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8화 나유란 (8/12)

8화 나유란

화련이 굴복한 뒤, 종종 강현의 침실에서 정사를 나누던 어느날 아침.

강현의 침상에는 본래 주인인 강현이 아닌 이혁비가 화련과 신디를 끼고 밤새 그녀들의 몸을 탐하다 동이 틀 무렵에서야 잠이 들어있었다.

그리고 방 한 켠 의자에 앉아 기막으로 소리가 새는 것을 막고있던 나유란이 일어나 침상에 다가가 잠이 든 1남2녀를 화인하고는 기지개를 폈다.

“후음... 밤새 기막을 치는 것도 지치는 일이군... 하아...”

딸각...

나유란은 강현의 거처에서 나와 이제 조금씩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자신의 계획을 점검했다.

“멀리 있어 가장 나중에 작업할 화련이 제 발로 왔으니 대폭 시간이 줄어서 다행이군. 이제 수아만 남았구나...”

강현이 돌아오기 전까지 수아도 암컷으로 만들 세부적인 계획을 세우던 나유란은 문득 이혁비가 자신에게 맡겨놓은 단린이 생각이 났다.

“그러고 보니 전에 천년빙정으로 냉동시켜 놓고는 한번도 찾지 않았었지... 마침 시간이 비니 상태를 확인해 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어...”

나유란이 중얼거리며 발을 옮기고 있을땐, 이혁비는 나유란이 나갈 때 난 문소리에 깨어나 나유란의 중얼거림을 듣고는 몰래 뒤 따랐다.

“린아....”

그리고 잠든 척 눈 감고 있던 화련이 눈을 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자신의 거처 지하에 들어온 나유란을 반기는 것은 싸늘한 냉기와 서리가 껴있는 투명한 유리관 안에 창백한 얼굴의 단린이였다.

“듣지는 못하겠으나, 오랜만이로구나.”

나유란의 인사에도 단린은 미동도 없이 가만히 있었다. 그런 단린의 뺨을 쓰다듬는 나유란의 얼굴에는 왠지 모를 미안함이 가득했다.

“네 정인인 이혁비를 이용한 뒤 죽이려하는 날 용서하려므나.”

한동안 단린의 뺨을 쓸며 가만히 있던 나유란은 잠시 후 손을 때고 유리관 한켠에 있는 구멍에서 한기를 내뿜는 새하얀 얼음을 빼내었다.

‘천년빙정(千年氷晶)’ 저 북방의 북해빙궁을 유지하게 해주는 만년빙옥(萬年氷玉)의 작은 조각으로 초절정의 고수도 내기를 가득 끌어올린체 만지지 않는다면 얼어버릴 수 있는 극한(極寒)의 기보였다.

하지만 나유란은 이미 초절정을 훨씬 뛰어넘은 신화경의 고수였기에 아무렇지 않게 빙정을 꺼내어 그것을 보관하기 위해 제작된 특수한 곽에 집어넣었다.

그러자 방안을 가득 채우던 한기가 서서히 사라지고 단린 역시 조금씩 녹아 얼굴에 홍조가 들기 시작했다.

“흐으....”

“정신이 드느냐?”

자그마한 신음을 내는 단린에게 나유란이 다가가 의식을 확인하기 위해 물었다.

하지만...

“흐응... 하으......”

빙정이 사라지며 단린이 녹을 때 자안백사 역시 같이 꺠어나 한동안 가만히 얼어있었던 몸을 꿈틀거리자 단린은 여전히 정신을 잃은 체로 달뜬 교성을 흘렸다.

“후우... 처음과 변함이 없구나...”

나유란은 단린의 단전 위에 손을 얹고 진기를 불어넣어 몸 내부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하였다.

그러자 단린의 자궁에 자리잡은 자안백사가 그 기에 반응하여 크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 반응에 나유란은 진기를 자궁에 몰아넣었고 자안백사는 나유란의 기에 이끌려 자궁에서 벗어나 단린의 음부에서 나오기 시작했다.

나유란은 단린의 단전위에 둔 손을 때고는 음부에서 빠져나와 습기를 머금어 반짝이는 하얀 몸을 가진 자안백사를 낚아챘다.

“오호. 뜻하지 않은 행운이로고.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기를 넣어본 것인데 자안백사가 제 발로 나올 줄이야...”

사실 자안백사는 단린의 자궁에서 어느 정도 성장할 동안 있으려 하였으나, 어느날 갑자기 찬기운에 몸이 얼어붙었고 다시 깨어나자 위기감을 느껴 단린의 자궁을 벗어나려 하였다. 그러던 중 단린보다 더 깊고 강한 음기를 가진 나유란의 기를 느끼고 나유란의 몸에 기생하기 위해 서둘러 단린에게서 나온 것 이였다.

나유란은 손에 들린 자안백사와 아직까지 의식이 없는 단린을 번갈아 바라보다 문득 호기심이 들기 시작했다.

‘문헌에 따르면 자안백사의 자색 눈동자가 그리 아름답다고 적혀있었는데...’

나유란도 여성이기에 아름다운 것을 좋아하는 것은 당연지사.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자신의 눈 앞으로 자안백사를 들어올렸다.

‘최면을 조심하라 하지만 신화경의 나에겐 통할리 없을테니...’

그런 안일한 생각에 나유란은 자안백사의 앞을 가린 손을 치우고 드러난 신비한 보랏빛으로 반짝이는 눈을 바라보았다.

‘호오... 퍽 아름답지 않더냐. 왜 고작 뱀눈알 따위가 내단과 거의 비슷한 가격을 하는지 알겠군. 잘만 가공한다면 왠만한 보화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듯 하니 귀부인들이 사죽을 못 쓸 만하구나. 게다가 희소성까지 있으니...’

압도적인 무력차를 알아차렸는지 몸을 꿈틀거리며 저항하던 자안백사는 어느 순간부터 얌전히 나유란의 손의 움직임에 가만히 순응하고 있었다.

자안백사의 머리를 이리저리 움직이며 여러 각도에서 자안을 바라보던 나유란은 가장 아름답다고 느낀 자신의 눈 한뺨 앞에 자안백사를 고정하고 하염없이 바라보기 시작했다.

한식경이 지났을까, 자인이 있는 지하의 위, 즉 자신의 방에서 인기척을 느낀 나유란은 기감을 끌어올려 그 인기척의 주인이 이혁비인 것을 알아차렸다.

‘훗, 내 중얼거림을 듣고 깼나보군. 하긴 자신의 연인이였으니 궁금할테지.’

이혁비의 심정을 헤아린 나유란이 자안백사를 두고 지하로 내려오는 문을 안내하기 위해 몸을 움직이려 하는 순간. 자신의 몸에 생긴 이변을 눈치 챘다.

‘모..몸이?! 이게 무슨!!’

불과 한식경 전만 하더라도 잘 움직이던 몸이 움직이지 않자 나유란은 당황하고 말았다. 게다가 기감을 끌어올리는 등의 기의 운용에는 아무 이상이 없으니 더욱 어이가 없을 수 밖에...

나유란은 전신에 한껏 기를 끌어올려 강제로 움직여보자 몸이 아주 조금 움직이는 것을 느끼곤 기로 움직이는 것은 포기하고 끌어올린 기를 풀기 시작했다.

나유란이 조금이라도 움직이기 위해 노력하는 동안 자안백사는 가만히 있다 움직이는 것을 나유란이 포기하자 자신의 몸을 가볍게 쥐고 있던 손에서 빠져나와 팔을 타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 뭐..뭐냐!’

자안백사가 팔을 타고 옷소매로 들어가자 나유란은 기겁하고 자안백사를 잡으려 하였으나 역시 몸이 움직이지 않았다.

그러는 와중에도 자안백사는 조금씩 팔을 타고 팔꿈치로 움직였고 나유란은 자안백사가 지나간 자리에 화끈한 열기를 동반한 간지러움이 일자 다급해지기 시작했다.

‘미물 따위가 날 숙주로 삼으려하다니!!’

다시 기를 끌어올려 몸을 움직이려 시도한 나유란은 천천히 움직이는 자안백사보다도 느린 자신의 몸에 이대로는 자안백사가 먼저 자신의 음부에 도착 할 것임을 인지하고는 차라리 어기전성(御氣傳聲)으로 이혁비를 부르는 것이 나을 것이라 판단하고는 이혁비에게 어기전성을 날렸다.

잠시 후 자안백사가 나유란의 양 젖가슴을 휘저으며 움직일 무렵 이혁비가 지하에 내려왔다.

[잘 왔구나. 어서 옷 속에 있는 이녀석을 때어내거라.]

“저기... 아무리 그래도 나호법님 옷 속에 손을 집어 넣는건...”

[매일 여체를 접하는 녀석이 무엇이 껄끄럽더냐. 난 상관치 않으니 빨리 이 미물이나 때거라!]

말을 주고받는 와중에도 젖가슴을 지나 배로 내려가고 있는 자안백사에 다급해진 나유란이였다.

그런 나유란의 모습에 이혁비는 난처한 얼굴로 조금씩 다가가 손을 뻗기 시작했다.

이혁비의 손이 나유란의 옷에 막 닿으려는 순간,

턱...

이혁비의 손을 잡는 이가 있었는데 바로 화련이였다.

“아, 화련. 마침 잘 됬어. 나호법님 옷 속에 있는 뱀 좀 대신 잡아 주겠어?”

하지만 화련은 이혁비의 말에 고개를 저으며 이혁비에게 살포시 안겨 속삭였다.

“아니요. 주인님. 지금 저 뱀을 땔 필욘 없어요. 잠시만 기다리시면 저기 관능적인 아름다움을 가진 여인까지 취하실 수 있으시니까요.”

“?!!”

화련의 속삭임을 들은 나유란은 두눈을 크게 뜨고는 어기전성으로 화련을 부르기 시작했다.

[무..무슨 소리냐. 화련!]

나유란이 부르자 이혁비의 품에서 떨어진 화련이 다가와 나유란의 앞섶을 풀고는 풍만한 젖가슴을 지탱하고 있는 젖가리개 위로 살짝 비치는 분홍빛의 유륜을 손가락으로 쓰다듬으며 답했다.

“후후후. 유란. 난 당신이 싫고 당신 말을 듣는 것도 싫지만 당신이 했던 말 중에 하난 동의 할 수 있어요. 그건... 얼마 후면 주인님께 안겨 헐떡이며 기뻐할 것이란 거소, 그 말을 지금 당신에게 돌려 줄수 있어서 기쁘네요.”

차갑고 이지적인 얼굴에 피어오른 음란한 미소가 평소의 화련의 모습과 갭(gap)을 발생시켜 요사스러워 보이기까지 한 지금의 화련에 의해 나유란은 속에서 차오르는 불안감에 떨어야했다.

그러는 와중에도 자안백사는 나유란의 배를 타고 옆구리를 돌아 척추 위로 움직이고 있었고 그때마다 짜릿한 전류가 척추를 타고 그대로 나유란의 뇌리를 강타하고 있었다.

[하아... 하아... 화련 네가.... 혁비야, 어서 화련을 말리거라!]

신화경에 오른 무인일지라도 일단은 여성이였기에 자안백사가 거는 최면을 피할 순 없었고 그 여파로 몸을 움직일 수 없어 자안백사의 움직임에 원치 않는 흥분이 일기 시작했다.

이혁비는 나유란의 다급한 음성에 움찔하였으나 움직이지 않았고 화련은 그런 이혁비에게 나유란이 잘보이도록 나유란의 몸을 돌리고는 뒤에서 목을 핥으며 젖가리개를 풀고는 부드럽게 애무하기 시작했다.

“할짝... 유란의 가슴, 언니나 신디보단 작지만 상당히 크네요. 게다가 부드럽고...”

나유란의 젖가슴을 받치듯이 젖가슴 밑에 손을 대고 가볍게 위아래로 움직이며 유두를 손가락으로 빙글빙글 돌리는 화련의 애무는 이미 흥분하기 시작한 나유란의 몸의 흥분을 더욱 가속시켰다.

젖가슴을 화련이 애무하는 동안 척추를 따라 꼬리뼈를 타고 엉덩이로 내려온 자안백사는 엉덩이 뿐아니라 허벅지 안쪽의 음부 근처에서 움직이며 나유란을 정신없게 만들고 있었다.

나유란이 느끼기에 몇시진과도 같은 긴 한식경이 지났을 무렵 나유란의 몸은 그녀의 의사완 상관없이 온몸에 분홍빛과 같은 홍조를 띄고 땀을 송글송글 맺으며 사내를 유혹하는 진한 향취를 뿌리기 시작했다.

“유란, 기분 좋나요? 사내를 유혹하는 여성 특유의 진한 향이 지하실을 가득 채울만큼 퍼져있네요.”

뒤에서 자신의 몸을 부드럽게 애무하며 귀에 속삭이는 화련의 말에 나유란은 부정하고 싶었지만 딱딱하게 굳은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게다사 인정하기 싫지만 몸이 흥분하기 시작한 것 또한 사실이였고....

“저기봐요. 유란의 음란한 자태와 향에 흥분하여 자지를 딱딱히 세우고 뜨거운 눈으로 유란을 바라보고 있는 주인님을 말이예요.”

전에 화련이 나유란을 이혁비의 정면에 오도록 몸을 돌려놓았기에 눈을 움직여 이혁비를 확인한 나유란은 하의 속에 있어도 그 모습이 그대로 보일 정도로 크게 부푼 양물과 욕정에 찬 사내의 눈을 한 이혁비를 확인하고는 눈을 질끈 감았다.

‘위험해. 이대론 위험해... 무슨 수가...’

“흐으!...”

화련은 나유란이 눈을 감은 사이 손을 내려 그녀의 음핵을 건드리자 절로 짧은 신음이 흘러나왔고 자신의 반응에 나유란은 한가닥 희망을 발견할 수 있었다.

‘내가 원해서 낸 신음은 아니지만 목소리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조금씩 최면이 약해져 몸이 풀리기 시작한 것 같군. 이대로 버티기만 한다면...’

나유란은 지그시 눈을 감고 무념무상에 들어 현 상황을 타개할 유일한 방법인 버티기에 들어갔다.

한편 화련은 조금 전부터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지 않는 나유란의 모습에 잠시 의아해 하였으나 곧 그녀의 상태를 알아차렸다.

‘후후후. 유란, 무념무상에 들어 몸이 풀릴 동안 잠시 버티려고 하는군요. 허나 당신 마음대로 모든 일이 진행되는 건 아니랍니다.’

무념무상에 빠진 나유란을 깨우기 위해 화련은 강한 충격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지금 상황에서 강한 충격을 줄 수 있는 방법으론...

“안들릴거지만 어디 견뎌보세요, 유란. 왜 문헌에 자안백사가 주는 쾌락에 여성들이 헤어나올 수 없는지...”

나유란의 음부에서 맴도는 자안백사의 꼬리를 잡은 화련은 다른 손으로 애액에 흥건히 젖어있는 나유란의 음주를 활짝 열어 그곳에 자안백사의 머리를 대었다.

“캬학?!!.....”

자신의 음부에 빠르게 들어오기 시작한 자안백사의 느낌에 나유란은 괴성을 지르며 무념무상에서 깨고 말았다.

“흐음~ 말을 할 수 있게 되었네요? 축하해요, 유란. 이제 몸에 느끼는 쾌감을 재대로 표현 할 수 있게 돼서.”

“무..무슨 짓을...”

“보지 속을 헤집으면서 자궁 속에 들어가기 위해 입구를 자극하는 자안백사의 느낌이 어떠세요? 제겐 주인님이 계시지 직접 해볼 생각은 없지만 어떤 기분일지는 궁금한데...”

“하윽!.... 어..서 빼... 빼란 말이다! 흐윽... 하악!..... 이대로면 자..자궁에 들어... 꺄항!...”

나유란의 말에 화련은 꼬리를 쥐고 있던 손을 음부 쪽에 더욱 밀착시켜 자안백사가 더 깊숙이 들어가게끔 하였고 그로인해 조금 더 깊숙이 드리밀기 시작한 자안백사가 자궁구의 저항을 뚫고 머리 앞부분을 자궁에 넣는 것에 성공했다.

“하아악!... 크흡... 아..안돼.... 제발.. 흐으윽...”

“후후. 약한 모습의 유란을 보는 것도 좋군요. 저항 할 수 없는 상태에서 내뱉는 미약한 신음 섞인 교성에 제 몸이 짜릿짜릿해지는 것 같아요. 아! 자안백사가 끝까지 들어갈 일은 없으니 걱정 말아요. 다만 언제 손에 힘이 풀릴진 모르지만요.”

머리를 자궁에 넣는데 성공하였기 때문일까. 조금만 더 진입하면 음기가 가득한 몸을 지닌 나유란을 자신의 숙주로 삼을 수 있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안 자안백사는 자신의 꼬리를 잡고있는 손에서 벗어나기 위해 온몸ㅇㄹ 뒤틀며 격력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아... 손에서 빠져나갈 것 같아요. 유란, 어쩌죠?”

화련의 말투에 장난기가 서려있었지만 이미 나유란은 그것을 구분할 정신이 없었는지 격하게 몸을 움직이며 저항하려 하였고 굳어있던 몸이 조금씩 풀리며 미약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 움직임을 포착한 화련은 이제 시간이 얼마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런... 이제 시간이 어라 없네요. 약한 모습의 유란의 반응을 보는데 너무 빠져있었군요.’

“자아... 유란, 제가 어떻게 해주길 원해요?”

“흐응... 아흑!... 빼! 빼 줘!... 빨...리... 하악!!”

“부탁할 땐 정중히 말해야지요. 다시 말해봐요.”

“빨리.. 흐윽.. 빼..빼주세요.”

“짝아서 안들리는 걸요?”

“제발.. 크흐흡!... 빼주세욧!!”

“너무 늦었어요. 이제 손에 힘이 없어요. 미안해요, 유란.”

“그..그런!.... 꺄하아악!.... 끄흐읍!!”

쉬이.....

손에 힘이 없다 말하는 화련으로 인해 불안해 떨던 나유란은 화련이 말관 다르게 갑자기 자안백사를 잡아 빼기 시작하자 비늘의 역방향에 질 내부가 사정없이 긁히며 엄청난 자극이 가헤져 그대로 조수를 뿜으며 눈을 뒤집고 실신하고 말았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나유란은 자신의 위에서 뭔가의 격렬한 움직임에 정신이 들기 시작했다.

“으으음...”

“후우... 하윽!.. 주인님.. 유란이 깨어나... 흐으!.. 것 같아요.”

찌걱...찌걱!..

나유란이 눈을 뜨자 보게 된 것은 바로 앞에서 마찰음을 내며 거세게 음부를 쑤시는 양물이였고 그곳에서 애액이 방울져 자신의 얼굴에 떨어지고 있었다.

“흐응... 유란이 깨어났다고 했는데도... 하윽!..... 정말...”

“헉..헉... 나호법님이 일어났으니 그만두라는 화련의 입관 달리 여기 아랫입은 내 자지를 물고 놔주지 않는걸?”

“하앙!... 그건...... 흐으윽... 몰라요. 주인님, 그냥 더 세게!.. 하아악!!”

철썩!... 철썩!...

“흐윽!... 간...다... 가아!... 하앙!.. 내 보지 바로 밑에서 유란이 보고 있는데도... 하으응!... 이젠 주인님 없인.. 하아...으응!... 주인님 자지 없이는 못 살 것 같아!... 하아아앙!!”

이혁비가 주는 쾌감에 힘없이 늘어져 나유란의 음부에 얼굴을 대고 헐떡이는 화련은 기분 좋은 탈진감에 옹알거리 듯 중얼였다.

“흐으... 사랑해요. 주인니힘....♥”

뽀옹....

사정을 한 이혁비가 곧 양물을 빼자 마개가 빠지는 듯한 소리와 함께 애액과 정액이 섞여 걸쭉한 액이 화련의 음부에서 떨어져 나유란의 입가에 떨어졌다.

‘내...냄새가...’

“할쨕... 으으응......... 꿀꺽!...”

아직까지 실신했던 후유증 때문이였을까, 나유란은 현재 자신이 처한 상황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고 본능적으로 몸이 원하는대로 입가에 묻은 그 액을 혈로 핥아 입안에서 굴리듯 음미하였다.

나유란이 음미하는 동안 화련은 나유란 옆으로 내려왔고 이혁비 역시 나유란의 밑으로 돌아왔다.

“하아..하아.. 주인님, 이제...”

화련이 나유란의 다리를 벌리며 젖어있는 음부를 좌우로 벌리자 그제서야 정신이 온전히 돌아온 나유란이 상체를 일으키며 저항하려 하였으나 이미 이혁비의 양물이 음부에 들어오기 시작하고 있었다.

쯔거억....

“캬흐윽!...”

현실에선 남자를 겪어보지 않았고 기껏해야 창천무림에서 강현과 몸을 섞어 본 것이 다인 나유란이였기에 거의 처녀나 다름없던 반응을 보이며 자신도 모르게 이혁비의 허리를 다리로 두르며 목을 껴안아 이혁비가 최대한 움직이지 못하게 몸을 붙였다.

“하윽!... 아...파아..... 끄흡... 흐응!...”

높았던 자존심이 화련에 의해 깨져서인지 지고한 경지의 무인인 나유란이 가지고 있던 말투가 아닌 연약한 여성의 말투로 말을 하는 나유란으로 인해 이혁비는 속으로 품고 있던 불안감을 떨치곤 허리를 튕기기 시작했다.

쯔적... 질걱... 찌적!...

“하아악!... 안돼에..... 멈춰줘... 제..하으윽!... 제발....”

이혁비에게 붙은체로 습기어린 눈을 질끈 감고 고개를 좌우로 돌리며 나유란이 흐느끼기 시작했고 이혁비는 그런 그녀를 안은 체 일어나 움직임을 계속 하였다.

그럴수록 나유란은 이혁비에게 더욱 달라붙어 마치 나무에 붙은 매미마냥 메달려 흐느끼는 형국이 되었다.

얼마나 그렇게 있었을까, 속에서 조금씩 차오르는 쾌감에 나유란이 호응하기 시작할 무렵, 이혁비는 뒤로 누워 나유란이 위로 올라탄 기승위의 자세를 취한 뒤 가만히 움직임을 멈추고 그녀를 올려다보았다.

“하아..하앙... 왜에.... 흐응!...”

갑자기 자신의 자궁을 때리듯 움직이며 쾌감을 선사하던 양물이 움직임을 멈추자 나유란은 안타까운 마음에 이혁비의 가슴에 손을 얹고 스스로 엉덩이를 돌리며 스스로의 쾌감을 높이기 위해 애를 썼다.

“어때요, 유란? 기분 좋죠? 유란도 모든 걸 내려놓고 유리와 같이 주인님을 위한 암컷이 되는 건 어때요?”

이혁비의 위에서 헐떡이는 나유란의 귓가에 화련이 입을 대고 부드럽게 속삭이기 시작하자 숨이 귀를 간질이는 느낌과 갑자기 항문 근처에서 뭔가가 움직이는 느낌에 나유란은 오싹오싹 해지며 몸을 잘게 떨기 시작했다.

“흐음? 유란, 귀가 민감한 건가요? 아까는 아무렇지 않았으면서.... 아! 설마, 이녀석 때문에?”

화련이 본 곳엔 아까 전 화련과 이혁비의 정사에서 나온 액을 먹던 자안백사가 어느새 다가와 나유란의 항문에 머리를 넣기위해 움직이고 있었다.

“후후후. 알았어요, 유란. 지금보다 더 기분 좋게 해 줄께요.”

‘하앙.. 지..지금보다 더? 지금도 위험한데..’

왠지 모를 불안감이 들면서도 다른 한켠으론 기대를 갖는 상반된 마음을 품은 나유란은 곧 항문을 뚫고 들어오는 무언가에 침을 흘리며 고개를 젖히고 약한 절정에 달하였다.

“꺄흐윽!... 하아앙!!”

하지만 그것으로 끝난 것이 아닌 항문에 들어온 것이 움직이기 시작하자 나유란은 눈을 뒤집으며 약한 절정을 계속해서 맞이하기 시작했고 그로인해 질을 한껏 수축하여 이혁비 또한 그 느낌에 가만히 있지 못하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뭐가 뭔지.. 모르게써...’

짧은 시간동안 약하지만 너무 많은 절정에 도달하였던 탓인지 머릿속이 새하얗게, 그져 위험하단 생각 밖에 들지 않았다.

결국 나유란은 위험하지만 자신이 몰래 업데이트한 강제 로그아웃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강..제 로그아..웃...”

그 뒤 짧은 시간 나유란의 케릭터는 축 처졌다가 컴퓨터가 생성한 AI가 자리 잡았다.

NPC 프로텍터로 인해 바로 밑에 있던 이혁비는 나유란이 축 쳐졌다 움직이자 그것을 절정에 의한 짧은 실신으로 인식하곤 계속 허리를 움직이며 나유란을 유린해갔다.

‘흐응? 강제 로그아웃이라니, 유란 언제 그런걸 설치 했는진 모르겠지만 케릭터는 남아있으니 유란 생각대로 되진 않을거예요. 후후.’

화련은 잠시 음험한 미소를 짓곤 나유란의 항문에 들어가 있는 자안백사의 꼬리를 잡곤 넣었다 뺐다를 반복하며 AI나유란을 더욱 더 깊은 쾌락의 굴레로 떨어뜨리고 있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커다란 침대에서 속옷 차림의 여인이 눈을 떴다.

“하아... 하아.. 위험했어...”

나유란은 게임 속에서 화련과 이혁비에 의해 음부와 항문을 동시에 능욕당할 뻔한 것을 생각하곤 몸을 부르르 떨었다.

“흐우... 아직 ???림이 멈추질 않아...”

아까전의 상황을 생각할수록 프라이드 높던 자신이 그런 상황에 처했다는 굴욕감과 분노가 들던 나유란은 마음 한켠에 자리잡은 생소한 감각을 인지하기 시작했다.

그것은...

욱씬...욱씬..

“하아... 왜?... 강제 로그아웃의 여파..흐응... 인가...”

이혁비의 양물에 쑤셔지며 동시에 자안백사에게 항문을 점령당했던 그 느낌의 잔재가 아직까지 몸에 남은 것 같이 느껴지며 다시금 머리가 하얗게 변하고 누가 자신의 무부와 항문 모두를 동시에 쑤셔주었음 하는 피학적인 감각...

그것에 나유란은 자신도 모르게 음부와 항문을 스스로 위로하며 발정난 몸을 진정 시키기 위해 애를 썼지만 그럴수록 몸에 인 불길은 더욱 커져 오히려 부족하단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하앙... 하으흑... 부..부족해.. 뭔가 다른...”

그런 나유란의 눈에 가상현실 헬멧이 들어오자 나유란은 침을 꿀떡 삼켰다.

‘그..그래. 잠시.. 잠시면 돼. 이 불길만 끄고 나오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나유란이 다시 접속했을땐 G.T(게임시간)로 두시진이 지났을 무렵이였고 여전히 그 지하실에서 이혁비의 양물에 꿰뚫린 체 항문으론 자안백사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아으윽!... 그..그래 이..거야!.. 하아악!.....”

로그아웃을 하기전 보다 더욱 깊은 그리고 현실에서 스스로한 자위론 체워지지 않던 쾌감에 나유란은 자신의 감정을 입으로 내보내는 실수를 하였고 화련은 나유란이 다시 접속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생각보다 일찍 접속했네요? 후후후. 어서와요, 유란.’

“유란. 어때요. 두시진 동안 계속해서 자극받아 높아질 대로 높아진 쾌감은? 유란이 돌아올 줄 알고 유란의 케릭터를 절정에 보내진 않고 쾌락에 중독시켜 놓은 보람이 있는 것 같지요?”

“하으응!... 그..런...”

‘그래서 이런... 흐윽!.. 미쳐버려... 이런걸 알아버렸다간... 하윽. 게임 속에서건 현실에서건 미쳐버려어!.... 하아앙!...’

접속한지 한시진이 더 지났을 무렵 본래의 의도완 다르게 다시 로그아웃하지 못하고 이혁비가 주는 쾌감에 빠져든 나유란은 이혁비의 움직임에 그저 몸을 맞긴체 교성을 내뱉으며 헐떡였다.

“하악!...하악... 이젠..그마안.... 으흐응... 자..지 좋아... 그만, 아니 더 해워요.... 하응....”

어깨만을 바닥에 댄체 허리를 위로 세우곤 이혁비의 밑에 깔린 나유란은 위에서 내리누르는 듯 양물을 쑤시며 자궁구를 두드리는 그 느낌에 횡설수설하며 혀를 내물곤 헐떡이다 이혁비의 눈을 바라보게 되었다.

지난 세시진간 나유란을 범하면서 이혁비는 나유란으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인지를 하였고 그 생각은 암컷을 탐하는 지배적 위치에선 숫컷으로 이혁비를 변모시키는데 충분했다.

그렇기에 이혁비의 눈은 자신의 성욕을 채우기 위한 포악한 숫컷의 눈으로 변해있었고 그것을 확인한 나유란은 평소 현실에서도 자신이 다른 이의 위에 서있었으면 서있었지 다른 이의 밑에 굴복했던 적이 없었기에 처음 느끼는 피지배적인 굴종과 굴복에 대한 감각에 정신이 무뎌지며 자신의 위에 서있는 이혁비에게 복종해야한다는 기이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게다가 이혁비의 양물에 쑤셔질 때마다 느껴지는 피학저인 쾌락은 그런 생각과 상호작용을 하여 더욱 더 빠른 속도로 나유란의 자존감을 무너뜨리기 시작했다.

“하으응.... 조아... 좋아요! 기분 좋아아!!! 더... 더 절 눌러주세요. 주인님!! 더어!...”

그런 나유란의 모습을 확인한 화련은 나유란을 쾌락에 타락시켰다는 짜릿한 쾌감에 스스로의 몸을 꼭 안고 부르르 떨고 수음하며 나유란이 타락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었다.

‘하아... 강했던 유란을 색에 떨어뜨리는 것에 이런 기분이 들다니...’

정대운 회장의 사생아였기에 늘 피지배적 위치에 있었던 화련이 처음 느끼는 지배적인 감각이 왜곡된 성적 감각이였기에 화련은 비틀린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생각은 목적은 달랐지만 나유란이 계획했던 과정 중 하나와 같은 것이였다.

‘언니를 떨어뜨리면.... 하앙!...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갈 것 같아.... 후후. 기다려요.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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