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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화 Bad(True) Ending (11/12)

Bad(True) Ending

10화

“아아... 유가...가...”

갑자기 자궁을 두드리는 혁비의 자지에 눈앞이 새하얗게 변할 정도로 큰 절정을 맞은 나는 자궁에 퍼지는 뜨거운 정액의 감각에 속에서 피어오르는 음습한 배덕한 쾌감으로 인해 다시한번 보지를 한껏 수축하며 쾌감에 의한 절정 위에 배덕한 쾌락을 덧씌우며 헐떡였다.

분명 혁비의 귀두를 삽입할 때부터 이성으로는 안된다고 수 없이 되뇌였지만 입을 열고 나온 목소리는 몸이 원하는 그대로 자지를 갈구하거나 기뻐하는 교성 뿐 이였다.

“우읏!... 수아 보지가 떨리는게... 큭! 또 싼다!”

(안돼! 안돼는데....)

한껏 가버린 나로 인해 다시 자지를 부르르 떨며 사정을 하는 혁비를 난 밀치지 못하였다. 아니, 밀치지 않았다는 것이 맞는 것 이겠지...

“아...아아....”

자궁을 태우듯 가득 채우는 정액에 나도 모르게 혁비의 허리를 다리로 꼭 안아 한참을 여운에 빠졌다.

찌걱....

“아흐.... 하아... 흐읏!...”

마침내 그 여운이 다해 온몸에 힘이 풀렸을 때 혁비가 자지를 조심스럽게 뽑기 시작했고 속을 가득 채우던 양물이 빠져나가는 허전함에 절로 그 자리를 내려다보았다.

움찔... 움찔....

연속적인 사정으로 벌겋게 달아있던 양물은 아직까지 다 만족을 하지 않은 듯 정액과 나의 애액을 잔뜩 묻힌 채 번들거리며 여전히 단단히 서있었다.

꿀꺽....

양물을 뽑아내자 음부에서 정액과 애액이 흘러내리는 것이 느껴졌고 그로인해 정액의 냄새가 서서히 풍기는 것 같았다.

“우후훗. 언니, 완전히 가버리셨군요. 멍한 눈으로 침을 흘리는 모습도 아름답네요... 할짝.... 쪽!”

“하읏!... 흐응...”

귓가로 들리는 화련의 목소리에 반응하기도 전에 뒷목에서부터 입을 맞추며 척추를 타고 내려가는 화련의 뜨거운 입술과 혀에 또다시 온몸에 전류가 도는 듯 짜릿해지며 음부에서 정액을 한차례 더 토해내는 것이 느껴졌다.

(으응?... 보지... 정...액?)

힘이 풀린 상태에 전류와 같은 짜릿한 느낌에 멍하던 정신이 돌아오기 시작했고 방금 전까지 내가 한 행동들이 하나둘 기억나기 시작했다.

“아... 내..내가 무슨... 짓을....”

자궁에 정액을 받으며 배덕한 쾌락에 헐떡이며 혁비의 양물을 음부에 받아드려 한껏 맛보던 것이... 한차례 사정 후 또다시 사정을 하는 혁비를 밀치기는 커녕 허리를 다리로 안아 더욱 깊숙이 받아들이며 기뻐하던 음탕했던 자신이...

내가 한 행동에 마음이 무너질 듯한 죄책감과 죄악감을 느끼던 찰나 척추를 따라 내려가던 화련의 입이 어느샌가 음부에 도착해 있었다.

“흐응... 주인님 정액... 할짝!.. 할짝... 쭈욱... 쭙!”

“하읏... 하악!... 화련아 그...만.... 흐으응!....”

죄책감 등에 싸늘히 식어가던 몸을 화련이 음부를 양쪽으로 벌리고 정액을 빨아먹듯 흡입하자 식어가던 속도의 배만큼 빠르게 다시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하앗... 하으으.. 하악!...”

입에 머금은 정액을 삼키기 위해 입을 땐 화련은 멍하니 자신을 보며 헐떡이는 나에게 과시하듯 입을 열어 정액을 입안에서 혀로 굴리며 혁비의 정액과 내 애액을 자신의 타액과 섞으며 한동안 음미하더니 목을 크게 움직이며 삼키기 시작했다.

“꿀꺽!.. 꿀꺽... 하아.... 뇌가... 하아... 녹을 것 같아...”

(화련아.... 하아.... 꿀꺽....)

천상의 감로주를 마시는 것처럼 너무나도 맛있다는 듯 음란함과 행복함이 뒤섞인 화련의 녹아내릴 듯한 표정에 나도 모르게 침을 삼켰다.

“하아.. 하아... 언니도 맛보고 싶은 것 같은데요? 후후. 기대에 찬 눈으로 그렇게 바라보고....”

“아..아니얏!... 그..그만둬... 흐으응!... 하앙....”

나도 모르게 군침을 삼키는 그 장면을 봤는지 화련은 요염하게 웃으며 다시 고개를 숙여 입을 음부로 가까이 가져가기 시작했고 난 그런 화련의 얼굴을 손으로 밀며 저항했지만 방금 전 절정의 여운에 잔뜩 풀려버린 몸은 저항다운 저항을 하지 못해 화련의 움직임을 막아내지 못했다.

잠시간 내 음부를 마음껏 희롱하던 화련은 저항하던 모양으로 자신의 머리를 밀치던 내가 밑에 깔려있는 이불을 꽉 지곤 쾌감어린 교성을 억누르는 모습을 확인하고는 한손으로 자신의 입을 막고 눈웃음치며 숨을 헐떡이는 나의 입으로 가까이 오기 시작했다.

“이..이러지 말.... 흡!”

“츄릅!... 하움... 언니... 쭉.. 쭙!... 쭈웁....”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타액이 섞인 나의 애액과 혁비의 정액의 맛과 향이 입안과 코 뿐 아니라 뇌까지 가득 차는 것 만 같았다.

“하아... 후우.... 바로 삼키지 말고 음미해보세요. 언니.”

어느새 자신의 입안에 가득하던 정액을 나에게 다 넘겨준 화련의 말에 무심코 혀를 굴리며 맛과 향을 느끼고 있었다.

유가가의 것이 아닌데, 다른 사내의 정액이거늘... 뇌가 녹을 정도로 달콤한 그리고 여자를 자극하는 그 맛에 어서 삼키고 싶었지만 아직까지 화련이 입맞춤 후 입을 벌리고 구경하기 위해 잡은 턱을 놓아주지 않아 계속해서 혀로 맛만 보고 있었다.

“어때요. 삼키고 싶지요? 그것으로 가득 배를 불리고 싶지 않나요?”

끄덕.. 끄덕...

화련의 말에 왜나는지 모를 눈물이 가득한 눈으로 애절하게 쳐다보며 필사적으로 고개를 끄덕이고 말았다.

“후후. 이제 삼켜도 좋아요.”

꿀꺽...꿀꺽!...

“잘했어요. 언니.”

강아지를 쓰다듬어 주듯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화련의 부드러운 손길을 느끼고 있을 때 혁비의 목소리가 들렸다.

“화련 끝났어?”

“네. 이제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온몸에 퍼질거예요.”

(퍼지다니 뭐가?)

무슨 말인지 알 수 없는 대화를 나누던 화련은 다시 나에게 다시 와 날 눕히곤 그 위에 몸을 겹쳤다.

“그럼 주인님, 언니에게 독이 퍼지는 동안 기다리느라 지루하실테니....”

나의 젖가슴에 자신의 젖가슴을, 음부엔 음부를 밀착한 채 뒤로 돌아보며 화련이 유혹하듯 이야기하자 혁비가 천천히 다가와 화련의 음부에 삽입하기 시작했다.

“흐으으... 독이 퍼지는 시간이... 하읏!.. 있으니... 천천히.. 천천히 절 즐겨주세요. 아으응!...”

화련의 말에 혁비가 허리의 움직임을 늦추자 처음의 격렬했던 행위로 인해 화련의 몸이 많이 들썩여 느껴지지 않았던 움찔거리는 작은 움직임 하나하나가 맞닿아있는 음부와 젖가슴을 타고 고스란히 나에게 전해졌다.

“으흐읏!... 하앙...”

(들어가고 있어... 천천히... 혁비의 자지가 화련의 보지를 헤집으면서... 자궁으로...)

“하아악!.. 하윽... 으흣....”

(자궁을 두드리곤 서서히... 질벽을 자극하며 빠져나가...)

화련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마치 나 자신이 화련이 된 것처럼 느껴지고 머릿속으로 그려졌다.

움찔!...

“흐윽!.. 아으응.. 주...인님!.. 하아앙!...”

자궁을 노리듯 자궁구를 비비는 혁비의 움직임에 나도 자궁이 욱신거렸고 어느순간 부터 전신에 퍼지는 기묘한 열기에 화련의 등 뒤에서 느릿하게 움직이는 혁비를 향해 달뜬 숨을 몰아쉬었다.

“하아...하아...”

“으흣... 아..안돼지요, 언니... 지금 주인님은... 제 것이랍니다. 하으흥... 넘보지 마세요...”

내 목에 얼굴을 파묻은 화련의 귓가를 내 숨결이 간질이자 고개를 돌려 나에게 말하는 화련의 얼굴에서 쾌락으로 풀어진 음탕한 창녀와 사랑하는 이에게 안겨 한없이 행복해하는 여인 등 여러 가지의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었고 그 속에 내가 아까 전 지었을, 쾌감에 의해 바보가 된 것처럼 한심하게 끈적해진 침을 흘리며 녹아내린 음탕한 나를 투영할 수 있었다.

그런 화련의 모습과 혁비로 인해 율동하는 쾌락의 움직임은 점점 절정으로 향해갔다.

“하읏!... 하악..하악!... 바보가... 바보가 되버려요... 하으윽... 하앙... 주인님 자지밖에.. 하으... 자지밖에 생각 할 수 없는... 음탕한.... 음란한 바보가 되어버려요... 가..가요....가아앗!!...”

화련의 허리를 잡고 양물을 깊숙이 찔러 넣은 혁비가 사정을 시작하자 화련은 움찔이며 나에게 힘없이 안겨와 정액이 속을 채우는 느낌을 공유해주고 있었다.

젖가슴은 젖가슴과, 배는 배와, 음부는 음부와 맞닿아 있는 채 혁비의 양물이 맥동하며 정액을 분출하는 것을 자궁으로 받아드리는 그 느낌 그대로 화련은 나에게 전부 전해주었고 그것은 마치 내가 화련의 위에 엎드려 혁비의 정액을 받아드리는 것만 같았다.

“아우... 아헤에.....”

여지껏 한번도 본적 없을 정도로 망가진 암컷의 표정을 짓는 화련은 평소의 지적이고 차가운, 무표정하던 화련과 큰 차이를 보여주고 있었다.

(그 정도로 기분 좋은거니....)

욱씬... 욱씬...

묘한 열기가 가득한 몸은 화련의 음부에서 흘러내린 정액이 내 음부에 닿자 자궁이 욱신거리며 정액을 갈구하였다.

“이제 수아 차례예요.”

두근... 두근...

화련의 얼굴에서 눈을 때고 아래를 내려보자 혁비가 번들거리는 양물을 내 음부에 가져다 대는 것이 보였다.

(아... 지금 닿았어... 굉장히 뜨겁고 딱딱하고 움찔거려....)

“수아의 입구, 떨리는게 제 껄 원하고 있네요. 맞지요?”

(부끄러워... 어떻게 답할 수 있겠어... 하지만... 맞는 말이야....)

“하으....”

귀두에서 전해지는 열기에 나도 모르게 엉덩이를 조금씩 돌리며 재촉하자 위에 널브러져있던 화련이 작게 신음을 흘렸다.

(왜... 왜에... 넣어줬으면 하는데....)

“넣어줬음 해요? 내 껄 원한다면 말해봐요. 수아.”

“제발... 제발!... 이젠....”

“흐음... 말로만 부탁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주세요.”

“하읏... 어..어떻게? 어떻게 해야... 꺄핫!...”

순간 음핵에 달린 고리를 잡아당기는 느낌에 작은 비명을 질렀지만 혁비는 고리를 손가락으로 빙빙 돌리듯 더욱 가지고 놀며 말하였다.

“이 고리... 신디나 화련에게도 달린 것으로 보야 사부가 달아준 것이겠지요. 이걸 수아 스스로 때어낸다면....”

“아흑!... 그건....”

(그건... 유가가에 대한 사랑의 증표인데...)

몸의 욕구에 유가가와의 약조를 저버렸지만 그래도 마음만은 유가가를 사랑하였기에 증표만은 지켜야만 했다.

“싫어요? 이래도?”

순간 살짝 욱한 듯 혁비는 아직까지 여운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화련을 옆으로 치우곤 나의 아랫배에 자지를 가져다 대고는 문질렀다.

(자지... 뜨거워... 왠지 머리가 몽롱해... 갖고싶어...)

자궁이 위치한 곳 바로 위인 아랫배에서 비비는 자지의 열기는 자궁의 욱신거림을 더욱 심하게 만들었고 정신이 몽롱해지며 입안의 침이 끈적이며 배에서 느껴지는 양물에 모든 신경이 쏠리기 시작했다.

문질 문질...

욱씬... 욱씬...

욱씬거리는 자궁와 음부에선 마치 군침을 흘리듯 애액을 줄기차게 흘려대며 어서 저 양물을 넣어달라 애원하였지만 그래도 난....

“하아... 하아... 안돼... 혁비야 그것만은... 안돼...”

몸은 배신했을지언정 마음만은 지키려는 간절한 나의 심정이 몽롱한 정신 속에서도 거부의 의사를 또렷히 전하였고 난 유가가의 증표를 지켜냈다는 것에 안도하였다.

“그런..... 알았어요. 수아의 뜻이 그렇다면...”

혁비는 내 아랫배에서 문지르던 양물을 때곤 뒤돌아 정신을 차린 뒤 이제껏 말없이 지켜보던 신디에게로 갔다.

(하아... 안돼... 가지마.... 아니야! 참아야해. 이것만큼은!...)

양물이 사라지자 그 열기 또한 차츰 식어가는 듯했으나 음부와 자궁은 마치 왜 그런 결정을 했냐는 듯 추궁하는 것처럼 아까전 보다 더욱 욱신거렸다.

몸이 원하고 있지만, 마음 한켠으로도 어느정돈 원하고 있지만 그것보다 유가가에 대한 사랑이 더욱 깊고 강했기에 참고, 참고, 또 참기로 하였다.

눈앞에 신디가 둔부를 흔들며 혁비의 양물을 먼저 넣어달라고 애교를 부리며 한껏 풀린 얼굴로 기뻐하고 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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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으음... 흐응... 뜨거워...”

“일어났나요, 수아? 좋은 아침이예요.”

“혀..혁비야?”

화련과 신디의 교성을 들으며, 멍하니 그에게 안기는 둘을 바라보다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던 모양이다.

자궁이 뜨거운 것 같아 내려다보니 어제와 마찬가지로 아랫배에 혁비가 양물을 문지르고 있었다.

“안돼... 비..비켜!”

혁비를 미치려 팔을 뻗었지만 도리어 뻗은 두팔을 역으로 붙잡혔고 혁비는 양물을 비비길 계속했다.

(아?... 내..공이?)

붙잡힌 팔을 뿌리치려 내공을 끌어올리려 하였으나 단전을 가득채운 내공들은 말을 듣지 않았고 나는 순간 멍한 표정을 지었다.

“수아의 당황한 표정 귀엽네요. 그나저나 내공이 마음대로 운용되지 않지요? 수아가 자는 동안 화련에게 부탁해서 내공을 금제하는 시침을 하였지요.”

“그...런... 이거놔! 혁비야, 제발... 이제 그만해... 흐응.....”

“저 둘이 일어나면 그럴까 생각 중이예요.”

혁비가 가리킨 곳을 바라보니 화련과 신디가 음부는 물론 가슴, 얼굴 등 몸 곳곳에 정액을 묻힌 채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단잠에 빠져있었다.

(꿀꺽... 둘 다 너무 행복해 보여...)

문질 문질

“아아... 어제 수아의 안에 연속 사정한 것이 생각나서 일어나자마자 강제로 범할까 생각했지만 그럼 수아가 절 미워할 것 같아 그만 뒀어요. 잘했지요?”

(가...강제로 범한다고?)

혁비의 말에 강간당할 뻔 했던 어두운 기억이 생각이나 절로 몸이 떨렸지만 음부는 왈칵 애액을 뿜어내었다.

“응? 애액이 갑자기 많이 흐르기 시작하는데, 설마 그걸 기대했던 건가요?”

“그..그럴 리가 없..잖아...”

(저 말이 맞을지도... 마음 깊은 곳엔 강압적으로 날 억눌러 그냥 자지를 넣어줬으면 하는 욕망이 있었을지도...... 아아... 유가가, 빨리 와줘요. 아니면 나....)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돌려 부정했고 혁비도 더 이상 묻지 않고 양물을 비비며 내 살결을 느끼는데 주력하기 시작했다.

2각이 지났을까...

“흐읏... 하응...”

방에는 묘한 열기를 띈 내 신음소리만 계속되었고 그 신음은 점차 더욱 끈적이는 쾌락을 원하는 암컷의 교성으로 바뀌어만 갔다.

(안돼.. 머리가 멍해서... 다른 생각을... 흐응... 할 수가..... 자궁이 타는 것 같아...)

“제..발... 이젠....”

열기로 자궁을 녹일 듯 양물을 비비던 혁비를 눈물 맺힌 눈으로 바라보자 씨익 웃으며 유두를 앞니로 굴리듯 깨물기 시작했다.

“제발, 뭐요? 그 뒷내요이 궁금한데요?”

(유...두...는 약해에....)

장난기 어린 혁비의 눈동자에 비치는 한심하게 풀린 얼굴을 하고 있는 나를 확인할 수 있었다.

“제발...”

똑 똑...

“음? 누구지? 들어오세요.”

어제밤 혁비의 정액을 받아드린 뒤에 어느 순간부터 전신에 감도는 미묘한 열기가 어제보다 날 흥분시켜 나도 모르게 항복의 말을 하려던 찰나 누군가 문을 두드렸고 혁비는 마치 제방인양 들어오는 것을 허락하였다.

잠시 뒤 들어온 이를 보고 난 이 상황을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졌다.

“아!... 도와주세...”

“어서와, 유란. 오늘은 유란 순서인가?”

“네, 주인님.”

“...스..승님?”

들어온 이는 다름 아닌 스승님이였고 가까이 다가온 스승님이 당연히 혁비를 떨어뜨려 줄 거라 생각했지만 그런 나의 희망은 혁비가 몸을 돌려 양물을 때어내자 그것을 황홀하다는 눈빛으로 입에 담기 시작하는 스승님으로 인해 순식간에 사라져버렸다.

“하음... 주인님의 아침 자지이.. 쭈웁!.. 쭉..쭈욱....”

“음... 유란의 봉사 실력도 점점 좋아지는데? 서툴러서 간간히 이가 걸리는 것도 많이 사라지고... 많이 연습했나봐?”

“후음... 주인님 마음에.. 츄릅.. 들도록 노력.. 할짝... 츕!... 했어요... 칭찬해 주세요. 주인님... 쭙!...”

스승님이 혁비에게 칭찬해 달라고 애교를 부리는 것을 보고 뭐가 어떻게 된 것인지 도저히 이해 할 수 없었다. 유가가에게도 뒤지지 않는 엄청난 무공실력을 가지고 자존심 또한 높은 분이셨는데....

“스승님?! 스승님!!”

“그만 부르세요, 언니. 유란은 저나 신디보다도 주인님께 종속된 암컷이랍니다. 전의 유란으로 생각하면 안돼요.”

“응? 화련 깼어?”

“후훗. 좋은 아침이예요. 주인님. 언니의 신음소리와 유란이 들어오는 소리에 깼답니다. 신디 역시요.”

스승님에게 입봉사를 받던 혁비를 뒤에서 안아 온 화련이 혁비에게 짧은 입맞춤을 하였고 그 뒤로 신디 역시 아침인사와 함께 입맞춤을 하였다.

“다..다들 이상해... 어제부터 느꼈던 거지만.... 너무 이상해...”

“걱정마, 수아도 곧 우리와 같아질테네, 안그래 화련?”

“그럼요. 언니도 이제 곧...”

혼잣말을 신디와 화련이 들은 듯 가까이 다가와 젖가슴을 부비며 속삭이는 둘의 모습에 소름이 돋았다.

“음... 유란으로 시작하려했는데, 다들 일어났으니 누굴 먼저 안아야 좋을까?”

순간 혁비가 이야기 하자 양물을 물고 있던 스승님 뿐 아니라 날 애무하던 화련과 신디 둘 다 눈을 반짝이곤 각자 눕거나 엎드린 채 다리를 활짝 열고 손으로 음부를 벌리며 어서 넣어달라 부탁하였다.

“저..절 안아주세요, 주인님. 차례가 오길 간절히 기다렸던 저을 안아주세요!”

“어젯밤부터 했으니 조금만 더 절 안아주시면 안될까요?”

“화련의 말대로예요. 어제 화련과 함께 번갈아 안아주신다 약조하였잖아요.”

그런 그들의 모습에 난 눈을 질끈 감았다.

(유가가... 빨리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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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이 지났을까... 4일? 5일?

내공을 쓸 수 없어 저항하지 못하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음부를 벌리며 음탕한 말로 혁비를 유혹하고 그에게 안겨 기뻐하며 한 마리의 암컷으로 변하는 화련과 신디, 유란을 지켜보는 것 뿐이였다.

“쪽... 쪼옥... 츄릅!.. 쭉... 쭈욱!...”

정사가 끝날 때마다 아니 한명이 절정에 이를 때마다 음부에서 흘러내리는 혁비의 정액을 아무나 빨아 입에 머금어 나에게 전해주는 것에 처음엔 거부감이 들어 고개를 돌리며 저항했으나 소용없었고 계속 반복하자 이젠 그냥 포기하고 입에서 입으로 전해주는 대로 받아드리고 있었다.

욱씬 욱씬...

(또....)

혁비의 정액을 받아먹을 때마다 몸 전체에 퍼져있던 열기는 한층 강해졌고 이젠 냄새만 맡는 것으로도 자궁이 욱신거리기 시작했다.

“파하... 이젠 아무렇지 않게 받아드리시는군요. 언니.”

“하아... 하아... 아니야... 싫지만 억지로...”

“흐흥~ 그런 것 치곤 왜 더 원한다는 표정을 짓고 계신건가요? 언니는 얼굴표정에 다 드러난답니다.”

(몸이... 이 맛, 이 냄새를 기억하고 있는 것일 뿐이야....)

부정하려 하였지만 현기가 사라지고 색기만이 가득한 화련의 눈에 비친 내 모습에 그저 말없이 고개를 숙일 수 밖에 없었다.

“4일이나 계속 주인님의 정액을 먹어 독이 완전히 퍼졌는데도 참는 것을 보면 언니도 참 대단하군요.”

그 동안 잠시 틈이 날 때마다 혁비는 나에게 다가와 자신의 양물을 내 몸에 문질렀고 특히 자궁을 노리듯 아랫배에 집중적으로 많이 비볐다. 그 행위는 화련이나 신디, 유란이 안아달라고 애교를 부리지 않는다면 멈추지 않아 그럴 때마다 어쩔 수 없이 손으로, 입으로 때론 젖가슴을 이용해서 사정을 시켜 진정시킬 수 밖에 없었다. 그 결과 피부위로 뿌려지는 뜨거운 정액에 몸이 반응하여 어서 이 양물을 음부로 받아드리고 싶은 것을 간신히 참고 있었다.

“화련, 수아를 대리고 빨리 들어와.”

“네에, 주인님. 어서가요, 언니.”

아까 전까지 알몸에 비누거품(플레이어의 편의를 위해 구현되어 있음)을 잔뜩 묻히곤 혁비의 가슴과 등에 바짝 붙어 혁비를 젖가슴을 비비며 씻기고 있던 신디와 유란에게 한번씩 질내사정한 혁비가 따뜻한 물이 가득한 탕에 들어가 화련에게 나와 같이 오라고 말하였다.

그러자 화련은 나의 의사는 묻지 않고 강제로 끌고가 혁비가 있는 탕에 같이 들어갔다.

첨벙...

(왜.. 내가 혁비의 앞에 있어야 하는거야... 부끄러워... 게다가 좁아서 다..닿을 것 같...)

2인용으로 제작된 그리 크지 않은 탕이였기에 나를 포함해 3명이 들어와 있자 공간이 넉넉지 않아 서로의 몸이 조금씩 닿아있었다.

“음.. 조금 좁내요. 저쪽으로 더 가세요. 언니.”

“자..잠깐!...”

등 뒤에 있던 화련이 좁다며 날 앞으로 밀자 자동적으로 혁비에게 안기듯 붙게 되었다.

(읏... 목욕하기 위해 물에 들어와도 계속 커져있는거야?)

따뜻한 물의 증기로 물속이 선명하게 보이진 않지만 몸을 찔러오는 느낌에 혁비의 양물이 아까전 신디나 유란에게 질내사정을 하였음에도 여전히 성이 나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으음... 수아...”

배를 찌르는 양물에 자동적으로 그것에 봉사를 해 만족시켜줘야 한다는 것이 지난 몇일간 몸에 습관처럼 각인되어 자연스럽게 손을 뻗어 양물을 훔쳤다.

(하아... 하아... 물보다도 뜨거워... 이런게 내 속에 들어오면.. 화상을 입고 말거야...)

“우읏... 조금만 더.. 빨리!”

혁비의 요구대로 손을 바삐 움지이는 나는 그렇게 점점 혁비에 대한, 혁비의 양물에 대한 저항의지를 점차 잃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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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윽.. 슥...

“아아... 수아 손, 기분 좋네요.”

“부..부끄러우니까 그런 말은 하지 말아주세요...”

이젠 기상과 함께 자동적으로 하게 되는 봉사의 행위... 지난 몇일간 수십번도 넘을 만큼 봉사를 하여 어느 부위를 쓰다듬거나 혀로 핥으면 몸을 움찔이며 가장 좋아하는지조차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다.

짧은 시간동안 반복된 행위로 유가가보다 혁비의 양물의 모양을 더욱 선명하게 기억할 만큼...

“쌀 것 같으니 입으로!... 입으로 마무리 해주세요.”

“아..알았어요... 하움... 쭙!.. 쭈욱...”

어느새 유가가의 것에 필적할 정도... 아니 그것보다 더욱 성장해 입에 다 넣기도 버거울 정도인 혁비의 양물을 최대한 입에 물고 남은 기둥과 정난을 손으로 애무해 만족시켜주길 잠시, 목을 때리는 정액의 느낌에 나도 모르게 받아넘겼다.

화련이나 신디, 유란이 전해주던 약간은 희석된 정액보다 훨씬 강렬한, 머리가 멍해질 정도로 진한 사내의 양이 코와 입에 가득했고 희석된 정액을 먹을 때보다 몸에서 피어오르는 열기는 더욱 더 강렬하여 정액을 갈구 하듯 혁비의 양물에 묻어있는 정액까지 모조리 핥아 먹었다.

“하아... 하아...”

“조금 더 해도 되겠죠?”

주저앉아 숨을 헐떡이며 혁비의 향에 취해있는 나에게 혁비가 한 말은 질문조였지만 거의 일방적인 통보나 다름없었기에 난 거부 할 수 없었다.

“네.. 네에...”

“그럼 다리를 최대한 모으세요, 수아. 네.. 그렇게요. 그럼...”

내 손목을 잡아 일으켜 뒤돌게 한 혁비는 다리를 모으게 한 뒤 기습적으로 음부 바로 밑, 애액에 젖어 미끌한 허벅지 사이로 양물을 끼워 넣었다.

“흐읏!... 이건?!”

“흐음... 음핵에 걸린 고리가 거슬리긴 하지만 애액 덕분에 미끌거리는 수아의 입구를 느낄 수 있어서 좋은데요?”

질척... 지걱!...

살과 살이 비비는 곳에 나의 부끄러운 애액이 흥건하여 마치 정사를 할 때의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하악!.. 흐으응!... 흐읏...”

“부드러운 살 틈에서 수아의 음란한 액이 새어나오고 있네요. 주르륵하고...”

“그...런... 하앙!... 말 하지 말아요... 아으응... 하응!...”

“봐요. 수아의 음란한 입구를 지나 빠져나온 제 자지 끝이 수아의 음란한 애액에 젖어 번들거리잖아요.”

찌걱... 찌거!...

(뭐가 뭔지 모르겠어... 머리가 어지러워...)

“헤에.. 수아 기분 좋다는 표정이네요. 그렇게 좋아요?”

“말.. 할..수 없어요.. 으흥... 할짝.. 쫍!... 쪼옵...”

음부 입구 뿐 아니라 음핵, 허벅지에 이르기까지 혁비의 양물이 비비는 모든 곳에 불길이 이는 듯 뜨겁고 간지러우면서도 쾌감이 넘쳐났고 그 쾌감에 어쩔 줄 몰라 헐떡이는 내 귓가로 혁비가 속삭이며 자신의 손가락으로 내 입술을 쓰다듬자 난 혀를 내밀어 그 손가락을 입으로 인도하고는 마치 그 손가락이 내 밑에서 쾌감을 주는 양물인양 핥고 빨았다.

“흐음.. 전에 느꼈던 수아의 속도 그렇고 지금의 입안도 정말 사내를 기쁘게하는 능력이 있는 것 같아요. 미끌미끌하면서도 마치 다른 생물인양 조이는 것이....”

“쪼옵!.. 츄릅... 할짝... 할짝... 하으... 쪽!...”

혁비의 말에 신경을 쓸 수 없을 정도로 음부 입구와 허벅지 사이를 왕복하는 양물이 기분 좋아 등 뒤의 그에게 머리와 몸을 기대어 어서 이 지옥과 같은 황홀한 쾌락이 끝나길 원했다.

아니, 끝나지 않고 영원히 계속되길 바랬을 지도...

“가.. 갈 것 같아... 하으응!.. 허벅지 사이가.. 흐읏! 뜨겁고... 보지 입구가 비벼져서.. 가아아!... 하아아앙!....”

“수아의 보지에 넣는다면 이보다 더 수아를 기쁘게 할 자신이 있는데... 수아가 아직 거부하니 이정도로 참을게요.”

(정액이 뜨거워어... 이것으로도 정신이 무너질 것 같은데... 자지.. 넣은다면 더... 좋을거라고?... 그럼....)

쾌감에 헐떡이는 동안 혁비가 허벅지 사이에 양물을 파묻곤 사정을 하며 내게 속삭였다.

그 소리를 들으며 음부 입구를 뜨겁게 달구는 정액의 느낌에 자궁이, 음부가 울컥 애액을 토하며 절정에 눈앞이 하얗게 변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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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응... 하읏!... 아아... 기..분 좋아... 너무... 하앙!...”

정신이 반쯤 나간상태에서도 계속된 혁비의 움직임은 일반적인 정사의 쾌감과는 다른 쾌감을 나에게 주었고 또한 유가가에 대한 죄책감이 덜하여 나도 모르게 본심을 말해버렸다.

“하앗!.. 유..두는 싫어... 같이 자극 받으면.... 흐응... 나..날아가 버려!... 하아앙!....”

한팔론 허리를 둘러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곤 다른 한손으론 빳빳히 솟은 유두를 손가락으로 튕기는 혁비의 손놀림에 또따시 몸을 부르르 떨며 절정에 빠져버렸다.

“아으으... 이젠 그마안...”

몇 번이나 혁비의 품에 안겨 절정에 도달했는지 다섯 번을 샌 후엔 기억나지 않지만 이대로 가다간 정말 쾌락에 중독되어 죽을 것만 같았다.

“아직 멀었어요. 전 이제 두 번 밖에 사정하지 않았다고요.”

“흐읏... 제발... 주글거가타... 하으응!... 제..발....”

내가 몸을 움찔이며 절정에 들자 잠시 멈췄던 움직임을 다시 시작하는 혁비에게 기대어 그만해 달라 부탁하였지만 소용이 없었다.

(죽어... 이대론 자지에... 혁비에게 빠져 죽어버려...)

“부탁 두가지만 들어주면 끝내도록 할께요.”

“하악.. 하악! 뭐든지.. 뭐든지 드러줄테니.. 이제... 아응....”

“하나는 다시 한번 수아의 보지에 넣어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 동안이라도 잠시 절 연인으로 불러주세요.”

“그...런... 으흥....”

“싫어요? 그럼 이대로 제가 만족할 때까지...”

“아..안돼요... 그 말대로 할테니 제발... 용새해주세요..”

이대론 정말 쾌락에 미쳐 죽을 것 같았기에 뒤를 생각지 않고 그의 말에 따르기로 하였다.

“그럼 부탁해 봐요, 수아.”

“하아... 하아... 수아를... 절 어떻게 사용해도 좋으니.. 하윽.. 이 지옥 같은 쾌락을 끝내주세요.”

“호칭도 붙여야지요?”

“끄...끝내주세요. 비..랑...”

침상에 걸터앉아 애액이 젖어 반짝이는 음부가 드러나게 조금씩 다리를 벌리며 말을 하자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깊숙이 들어오는 혁... 아니 비랑의 양물...

달궈질 대로 달궈진 몸은 몇일만에 드디어 자신을 흥분시킨 양물이 끝내 들어오자 한없이 기뻐하며 이성을 마비시킬 만큼 거대하고 끝없는 쾌감에 환호하였다.

“........!!”

뻐금 뻐금

한순간에 받은 너무 큰 쾌감에 말문이 막혀 신음조차 내지 못했다.

“아...... 우으......”

“이제 움직일게요.”

찌...걱... 철썩!....

“커..헉!... 비....랑....”

눈앞이 하얗게 변할 정도의 쾌감에 고개를 좌우로 흔들수록 머리가 비어가듯 아무런 기억도, 생각도 나지 않게 되었다.

(아아... 세상이 빙글 빙글 도는 것 같아... 어지러워....)

“하으윽!... 비랑! 비랑!!"

(나... 여기서 뭐하고 있는거지....)

“하아앙... 하응!.... 비라항!...”

(비...랑? 그게... 누구?...)

“훅..훅... 네, 그렇게 계속 부르세요.”

(아... 날 안고 있는 이 사람이 비랑이구나.... 비랑이라면... 연인을 부르는 호칭... 게다가 이렇게 몸을 허락한다는 건 사랑하는 이들끼리만 하는거지... 그럼 난.... 이사람을 사랑하는 거네?....)

두근!... 두근!....

(이 심장의 고동... 역시... 난 이사람을... 비랑을.....)

“아아.. 사랑해요, 비랑!... 하으응!....”

“??!! 다시 말해줘요, 수아.”

“하읏!.. 아으응... 사랑... 사랑해요, 비랑... 그러니 하악!..하악... 더... 절, 수아를 더 사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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