팬티를 벗긴 렌의 한 손이 이어서 남근에 능숙하게 콘돔을 장착한 후,

우타유키의 왼쪽 다리를 잡고 한껏 올렸다.

남근이 그녀의 비소 위를 몇 번 더듬더니 마침내 파고든다.

"하으으읏♡ 하아아아앙♡ 들어왔어요오오오♡"

방에 들어온지 고작 삼분도 안되서 섹스가 시작되었다.

이젠 도저히 순진무구한 처녀라고 볼 수 없다.

하지만 우타유키는 행복했다.

행복하기만 했다.

이전의 자신으로 돌아가고 싶지도 않았다.

그녀의 몸은 이제 완전히 추잡하게 저속해져 버렸다.

채 옷을 벗지도 않은 상태로 렌이 크게 허리를 흔들 때마다 우타유키의 자지러지는 교성이 흘러나왔다.

"흐앗♡ 앗♡ 앙♡ 앙♡ 아아아아♡ 아아아♡ 션생님♡ 션생님♡ 거기 좋아요♡ 너무 좋아요♡"

"후후후, 우타유키는 솔직하고 착한 아이구나."

"하지만♡ 하지마안♡ 션솅님과의 셱슈♡ 기분 너무 조아효♡ 그래서♡ 하앗♡

그래서 솔직하게엣♡ 될 수 밖에 없어요옷♡"

조금이라도 렌을 기쁘게 하려고 열심히 보지를 조이며 창녀같이 교태를 부리는 우타유키.

이 모습을 학교 남학생들이 봤다면 그것만으로도 팬티에 싸버리는 자들이 상당수 나왔을 것이다.

"공부할 때와는 달리 이걸 할 땐 학습력이 좋군. 우타유키.

역시 넌 최고의 여자야. 덕분에 나도 참을 수 없어."

"아♡ 아아앙♡ 아♡....... 헤으?"

즈뽁 소리를 내며 단번에 자지가 뽑혀나온다.

갑자기 중단된 정사에 우타유키가 애절한 시선을 보내오지만

- 렌은 애액 투성이의 콘돔을 벗겨냈다.

"..... 선생님?"

"이제부터는 생으로 삽입해도 괜찮겠나?"

"네, 네에?"

그 말의 의미는 아직 미숙한 우타유키도 재빨리 이해할 수 있었다.

즉, 그는 피임도구 없이 생자지로 그녀와 섹스를 하고 싶다고 말하는 것이다.

하지만 임신의 위험이 너무 높을텐데...

"아, 저, 저기........ 아기가....."

"안심해라. 제대로 밖으로 사정할 테니까 말이야."

"...... 밖에요?"

"그래. 질외사정하면 임신도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무책임 그 자체의 말이었지만 우타유키는 렌을 의심할 줄 모른다. 또한,

"게다가 - 생으로 하는 쪽이 훨씬 기분 좋아."

"하읏.....♡"

그가 속삭인 말은 우타유키의 변명이 되기엔 충분했다.

"괜찮지?"

쐐기를 꽂듯 물어오자 - 우타유키는 끄덕. 그리고 다시 끄덕였다.

렌은 우타유키를 다시 똑바로 눕힌 후 그 위에 올라탔다.

그리고 예의 상냥한 미소를 짓자 우타유키도 안심한 듯 마주 미소지었다.

그의 상냥한 얼굴을 보면 몇 번이나 바라봐도 심장이 두쿵두쿵 울리며 마음이 산만해진다.

어쩌면 처음 만났을 때부터 이랬던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하윽, 아, 아, 아아아아아앗♡"

정상위 체위로, 그 어느 때보다 부풀어오른 자지가 그녀의 질구멍을 한껏 벌려간다.

단단하고도 뜨거운 말뚝이 자신의 중심이 박히는 느낌에 그녀는 길게 심호흡을 하며 버티려 애썼다.

마침내 자지뿌리까지 그녀의 뱃속으로 먹힌 순간, 우타유키의 표정은 행복 그자체였다.

"아아아, 이거어어♡ 너무나 굉장해요오오오♡

뜨겁고, 딱딱하고, 든든한 느낌이 그대로 전해져서..... 아아아앙♡"

"그렇지?"

"하읏♡"

렌이 대답하면서 한번 자지를 불끈하고 움직이자 우타유키는 숨을 멈춘 채 턱을 한껏 올렸다.

잠시 후, 저리는 듯한 달콤한 감각이 뱃속에서 확산하며 머리가 빙빙도는 듯한 느낌이 오자

영원히 몸도 마음도 이상해져버릴 것 같았다.

"히아아앙♡ 하아아앙♡ 아아아앙♡ 응♡ 응♡ 후앗♡ 이거♡ 이거어어어♡"

렌이 척척 자지를 추송할 때마다 격렬한 비명소 리가 울려퍼진다.

거의 일초마다 작은 절정을 하고 있었다.

제 아무리 자신이 우스꽝스러운 꼴이 된다 하더라도

덮쳐오는 쾌락의 파도에 머리가 엉망이 되어버리기 전에 어떻게든 도망치고 싶었다.

우타유키는 어떻게든 밀려오는 쾌락을 처리하기 위해 노래부르듯 교성을 흘려보냈다.

"아아앙♡ 아아앙♡ 션섕님♡ 션섕니임♡ 션섕님 션섕님 션섕님♡"

"우타유키. 사랑한다."

"흐아아으으으으응♡ 좋아해요♡ 저도♡ 저도♡ 선생님이 좋아요♡ 너무 좋아요♡ 사랑해요오♡"

"후후후. 고마워. 자, 슬슬 나올 것 같아."

"션셰앵니임♡ 션섕니임-♡"

사정 직전, 자지가 크게 부풀어 오른 순간 렌은 크게 허리를 떼어냈다.

베개를 양손으로 꽉 쥔채 물고기처럼 퍼덕이며 애액을 흩날리는 우타유키의 얼굴 쪽으로 귀두를 정조준하고

너무나 찐득한 좆물을 힘차게 퍼붓는다.

그녀의 아름다운 얼굴, 윤기가 흐르는 검은 머리카락, 출렁이는 풍성한 유방위의 옷까지

백탁의 색으로 물들어갔다.

"후우, 하아아아아.....♡ 냄새 굉장해요오오....♡ 하으응.....♡

얼굴 위를 흐르는 좆물 냄새에 우타유키는 황홀한 표정을 지었다.

이미 그녀는 좆물 냄새만 맡아도 머리가 엉망이 되어버릴 정도가 되었지만,

그것은 결코 기분 나쁜 것이 아니라 그 무엇도 대신할 수 없는 행복을 주는 사랑의 냄새였다.

"아아아, 선생님.....♡"

질벽이 공허하게 씹질해대는 안타까움이 느껴지는 열락에

우타유키는 무의식중에 스스로 허벅지에 손을 대고 문지르기 시작했다.

"이런, 옷에 얼룩이 져버렸군."

렌은 좆물 투성이가 된 퇴마 무녀를 내려다 보며 비웃었다.

그 표정은 사랑하는 그녀를 바보취급하듯이 무정하게 비웃는 분위기가 역력했지만

아직 절정의 물결에 휩싸인 우타유키는 그런 걸 신경 쓸 여유가 없었다.

"죄, 죄송해요오......"

마음씨 착한 소녀는 열심히 사과했다.

어떻게든 렌에게서 미움을 받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뭐, 괜찮다. 조금 이르지만 목욕하러 가지."

"모, 목욕 하실 건가요...?"

"그래. 이 방엔 옥내 노천탕이 있으니까."

- 잠시 후.

옷을 모두 벗은 우타유키는 거실에 붙어있는 노천탕에서 그녀의 나신을 아낌없이 드러내고 있었다.

둘이서 사용하기엔 너무나 넓은 주방과 욕조까지 붙어 있는 이런 호텔방을 선물해준 렌에게 재차 감동한 그녀는,

그에게 더욱 열심히 봉사해주기로 마음먹었다.

"읏챠, 읏챠."

바디 샴푸의 거품으로 감싸인 그녀의 풍성한 두 젖봉오리가

아직도 지칠 줄 모르는 그의 단단하고 거대한 자지를 감싼 채 열심히 몸을 움직이고 있었다.

그 자지의 소유자인 렌은 목욕탕 의자에 앉아 있었고,

남교사의 '부탁'에 의해 우타유키는 젖치기를 처음 시도하고 있었다.

"이렇게 하면.... 기분 좋으시나요?"

자신의 야한 두 가슴으로 남근을 압박하면서 눈을 치켜 올린 채 최대한 귀여운 목소리로 묻는다.

선생님이 만족했으면 좋겠다.

렌 선생님이 자신을 좋아해줬으면 좋겠다.

사랑하는 소녀가 된 우타유키는 열심히 손으로 젖탱이를 압박하면서 이제 막 배운 젖치기에 열중했다.

"그래. 잘하는구나.

하지만 조금만 더 강하게, 음란한 느낌으로 해줬으면 하는데."

"으, 음란하게....요?  ..... 부끄러운데♡"

"이런 노천탕에서 파이즈리를 하는 시점에서 이미 부끄러운 건 다 한 거 아니야?"

"아으, 저, 정말..... 그런 말씀하지 마세요..."

"손이 비었다."

"아앗, 죄송합니다!"

렌이 주의를 준다 해도 반론하는 일은 없다.

그녀의 젖가슴이 이정도로 일그러진 걸 보는 건 그녀로서도 처음이었다.

렌에 의해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 충분히 개발된 그녀의 젖가슴은

이제 손을 대기만 해도 바로 느낄 수 있게 되었다.

렌의 남근에 자극을 줄 때마다 그녀도 자극을 느끼며 그보다 먼저 절정으로 향해갔다.

"그대로, 입으로도 빨아라."

"네..... 하웁♡"

렌의 새로운 명령에 따라 몸을 더 낮춰서 가슴골에서 발딱 흘러나와 있는 붉은 귀두를 입에 문다.

이미 청소 페라에 익숙해져 있었던 지라 주저하는 모습은 없었다.

그녀가 더 깊이 위아래로 몸을 흔들면서 젖치기 페라를 하는 모습에 렌도 탄성을 흘렸다.

기술적으로는 서투른 감이 있지만 미소녀,

그것도 명가의 우수한 혈통을 이은 유망한 퇴마 무녀가 저주사인 그를 위해 열심히 봉사해주는 모습은

남자의 정복욕을 그득 채우기엔 충분했다.

렌이 칭찬의 의미로 그녀의 머리를 어루만져주자 우타유키는 부르르 떨며 행복감에 휩싸였다.

잠깐 멈췄던 젖가슴 봉사도 더욱 끈적거리고 열렬한 모습으로 바뀌었다.

"잘하고 있어, 우타유키...... 아, 이젠 참을 수 없군."

"츄르릅♡ 츄우우우우웁♡ 후움♡ 싸주세요♡ 자안뜩 사정해주세요♡

제 가슴과 입에 마음껏 사정해주세요오♡"

가슴에 더 힘을 주고 열심히 허리를 놀려 렌의 페니스를 긁어 올린 순간,

자지가 크게 부풀어 오르더니 오늘로 두번째 사정을 맞이했다.

"후우우우♡"

정액의 물줄기가 우타유키의 입가와 젖가슴에 뿌려진다.

모처럼 몸을 씻은 직 후인데 몸을 씻은 의미가 없어졌다.

하지만 피부 위를 누비는 정액의 열기에 시달리던 우타유키는 행복하기 그지 없었다.

지극봉사로 체력을 소진해버린 그녀는

렌을 자신의 힘으로 사정시켜줬다는 만족감 속에 앞으로 기우뚱 쓰러져 버렸다.

"어이쿠."

"죄, 죄송합니댜......"

"괜찮아. 잠깐 쉬도록 할까."

그의 품에 쓰러진 그녀를 렌이 꼭 안아오자 우타유키의 심장은 그도 알아챌 정도로 파닥파닥 뛰었다.

다시 샤워로 몸을 씻고, 이번에는 렌과 함께 욕조에 몸을 담근다.

아침부터 노천탕에 들어가는 기분은 평소와 남달랐다.

욕조에서 렌의 앞가슴에 등을 맞긴 형태로 올라 앉아 있다가 뒤에서 렌이 안아오자

우타유키는 또 다른 기대감으로 콩닥콩닥 심장이 뛰었다.

"천천히 쉬도록. 목욕을 끝내면 점심을 먹고 계속 할 테니까."

"아, 알겠습니다."

아직도 할 생각이냐고 되묻기는 커녕, 오히려 지금 바로 시작하지 않는 것이 아쉬울 정도다.

잠시 후, 그런 생각을 해버린 자신이 너무 부끄러워 그녀는 입가까지 욕조에 몸을 담그곤 뽀로록 거품을 내었다.

- 소꿉친구와의 약속은 이미 오래전에 망각으로 내몰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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