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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숙박 조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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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역시 우타유키는 이쪽이 더 어울리는군."
"그런가요? 에헤헤, 기뻐요...... 하지만 좀 부끄럽네요."
점심 식사 후, 렌이 준비한 옷으로 갈아입은 우타유키는
침대에 앉은 그의 앞에서 머뭇거리며 부끄러움을 타고 있었다.
지금 그녀가 입고 있는 것은 평일 낮에 항상 입고 다니는 고등학교 교복이었다.
하지만 그녀의 원래 교복은 아니다.
세라복의 기장은 너무 짧아서 배꼽이 훤히 다 드러나 보이고 있었다.
크기도 평소 입는 옷보다 치수가 조금 작고 재질도 신축성이 있어서 피부에 철썩 달라붙는 바람에
우타유키의 잘록한 바디 라인을 과도할 정도로 강조하고 있었다.
그냥 서 있어도 팬티가 살짝 보이는 짧은 치마길이도 확실히 교칙 위반이다.
오늘 그녀가 입고온 빨간 미니스커트보다 더 짧으니 당연하다.
새하얀 맨 허벅지 위로 슬쩍 엿보이는 그녀의 속옷은 보라색 레이스 팬티였다.
"선생님이 좋아하시니까 이런 걸-"
"그러는 너도 신나하면서 입었잖아."
"꺗"
그대로 그녀의 손을 잡아당겨 침대에 넘어뜨린 뒤, 그 기세로 키스를 해버린다.
"츄우♡ 하웅♡"
우타유키도 망설임없이 렌과 혀를 나누었다.
고급 호텔의 화려한 스위트룸에서의 휴일 나들이었지만,
이렇게 교복을 입고 있자 퇴마사 동료끼리가 아닌 교사와 학생이라는 또 다른 신분을 의식하게 되어버린다.
학교에서도 교복을 입은 채 섹스를 해본 적은 없었다.
그런데 여기에 와서 이런 섹시하기 그지없는 교복을 입고 선생님과 섹스를 한다는 배덕감이
그녀를 더 큰 쾌락으로 몰고 갔다.
"하읏, 또 거기를.. 아앙♡"
팬티 위로 비소의 균열을 손가락을 벌리자 우타유키는 눈썹을 모으며 번민했다.
식사를 마치고 잠시 진정되었던 신체는 이 음란한 교복을 입으며 기대감으로 다시 달아오르고 있었다.
그리고 지금 이것으로 마치 스위치를 켠 것처럼, 목욕하기 직전의 발정 상태로 돌아가 버렸다.
땀이 줄줄 흘러내리면서 동시에 아랫배 안쪽이 뀽뀽하고 찡찡댄다.
우타유키가 달뜬 한숨을 쉬는 가운데,
렌이 무릎까지 보라색 레이스 팬티를 내리자 짧디 짧은 교복 스커트 밑으로 보지둔덕이 드러난다.
렌도 자신의 트랭크를 벗어던지고, 이번엔 그녀와 반대 방향으로 엎드린 후 그녀의 가랑이에 얼굴을 묻었다.
"하아, 앗♡ 선생님, 거, 거기는♡"
혀끝으로 그녀의 치부를 햝는 순간, 꺄앙하고 우타유키는 크게 소리질렀다.
이미 '첫 날' 에도 맛봤던 커닐링구스는 여전히 그녀의 신체에 커다란 반향을 남기고 있었다.
순식간에 애액이 꽉 다문 보지입에서 송송이 배어나온다.
우타유키는 아직 말라있다고 생각했건만, 그녀의 몸은 이미 실전으로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적셔버렸다.
렌의 혀가 애액을 햝아내고 햝아내도 샘이 마르기는 커녕, 그녀의 몸은 봇물터지듯 반응하고 있었고,
매번 우타유키가 앙앙거릴 때마다 그녀의 눈 앞에서 덜렁거리던 페니스가
목소리에 자극을 받았는지 점차 건강하게 커져갔다.
마침내 자지가 입술에 닿을 정도로 길어지자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우타유키는 자지를 베어물었다.
단단한 귀두의 형태를 따라 혀를 삭삭 비비게 하고 입술을 오물거리며 달라붙는다.
너무나 문란한 자세로 남자에게 보지를 빨리면서 그의 자지를 빨아대는 지금 상태는
이미 섹스에 익숙해지기 시작한 우타유키의 수치심을 다시 끌어내기엔 충분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이 식스 나인의 자세는 아직 이름도 모르면서 우타유키가 가장 사랑하는 체위로 기억되었다.
몇 번이나 좋아하는 선생님의 자지에 봉사하려 하지만
거듭해서 아래에서 올라오는 지나친 쾌락에 방해받은 그녀는
허리를 붕 띄워서 자극을 줄여보려고 했지만,
그러나 렌이 그녀의 골반을 잡고 고정해버려 그 또한 허사가 되었다.
윗입에서도 아래입에서도 체액이 질질 흘러 넘친다.
이제 우타유키는 양 손을 올려 단단해진 두꺼운 음경의 장대부분을 필사적으로 훑어댔다.
어떻게든 기분좋게 사정시키기 위해 렌에게 배운 남자가 가장 좋아하는 귀두 밑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략한다.
렌이 허리를 움찔거리며 자지가 도망갈 때마다 우타유키는 절대로 놓치지 않겠다는 듯이
고개를 들어올려 입으로 계속 귀두를 물고 늘어졌다.
"후우우우우우우우우우웁♡"
드디어 입 안으로 방출된 정액의 양은 아까와 비교해 전혀 줄지 않았다.
그 순간, 그녀의 질 안에 깊숙히 출납한 렌의 혀가 후짭후짭 휘저어버리자,
우타유키는 정액을 입에 머금은 상태로 화려하게 가버렸다.
입이 막혀 제대로 숨도 쉬지 못하는 그녀는 콧구멍을 벌렁거리며 필사적으로 정액을 삼켰다.
모두 렌이 지도한 그대로였다.
"후후후. 우타유키의 입보지 또한 나날이 성장하고 있구나. 이젠 우등생이라고 인정해줘야 겠어."
"후우, 후우..... 하아.... ♡ 감사합니댜아♡"
식스나인 자세를 풀은 렌은 그녀를 들어올려 무릎 위에 앉혔다.
그대로 대면좌위로 이행하여 침투성이가 된 자지를 삽입한다.
이제 우타유키는 생섹스를 할 것인지 조차 확인하지 않았다.
이미 한 번 허용해버린 것도 있고, 지금은 그런 걸 확인할 여유조차 없었다.
"아앙♡ 하응♡ 하아앙♡ 이거♡ 너무 대단해요오♡ 아아앙♡ 선생님♡ 엄청나요오♡
서로 허리를 리듬에 맞춰 흔들자 아까보다 훨씬 빠르고 깊게 자지가 보지를 휘젓는다.
질 가장 깊은 곳을 더 깊숙히 짓누를 때마다 우타유키의 의식이 깜빡거렸다.
이대로 쓰러질 것 같아진 그녀는 렌의 커다란 등에 팔을 돌리고 필사적으로 달라붙었다.
"머리♡ 머리 이상해져버려여어♡ 선생님의 자지♡ 너무 대단해요오♡"
"이상해져도 괜찮아. 우타유키가 어떤 모습이 되더라도 사랑할테니."
"진짜에요♡ 사실인가요오♡ 우타유키를 진짜 사랑하시나요오♡"
"물론이야. 우타유키도 나를 좋아하지?"
그 날 이전까지만 해도 같은 질문을 받으면 다른 남자의 이름이 나왔을 것이다.
또는 부끄러워서 침묵해버릴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좋아해요!"
바로 즉답할 정도였다.
눈 앞의 세련된 미남에게, 우타유키는 사랑의 고백을 계속했다.
"너무 좋아해요♡ 사랑해요 선생님♡ 세상에서 가장 사랑해요♡"
"언제부터 나를 좋아하게 되었지? 가르쳐주지 않을래?"
"줄곧♡ 계속♡ 처음 만난 그날부터♡ 그때부터 계속♡
좋아하게 되어버렸어요♡ 분명 그럴 꺼에요♡
좋아해요♡ 너무 좋아해요♡ 선생님을 사랑해요♡"
"유우지와의 약속은 이제 괜찮아?"
이번 질문에는 답변까지 조금 시간이 걸렸다.
완전히 망각해버린 소꿉 친구의 일을 끄집어 내는것이 힘들었기 때문이다.
깨닫고보니 그와의 약속 시간이 슬슬 임박해오고 있었다.
"아, 정말 너무해요, 선생님......"
"미안하다. 우타유키, 사랑해."
"아읏...."
다시 귓가에 중후한 저음으로 사랑의 말이 스트레이트로 꽂히자 화끈 달아오른다.
"그래도 신경쓰여서 말이야."
"으.... 으응..... 이, 이전에는 좋아했었지만..."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망설이면서도 우타유키는 대답하려고 했다.
진지하게, 필사적으로, 그리고 렌에게 미움받지 않도록 말을 골랐다.
"그런 건 어린 애들의 약속이에요♡
선생님을 만나지 못했으니까♡
선생님 같이 멋진 사람을 몰랐으니까♡
그냥 착각했을 뿐이에요♡"
"후후후, 다행이다. 우타유키도 진정한 사랑을 깨달아줘서."
"아응, 아아아아앙♡"
다시 열심히 허리를 흔들자 우타유키의 몸이 격렬히 흔들리며 젖가슴이 렌의 앞에 부딛친다.
진심이 아니었건만.
그러나, 입에 담는 순간 그것은 진실이 되었다.
- 그렇다. 이 쾌락과 열락이야 말로.
우타유키는 확신했다.
애정이 없이는 이렇게나 기분 좋을리 없다.
이렇게나 렌 선생님이 사랑스럽게 느껴질 리 없다.
"너무 좋아♡ 좋아♡ 좋아요♡ 사랑해요♡ 존경해요♡ 선생님이 세상에서 제일 좋아요♡"
우타유키는 렌을 바라보며 몇 번이나 반복해서 사랑을 속삭였다.
사랑하는 남자를 기쁘게 하기 위해 허리를 열심히 놀리는 와중에 그녀가 알고 있는 모든 애교를 부린다.
- 한창 뜨거운 정사가 진행되는 도중, 갑자기 우타유키의 가방이 덜덜 떨렸다.
매너모드에 들어간 핸드폰은 몇 번이나 반복해서 울렸지만
우타유키도, 렌도 그런 일이 있었다는 것을 몰랐다.
가방 속의 핸드폰에 표시된 발신자 명은 그녀와 데이트 약속을 했던 소꿉친구의 이름이었다.
"흐아아앙♡ 아아아앙♡ 아아앙♡ 앗♡ 앗♡ 앗♡ 앗♡"
"어때? 여기 찔리니까 기분 좋지?"
"네에에♡ 하윽♡ 거기 대단해요오오♡"
계속해서 스마트폰이 떨리다가 멈추는 걸 반복한다.
초조하게 전화를 계속 걸고 있는 소년의 번민이 느껴지는 듯 했다.
하지만 섹스에 열중한 우타유키는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하웅, 쮸웁, 츄우, 쪽, 쪼오옥♡"
대면좌위로 허리를 계속 돌리면서 입술을 포갠다.
"음. 질내사정해도 괜찮을까?"
"우에?"
갑자기 그런 말을 하자 우타유키도 당황해 버렸다.
"부탁이야. 참을 수 없어."
"하, 하지만...... 그러면......"
"괜찮아. 고작 한 번 정도로는 임신하지 않아. - 게다가."
"게, 게다가...?"
렌은 자상한 표정으로 싱긋 웃었다.
"질내사정까지하면 훨씬 더 기분 좋은걸?"
"네에? 기분이 더 좋아요?..... 지금까지 보다...?"
"그래. 우타유키도 한 번 맛보면 멈출 수 없을 꺼야."
꿀꺽. 군침을 삼킨 우타유키의 시선이 헤맨다.
하지만 그녀의 망설임은 길지 않았다.
여전히 그녀의 뱃속에 또아리를 틀고 있는 굳건한 페니스의 열기가 지금도 질벽에 온기를 전해주고 있었다.
"흐으으으응♡"
"어때? 지금 이거의 몇 배나 기분 좋을껄? 응? 안 돼?"
"아, 알았어요! 해주세요♡ 사정해주세요! 제 안에 싸주세요!
선생님의 정액을 제 뱃속에 듬뿍 사정해주세요오♡"
"알았다."
렌이 그녀의 허리를 꽉 안더니 지금까지보다 강력하게 자지를 쑤셔댔다.
"흐악♡ 하악♡ 하앙♡"
마지막으로 렌이 힘차게 그녀의 몸을 내리친 직후,
자궁을 짓누른 렌의 페니스에서 힘차게 정액이 분출했다.
뜨거운 액체가 굉장한 기세로 질 안을 가득 메운다.
렌이 몇 번이나 계속 싸댄 정액은 오늘 중 가장 많은 양이라 사정시간도 가장 길었고,
렌에게 붙잡힌 채 뱃속에 뜨거운 액체가 가득 차는 감각에 지배당한 우타유키는
너무 기분이 좋아 숨도 못쉬고 경련하고 있었다.
산소부족으로 머리가 진짜로 이상하게 될 것 같을 때에서야 겨우 훅훅 숨을 내쉴 수 있었던 그녀는
여전히 전신을 파르르 떨면서 그대로 렌의 품에 달라붙었다.
그가 없으면 이대로 쓰러질 것만 같아서 씩씩한 가슴에 몸을 기대자 안도감이 느껴졌다.
그와 반비례해서, 그녀 안에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유우지에 대한 감정은 급격히 식어갔다.
다시는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영원히 불붙지 않을 정도로.
"션, 섀앵.....님♡"
"좀 더 할꺼야."
"..... 후아♡"
렌의 정력은 조금도 줄지 않았다.
"앙! 앙! 앙! 아으으으으응! 하아아아앙♡"
이번엔 방의 벽에 손을 대고 서서 백으로 범해진다.
물론 이번에도 질내사정.
사정액의 양도 이전에 비해 줄지 않았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셀 수 없이, 끊임없이 렌에게 유린당한다.
해가 완전히 질 때까지 그들은 호텔의 객실에서 나오지도 않고
식사와 수분 보급 시간 이외에는 오로지 질내사정 섹스에 열중했다.
"자, 잠깐만요..... 부끄러워요....."
"부끄러워 할 것 없어. 잘 어울려."
"아이참......"
밤의 노천탕에서 우타유키는 흰색 비키니 수영복 차림으로 달과 바다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런 그녀의 뒤에서 렌은 우타유키의 무릎을 잡고 달빛에 비친 그녀의 아름다운 나신을 들어올렸다 내리고 있었다.
"내일은 바다에 가서 하자. 이 모습으로 말이야."
"아, 안돼요, 보이면 안, 앗♡ 앗♡ 앗♡ ♡ 보이면 곤란해요옷♡"
"들킬지도 모른다는 그 스릴감이 좋은 거야."
"하읏♡ 하앙♡ 아앙♡ 앙♡"
낭만적인 정경을 눈앞에 두고 후면좌위로 음탕한 사랑을 나누는 우타유키와 렌.
몸이 흔들릴 때마다 작은 비키니 수영복에 맞지 않는 커다란 젖가슴이 브룽브룽 흔들리며
입에서는 애절한 신음을 노래한다.
하지만 그에게 어떤 굴욕적인 취급을 받아도 우타유키는 열락 속에 행복을 느끼고 있었다.
"만약 유우지가 고백해오면 어떻게 할 건데?"
"거절 할 꺼에요♡ 유우지와는 사귀지 않아요♡"
까다로웠을 질문에도 우타유키는 아무 망설임 없이 답했다.
지금도 끊임없이 유우지가 전화를 걸고 있다는 걸 모르는 상태로.
"너희들의 부모님들도 금방 찾아주마. 나에게 맡겨줘."
"아아, 고맙습니다♡ 너무 기뻐요♡ 꼭 부탁드릴께요♡"
든든한 선생님의 가슴에 등을 기댄다.
이러니 유우지와 손을 맞잡고 있을 때보다 훨씬 안심이 되었다.
"그럼, 또 해도 좋지? 사정한다."
"네에♡ 싸주세요♡ 빨리♡ 빨리이♡"
"아이가 생길지도 모르는데?"
"아이 만들어주세요♡"
렌의 손이 그녀의 젖가슴을 주무르는 걸 느끼며 우타유키는 끄덕였다.
"선생님의 아이, 갖고 싶어요♡ 낳아요♡ 선생님의 아이♡
사랑하는 선생님의 아이♡ 저에게 주세요♡"
"고맙다. 그럼 듬뿍 사정해서 임신시켜주마."
"흐앗, 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질내사정 당할 때마다 우타유키의 안에서 렌의 위치는 확고해졌다.
그것은 마치 저주-주술과도 같았지만 그녀가 알아차리는 일은 없었다.
너무 피곤해서 정신을 잃어도 몇 번 삽입당하고 다시 깨어나니 또 질내사정.
악순환은 밤새도록 계속되었다.
"션솅님♡ 션솅님♡ 션셰앵니임♡"
두 사람의 섹스 합숙은 끝이 보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