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30화 (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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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성스러운 두 별, 떨어지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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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와도 좋다."

렌의 허가가 내려지자 복도의 그림자에 숨어있던 또 다른 퇴마 무녀 - 오토사키 린린게가

주술력의 냄새가 풍기는 지하실로 들어섰다.

침대 위에는 무녀복이 잔뜩 흐트러진 위에서

문란한 자태로 음부에서 정액을 내뿜고 있는 우타유키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

이젠 렌과 섹스하는 것 외에는 생각할 수 없는 암컷으로 완전히 저속해진 그녀의 여동생.

- 알고 있었다.

이렇게 될 줄.

여기까지 안내해온 것이 그녀였기 때문이다.

- 렌에게 신체의 자유를 박탈당한 바로 다음 날.

린린게는 우타유키에게 렌이 준비한 주술을 걸었다.

우타유키에게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는 그녀이기에 전혀 눈치채지 않고 그녀에게 터치하면서 주술을 건 것이었다.

애초부터 렌은 이럴 작정으로 먼저 자신을 함정에 빠트렸다.

- 이제와서 새삼스럽지만, 린린게는 전부 알아버렸다.

렌이 건 주술의 효과는 대단치 않았다.

그러나 그 질은 무척 나빴다.

그것은 매혹을 거는 종류의 주술이었다.

하지만 단순한 매혹이 아니었다.

- 만약, 렌에게 호감을 품어버린다면 그것이 몇배, 아니 수십배 증폭하는 종류였다.

그와 동시에, 다른 사람들에 대한 호감은 극단적이라고 할 정도로 낮아져 버린다.

따라서 감정이 변하는 폭이 너무나 커지는 위험한 주술이었다.

이 주술의 또 다른 특징은 본인의 어떤 감정조차 욕망에 져버린다는 점에 있었다.

그리하여 진정한 사랑조차 의심하게 된다.

- 부모의 원수이자 저주사인데도 섹스를 하기 위해 신부로 삼아달라고 애원하게 된 우타유키처럼.

"수고했다. 린린게가 아니었으면 이렇게까지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았을 꺼야."

"큭...... 당신이라는 사람은...!"

렌의 여유 넘치는 웃음에 린린게는 분노했다.

그녀가 몸을 부르르 떨자 무녀복 위로도 알 수 있는 그녀의 폭유, 아니 이전보다 더 엄청나게 커진 폭유가 출렁였다.

그 외에도 린린게가 협력한 - 혹은 강제당한 - 일은 다양했다.

우타유키를 습격하고 무력화하여 모유가 나오게끔 개조한 요마도

수많은 저주사들의 희생과 린린게가 제공한 정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었다.

그 중에는 히로토라고 불렸던 저주사도 있었다.

그 결과 태어난 대 우타유키 전용 요마는 렌조차도 만족할만한 성능을 발휘했다.

그 외에도 수없이 섹스를 하는 도중에도 걸었던 주술로 인해 우타유키의 마음을 완전히 비틀어 버릴 수 있었다.

우타유키 자신조차 알아차리지 못할 정도로,

앞으로도 평생토록 그녀가 주술에 걸렸다는 걸 알지 못할 정도로 강력하고도 교묘한 주술을.

물론, 요마에게서 퍼부어진 최음독도 디톡스 한 적 없기에 그녀의 몸도 계속 예민한 상태였다.

"너도 보상을 받길 원하나?"

"아....... 시, 싫어...."

방 구석에 꿈틀거리던 요마에게서 몇개나 되는 촉수가 소리없이 린린게 뒤에서 육박하더니

그녀의 몸을 휘감으며 무녀복 속으로 침입한다.

"흐앗! 앗! 안돼! 거기는♡"

촉수에 의해 젖뿌리를 쥐어짜이며 유두에 입이 달라붙는다.

고간도 촉수줄기가 마구 비벼대었다.

이미 요마의 촉수맛에 완전히 적응해버린 린린게는 그것만으로도 절정을 시작했다.

"흐악♡ 시러어♡ 거긴♡ 하악♡ 그만, 그만해앳♡"

촉수에게 묶인 채 선 채로 몸을 벌벌 떠는 린린게.

그런 그녀의 한심한 추태를 렌은 비웃었다.

"그렇게 아버지의 손길이 좋나."

"크으으윽♡ 아니야♡ 아니야아니야아니야♡ 그렇지, 않아앗♡"

과거, 그녀에게 무척 다정했던 아버지는 인간과 동떨어진 생물이 되고 말았다.

그 의식도 완전히 잃어버리고 요마의 일부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그래도 부모는 부모.

설령 저항할 수 있다 하더라도 린린게는 반격을 할 수 없을 것이었다.

여러가지 의미로, 그녀들의 승기는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았다.

"히악♡ 안돼에♡ 저, 젖꼭지♡ 거기 약한데♡ 하지마앗♡"

젖꼭지를 물고 있는 입이 계속해서 집요하게 빨아버리자

마침내 영력을 포함한 모유가 푸슉푸슉 분출해 나왔다.

몇 번을 당해도 익숙해지지 않는 쾌락에 린린게는 입을 벙끗 열고 암컷의 표정으로 애절하게 울부짖었다.

"이제 요마에게도 완전히 익숙해진 것 같군.

우타유키조차 앞지르고 있는 거야.

참으로 대단하군. 축하한다."

"큭.....♡ 끄하......♡"

이런 것 따위로 칭창받아봤자 기쁠리 없다.

- 그러나, 정작 그녀가 지은 표정은 음란한 미소였다.

"자, 린린게. 자네는 누구에게 팔리고 싶나?"

"흐아..... 에... 뭐, 뭐를?"

그 질문의 의미를 이해못한 린린게는 다시 물어보았다.

하지만 렌은 여전히 마이페이스로 말을 이었다.

"역시 네 엄마와 함께 있는게 좋겠지?

분명 그 자라면 너도 함께 귀여워 해줄 것이다.

하지만 너를 원하는 남자들은 그 외에도 잔뜩 있다.

이렇게 크게 인기를 끈 적은 네 엄마 이후로 처음이다."

"에에...... 뭐, 뭐라고...?"

"너를 원하는 남자 중에는 꽤 난폭한 저주사도 있어서 걱정되는 군.

그라면 하룻밤 사이에 세 명이나 되는 여자를 고장낸 적도 있어.

곤란해 곤란해.

그에게 팔려가면 내가 얼마나 신사적이었는지 깨닫게 될 거다."

"학.... 흐윽......"

지금까지 받아온 처사를 생각하면 렌이 신사적이라니 코웃음을 칠 일이었다.

하지만 그보다 더 무서운 사람이라니......?

린린게는 마음껏 비명을 지르고 싶어졌다.

너무나 공포스러웠다.

"호오? 혹시 우타유키와 함께 내가 자네도 귀여워 해줄 거라고 생각했나?"

"읏, 그, 그럴리......"

뜨끔해버린 린린게가 그를 정신없이 쳐다보았다.

하지만 빙글빙글 웃기만 하는 렌은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

- 진심이었다.

이 남자는 진심이었다.

짧지만 농밀한 관계를 쌓아온 이상 그녀도 이 남자가 어떤 식으로 생각하는지 조금은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가 그녀를 팔기로 한 이상 진짜로 팔아치운다.

어떤 변태에게라도.

어떤 악마에게라도.

어떤, 최악의 저주사라 하더라도.

"자, 어떤가. 린린게는 어느 타입이 좋지? 네 희망사항 정도는 고려해주마.

아, 유우지와 같은 연하의 남자도 있었다."

"그...... 그런게...... 히아앙♡ 하윽♡"

다시 촉수가 굼실거리며 그녀의 몸을 주물러대자 뜨거운 한숨이 흘러나온다.

생각을 정리할 수 없다.

고개를 떨어뜨린 린린게의 시야에 문득 들어온 것은

- 침대에 쓰러진 채 의식을 잃고 있는 우타유키였다.

렌의 모든 것을 받아들인 우타유키.

너무나 기분좋아 보이는 행복한 얼굴.

얼굴의 홍조.

허벅지와 젖가슴에서 구슬같이 흘러내리는 땀.

렌이 특별 취급하는 유일한 상대.

린린게는 그녀를 선망의 눈으로 바라보았다.

"이게 마지막으로 물어보는 거다."

린린게를 묶고 있는 모든 주술이 일시적으로 해제되었다.

그녀의 몸을 자극하던 촉수의 움직임도 잠시 멈추었다.

물론 여전히 반항할 수 없다.

이미 그녀의 정신력은 바닥나 있었다.

"나...... 나는........ 저는......."

촉수에게 희롱당한 것은 물론, 다른 저주사들에게 범해지기도 했다.

온갖 다양한 종류의 굴욕과 쾌감에 유린당했다.

"저는....... 는........"

지금도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다.

우타유키와 달리 린린게는 마음을 개조하는 주술을 받지 않았다.

그러므로 유우지에 대한 마음은 여전히 남아있었다.

"저는......♡"

그러나,

렌과 신체를 거듭하면 할수록 아무래도 상관없어졌다.

렌과의 섹스는 그만큼 압도적이었다.

"저도, 주인님의 신부로 삼아주세요!"

- 이제는 렌이 제일이었다.

"주인님이 좋습니다! 부디 주인님과 함께 있도록 해주세요!

부탁드려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제 모든 것을 바칠테니.... 네? 주인님!"

"호오, 퇴마사를 배신해야 하는데? 게다가 내 아이를 낳게 될 것이야."

"배신하겠습니다! 저도 저주사가 되겠습니다♡

아이도 낳겠습니다♡ 몇 명이라도 낳겠습니다♡ 부디 저를 임신시켜주세요♡

우타유키만이 아니라 저에게도 아기를 잉태할 은총을 내려주세요♡"

절규하듯, 스스로의 의사로 완전한 굴복을 선언한다.

여동생같은 친구를 농락하고 자신을 물건 취급한 남자.

어머니를 지배하고 팔아넘긴 상대.

아버지를 요마로 바꾼 증오스럽기 짝이 없는 원수에게.

"후후후,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어쩔 수 없지."

"아-"

촉수가 물러난다.

지지할 곳을 잃자 그 자리에 쓰러지는 린린게를 렌이 부드럽게 부축했다.

"너도 내 신부로 삼겠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아♡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진심으로 감사의 말과 함께 눈물을 줄줄 흘리며 그 자리에서 절을 올릴 기세로 고개를 숙이는 린린게에게,

렌은 우타유키에게 했던 것처럼 공주님 안기로 들어서 아직도 기절해 있는 여동생의 옆으로 데려갔다.

"....으응?"

린린게가 침대에 눕혀지는 충격으로 흔들리자 정신을 잃고 있던 우타유키가 의식을 되찾는다.

몸을 일으킨 우타유키와 린린게의 시선이 마주쳤다.

"린린게...... 언니?"

"우타유키......"

꺼림칙한 듯, 린린게가 시선을 돌린다.

우타유키는 천천히 침대 옆에 서 있던 렌을 바라보았다.

그가 말없이 미소를 짓는 걸 보더니, 다시 우타유키는 린린게에게 눈을 돌렸다.

"....... 언니도?"

"미안해..... 미안해, 우타유키......"

"...... 괜찮아요."

순식간에 모든 것을 이해하고 받아들인 우타유키는 미소를 지었다.

순진무구하고 청순하던 소녀의 미소가, 지금 이순간 닳고 닳은 요부의 그것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후훗....... 역시, 선생님과의 섹스, 최고죠?"

그 한마디로 - 린린게의 속에 남아 있던 죄책감과 앙금 같은 것들이 순식간에 녹아버렸다.

- 아아. 다행이다. 너무 다행이다.

"그럼 이번엔 둘에게서 봉사받아 보도록 하지."

그런 두 사람 사이에 끼어들듯이 렌이 침대에 오르더니 딱딱하게 발기한 남근을 들이댔다.

큼큼한 수컷의 냄새가 두 사람의 코를 찌르자 곧바로 우타유키와 린린게의 눈동자에 하트 마크가 뜨면서

헤 벌려진 입에서 침이 질질 흘러나왔다.

"흐아아아.... ♡"

"너무나 늠름하세요.... 주인님....♡"

"자, 빨리."

"" 네에♡ ""

마치 미리 짠 것처럼, 무녀들은 자신들의 백의를 완전히 걷어내린 후 그녀들의 자랑인 우유통을 잡아 올렸다.

네개의 젖과실이 굳건히 일어선 렌의 발기 자지를 감싼다.

"후아♡ 후아♡ 에잇...... 잇챠♡"

"하아.... 어떠세요? 주인님♡"

두 사람이 양 손으로 가슴을 모아쥐고 젖가슴의 탄력으로 자지를 지극정성으로 훑어간다.

시간이 갈수록 더블 젖치기에 열중한 그녀들의 표정과 마음 또한 점점 추잡해지고 저속해져갔다.

"가슴만 쓰지 말고 입도 쓰도록."

"혜에♡ 츄우♡ 쥽♡ 쮸웁♡"

"츄웁♡ 훕♡ 우웁♡ 낼름♡"

마치 자기가 더 봉사를 잘 할 수 있다고 경쟁하듯 두 사람은 장대를 사이에 두고 혀로 햝아대기 시작했다.

사이좋게 젖치기 하며 하나밖에 없는 귀두를 양쪽에서 같이 문 채

저속하고도 음탕한 물소리를 내며 빨아댄다.

귀두가 입가를 일그러뜨릴 때마다 두 미소녀의 얼굴이 우스꽝스럽게 변해간다.

하지만 두 소녀는 신경쓰지 않았다.

더블 파이즈리 펠라치오로 앞으로 남편이 될 남성을 만족시키는 것만이 최우선 관심사였다.

이미 한계까지 발기하던 자지가 소녀들의 젖치기 봉사가 진행될수록 더 크게 부풀어 올랐다.

끝이 없는 렌의 정력을 두 무녀는 넋을 잃고 얼굴을 붉힌채 바라보았다.

"이제 사정한다. 받아내도록."

"후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앙♡"

굉장한 기세로 분수같이 뿌려진 정액 샤워가 두 소녀가 나란히 입을 벌리고 젖을 들어올린 바로 위로 뿌려진다.

방을 농후하게 메우기 시작한 좆물 냄새는 발정기 소녀들을 더욱 헐떡거리게 만들었다.

"하악♡ 하악♡... 꿀꺽♡ 하악"

"대단혜에.....♡ 후아아아아♡"

이미 젖치기와 펠라치오만으로도 소녀들은 완전히 발정했다.

렌도 이것으로 끝낼리 없었다.

"두 사람 다 엉덩이를 이쪽으로 향하도록."

"예에에♡"

"이렇게요?"

지시받은대로 소녀들이 네 발로 엎드린 채 탐스러운 엉덩짝을 렌에게 들이댄다.

각각 한 손으로 붉은 하오마를 제끼자, 렌의 자지를 애타게 기다리는 흠뻑 젖은 조개살 두개가 드러났다.

"빨랑♡ 빨리이♡ 선생니임♡ 얼른 우타유키의 보지♡ 맘 껏 사용해주세요♡"

"나먼저야♡ 나부터♡ 우타유키는 아까 했잖아? 그러니 부디 저에게 자지를 쑤셔주세요♡

주인님의 자지를♡ 부디 주인님의 은총을♡"

"치사해! 그러는게 어딨어! 나부터에요♡ 선생님이 좋아하는 건 나니까♡ 나도 선생님을 좋아하니까♡"

"자자. 두 사람 다 모두 사랑해줄테니 싸우는 건 금지다."

"아흐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응♡"

처음에 관통된 것은 우타유키였다.

몇 번을 받아도 변치 않는 렌의 늠름한 자지.

합숙 섹스를 마지막으로 우타유키의 보지는 렌의 모양에 완전히 길들여졌다.

"후오♡ 오오오옥♡ 아아♡ 아아아앗♡ 아악♡ 악♡ 아앙♡ 아앙♡ 아앙♡

션섕님♡ 션섕니임♡ 션섕님션섕님션섕님♡"

페니스가 추송을 거듭할 때마다 짐승 같은 소리로 울부짖으며 스스로도 요염하게 허리를 돌린다.

한때는 청초하고 순진한 무녀였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다.

"샤졍해주셰여어♡ 션섕님의 죶뮬♡ 내 보지 안에다 뷰릇뷰릇 샤졍해주셰여어♡ 아기 만들어 주셰여♡"

"물론이지. 사랑한다, 우타유키."

"후우아아으응♡"

렌이 사랑을 속삭이는 말을 하는 것만으로도 우타유키는 보지를 바짝 조이며 절정했다.

이미 몸도 마음도 완전히 렌의 것이 되어 있었다.

"큭, 싼다."

"으혹, 아, 아흑, 악, 오고 있어어어어.... 안에 들어오고 있어어어어어어♡"

다시 질내 사정당하자 또 다시 극락의 행복감에 빠져든다.

우타유키는 몸을 비쿡비쿡 덜컥거리면서도 토출되는 좆물을 한 방울도 흘리지 않도록 꽉 질벽을 단속했다.

기특한 새색시다운 모습이었다.

"잘했다, 우타유키."

"후, 후아... 하아......♡"

자지가 떠나자마자 우타유키는 그대로 털썩 쓰러졌다.

한편,

"빨리이♡ 빨리잉♡ 저도, 저도오♡ 더 이상 참을 수 없어어어♡"

음란한 창녀처럼 엉덩이를 씰룩대던 린린게는 온갖 교태를 부리며 렌을 유혹하고 있었다.

그런 기특한 태도를 보이는 린린게에게 렌은,

"지금 누구에게 명령하는 거지?"

"히약!"

스냅을 줘서 그녀의 복숭아 같은 엉덩이를 후갈겼다.

"제대로 네 주제를 알고 행동하지 않으면 당장이라도 팔아치우겠다.

넌 나에게 스스로 신부가 되겠다고 말해왔으니."

"흐약! 하읏♡ 아으읏♡"

몇 번이나 짝 짝 엉덩이를 때려맞자 고통스러워 하는 린린게의 얼굴에서 달콤한 교성이 흘러나온다.

이미 변태 마조가 되어버린 린린게에게 통증은 포상일 뿐이었다.

"미안, 아니 죄송합니다앗♡ 아앗♡ 아아아악♡ 부디 자비를♡ 자비를, 커흑♡

"알겠나? 두 번은 없다."

상하 관계를 확실히 주입받은 린린게는 다리를 쭉 펴서 붉게 달아오른 엉덩이를 더 치켜올렸다.

"어리석은 무녀 계집애에게 주인님의 자지님의 은총을 내려주세요오♡"

"정말이지 못써먹을 빗치년이로군. 하지만 오늘은 이것으로 용서해주마."

"흐옥, 오오오오오오옥♡ 드디어 왔어어엉♡ 아아아아아아앗♡"

즈퍽, 변함없이 단단하게 발기한 자지가 린린게의 질을 펼쳐간다.

마침내 기다리고 기다리던 자극이 오자 린린게는 눈물을 줄줄 흘리며 기뻐했다.

"주인님♡ 주인니임♡ 주인니임♡ 히앙♡ 대단혜에♡ 너무 좋아♡

주인님 자지 너무 대단혜에♡ 너무 갱장해여어♡"

"그렇게나 고집을 부리더니. 정말로 고생했다니까."

"미안해요♡ 죄송해요♡ 저는 바보년이었어요♡ 하앗♡

감히 주인님에게 대항하려고 마음 먹다니♡ 너무 멍청해요♡

하앗♡ 아앙♡ 아아아앙♡ 주인니이이임♡ 아아아아아♡"

"이제서야 솔직해졌군. 이쪽 구멍도 듬뿍 귀여워 해주마."

"후오곡? 우오오, 오오오오오워어어어♡"

엉덩이 구멍에 손가락을 후비자 환희가 전신을 마구 뛰어다닌다.

구멍이라는 구멍을 모두 지배당한 린린게는 어디를 대도 손쉽게 가버리는 쉬운 여자가 되어 있었다.

"혜햔혜에♡ 혜햔혜에♡ 쥬인니임♡ 아♡ 아♡ 아♡ 아♡ 혜햔혜요오♡

너무저아♡ 저아저아아♡"

"어이. 좀 더 조여봐"

"끼야아앙♡ 후아앗♡ 후잇♡ 후잇♡ 이렇게♡ 이렇게요오오♡"

팡! 팡! 팡! 메마른 가죽 때리는 소리가 날 때마다 음탕한 암퇘지가 꽥꽥거리는 소리가 이어서 났다.

"잘한다. 린린게. 이대로 전부 질내사정해주마."

"와주셰혀♡ 아, 와버려어♡ 드디어 나오고 있어♡ 아♡ 앗♡ 앗♡ 아아아아아아아앙♡"

질벽을 지져버릴듯이 뜨거운 백탁액이 쏟아진다.

아무리 맛봐도 새롭고 신선한 열기와 쾌락에 시달리던 린린게는 우타유키처럼 철푸덕 쓰러졌다.

두 미소녀 무녀가 한심하게 입을 벙긋거리며 섹스의 여운에 익사한 음미한 광경.

하지만 렌이 이걸로 만족할리가 없다.

"아직 멀었다."

"흐, 혜에......"

"아, 알곗슙니다아...♡"

이후로도 두 사람은 여러가지 체위로 범해졌다.

아침해가 밝아와도 계속 범해진 두 사람의 핸드폰이 낮부터 계속 울렸지만 마지막까지 받는 사람은 없었다.

정신없이 거칠게 숨을 몰아쉬는 우타유키와 린린게의 머리를 어루만지던 렌이 아이러니스러운 말을 건낸다.

"어떤가. 너희들이 원하는대로 되었지? 이렇게 셋이서 하나가 될 수 있었으니까."

"네헤에♡"

"말씀하신 그대로에효♡"

하지만 그녀들은 주저없이 끄덕였다. 렌의 말이라면 무엇이든지 받아들인다.

그녀들을 양 팔로 껴안고 있는 남자는 그녀들이 처음부터 생각해오던 남자와는 달랐지만

확실히 렌이 말한 대로였다.

행복과 안도감에 휩싸인채, 우타유키와 린린게는 렌의 단단하고도 든든한 가슴 근육에 몸을 기댔다.

"이제 준비만 끝내면 계획을 진행하겠다.

우선은 관동 퇴마사 연맹부터다."

"히예에...♡"

"알겠슙니댜아♡"

두 사람의 무녀는 몸과 마음을 모두 사용해 저주사에게 봉사하기로 했다.

평생, 모든 인생을 걸고, 오직 그만을 위해 살기로 결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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