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화 〉 9화 동정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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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화면은 주택가 옆의 길을 비춘다. 평범해 보이는 남학생 호사카가 혼자서 하교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카메라는 마당을 쓸고 있는 츠지 미유를 비추었다. 그녀는 하얀 스웨터에 갈색 골덴 긴치마를 입고 있었다. 마치 어느 마을에서나 볼 수 있는 조금 예쁜 주부 같았다.
그녀와 호사카는 우연처럼 눈이 마주쳤고 츠지 미유는 작게 눈웃음을 치며 인사를 했다.
“호사카 군. 안녕? 하교하는 길이니?”
호사카는 가명을 쓰지도 않았다. 첫 작품부터 본명을 쓰고 무라니시 고루처럼 자신의 이름을 브랜드로 만들 생각이었다.
“안녕하세요. 뭐, 집에 가는 길이기는 하죠.”
“왜 기분이 안좋아?”
그녀의 연기는 그녀의 상냥하고 조용한 성격과 닮아 있었기 때문에 마치 실제처럼 느껴졌다.
“뭐 집에 가봐야 아무도 없고 그러니까요.”
츠지 미유는 잠시 고민을 하다가 말했다.
“그럼 우리 집에 와서 다과라도 먹고 갈래? 마침 나도 혼자라서 심심했어.”
호사카는 잠깐 머뭇거리는 듯한 태도를 보이다가 이내 뭔가를 결심한 듯 그녀와 함께 집으로 들어갔다.
짧지만 어느 마을에서도 일어날수도 있을법한 일로 꾸며진 오프닝이었다. 이런 리얼한 오프닝으로 AV를 보는 남자들은 자신의 일인것처럼 몰입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물론 성격이 급한 남자들은 그냥 섹스 장면으로 넘어가겠지만 말이다.
화면은 거실로 바뀌었다. 거실에서 호사카와 츠지 미유는 묘한 긴장감을 띄고 있었다. 실제로 그들은 처음 하는 섹스를 앞두고 긴장을 하고 있었다.
츠지 미유는 과자와 차를 먹는둥 마는둥 하는 호사카를 보며 물었다.
“뭔가 긴장했네. 왜 그러니?”
호사카는 잠깐 고민을 하는척을 하다가 츠지 미유를 보며 결심을 굳힌 표정을 지었다.
“사실… 학교에서 이상한 이야기를 들었어요.”
“무슨?”
“아줌마가 남학생들과 섹스를 해준다는 이야기를…”
이제부터 핵심이었다.
만약 츠지 미유가 연기력이 있는 배우였다면 호사카는 그녀가 색녀로 변하는 장면을 넣었을 것이다. 만약 그녀가 남자를 잡아먹는 요녀처럼 눈빛을 한순간에 바꿀 수 있었다면 그렇게 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녀도 아직 AV를 몇 편 촬영해보지 못한 초짜였고 그 정도의 연기력을 요구할 수 없었다. 호사카는 대본을 그녀의 성격에 맞추어 시나리오를 전개했다.
츠지 미유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실제로 그녀는 연기가 아니라 목소리가 떨리고 있었다. 이런 촬영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부담이 되었기 때문이리라.
하지만 그녀의 이런 심경은 대본 속의 상황과 정확하게 맞아 들어갔다.
“아줌마는… 섹스가 너무 좋아서… 매일 밤 잠도 못자고 있어… 그리고 너 같이 젊은 남자가 있으면…”
츠지 미유는 서서히 호사카에게 다가왔다. 그녀는 손을 뻗어서 호사카의 가슴을 만졌다. 손끝이 떨리고 있었다.
그것은 긴장된 여배우의 발연기로 보일수도 있지만 조용한 여자가 내면의 욕망이 새어나오는것처럼도 보였다.
“네가... 피한다면 아줌마가 멈출게.”
호사카는 츠지 미유의 손을 피하지 않았다. 그는 마치 섹스가 처음인 사람처럼 경직된 자세로 가만히 있었다. 츠지 미유는 빠르게 호사카의 옷을 벗겨내었다. 그녀의 앞에 동양인의 사이즈를 넘어서는 자지가 드러났다. 그 자지는 이미 단단하게 서 있었다.
동정인 남학생인 이런 상황이었다면 지극히 당연한 상황이었다.
“어머나!”
츠지 미유는 진심으로 감탄했다. 아무리 돈에 눈이 먼 여자라고 하더라도 섹스에 대해 기본적인 호감이 없으면 AV 업계에 들어오기 힘들었다. 츠지 미유는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격이었지만 나름 섹스를 좋아했다. 그리고 큰 자지도 좋아했다.
츠지 미유는 홀린 듯이 자지를 손에 쥐고 자신의 입에 넣어보았다. 그녀는 입이 작았다. 자지를 입에 넣자 턱이 아파왔다.
“우웁.”
그리고 그녀는 자지를 천천히 빨아먹었다. 마치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아껴 먹는 소녀 같았다. 그녀의 펠라 솜씨는 호시노 사키보다 뛰어나지 않았지만 귀여운 맛이 있었다.
호사카는 펠라를 즐기면서 처음 맛보는 쾌락에 헤어나오지 못하는 남학생의 연기를 했다. 어차피 그의 얼굴은 카메라에 잘 나올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경직된 몸을 몇 번 움찔거려주면 되었다.
충분한 펠라 장면이 카메라에 담기자 감독은 손짓으로 사정을 하라는 표시를 보내었다.
“아, 아줌마! 못 참겠어요!”
호사카는 거짓으로 츠지 미유의 머리를 자신의 자지에서 떼내려는 척을 했다. 그리고 츠지 미유는 그의 자지에 간단히 달라붙었다.
호사카는 자신이 밀어내려는 힘과 츠지 미유가 달라붙는 힘을 이용해서 능숙하게 그녀의 입 안에 귀두를 비볐다. 펠라를 즐기고 있었던터라 신호는 금방 왔다. 그리고 호사카는 진짜로 힘을 줘서 츠지 미유를 밀어내면서 사정을 했다.
그러자 귀두가 입 밖으로 나왔다. 희고 끈적한 정액이 츠지 미유의 입 안이 아니라 그녀의 얼굴에 범벅이 되었다. 정액 중 일부는 그녀의 흰 스웨터에 내려와 붙었다.
츠지 미유는 손가락으로 그 정액을 모아서 소중히 빨아먹었다.
“어머. 옷이 더러워져 버렸네.”
감독이 오케이 사인을 보내었다.
촬영은 잠시 중지 되었다.
여배우의 메이크업이 다시 재정비 되었고 호사카는 사정 직후에 다시 자지에 힘을 찾을 준비를 하였다. 호사카의 몸은 젊었고 정신은 그 어떤 환경에도 흔들리지 않을만큼 연륜이 있었다. 잠시 휴식을 취할 시간을 주자 그의 자지는 빠르게 발기할 준비를 마쳤다.
“준비 되었습니다.”
“좋아! 그럼 촬영 다시 시작한다!”
촬영 감독의 신호에 맞춰서 카메라가 돌기 시작했다.
츠지 미유는 자신의 스웨터에 붙은 정액을 보고 말했다.
“어머, 옷이 더러워졌네.”
그녀는 천천히 스웨터를 벗었다. 그 안에 하얀색 브래지어가 모습을 드러내었다. 스웨터가 브래지어를 끌고 올라가면서 크고 흰 가슴이 위아래로 흔들렸다.
호사카는 마치 홀린 사람처럼 그녀의 몸을 바라보았다.
“여자의 몸은 처음이니?”
츠지 미유는 브래지어를 벗었다. 자연산 거유인지라 유륜이 크고 젖꼭지도 큰 편이었다. 그녀의 가슴은 자연의 법칙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아래를 향했다. 카메라는 그녀의 아름다운 가슴을 남김 없이 촬영하고 있었다.
츠지 미유는 다음으로 갈색 골덴 치마를 벗어내렸다. 순백의 팬티가 보였다. 검은 음모가 팬티 위로 비쳐보이는게 야해 보였다.
츠지 미유는 나신이 되어서 호사카의 허벅지 위로 올라와서 말했다.
“이것이 여자의 가슴이야.”
그녀는 호사카의 왼손을 잡고 자신의 가슴 위로 올렸다. 호사카는 조금 강하게 가슴을 움켜쥐었다. 가슴이 얼마나 큰지 손가락이 가슴 속으로 파고 드는 것 같았다.
“그리고 여기가 여자의 소중한 곳.”
그녀는 호사카의 오른손을 잡고 자신의 사타구니 안으로 들이밀었다. 카메라가 둘 사이를 절묘하게 비집고 들어와서 호사카의 손이 어디에 닿았는지 확실히 찍고 있었다.
이제 호사카가 실력을 발휘할 차례였다.
어떤 AV든 여배우가 진심으로 느끼는 표정을 보여주지 않으면 보는 남자는 흥이 팍 식는다. 진짜 오르가즘이든 가짜로 만든 연기 오르가즘이든 상관 없었다. 이를 해내지 못하면 연기력이 없는 여배우가 되어 아무리 이뻐도 A급이 되지 못한다.
츠지 미유는 연기력이 있는 여자가 아니었다. 그렇기 때문에 호사카는 지금 츠지 미유를 느끼게 만들 필요가 있었다.
그의 손가락은 마법처럼 그녀의 소음순 사이를 타고 움직였다. 그 위에 클리토리스라고 하는 여자가 가장 크게 느끼는 부분이 있었다. 작은 콩알 같은 부분은 너무 민감하기 때문에 소중히 다루어줄 필요가 있었다.
“하으읏.”
츠지 미유는 호사카의 손가락이 클리토리스를 스치자 진심으로 신음소리를 내면서 호사카를 안아버렸다. 그녀의 거대한 가슴이 그의 얼굴을 안아버렸다.
다행히 츠지 미유는 지금 상황에 충분히 몰입하고 있었다. 그녀의 성격과 닮은 캐릭터 덕분일 것이다. 그리고 호사카가 능숙하게 클리토리스를 만져주자 그녀는 순식간에 몸이 달아올라서 눈 앞의 남자 말고는 아무것도 신경을 쓰지 않는 상태가 되었다. 호사카는 아프기 직전의 상태로 클리토리스를 만져주고 있었다.
감독은 호사카에게 그녀의 보지가 잘 찍히지 않는다고 수신호를 주었다. 호사카는 가슴 틈 사이로 그 신호를 보고 바로 자세를 바꾸었다.
동정이었던 학생이라는 설정과는 맞지 않지만 지금까지 AV를 보던 사람은 이제 자위를 하느라 세세한 설정은 신경도 쓰지 않을 것이었다. 진짜 프로 배우라면 설정과 카메라 워크를 능수능란하게 조절할 줄 알아야 했다. 그리고 호사카는 그것을 할 줄 아는 배우였다.
호사카는 츠지 미유를 자신의 다리 사이에 앉히고 손으로 그녀의 두 다리를 활짝 벌렸다. 그리고 카메라가 보지 앞을 찍고 있을 때 손가락을 좌우로 열심히 흔들기 시작했다. 여자들이 자위를 할 때 가장 많이 하는 손동작이었고 효과는 확실했다. 츠지 미유의 보지에서 애액이 하얀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그녀의 입에서는 신음 소리가 멈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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