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5화 〉 65화 차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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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노 사키는 자신의 보지 구멍 앞까지 호사카의 귀두를 가져와주었다. 그녀의 보지 입구는 촉촉하고 따뜻했다. 호시노 사키는 그 상태에서 호사카를 올려다보았다.
지금 두 사람은 서로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면서도 들어주지 않는 장난을 하고 있었다.
호사카는 자신의 자지를 잡고 귀두로 그녀의 보지 주변을 살살 비볐다. 결국 호시노 사키는 자신의 엉덩이를 아래로 내려 호사카의 귀두 부분만 자신의 안으로 집어넣었다. 호사카의 커다란 자지는 호시노 사키의 보지 안에 부드럽게 빨려들어갔다. 이미 수없이 섹스를 한 두 사람의 성기는 서로에게 익숙했다.
“으읏.”
그리고 그 상태에서 그녀는 아직도 허리를 움직이지 않을거냐는 식으로 호사카를 바라보았다. 호사카도 더이상 장난을 칠 여력이 없었다.
호사카는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익숙하지만 늘 좋은 쾌감이 자지에서 만들어졌다. 허리를 빠르게 흔들다가 그는 호시노 사키에게 키스를 했다. 남자와 여자의 신음 소리와 호흡이 섞였다. 호시노 사키는 호사카의 등을 만지면서 섹스에 집중했다.
“갈거 같아.”
금방 새로운 오르가즘이 올라왔다. 호사카는 잠시 멈춰주었다. 호시노 사키는 호사카의 몸 여기저기를 만지면서 쾌락의 여운을 즐겼다.
호시노 사키는 자신의 몸은 수그리면서 호사카의 상체를 들게 만들었다. 그리고 호사카가 자신의 보지에 자지를 박아대는 동안 그의 젖꼭지를 혀로 애무해주었다.
“읏. 기분 좋아.”
호사카는 실제로 기분이 좋았다. 얼굴은 마코노 미유키가 가장 예뻤다. 몸매는 츠지 미유가 가장 좋고 섹스 기술은 사오토메 리오가 단연 최고였다. 하지만 섹스는 얼굴, 몸매, 섹스 기술이 전부가 아니었다.
그 근본에는 상대방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 것에서 자신의 기분이 좋아지는 본능이 있었다. 남녀가 이 본능에 가장 충실해질때 섹스는 무한한 쾌락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이 본능에 가장 충실한 여자가 호시노 사키였고 호사카는 그녀를 통해 쿠로키 하루와 한번 붙어볼 생각을 했다.
카메라 감독은 이 두 남녀가 지금이 촬영이라는 것도 잊은채로 섹스를 하자 마치 서로 사랑하는 연인의 섹스를 훔쳐보는 것 같았다. 둘은 카메라의 각도도 신경쓰지 않았다. 감독은 이 장면을 어떻게 해서든 작품에 담아내고 싶었고 무거운 카메라를 어깨에 짊어지고 두 남녀 배우의 인접에서 힘든 각도도 묵묵히 견뎌내었다.
“추츱.”
그녀가 호사카가 젖꼭지를 빨면서 음란한 소리가 나왔다. 호시노 사키는 중간에 자신의 섹스를 찍는 카메라를 잠깐 바라보았다. 왠지 웃음이 나왔다.
원래 AV는 보는 남자들의 몰입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서 카메라를 보는게 금기시 되었다. AV가 아니라 드라마, 영화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배우가 카메라를 보고 시청자와 눈이 마주치면 그 순간 그 어떤 몰입도 깨지는게 정설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배우가 카메라를 바라보는 것은 감독이 의도를 가지고 특수한 상황에서만 하는 트릭이었다.
‘뭐, 괜찮나?’
하지만 카메라 감독은 왠지 모르게 호시노 사키가 카메라를 보면서 싱긋 웃은 장면을 편집에서 빼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장면을 빼버리기에는 호시노 사키의 얼굴이 너무 매력적으로 담겼었다.
그녀가 카메라를 쳐다본것은 마치 두 변태 연인의 섹스를 훔쳐보는 듯한 감각을 더욱 극대화시켰다.
“아, 기분 좋아.”
호시노 사키는 카메라를 보면서 자신의 기분을 솔직하게 말하기까지 했다.
그리고 한참의 피스톤 운동 끝에 호사카의 체력이 떨어지는 것을 호시노 사키는 감지했다. 그녀는 호사카와 연결이 되어 있는 상태로 그를 뒤로 밀었다. 촬영 스튜디오의 바닥은 부드러운 카펫이 있었고 호사카는 불편함 없이 등을 대고 누울 수 있었다.
둘은 정상위에서 여성 상위의 체위로 자연스럽게 포즈가 바뀌었다.
그 상태에서 호시노 사키는 다시 호사카에게 진하게 키스를 해주었다. 카메라 감독은 빠르게 뒤로 움직여서 호시노 사키의 보지와 호사카의 자지가 연결되어 있는 뒷모습을 촬영하기 시작했다.
호시노 사키는 호사카의 위에 있는 상태에서 엉덩이만을 꿈틀거려서 섹스를 계속했다. 그녀의 클리토리스가 호사카의 치골 위를 비비기 시작했다.
한참을 이렇게 섹스하다가 그녀는 상체를 들어올렸다. 마치 호사카의 몸 위에서 풀스쿼트를 하는 자세를 취했다. 손을 호사카의 배에 대고 엉덩이를 살짝 들어올렸다가 아래로 내려찍었다. 단단한 자지로 보지가 내려 꽂힐때 둘은 동시에 신음소리를 내었다.
“으흠!”
“읏!”
호시노 사키는 이 자세를 좋아했다. 스쿼트를 하는 것처럼 엉덩이를 들어올렸다가 내리면서 호사카의 얼굴이 쾌락으로 물들어 가는 것을 잘 관찰할 수 있었던 것이다.
호시노 사키는 스스로의 흥분을 참지 못하고 오른손을 들어 자신의 가슴을 만지기 시작했다. 그 와중에 엉덩이를 흔드는 것을 멈추지도 않았다.
“하아하아.”
쾌락이 일정 수준을 올라가자 지금까지 섹스를 탐식하던 마녀의 얼굴에서 순간 순수한 소녀의 얼굴이 나타났다. 호시노 사키는 손으로 자신의 입을 가렸다.
호사카도 참기 힘든 것은 마찬가지였다. 호시노 사키는 의식적으로 보지를 조여가면서 피스톤 운동을 하고 있었다. 보지를 들어올릴때는 보지를 조이면서 정액을 짜내는 것 같았고 보지를 내릴때는 힘을 풀어서 자지가 더욱 깊은 곳으로 들어가기 편하게 해주었다.
보통 AV 촬영에서 여배우가 남자 배우의 사정을 오랫동안 참을 수 있게 보지에 힘을 전혀 주지 않는 것과는 정반대였다. 호시노 사키는 지금 촬영을 신경쓰고 있지 않았다. 만약 호사카가 당장 질내사정을 해서 촬영이 중단되더라도 전혀 상관 없다는 식이었다.
‘아, 진짜 일이라지만 이렇게까지 참아야 해?’
호사카는 모든 것을 놓아버리고 싶었다. 지금 호시노 사키가 자신을 사정시키기 위해서 이렇게까지 해주는데 사정을 하면 얼마나 기분이 좋을까 계속해서 생각이 났다. 참고자 한다면 계속 참을 수 있겠지만, 사정을 했을때 쾌락이 너무나 가지고 싶었다.
‘아니, 그래.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자고.’
어차피 지금 번돈은 일본의 경제 호황을 타고 순조롭게 부풀어오르고 있었다. 이대로 한국으로 돌아가도 강남에 건물을 하나 사고 평생 호화롭게 살 수 있었다.
호사카는 자신까지 촬영을 포기하려는 순간, 다른 아이디어가 하나 떠올랐다.
‘아니, 포기 안해도 되잖아?’
그는 아이디어를 즉시 실행에 옮겼다. 그 첫번째는 바로 호시노 사키의 보지에 질내 사정을 하는 것이었다.
촬영을 위해 참고 있던 모든 것을 놓아버렸다. 그녀의 보지 속살에 집중했다. 질벽은 촉촉하고 부드럽고 따스하고 구불거렸다. 그 안을 자지가 파고들어갔다가 나오는 느낌이 너무 좋았다. 호사카는 금방 그녀의 보지 안에 끈적한 정액을 뿌렸다.
“하읏. 읏.”
호시노 사키는 호사카가 사정했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아차렸다. 순간 그녀는 술기운이 모조리 달아나는 것 같았다. 그녀는 지금까지 술기운과 함께 호사카에 대한 믿음으로 그를 압박하고 있었다.
하지만 호사카가 대본에 없는 사정을 했으니 일반적인 AV 였다면 촬영 사고나 마찬가지였다. 이 부분에서 끊고 남자 배우에게 다시 발기를 시킨 다음 다시 촬영을 이어나가야 했다.
호사카는 호시노 사키의 당황이 카메라에 드러나기 전에 그녀를 잡아당겨서 끌어 안았다. 그리고 그녀의 귀에 속삭였다.
“이대로 계속 촬영해. 내가 쌌다가 다시 보지 안에서 발기를 하는 식으로.”
“...응.”
남자가 한번 사정을 하고 금방 발기를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하지만 호시노 사키는 호사카를 믿었다. 그녀는 다시 상체를 세우고 말을 했다.
“어머, 싸버렸네. 참을성이 없는 남자네~.”
“미, 미안!”
호시노 사키는 능숙하게 연기를 이어나갔다. 순간 집중이 끊겨서 방금까지 이어졌던 분위기는 흐트러졌지만 그녀도 나름 연기력이 있는 여배우였다. 자신의 외모에 맞춰서 항상 순박한 여자를 연기했었고 지금처럼 섹스에 미쳐 있는 여자를 연기하는 것도 가능했다. 오히려 자신의 본 모습과 같은 지금의 연기가 더욱 편했다.
“어쩔 수 없네.”
호시노 사키는 자신의 보지를 슥 올렸다. 호사카의 자지 기둥이 카메라에 찍히게 만들었다. 카메라 감독도 대본을 숙지하고 있었던만큼 이런 상황에서 당황을 했지만 카메라 나오지 않는 호사카가 수신호로 촬영 강행을 지시했다.
주륵.
호시노 사키의 보지에서 하얀 정액이 나와서 호사카의 자지 기둥을 타고 흘러내렸다.
“읏!”
그리고 호시노 사키는 다시 호사카의 자지를 자신의 보지에 집어넣었다. 사정을 하고 물컹해지고 작아진 자지였지만 일반 남자보다 컸기 때문에 어떻게든 보지 안에 다시 넣을 수 있었다.
그녀는 호사카의 발기를 돕기 위해서 그의 물렁해진 자지를 자신의 속에 넣고 그와 키스를 했다. 양손으로 호사카의 젖꼭지를 애무해주었다. 보지에 힘을 주었다가 푸는 것을 반복하면서 자지에 새로운 자극을 계속해서 주었다.
막 사정을 끝냈을때 남자의 자지는 굉장히 예민해진다. 호사카는 호시노 사키의 이런 서비스를 받자 영혼까지 쾌락으로 털리는 느낌이었다. 그는 마치 암컷 타락을 한것처럼 신음소리를 떨면서 흘려내었다. 그는 무자비한 폭력처럼 그를 덮쳐오는 쾌락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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