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도쿄 섹스킹 야동 만드는 남자-56화 (56/551)

〈 56화 〉 56화 차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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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잘부탁드려요.”

후지사키 리코는 회귀 전의 여자와 동일 인물이 맞나 싶을 정도로 살갑게 호사카에게 먼저 다가왔다.

‘뭐, 이제와서 괴롭히는 의미도 없겠군.’

호사카는 후지사키 리코와 적당히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누었다.

이제 성공가도를 달려나가고 있는 후지사키 리코는 상대할 가치도 없는 여자였다. 그냥 미모만을 믿고 나이가 들면 업계에서 사라질 여자와 스스로 하나의 대작 시리즈를 제작할 역량을 증명한 남자는 그 격의 차이가 너무 컸다.

‘이번에는 그냥 공무원 같은 마음으로 일해야지.’

호사카는 다짐을 하며 대본을 숙지하기 시작했다.

**

촬영이 시작되었다. 사무실처럼 꾸며진 스튜디오였다.

이번에는 오닉스 영상에서 제작을 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었지만 여전히 1억엔 섹스 토너먼트 시리즈이기 때문에 기존의 포맷을 유지하는 것이었다.

호사카는 이력서처럼 꾸며진 종이를 보면서 후지사키 리코에 대해 소개를 했다.

“드디어 업계 1위 회사의 S+급 여배우가 참전을 해버렸습니다. 뭐, 소개를 할 필요가 있을까요. 다양한 작품 활동으로 많은 팬을 거느린 분이시죠. 후지사키 리코 씨입니다.”

오닉스 영상에서 준 대본은 자신감이 넘치고 있었다.

후지사키 리코. 누군지는 다 알지? 쓸데없는 인터뷰 시간으로 시간 빼지 말자. 이런 느낌을 주는 대본이었다.

“일본 최고의 AV 여배우를 뽑는다는데 제가 빠질수는 없죠.”

후지사키 리코는 자신만만한 태도를 취하고 있었다.

카메라가 그녀의 모습을 천천히 찍고 있었다. 확실히 그녀는 이런 자신감을 보여줄만한 미모를 가지고 있었다.

긴 생머리를 갈색빛이 살짝 감돌도록 염색을 했다. 성숙함과 청초함을 동시에 보여줄 수 있는 헤어스타일이었다.

그리고 옷은 레이싱걸처럼 짧은 미니스커트와 브라탑만으로 이루어진 옷을 입고 있었다. 잘록한 허리가 잘드러나는 옷이었다. 살색 스타킹은 그녀의 다리가 굉장히 부드러워보이게 만들었다.

“오늘도 굉장히 섹시하신데 일어나서 섹스 토너먼트 팬분들에게 그 모습을 한번 제대로 보여주실 수 있을까요?”

후지사키 리코는 자리에서 일어나서 자신만만하게 포즈를 취했다. 정말 레이싱걸 같은 모습이었다.

오닉스 영상의 카메라 감독은 아래에서부터 위로 여배우의 다리가 길어보이는 구도로 후지사키 리코의 모습을 담아내었다.

그녀는 골반에 손을 올리거나 엉덩이를 내미는 등 다양한 포즈를 취했고 짧은 치마가 살짝 말려 올라가서 팬티가 보이는 것도 신경 쓰지 않았다.

“정말 굉장히 섹시합니다. 옆에서 보는 것만으로 자지가 불끈거리겠네요. 그럼 후지사키 씨가 1억엔 섹스 토너먼트에 참가하면서 준비한 필살기 같은 것이 있을까요?”

“네? 그런건 얼굴이나 몸매가 떨어지는 여자나 하는거죠. 여자는 그냥 이쁘고 섹시하기만 하면 되는 것 아닌가요?”

후지사키 리코는 자신의 몸을 손으로 가리키며 말했다.

“키 164cm, 가슴 97cm, 참고로 G컵이에요. 허리 58cm, 힙 88cm. 이 정도면 모든 남자들이 원하는 여자 아닐까요?”

“그렇군요. 그럼 다 자세한 설명이 필요 없겠군요. 바로 섹스씬으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촬영이 잠시 중지 되고 섹스 씬을 촬영할 스튜디오로 이동했다.

별다른 특색이 없는 공간이었다. 회사의 깔끔한 인테리어가 되어 있는 벽에 푹신푹신한 소파를 하나 놓은게 끝이었다.

후자사키 리코는 섹스 씬을 촬영하기 전에 호사카에게 당부의 말을 했다.

“조금 격하게 하셔도 상관 없어요. 요즘 트렌드가 좀 그런건 아시죠?”

오닉스 영상이 이끌고 있는 AV 트렌드를 말하는 것이었고 호사카도 그것을 잘 알고 있었다. 격렬함으로 여배우의 매력을 이끌어내는 AV 였다. 호사카는 이런 트렌트가 한계가 있음을 알고 있고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내려고 하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무라니시 고루의 트렌드도 못하는 것이 아니었다.

다시 촬영이 시작되었다.

그는 마치 후자사키 리코의 미모에 홀린 남자처럼 연기를 했다. 호사카는 잠깐 그녀의 큰 가슴을 멍하니 보다가 말했다.

“역시 굉장히 아름다운 가슴이네요.”

“감사합니다.”

호사카가 어벙벙한 남자의 역할을 연기하는 사이에 후지사키 리오는 남자의 모든 욕망을 품어주는 AV 여배우를 연기하고 있었다.

“몸에서 가장 자신이 있는 부위가 있나요?”

“역시 가슴일까요.”

“가슴…”

“네.”

“그럼 만져봐도 될까요?”

“당연하죠.”

호사카는 후지사키 리오의 허락이 떨어지자마자 그녀의 가슴을 만지기 시작했다.

이 시절은 아직 성형 수술이 대중화가 되지 않았고 거유는 대부분 자연산이었다. 후지사키 리오의 가슴은 옷위로 만져도 굉장히 부드러움이 느껴졌다.

‘역시 오닉스 영상에서 판매량 톱을 할만하군.’

하나의 AV 제작사에서 판매량 톱을 찍는다는 것은 결코 운으로 할 수 없는 일이었다. 미모든 연기든 특출난 구석이 있어야 여러 작품을 찍을 수 있었다.

만약 호사카가 회귀를 하지 않았다면 시대가 요구하는 AV 여배우는 후지사키 리오 같은 여자였을지도 모른다. 예쁘지만 몸을 사리지 않고 섹스 촬영을 하는 여자.

호사카는 그녀에게 대본에 나와 있는 질문을 던졌다.

“후지사키 씨는 섹스를 좋아하시나요?”

“네.”

살짝 부끄러운 듯 하지만 자신의 욕망을 솔직하게 표출하는 여배우였다.

“엉덩이를 살짝 내밀어보시겠어요?”

호사카는 그녀의 가슴을 만지면서 그녀를 일으켜세웠다. 그리고 그녀의 뒤에서 팬티 위로 발기한 자지를 비비면서 그녀의 가슴을 만지고 놀았다. 워낙 큰 가슴이어서 호사카가 손가락으로 누르면 쑥 들어가며 그 거대함을 카메라에 보여주었다.

후지사키 리오는 금방 거친 호흡을 내기 시작했다.

“이 거대함…”

호사카는 양손으로 그녀의 가슴을 흔들었다. 그녀가 입고 있는 브라탑은 어깨끈이 없는 타입이었다. 가슴골이 그대로 밖으로 노출이 되었고 호사카가 흔드는대로 가슴이 출렁거렸다.

호사카는 충분히 그녀의 가슴이 카메라에 찍혔다고 생각되자 다음 연기로 넘어갔다.

‘역시 연기라지만 이런 것 때문에 이 일을 끊을 수 없다니까.’

섹스 연기이지만 결국은 섹스였다. 회귀 전에는 자신을 신경도 쓰지 않던 여배우지만 지금은 자신과 섹스를 할 여자였다. 호사카는 AV 배우로서 직업 만족도가 최고였다.

그는 천천히 후지사키 리오와 입을 맞추었다. 누구보다 예쁘게 찍히기 위해서 미모를 가꾼 여자가 자신과 자연스럽게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처음 맛보는 여자의 입술은 부드러웠고 여자의 냄새에 섞인 페로몬 향은 향긋했다. 모든 여자는 저마다 조금씩 다른 향을 가지고 있었고 호사카는 이 모든 향을 즐겼다.

“추릅. 춥.”

호사카는 일부러 키스 소리를 크게 내면서 그녀와 키스를 했다. 카메라에 녹음이 되는 것 또한 중요했다.

후자시키 리오는 오늘 처음 본 남자와도 키스를 자연스럽게 했다. 그녀 또한 일주일에 기본 2개 작품은 촬영하는 오닉스 영상의 다작여왕이었다. AV 배우로서 기본기는 충분히 다져져 있었다.

호사카는 키스를 하면서 그녀의 몸 여기저기를 만졌다. 발정이 난 남자처럼 고간을 그녀의 다리에 비비고 손은 가슴과 어깨, 허리과 허벅지를 자유롭게 돌아다녔다. 카메라는 능숙하게 이 모든 것을 촬영했다.

“으흠.”

후지사키 리오는 집중을 하기 위해 눈을 감고 호사카의 혀를 받아들였다.

‘뭐야. 아직 1년도 안된 신입이라고 들었는데 뭐가 이렇게 능숙해?’

그녀는 업계 1위인 오닉스 영상에서 수많은 남자 배우와 합을 맞춰보았고 많은 신입 남배우를 보았지만 호사카처럼 뛰어난 사람은 보지 못했었다. 그의 섹스 기술은 오닉스 영상에서 가장 오랜 활동한 남자 배우 무라니시 고루와 맞먹을 정도였다.

게다가 이미 중년의 나이로 젊음을 잃어가는 무라니시 고루와는 다르게 호사카는 능숙한 기술에 열정적인 젊음을 가지고 있었다. 호사카만 그녀의 페로몬 향에 취해 있는게 아니었다. 후지사키 리오 또한 호사카가 뿜어내는 젊은 남자의 페로몬에 본능적으로 몸이 달아오르고 있었다.

“후우.”

호사카가 그녀에게 입을 떼어냈을때 그녀는 크게 숨을 몰아쉬었다. 흥분이 올라와 자연스럽게 나온 행동이었다.

호사카는 다음으로 그녀를 벽에 손을 짚고 기대게 만들었다. 자연스럽게 그녀의 엉덩이가 카메라에 노출이 되었다.

호사카는 팬티가 살짝 보이는 짧은 치마 위로 그녀의 엉덩이를 만졌다. 그의 기준에서는 살집이 조금 부족한 아쉬운 엉덩이었지만 그건 그가 미래에 서양 야동까지 섭렵을 했기 때문에 그런 것이었다. 지금 시대의 일본에서는 충분히 통하는 엉덩이었다.

“엉덩이도 굉장히 이쁘네요.”

호사카는 그녀의 엉덩이와 허벅지를 만지는척하면서 은근슬쩍 치마가 위로 올라오게 만들었다. 그녀가 입고 있는 스타킹과 그 안의 하얀 팬티가 더욱 자세히 보였다.

호사카는 잠시 물러나서 카메라가 그녀의 엉덩이를 잘 찍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카메라 감독은 다시 카메라를 밑에서 위로 하면서 마치 그녀의 치마 속을 훔쳐보는 듯한 구도를 만들었다. 남자의 관음증을 자극하기 위해서였다.

후지사키 리오는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들면서 카메라를 통해 이 AV를 볼 팬들을 유혹했다. 능숙한 움직임이었다.

만약 어떤 여자가 호사카에게 이런 움직임을 보이면서 유혹을 하면 당장 달려들어 치마를 들어올리고 스타킹을 찢고 자지를 박아주었을 것이었다.

‘역시 프로는 프로.’

호사카는 오닉스 영상에서 섹스를 하기 전에 이런 구도로 오래 촬영하는 이유를 알고 있었다.

지금 시대의 AV는 모자이크가 필수였기 때문에 여자의 맨보지를 보여줄 수 없었다. 하지만 팬티나 스타킹 너머로 도끼 자국을 보여주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했다.

나중에 삽입 섹스를 시작하면 모자이크한 보지는 얼마든지 보여줄 수 있으니까 속옷 위로 보지를 보여주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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