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44화 (144/148)

00144 후기  =========================

소장본 관련 내용도 있고 중요한 내용이 있으니 끝까지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1. 소감.

 도원향가는 제 소설 권태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쓰던 글이었습니다. 사실 초고가 하드에 있었고 아시겠지만 너무 취향타는 소재라(...) 묵혀두던 것이었는데 다른 집에서 독자분들의 응원에 풀기 시작했던 글이었습니다.

 그러나 첫 장편은 생각보다 길었습니다. 역시 암투물은 너무나도 길게 길게 이어졌고 아시다시피 엄청난 수위와 엄청난 내용에 기가 빨려 건강했던 작가는 간간히 후기에 언급했다시피 몸이 무척 안좋아졌습니다ㅠ.ㅠ 제가 장편을 더 이상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게 만든 작품인데, 왜 그럴까요. 완결을 내면 마음이 후련할줄 알았는데 눈물이 줄줄 흘렀어요.

 9월 1일에, 정말 모든 것을 끝내고 싶었습니다. 원래 9월 4일에 끝낼 예정이었는데 갑자기 제가 저를 주체할 수가 없었어요. 그냥 이 소설은 그렇게 한번에 쭉 가는게 옳다고 생각하여 그렇게 썼으니.. 끝나면 마음이 후련할 것 같았는데 대성통곡을 하면서 지금도 심란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네요.

 전편 후기에 추가했다시피 혹평이나 비평이라도 좋으니 서평을 남기면 정말 감사드릴 것 같아요.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고 제가 아직도 그 길을 선택한 것이 맞는지. 길을 잘못 든 것이 아닌지 헷갈리기도 하고 독자분들의 마지막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많은 피드백이 되고 도움이 되어요. 도원향가는 여러분들이 만들었으니까요.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도원향가 때문에 참 행복하던 두달이었습니다. 앞으로 망향가, 세의원, 수라악도, 현대 au 등등을 줄지어 내면 우려먹는다고 욕하시는 분들이 혹시 있진 않겠죠 ㅎㅎ;

 제가 얘네들을 놔주기가 힘드네요. 외전과 함께 다양한 au나 스핀오프작으로 다시 오겠습니다. 지금까지 독자 여러분들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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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간단한 모티브

 역사는 표절을 해도 표절이 아니다~ 라는 마음에 신이 나서 날뛰었지요. 예, 그렇습니다. 도원향가는 당당한 표절작입니다!

...... 사실은 제가 와카와 한시를 무척 좋아하는데 짓는 것은... 다메다메...ㅠㅠㅠ 무리였기 때문에 그냥 뻔뻔하게 이 백의 시를 '이거 영선이가 지은 거야!' 이렇게 우기고야 말았습니다ㅠㅠㅠㅠㅠ 물론 중간중간에 미약한 솜씨나마 제가 변형하거나 집어 넣은 것이 있어요. 부끄럽지만 한자 문외한이니 부디 예쁘게 봐주셨으면 해요(ㅠㅠ)

백 영선:

1. 이 백

- 청련거사, 시선 등의 명호와 검을 쓰는 협객 + 강남을 여행하던 시인

- 영선이 달을 좋아하는 내용이 암시. 풍류의 내용이 많다.

- 이 백과 곽거이가 친했다는 야사. 서로 구해주었다고 하는 야사가 있다.

2. 관저궁 신비

- 해란주는 정말 유일무이한 사랑을 받았다.

3. 양 귀비

- 가장 많은 모티브. 양 귀비는 당 현종이랑 질리도록 싸우고 싸우고 싸웠다.

- 옥어를 굴려 피서함.

- 양 귀비가 질투 때문에 쫒겨나자 목을 자르네 마네 쇼를 하면서 결국 머리를 잘라 보낸 적이 있다. 현종은 그것을 보며 양 귀비를 용서하였다.

- 예술인.

- 나이 많은 황제와 트루러브

4. 서서

- 격검의 고수.

- 화조풍월의 첫화의 마지막은 거의 서서전의 패러디 수준이었다.

이 경:

1. 한 무제

- 유교 및 오경박사

- 성격

- 정복 전쟁

- 강한 황권을 지니고 치세의 양면성

- 인복

2. 북위 효문제

- 균전제 시행.

- 세제 개편

3. 당 현종

- 양 귀비와 연관.

4. 아이신기오르 홍타이지

- 관저궁 신비

5. 무측천

-  무측천이 관롱집단 혁파할 때의 모습이 상당히 반영되었습니다.

6. 조 비

- 동생들을 대할 때의 모습은 딱 폭군..

7. 손 책

- 성깔 & 업적

희 치:

1. 곽 자의

- 군부에 대한 강한 영향력

- 업적.

- *키 크고 잘생김*

2. 연갱요

- 군사들이 이 경의 말을 듣지 않고 희 치가 긴장을 풀라고 하자 그제서야 술과 고기를 먹었다는 구절이 있는데 그것이 옹정제와 연갱요의 고사입니다.

3. 여후

- 이것은 외전에서 밝혀집니다^^; 걱정하시는 그런 파격적인 일은 일어나지 않아요. 희 치는 영선이를 엄청 아낍니다.

이 연교:

1. 조 창

- 삼국지 연의여서 조 창이 조 비에게 독 살을 때 변 태후가 그를 살리기 위해서 우물을 찾았으나 조 비가 폐쇄시켰다는 구절.

견 진:

1. 문소황후

- 모두가 아시는 그 황후^^ 시동생이랑 사통을 했다는 소문이 돌았죠. 낙진부의 주인공.

이 작교:

1. 조 식

- 모두가 아시는 그 분 222 . 형수랑 사통했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인온황후:

1. 유아

- 송나라 태후이자 여주라고 불렸던 그 분.

2. 측천무후

- 고종을 대신하여 국사 맡음. 하위 호환

3. 이 봉낭

- 전나무 몽둥이로 때려죽인...

 이 외에도 고사가 들어갔다면

- 금병매에서 아이가 고양이에 공격당해 죽는 것.

- 유 도림(소 재도 처조카)이 죽었던 연자안의 사건은 현인비의 어여의 난에서 따온 것입니다. 언니 동생 관계를 요구했다가 거절당하니까 독살.

 그 외에도 엄청 많은데 지금은 잘 생각이 나지 않네요. 외전이 다 끝나고 2차 후기에 다시 기술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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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소장본

 합니다. 네. 합니다!!

 조사 투표로 하겠습니다! 제가 정말로 애정하는 글이라 소장본을 예쁘게 내고 싶네요. 사실 이북을 어디에 체결할지 꼼꼼히 따질 때 소장본을 가장 먼저 염두를 두고 했거든요. 출판사에서 대행을 해준다고 하니 마음을 편히 가지고 구월중에 진행할 예정입니다.

 소장본 구매에 마음이 있다고 하신 분들은 꼭 투표를 해주시길 바라요! 감사합니다.

+) 사양에 대한 구체적인 것이 기재가 되어 있으니 꼭꼭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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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2차 후기를 위한 간단한 설문조사!

 2차 후기는 정말 완벽하게 여러분들과 같이 도원향가를 마무리 할 예정으로 옛날 아서 때처럼 크게 한번 후기를 쓰겠습니다. 부디 아래의 설문조사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사랑하고 감사드려요!

1. 선호 캐릭터 1, 2, 3위를 꼽아주세요!

2. 불호 캐릭터 1, 2, 3위를 꼽아주세요!

3. 선호 챕터를 한두개만 꼽아주세요!

4. 불호 챕터를 한두개만 꼽아주세요!

5,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대사를 꼽아주세요!

 2차 후기는 아마도 9월 중순에 올릴 것 같습니다. 본문은 펑해도 2차 후기가 올라갈 때 까지 이 글에서 답변하신 모든 것을 다 자료로 모을 거예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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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Q&A

 모든 Q&A를 이 편에서 몰아 받을게요!

 Q&A는 앞머리에 @를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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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글.

 조급해하시는데 이번 주 내에는 삭제하지 않습니다ㅠ.ㅠ 그러나 쉿쉿 우리들만 아는 비밀이예요! 텍본러들 나쁜 놈들이예요ㅠ.ㅠ 개새끼들

+) 지금 확인했네요! 말방구님 서평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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