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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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후ㅡ일요일
"어? 형아~ 이거 상처~ 뭐야?"
놀란 눈으로 민우를 바라보는 혜성.
민우는 볼 수록 그 눈이 어딘가 낯익단 걸 느끼며 웃었다.
"그저께 좀.... 다쳤어."
"웅~ 아프게따..... 손 이리 줘봐여."
"????"
혜성은 다짜고짜 민우의 손을 끌어당기더니 입술을 동그랗게 만들며
호~ 하고 불었다.
"헤헤....*^^* 전에 우리 민이두~ 내가 무릎 까졌을 때 이렇게 해 줬어여...."
"....민이?"
"(¨)(..)(¨)(..)"
왠지 낯익은 이름.
민이라.... 아는 사람 이름 중에 그런 게 있었던가?
민우는 대수롭지 않게 넘기며 말했다.
"민이가 누군데? 여자친구?"(은근히 셩뛰 과거사 캐고 있는 민군...;;)
"//////"
혜성은 얼굴을 살짝 붉히더니 주위를 살피고는 민우 귀에 대고 말했다.
"이건 비밀인데요..... 미냐는 내가 세상에서 젤 좋아하는 사람이예여..."
뭐야.... 짜증나게, 지금 내 앞에서 유치원 때 첫사랑 고백하냐?
민우는 반 장난 반 질투로 혜성을 꼭 끌어안아 버렸다.
까만 눈으로 자신을 말똥말똥 쳐다보는 혜성.....
민우는 충동적으로 혜성을 와락 밀치며 그 위에 올라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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