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3화 (3/7)

난..그녀의 옷을 입혀주고 머리를 만져주며 잠들게 도와주었다.

그날따라 잠이 오질 않았고 그녀는 내품에서 천사처럼 새근새근 잠이 들어 있었다.

그녀를 배개에 눞혀주고 그녀의 책상에 앉았다.

저녁에 했었던 말들....그리고 담배냄새....그오빠란 사람....그리고 그때의 그이상한 직감.....

모든것이 내 머리를 아프게 했다. 아니....미칠거 같았다....

나도 모르게 그녀의 집에 서랍을 무심히 열었다 닫았다 확인했다. 책상서랍에 연필과 널부러져 있는 과제 종이들....

책들......다이어리.....

속옷 서랍도 열어 보았다. 색색갈의 예쁜 속옷들... 근데 이게 뭐지?

팬티속 안쪽으로 끈같은 것이 있었다. 빨간 티팬티.... 그렇다 끈으로만 되어있는 아주 야한 티팬티 였다

여자의 음부만 가릴수 있는 티팬티....입으면 엉덩이는 끈으로만 메어져

빨간 철창속에 엉덩이를 가두어 두고는 거칠게 범하고 농락하다가 그철창을 살짝열어서 풀어주고는 그 음밀한 곳을

망가 트려 버릴것만 같은....그런 티팬티였다.

-분명 그놈이랑 무슨일이 있어! 확실해....

티팬티는 내앞에서 한번도 입어 본적이 없던 그녀였고 그것을 샀다면 오늘 아니 그전이라도 내앞에서 입었을 것이 아닌가.

하지만 그팬티는 새것은 분명 아니였다. 냄새를 맡았다. 피존냄새가 났다.

그녀가 입고서 새탁도 한번 한것이 분명했다.

화가 났다. 질투도 났다. 그녀가 설마...그놈앞에서 이것까지 입었단 말인가! 그럴리가 없을거야...아닐거야...

하지만 나의 생각과 몸은 따로 반응 하고 있었다.

내손은 어느새 나의 성기를 문지르고 있었다. 그리고 내성기는 딱딱하게 발기 되어 쿠퍼액이 흐르고 내팬티를 적시고 있었다.

난 그녀가 깨어날까봐 조심스럽게 숨죽이며 딱딱하게 발기된 성기를 꺼내었다.

이런 야한 티팬티를 입은 소현...분명 너무나도 엉덩이가 부각되었을 것이었다. 하얗고 뒤로 솟은 육덕진 엉덩이...

그밑으로 내려오는 미끈하고 하얀 허벅지....종아리....발목...발가락......그발가락에 섹시하게 바른 빨간 패니큐어....

그런 음란한 몸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전혀 티나지 않는 그녀의 도도함과 그녀의 정숙함...그속에 숨겨져 있는 그녀의 음란함....

난 빠르게 성기를 주무르며 빠르게 흔들어 댔고 사정해 버렸다.

커튼사이로 햇살이 들어왔다. 그녀의 하얀피부는 그속에서 진주보다도 더 반짝였다.

우린 늦은 아침을 먹고 탁자에 앉아 커피를 마셨다.

-아...머리 아프다..지훈아..어제 술 너무 많이 마셨나봐

-그거 마셨다구 머리가 아퍼? 난 괜찬은데~ 너 정말 술 약하다 하하

-치~ 술 강한척 하네? 너 남자치곤 술 강한거 아닐걸? 호호

-뭐어? 왜? 그놈은 술 잘 마시나 보지??

-뭐야 지훈....말에 뼈가 있다? 그런거 아냐....

-맞나보네~ 그놈이랑 술도 마셨을거 아냐~맞지? 술 그렇게 잘마셔? 응?

그녀의 다른남자...확실하진 않지만 어느새 난 그녀와 그남자가 어떤 사이이길 바라고 있었다.

그리고 난 그녀를 이틈에 추궁해서 알아내야 겠다고 생각했다.

-술은 마셨을거 아냐....괜찬아....술도 마실수 있지...뭘 그런걸 숨기냐? 참 너이상하다

-응....술은 한번 마셨다. 속이 시원하니?치~ 나쁜넘

-술 잘마셔? 그넘?

-그넘이 뭐니?하하 너보다 몇살이나 많은데~~ 응....술 정말 잘마시더라. 나중에 그오빠 친구도 왔는데

소주를 7병 정도 혼자 마시 거 같았는데 멀쩡했어.

-야~! 술 버린거 아니야? 그런놈들 뻔하지 너예뻐서 꼬셔볼려고 조심해!

-그런 오빠 아냐.. 집에까지 데려다주고 얼마나 매너 좋은데...그리고 그오빠 해병대 재대한지 한달밖에 안됬데

그래서 그런지 오빠가 데려다 주는데 든든하더라..호호호~~

순간 난 화가 났다. 해병대....재대한지 한달도 안된 남자...뻔했다... 내여자친구를 꼬득일려고 어떤짓도 했을것이다.

화가난 나는 순간 속옷 얘기를 꺼내고 말았다.

-좋은오빠?? 웃기지마!

나는 재빨리 속옷 서랍을 열었고 티팬티를 꺼내어 보였다

-이건 뭐냐? 어? 더이상 나 속이지 마! 너 이런거 안사는 애잔아! 그리고 이거 빨래 몇번이나 한거 같은데?

넌 나랑 만날때 이거 한번도 입고 온적 없어! 변명 또 해봐!

-요즘 여자들 다입어! 청바지 입을때도 라인 때문에도 입고....암튼...많이들 입어! 그게 뭐가 이상해??

너앞에선 챙피해서 안입었어! 그걸 가지구 왜 화를내? 진짜너 성격 이상해 정떨어져!

-아..그러셔?? 나도 밥먹듯이 거짓말 하는 여자 정떨어지거든? 니맘대로해라!

난 급하게 옷을 입고 나가버렸다.

그렇게 우린 일주일 동안 또 연락을 하지 않았고 난 그녀가 너무 보고싶었다.

그녀에게 전화를 했다. 그녀에게 미안했다고 무릎이라도 꿇고 싶었다.

-여보세요? 소현아!

-..........

-어디야? 집이야?

-..........응....

-소현아....그때 내가 너무 미안해....정말 미안해....내가 왜그랬는지...나변할수있어 너한테 잘할게....

-........너 안변해....너랑 나랑 너무 지쳤...

-뚜뚜뚜뚜두~

전화가 갑자기 끊켰다. 소현이가 말하는 도중 이였다.

다시 전화를 걸었다.

받지 않는다.....

다시 전화를 걸었다.

-응...지훈아.....이따가..전화할.....

뚜두뚜뚜뚜뚜두~`

다시 말한는 도중 전화가 끊켰다..

화가 치밀어 올랐다. 뭐지? 왜 말하는 도중에 전화를 끊치?

그순간 내 머릿속에 그놈...그해병대놈이 떠올랐다.... 그럴리가...말도안되지..설마....

난 그녀에게 문자를 했다. 너의 집에 지금 가고 있다고, 지금 당장 가겠다고, 전화를 받으라고...

잠시후 그녀에게 전화가 왔다. 내가 간다는 문자를 보고 급하게 전화를 걸어온거 같았다.

-지훈아~ 너 온다구?지금?

-어! 너 집이라며? 내가가면 안될 일이라도 있어? 지금 갈거야

-하.....너 정말...알겠어...그럼 일단 와.....

뚜뚜뚜뚜뚜~

그녀의 집에 도착할쯤....소현에게 문자가 왔다.

"다와가니? 그럼..너 그오빠 소개시켜줄까? 가치 술한잔 하고 싶다는데..셋이서 술마실레? 너가 하도 의심하니까... 가치 만나자"

황당했다. 지금 상황이 잘 이해가 되질 않았다.가치 만나자니....

하지만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소현이도 그런사이가 아니니까....그래서 만날수 있는것 아닌가...

하지만 이상한 점은 내 몸은 이런상황에 강하게 반응하고 있었다. 아니...흥분하고 있었다...

그남자....내여자를 의심하게 만드는 그남자.....보고싶었다.

"응..그래? 그럼 그러지뭐...너희 집앞 그 술집으로 갈게..."

"알겠어! 그럼 강현오빠도 근처에 사니까 우리 먼저 가있을게!" (강현은 해병대를 갓재대한 오빠의 이름입니다)

소현은 지금 이상황....들뜬것 같은 모습이었다. 그리고 그놈이랑 먼저 가있겠다니...아무것도 아니지만 질투가 났다.

꼭..내가 그녀의 남자친구가 아닌 그 해병대 놈이 애인것만 같은 느낌...더러운 느낌이었다...하지만 너무나 자극적인 상황...

내심장은 터질듯이 뛰었고 밖으로 튀어 나올갓만 같았다.

술집앞....나무집으로 된 선술집....분위기 좋은 술집....그앞에서 난 잠깐 멈춰섰다.

술집에 사람들이 바글거렸다.

그중에 한여자...백지장 가치 하얀 얼굴...쌍커풀의 예쁜눈의 갈색 눈동자..루즈를 바르지 않아도 핑크색의 입술인 그녀..

소현이였다.

그앞에 있는 남자. 까무잡잡한 피부에 각진 얼굴...해병대를 재대한지 얼마 안되 기르지 못한 짧은 스포츠 머리.

딱붙는 반팔티를 입어 그남자의 근육은 모두 들어나 있었다. 같은 남자가 봐도 그의 몸은 정말 근육질이었다.

난 순간 그둘이 마주보며 웃고...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았다. 묘했다...내여자...도도한 그녀....

하지만 그남자의 앞에서 그녀는 좋아 어쩔줄 몰라 하는 모습이었다....

-안녕하세요....

-아! 지훈씨! 안녕하세요! 반가워요! 하하하하하!!

호탕한 성격이었다. 가까이서 본 그남자의 얼굴은 예상보다 굉장히 잘생겼다. 크고 날카로운 눈..까무잡잡한 피부

다부진 입.

-지훈이 와썽?~~호호호호!이리와 앉아~ 내옆으로와!

내가 얘기 많이 했지? 강연오빠야~ 잘생겼지?

-야야야~소현아~ 쑥스럽게....하하하하~!

-이쪽은 내 남자친구 지훈이! 오빠한테도 많이 말해서 알지? 하하

-네~지훈씨 정말 반가워요! 귀엽게 생기셨네!!하하하하!!

귀엽다니....기분이 나빴다..꼭 나를 애기 취급 하는것 같았다.

술자리는 생각보다 빠르게 급진전 되었다. 그남의 넉살, 호탕한 성격, 붙임성.. 굉장했다.

전형적으로 화술이 좋은 사람인거 같았다. 나에게도 먼저 말을 놓았다.

-동생~ 말놓아도 되지? 하하하!! 내가 생각보다 나이가 많네~ 좋은 동생 생겨서 오늘 기분 좋다!하하

-아...네....말 놓세요..

-아...그나저나...우리 소현이 너무 예쁘지 않아?하하 아....내 이상형인데....하하 동생 부럽네 하하!

-아이..오빠~~ 부끄럽게...

-하..우리 소현이 진짜 얼굴은 이렇게 예쁜데 몸매도 진짜 좋고~캬~ 소현이짱! 최고!

우리소현이라는 말...아까부터 계속 거슬린다..꼭 자신의 여자친구를 대하듯 하는 그의 말투...

-아..저 화장실좀 다녀올게요...

-그래~우리 지훈이 많이 취한거 아니지??! 형이 술이 좀 쌔지?!하하 어서 다녀와!

-네..

화장실을 갔다가 자리로 돌아 왔다. 근데 소현이가 그남자의 옆에 앉았다.

헨드폰으로 무언가 가치 보고있는것 같았다.

소현이는 미니스커트에 하얀 맨다리에 발가락이 훤히 들어나는 스트랩힐을 신고 있었고

다리를 꼬고 안은체 그남에게 바짝붙어 한없이 웃고 있었다.

하얀색 딱붙는 티셔츠를 입고 있어 그녀의 크고 육덕진 가슴라인은 이미 다 들어나 있었고

그녀의 깊은 가슴골과 함께 움직일때 마다 젖가슴은 덜렁덜렁 거렸다.

그런 젖가슴을 힐끔힐끔보는 강연이형의 얼굴은 이미 몸이 닳아 있는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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