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5화 (5/18)

제5장

한 대의 RUV 차량이 도로 위를 날 듯 달리고 있었다. 손옥려는 악셀을 더 밟지 못하는 것이 한스러울 뿐이었다.

다음날 중오가 되도록 황영태 그들은 돌아 올 기색을 보이질 않았다. 결국은 연락이 닿지 않았다.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현지 공안에게 도움을 요청해 수색했다. 한 파출소 경찰이 보고를 해왔는데 그의 친척 하나가 초원 안에 살고 있는데 이틀전 성으로 들어와 그의 집에서 묵었다는 것이다. 이런 저런 잡담을 하다 초원 안에 세 명의 낯선 사람이 찾아 왔는데 그 친척 집에서 두 필의 말을 사갔는데 일남 이녀라는 것이었다. 손옥려가 수사하는 사람들과 모습이 비슷한 듯 해서 그가 이미 어제 오후에 등씨 성을 가진 경관에게 보고를 했다는 것이었다.

손옥려는 모든 것을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위치를 물어 즉시 동료들을 데리고 출발했다. 동시에 주둔지 무장경찰에게 그 곳으로 출동하도록 검거협조 지원 요청을 했다. 손옥려는 차를 최대속도로 몰았다. 동료들은 멀리 뒤쪽에서 쫓아오고 있었다. 불금 마음 속으로 황영태에게 불평을 했다. 이렇게 중대한 단서를 자신에게 통지하지 않은 것이었다. 막룡에 대한 이전 진술 및 드러난 능력과 수단으로 보아 그는 절대 순순히 나 잡아 가시오 할 사람이 아니었다. 어찌됐든 황영태는 북경에서온 리더였다. 일단 사고가 나면 도리가 없는 것이었다. 뇌 속이 이런저런 생각으로 복잡할 때 한 대의 RUV 차량이 맞은편에서 달려오는데 속도가 매우 빨랐다. 손옥려가 급히 한 방향으로 운전대를 틀자 양쪽 차가 아슬하니 스치고 지나갔다.

“운전을 어떻게 하는거야! “

손옥려는 대단히 분노하며 상대방에게인지 자신에게인지 말하는 것이었다.

손옥려는 다시 차를 진정시켰다. 막 지나간 차가 낯이 익었다. 전신이 갑자기 쭈삣했다. 그건 막룡이다! 급하게 차 머리를 돌렸다. 동시에 뒤쪽 동료들에게 진행을 차단할 것을 통지했다. 손옥려의 동료들이 통지를 막 받았을 때 막룡은 이미 그들을 지나고 있었다. 막룡은 후시경을 통해 여러 대의 차량이 자신을 추적해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차 꼭대기에 경찰 사이렌 등이 올려졌다. 이 도로는 곧고 평탄한데다 쌍방의 차량 성능이 상당해 그들을 떼버리기가 매우 곤란했다. 다행히 전면에 산이 있었다. 산길에서는 자신의 커브 기술로 그들을 떨굴 수 있을 것이었다.

산으로 들어간 후 막룡은 감속을 하지 않을 뿐 아니라 반대로 악셀을 최대한 밟았다. RUV 차량은 마치 빛이 흐르는 듯 산길 위를 이리저리 내달리며 반대편에서 오는 차량들을 피했다. 지금은 오후 세 시 정도의 시각이라 도로 상에는 적지 않은 다른 차량들이 있었다. 화폭에 곡선이 휙휙 그어지듯 커브가 아름답게 그어져 갔다. 이것이 바로 막룡의 솜씨였다. 이 도로는 그리 길지 않아 불과 칠팔 키로 밖에 되지 않았다. 매우 빠르게 통과했다. 후시경을 바라보니 방금 추적해 오던 차량 중 단 한 대 만이 남아 있었다.

“기술이 휼륭하군! “

막룡은 상대방의 운전솜씨를 칭찬했다. 산을 넘어가니 전면은 바로 시였다.

“젠장! “

전면에 차사고가 발생해 있었다. 두 대의 차가 길 한가운데 함께 엉켜 있었다. 주위에는 적지 않은 관중들이 모여 있었다. 작은 소로로 차를 돌릴 수 밖에 없었다. 소로를 따라가니 낡은 마을에 도달했다. 낮고 복잡한 단층집, 좁고 구불구불한 골목, 회색 벽돌 담 위에는 적지 않은 점을 보는 용도의 이름이 쓰여 있었다.

이 길은 막다른 길이었다. 옆 골목은 차량이 근본적으로 진입할 수가 없었다. 후면의 차가 가면 갈수록 가까이 다가왔다. 막룡은 차에서 내려 한 골목으로 뛰어 들어갔다.

“거기 서! 그렇지 않으면 쏜다! “

들리는 목소리가 여자였다. 골목으로 진입한 막룡은 한쪽 담을 발로 밟으며 몸을 치솟으며 단층집 끝을 손으로 잡고 몸을 뒤집으며 집 위로 올라갔다.

높낮이가 고르지 않은 기와 단층집 들이 교차하며 연이어 있었다. 막룡은 위에서 이리 저리 옮겨 다녔다. 오륙 미터 거리를 한 번에 건넜다. 삼사미터의 고도는 훌쩍 뛰어 넘었다. 민첩함이 마치 원숭이 같았다. 현재 비교적 유행하고 있는 극한 운동인 파쿠르를 가장 먼저 시작한 곳은 바로 프랑스 육군이었다.

등곡이 남겨놓은 상처가 극렬한 운동을 하자 다시 터진 듯 선혈이 붕대에 배어 나왔다. 뒤돌아 바라보니 그 여자가 뜻밖에도 아직 몸 뒤에서 쫓아오고 있었다. 비록 그의 속도가 상처의 영향을 받긴 했지만 이 여인을 보아하니 능력이 보통이 아니었다. 그녀가 장애물을 뛰어 넘는 동작을 보아하니 저 여경찰관은 분명 야전부대 출신이었다. 엄격한 시가전 및 후방 게릴라전 훈련을 받은 것이 분명했다. 한 발의 총성이 울리며 총알이 막룡에게서 이 미터 떨어진 곳에 떨어졌다.

“저 언니를 좀 쉬게 해주어야겠군! “

막룡은 혼자 응얼거렸다.

명중을 못 시키자 손옥려는 대단히 짜증이 났다. 격렬한 호흡에 사격이 정확할 수 없었다. 삼십팔군에서 단련한 체력이 이미 극한을 발휘했다. 이전까지는 무장한 채 장애물 넘기에서 자신을 뛰어 넘은 사람이 없었다. 그녀는 심지어 앞쪽에 남자가 태양계 이외의 지역에서 온 놈이 아닌가 의심을 하는 것이었다. 두 사람의 거리는 이미 다소 벌어진 상태였다. 양 다리가 날아 매끄러운 벽면을 두 번 딛으며 몸이 훌쩍 이층집 옥상으로 올라갔다. 막룡은 급속하게 연이어 있는 단층집을 향해 아래로 내려 간 후 계속 앞으로 나가지 않았다. 대신 벽쪽으로 바짝 붙어 기대어 있었다. 이층 집 위 내밀어 있는 처마가 아래쪽 시선을 잘 가려주고 있었다. 위에서 급속한 발걸음 소리가 들려왔다. 막룡은 그 여경찰관이 이 곳에 도달했다는 것을 인지했다. 손옥려는 지붕에서 뛰어 내렸다. 발이 채 단층집 옥상에 닿기 전이었다. 사람이 아직 반 공중에 떠 있을 때, 갑자기 손 하나가 몸 위에서 그녀의 옷깃을 잡으며 뒤로 힘차게 낚아챘다.

“이 개새끼가 암습을! “

그 전광석화 간에 손옥려는 기세를 빌어 오른쪽 다리로 북파의 발차기 기술인 “서우망월(犀牛望月)”을 이용 막룡의 머리를 향해 세차게 걷어찼다. 몸을 돌리며 동시에 수중에 있던 권총을 막룡의 복부를 겨눴다. 막룡은 한 손으로는 손옥려의 총을 쥔 손목을 잡으며 그녀의 옷깃을 잡았던 다른쪽 손은 풀며 다리의 공격을 막았다. 바로 이어 손목을 꺾으며 권총을 빼앗으며 양 어깨에 함께 힘을 주어 그녀를 바깥 쪽으로 밀었다. 손옥려는 공중에서 몸을 돌리며 옥상 위로 내려 서며 매섭게 막룡을 노려보며 격투기 자세를 취했다.

이토록 오래 추적해 온 것이지만 막룡은 이 여경관의 모습을 처음으로 자세히 보았다. 냉정히 말해서 대단히 아름다웠다. 눈에 띠게 귀까지 내려오는 단발머리가 칠흑같이 검게 빛나고 있었다. 짙지도 옅지도 않은 적당한 눈썹 아래 한 쌍의 가을 호수와 같은 커다란 눈, 길다란 속눈썹, 정교하니 작은 아름다운 코, 그리고 그 윤기 흐르는 붉은 입술은 내지의 대도시에서도 보기 드문 미인이었다. 길게 뻗은 건강한 아름다움을 뽐내는 몸매가 입고 있는 경찰복과 잘 어울리고 있었다. 하지만 또한 늠름하고 씩씩하다 할만했다. 방금까지의 격렬한 운동으로 얼굴은 발그레해져 있었고 한 쌍의 큰 눈은 자신을 노려보고 있었다. 격투기 자세는 매우 교과서적이었다. 마치 어금니를 드러내고 발톱을 휘두르려는 한 마리 들고양이 같았다. 막룡은 갑자기 그녀가 귀엽다고 느껴졌다. 그녀를 해치고 싶지 않았다.

그가 뜻밖에도 자신을 보며 웃는다.

“뻔뻔한 놈! “

손옥려는 일종의 치욕적인 느낌을 받았다. 자신에게 빼앗은 권총을 분해하더니 제멋대로 바닥에 버린다. 숙련된 동작에 자신이 그만 못한 것 같아 부끄러워진다.

“이 마님이 네 놈과 사생결단을 내마! “

앞으로 나서며 아름다운 발차기가 막룡에게 힘차게 또한 육중하게 쏟아진다. 이어서 제이 제삼의 발차기가 가해졌다. 손옥려의 긴 양 다리가 이 순간 마치 무쇠로 만든 채찍처럼 춤을 추는 듯 하다. 때로는 마치 수레바퀴처럼 시전하는 것이 사람의 눈을 어지럽게 했다. 폭풍우 같은 공세가 막룡에게 쏟아졌지만 그는 마치 웅장한 산악마냥 움직이지 않았다. 오로지 양 손으로 손옥려의 현란한 초식을 받을 뿐이었다. 이토록 매서운 발차기는 그가 평생 만나기 어려운 것이라는 것을 부인 할 수 없는데 그것이 현재 한 여인의 신상에서 펼쳐지고 있는 것이었다.

손옥려는 차면 찰수록 마음이 서늘해져갔다. 자신의 발차기가 그의 팔뚝을 때리는데 마치 철곤을 차고 있는 것 처럼 은은히 아파오는 것이었다. 모습을 보아하니 그는 전력을 다하고 있지 않았다. 자신의 체력은 급강하 하고 있었다. 그러나 동료들이 곧 쫓아올 것을 기대하는 것이었다. 막룡은 상대방의 힘과 속도가 조금 전 같지 않은 것을 느꼈다. 다시 시간을 낭비할 수 없었다. 막던 주먹을 내밀어 가슴 앞 의복을 움켜 잡았다. 양 다리를 구부리며 다른 한 손을 대퇴근부를 짚었다. 허리와 등의 힘을 이용하여 손옥려를 들어올려 앞으로 두 걸음을 내딛어 옥상 가장자리로 갔다. 손옥려는 반공중에 들린 채 잠시 자신과 지면과의 거리를 내려다봤다. 만일 떨어진다면 죽지는 않아도 부상을 입을 터였다. 막룡은 손 안의 여인을 빙글 돌리며 내려 놓았다. 이토록 아름다운 여인을 단층집 옥상 위에서 아래로 떨어뜨릴 수는 없었다. 그는 정말 그럴 수는 없었다. 그녀의 허리춤에서 수갑을 빼서 오른 손과 왼쪽 발목에 채웠다.

“개자식! 날 풀어! 넌 도망칠 수 없어! “

손옥려는 다만 주저 앉은 채 막룡을 향해 외쳤다.

막룡은 미소를 지으며 손옥려의 곁으로 다가와 앉아 있는 그녀를 바라봤다.

“여기서 잘 쉬고 있어요. 나는 먼저 갑니다. “

손옥려는 수갑을 안차고 있는 손을 들어 그의 얼굴을 향해 따귀를 치려했다. 막룡은 가볍게 막더니 떠나기 전 그녀의 작은 코를 부드럽게 비틀었다. 다른 뜻은 없었고 다만 그녀의 화내는 모습을 보니 너무나 귀여웠던 것이다. 손옥려는 막룡이 몇 번 오르락 내리락 하더니 바로 사라지는 모습을 바라봤다.

“개자식! 경찰을 습격할 뿐 아니라 희롱까지 하다니. 내 손에 걸리기만 하면 가만두지 않는다! “

오분 정도가 흘렀을까? 동료들이 쫓아왔다. 손옥려가 그들을 꾸짖는 것을 기다리지 않고 그 중에 한 명이 황망히 외쳤다.

“대장! 큰 일이 벌어졌습니다! “

손옥려는 다 듣고는 마음이 서늘해졌다.

“현장으로 빨리 가보자! “

차를 세워 놓은 곳으로 돌아왔을 때 막룡과 동료들의 차는 모두 있는데 자신의 차는 보이지 않았다. 방금 막룡이 이 곳을 바로 떠난 것이 아니라 둘러서 돌아와 손옥려의 차를 가지고 도망간 것이었다.

“대장! 타이어를 전부 누군가 빵꾸 내버렸습니다! “

손옥려는 화가 치밀어 한 대의 차를 발로 걷어찼다.

손옥려가 현장에 도착 했을 때는 무경부대 동지들이 이미 현장정리를 한 후였다. 작은 목조건물 앞에는 하얀 천으로 가린 시체들이 늘어져 있었다. 시체 전면에는 그들이 생전에 사용한 무기가 놓여 있었다. 손옥려는 생각을 정리하려 애썼다. 어젯밤 황영태 일행은 모두 아홉 명이 연락이 닿지 않았었다. 그런데 여기에는 열 네구의 시체가 있었다. 하얀 천을 들어 올리고 일일이 검사해보니 다섯 명은 이전에 본 적이 없는 얼굴이었다. 모두 젊은이였다. 그들의 손바닥과 손가락에 굳은 살을 보니 분명 장기간 각종 무기와 무술을 익힌 것이었다. 다시 그들의 장비를 살펴보니 모두 군현역들의 무기였다. 특히 야시경과 통신장비가 설치된 헬멧은 최정예 일선부대에만 갖고 있는 것이었다.

갑자기 등곡의 리엔필드 소총과 쿠르카 곡도가 이 곳에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무경 동료에게 물어보니 그들이 말하길 등곡의 시체상에는 단지 체코제 CZ83 권총만 있고 그 외의 무기는 없었다는 것이었다. 한 무경이 손옥려에게 트렁크 하나를 가져왔다. 집 안에서 찾았다는 것이었다. 즉시 열어 안을 조사해보니 옷가지들과 잡동사니였다. 세밀히 뒤집어가며 하나 하나 물건을 조사해봤다. 한 호주머니에서 놀랍게도 USB를 찾을 수 있었다. 손옥려는 이 물건이 이 사건의 원인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안에는 분명 무슨 커다란 비밀이 있는 것이 틀림없었다.

방 안의 사람들은 모두 전전긍긍하며 눈 앞의 노인을 바라보고 있었다. 마치 폭우가 쏟아지기 만을 기다리고 있는 표정이었다.

“USB는 회수했다며? 누가 안을 본 것 같은가? “

“여러가지 정황으로 보면 못 본 것 같습니다. “

“이번에 손해가 참중합니다! 삽십 명이 넘는 사람 게다가 저희들 중 가장 출중한 자객인 등곡마저. “

유독 자신의 아들인 황영태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네 놈들 모두 나가! 나 혼자 조용히 있고 싶다! “

방안에 있던 사람들 모두 쾌속하게 방을 빠져 나갔다.

“팡! “

자기 잔이 깨지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막룡! 양이동! 내 네 년놈들을 갈기갈기 찢어 죽이리라! 그리고 그 씹어 죽일 놈의 장홍군! “

황가거에게는 세 명의 아들이 있었다. 큰아들 황영헌은 상인이었다. 막내 황영기는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무위도식하지만 그의 집안교육은 매우 엄한 탓에 또한 큰 말썽도 피우지 않았다. 그가 가장 좋아하는 아들은 바로 둘째 아들 황영태였다. 가장 자신의 능력과 닮은데다 야심도 있었다. 본래 그를 자신의 후계자로 삼을 생각이었다. 이렇듯 자신보다 먼저 갈 줄은 생각치도 못한 일이었다. 막룡과 양이동의 사진을 보며 황가거는 가장 극악한 보복을 할 것을 결심하는 것이었다.

진위봉은 장홍군과 모임을 결성한 사이다. 그가 최근에 안절부절 못하는 것을 알고 늘상 여의사나 간호사들을 데리고 놀러와 그의 마음을 달래 주었다. 이 날도 진위봉의 집 안, 한 미염한 소부가 병원에서 가져온 유도 분만 침대에 적나라한 모습으로 누워 있었다. 그녀는 진위봉 병원의 조산사였다. 눈 처럼 하얀 허벅지를 크게 벌려 유도 분만 침대 양가의 지지대에 걸친 채 보지털 수부룩한 음탕한 보지를 드러내 놓고 있었다. 진위봉은 질확장기를 보지 구멍에 쑤신 후 천천히 벌리고 있었다. 양쪽의 질들과 밑바닥 자궁까지 확연히 볼 수 있었다. 진위봉은 흰 가운을 입고 매우 엄중한 전문가다운 말투로 전면에 앉아 있는 장홍군에게 여성의 하체 구조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었다. 장홍군 또한 진지하게 들으며 때로는 질문을 하기도 했다. 진위봉은 질문에 대해 차근차근 잘 풀어 설명했다. 만일 한 간호사가 장홍군의 사타구니 사이에서 육봉만 빨고 있지 않았더라면 이것은 마치 한 의과대학 강의시간인줄 알았을 것이다.

이 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와 황영태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장홍군은 즉시 눈 앞이 캄캄해지며 등에는 식은 땀이 흘렀다. 바지를 추켜 올리더니 황당한 얼굴 표정의 진위봉 일행을 남겨 둔 채 아무 말 없이 밖으로 뛰쳐 나갔다.

황가거의 아들이 죽었다. 그 원인이 자신의 잔꾀 때문이었다. 장홍군은 자신이 절대 이 관계를 벗어나지 못하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최대한 빠른 걸음으로 차를 주차해 놓은 곳으로 갔다. 한 쌍의 젊은 남녀가 이쪽으로 걸어오고 있었다. 허리를 다정히 두른 것이 분명 연인 사이 같았다. 차문을 열었다. 이 순간 그 연인들이 그의 옆을 지나고 있었다. 쌍방이 스쳤다.

장홍군은 좌석에 앉은 후 차문을 닫을 때 까지도 의식하지 못했다. 목이 서늘한 것이 느껴져 손을 대보니 피였다. 이 때 대량의 선혈이 그의 목 동맥을 타고 흘러 나왔다. 손으로 상처부위를 막아봤지만 소용이 없었다. 혈압이 떨어졌다. 혈액이 손가락 사이로 홍색의 혈무를 뿜어내 차문 유리를 벌겋게 적셨다. 전화를 해서 구조를 요청할 생각을 했다. 그러나 장홍군은 이미 그럴 힘 마저 없었다.

김이 자욱한 욕실안 손옥려는 욕조 안에 누워 있었다. 뜨거운 물을 빌어 하루 종일 지친 몸을 풀어주고 있었다.

수배령이 이미 내려져 있었다. TV, 신문, 인터넷 그리고 전봇대까지 온 천지를 수배전단이 뒤덮었다. 삼백만원이라는 거금이 현상금으로 내걸렸다. 건국 이래 최고의 금액이었다.

양이동은 동남 연해지역의 흑도의 거두로 쓰여져 있었다. 남편을 죽인 것은 단지 작은 이야기거리였다. 저지른 악행이 산더미 같았다. 해방전의 일대 거두였던 유흑칠 조차도 그녀의 면전에서는 오체투지하며 머리를 숙이고 굴복할 것이라고 했다. 막룡은 양이동의 심복중의 심복으로 그녀를 위해 반대파를 뿌리 뽑기 위해 살인과 약탈을 서슴지 않는데 그 수단이 흉악무도하여 사람들이 모두 고개를 절래절래 흔든다 했다. 손옥려는 이 수배령에 회의를 느꼈다. 북경대 중문과의 모 교수의 손에 쓰여진 것이었다. 전편에 걸쳐 기세가 양양하니 거침없었다. 양이동과 막룡은 사회에 막대한 위해를 조성하니 말인 즉슨 마치 핵공격과 같은 타격을 준다는 것이었다. 팔십 먹은 할머니가 보더니 그들과 한 하늘 아래 살 수 없다고 말할 정도였다. 하지만 지금까지 그들에 대한 소식은 실오라기 하나 찾아볼 수 없었다.

손옥려는 이미 전담반에서 전출되었다. 그녀에게 잠시 쉬라는 것이었다. 이 사건은 공안부 지휘로 넘어갔다. 목조건물에서 취득한 몇몇 증거물은 당일 북경에서 내려 온 사람이 가져갔다. 자신의 완벽했던 기록도 이로써 깨져버린 것이었다. 막룡을 생각하자 손옥려는 자신의 가슴을 의식적으로 바라봤다. 막룡과 맹렬히 격투중 그에게 가슴과 대퇴부를 움켜 잡혔었다. 당시는 긴박한 상황이라 주의를 못했지만 저녁에 자신의 젖 위로 퍼런 멍이 들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지금은 비록 다 나은것이지만 막룡을 생각하자니 마치 다시 은은하게 통증이 오는 것 같았다. 그는 또 자신의 코를 희롱하기도 했었다. 손옥려는 이 며칠간 욕이 늘었다. 막룡을 향해 무수히 욕을 날리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녀 역시 막룡이 대단하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뜻밖에 귀신도 모르게 그녀의 차를 카스시 까지 몰고 간 것이었다.

현재 카스시 그쪽에서는 샅샅이 그들을 뒤지고 있었다. 그러나 손옥려는 막룡이 이미 그곳에서 천리는 밖으로 달아났을 것이라고 느끼고 있었다.

오늘은 카스시 그쪽 경찰에서 손옥려의 손가방을 보내왔다. 막룡이 그녀의 차를 몰고 갔을 때 그 안에 있던 것이다. 안에는 그녀의 각종 신분증, 지갑, 핸드폰 등이 들어 있었다. 특히 이 손가방은 언니가 두 달치 월급을 써서 그녀에게 사서 보내준 것이었다.

사무실에서 간단히 살펴보았을 때 별다른 것은 없었다. 기본적으로 모두 있었다. 밖에서 핸드폰 벨소리가 울렸다. 손옥려는 마음 속이 안좋고 할 때는 집에 돌아와 뜨거운 물에 푹 담그고 있는 것이었다. 받고 싶지가 않았다. 하지만 핸드폰 벨이 끊기지 않고 계속 울려댔다. 큰 타울로 몸을 감싼 채 밖으로 나갔다.

“누구야! “

손옥려는 좋지 않은 기색으로 물었다.

“들고양이! 누구한테 화내는거야? “

막룡의 목소리였다. 손옥려는 핸드폰의 액정을 바라봤다. 상대방의 번호가 표시되어 있지 않았다.

“봐봤자야! 위성전화는 번호가 표시 안되니! “

“우리는 위성을 추적해 네 위치를 알아낼 수 있어. “

“하지만 넌 지금 집안이잖아. 내 추측이 맞는다면 막 목용중이었을텐데. “

손옥려는 무의식 중에 목욕타울을 다시 감쌌다. 주위를 살펴본다.

“긴장 할 것 없어. 사람이 뜨거운 물 속에서 오분이 지나면 성조가 약간 변화가 발생하거든. 당연히 아주 드물지만 그것을 구별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는거고. “

막룡의 목소리에서 한 줄기 득의감이 느껴졌다.

“이렇게 늦게 나한테 전화해 희희덕거리는건 무슨 목적이야? “

“말을 좀 주의해줘. 나한테 말하는게 범인들 한테 하는 것 같아. “

“그럼 아냐? 아직도 날 놀려! 저질! “

불현듯 막룡이 수갑에 채워진 그녀의 코를 비틀던 생각이 났다. 당시 동료들이 달려 왔을 때 그녀는 머리를 박고 죽고 싶기만 한 심정이었다.

“화 풀어! 그럴려고 그런 것이 아니라 네 차를 타고 갈 수 밖에 없었어! “

“너 여전히! “

“너의 가방 좋던데. 네 월급으로 사기에는 꽤… “

“그건 우리 언니가 내게 선물로 사준거야. “

손옥려는 황급히 해명했다.

“네 옆에 서있는 사람, 너에 비하면 아름다운게 마치 설산같이 성결하고 고아한 여인이더군. “

손옥려는 황급히 지갑을 뒤집었다. 지갑 속에 가족 사진이 한 장 들어 있었다. 그가 분명 본 것이 틀림 없었다.

“두 자매가 정말 뱁새와 봉황 같이 너무 차이가 나더군! “

손옥려는 이 때 이미 소파로 가서 앉고 있었다. 그녀는 이전에는 도망범과 이렇게 잡담을 나누고 있던 적이 없었다. 막룡이 도데체 무슨 말을 하려는건가 생각했다.

“화내지마! 너도 대단하니까. 언니의 그늘 아래서 컸을텐데 심지가 놀랍게도 비뚤어지지 않았으니. 하긴 네 속을 보아하니 그토록 넓으니 당연히 네 속이 인정머리가 없는거겠지! “

막룡은 평시에 농담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었다. 어째서 이 들고양이 같은 여인에게 이렇게 희롱을 할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일이었다.

“시덥잖은 말 그만둬. 넌 도망칠 수 없어! 지명수배가 됐으니 넌 분명 눈에 뛰게 될거야. “

“괜찮아! 처음부터 알고 있었으니. 진작부터 그랬어야지. 전화 한 김에 묻는데 그 수배전단은 도데체 누가 쓴거야? “

“문필이 어때서? 너 설마 보복하려고? “

“문필을 보면 모순이 있긴 하지만 문학상을 받을만해. 하지만 우리 양사장님을 반금련과 같이 해놓다니 그건 너무 중상모략이야. 군중들이 오도를 할 수 있거든. “

“겁이나나? 지금은 네가 자수해도 늦었어. 네가 죽인게 누구인지는 알아? “

“네 말은 그 황씨 성을 가진 둘째 도련님을 말하는건가? “

“잘 알고 있군! “

“험담이 아니라! 너네 아버지도 그렇게 지위가 높을 줄은 생각치 못했어. TV에서 한 두 번 본 사람이 아니더군. 어쩐지 네가 그렇게 젊은 나이에 시형경대 대대장이 된게 이상한게 아니더군. “

“우리 아빠 당년 경찰계의 모범이라고 불리셨었어. 사적인 정을 따지는 분이 아냐. 나의 위치에 신경 쓰시는 분도 아니고! “

손옥려는 약간 화가 났다.

“내가 틀렸으면 미안해! 내가 말을 곱게 하는 놈이 아니라서! “

“개 주둥아리! “

“그래 그래! 한 번만 용서해줘! “

손옥려의 부친 손충문(孫忠文)은 최고검찰원에 집입하기 전에는 공안부 책임전국 중대형사 사건부의 부부장이었다.

“그 분께 공을 세우실 기회를 드리고 싶은데 그 분이 이 일을 맡으시려나 모르겠네? “

“무슨 기회? “

“내가 네 가방 틈 안에다 작은 선물을 넣어놨거든. “

“뭐라고? “

막룡은 이미 전화를 끊었다.

손옥려는 황급히 손가방을 가져와 안쪽에서 USB를 한 개 찾아냈다. 막룡은 당초 몇 개를 복제해 놨었다. 그것이 현재 유용하게 쓰이는 것이었다. 손옥려는 컴퓨터를 켜고 살펴보기 시작했다. 이전에 가졌던 이 사건에 대한 모든 의혹의 답안이 들어 있었다. 이 물이 이렇게 깊을 줄은 미처 생각치 못한 일이었다. 그녀의 아버지 능력으로도 그들을 심판할 수 있을 지 모를 일이었다. 하지만 도덕과 양심이라는 것이 있었다. 손옥려는 당장 내일 북경으로 가기로 결정했다.

막룡은 위성전화를 내려 놓고 양이동의 신색이 안 좋은 것을 발견했다.

“두목! 왜요? “

지명수배령이 내려졌을 때 막룡과 양이동 모녀는 이미 타청지구에서 만나고 있었다. 장홍군의 사망소식에 모녀는 한동안 상심했다. 결국은 십 몇 년간을 같이 생활해온 아직은 감정이 남아 있는 것이었다. 막룡은 적지 않은 공을 들여서야 그녀들의 울음을 잠재울 수 있었다. 일찍이 그 둘째 도련님을 정리할 때 막룡은 중국에 더 머무를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날 그들은 국경을 넘었다. 중국과 카자흐스탄의 국경은 길게 늘어져 있어 잠입 하기에 용이했다. 지명 수배령 상의 양이동은 흑사회의 두목이라 칭해졌다. 막룡 또한 때로는 그녀를 두목이라 불렀다. 이미 카자흐스탄 경내에 진입한지 십 몇 키로였다. 양이동과 장혜방은 지쳐 죽을 지경이었다. 등에는 가방까지 메고 있었다. 한 황폐한 언덕 위에서 휴식을 취할 때 막룡은 손옥려에게 전화를 건 것이었다.

양이동은 보로퉁해진 눈으로 막룡을 노려봤다. 전화를 할 때 그녀는 옆에서 듣고 있었던 것이다.

“여경찰에게 농담을 다 하다니, 전화 할 때 보니까 아주 얼굴이 환하시던데! “

막룡은 연망히 양이동의 트집에 해명을 했다.

“용오빠! 전면에 차 한 대가 다가와! “

두 사람은 비로서 멈추었다. 막룡은 장혜방 수중의 망원경을 건네 받았다.

“걱정마! 우리를 데리러 온거야. 내 이전의 오랜 친구! “

말을 하며 그쪽을 향해 손전등을 비추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차가 앞으로 다가왔다. 한 명이 내리는데 마치 북극곰 같이 키가 크고 건장한 남자였다. 막룡은 다가가 잠시 그를 끌어 안았다. 러시아어로 몇 마디 친숙하게 교담을 나누는 것이었다. 양이동 모녀를 다가오게 했다.

“이 쪽은 러시아주 카자흐스탄 군사기지 가노비치 대령, 나의 옛친구. “

막룡은 통역해서 그들을 한 동안 소개했다. 차를 탄 후 막룡은 작은 목소리로 양이동에게 잠시 그들이 알게된 경과를 말해줬다.  가노비치와는 이스라엘 보안연수 시가전때 처음 알게 되었다고 한다. 두 사람은 일찍이 동부 아프리카에서 생사를 넘나들었다. 그 때 그는 아직 알파 특종대대에 속해 있었다.

장혜방이 다가왔다.

“용오빠는 러시아어도 해? 끝내주는데! “

“그 것 뿐이 아니지! 네가 듣기 싫어하지만 않는다면 아홉가지 외국어와 일곱 가지 사투리로 널 욕 할 수 있어! “

장혜방은 장난스럽게 혀를 내밀었다. 가노비치는 그들을 우르갈 군용 비행장으로 데리고 갔다. 이미 한대의 수송기가 그 곳에 기다리고 있었다.

막룡과 가노비치는 작별의 포옹을 했다. 그의 손에서 은회색의 상자 하나가 건네졌다. 십여 시간의 비행을 한 후에 수송기는 외몽고의 서비르트에 도착했다. 몽고 고원은 가을이 없어 막룡 그들 일행이 비행기에서 내렸을 때는 시베리아의 한풍이 몰려와 첫 눈이 내리고 있었다. 곧장 짐을 챙겨 여관으로 갔다.

“비행기가 어떻게 여기로 올 수 있었지? “

장혜방이 작은 소리로 속삭였다.

“러시아는 이 곳에 레이더 기지가 하나 있어. 비행기는 보급품을 운송하러 온거야. 우리는 히치하이킹을 한거지. “

“러시아가 외몽고 레이더 기지에서 뭘 하는거야? “

“주임무는 우리 나라 동북의 탄도 미사일을 감시하고 데이터를 수집하는거지. 일단 유사시에 그들의 요격 미사일 계통의 경보를 제공하는거야. 그들을 향한 우리의 발사 유도탄 진행에 대한 네비게이션이랑. “

“그들은 좋은거야 나쁜거야! “

“우리 나라도 신장 청해에 똑 같은 일을 하는 레이더 기지가 있어. 우리의 그 곳에 있는 탄도 마사일은 러시아만 조준하는데 그치지 않고 대부분은 유럽쪽을 향해 있지. 사람은 가끔씩 서로의 목을 누르고 있어야 비로서 잠을 푹 잘 수 있거든! “

양이동은 여전히 즐겁지가 않은 듯 했다. 막룡은 다가가 그녀의 어깨를 감싸 안았다.

“아직 화난거야? “

“내가 뭐가 화났다고! 아! 황가거의 아들을 죽였으니 이후에 어떡해야… “

막룡은 그녀의 말이 끝나기를 기다리지 않고 그녀의 이마 위에 가볍게 입맞춤을 했다.

“누나, 걱정마! 우리 오래 지나지 않아 돌아갈 수 있을거야. 고구(高俅)가 죽자 고아내(高衙内)는 한 푼의 값어치도 없게 되었거든! “

[역주] 고구(高俅)는 북송 휘종 때의 관료로 수호전의 악역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수호전에서의 이야기는 고구의 양아들인 고아내(高衙內)가 임충의 처를 탐내며 상사병에 걸려 죽으려하자 고구가 임충을 모함하여 유배를 보내고 죽이려 하게되어 임충이 양산박으로 들어가게 된다.

지난 번 양가가 식사를 한 이후, 한건은 늘 심영을 쫓아 다녔다. 심영은 처음에는 양가 집안의 얼굴을 봐서 잠시간 대응을 했지만 후에는 그리 좋은 얼굴을 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이 집안 사람들은 공동으로 매달렸다. 물론 심영의 차가운 마음을 어찌할 수 없는 것이 꿈쩍을 하지 않는 것이었다. 한건 자신의 이론에 따르면 심영은 그에게 이러면 이럴수록 심영이 그에게 이미 흥미가 있다는 것을 설명해 준다는 것이었다. 다만 체면과 부끄러움에 이러는 것이다. 한건은 더욱 공을 들였다. 매번 만날 때 마다 액세서리 선물이나 신선한 꽃 등 사무실 상하층으로 모두 알려지도록 시끌법적하게 하는 것이었다. 천천히 심영 역시 그를 아예 상대하지 않으려 했다. 그는 마치 공기 마냥 여기저기서 나타났다. 자신의 뒤를 마치 하인처럼 쫓아 다니며 이것 저것 이야기를 계속 하는 것이었다. 그냥 그에게 대답을 하지 않았다. 한건은 자신의 노력이 쓸데 없는 것이 아니라고 한동안 흥분하는 것이었다.

막룡은 계속 소식이 없었다. 심영의 심정은 가면 갈수록 엉망이 되어갔다. 이 때 사무실에서 안탕산으로 삼일 동안 야유회를 가게됐다. 그녀는 근본적으로 갈 생각이 없었다. 심성이 딸에게 가서 기분전환이라도 하라고 부축여 심영 또한 신청을 할 생각을 하게됐다. 부서 사람들은 삼개 조로 나누어 가게됐다. 앞에 두 개조는 비교적 사람이 많아 심영은 삼조에 들어갔다.

한붕은 팀원 십여 명을 데리고 여행사의 버스에 올랐을 때 한건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한붕 또한 의외였던 것이다.

“이 자식이 왜 온거지? 이건 우리 부서 내부 조직을 위한 것인데 식구를 데리고 가는 거는 허용할 수 없지! “

그는 수하들이 오해를 할까 걱정했다.

“아버지 화내지 마요. 나도 내 차비를 지출했어요. 내 것뿐만 아니라 아버지 것도 제가 냈어요. “

“정말? “

“그럼 당연하죠. 아버지 거랑 제거랑 모두 여행사에 냈어요. 못 믿겠으면 가이드에게 물어봐요. “

가이드에게 가보니 정말 한건이 두 사람의 돈을 냈다는 것을 보증했다. 수하들 또한 한건을 거들며 말해준다. 한붕 또한 아들의 목적을 아는지라 수긍할 수 밖에 없었다.

안탕산 아래 사성급 호텔에 숙박을 하고 심영은 한붕 등의 사람들과 조국의 대산하를 관광하기 시작했다. 이튿날 한건이 와서 계속 같이 다니며 백방으로 비위를 맞추며 지냈다. 심영은 분명 어떤 흥취도 없는 듯 마지못해 상대하는 것이었다. 한붕이 눈으로 직접 보니 불금 아들이 안스러웠다. 정황이 심상찮았다.

다음날 이곳 저곳을 구경한 후 여정이 모두 끝나고 저녁에는 자유시간이었다. 한건은 심영에게 노래방을 가자고 초청했다. 심영은 자신은 방안에서 쉬고 싶다며 거절했다. 샤워를 마친 후 무료함을 느껴 밖을 한 번 둘러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부지불각 중에 한 술집에 닿았다. 이 안은 다른 술집과 같은 시끄러움과 번잡함이 없이 매우 조용한 곳이었다. 심영은 홍주를 시켰다. 한 편으로 술을 마시며 무료한 시간을 달래며 다른 한 편으로는 술집 TV를 통해 방송되는 뉴스 프로그램을 봤다.

술을 들자 시름만 더욱 깊어져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몇 잔을 더 마시고 있었다.

“영아씨! 여기 있었네요. 나 한참 찾았어요! “

볼 필요도 없이 다가오는건 한건이었다. 그가 항상 스스로 쫓아오는 것에 익숙한 심영은 대단히 얄미워했다.

한건은 심영을 노래방으로 초대한 것이 실패하자 자신 또한 다른 흥취가 없었다. 방안에서 한동안 멍하니 있다가 다시 심영이 보고파진 것이었다. 전화를 해보니 방안에 아무도 받지를 않았다. 호텔 직원에게 물어보니 심영이 밖으로 나간 것을 알 수 있었다. 즉시 주위 모든 가게를 수색하기 시작하여 이 곳에 어렵게 닿았던 것이다.

한건도 홍주를 시켰다. 청산유수와도 같이 쓸데없는 이야기를 늘어놓기 시작했다. 심영은 듣고는 있었으나 마음이 이 곳에 있지 않았다. 이 때 TV 속에서 긴급 속보가 나왔다. 바로 막룡의 지명수배령이었다.

심영은 일순간 얼이 빠졌다. 바로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한건은 말을 하는데 한동안 심영이 아무런 반응이 없자 뚫어지게 TV를 같이 봤다.  TV 속에서 전해오는 그 범죄자들의 악행은 혀를 내두르게 했다.

“영아씨! 무서워 마요! 저런 폭도들은 잡히면 바로 총살될테니! “

심영은 여전히 그 곳에 얼이 빠져 있었다. 마치 귀신에 홀리기라도 한 듯 얼굴이 창백했다. 한건은 일시지간 어쩌면 좋을지를 몰라 하다가 급히 대퇴부를 몇 번 두들겼다. 주머니 속에 들어 있는 물건은 미혼약이었다.

이전에 한건이 늘상 KTV를 다닐 때 나이트클럽에서 쓰려고 손에 넣은 것이었다. 보아서 맘에 드는 아가씨들에게 몰래 기회를 보아 약을 쓰고는 했던 것이다.

상대 여성이 지각을 잃기를 기다려 방으로 안고 데리고가 한바탕 씹질을 하는 것이었다. 일이 끝난 후에는 바지를 잽싸게 추켜 올리고 도망가버리면 끝이었다. 이러한 일이 그에게 적지 않게 일어나는 일이었으므로 소위 미혼약을 계속해서 휴대하고 다녔던 것이다. 하지만 그는 이전에는 이러한 방식을 심영에게 써보려고 생각했던 적이 없었다.

한건은 심영을 잠시 바라봤다. 그녀는 오늘 분홍색의 블라우스를 입고 있었다. 눈처럼 하얀 팔과 목이 드러나 있었고 가슴 앞으로는 풍만한 젖가슴이 불룩 튀어나와 사람을 홀리는 곡선을 그리고 있었다. 하반신은 몸에 꽉 끼는 청바지를 입고 있어 엉덩이의 풍성함과 긴 다리를 돋보이게 하고 있었다. 아름답기 그지없는 얼굴은 비록 이 순간 창백하긴 했지만 오히려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더욱 가련함을 불러 일으키게 했다. 심영의 그에 대한 냉막함을 이제 그도 명백히 알고 있었다. 본래는 자신의 매력으로 그녀의 마음을 움직이려 했지만 보아하니 힘들듯 싶었다.

한건은 깊이 숨을 들이마셨다. 주위를 살펴 아무도 모르게 미혼약을 꺼냈다. 심영은 아직도 TV에 시선을 고정시키고 있었다. 살짝 그녀의 잔에 집어 넣었다. 옛날의 대단히 숙련된 동작은 어디로 가고 이 순간은 약간 경직되어 있었다. 미혼약은 분말형이라 술 속에서 매우 빠르게 융화되어갔다.

“막룡에게 큰 일이 벌어졌어! “

비록 어느 정도 마음 속으로 준비는 하고 있었지만 TV 속에서 말하는 모든 것은 그녀가 믿고 있는 막룡이 아니었다. 입안이 바싹 마르는 것이 느껴졌다. 심영은 술잔을 단숨에 들이켰다. 얼마 지나지 않아 뇌가 어지럽고 무게의 중심이 잡히지 않았다. 한 줄기 강렬한 잠이 쏟아져왔다. 술집 테이블에 엎어진 채 의식을 잃어갔다.

한붕은 면도를 할 준비를 하며 일찍 쉬려했다. 자신의 면도기 날이 상한 것을 발견했다. 호텔에서 제공하는 일회용 면도기를 그는 내켜하지 않았다. 한건 것을 가서 가져오는 것이 나을 듯 했다. 그의 비용을 아들이 냈기 때문에 그의 방은 직원들과 같은 층에 있지 않았다. 한붕과 한건 부자는 둘 다 방이 삼층에 서로 이웃해 있었다. 몇 번 문을 두들겨도 없는지 대답이 없었다. 다시 발코니로 돌아가 두어번 정도 소리를 질렀지만 반응이 없었다.

아들이 나갔다는 것을 알자 그가 언제 돌아올지는 모르지만 기다리기로 했다. 두 방의 발코니 역시 이어져 있어 거리가 일미터도 되지 않았다. 한붕은 비록 오십대의 나이지만 평상시 운동을 꾸준히 한 몸이었다. 따라서 아직 몸이 민첩했다.

난간을 넘어 한 걸음을 뻗으니 건너편 베란다였다. 난간을 움켜 잡고 뛰어 넘었다. 호텔방의 구조 배치는 별 차이가 없었다. 객실의 창문이 베란다에 붙어 있었다. 그리고 창문 바로 옆으로 작은 문이 하나 있어 객실손님들이 자유롭게 베란다를 드나들도록 되어 있었다.

현재 작은 문은 닫혀 있었다. 하지만 창문은 열려 있었다. 한 줄기 미약한 불빛이 창문 커튼 갈라진 틈으로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한붕은 창문으로 들어가 면도기를 가져나올 생각이었다. 그리고 정문을 열고 나오면 되는 것이었다. 막 창을 열려다 창문커텐의 갈라진 틈 사이를 흠칫 봤다. 아들이 한 여자를 안은 채 들어 오고 있었다. 여자를 침대 위에 내려 놓더니 객실의 메인 불을 환히 켰다.

“이 놈의 자식이 여기서도 얌전히 못 있고! “

하지만 젊을 때의 아직 경망함을 그 역시 이해 못 할 바는 아니었다. 그냥 모른 척 돌아가려고 했다. 돌아서려다 흘낏 다시 보고는 대단히 놀랐다. 여자는 바로 심영이었다. 거기에 정신을 잃은 듯 누워 있었다.

한건은 침상에 누워 있는 심영을 바라보며 파도가 용솟음치듯 심장이 뛰고 있었다. 꿈에도 그리던 정인이 자신의 침대에 누워 있는 것이었다. 반항할 능력을 상실한 채 말이다. 술기운과 미혼약의 영향인지 아름다운 얼굴에 일편 사람을 뜨겁게 만드는 붉은 기운이 사출되고 있었다. 머리를 내려 냄새를 맡으니 그녀 신상의 유향이 사람의 가슴을 시원하게 적시는 것이었다. 발기된 육봉이 바지 속에서 약간은 아픔마저 주고 있었다. 심영의 얼굴을 한 번 쓰다듬고는 즉시 거두어 들였다. 심장이 미친 듯이 뛰는 것이 그녀가 깨어나면 어찌할지 모를 일이었다. 일단 걱정이야 나중 일이고 먼저 먹고나서 생각할 일이었다. 나무로 배를 만들어 버리고 난 뒤의 일이고 죽은 돼지는 뜨거운 물에 데일 것을 걱정하지 않는 법이었다.

한건은 먼저 자신의 의복을 몽땅 벗었다. 꺼덕거리는 단단해진 육봉을 잡고 침상 위로 뛰어 올랐다. 심영의 신상에 엎어진 채 먼저 그녀의 요염하게 적셔져 있는 붉은 입술을 한 동안 빨았다. 일어나 앉더니 그녀의 상의를 입은 채로 봉긋 솟아 올라있는 젖을 주물렀다. 비록 옷으로 가려져 있었지만 한결같이 부드러운 질감과 함께 사람을 놀라게 하는 탄성이 느껴졌다. 심영을 부축여 일으켜 그녀의 블라우스와 신발을 벗겼다. 그녀는 현재 조금의 지각도 없이 한건이 하는대로 가만히 있었다. 현재 그녀의 상반신에는 엷은 분홍색 브래지어만이 있을 뿐이었다. 한건은 깊은 젖가슴골을 위아래로 한 번 핥았다. 그런 후 브래지어의 후크를 끌렀다.

한붕은 심영이 아들의 침범에도 전혀 반항을 하지 못하는 것을 발견했다. 분명 술에 만취했거나 혹은 약물에 당한 것이 틀림없었다.

“쌍놈의 새끼! 대담하게 일을 저지르다니! 이건 약물에 의한 강간이야! “

막 뛰어 들어가 저지를 시키려 할 때, 심영의 브래지어가 벗겨졌다. 한 쌍의 눈처럼 하얗고 수정같이 매끄럽고 부드럽기 그지없는 젖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비록 똑바로 누은 상태였지만 의젓하게 옹골지게 솟아 있었다. 한건은 마치 며칠 굶은 아이처럼 게걸스럽게 빨기 시작했다. 한붕은 원래의 생각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뚫어지게 안쪽 정황을 바라보는 것이었다. 아들이 심영의 젖을 빠는 모습을 보자 그 역시 무의식 중에 침이 마르는 듯 입술을 핥았다.

희고 매끄러운 젖을 한바탕 맛을 보더니 몸을 뒤로 무르더니 심영의 양말, 청바지 그리고 팬티까지 벗겼다. 긴 다리를 벌리고 머리를 가운데 들이 밀고는 살펴보기 시작했다. 한건은 여인의 보지를 본 적이 있었다. 그 자신도 얼마나 많은 보지를 봤는지 기억 못 할 정도였다. 그러나 그는 심영의 보지가 가장 예쁘다고 자신있게 말 할 수 있었다.

부드럽기 그지없는 보지 둔덕 위쪽으로 수십 가닥의 곱슬곱슬한 보지털이 나있었다. 연한 분홍색 둔덕에는 매끄러운 음순이 꼬옥 입구를 닫고 있었다. 손을 가져가 화사한 보지 구멍을 열어 젖히니 안쪽 부드러운 살점이 눈 앞에 수줍게 모습을 드러냈다. 코를 가져다 대고 냄새를 맡으니 그녀 막 샤워를 한 후라 그런지 한 줄기 청향한 비누 냄새만이 나는 것이었다. 혀끝을 이용하여 보지 구멍을 핥기 시작했다. 동시에 손가락으로 살금살금 음핵 위를 자극을 가했다. 공들인지 얼마 지나지 않아 심영의 낭탕한 보지에 물기가 느껴지며 미끌미끌해졌다. 그것이 심영의 애액 때문인지 아니면 한건의 침 때문인지는 모를 일이었다.

한건은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는 듯 몸을 들어올려 심영의 한 쌍 옥으로 빚은 듯한 다리를 어깨 위로 걸쳤다. 높이 건들거리며 발기한 육봉을 보지 구멍에 조준했다. 엉덩이를 밀어 깊이 저 심연의 밑바닥까지 내려갔다. 한건은 그 쾌감에 깊은 숨을 들이 마셨다. 심영의 보지는 정말 신선하기 그지 없었다. 보지구멍이 탄성 충만하게 겹겹이 자신의 육봉을 둘러싸며 조여오는 것이 그 맛을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다.

적지않은 경험을 통해 보아하니 심영은 처녀는 아니었다. 한건 또한 지나친 기대는 하지 않았었다. 그는 처녀 콤플렉스에 집착하는 성격이 아니었다.

한붕은 창 밖에서 일절 모든 것을 보고 있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미 단단해질대로 단단해진 육봉이 잠옷 바지를 한껏 내밀고 있었다.

한건이 맹렬하게 씹을 하고 있는 사이 심영의 절대적으로 아름다운 육체가 그에게 미증유의 자극을 주고 있었다. 삼사분 정도의 공을 들인 끝에 비로서 뜨거운 정액을 심영의 낭탕한 보지 속에 쌀 수 있었다. 사정 후 그는 일어나지 않고 계속 심영의 몸 위에 엎어져 있었다. 상하로 손이 심영의 육체 곳곳을 주무르고 있었다.

이 때 침대 머리에서 전화벨이 울렸다. 한건은 내키지 않았지만 수화기를 들었다.

“누구야! … 지금요…? 좋습니다! 내가 내려가죠… “

원래 한건은 호텔에 약간의 지역 특산물을 사달라고 의뢰한 것이었다. 돌아가서 왕연과 한빙에게 줄 선물을 준비한 것이었다. 호텔에서 이미 준비가 다 됐다고 그에게 가져가라는 것이었다. 한건은 내키지 않았지만 방금 결전에 자기 자신에게 약간 불만도 있었던지라 가는 김에 비아그라라도 몇 알 구해와 다시 전투를 치룰 생각이었다. 서둘러 옷을 차려 입고 밖으로 나가는 것이었다. 방금 각도의 문제로 인해 한붕은 심영의 보지가 어떤 모양인지 자세히 보지를 못했었다.

“잠시만 들어가서 볼까… 안돼… 그냥 한 번만 보는거야… 지금 지각이 없으니… 하지만 너는 공무원 집단을 이끄는 수장이… 하지만 이 기회를 놓치면 평생 후회를… 그냥 딱 한 번만… 그리고 바로 나오는거야… “

최후에는 이를 악물며 창문 커텐을 제끼고 안으로 들어갔다.

심영은 여전히 적나라한 나체의 모습 그대로 침대에 누워 있었다. 마치 어떠한 방어조차 되어 있지 않은 보루와 같은 모습으로 적의 점령을 기다리고 있는 것 같았다.

“배려라고는 눈꼽 만큼도 없는 놈! 나가면서 시트라도 덮어주지… 감기 걸리면 어쩌려고! “

불빛 아래 심영의 눈과 같이 하얀 피부가 수정과 같이 투명하기 그지 없었다. 양 다리는 여전히 활짝 벌려져 있었다. 방금 씹질을 당한 낭탕한 보지에는 그 흔적이 낭자했다.

분홍색의 보지구멍은 아직 완전히 닫혀 있지 않았다. 아들의 정액이 서서히 흘러 나오고 있었다. 손으로 살며시 젖 위를 누르니 탄성이 아주 풍부했다. 계속 더듬어가니 허벅지의 피부가 매끄럽기 그지 없었다. 최고급의 비단도 이렇게 부드럽지는 못할 것이었다. 청춘의 활력이 충만했다. 정액으로 가득찬 보지는 음탕스럽기 그지 없었다. 경솔하게 건드려 본 것이 한붕의 이성과 최초의 결심을 무너뜨려 버렸다.

한붕은 고개를 돌려 문 입구를 바라봤다. 잠옷바지를 내리니 단단한 육봉이 튀어 나오듯이 뛰쳐 나왔다. 심영의 몸 위로 엎드리며 낭탕한 보지 속으로 바로 들어갔다. 귀두가 잠시 후 자궁에 닿았다. 아들의 정액이 윤활유가 되어 미끌미끌하기 그지 없었다. 아들이 곧 돌아올 것이다. 한붕은 최대한 속도를 냈다. 손으로 심영의 둥근 젖을 힘주어 주물렀다. 다른 손은 그녀의 머리를 받치고 아름다운 얼굴을 바라보다 붉은 입술에 키스를 했다. 곧 백 몇 번 정도의 좆질 끝에 정액을 발사하고 바로 육봉을 빼냈다. 즉시 잠옷 바지를 챙겨 입고 원래의 자리로 돌아갔다. 베란다 난간을 넘어 왔을 때 아들이 문을 여는 소리가 들려왔다.

자신의 방으로 돌아온 한붕은 긴장상태였다. 심장이 극렬하게 박동을 치는 것이 마치 폭발할 것만 같았다. 신체 역시 멈추지 않고 떨고 있었다. 놀랍게도 이러한 일을 저지른 것이었다. 깊이 깊이 자책을 하는 것과 동시에 어떠한 것과도 견줄 데가 없는 유쾌함을 느꼈다.

고개를 밑으로 내려 사타구니 사이를 바라보니 방금 한 번 발사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육봉이 여전히 최초의 상태와 같이 단단해져 있었다. 잠옷 바지를 내리고 손으로 상면을 만지니 축축한 것이 느껴졌다. 이 놈이 방금 자신의 며느리가 될 여인의 신체에 들어갔던 놈이었다.

이런 생각을 하자 육봉이 잠시 꿈틀 꿈틀 맥동쳤다. 영혼이 날아가고 뼈마저 삭일 쾌감이 다시 신체 속으로 유동치기 시작했다. 욕화가 다시 한 번 타오르는 것이 멈출 수가 없었다. 최나의 핸드폰에 전화를 걸었다.

“최나! 즉시 내 방으로 좀 와… 아니 지금 바로… 아주 급한 일이야! “

아주 빠르게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한붕이 살짝 문을 열고 틈을 보니 최나였다.

“국장님 무슨 일이기에 저를 찾았… 아… “

최나가 무슨 반대의 말을 하기도 전에 한붕에 의해 방으로 끌려 들어갔다. 발로 문이 닫기고 그녀의 의복이 바로 찢겨졌다. 최나는 이때서야 비로서 한붕이 옷을 하나도 입고 있지 않은 것을 볼 수 있었다. 거대한 육봉이 마치 철곤처럼 건들거리고 있었다.

“국장님 뭐가 그리 급하…오늘 나 아직 샤워를 못해… 아… 아파요… “

한붕은 조금도 최나의 발버둥을 개의치 않았다. 팬티스타킹을 채 벗기지도 않고 사타구니 사이를 찢어 구멍을 내놓았다. 안쪽의 팬티를 한쪽으로 제끼고 아무 준비도 없이 직접 보지구멍 안으로 들어간 것이었다. 한붕은 미친듯이 씹질을 했다. 최나는 끊임없어 아픔의 비명을 내질렀다. 다시 최나의 신상에 한 번 발사를 하고 난 후에야 한붕은 비로서 신체가 약간 풀어지는 것이었다.

그에게 허리가 시큼하도록 씹질을 당한 최나는 보지가 부은 채 욕실로 씻으러 갔다. 한붕은 베란다로 나가 평소에 잘 피지 않는 담배를 한 개비 물고 불을 붙였다.

“이 자식은 뭐 하고 있나? “

비록 잘 알고 있었지만 한붕은 참지 못하고 베란다를 다시 넘어 살펴보러 갔다. 세심하지 못한 한건은 여전히 창을 닫고 있지 않았다. 조심스레 창문 커튼 틈 사이를 훔쳐봤다.

침대 위의 심영은 여전히 아무 지각이 없었다. 다만 지금은 몸을 뒤집어 침상 위에 엎드려 있었다. 한건은 그녀의 허벅지 위에 올라타고 있었다. 껴안은 채 올라온 엉덩이를 벌기고 뒤에서 씹질을 하고 있었다. 심영의 육체는 결국 최단 시간 내에 한붕의 욕화를 다시 점화했다. 떨어지지 않는 발길을 돌려 자신의 방으로 돌아와 욕실로 들어갔다. 아직 씻고 있는 최나를 끌어 당겼다. 최나는 수건으로 몸의 물기나 닦으려 했지만 한붕은 그녀에게 그럴 시간을 주지 않았다.

“침대 위로 엎드려! “

“국장님 그러지 말고 제가 빨아 드릴께요! “

“닥치고 하란대로 해! “

그녀를 심영과 같은 모습으로 엎드리게 한 후, 한붕 역시 아들과 마찬가지로 위로 올라탔다. 방안에서는 다시 최나의 신음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안탕산에서 돌아온 심영은 휴가 신청도 없이 삼일 동안 출근을 하지 않았다. 한붕은 역시 대단히 근심을 했다.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해 고심을 한 끝에 적지 않은 준비를 한 후 심영의 핸드폰에 전화를 걸었다.

“심영씨! 나 한붕입니다. 당신네 주임에게 들으니 삼일 동안 출근을 안했다고해서요? “

“한국장님! 집에 일이 바빠 휴가 신청을 잊었어요. 내일 바로 출근할겁니다. “

“무슨 곤란한 일이 있으면 이야기 해줘요. 내가 도울 수 있으면 바로 돕겠습니다! “

“괜찮습니다… “

한붕은 전화를 내려 놓고 자기 자신도 알아 차리기 힘든 미소를 지었다.

“이 자식이 하는 짓이 나쁘지 않군! 밀고 당길 줄을 알아! “

그는 심영이 자신의 가문에 들어올 날이 멀지 않았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심영은 핸드폰을 내려 놓자 통곡을 했다. 이 일은 그녀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것이었다. 당일 아침에 일어 났을 때 머리가 어지럽고 허리가 시큼거리고 등이 아픈 것을 느꼈다. 자신의 방이 아닌 곳에 자신이 벌거벗은 채 누워 있었다. 젖 위로는 아직도 멍자국이 있었고 아랫도리에서는 은은한 아픔이 전해져 오고 있었다. 신변에는 아직 자고 있는 역시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남자가 누워 있었다. 한건이 자신을 모욕한 것이었다.

“개잡놈! 깡패! “

손바닥으로 아직 자고 있는 한건을 때려 깨웠다. 이 때 한건 역시 문제가 엄중하다는 것을 의식했다. 그곳에 가만히 서서 심영이 때리고 발로 걷어차는대로 모두 맞았다.

“개새끼! 비열한 놈! 쌍놈! 경찰에 널 고발할거야! “

한건은 심영이 경찰을 들먹이자 즉시 손발이 바빠졌다. 심영의 면전에 무릎을 꿇으며 그녀의 허벅다리를 끌어 안았다.

“난 개새끼야! 사람이 아냐! 나쁜 놈이야! 당신이 취했을 때 당신을 범하다니! 내가 미쳤어! 하지만 나 진심으로 당신을 사랑해요! 총살을 당하든 감옥을 가든 나 모두 할께요! 하지만 이 일이 밖으로 알려지면 어쩌나 생각해봐요. 당신은 어쩌려고요? 당신 가족들은… “

심영은 이 순간 마음이 울컥하며 정말 어쩌면 좋을지를 모르는 것이었다. 그 자리에 주저 앉아 통곡하듯 울음을 터뜨렸다. 그녀 이전에는 이러한 커다란 풍랑을 전혀 만난 적이 없었던 것이다.

광활한 외몽고 초원은 이 순간 이미 겨울에 진입하고 있었다. 이 곳은 케룰렌강의 한 지류 옆에 위치해 있었다. 수면이 이미 얼어 붙었다. 멀지 않게 연이어 있는 산 위로 원시의 붉은 송림이 끝없이 펼쳐져 있었다. 몽골 유목민들의 주거 천막인 파오 하나가 그 사이에 자리잡고 있었다. 옆에는 초막이 쳐져 있어 그 아래 가축들을 눈보라로부터 가려주고 있었다. 국내에서 중요 지명수배자로 지목된 막룡 그들은 이미 서북쪽으로 빠져나와 동북 변경에 닿아 있었다.

가노비치와 관련있는 수흐바트르를 통과하며 한바탕 장을 봤다. 천막, 마필, 백여 마리의 양, 위성TV, 발전기, 잡동사니, 일용용품 등을 사서 삼마차에 실었다. 적당한 준비가 끝나자 길을 따라 이 곳까지 온 것이다. 막룡은 지형을 관찰하고 지점을 선택하는 것을 반복했다. 여기는 변경에서 삼십 키로 정도 떨어진 곳이다. 인적이 드문 곳에 속해 사람이 없는 지역이었다. 국경선에도 주둔군이나 검사소 같은 것이 없이 그냥 오래된 표지석만이 경계를 나타내고 있을 뿐이다. 중국경내의 변경지역 거주민 역시 절대 이 곳을 올 리가 없었다.

장혜방은 파오 밖에서 왔다 갔다 하다가 불시에 걸음을 멈추었다. 초원의 겨울은 진짜 너무 추웠다. 일진 북방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날씨가 급변했다.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니 방금 까지 보였던 달이며 뭇 별 들이 보이지 않았다.

장혜방은 손을 비벼대며 입 속 작은 소리로 중얼거렸다.

“하루 종일 목초를 자르고 있는건가 아니면 정력 좋게 그 일을 하고 있는건가? 정말 지구인이 아닌거 아냐? 기본적으로 매일 어떻게 그럴 수 있지? 우리 엄마는 정말 평생 남자를 만나본 적이 없는 것 같이 이제는 주동적으로 용오빠 품에 안겨 다니니. 부끄러운 말이지만 이젠 엄마가 오히려 한 술 더 뜨는 것 같아. 이전에는 그래도 일을 끝낸 후에는 돌아와 나를 껴안고 자더니 지금은 직접 용오빠와 천막에 들어가 나오질 않으니. 빨리 안 끝나나? 밖은 정말 춥네! “

장혜방은 측면에 있는 작은 창 입구로 다가갔다. 안쪽의 양모 융단으로 만든 발을 들어 올리자 빛이 쏟아짐과 동시에 한줄기 따스한 기운이 전해져 왔다. 파오는 겹겹이 두터운 양모 융단으로 만들어져 비바람을 막는데 적격이었다. 중간에는 일평방 미터 정도의 화로가 있어 장작이 타오르고 있었다. 밖은 그렇게 춥건만 안은 무척이나 따듯했다. 근본적으로 모피를 입을 필요도 없었다.

양이동은 두터운 양가죽이 깔린 낮은 침상 위에 무릎을 꿇고 엎드려 있었다. 풍만한 엉덩이를 높이 치켜들고 막룡에게 안겨 후배위 자세로 씹질을 당하고 있었다. 막룡의 동작은 맹렬하고 힘이 있었다. 손은 그녀의 가슴 앞으로 뻗어 흔들거리는 큰 젖을 주무르고 있었다. 양이동은 큰 소리로 신음성을 발하며 자신의 느낌을 불시에 뱉어내고 있었다.

장혜방은 잠시 훔쳐보다 발을 내렸다.

“흥! 엄마의 침상소리는 가면 갈수록 음탕해지니, 듣는 내가 다 부끄럽네! “

멀리 황야에서 전해오는 일성 이리의 울부짖음 소리에 악룡이 그녀에게 준 몽고도를 허리춤에 빼내 들었다. 소리가 들려 온 방향으로 한 발자국을 내딛었다.

“빌어먹을 개새끼가 아직도 불복하다니! 네가 감히 온걸 보니 능력이 있는 모양이구나! 네가 동반해온 가죽일랑 이 할미가 이불을 만들어 사용하마! 냉큼 이리 달려오거라! “

며칠 전부터 몇 마리 초원의 이리들이 양떼를 노리는 것이었다. 결과적으로는 막룡 일행에게 몇 마리 이리 가죽을 제공해 주었을 뿐 아니라 풍성한 이리 고기 식사를 제공해 준 것이었다.

눈꽃이 천지를 난무하기 시작했다. 장혜방은 잠시간 버텼으나 이 곳에 더 이상은 있을 수 없었다. 저번에도 그녀 감기에 걸렸던 것이다. 막룡이 산에서 약초를 캐와 며칠을 끓여 먹었다.  맛이 쓴게 죽을 지경이었었다. 그녀는 다시는 그 맛을 보고 싶지 않았다. 상상만 해도 입안이 쓴 것이었다.

이렇게 오래 있었으니 이제 상관 안해! 파오의 작은 문 천막 주렴을 들어 올리고 안으로 들어갔다. 막룡과 양이동은 아직 끝난 것이 아니었다. 현재는 막룡이 침상에 누워 있고 양이동의 그의 사타구니 위에 기마를 타고 앉아 있었다. 양 손으로 자신의 상하로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는 엉덩이를 부여잡고 낭탕한 보지 속의 육봉을 덮은 채 움직이고 있었다. 막룡의 육봉은 너무 굵고 길었으므로 전부를 삼킬 수 없어 양이동은 조심스럽게 떨어지는 폭을 조절하고 있었다. 장혜방은 가죽 저고리를 벗으며 두 사람에게 다가갔다.

“엄마! “

“혜방! 너 어째서 안에 들어온… 아… “

양이동은 딸의 목소리를 듣고 놀라 아래로 떨어지는 폭을 조절할 수 없었다. 자신의 중량을 전부 아래로 내리꽂자 단단한 육봉이 마치 뾰족한 장창처럼 보지 속을 깊이 찌르며 자궁까지 들어갔다. 찢어지는 듯한 고통이 아랫배로부터 전해져왔다. 양이동은 고통의 비명을 지르며 뒤로 몸이 쓰러져갔다. 장혜방은 무슨 일이 발생한지 모르는채 연망히 엄마의 신체를 붙잡아 그녀가 떨어지는 것을 막았다.

막룡은 육봉이 뿌리까지 낭탕한 보지 구멍으로 들어간 것을 느꼈다. 귀두가 자궁내부로 진입하여 바짝 조임을 당하고 있었다. 강렬한 쾌감이 마치 전류와 같이 느껴졌다. 이전에 이미 심영의 신상에서 한 번 체험 했던 것과 같은 느낌이었다.

자신을 통제할 길이 없었다. 장혜방이 바로 옆에 있다는 것을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양 손으로 양이동의 옥으로 빚은 듯한 허벅지를 떠받치며 맹렬하게 육봉을 위로 쳐올렸다.

쳐대는 대로 극한까지 자궁에 닿았다. 사타구니 살과 엉덩이 살이 부딪치는 소리가 팍팍 거리며 울려퍼졌다. 몇 십번을 맹렬히 쳐대다 맹렬히 정액을 발사했다.

고통이 지나가자 양이동은 한줄기 미증유의 쾌감이 스물스물 올라오는 것을 느꼈다. 마치 화산이 용암을 분출하는 듯 싶었다. 일성 기다란 신음성 이후 딸의 신상에 기댄 채 두 눈 앞이 캄캄해졌다. 장혜방은 얼굴 가득 망연한 기색으로 일절 모든 것을 바라봤다. 몇 분 후 양이동은 정신이 돌아오자 자신이 아직 막룡의 몸 위에 앉아 있는 것을 깨달았다. 막룡은 큰 눈을 빤히 뜬 채 파오의 돔형 지붕을 쳐다보고 있었다.

막 사정을 한 육봉이 아직 빵빵한 채 자신의 낭탕한 보지 안에 박혀 있었다. 딸은 뒤쪽에서 자신을 부축이고 있었다. 부끄러움에 몸을 일으킬 생각이었다. 그러나 보지 구멍에 꽉 끼인 육봉이 마치 볼트가 너트에 끼인 마냥 박혀 있었다. 한 번의 시도로 바로 성공하지 못했다.

장혜방은 엄마가 무척이나 힘들어하는 모습을 봤다. 뒤로부터 엄마를 도와 힘껏 안아 올렸다. “뽁” 하는 소리와 함께 보지가 억지로 육봉에서 뽑혔다. 양이동은 순간 막룡의 옆으로 푹 쓰러졌다.

양이동은 침상 머리쪽에 있는 티슈를 잡으려 발버둥쳤다. 하지만 그녀의 전신이 무력했다. 장혜방이 엄마의 의사를 알아 차리고 티슈를 가져와 엄마를 닦았다. 엄마의 보지는 보기만해도 가련한 마음이 일어났다. 선홍의 보지구멍이 크게 벌려져 있었다. 육봉에 가로막혀 있던 안쪽 대량의 음액이 활짝 열려진 보지 구멍을 통해 밖으로 흘러 나왔다.

양이동은 딸의 동작을 저지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그녀의 전신은 무력하니 절정의 쾌감이 여전히 남아 있는 것이었다. 딸이 닦아 주는 보지살들이 미미하게 꿈틀대는 것을 분명히 느낄 수 있었다.

엄마를 잘 돌봐준 장혜방의 시선이 막룡을 향했다. 그의 육봉은 아직도 빠짝 곧추 서있었다. 불시에 머리를 절래 절래 흔들었다.

전에 장혜방과 여자친구들은 함께 음란CD를 몰래 훔쳐본 적이 있었다. 외국인들과 비교해도 컸고 소일본 놈들과 용오빠를 비교하는 것은 발육불량을 먼저 이야기 해야했다. 극소수의 흑인들 만이 비슷하게 비교 할만 했다. 상면에는 아직 엄마의 보지 속에서 묻어 나온 액체가 축축했다. 갑자기 엄마에게 탄복하는 것이었다. 이토록 큰 것을 받아들일 수 있다니, 만일 자신으로 바꾼다면 인명 사고가 발생할 것이었다.

이런 생각을 하자 장혜방의 얼굴이 붉어지기 시작했다. 이불을 적실 수는 없었다. 약간은 긴장한 채 또 약간은 흥분한 채 육봉을 잡고 깨끗이 닦기 시작했다. 동시에 몰래 막룡의 반응을 훔쳐봤다. 막룡은 여전히 그 곳에 멍하니 있었다.

막룡은 뜻밖에도 장혜방의 면전에서 이토록 방종하게 군 것에 대해 대단히 자책하고 있었다. 두 사람에게 이불을 잘 덮어준 장혜방은 자신의 침상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엄마와 마찬가지로 막룡의 몸 옆으로 이불 속을 파고드는 것이었다. 양이동은 딸이 막룡의 옆에서 자려는 것을 보자 입을 열었다.

“혜방아! 네 침상으로 돌아가! “

“엄마는 나 얼어 죽이려고해! 지난 번에도 혼자 자다가 감기 걸렸잖아. 나 안갈래! “

“그럼 너 엄마 이쪽으로 건너와. 넌 이제 다 큰 처녀야. 용아저씨하고 같이 자는 거는 적절치 못해! “

딸이 자다가 이불을 걷어 차는 버릇이 있는 것을 아는 양이동은 일보 물러서는 것이었다.

“귀찮게 그러지마! 용오빠는 현재 우리 아빠인데 뭐가 부적절해! “

그 이후로 장혜방은 계속해서 막룡을 아빠라 불렀다. 양이동은 일시지간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는 것이었다. 방금 전의 절정에 대다수의 체력을 소모한 탓에 잠시후 바로 잠이 들었다.

장혜방은 왜그런지 잠을 잘 수가 없었다. 방금 전의 정경이 불시에 뇌 속을 떠다니고 있었다. 엄마의 젖은 크기도 하거니와 또한 탄성이 있는 것 같았다. 엄마의 그 완미한 젖가슴은 계속해서 장혜방의 심중에 무형의 압력으로 작용했다. 반드시 아빠가 주물러줘서 커진 것 같았다. 다시 생각해보니 이전에 반 안에 남자친구가 있는 여자애들이 모두 자신보다 컸던 것 같았다. 장혜방은 자신의 판단에 더욱 확신을 갖게됐다. 이전에 인터넷에서 보았던 것이 있었는데 여인의 젖가슴은 늘상 남자에게 애무를 받으면 발육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아빠와 같이 이토록 강건한 남자라면 그 효과는 반드시 더 좋을 것 같았다. 이런 생각이 들자 장혜방은 막룡의 손 하나를 끌어다 자신의 가슴 위로 가져다 놓았다.

“혜방아! 너 뭐하는거야? “

막룡도 아직 자고 있지 않았다.

“그… 그게… 나 가슴이 아파. 아빠가 좀 주물러줘! “

장혜방이 어물 어물 대답했다.

“너 날 뭐라고 부르는거야? “

“오빠랑 우리 엄마랑 이런 사이인데 당연히 아빠라고 불러야지! “

막룡은 장혜방의 가슴을 주물러 주기 위해 몸을 옆으로 돌려 누었다. 소녀의 젖은 청신한 것이 탄성 또한 풍부했다. 사실 장혜방의 젖가슴은 같은 나이 또래 중에 절대 작은 것이 아니었다. 비록 그녀의 엄마만큼 커다란 것은 아니었지만 한 손에 딱 잡히는 것이 청춘의 숨결이 충만했다.

막룡은 그러나 즐기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 다만 빨리 끝내려 했다.

“됐어! 이 쪽도. “

한참이 지난 후 장혜방은 막룡의 손을 다른 쪽으로 이끌었다. 그녀는 한쪽은 크고 한쪽은 작은 짝짝이로 만들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됐어! 우리 이제 자자! “

“싫어! 이분만 더 ! 내가 조금 전 아빠 도와줬었잖아. 당연히 나한테 보답을 해줘야지. “

“네가 날 뭘 도와줘? “

막룡은 이해하지 못하고 물었다.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그걸 기억을 못하다니! 그… 그게… 내가 깨끗이 닦아 줬었잖아! “

장혜방은 막룡의 하체를 잠시 가볍게 두드렀다.

“아! 아빠 조금 단단해졌어! “

막룡은 머리가 터질 것 같았다.

그 날 이후 장혜방은 막룡, 양이동과 한 침상에서 잤다. 그녀의 작은 침상을 옮겨다 붙여서 커다란 침상을 만들었다. 막룡의 침상에서 장혜방은 계속 막룡을 아빠라 불렀다. 이 호칭으로 부르는 것을 그녀는 매우 좋아했다. 이러면서 그녀는 전혀 거리낌이 없이 막룡의 품 안에서 응석을 부리는 것이었다.

막룡과 양이동이 사랑을 나눌 때에도 장혜방은 밖으로 나가지 않았다. 기껏해야 그들에게 등을 돌릴 뿐이었다. 나중에는 혹은 호기심 때문에 중도에 몸을 다시 뒤집어 엄마와 막룡이 사랑을 나누는 것을 바라보기도 했다. 이전에 그녀는 또한 장홍군이 기타 여인들과 사랑을 나누는 것을 몰래 훔쳐본 적이 있었다. 그 때는 다만 구역질을 느꼈었다. 그러나 엄마와 막룡에 대해서는 대단히 아름답고 심지어 풍부한 예술적 정조마저 느끼는 것이었다. 두 사람의 완미한 육체가 일절 뒤엉키며 여성의 부드러움과 남성의 양강지기가 어우러지는 것이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었다. 화로 안에는 하루 종일 장작이 이글거리며 타올랐다. 저녁에도 방안이 환히 보이는 것이었다. 어찌됐든 막룡은 불이 켜진 채 사랑을 나누는 것을 좋아했다. 양이동의 육체를 그는 백번 보아도 물리지 않는 것이었다.

자신의 가슴 확장 계획에 대하여 장혜방은 효과가 괜찮다고 느끼고 있었다. 최소한 그녀 자신은 그렇게 여겼다. 매번 사랑을 나눈 후 양이동이 지쳐서 잠에 빠지면 장혜방은 막룡을 끌어 당겨 자신의 젖을 안마하도록 했다. 막룡 또한 천천히 배합하기 시작했다. 이미 이전의 부자연스러움이 없어져갔다. 이전에는 속옷 위로 안마를 하는 것이었지만 차차 직접 손을 속옷 안으로 집어 넣어 젖을 주무르는 것이었다.

치료효과의 증가를 위해 매번 장혜방은 막룡에게 더 주물러달라고 했다. 동시에 안마를 받을 때 그녀는 아주 기분이 좋았기 때문이다. 풍만하게 솟아 오르는 젖이 막룡의 손 안에서 각 종 모양으로 반죽이 빚어지는 것을 느끼면 호흡이 가빠왔다. 특히 자신의 작은 보지 구멍이 젖어오면서 쑤셔왔다. 장혜방은 몰래 손을 보지 위에 놓고 마찰을 했다. 손 끝으로 보지 구멍을 가볍게 미끄러 뜨렸다. 때로는 심지어 막룡의 한 쪽 다리를 자신의 사타구니 사이에 놓고 마찰을 했다. 장혜방의 이러한 작은 동작을 막룡은 다 알고 있었다. 양이동의 장점을 전부 계승한 이 미소녀에게 그 역시 강렬한 욕화를 느끼는 것이었다.

한 번은 몰래 엄마의 젖과 자신의 것을 비교해 본 적이 있는데, 장혜방은 또 다른 문제를 발견했다. 엄마의 유두는 동그랗고 화사한데다 살짝 돌출되어 있는 것이었는데 자신의 유두는 굉장히 적은데다 안으로 함몰되어 있었다. 이 순간 장혜방은 긴장하며 뇌 속이 어지러워지기 시작했다. 미관의 영향 뿐만 아니라 이후 아기를 낳았을 때 수유의 문제도 있으니 이것은 그냥 넘어갈 문제가 아니었다.

시간이 해결해줄 문제라고 마냥 기다릴 일이 아닌 것이었다. 그런 후 평시에 막룡과 엄마가 사랑을 나눌 때 세밀히 관찰하니 막룡이 엄마의 젖꼭지를 빠는 것을 좋아하는 것이었다. 혀끝으로 유두를 희롱하기도 하고 심지어 이빨을 이용하여 유두를 물고 밖으로 주욱 빼는 것이었다. 유두를 길게 잡아 당긴 후 갑자기 풀어 놓는 것이 마치 고무줄 놀이를 하는 것 같았다. 이전에 그녀는 막룡을 젖을 뗀 어린아기 같다고 놀리고 했는데 현재 보아하니 이것이 문제를 해결할 관건인 것 같았다.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속속들이 알아냈다. 장혜방은 갑자기 난처함에 얼굴이 붉어졌다. 자신이 막룡에게 젖을 안마하게 하는 것도 겨우 한 일인데 다시 자신의 유두를 빨아 달라는 것은 너무 과한 것 같았다. 장혜방은 계속 심사숙고하며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생각했다.

하루는 막룡과 양이동이 다시 사랑을 나누었다. 막룡은 승천하는 용과 같이 맹렬한 호랑이 같이 매 한 번 찌를 때 마다 자궁 끝 까지 찔러댔다. 양이동은 낮에 많은 일을 해서 지쳐서 일찍이 용서를 빌며 항복을 했다. 막룡은 사랑하는 여인이 자신의 사랑을 받아들일 힘이 없는 것을 보고 비록 한창 흥이 올라있긴 했지만 꾸욱 참으며 육봉을 빼냈다. 양이동은 이 시간 이미 혼절하듯 잠에 빠져 있었다. 막룡은 몸을 뒤집어 장혜방을 품에 끌어안고 젖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아빠가 자신을 안마할 때 편하게 하기 위하여 장혜방은 현재 모두 벗어 던지고 팬티만을 입고 있었다.

오늘은 이전과 달리 아빠가 주동적으로 자신의 젖을 주무르기 시작한 것이었다. 손동작도 크고 들리는 숨소리도 거칠었다.

방금 엿들은 바로 인해 장혜방은 아빠가 엄마의 보지 안에 사정을 못한 것을 알고 있었다.

아빠 반드시 참기 어려울 것이다. 장혜방은 즉시 이것이 절호의 기회라는 것을 인식했다. 어떠한 희생을 치르더라도 꼭 하리라 마음을 다잡았다. 하반신을 난로의 불빛 쪽으로 조정했다. 자신의 여린 젖을 아빠의 입 안으로 밀어 넣었다. 막룡은 이러는 것에 놀란 듯 잠시 흠칫하더니 젖을 입에 넣고 빨기 시작했다. 천천히 손을 장혜방의 둥그런 엉덩이 위로 가져가더니 주무르기 시작했다.

장혜방은 가슴을 내밀며 아빠의 머리를 안아 그가 편히 하도록 했다. 매번 아빠가 엄마의 젖을 빨 때면 엄마가 항상 작은 소리로 음음 거리기에 이상해 했었는데 원래 손으로 주무르는 것 보다 입으로 빨아주는게 훨씬 좋은거구나! 다리가 아빠의 사타구니에 무심코 접촉됐다. 그의 육봉은 여전히 빵빵하고 단단했다. 손을 밑으로 내밀어 가볍게 쥐고 흔들었다. 장혜방은 마음 속으로 그가 자신의 젖을 빠는 것을 돕고 있으니 자신은 육봉을 주물러 도와주므로써 복숭아를 선물 받고 자두를 답례 하는 것이니 아빠가 서운치 않게 하려는 것이었다. 장혜방의 신선하고 부드러운 젖과 매끄러운 작은 손은 막룡에게 강렬한 자극을 주었다. 십분 정도 후에 놀랍게도 절정에 달했다. 정액을 장혜방에 손 안에 쏴버린 것이었다.

그 날 이후 양이동이 잠들고 나면 막룡은 장혜방을 끌어안고 젖을 빨고 주무를 뿐만 아니라 쌍방의 신체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대단한 흥분과 자극을 느꼈다. 장혜방은 주동적으로 막룡에게 자신의 첫키스를 선사했다. 정도가 심해지자 막룡은 최종적으로 손을 장혜방의 어린 보지 위까지 손대기 시작했다. 막룡은 장혜방이 자기 손으로 하는 것에 비해 보다 높은 자극과 뚜렷한 고조를 주었다. 비록 감히 처녀막을 상하게 할까봐 보지 구멍 속을 파지는 못했지만 십분 기교를 발휘하여 음핵을 자극해 그녀로 하여금 평생 처음으로 맞이하는 첫번째 성의 절정을 맛보게 했다. 장혜방은 아예 팬티마저 입지 않는 것이었다. 막룡과 적나라한 알몸으로 서로 끌어 안는 것이었다.

그녀는 가르쳐주지 않아도 스스로 숙달을 해갔다. 위로는 아빠와 혀를 뒤엉켜 빨며 중간에는 아빠에게 젖을 주물라고 하고 아래쪽으로는 그의 커다란 육봉을 가지고 자신의 어린 보지 위를 마찰하는 기교까지 발휘하는 것이었다. 매번 두 사람은 모두 절정에 달했다. 양이동은 두 사람의 수작을 눈치챘다. 그러나 저지 시키지 않고 짐짓 모른 체 하는 것이었다. 자신이 또한 막룡을 철저히 만족을 못 시켜 주고 있으니 마음 속으로 다만 성기 결합만 아니면 괜찮다고 위로하는 것이었다. 이 인가를 찾아 볼 수 없는 황량한 초원 위에서는 일절의 윤리가 타파되기 쉬운 것이었다.

손옥려는 부친을 본 후 USB를 건네 주었다. 최고검찰원 원장인 손충문은 이것을 대단히 중시했다. 또한 조사를 진행하다보면 매우 많은 위험과 저항을 받으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황가거는 정계에 수십년간 몸을 담은 교활하고 간사한 인물이었다. 문하생들이 전국의 상하 관리로 퍼져있어 전신을 움직이고 있었다. 북경의 연수반으로 진행했다가는 풀을 건드려 뱀을 놀라게 할 수가 있었다. 전국공검법정조의 임원들로 조사를 하게했다. 또한 손옥려를 남게하여 정조의 인원들을 엄격히 심사하도록 했다. 절대적으로 충성이 확실한 사람만 확보하는 것이었다.

먼저 바깥 주변부터 차츰 차츰 그들 내부로 침투해 들어갔다. 황가거의 능력을 일단 관찰했다.  그는 가지고 있는 증거를 극단적으로 훼멸시키는 조치를 취했다. 따라서 매 일보가 살얼음을 걷는 것 마냥 신중할 수 밖에 없었다. 진전 또한 대단히 느릴 수 밖에 없었다. 손옥려는 이미 막룡 그들이 무고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갑자기 그들이 걱정되기 시작했다. 당초 막룡의 철혈 수단은 다만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것일 수 밖에 없었다. 황가거에게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지 않기 위해 그들에게 내려진 지명수배령을 철회할 수는 없었다. 막룡은 반드시 발각되지 않고 잘 숨어 있을 것이었다. 만일 발각된다면 자신의 손에 의할 것이었다. 당연히 만일 막룡이 정말 그녀의 손 안에 떨어진다면 반드시 혹독하게 코를 비뚤어 퉁퉁 붓게 해줄 것이었다.  손옥려는 이러한 생각을 한 번에 그치지 않았다.

심영과 한건의 약혼식이 왕후호텔에서 성대하게 거행됐다. 양가의 사람들과 지근 거리의 친척들이 모두 모였다.

심람을 제외한 거의 모든 사람들이 대단히 즐거워했다. 그녀는 계속 막룡이 무고하다고 믿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언니에게 돌아올 것이라고 믿었다. 두 사람은 천생연분이다. 한건에 대해서 심람은 마음 속으로 얄미워 하고 있었다. 완전히 재벌2세를 하나로 집대성한 것처럼 보이는 것이었다. 따라서 결점이 완벽하게 표본이 되고 있었다. 마치 기생충과 폐기물의 교과서와도 같았다. 약혼식 당일 날 학교에 일이 있다고 핑계를 댔지만 심성은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 온갖 잔소리를 들은 채 끌려 나올 수 밖에 없었다.

심영은 기왕에 이미 한건에게 몸을 더럽힌데다 막룡은 지명수배가 된 채 생사가 불명한 것이었다. 다시 한건이 죽을둥 살둥 매달리고 부친 또한 무차별적인 폭격으로 설득을 하니 무지몽매하게 한건과의 약혼을 승낙했다. 이렇게 결정을 하고 나니 그녀 역시 어쩔 도리가 없었다. 심씨 집안에서 가장 즐거운 사람은 심성이었다. 약혼식 당일 날 한붕이 그에게 암시하길 반드시 그에게 부국장 자리를 약속한 것이었다.

약혼식이 끝난 후 한붕은 사무실로 돌아가 야근을 해야 한다 말하고 차를 몰고 바로 떠났다. 최나의 집안 거실 안은 불이 켜져 있지 않았다. 다만 몇 개의 벽전등만이 밝혀진 채 블루스 곡이 흘러 나오고 있었다. 한붕과 최나는 꼬옥 끌어 안은 채 춤을 추고 있었다.

최나의 남편 위홍복은 소파 위에 비스듬히 기대어 앉아 있었다. 단지 수면제에 의해 잠들어 있을 뿐이었다. 이 시각 그는 마치 한 명의 관중인양 조용히 있었다. 지난 번 일 이후로 한붕은 최나에게 자주 그에게 약을 쓰도록 했다. 그가 잠든 후 한붕은 최나와 씹을 하곤 하는 것이었다.

한붕의 수면제는 효과가 대단히 좋았다. 그들이 씹을 하며 무슨 짓을 하든 최나가 천지를 진동할 듯 불러도 위홍복은 죽은 사람 마냥 깨어나지를 않았다. 자신의 남편 면전에서 씹질을 당하는 것에 최나는 대단히 흥분하는 것이었다. 한붕 역시 이런 감각을 좋아했다.

두 사람은 몸을 부비며 치크 댄스를 추는데다 게다가 옷을 입고 있지 않았다. 최나는 한붕의 목을 두르고 한붕은 한 손으로는 최나의 허리를 두르고 다른 손으로는 그녀의 풍만한 엉덩이를 받친 채 자신의 몸으로 끌어 당기고 있었다. 한붕의 단단히 발기한 육봉이 최나의 낭탕한 보지 속으로 삽입되어 있었기 때문에 그들의 이동 폭은 매우 좁을 수 밖에 없었다. 불시에 멈춰서서 음악에 따라 엉덩이를 흔들거나 혹은 가벼운 목소리로 교담을 나누었다.

“국장님! 자기 이전에 비해 더욱 세졌어요. “

“이전에는 내가 안 셌다는거네! “

“음… 더욱 세졌다는거죠… 특히 요사이… 자기 거의 매일 한 번 씩은 날 건드니… 때로는 그치지 않고… 그 날은 더구나 세 번씩이나 씹질을 해서… 내 보지가 퉁퉁 부었었잖아요… 게다가… “

“게다가 뭐? “

“... 자기… 자지가 이전보다 더 커진 것 같아… 들어오면 꽉차는 느낌이… “

한붕은 듣고 하하 거리며 큰 소리로 웃음을 터뜨렸다. 그 때 이후로 그 보건품 사장과 알게 된 후 두 사람은 매우 빠르게 친구가 되었다. 그는 비싼 정력제를 사가는 최대 바이어가 되었다. 당연히 사장 또한 그에게 적지 않은 우대를 해주었다. 그에게 흥미로운 용품들을 주는 것이었다. 하지만 한붕은 아직 사용을 해보지 않았다. 그는 그런 소일본의 AV에서나 보는 기계에 별로 흥미가 없었다. 한붕 또한 자신의 성욕이 더욱더 커졌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하루에 한번씩 발사를 하지 않으면 전신이 찌부둥했다.

“최나야! 사무실 진주임의 정년퇴직 수속은 승인이 되었어! 내일 회의 때 내가 선포하고 동시에 네가 신임 사무실 주임의 직위로 발탁될거야. “

최나는 잠시 약간은 감상에 빠지며 한붕을 꼭 끌어 안았다.

“당신 내가 주임이 되었다고 날 모른 척 하지는 않는거지! “

“그럴리가! 오히려 자기 사무실이 바로 아래층이니 내가 전화하면 부르자마자 달려와야해. 설령… “

“설령 자기가 은퇴하더라도 내 보지가 먹고 싶다고 하면… 전화만 하면 나 즉시 자기 집으로 달려갈거야! “

“하하! 귀여운 년! “

두 사람은 잠시 뜨겁고 습한 키스를 나누었다.

“국장님! 만일 내가 가고나면 누가 내 자리를 대체하는거야? “

“나도 그게 걱정이야. 우리 쪽에는 정말 적합한 사람이 없어. “

“그럼 외부에서 데려오는거예요? “

“그건 절대 안돼! 한 번 외부에서 데려오면 이쪽에서 자녀다 저쪽에서 친척이다 그러고 청탁해오면 아주 골치 아파져. “

“나는 한 명 골라놨는데! “

“누군데? “

“심영! “

“안돼! “

“왜요? 그 아가씨 내가 보기에는 꽤 똑똑하던데! 컴퓨터랑 외국어도 아주 잘하는 것 같고. “

“내 아들이랑 막 약혼한 사이잖아. 바로 내 비서를 삼으면 사람들이 뭐라 말하겠어! “

“국장님은 뭐가 그리 걱정이 많아요. 추천을 받으면 친한 사람도 기피하지 않는다 했으니 내일 회의 때 내가 추천할께요. “

“지금은 이런 말 그만하자고. “

“국장님 오늘 여기서 자고 갈거예요? “

“아니! 사무실로 가서 내일 회의에서 쓸 보고서 써야돼. “

“그럼 우리 침실로 가요! “

“아직 주임도 안되었는데 날 빨리 내쫓으려고! “

“나빠요! 나 정말 안할거예요! “

두 사람은 이런 말을 하며 꼬옥 끌어 안고는 안방으로 이동했다. 매 걸음마다 대단히 조심을 하는 것이었는데 육봉이 보지에서 빠질까봐 조심 조심하는 것이었다. 이틀 후 최나는 사무실 주임으로 임명되었고 심영은 국장 보좌 비서로 임명되었다.

초원 위로 백설이 하얗게 뒤덮이고 한풍이 살을 에듯 추웠다. 파오 안은 따듯하기가 마치 봄날 같았다. 난로 안에는 숯불이 활활 타오르고 그 옆에는 네모난 장작이 쌓여 있었다. 외면이 비닐로 덮여 쓰여진 안쪽에서는 불시에 양이동 모녀의 웃음소리가 들려 나왔다. 이 순간 접이용 욕실 안에는 바람을 넣은 욕조가 있었다. 그들은 거의 매일 이 곳에서 목욕을 했다.

막룡은 일찍이 먼저 씻은 후 작은 탁자 앞에 앉아 조심조심 면봉을 이용하여 나무뿌리와 유사한 것을 닦고 있었다. 상면에는 길다란 잔뿌리들이 있는데 먼저 면봉으로 잘 닦아서 끓인 물을 냉각 시킨 곳에 넣는 것이다. 매 하나 하나를 정신을 집중해야 하는 것이 조금이라도 뿌리의 잔껍질이 벗겨질까 조심스러운 것이었다.

장혜방이 먼저 씻고 나왔다. 샤워기가 없으므로 바가지를 이용하려 씻을 수 밖에 없어 양이동이 먼저 그녀를 씻기고 난 뒤 자신을 씻는 것이었다. 목욕가운을 걸쳐 입는데 모습을 보아하니 대단히 즐거운 듯 했다. 한 쪽 엉덩이를 막룡의 대퇴부 위에 걸치고 앉는다. 먼저 막룡의 입에 신이 난 듯 키스를 한다.

“아빠! 내 젖꼭지가 드디어 나왔어! 한 번 봐봐! “

장혜방이 목욕 가운을 벌리는데 안에는 아무 것도 입지 않았다. 심지어 아래쪽은 팬티 조차 입지 않은 것이었다. 이미 상당히 풍만하니 둥그런 젖이 파르르 가슴 앞으로 솟아 있었다. 화사하니 작은 유두가 과연 돌출되어 나와 있었다.

“아빠가 주물러줘서 적지 않게 커졌어. “

흥분에 겨워 말하며 막룡의 큰 손을 끌어다 자신의 젖 위에 가져간다. 아빠가 별다른 흥취를 보이지 않는 듯 하자 그의 사타구니를 만져보니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장혜방이 약간 화가 나기 전 아빠가 자신의 젖을 주무르더니 하체의 육봉이 단단해지며 일어나는 것이었다.

막룡의 눈을 바라보니 계속해서 탁상의 나무뿌리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 썩은 도라지 뿌리가 나보다 예쁜거야? “

장혜방의 작은 입이 삐죽 나왔다.

“하하! 바보! 이게 무슨 도라지 뿌리라고. 이건 수백년 묵은 야생 인삼이야. 천하의 보물이지. 오전에 산에 나무를 베러 갔다가 무의식 중에 발견했어. “

“값이 나가는거야? “

“예전에 오백년된 인삼이 오백만원 가까이 팔렸었어. 그게 십년전 일이었어. 게다가 보아하니 이것보다 약간 작았었는데. “

장혜방은 듣고 놀라 눈을 비비고는 다시 탁자 위 인삼을 바라봤다. 이 순간 보면 볼수록 마음에 드는 것이 정말 사람의 형상을 한 것이 점점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이었다. 시선을 돌려 그 아름답고 큰 눈으로 막룡을 바라보며 수만 볼트의 고압 전류를 방출했다.

“아빠! 내가 아빠라고 부른지 이렇게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 나한테 뭐 작은 선물이라도 하나 해준 적 있어? “

동시에 작은 손으로 막룡의 사타구니를 살살 문지른다. 막룡은 사랑스런 딸의 의사를 깨닫는 것이었다. 이 계집애가 천생 남자를 유혹하는 법을 타고 태어났구나! 그녀의 이마에 입맞춤을 하며 말했다.

“이 인삼 너한테 선물로 줄께! “

“고마워 아빠! 아빠가 날 이뻐하는걸 잘알겠어! “

막룡의 입 위에 연신 키스를 퍼붓더니 그의 신상에 등을 기대고 조심스럽게 인삼을 들어 올리고 논다. 막룡은 장혜방을 품 안에 끌어 안고 손을 자연스럽게 욕실가운 속으로 집어 넣어 그녀의 동그란 젖을 주물렀다. 활짝 벌어진 가운 속으로 장혜방의 눈처럼 하얗고 수정처럼 매끄러운 피부가 드러났다. 하반신 사타구니 사이로 희미하게 보지털이 살짝 드러나 보인다. 막룡은 충동감이 일어나는 것을 느꼈다. 이 때 양이동이 욕조에서 나오는 소리가 들려왔다.

“혜방아 너 먼저 일어나. 다 보고 난 후에는 얇은 천으로 싸서 통풍이 잘되는 곳에 놔둬. 나는 엄마랑 일이 있으니! “

장혜방이 손 안의 인삼을 보고 있으려니 뒤에서 엄마의 교성 섞인 목소리가 들려왔다.

“용… 깨물지마… 맨날 양고기만 먹었더니… 몸에서 노린내가 나는 것 같아… 아아… 좀 살살… “

“누나… 이게 여인의 맛이야… “

다시 쭈욱 쭈욱 빠는 소리가 들렸다. 장혜방은 아빠 엄마가 다시 시작했다는 것을 알아 차렸다. 이 곳에서는 다른 오락거리가 없었다.

인삼을 잘 놔두고 침대로 돌아오니 엄마는 적나라한 모습으로 침상 위에 누워 있고 아빠는 엎드려 엄마의 젖을 빨고 있었다. 막룡은 이미 의복을 벗어버려 웅건한 신체를 노출하고 있었다. 입으로는 한 편으로 유두를 깨물며 손으로는 양이동의 사타구니 사이 보지 구멍을 후비고 있었다.

“혜방아 잠깐 나가 놀다와! “

양이동이 딸을 건네다 보며 말했다.

“밖에는 얼음과 눈으로 덮여 추워 죽겠는데 어디가서 놀아! 나 안볼 테니 신경 쓰지마! “

장혜방은 떨어지기는커녕 반대로 침상 위로 기어올라 엄마 옆으로 반쯤 누은 채 그들을 쳐다봤다. 엄마의 젖은 정말 동그랗고 큰 것이 아름다웠다. 분홍색의 유두는 이미 흥분한 듯 솟아 올라 있었다.

손을 뻗어 엄마의 다른 쪽 젖을 주물렀다. 양이동은 딸의 손을 밀어낼 생각이었지만 전신이 나른한게 손에 아무 힘이 없었다.

딸이 구경하는 가운데 막룡과 사랑을 나누고 있으려니 부끄러움과 아울러 자극적인 흥분이 치밀어 오르는 것이었다.

“아빠! 엄마 젖이 맛있어? “

막룡이 바쁜 듯 대답이 없자 장혜방은 자신이 직접 맛보기로 결정했다.

막룡이 하는 것을 보고 배운대로 엄마의 유두를 입 안에 넣고 쭈욱 쭈욱 빨았다.

“안돼… 혜방아… 그만해… “

양이동은 손으로 딸의 머리를 밀었다. 딸이 가져다주는 자극감이 막룡에 비해 강렬했다.

“흥! 왜 아빠만 빨게하고 나는 안돼! 외할머니에게 들으니 나 젖을 먹고 자랐다고 하던데. 오늘 반드시 해볼거야. 아빠! 엄마 입 좀 틀어 막아줘! “

장혜방은 단지 농담을 했을 뿐이었다. 진짜 막룡이 몸을 일으켜 양이동의 얼굴 옆으로 가서 굵고 긴 육봉을 엄마의 입 안으로 쑤셔 넣으리라고는 생각치 못했다. 양이동은 딸이 한 손으로 육봉을 쥐는 것을 주의할 여념 없이 작은 입으로 육봉을 빨 뿐이었다.

장혜방은 즉시 이것이 페라치오라는 것을 깨달았다. 음란물 CD 안에 기본 내용이 들어 있었다. 흥분되어서는 한참을 엎드려 구경했다. 막룡 또한 멈추더니 다시 양이동의 사타구니 사이로 물러갔다. 그녀의 양 다리를 벌리더니 낭탕한 보지를 쯔읍 쯔읍 거리며 빨기 시작했다. 장혜방은 마치 신대륙을 발견한 것 같았다. 바짝 붙어서는 근거리에서 관찰을 했다. 엄마의 보지는 살이 두둠히 올라 있는데 아빠는 보지 구멍을 상하로 몇 번을 핥으며 오르락 내리락했다. 그런 후 혀끝에 힘을 주어 보지 위쪽의 음핵을 집적거렸다. 엄마의 낭탕한 보지 구멍은 이미 축축히 젖어 있었다. 고개를 돌려 엄마를 바라보니 좋아 죽겠는지 무슨 말인지 모를 소리를 지껄이고 있었다.

아빠처럼 자신도 음핵을 매만지니 기분이 좋았다. 만일 혀로 핥아 준다면 반드시 백배는 좋을 것 같았다. 막룡 역시 욕화가 타올라 육봉이 더욱 단단해져 참기 어려웠다. 몸을 일으켜 양이동의 사타구니 사이에 무릎을 꿇고 육봉을 보지 구멍 사이에 대고 마찰을 가했다.

장혜방은 즉시 고개를 돌려 엄마에게 말했다.

“엄마 준비해! 아빠가 엄마 보지에 들어가려 해! “

엎드린 채 두 사람의 결합부위에 몰두했다. 엄마의 양쪽 두둠한 음순이 벌어지는 것을 집중해 바라봤다. 막룡은 여전히 귀두로 보지 입구를 마찰하고 있었다. 장혜방은 기다리지 못하고 한 손으로 막룡의 육봉을 움켜 잡고 보지 구멍 위로 가져다 놓았다. 막룡은 기세를 빌어 안으로 쑤욱 들어갔다.

“들어갔습니다… 아빠의 자지가 들어갔습니다! 엄마 느낌이 어떠신지요? 현재 자지가 거의 다 들어갔습니다… 다시 나오고 있습니다… 다시 들어가고 있습니다… 아빠 좀 천천히… “

장혜방은 흥분에 겨워 큰 소리로 외쳤다. 마치 스포츠 해설을 하는 듯 했다.

양이동은 극도의 쾌감이 치밀어 오르는 가운데 참지 못하고 딸을 한 대 쳤다.

“너 좀 얌전히 있지 못해! “

“엄마! 볼 수 있어? 없어? 정말 아주 장관이야! “

“미친 년! 조용하고 절로 내려 가 있어! “

“흥! 인심이 사납다니까! “

장혜방은 볼멘 소리를 하며 침상 아래로 내려갔다. 딸이 내려가는 것을 보고 양이동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한결 마음을 놓은 채 육체의 쾌감을 누리기 시작했다. 딸이 바로 다시 돌아오리라고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그것도 손에 작은 거울을 갖고서.

장혜방은 거울을 막룡의 아랫배 위에 갖다 대고 각도를 조절했다.

“아빠가 잡고 있어봐! 비뚤어지면 안돼. “

막룡은 한 손으로 거울을 잡으며 한 편으로는 육봉을 연신 찔러댔다.

장혜방은 엄마의 옆에 누웠다.

“엄마! 내가 생중계를 해줄 테니 잘 봐! 아빠 거울을 위로 조금만… 그래… 그대로 있어… “

“엄마 잘 보여? 아빠의 자지가 엄마의 보지 속을 박고 있습니다… 엄마의 보지가 물고기의 입 모양으로 뻐끔 뻐끔 벌어지고 있습니다… 자지가 드나들 때 마다 엄마의 보지 속 속살이 밖으로 드러났다 돌아갔다 하고 있습니다… 아빠 조금만 천천히… 엄마 확실히 잘 보이지? 아직 자지가 완전히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아빠 좀 힘껏… 좀만 더… 파이팅… 그래! 그래! 움직이지 말고 그대로… 하하! 엄마! 아빠의 자지가 전부 엄마 보지 안으로 다 들어갔어… “

양이동은 딸의 해설을 들으며 거울 속을 보니 육봉이 자신의 보지를 박는 정경이 환히 보이는 것이었다. 더할 나위 없는 부끄러움을 느끼는 동시에 또한 더할 나위 없는 흥분감이 치솟는 것이었다.

눈을 떼려고 생각을 하지만 그럴 수가 없었다. 이러한 정황 속에서 놀랍게도 절정에 치다랐다. 신음을 발출하지 않으려 애를 쓰면 쓸수록 고조되는 감각은 보다 강렬했다.

장혜방은 한 편으로는 해설을 하며 다른 한 편으로는 엄마의 신상을 애무했다. 손이 양이동의 아랫배에 닿았을 때 흥분하며 외쳤다.

“엄마! 나 아빠의 자지가 만져져! 엄마의 이 안에서 꿈틀 꿈틀해! “

다시 두 사람의 결합 부위를 만졌다.

“엄마의 여기 완전 홍수 났네! 하하! “

막룡은 육봉을 뽑아 냈으나 아직 만족을 못했다.

“누나 우리 자세를 바꿔! 후배위 어때? “

장혜방은 자세를 바꾼다는 것을 듣자 흥분이 되는 듯 두 눈을 반짝였다. 딸의 면전에서 마치 강아지 마냥 엎드려 뒤로부터 씹을 당한다는 생각을 하자 양이동은 절대 동의할 수 없었다. 남자들은 비교적 이 자세를 좋아하는 것이었다. 막룡은 다만 차선책을 강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침상에 드러누운 채 양이동에게 주동적으로 해달라 했다.

양이동은 막룡의 사타구니에 올라타 육봉을 자신의 보지 속으로 집어 넣었다. 장혜방은 큰소리로 떠들어서인지 조금은 피곤했다.

막룡의 가슴에 엎드려 엄마가 엉덩이를 상하로 떨어뜨리는 모습을 바라봤다.

“아빠! 방금 전에 엄마가 아빠 자지를 빨아 주었을 때 기분 좋았어? “

“… 음… 그건… 아주 좋았지… “

“그럼 아빠가 엄마 보지를 빨아주면 엄마도 기분이 좋은가? “

“… 분명… 좋았을거야… “

“손으로 하는 것 보다 더 좋아? “

“아마 그럴거야… “

장혜방은 듣더니 후다닥 몸을 일으켰다. 신상의 목욕가운을 벗는다. 막룡의 목을 타고 그의 가슴에 앉더니 어린 보지를 막룡의 면전에 갖다 대었다.

“아빠! 내 것도 좀 빨아줘! “

막룡은 바로 눈 앞에 다가온 여린 보지를 보았다. 연령 관계로 장혜방의 보지털은 많지 않았다. 연하게 검은 색으로 곱슬거리는 보지털 밑으로 부드럽고 가녀린 소녀의 보지둔덕이 미미하게 떨고 있었다. 보지 둔덕 아래쪽으로 선홍색의 아름답게 꼬옥 닫혀있는 옥색의 보지구멍이 일편 춘색을 가리고 있었다. 손가락을 살금 내밀어 그녀의 부드러운 음순을 갈랐다. 분홍색의 보지 구멍 속으로 투명한 처녀막이 숨어 있었다. 중간에는 하나의 마치 초승달 모양의 작은 구멍이 있었다.

막룡은 거칠게 혀를 내밀어 여린 보지구멍을 핥았다. 처녀막을 건드릴까 조심스럽게 중점적으로 음핵 위를 혀끝으로 건드렸다. 육봉은 엄마와 씹질을 하며 혀로는 딸의 보지를 핥고 있다는 생각에 막룡은 더욱 흥분하는 것이었다.

“두 사람… 이건… 정말… 아… :

양이동이 저지를 시킬 생각이었지만 막룡의 육봉이 그녀의 보지 속에서 힘차게 뛰는 것이었다. 마치 더욱 커진 것만 같았다. 가면 갈수록 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다만 빨리 끝내기만을 기다릴 뿐이었다. 단지 막룡이 싸버리기만 하면 일이 끝날 것이었다.

장혜방은 자신의 여린 보지 속을 막룡의 혀가 헤비고 다니는 것을 느꼈다. 이전에 손으로 하는 것 보다 백배는 좋았다. 매번 혀가 미끄러질 때 마다 마치 전류가 흐르는 것 같았다. 이전에는 결코 느낄 수 없던 감각이었다. 매우 빠르게 전신이 마비되며 절정에 달했다. 한줄기 음정이 보지구멍을 따라 막룡의 인 안으로 쏟아졌다. 소녀의 음정은 신선하고 또한 달콤했다. 막룡은 한 입에 다 삼키며 자신도 절정에 달했다.

그 날 이후부터 막룡과 양이동의 성애중에 다시 장혜방이 참가하는 일이 많아졌다. 딸이 옆에서 참관하는 것에 양이동은 부끄러움을 느끼는 동시에 또한 색다른 흥분이 치솟아 절정에 보다 쉽게 도달하는 것이었다. 두 사람이 사랑을 나눌 때 장혜방은 어떤 때는 엄마의 젖을 주무르기도 하고 아빠의 육봉을 만지기도 했다. 심지어 막룡의 몸 뒤에서 엉덩이를 밀기도 하고 양이동의 허벅지를 들어 올리기도 했다. 두 사람이 결합한 후에는 장혜방은 막룡과 키스를 하며 애무를 하기도 했다. 엄마와 마찬가지로 아빠와 69식 상대방의 성기를 핥기도 했다. 이 때 양이동 역시 그들을 저지시키지는 못하고 다만 어찌됐든 처녀막만 상하지 않게 하라고 주의를 주는 것이었다. 그녀는 매일 검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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