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도쿄 섹스킹 야동 만드는 남자-60화 (60/551)

〈 60화 〉 60화 차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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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사카는 어깨를 으쓱하고 말했다.

“누가 이기든 상관이 있습니까? 후지사키 리코 씨가 올라가면 오닉스 영상에 체면 치레를 할 수 있으니 나쁘지 않죠.”

오닉스 영상의 여배우를 불러놓고 무능하게 지게 만드는 것도 그림이 이상했다.

그리고 사오토메 리오가 이기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어차피 그러면 이마이 유마와 이시이 준이 원하는 것처럼 오닉스 영상을 이용하여 판매량만 쪽 빨아먹고 나오면 되는 일이었다.

“음… 사실 1등만 문스톤 기획이 한다면 아무래도 상관 없겠지만… 만약의 경우란게 있으니.”

“굳이 예상을 해보자면 사오토메 리오 씨의 작품은 파격입니다. 그리고 후지사키 리코 씨의 작품은 기존에 늘 하던대로 했던 것이구요. 팬들이 기존의 트렌드에 지루함을 느꼈다면 사오토메 리오 씨에게 투표하겠죠. 그리고 여전히 트렌드를 따라가고 싶다면 후지사키 리코 씨에게 투표를 할거구요.”

호사카는 트렌드를 앞서 나가고 싶었던 사람이었다. 남들이 만들어 놓은 업적을 따라가기 급급했던 회귀 전의 인생을 생각하면 트렌드를 따라가는 것은 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자신이 하고 싶은 것과는 별개로 시장의 판단을 존중하고 있었다. 결국 이 바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판매량이고 판매량은 팬들의 마음으로 결정이 되었다. 그것을 존중할 줄 아는 자만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

이마이 유마는 호사카의 이런 애매모호한 대답이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호사카에게 강요할수도 없었다.

이마이 유마는 이제 다른 것을 물어보았다.

“이제 1억엔 섹스 토너먼트의 8강도 2개 작품만 남았군. 쉬는 동안 아이디어를 생각해 봤나? 아이디어를 생각했다면서.”

호사카는 머리를 긁적거렸다.

자신의 자지를 원하는 여배우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왔는데 딱히 별다른 아이디어가 있을리가 없었다. 사실 그는 남은 2작품은 오닉스 영상의 여배우로 대충 때워 넘길 생각이었다.

“오닉스 영상은 업계 1위 잖아요. 여배우도 문스톤 기획에 뒤지지 않죠. 거기서 여배우를 공급받아서 나머지 2작품을 찍으면 무난히 판매량이 잘 나오지 않을까요?”

이제 슬슬 4강을 준비할 시간이었다. 8강에서 자신만의 매력을 선보인 여배우들에게 비슷한 섹스를 하게 만들고 싶지는 않았다. 다른 매력 또는 최소한 발전된 매력을 작품으로 담아내고 싶었다.

오닉스 영상에서 여배우와 대본을 공급 받아서 찍으면 새로운 아이디어를 낼 시간도 충분할 것 같았다.

이마이 유마는 호사카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역시 이 바닥은 판매량이 전부였다. 이미 후지사키 리코의 경우로 판매량은 이미 증명이 되었다. 오닉스 영상에서 잘나가는 여배우를 섭외한다면 나머지 두 작품도 잘팔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좋아. 그럼 그런 방향으로 잘 준비해보자고.”

“알겠습니다. 팀장님.”

일은 다른 사람이 하고 공은 자신이 먹는다. 계속 이런 식으로 일을 하면 개새끼가 될 뿐이지만 회사 생활을 하면서 가끔은 이런 즐거움을 느끼는 것도 나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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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하늘은 호사카가 그냥 놀게 내버려두지 않았다. 투표 결과가 비등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하루가 지났다.

지금까지 호사카와 함께 사적인 섹스를 마음껏 즐기던 호시노 사키가 호사카에게 찾아왔다.

“호사카! 이제 섹스 토너먼트의 자리가 2개 밖에 남지 않았다며!”

호시노 사키는 어디서 정보를 들었는지 호사카에게 달려와서 매달리며 말했다. 그녀는 체구가 큰 편이 아니라서 호사카의 몸에 메미처럼 대롱대롱 매달렸다.

“응, 그렇지.”

“나도 출연시켜줘!”

호시노 사키는 그냥 섹스가 좋아서 AV 배우를 하고 있는 쾌활한 여자였다. 그리고 돈을 위해서 1억엔 섹스 토너먼트에 출연한 다른 여배우들과는 다르게 호시노 사키는 단지 재미있을 것 같다는 이유로 호사카에게 출연을 조르고 있었다.

또 호시노 사키는 자신이 이 회사에서 제일 처음 호사카와 섹스한 여자인데 아직도 그와 제대로 된 작품 하나 만들지 못한게 이해할 수 없었다.

“음… 이건 대단히 중요한 작품이라. 나도 아무 여배우를 출연시키지 못해.”

“내가 아무 여배우야? 나도 A급이잖아!”

호시노 사키는 본인의 성격과는 다른 시골처녀 같은 순둥순둥한 매력으로 고정적인 팬층이 있는 여자였다.

‘음… 처음 회사랑 약속했던 바에 따르면 아직 내가 마음대로 선정할 수 있는 여배우 카드가 하나 남아있기는한데…’

호사카는 1억엔 섹스 토너먼트를 혼자서 다 해먹는다는 인상을 주지 않기 위해서 여배우를 기용할 권리를 회사에 4개 그리고 자신이 4개 가지기로 했었다.

지금까지 하마사키 아이, 마코토 미유키, 사오토메 리오에게 자신의 권리를 3개 사용했다. 중간에 오닉스 영상과 합작을 하게 되어서 회사와 이야기한게 조금 틀어지기는 했으나 자신이 호시노 사키를 쓰고 싶다고 하면 반대할 사람이 없을 것이기는 했다.

‘그리고 호시노 사키라면 뭔가 좋은 컨셉이 나올 것 같기는한데…’

하지만 그것은 호사카의 감이었고 확실한 것은 없었다. 호사카는 확실하지 않으면 승부를 걸지 않을 생각이었다.

호사카는 일단 호시노 사키를 진정시키기 위해서 그녀의 치마를 위로 슬슬 걷어올리면서 그녀의 허벅지를 만지작 거렸다. 몸매가 평범한데도 이상하게 허벅지 살만은 오동통해서 만지는 맛이 있었다.

“아, 진짜!”

호시노 사키는 호사카가 지금 섹스로 그녀를 유혹하면서 자신의 제안을 들어주지 않으려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그의 유혹에는 버텨낼 수 없었다.

원래 다양한 남자들과 만나면서 자유롭게 섹스를 즐기던 여자가 호시노 사키였다. 그리고 호사카를 만난 이후에는 다른 남자에게서 도저히 만족할 수 없어 호사카와만 섹스를 하고 있었다.

호시노 사키는 호사카의 몸에 익숙해져 있었다. 그가 가볍게 허벅지를 쓰다듬는 것만으로 몸이 그를 받아들일 준비를 끝내고 있었다.

“아, 진짜아.”

둘은 끈적하고 친밀한 섹스를 시작하고 끝내었다. 섹스가 끝났을때 호시노 사키는 온몸에 땀에 젖어 있었고 멍하니 아무 생각을 할 수 없게 되었다.

호사카는 호시노 사키의 이마에 가볍게 입맞춤을 해주고 침대 옆에 있는 텔레비전 리모컨을 잡았다. 슬슬 무라니시 고루가 참여하는 쿠모토크가 시작할 시간이었다.

원래 호사카는 무라니시 고루에게 신경을 쓰지 않고 자신의 일만 열심히 할 생각이었다. 그렇게 성장을 하다보면 언젠가는 그와 부딪치고 꿈이었던 AV 업계의 1위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오닉스 영상과 합작을 하게 되고 무라니시 고루가 1억엔 섹스 토너먼트를 공중파에서 홍보를 해주니 그 방송을 체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오늘도 무라니시 고루는 개그맨들과 농담을 따먹으면서 슬쩍슬쩍 1억엔 섹스 토너먼트에 대한 내용을 흘리고 있었다.

화제는 더 큰 화제를 만든다고 1억엔 섹스 토너먼트는 더 큰 유행이 되고 있었다. 이제는 AV를 보지 않는 일반인 여성도 알게 될 정도의 인지도를 가지게 되었다.

개그맨 중 하나는 가장 최근에 나온 AV를 칭찬하며 말했다.

“이야이야. 무라니시 씨. 최근에 나온 오닉스 영상의 후지사키 리코 씨의 작품은 정말 잘봤습니다. 뭐랄까. 지금까지 1억엔 섹스 토너먼트는 실험적인 작품이 많았잖아요. 그런데 후지사키 리코 씨의 작품은 확실히 완성도가 높더군요.”

개그맨 하나가 서두를떼자 다른 남자 게스트들도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후지사키 리코의 작품에 대해서 말을 했다.

호사카는 그 모습을 보고 무라니시 고루가 만들어낸 세상에 새삼 감탄을 했다.

‘역시 대단하군. 텔레비전에서 남자들이 AV에 대해서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세상이 오다니…’

그 말년이 좋지 않게 끝났다고 하더라도 일본 사람들이 섹스와 AV에 대해 오픈된 마인드를 가지게 만든 공은 작지 않았다. 그의 섹스에 대한 집착과 재미있고 설득력이 넘치는 말빨이 없었다면 지금의 일본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었다.

그리고 남자 게스트 중 하나가 호기심이 가득한 표정으로 무라니시 고루에게 물었다.

“무라니시 씨. 그런데 투표는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습니까? 문스톤 기획에서는 투표 진행 사항을 잘 알려주지 않다보니 궁금해서 미칠 것 같네요.”

다른 회사의 섹스 대회에 참가한 후지사키 리코의 작품의 파급력은 대단했다. 그리고 후지사키 리코와 대결하는 사오토메 리오의 소프랜드 섹스도 혁명적이었다. 이 두 작품은 일본 전역을 뒤흔들었다. 그리고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둘 중 누가 이길지 궁금해 하고 있었다.

무라니시 고루는 얼굴을 씰룩거리다가 대답을 꺼내었다. 사실 그는 투표 진행에 대해서 사람들이 궁금해 할 것을 예상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것이 재미있는 방송 포인트가 될 것도 예측했다.

무라니시 고루는 사전에 문스톤 기획에서 투표 집계를 감시하고 있는 직원을 시켜서 그 결과를 보고 받았었다.

“제가 누굽니까. 자칭타칭 일본 AV 업계의 1인자! 섹스 박사! 무라니시 고루 아닙니까! 이 무라니시 고루가 모르는 업계 사정은 하나도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그래서 바로 섹스 지니어스라고도 불리는거죠!”

무라니시 고루는 능숙하게 좌중의 기대감을 부필린 이후에 투표의 진행 사항에 대해서 발표했다.

“후지사키 리코와 사오토메 리오! 사오토메 리오와 후지사키 리코! 가면을 쓴 신비의 신인과 오닉스 영상이 자랑하는 S+급 여배우!”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배경 음악으로 두구두구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호사카는 하루만에 투표 결과가 좀 변동이 있었나 궁금했다. 오늘은 회사에 가지 않고 집에서 섹스를 하면서 놀았기 때문에 그 변화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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