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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화 (63/148)

00063 장상사 최심간(長相思 摧心肝) =========================

 이 경이 고개를 숙이고 곧 제 두 살을 가르는 뜨겁고 단단한 살덩어리의 압박감에 욱욱거리면서 몸을 웅크렸다.

"흐.. 흐억..."

 희 치와의 정사는 항상 그렇듯이 조용하면서도 열명의 양인을 상대하는 것보다 더 강렬했다. 이 경은 쾌락에 몸둘바를 모르면서 교성을 참지 못해서 흘러댔고 정신없이 흔들거리면서 색향을 줄줄 내고 아래에 음액을 흘렸다. 이 경이 코 끝에 감도는 향기에 이불보를 꾹 잡고 뺨을 부빈다. 유독 이 경은 오늘따라 몸이 민감하여 엉덩이를 치켜들고 정신없이 양인의 물건을 오물거리면서 빨아들이고 있었다.

"아, 아아으, 하아아앗! 하앙! 아, 앗, 아흣.. 힛, 히익!"

 이 경이 울면서 이불보를 꽉 잡는다. 허리를 잡고 추삽질을 하는 희 치가 뺨을 문지르는 이 경을 보며 손을 뻗어 그 머리를 쓸어 주었다. 본능적으로 이 경이 뺨을 희 치의 손에 비빈다. 희 치가 그것을 보면서 피식 웃곤 두 손으로 이 경의 엉덩이를 잡아 벌렸다.

 비문의 입구를 검지로 쓰다듬었다. 음란한 액체들로 범벅이 된 입구를 신중하게 본 희 치가 엉덩이를 손으로 잡고 슬쩍 벌린 후에 빼꼼하게 보이는 붉은 육벽에 음경 끝을 문지른다. 이 경이 앓는 소리를 내면서 엉덩이 근육을 조이고 파르르 떨었다.

"보지.. 끅.. 보지마라.."

 이 경이 울먹이면서 하는 말에 희 치가 잠시 그 주위 여린 살들을 쓰다듬다가 상념하는 듯한 목소리로 말한다.

"부드럽고 축축합니다."

"흑.. 흑..."

"살 안이 뻑뻑하지 않아서 피도 나지 않고 음경에 휘감아서 놓아주지 않습니다."

 이 경이 희 치가 왜 그렇게 말하는지 몰라서 수치스러워서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고개를 숙였다. 밀부를 품평하듯이 하는 말에 심하게 모욕감을 느낀 이 경이 몸이 차갑게 가라앉아서 성기를 죽인다. 그것을 눈치챈 희 치가 눈가를 찌부리고 작게 말했다.

"이런,"

 희 치의 목소리에는 당혹성이 섞여 있었다. 이 경이 울음을 참는 것을 바라보던 희 치가 잠시 머뭇거리다가 큰 손을 들어 이 경의 머리를 살살 쓰다듬으면서 말했다.

"흐.. 흣.."

"모욕을 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위로하듯이 희 치의 건조하고 뜨거운 입술이 이 경의 눈가를 스친다. 이 경이 몸을 움찔하곤 간신히 진정해서 물기서린 눈으로 희 치를 힐끗거렸다. 희 치가 이 경의 눈물을 혀로 싹 핥는다. 움츠러든 이 경이 잠시 희 치의 눈치를 보다가 입술을 꾹 다물었다.

 희 치가 갈라진 목소리로 말했다.

"내 발을 움켜잡는 나의 족쇄 같은 기억이.. 또 생각났습니다."

 그 말에는 오랜 향수가 있었다. 희치가 입구에 다시 성기를 집어 넣었다. 천천히, 집어 넣자마자 이 경은은 입에서 교성을 내뱉었다. 그 노골적인 반응에 희 치가 이 경의 유연한 허리를 잡고 두툼한 가슴을 더듬거렸다. 귀를 익숙하게 혀로 핥아오른 다음에 깨물었다.

"하악!.."

 희 치의 낮은 목소리가 이 경의 귀를 울렸다. 발 끝까지 찌릿한 전기가 올라온다. 이 경이 색색거리다가 얼굴을 붉히면서 눈을 질끈 감았다. 희 치가 허리선을 쓰다듬다가 이내 이 경이 익숙해졌을 때 앞뒤로 몸을 움직인다.

"으읍.. 읏.."

 이 경이 몸을 파르르 떨더니 발가락을 꼼지락거리면서 뺨을 이불보에 비볐다. 유독 쾌락을 많이 느껴하던 이 경의 입에서 자신도 모르게 마음 속 깊게 감쳐두던 진실된 마음이 흘러나온다.

"으응..아..아아...좋아.."

 희 치가 그 말에 자신도 모르게 입꼬리를 올리고 말았다. 이 경의 뒷머리를 헤치고 그 손 안에 머리카락을 넣어 쓰다듬는다. 이 경은 그 살살 쓰다듬는 손길이 좋아서 뺨을 붉히면서 눈가를 풀어 허리를 비틀었다.

 희 치가 속삭였다.

"좋습니까?"

 이 경이 끄덕거리면서 웅얼거렸다.

"흣..하아... 빠르게..."

"빠르게?"

 천천히 삽입해서 뿌리까지 닿았다. 이 경이 엉덩이를 슬쩍 까실한 음모에 부볐다. 자신도 그렇게 해놓고는 희 치의 눈치를 살살 본다. 희 치가 잠시 당황하여 얼어붙었다가 이내 허리를 느긋하게 쓰다듬곤 몸을 기울여 이 경의 목을 살짝 물었다.

 천천히, 깊게 허리를 흔든다. 아쉬운 감각에 이 경이 참다 참다가 결국 눈물을 흘리면서 소리쳤다.

"더, 더, 빠르게, 아프게, 희 치! 흣... 아아.. 날, 날... 아아아!!!!"

 원하던 대로 희 치는 이 경의 몸에서 성기를 쑥 빼고 한번에 쾅 박았다. 몸과 몸이 부딪히는 소리가 났다. 철퍽거리는 소리가 빨라졌다. 이 경의 몸이 꺾였다. 볼이 침대에 파묻혔다. 체중을 실어, 빠르고 세게 퍽퍽 박는다.

 박을 때마다 골이 울리는 것 같다. 이 경은 소리를 참지 않았다. 정신없이 흔들리는 몸에 입을 열고 타액을 입가에 흘리면서 정신없이 울었다.

"아아아!! 아아! 으흣..아앙! 아아..으..으으으..!! 아아!!!"

 희 치의 단단한 허벅지에 엉덩이가 닿을 때마다 이 경은 이성을 잃고 엉덩이를 수풀에 부비면서 그 근을 끝까지 다 삼키려고 했다. 빠져나올 때의 허전함이 싫어서 그 때마다 이 경은 울면서 싫다며 빼지 말라면서 내벽에 힘을 조였다. 그러나 희 치는 신경쓰지 않고 이 경을 콱 잡고 거세게 박았고 결국 흔들리던 이 경의 몸이 미끄러져서 이불 위로 뻗고야 말았다.

 희 치의 양물이 들락날락할 때마다 붉은 내벽이 딸려 온다. 이 경은 엉엉 울면서 앞으로 기어나가고 희 치는 그 모습에 문득 가라앉은 눈에 기이한 빛을 일렁였다.

"아아아아!"

 이 경이 자신의 발목을 잡고 거칠게 끌어올리는 손에 놀라서 허둥거린다. 정신을 차리기 전에 단단하고 큰 손이 엉덩이를 벌리고 단숨에 그 안에 박아넣고 있었다. 이 경의 어깨를 누르고 손목을 잡아서 그 안쪽 살에 입술을 부빈다. 희 치가 낮게 그릉거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대체 무슨 배짱으로.."

 이 경이 그 말을 이해하지 못해 눈이 풀린채로 정신없이 흔들거린다. 이불보가 찢어지고 이 경이 정신없이 달뜬 숨을 내뱉고 산발이 되어 손을 허둥거린다. 그리고 희 치가 그 팔을 단단히 잡아 틀어쥐고 이 경의 목을 쓰다듬어 그 고개를 위로 젖히게 했다.

 목젖을 큰 손이 쓰다듬는다. 이 경이 헐떡거리면서 희 치의 단단한 가슴팍에 기대어서 응, 소리를 내며 그 몸에 몸을 부볐다. 희 치가 낮게 웃는 소리가 났다. 이 경이 정신을 차렸을 때 희 치는 이 경의 목덜미를 물고 이를 대고 있었다.

 새하얗고 단단한 이를 대고만 있었다. 잠시 송곳니가 스치고 이 경이 파르르 몸을 떨었으나 희 치는 작게 웃곤 이내 입을 떼어 다시 이 경의 머리를 침대에 눌러 박았다. 이 경이 뺨이 눌러지고 몸이 희 치에게 제압당하여 숨을 헐떡인다. 이 경의 내려앉은 엉덩이를 희 치가 다시 다리를 접어 높게 솟게 만들었다.

 경고하듯이 허벅지를 꾹 쥔다. 이 경이 움찔거리다가 순순히 엉덩이를 높게 세우고 희 치가 다른 손으로 그 접합부를 헤쳤다. 희 치가 기이한 웃음을 터뜨린다.

 이 경이 목덜미에 소름이 돋아 몸을 웅크렸다.

 희 치가 이 경의 허벅지 깊숙히 손을 집어넣어 쓰다듬었다가 엉덩이를 꽉 집었다. 또 가슴팍을 쓸어 가슴을 주물거리기도, 유두를 꼬집거나 문질거리기도 했다. 아니면 엉덩이를 때리거나 허벅지를 비볐다.

 박는 것 또한 빠르고 깊숙하고 무거워서 죽을 것 같이 좋은데 유두가 꼬집힐 때 느껴지는 은근한 쾌락이, 엉덩이를 맞을 때에 굴욕감과 쾌감, 허벅지가 쓰다듬어질 때에 느낌이 너무 좋아 짐승처럼 울부짖는 이 경이었다.

"아아아, 죽, 죽어.. 흐으.. 죽는다고!! 진짜로..!!"

 평소에는 말하지 않았을 음란한 대사들이 거름망없이 입에서 쏟아졌다. 몽롱한 눈에 눈물이 후두둑 쏟아졌다. 퍽퍽 쳐올릴 때 느낌에 이 경이 눈물을 꾹꾹 쏟으면서 기뻐하고 있었다.

 이 경은 평소라면 절대로 하지 않을 말을 했다.

"안에, 안에, 해...아아아!!"

 그 때 희 치가 작게 웃었다. 소원대로 꾸욱, 안에 박혀진 이 경이 눈 앞에 점멸하는 듯한 환상을 느끼곤 제 씨앗을 팍 터뜨렸다. 이 경의 등근육이 도드라졌다. 발가락이 움츠라들었다. 침범벅이 된 이 경의 입가에 떨리는 신음과 숨소리, 비명이 섞여있다.

"아아...아....우욱..."

 울음을 터뜨리는 이 경의 머리에서 힘을 뺀 희 치가 그 상태에서 이 경의 땀에 젖은 머리를 살살 쓰다듬는다.

"...죄송합니다."

 희 치가 이성을 잃은 자신을 깨닫고 얼굴을 딱딱하게 굳힌다. 이 경이 희 치의 목소리에 이를 앙물고 눈물을 흘리던 것을 대성통곡을 하면서 몸을 웅크렸다.

"흐아아아아!"

 희 치가 당황하여 접합부에서 성기를 빼내고 이 경에게서 물러난다. 이 경의 몸이 풀썩 쓰러지고 이 경이 엉엉 울면서 얼굴을 숨켰다.

 한참을 굳은 표정으로 그것을 바라보던 희 치가 길고 느릿한 한숨을 쉬며 얼굴을 쓸어 내린다. 희 치가 딱딱한 목소리로 말했다.

"죄송합니다."

 손길마저 싫어 팩 고개를 돌린 이 경을 잠시 응시하던 희 치가 조용히 말했다.

"궁인들에게 시중들도록 하겠습니다."

 그 때 이 경이 울음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피임약."

 희 치가 그 말에 무엇이 문제인지 눈치채고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몸을 돌리고 문 밖을 나서려는 희 치는 이내 머리가 당기는 느낌에 몸을 휘청이고야 말았다. 놀라서 뒤를 보는 희 치는 이 경의 손가락에 감긴 자신의 긴 머리카락을 발견하고 드물게 당황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이 경이 베개에 얼굴을 묻고 먹먹한 목소리로 말하고 있었다.

"심심해."

 희 치가 순간 그 말이 이해가 안되어 멍청한 표정을 짓는다. 이 경이 빽 소리를 질렀다.

"외로워! 외롭다고! 외롭단 말이야.. 이 개자식아..!"

 이 경이 엉엉 울면서 머리를 홱 당겼다. 희 치가 휘청거리다가 간신히 침대에 손을 집고 넘어지려는 것을 막는다. 희 치가 당황하여 이 경의 몸에 손을 대려고 할 때 이 경이 발악을 하면서 희 치를 충혈된 눈으로 노려보았다.

"나랑, 있, 있으란 말이야!"

 그리고 희 치는 그 말에 묘한 표정을 짓고야 말았다. 이 경이 그 말을 하고 수치심에 이불 속에 파묻으려는 것을 희 치가 간신히 그를 꺼내서 가슴을 쓸어주고 무릎 위에 앉혔다. 이 경이 고개를 푹 숙이고 히끅거리고 희 치가 부드럽게 이 경의 몸을 쓰다듬으면서 천천히 그가 진정되는 것을 도와주었다.

 잠시 침묵이 이어졌다.

 이 경의 떨리는 몸이 진정되고 이 경이 잠시 몸을 꿈틀 거리다가 이내 희 치의 품으로 더 쏙 파고들었다. 희 치가 그런 이 경의 몸을 토닥이면서 느릿하게 말을 꺼냈다.

"하루에 한번 오겠습니다."

"......"

"그리고 언제든지 찾으시면 오겠습니다."

"......"

 희 치가 이 경의 몸을 끊임없이 어루어만지면서 작게 말했다.

"폐하의 곁을 지키겠습니다."

 그 말에 안심한 이 경이 몸을 이완시키면서 졸음이 쏟아져 눈을 서서히 감았다. 희 치가 자신의 품 안에서 어느새 잠이 들어 뺨을 가슴께에 꾹 대는 이 경을 눈치채고 토닥이는 손을 멈췄다.

 색색거리는 이 경의 머리를 쓸고 그 빨간 눈가를 서서히 어루어 만진다. 잠시 이 경을 내려다보던 희 치가 음울하고 갈라진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네가 이렇게 나오면 내가 곤란한데.. 영선이에게 볼 낯이 없단 말이다."

 그렇게 말했으나 희 치는 이내 비틀린 미소를 짓고 이 경의 목덜미를 손으로 매만졌다.

"크크크.."

 땀에 젖어 머리카락이 달라붙은 갈색 피부 위에서 검지가 매끄러지듯이 살 위를 더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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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흠흠.."

 주홍색 머리카락이 바람에 휘날린다. 오색빛이 나는 아름다운 호수에 선녀들이 목욕을 하는 곳이라 하였다. 명성이 자자한 오채지에서 신선기분 내면서 멱을 감았다가 그 주변에서 문어 말린 것에 말린 장아찌로 만든 주먹밥을 사서 품 속에 넣어 놓았었는데 영선이 바스락거리면서 밥알을 계속 떼어 먹고 있었다.

"에이씨."

 제법 고슬한 밥알에 묻은 기름이 자꾸 손에 묻는다. 영선이 미간을 찌부리고 손을 털다가 순간 눈매를 날카롭게 뜨고 표정을 굳혔다.

 그리고 영선의 발걸음이 멈춘다. 대나무 숲 사이에서 시원한 바람이 불고 영선의 시선이 정면을 향했다.

"말로만 들었지만 귀비 마마께서는 여억시 대단하신 분이시네? 밥도 참 맛있게 드셔요. 킥킥."

 흑의를 입고 복면을 착용한 사내들이 그 사이에서 속속들이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그들 사이로 얼굴을 내보인 사내 하나는 말을 늘어트리고 무언가가 축 늘어진 눈썹을 한 어딘가 나무늘보같거나 한량같은 인상을 하고 있었다. 삼십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사내는 기이하게도 여유가 넘쳐 보였고 능글거리는 웃음을 흘리고 있었다.

 사내가 씩 웃으면서 손을 뻗는다. 약지 한마디가 잘린 손을 영선이 바라본다. 사내가 거친 손으로 영선의 입가에 묻은 밥풀을 떼면서 능청맞게 말했다.

"아 나 이런 사람 진짜 싫어하지 않는데. 아쉽다."

 영선이 사내를 가만히 응시한다. 사내가 빙그레 웃으면서 영선의 뺨을 톡톡 건들고 영선의 머리가 그 때마다 돌아간다. 사내가 시원하게 씩 웃으며 눈을 휘었다.

"나를 너무 원망하지 마셔용. 그러게 그렇게 적을 많이 두시래?"

 영선이 그 때 조용히 말했다.

"돈 얼마 줬냐?"

"많이 줬지."

 한숨을 쉬고 영선이 사내의 눈을 응시했다.

"양심도 명성도 다 팔 정도로?"

 사내의 표정이 굳어진다. 영선이 그 때 한발자국 뒤로 물러서면서 사내를 거세게 노려보았다. 사내의 표정이 그 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이 냉정해지고 영선을 죽일듯이 살기를 담아 노려본다.

"죽여."

 스릉.

 그 말과 동시에 일제히 복면인들이 검을 꺼내서 영선을 겨눈다. 대나무 같이 날카로운 기세가 뿜어져 나오고 영선이 그런 그들을 무시하고 오직 사내만을 노려보고 있었다.

 사내가 이죽거리면서 말했다.

"귀비 마마의 최후는 내가 잘 말씀 전해 드리지. 그리고.."

 음산한 목소리가 뒤이었다.

"넌 아마 칠천리 먼 방래산에 가기 싫어서 도주한 죄인으로 알려지게 될거다."

 사내가 검집에서 시퍼런 칼을 꺼낸다. 잘 갈린 칼이 푸르게 빛나면서 그 영선의 모습을 비추고 있었다. 검에 비춰진 영선의 표정이 굳어 있었다.

 이윽고 사내가 크게 소리쳤다.

"죽여라!"

============================ 작품 후기 ============================

이렇게 끊으면 절단신공 마스터로 인정해주시렵니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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