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0화 (10/12)

10화

“아아... 유가...가...”

비록 스스로의 음욕에 져 음부에 삽입을 원했지만 그래도 최후의 선만큼은 지키려던 수아는 배덕한 암컷의 기쁨의 눈물과 정인인 강현과의, 그리고 자기자신과의 약조를 어긴 것에 대한 후회의 눈물을 함께 흘리고 있었다.

“흐윽... 흑흑!..”

“크으윽... 수아 보지... 떨리는게 더...더 쌀 것 같아!”

수아가 눈물을 흘리는 동안에도 자궁에 닿을만큼 음부 깊숙이 삽입을 하고 있던 이혁비는 수아가 생의 최대의 절정을 맞으며 잔경련을 일으키자 그 느낌에 다시 양물이 자극 받아 연속해서 사정하려 하였다.

“안돼에!... 흑... 제발 날...날 가만히 내버려둬.... 흐윽....”

이혁비의 반응에 수아는 반사적으로 그를 강하게 밀쳤고 급히 밀치느라 내공까지 끌어올린 나머지, 밀쳐진 이혁비는 그대로 뒤로 날아가 벽에 처박혔다.

재미난 것은 뒤로 내팽개쳐진 이혁비는 날아가는 와중에 순간적으로 음부에서 양물이 뽑히는 자극에 사정을 하였고 그가 쳐박힌 벽과 수아 사이에 한줄기 흰 액체의 선이 생겼다는 점이다.

“...!! 주인님!!”

한편 이혁비가 벽에 부딪혀 머리에 피를 흘리며 혼절하자 수아를 뒤에서 안고 있던 화련은 황급히 이혁비를 부르며 그에게로 날아가듯 뛰쳐가 그를 안아들었고 신디 또한 어느새 가까이 다가와 그의 상세를 확인하고 있었다.

“흑흐!... 흐윽... 끄흡...”

“주..주인님! 정신차리세요. 주인님!”

방금 전까지만 하더라도 육욕의 향연이 펼쳐졌던 신디의 방은 때 아닌 곡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꽝!...

“수아! 수아, 무슨 일이야!!”

한명의 사내가 신디의 방문을 부셔버리며 들어오자 수아는 울던 눈으로 그곳을 바라보았고 잠시 후 두눈을 크게 뜨고 그쪽으로 천천히 기어갔다.

“흐..흐윽.... 유..유가가... 유가가!”

문을 부수고 들어온 이는 다름아닌 강현이였는데 모두의 예상과 달리 일찍 올 수 있었던 것은 황궁으로 가는 길엔 혹시 가다가 화련과 만날지 모른다는 생각에 경공으로 갔던 것이고 오는 길은 대붕으로 그대로 날아왔기 때문이였다.

근 10일 가까이 빨리 온 강현은 수아에게 화련을 찾을 수 없었다고 다시 날이 밝으면 개방에 의뢰하러 다시 가겠다는 말을, 물론 본심은 화련이 걱정되긴 했으나 연인의 몸을 탐하기 위해서였지만 명분으로는 개방으로 다시 가겠다는 말을 하러 수아의 거처로 갔다.

그러나 수아의 방에 불이 꺼져있자 수아가 자고있는 줄 알고 자는 도중에 덮치기 위해 조심스레 들어갔는데 수아가 없자 실망하며 돌아 나오던 중 화련이 수아에게 보낸 편지를 보고 화련이 이곳에 도착했었구나 라는 안도감과 수아, 화련, 신디 모두를 한번에 안을 수 있다는 기대를 가지고 신디의 방으로 향했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신디의 방으로 가던 강현은 수아의 흐느끼는 소리와 무언가 큰 충격을 가한 소리가 들리자 경공으로 급히 문을 박차고 들어와 수아를 찾기 시작했던 것이다.

여튼, 강현은 수아가 눈물을 흘리며 나신으로 가까이 다가오자 황급히 자신도 다가갔다.

수아는 강현이 가까이 오자 그대로 안기려 하였는데 순간 자신이 더럽혀 졌다는 생각에 뒷걸음치기 시작했다.

“오..오지마세요. 유가가. 가까이 오지... 오지마세요... 흑....”

“수아. 왜.. 왜그래.”

“전....전....”

수아는 말을 잇지 못하고 그대로 손으로 자신의 얼굴을 감싸며 주저앉아 다시 울기 시작했고 강현은 그런 수아의 다리사이의 음부에서 하얀 정액이 흘러내리는 것을 보고 그대로 굳어버렸다.

“수..수아? 그..그건....”

수아는 강현의 질문에 답하지 못하고 하염없이 눈물만을 흘리며 울고만 있었다.

잠시간 그렇게 둘의 대치 아닌 대치가 이어지던 중 강현이 먼저 움직여 발치까지 다가오자 움찔하며 몸을 움츠린 수아는 갑자기 자신을 따뜻하게 감싸안는 강현에 놀라 강현을 바라보았다.

눈물을 흘리는 비 맞은 강아지처럼 애처러운 눈길로 자신을 바라보는 수아의 얼굴에 흐르는 눈물을 닦아 준 강현은 아무 말 없이 그녀를 다시 포근하게 자신의 품안에 끌어안았다.

“...흑... 흐윽... 흐아아아앙!... 유..유가가! 유가가! 유가가아.....”

강현의 품에 안긴 수아는 그런 강현으로 인해 더욱 북받쳐 큰소리를 내며 울다 잠들 듯 정신을 잃어갔고 강현을 그저 수아의 등을 토닥이며 가만히 안아주기만 하였다.

그렇게 훈훈한 광경이 계속 될 것만 같던 한 순간.

“좋은 시간 망쳐서 죄송합니다만...”

“아아... 그러게... 미안해. 강현.”

강현은 살기를 뿜으며 자신의 목을 노려 빠른 속도로 다가오는 검기와 권기에 수아를 안아들곤 그대로 보법을 밟으며 순식간에 그 자리에서 꺼지듯 다른 곳으로 피했다.

주륵....

하지만 워낙 방심하고 있던 강현이였기에 그의 목 좌우 경동맥에서 한치 떨어진 곳에 얇게 베인 자상이 생기며 피가 흐리기 시작했다.

스윽... 챙!!

하지만 강현이 흐르는 피를 닦을 여유도 없이 나신의 화련과 신디가 연검과 권갑만을 착용한체 따라붙어 공격을 가했고 강현도 자신의 검을 들어 그녀들의 공격을 막아섰다.

“아깝다. 조금만 빨랐어도...”

“후우... 그대로 제 검에 당하셨다면 좋았으련만... 다시한번 말씀드리자만 죄송합니다. 형부!”

“화련, 신디, 무슨 짓이야! 둘 다 왜 그래?”

“으응? 아! 별일 아냐. 자세한 설명은 화련이 할테니, 일단 간다!!”

“왜 제게 설명을 떠넘기는 건가요. 신디. ....어쩔 수 없군요. 뭐 저희 협공을 막으시면서 들으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화련의 연검과 신디의 권장의 연수합공이 시작되자 강현은 그녀들에게 반격을 할 수 없었으므로 그져 수비 일변도로 방어만 하고 있었다.

“형부는 언니가 음부를 허락한 것을 보셨을테지요. 약간 의외이긴 했지만 그런 언니를 말없이 보듬어 안아줄 줄은 몰랐습니다만 삽입하고 사정까지 한 주인님은 그렇게 용서하지 않으실 테지요. 그러니 주인님을 지키기 위해...”

“무슨 말이야! 주인님이라니. 둘 다 제정신이야?!”

근접공격은 신디의 권장이, 그걸 보조하듯 어느 각도에서 공격해 올지 모를 화련의 연검의 공격에 강현은 이리저리 방어하기 급급해 보였다.

“끄으응....”

“빈틈!!”

그러던 중 강현은 약간 무너진 벽에서 신음소리와 함께 한 인영이 보이자 그곳을 반사적으로 보게되었고 그것은 그대로 빈틈을 노출시키고 말았다.

퍼억!!.... 땡그렁....

“크흡!.. 신...디....”

“미안~ 수아의 자궁에 사정한 주인님을 강현은 무조건 죽이려 할테니, 어쩔 수 없었어♥”

강현의 단전에 무촌경(無寸勁)을 가한 신디는 강현이 무릎 꿇자 결정타를 남겨두곤 화련과 같이 신음을 흘리며 일어나는 인영에게 다가갔다.

“괜찮으세요. 주인님?”

그런 화련과 신디의 부축을 받는 인영을 확인한 강현은 두눈을 크게 뜨고 굳어버렸다.

“혀...혁비? 설마?... 쿨럭!”

“우후훗♥ 강현이 생각하는 그 설마가 맞을걸?”

권갑만 착용한체 신디는 이혁비의 오른팔에, 연검을 쥔 화련은 이혁비의 왼팔에 전투로 인해 약간 땀에 젖어 반짝이는 나신 그대로 젖가슴을 비비며 팔짱을 끼고 이혁비를 부축하였다.

“쿨럭... 화련... 신디... 쿨럭 쿨럭... 커헉!..”

단전에 가해진 충격에 내상을 입어 피를 토하는 강현의 앞까지 이혁비를 부축해 온 그녀들 중 화련이 자신의 연검을 이혁비에게 넘겨주며 속삭였다.

“주인님. 마무리만 하시면 되요. 그러면 주인님께서 원하시는 언니까지 영원히 주인님의 것이 될 수 있답니다.”

“그...그런... 사부님을...”

“그저 눈 딱 감고 검 한번 휘두르면 천하제일미라 칭송받는 월하검녀 정수아를 주인님의 암컷으로 만들 수 있어요. 그러니 화련의 말대로....”

이혁비는 좌우에서 자신을 유혹하듯 말하는 화련과 신디에 곤혹스러운 표정을 짓다 아까전 느꼈던 천상의 쾌감과 자신의 밑에 깔려 쾌락에 울부짖을 음란한 수아를 생각하더니 결심을 하곤 받아든 연검을 높이 들었다.

“사부님, 죄송합니다. 수아나 화련, 신디 그리고 유란까지 제가 잘.....”

“쿨럭!.... 혁비.... 네놈!.....”

이혁비가 검을 내리치는 순간!

푸욱!....

“아?!....”

“주..주인님!!”

“미안... 혁비야, 미안....”

털썩...

등을 통해 자신의 심장을 관통해 앞까지 삐져나온 검을 바라보던 이혁비가 그대로 쓰러지자 그 뒤에선 미안하다 말하는 수아가 있었다.

“언니!! 주인님을!....”

“죽여버릴거야!! 수아아아!!!”

강현의 검을 주워 이혁비를 찌른 수아로 인해 비명을 지르던 화련과 신디는 쓰러지던 이혁비를 멍하니 쳐다보다 분노어린 눈으로 수아를 쏘아보며 천천히 다가갔다.

퍼벅... 털썩...털썩...

수아에게 다가가던 화련과 신디는 수아에게 신경이 팔린 나머지 단전을 다쳐 내상을 입긴 하였지만 움직일 수 있는 강현을 망각했다 그대로 뒷덜미를 맞고 기절하였다.

“하아... 하아... 큽!... 쿨럭, 쿨럭....”

“유...유가가! 괜찮으세요.”

“아아... 괜차....”

털썩...

“유가가? 유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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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흐응.. 주인님... 깨끗하게 해드릴게요. 하움....”

강현이 바라본 곳에는 수아의 음부에 마음껏 사정한 이혁비가 양물을 빼내자 수아는 그런 이혁비의 양물을 입에 물며 정액이 흐르는 음부를 드러낸체 둔부를 흔들고 있었다.

“하하. 수아. 저기 수아의 정인이였던 사부가 보고있는데 너무 음란한 것 아니야?”

“정인?... 아! 강현씨 말이죠? 필요없어요. 제게 기쁨을 주는 건 주인님 뿐. 주인님의 우람한 자지뿐이예요♥”

자신과 사랑을 속삭이던 아름다운 입으로 자신을 배신하는 말을 거침없이 내뱉으며 이혁비에게 애교를 떠는 수아로 강현은 피눈물을 흘리며 그런 수아에게 다가가려 했지만 자신을 구속하고 있는 두여인, 화련과 신디로 인해 옴짝달싹 할 수 없었다.

“후후. 형부 어디가려 하는 건가요. 주인님께서 형부를 살려두라 명하셨기에 구차하게 목숨을 연명하는 형부주제에...”

“크윽!... 화...련... 컥!!”

“더러운 입으로 제 이름을 부르지 말아주실레요. 정말..... 주인님 명만 아니라면 당장이라도 죽여드릴텐데.... 안그래요, 신디?”

신디에게 질문을 하는 화련의 곁에서 화련과 마찬가지로 나신인 신디는 답없이 그저 몽롱한 눈으로 이혁비의 양물을 빠는 수아를 정신없이 보고있었다.

“자지.... 나도 빨고 싶은데....”

“신디!”

“으응? 왜그래, 화련?”

“하아.... 언니가 부러워도 좀 참아요. 주인님의 아기를 가장 먼저 잉태한 언니이니, 양보하는 건 당연하다고요.”

“그래도....”

신디는 조금씩 배가 나오기 시작하는 수아가 부러운 듯 자신의 배를 쓰다듬었다.

“아... 강현을 왜 살려두라고 하셔서, 이렇게 빤히 구경만 해야하는거야...”

“우리 형부를 죽이고 자살했다고 말할레요? 어차피 주인님도 자신의 사부이니 차마 죽이지 못하고 있는 것 뿐인데....”

“그럴까?”

화련과 신디는 말을 마치곤 광기와 색욕이 가득 한 눈으로 강현의 목을 조르기 위해 손을 뻗기 시작했다.

강현은 화련과 신디가 자신의 목을 조르는 순간에도 이혁비의 양물에 얼굴을 비비며 황홀한 표정을 짓는 수아에게서 눈을 때지 못하였다.

“아아... 주인님... 사랑해요♥”

그렇게 강현은 점점 의식을 잃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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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으..... 수..수아!!”

짹...짹짹....

“아! 일어나셨나요. 유가가.”

“아아... 수아....”

강현은 정갈한 하얀 무복을 입고 자신의 얼굴을 물수건으로 닦고있는 수아를 확인하고는 물수건을 잡고 있는 손을 잡아당겨 자신의 품에 그녀를 안고 안도했다.

“유가가.. 악몽을 꾸시는 것 같더니 갑자기 왜이러시는 거예요.”

수아는 자신을 꼭 끌어안는 강현에게 입으로는 타박을 하면서도 자신도 마주 안아주었다.

한동안 서로의 체온과 맥박을 느끼던 강현과 수아는 강현의 손이 수아의 허리에서 서서히 둔부로 내려가자 수아가 그런 강현의 손을 붙자고 귀엽게 흘겨보며 짧게 입맞춤을 하면서 끝이 났다.

“쪽!... 정말... 방금 일어났으면서 이러고 싶으실까. 흐응.... 게다가 3일전에 그...그런 일도 있었는데....”

“3일?! 내가 기절한지 3일이나 지났소?”

“네. 3일간 식은땀을 흘리고 끄응 앓는 소리는 내면서 악몽을 꾸시는 바람에 왠종일 옆에 있었다고요.”

여전히 새침한 표정으로 흘겨보는 수아였지만 그런 그녀의 모습도 강현에겐 귀엽고 사랑스러울 뿐이였다.

그러던 중 갑자기 화련과 신디가 생각났다.

“아! 화련과 신디는?”

“둘은....”

강현이 화련과 신디의 안부를 묻자 어두워진 얼굴의 수아가 강현의 손을 잡아 침상에서 일으키더니 어디론가 향했다.

끼이익.....

수아가 강현을 이끌고 간 곳은 나유란의 방이였고 방문을 열자....

“히이익!... 잘못했어요! 잘못했어요!”

“웁! 우우웁!!”

방구석에서 수아와 강현이 들어오자 나유란이 비명을 지르며 더욱 구석으로 파고 들어갔고 침상위에는 손, 발, 입이 구속된 화련과 신디가 몸부림 치고 있었다.

“둘은 그렇다 치더라도, 유란은?”

“유가가가 기절 한 후에 유란이 소란을 듣고 왔더라고요. 그런게 혁비의 그... 시신을 보더니 부들부들 떨며 계속 저런 상태예요.”

그나마 가장 최근에 독에 종속되었던 나유란은 이혁비를 자신의 주인으로 인식을 하긴 했으나 독에 의한 굴복보단 높던 자존감이 무너진 반동에 의한 굴복이 더욱 컷고 그로인해 자신감을 잃고 소극적으로 변한 상태에서 주인으로 인식한 이혁비의 시체를 보자 모든 것을 무서워하기 시작한 것이였다.

하지만 그런 사정을 모르는 강현은 나유란을 어찌 대해야 할지 갈필을 잡지 못하다 우선은 화련과 신디에게 집중하기로 했다.

“둘이 왜이러는 걸까요. 혁비를 주인으로 여기던데....”

“그러게나 말이오. 언제부터 이상해졌는지도 알수없으니 답답할 노릇이고...”

구속된체 몸부림 치는 화련과 신디를 보며 한참을 고민하던 강현은 아무정보도 없이 답을 도축하긴 어렵단 생각에 무대포식 몸으로 해결하자는 생각을 했다.

“이대로 앉아만 있을 순 없으니 뭐라도 하는 것이 좋지 않겠소. 둘을 상대로 고문이나 협박 같은 건 할 수 없으니 남은 건....”

별 수 없다는 말을 하면서도 음흉한 눈을 한 강현을 보고 수아는 ‘색마’라고 작게 속삭이고는 유란을 대리고 방을 나갔다.

“뭣 때문에 혁비, 그놈을 주인으로 섬기는지는 모르겠지만... 색이 관계된 것 같고 그쪽으론 나도 관심이 많으니 차분히 ‘몸으로’ 대화해 보는 것이 어떻겠소.”

수아가 나가자 천천히 화련과 신디 쪽으로 다가가는 강현은 음흉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잠시 후

“뭐하는 짓인가요! 제 몸에 손대지 마세요!”

화련을 줄로 묶는 강현은 화련의 반항에도 콧노래를 부르며 작업에 몰두하였고 화련의 구속을 끝내곤 신디에게도 똑같이 줄로 묶기 시작했다.

작업이 끝난 뒤 강현은 이마의 땀을 훔치며 자신의 작품을 바라보았는데 그곳엔 나신에 소위 귀갑묶기라는 방법으로 묶여 메달려있는 화련과 신디가 있었다.

“후우.... 왜 그랬는진 모르지만 일단 둘다 벌을 받아야지?”

상의를 벗으며 다가오는 강현을 보며 화련과 신디는 왠지모를 불안감에 몸을 부르르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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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란을 대리고 나온 수아는 그녀와 목욕을 하며 두려움을 풀어주기로 했다.

첨벙....

“후아... 따뜻하다. 유란도 이리 들어와요.”

“네..네에....”

마치 벌을 받는 어린아이처럼 쭈볏쭈볏 탐에 들어오는 나유란을 보던 수아는 눈가를 찌푸리곤 손을 확 잡아 당겼다.

“꺄악!”

풍덩!...

“대체 왜 이러는 거예요. 유란. 게임에서는 신화경의 검후라 불리는 고수에, 제 사부나 마찬가지이고 현실에선 누구보다 당당하던 나유란이였잖아요.”

나유란을 잡아당겨 뒤에서 안아든 수아는 나유란의 머리를 손으로 빗질하며 조근조근 말하기 시작했다.

그럴수록 잘게 떨던 나유란은 점차 안정되어갔고 서서히 말문이 트이며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처음엔......”

나유란은 인외지에서 혈사편복의 독에 중독된 신디가 그 내단을 흡수한 이혁비에게 순좋아는 것을 보고 이걸 이용하여 신디를 포함해 수아, 화련까지 이혁비로 하여금 강현만이 아니라 다른 사내에게도 안기는 암컷으로 조교하게 하곤 후에 자신이 이혁비를 죽인뒤, 혈사편복의 정이 녹아있는 이혁비의 피를 가공하여 단약으로 만들어 강현에게 줌으로써, 강현이 수아들을 아내나 연인이 아닌 암컷으로 여기며 그녀들을 지배하여 강현 내부에 존재할 보통의 인간과는 다른 특별한 무언갈 눈뜨게 할 계획이였다는 것을 천천히 설명하였다.

“맙소사! 유란이 이 사단을 만들었군요!”

“힉!! 죄..죄송해요. 잘못했어요!”

나유란의 말에 깜짝 놀란 수아가 소리치자 겨우 안정을 찾아가던 나유란은 다시 벌벌 떨며 몸부림치기 시작했다.

첨벙!... 첨벙!...

“지..진정해요. 유란. 진정하세요.”

그런 나유란을 아까보다 꼭 안은 수아로 인해 나유란은 등에서 느껴지는 뭉클한 젖가슴을 타고 전해지는 수아의 심장박동을 느끼며 다시 안정을 찾기 시작했다.

“흑..흐윽... 죄송해요. 용서해 주세요... 끄읍....”

“자자.. 울지마요. 유란. 뚝 그치세요. 뚝!”

“끄흡... 끕... 뚜욱....”

“유란도 유란 나름대로 유가가를 위해 한 일이니 용서하고 말고가 어디있겠어요. 안그래요, 유란?”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포근하게 뒤에서 안고있는 수아에게서 모성애와 같은 자애로움을 느낀 나유란은 그제야 비로서 마음 속 깊이 안도하곤 두려움으로 팽팽히 당겨져있던 정신의 끈을 놓을 수 있었다.

“....유란? 유란 자요?”

“...쌔액... 쌔액.....”

자신의 품에서 평온한 미소를 지으며 잠든 나유란을 확인한 수아는 그런 그녀를 더욱 가까이 끌어안고는 탕의 물이 식을때까지 그대로 있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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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란과 수아가 서로의 온기를 느낀 후 목욕을 하고 탕을 나ㅓ고 있는 동안에도 강현은 화련과 신디를 조교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후우.... 신디, 이건 어떻소?”

“아흥... 시..러... 주인님이 아닌....... 하악!...”

화련과 신디의 둔부를 서러 맞닿게한 강현은 남성의 양물의 모양이 양쪽으로 나있는 기구를 둘 모두의 음부에 넣고는 신디를 그네 태우듯 앞뒤로 흔들고 있었다.

“흐음... 벌써 두시진이 넘도록 메달린체 자극하는데로 여전하니.... 이거야 원.....”

똑...똑....

“들어오시오. 아! 수아 왔소.”

방에 들어온 이는 방금전까지 더운 탕에 있어 얼굴이 붉게 달아있는 수아와 나유란이였는데 물기를 완전히 털어내지 않고 옷을 입었는지 물기를 머금어 속살을 언듯언듯 비치는 옷을 입고있었다.

“유가가. 유란이 다 말했어요.”

“흠흠. 그..그렇소?”

“화련과 신디 둘 모두 혈사편복의 독에 중독되어 있는 상태라 지금 당장은 어떻게 할 수 없지만 계속해서 몸을 섞으며 독을 주입하던 혁비가 없어졌기에 시일이 지나면 괜찮아 진다는.... 후후. 유가가 왜그러세요?”

수아는 자신이 말하는 동안에도 눈 둘 곳을 몰라 안절부절하는 강현을 보고 짧게 웃으며 곁에 있던 나유란의 옷을 벗기곤 자신도 옷을 벗었다.

물기 먹어 속삭을 비치는 옷을 있고 있을 때에 풍만한 젖가슴의 끝에 위치한 분홍빛 유두가 도드라져 비치는 것을 확인한 강현은 수아와 나유란이 옷을 벗자 자신의 생각대로 역시나 젖가리개나 속곳 등을 입지 않고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옷을 벗어 물기어려 반짝이는 새하얀 나신을 드러낸 수아는 나유란의 손을 잡고 천천히 강현에게 다가갔다.

“큼... 커흠... 수아.. 지금은.. 화련과 신디를.... 흐웁!”

강현에게 다가간 수아는 강현이 말하는 동안 기습적으로 입맞춤을 짧게 한 후 곁에 있던 나유란과 서로의 젖가슴을 맞대곤 유혹하듯 말했다.

“차차 시간이 흐르면 둘 모두 정상으로 돌아올테니 그때 벌을 주고, 지금은 저희에게 벌을...”

“수아... 무슨 벌 말이요.”

“유란에겐 이 사태를 불러온 벌을.... 그리고 전.... 유가가와의 약조를 어긴... 흡!........ 쭈웁!.. 쭉...”

자신을 벌해달라는 수아가 더없이 사랑스러웠던 강현은 수아의 말을 끊으며 입맞춤을 하고 나유란까지 같이 품에 안고는 그대로 침상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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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게임시간)으로 한달이 흐른 뒤에 화련과 신디 모두 정상으로 돌아오자 그제서야 강현과 수아들은 로그아웃을 했다.

“음...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아... 안그래, 수아?”

“응. 자기.”

안방의 거대한 침대에서 헬멧을 벗던 강현은 곁의 수아게게 질문을 하며 슬금슬금 다가갔다.

“그럼... 현실에서도 계속 해볼까?”

“꺄학! 자기, 변태!”

자신의 옷을 빠르게 벗고 수아에게 달려든 강현은 갑자기 자신의 양팔을 붙잡는 화련과 신디로 인해 수아를 덮치는 것을 실패했다.

“저희는 왜 빼는 겁니까. 형부.”

“맞아맞아. 잘은 기억나진 않지만 강현에게 잘못했다는 건 어렴풋이 기억하거든. 그걸 지금 사죄하겠어!”

그렇게 게임 속 뿐아니라 현실에서도 강현과 수아들은 서로의 육체를 탐하며 날을 지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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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 사랑해.”

“나두. 자기야.”

마지막으로 수아의 음부 깊숙이 양물을 박고 사정을 한 강현은 수아와 손가락을 엇갈리게 꼭 잡고는 사랑을 속삭였다.

띵동!... 띵동!....

“아씨! 누구야! 한참 분위기 잡고 있을 때!!”

“후후. 자기는... 빨리 누군지 가봐.”

잠시 뒤 강현이 상의는 입지 않고 간단히 청바지만 입은체 문을 열자 그곳엔 나유란이 쭈볏거리며 서있었다.

“아..안녕. 강현.”

“응? 유란이 여긴 또 왜 온거지?”

게임에선 몸을 섞었다곤 하나 현실에선 아직까지 경계를 풀지 않는 강현의 모습에 나유란은 풀이 죽은 목소리로 답했다.

“그....왜.... 나 때문에 문제가 났던 거잖아. 미안하다고 말해야 할 듯해서....”

그 말을 끝으로 풀 죽어있는 나유란이 몸을 돌려 가려 할 때, 그녀의 목소리를 들은 수아가 이불로만 몸을 가린체 내려와 돌아가려는 나유란의 손을 붙잡았다.

“유란, 어서와요.”

자신의 손을 붙잡는 것에 뒤를 돌아본 나유란은 수아가 미소지으며 자신을 맞이하자 눈물이 핑 돌았고 그런 그녀를 수아는 보듬아 안아주었다.

“그러니까 유란도?”

“으응....”

“후회.......않..거죠?”

“나......현을 사...니까....”

“그럼....”

강현은 수아가 나유란을 안자 그 자리를 피해주었는데 그동안 수아와 나유란은 소리 낮춰 대화를 하더니 수아가 나유란의 손을 잡고 어디론가 이끌고 가기 시작했다.

“수아. 유란 대리고 어디가?”

수아가 간 곳이 응접실 보다 깊은 집안이였기에 강현은 따라가며 물었지만 수아는 답없이 계속 가다 어느 방문에서 멈춰섰다.

그리곤 먼저 방문을 열고 들어간 후 뒤돌아 나유란을 보며 환하게 웃었다.

“가족이 된 걸 환영해요. 유란.”

그 방은 아까까지 강현이 수아, 화련, 신디와 사랑을 나누던 안방이였고, 나유란은 자신을 가족으로 받아주는 수아로 인해 소리죽여 울었다.

강현은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몰라 멍하니 있다 수아가 손짓하자 그제야 나유란의 어깨에 손을 얹고 같이 방안에 들어갔고 그렇게 문이 닫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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