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5화 (5/18)

# 4부에서 계속 됩니다.

추천수와 댓글이 늘어나니 저 역시도 기분이 좋군요.

조회수를 보니 프롤로그가 1부보다 적던데, 이 글은 프롤로그를 반드시 보셔야 합니다.사람이 어떤 일을 하든지 극도의 긴장을 하게 되면 가슴이 뛰고 많은 땀을 흘린다. 더구나 7월 초의 날씨까지 동반된다면 아마 그 사람이 입고 있는 옷은 물에 젖은 것처럼 눅눅하고 축 쳐질 것이다. 

지금의 내가 딱 그랬다. 마치 물에 빠진 생쥐처럼 땀으로 옷이 홀딱 젖어 있었고, 얼굴에서는 끊임없이 긴장의 땀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또 가슴이 뛰는 만큼 온 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침착해야...침착해야...’

마음속으로 침착해야 함을 되 뇌였다. 그리고 등을 벽에 기대 챈, 아주 천천히 허리를 세우며 고개를 화장실 창문 쪽으로 향했다. 화장실의 밝은 불빛이 내 눈동자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아주 조금만 고개를 돌리면 내부를 볼 수 있을 듯 싶었다.

‘솨아아....’

샤워기에서 나오는 물소리가 나의 귀를 간질였다. 물론, 실제로는 샤워기에서 나오는 물은 다운이 엄마의 매끈한 피부를 간질이고 있겠지만... 당장이라도 고개를 돌리고 싶었지만, 타이밍을 잡아야 했다. 아주 코앞이었기 때문에, 혹여나 내가 고개를 돌린 순간 재수 없게 다운이 엄마와 눈이 마주치면 모든 것이 끝장이었다.

‘휴우...’

짧게 숨을 내쉬었다. 숨소리도 조심해야 할 시간이었지만, 샤워기에서 흘러나오는 물소리 때문에 다운이 엄마가 눈치 챌 위험은 없었다.

‘하나, 둘...’

사실 적절한 타이밍은 100% 확신 할 수 없었다. 화장실에서 들리는 물소리를 귀로 듣고, 다운이 엄마의 움직임을 감각으로 판단하여 그 타이밍을 잡는 수 밖에 없었다. 조금은 무모한 행동일 테지만, 분명히 근거는 있었다. 

낮에 확인 했지만, 다운이 집의 화장실의 거울은 창문과 마주보는 위치에 있지 않았다.

욕조가 없는 주택 화장실에서 샤워를 하는 사람이라면 대부분은 거울을 마주보며 샤워를 하는 것이 일반적인 행동이라 판단되었다. 어떻게 보면, 고개를 돌리는 적절한 타이밍은 나에게 행동을 요구하는 마지막 자신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늦지 않게 고개를 돌릴 시간 이었다.

‘....셋’

고개를 돌려서 화장실 내부의 모습이 내 눈에 들어오는 순간 내 온 몸은 전율감을 느끼며 부들부들 떨기 시작했다. 성공이었다. 내 눈에는 바로 코앞에서 자신의 몸에 샤워기의 물을 뿌리는 나체의 다운이 엄마가 보였다.

‘솨아아....’

조금 과장하자면 창문에 팔을 넣어서 뻗으면 닿을 거리에 다운이 엄마가 있었다. 거리상으로는 채 3m도 되지 않을 거리에서 다운이 엄마가 나에게 나체를 보여주고 있는 꼴이었다.

‘꿀.....’

나도 모르게 침을 삼키려다가 참았다. 여기서 섣부르게 행동을 하다가는 그대로 들킬 위험이 있었다. 다운이 엄마 입장에서는 내가 우측에 있었지만 그녀가 고개를 돌리지 않는 이상 나를 볼 순 없었다. 

‘아...’

비로 다운이 엄마의 옆모습이었지만, 볼 수 있는 것은 다 보였다. 우리 집 옥상의 먼 거리에서 밖에 볼 수 없었던 다운이 엄마의 풍만한 젖가슴이 현미경으로 보는 만큼 가까운 곳에 있었다. 아, 그랬다. 내가 생각했던 대로 다운이 엄마의 젖꼭지는 빨고 싶을 정도로 깨끗해 보이는 핑크색이었다.

‘솨아아...’

샤워기에서 나오는 물줄기가 다운이 엄마의 가슴에서 흐를 때마다 핑크색 젖꼭지가 물방울을 빨아들이는 듯 했다. 더구나 물기를 머금은 다운이 엄마의 가슴이 출렁거릴 때마다 조금씩 물방울이 바닥으로 떨어지고 있었다.

‘아....’

마음속으로 감탄 밖에 나오지 않았다. 이건 감동 그 자체였다. 이미 내 자지는 팬티를 비집고 나올 정도로 발기가 되었다. 그러나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다운이 엄마를 계속 훔쳐보는 것 밖에 없었다.

‘뚝’

샤워기에서 물이 더 이상 나오지 않았다. 다운이 엄마가 물을 잠근 듯 했는데, 이윽고 비누 거품이 묻은 타월을 가지고 자신의 몸에 비누칠을 하기 시작했다. 나는 미동도 하지 않고 그 모습을 계속 쳐다봤다. 

오히려 여기서 움직이면 소리 때문에 들킬 위험이 있었다. 차라리 아예 대놓고 보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 다운이 엄마의 시선이 내 쪽으로만 오지 않으면 아무 문제가 생기지 않을 것이다. 단지, 이제부터는 숨소리도 조심해야 했다.

‘.......’

다운이 엄마는 타월을 가지고 온 몸 구석구석 비누칠을 해 나갔다. 때로는 상체를 숙이며 매끄러워 보이는 다리에 비누칠을 하기도 했고, 타월을 든 손으로 자신의 은밀한 다리 사이를 문대기도 했다.

다운이 엄마의 은밀한 털에도 비누칠이 되어서 둔덕에 딱 달라붙어 있는 모습이 보였다. 내가 다운이 엄마의 몸에 비누칠을 해줄 수도 있는데, 그러지 못하는 현실이 너무나 아쉬웠다. 한동안 그렇게 자신의 온 몸에 비누칠을 한 다운이 엄마는 다시 샤워기를 틀었다.

‘솨아아...’

“휴...”

샤워기에서 물이 나오는 동시에 나는 아주 작게 숨을 내쉬었다. 아주 미세한 소리도 내지 않아야 하는 극도의 긴장된 순간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안도의 한숨을 내쉰 것이었다. 

샤워기에서 나오는 물은 다운이 엄마 몸에 있는 비누 거품을 말끔히 씻어 내리고 있었다. 다운이 엄마의 목에서 출발한 물줄기는 그녀의 풍만한 가슴을 따라 매끈해 보이는 허리를 지나 은밀한 그곳으로 향했다. 물줄기를 받은 다운이 엄마의 은밀한 털은 비누 거품이 씻겨 나가면서 더욱더 둔덕에 붙기 시작했다. 그리고 물기를 먹은 다운이 엄마의 털이 마치 발광을 하는 것처럼 빛이 났는데, 세상 살면서 여자의 털이 그렇게 예쁠 수 있다는 것은 처음 알게 되었다.

‘뚝..’

다시 한 번 샤워기의 물이 끊겼다. 아무래도 다운이 엄마가 샤워를 다 마친 듯 했다. 이제 그만 훔쳐봐야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조금만 더 모험을 걸기로 했다. 화장실 거울은 창문의 맞은편에 없었지만, 화장실 문은 창문의 맞은편에 있었다.

즉, 다운이 엄마가 내가 있는 창문 쪽으로 몸을 돌릴 이유는 없다고 판단했다.

역시나 나의 생각이 맞았다. 수건을 집어 든, 다운이 엄마는 거울을 보면서 물기를 닦기 시작했다. 물론, 몸을 흔들면서 털기도 했는데, 역시나 화장실 문 쪽으로 몸을 움직일 뿐이었다. 

다운이 엄마가 수건으로 몸을 닦으면서 나에게 마지막으로 완벽한 뒤태를 보여줬는데, 풍만한 가슴만큼 그녀의 엉덩이는 크고 매력적이었다. 골반이 큰 느낌이랄까?. 오히려 그 때문인지 허리가 잘록하게 보이며 타고난 S라인처럼 느껴졌다. 

그러나 뭐니 뭐니 해도, 다운이 엄마 몸매의 매력은 기럭지였다. 큰 키를 가지면서도 비율이 좋고 적당한 볼륨을 가진 몸매, 여자라면 그 누구도 꿈 꿔봤을 몸매였다. 왜 예전에는 다운이 엄마의 매력을 몰랐던 것일까?. 

수건으로 몸을 닦은 다운이 엄마가 젖은 수건을 세탁기에 넣으려는 듯 했다. 세탁기는 창문 쪽에 있었는데, 그런 낌새가 느껴지자마자 나는 즉시 고개를 숙이면서 몸을 낮췄다. 고개를 숙이면서 다운이 엄마의 나체를 구경하는 것은 끝이 났다. 이제는 다음 단계를 위해서 숨을 죽이고 기다려야 할 뿐...

‘음....’

다운이 엄마의 발소리와 함께 세탁기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고, 얼마 지나지 않아 화장실 문 여는 소리와 함께 문 닫는 소리가 연달아 들려왔다. 그리고 창문 밑 외벽에 붙어 숨어 있던 내 머리 위로 나오던 불빛이 사라졌다. 화장실에 켜진 불이 꺼진 것 이었다.

나는 그 자리에서 일어났다. 아직도 내 자지는 발기한 채 그대로였다. 당장이라도 물을 빼주고 싶었지만, 그럴 시간이 없었다. 아직 다음 계획이 남아 있었다.

살금살금.

난 다시 외벽에 등을 기댄 채, 조심스레 걸음을 옮겼다. 다시 한 번 다운이 집 안방 창문 쪽으로 가기 위해서였다. 다운이 엄마가 샤워를 했기 때문에 다운이 아빠와 섹스를 할 확률이 높았다. 다운이 엄마와 직접적인 섹스는 할 수는 없었지만, 그녀의 다른 모습을 느껴보고 싶었다.

“음...”

아직까지 다운이 집 안방 불은 켜져 있었다. 하지만, 아까처럼 바로 다가 갈 수는 없었다. 지금 당장 다가서서 아까처럼 구석에 열려있는 조그마한 창문 틈으로 내부를 볼 수는 있었지만, 이번에는 조금 더 기다려야 했다. 

두 부부가 불을 켜놓고 섹스를 한다면 차라리 걸릴 위험이 없이 대놓고 볼 수 있었지만, 불이 꺼진 상태로 섹스를 한다면 반드시 조심해야 했다. 그리고 옥상에서 그동안 지켜 본 결과로는 화장실 불이 꺼지면 얼마 시간이 지나지 않아 다운이 집 전체가 캄캄해졌던 것을 알 수 있었다.

어두울수록 조심해야 하는 이유는 딱 하나였다. 걸리지 않기 위해서이다. 얼핏 이해가 가기 어렵겠지만, 아주 간단한 원리이다. 다운이 집 안방이 어둡고 내가 있는 바깥도 어둡다, 그렇다면 방안에서는 바깥에서 움직이는 내 그림자가 창문에 드러날 확률이 있었다.

“음....”

그대로 5분 정도 시간이 흘렀고, 역시나 예상대로 다운이 집 안의 불도 꺼졌다. 바로 움직이기에는 부담이 있었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3분 정도 더 기다렸다.

“휴우...”

다시 한 번 긴장감이 들었다. 난 그대로 다시 한 번 자세를 낮췄다. 그리고 오리걸음으로 천천히 다운이 집 안방 창문을 향해 다가갔다. 구석에 열린 창문 밑으로 다가서는데 성공했다. 내 몸이 창문보다 아래에 있기 때문에 그림자가 보일 수는 없을 것이다.

“쪽....쪼오옥.....으응...”

문이 열려진 틈으로 내 귀에는 다운이 집 안방에서 흘러나오는 미세한 소리가 들렸다. 내 귀로 그려진 다운이 집 안방의 모습은 다운이 엄마와 다운이 아빠가 드디어 관계를 가지기 시작했음을 알 수 있었다. 난 슬며시 고개를 들어 창문 사이로 눈을 고정 시켰다. 그리고 천천히 손을 넣어 커튼을 젖혔다.

“아앙....앙.....”

다운이 엄마의 야릇한 소리가 내 귀에 들려왔다. 하지만, 좀 더 어두운 다운이 집 안방의 내부 모습이 내 눈에는 보이지 않았다. 눈이 어둠에 익숙해질 시간이 필요한 듯 싶었다.

“아...아앙....여보....쪼오옥...쫍....”

내 귀에는 연속해서 앙탈거리는 다운이 엄마의 소리가 들려왔다. 성인 비디오에서는 봤지만 실제로 잠자리에서 내뱉는 여자의 소리를 처음 들었기 때문에 침이 꼴깍 넘어갈 만큼 자극적이었다. 더구나 소리의 주인공은 나에게 있어 여신인 다운이 엄마였다.

“하아...하아....쪼옵....”

소리는 들리는데 보이지 않아 조금은 답답했지만, 눈이 어둠에 익숙해지는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아주 조금씩 다운이 집 내부의 윤곽이 보이기 시작했다. 물론, 아주 밝은 것처럼 완벽하게 보이지는 않았지만, 윤곽으로 충분히 무엇을 하고 있는지는 식별이 가능했다.

“하아...하아...쪼옵.....쪼좁”

침대에는 다운이 엄마가 누워 있었고, 그녀는 다리를 벌리고 있었다. 그 다리 사이에는 다운이 아빠가 얼굴을 묻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성인 비디오에서 봤던 것처럼 다운이 엄마의 은밀한 그곳을 다운이 아빠가 핥고 있는 듯 했다.

“아앙...여보...아아....”

점점 다운이 엄마의 신음 소리가 커져만 갔다. 그럴수록 내 가슴도 벌렁벌렁 거렸다. 아, 내가 다운이 엄마의 은밀한 보지를 빨고 있었다면, 그녀 역시 음란한 신음 소리를 내뱉지 않을까?.

한동안 다운이 엄마의 다리 사이 얼굴을 파묻고 있던 다운이 아빠가 고개를 들었다. 그리고 침대에 다운이 아빠가 누웠고, 이번에는 다운이 엄마의 얼굴이 다운이 아빠의 다리 사이로 향했다. 자세히 보이지는 않았지만, 윤곽으로는 다운이 아빠의 자지를 잡은 다운이 엄마가 그대로 입으로 그것을 머금는 모습이 보였다.

“앗...”

이유는 알 수 없었지만, 안타까운 심정에 나도 모르게 작은 소리를 내뱉었다. 그러나 다행히 두 부부가 소리를 듣지는 못한 듯 했다. 다운이 엄마는 고개를 오르락내리락 하며 다운이 아빠의 자지를 빨기 시작했다. 아, 다운이 엄마의 곱고 고운 입술이 생각났다. 그녀의 혀는 또 얼마나 부드러울까?. 그런데 내 눈에는 다운이 엄마의 고운 입술과 부드러운 혀가 다운이 아빠의 자지를 간질이고 있었다. 

“.........”

왠지 내 여자를 뺏긴 기분에 화가 났다. 이성적으로는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음을 알았지만, 감정적으로는 화가 나고 짜증이 났다. 나의 여신인 다운이 엄마가 저렇게 저질스러운 행동을 하다니, 차라리 내 자지를 두고 음란했더라면 이해를 했을텐데라는 생각도 들었다. 

우습지만 그때는 그런 심정이었다. 더불어 그런 다운이 엄마의 행동을 보면서도 내 자지는 작아지는 방법을 잊어버린 듯 우뚝 솟았다. 아니, 오히려 다운이 엄마의 음란한 모습을 보면서 더욱 더 단단해진 듯 했다.

“아....”

참기가 어려웠다. 아주 짧은 순간이었겠지만, 두 부부를 훔쳐보고 있다는 사실도 망각했다. 내가 정신을 차렸을 때는 다운이 엄마의 소리가 절정으로 치닫고 있을 때였다.

“아아아아...하아...하아...여보...아아....”

“하아...좋지....좋아?.”

“아....좋아...여보....사랑해...아아아...하하...”

어느새 내 눈에 보이는 장면이 바뀌어 있었다. 침대에 누운 다운이 엄마가 다리를 벌리고 있었고, 그 사이로 허리를 집어넣은 다운이 아빠가 허리를 움직이고 있었다. 성인 비디오에서 본 게 맞다면, 두 부부는 섹스를 하고 있는 것이었다.

다운이 아빠가 자신의 저질스런 자지를 다운이 엄마의 고귀하고 깨끗한 보지에 넣고 휘젓고 있는 것이었다. 

전체적으로 자세하게, 세세하게 보이지는 않았지만, 다운이 아빠의 움직임은 똑똑히 보였다. 그리고 다운이 엄마의 음란한 신음소리도 똑똑히 들렸다. 특히, 다운이 아빠의 자지 때문에 다운이 엄마의 신음 소리가 점점 음란해지고 저질스러워 지는 것이 느껴졌다.

‘아....씨발.’

질투심이 일어났다. 그래서 화가 났다. 부부가 섹스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나의 여신인 다운이 엄마를 저렇게 만드는 것에 짜증이 났다. 그런데도 내 자지는 오히려 흥분이 되는지 깔딱 거리기까지 했다.

심정으로는 화가 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흥분이 되는 상황.

난생 처음 겪는 이 기분은 나조차도 혼란스러웠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 무엇이 사실이고 거짓인지, 내 머릿속은 이미 이성이 파괴가 되었다.

화가 났지만, 자지가 이미 터질 것 같아서 참기 힘들었다. 지퍼를 내리고 팬티를 내린 후 자지를 노출 시켰다. 그리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안방에서 섹스에 열중하고 있는 두 부부에게 그림자가 걸릴 확률이 있었지만, 그 순간만큼은 상관하기 싫었다.

난 창문 틈 속으로 눈을 고정 시키고 귀로는 다운이 엄마의 교태를 들으며 자위행위를 시작했다. 그 어떤 자위행위 때보다 흥분이 되었고, 내 자지는 뜨거웠다.

“아아...”

아주 작게는 소리까지 냈다. 이러다 걸리면 어쩌지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 순간만큼은 내 본능에 충실하고 싶었다.

“하아...하아...여보...좀 더....하아...”

다운이 엄마의 음란한 목소리가 너무나 자극적이었다. 어떻게 그 고운 입에서 이런 쓰레기 같은 소리가 나올까?. 

“아하...하아....하아....꺄아...”

다운이 아빠의 허리 움직임도 빨라져 갔고, 다운이 엄마의 양 다리는 천장을 향해 곧게 세워졌다. 그리고 다운이 엄마의 신음은 점점 커져만 갔고, 그와 동시에 자지를 잡은 내 손도 빨라져만 갔다.

“아아아...꺄아아...”

마지막으로 목소리를 쥐어짜는 듯 한 다운이 엄마의 신음이 들려왔다. 그와 동시에 다운이 아빠의 허리 움직임도 멈췄다. 그리고 내 자지도 분출을 시작했다.

‘찌이익...찌익...’

난 나도 모르게 사정 순간 창문 사이로 다운이 집 안방으로 정액을 쏟았다. 섹스를 마친 다운이 엄마와 아빠가 아무 움직임도 없었기 때문에, 난 양껏 정액을 쏟아낼 수 있었다. 내 정액이 다운이 집 안방에 제대로 들어갔는지 알 수 없었지만...

난 사정을 마치고 즉시 자리에서 벗어났다. 그리고 다운이 집에 올 때의 방법처럼 담을 넘어서 우리 집으로 왔다. 부모님이 깨지 않게 내 방으로 들어온 나는 시간을 확인했다. 새벽 1시가 가까운 시간이었다.

“헉....헉....”

그리 긴 거리를 돌아온 것도 아닌데, 난 숨을 헐떡거렸다. 아무래도 설마 했던 계획을 완벽하게 성공을 한 안도감 때문이었던 것 같기도 했다. 내 온 몸은 땀으로 적셔 있었다. 

“아....”

마치 꿈과 같은 2시간이었다. 다운이 엄마의 나체를 코앞에서 훔쳐보고, 그녀의 은밀한 섹스 장면까지 훔쳐보다니... 황홀한 경험이었지만, 그만큼 나에게 갈증을 준 경험이기도 했다.

목이 말라서 탄산음료를 마셨지만, 그 순간만 시원하고 오히려 더욱 더 갈증을 느끼게 되는...다운이 엄마가 나에게 그런 존재였다. 다운이 엄마에게 다가갈수록, 다운이 엄마의 은밀함을 훔쳐볼수록, 그녀를 가지고 싶다는 나의 갈증은 더욱 더 깊어만 갔다.

“아..담에는 그녀의 몸 안에 싸야지...”

어쩌면 마지막에 다운이 집 안방에 정액을 쏟은 이유는, 이런 다운이 엄마에 대한 갈망 때문인지 몰랐다. 전에는 10여 미터 떨어진 옥상에서 다운이 엄마의 나체를 보며 그녀를 향해 정액을 쏟았는데, 오늘은 바로 코앞에서 정액을 쏟을 수 있었다. 

다운이 엄마에게 나의 정액이 닿지 않았을지라도 - 닿지 않는 것이 당연하지만 - 그 거리가 점점 더 가까워지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그리고 언젠가는 다운이 엄마의 몸 안에 정액을 쏟아 붓는 날이 올 것이라 생각 했다.

색다른 경험을 했던 이날, 난 다운이 엄마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

시간이 흘렀고, 한동안은 옥상에서 다운이 엄마의 나체를 훔쳐보거나 제 2차로 다운이 집을 침투하는 짓을 하지 않았다. 아니, 할 수 없었다고 해야 하나?. 프로야구 선수들의 전반기가 끝나고 약 일주일 정도 휴식을 취하는 것 같았는데, 다운이 아빠가 집에 온 이후에 다운이 집이 여행을 갔는지 텅 비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마침 초등학교도 방학을 한 듯 싶었다. 

물론, 그 사건 이후 다운이 엄마를 못 본 것은 아니었다. 길에서 마주친 적이 있는데, 다운이 엄마는 여전히 생글생글 웃으며 인사를 나눴다. 인사를 하는 도중 섹스를 하면서 열정적으로 신음을 내던 모습이 떠올라서 괜히 찔리는 감이 있었지만, 다행히 다운이 엄마는 내가 어떤 짓을 했는지 모르는 듯 했다. 물론, 모르는 게 당연했지만...

나 역시 초등학생보다 뒤늦게 여름 방학을 맞았고, 매일같이 집에서 공부를 하거나 낮잠을 자며 뒹굴고 있었는데, 하루하루가 참 지루했다. 지루하고 심심한 하루일수록 사람은 재밌는 것을 찾게 되는데, 재미는 곧 자극이었다. 난 다운이 엄마에 대한 좀 더 현실적인 자극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다운이 엄마의 나체를 코앞에서 훔쳐보는 것까지 성공했기 때문에, 좀 더 발전적인 계획이 필요했다. 최소한 터치가 가능한 쪽으로...

이건 마치 공부에서 진도를 빼는 것과 비슷했다. 집합과 명제를 배우면, 방정식을 배우고, 방정식을 배우면 함수를 배우고, 함수를 배우면 로그와 지수, 그것을 넘어서면 미적분을 배우듯이...

다운이 엄마에 대한 나만의 진도가 필요했다. 계속 나체만 훔쳐보기에는, 다운이 엄마에 대한 나의 욕망의 갈증을 채워줄 수는 없었다.

그러나 만지지 않고 눈으로 보는 것과 손으로 만지는 것은 아주 큰 차이가 있었다. 보는 것이야 몰래 할 수 있지만, 손으로 만지는 것은 상대방이 느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몰래 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아, 앞으로 진도를 어떻게 빼야하지?.

머리가 터질 지경이었지만, 마땅한 계획이 떠오르지 않았다. 한계에 부딪히나?. 심지어 방법을 찾기 위해서 10대 청소년이 30대 유부녀를 유혹해서 성공하는 야설들도 두루 봤지만, 모두 비현설적이었다. 쳇, 좀 더 현실적인 방법으로 쓰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랬다면 유부녀를 좋아하는 모든 10대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줬을 텐데. 풋. 

물론, 상상에서만 가능한 사실을 그려낸 것이 야설이겠지만...

어찌 됐든, 이런 나의 고민이 장기간으로 이어졌지만, 다행히 미제로 남지는 않았다. 고민은 풀기 위해서 존재한다고 말하듯이 하늘이 다시 한 번 나를 돕는 일이 발생했다. 고민을 해결 해 줄 이가 나타난 것이었다.

그 사람은 뜻밖에도 바로 다운이 엄마였다.

8월 초, 다운이 엄마는 나에게 하나의 부탁을 했고, 난 지체할 것 없이 흔쾌히 수락을 했다. 

그리고 나는 자유롭게 다운이 집을 방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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