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도쿄 섹스킹 야동 만드는 남자-73화 (73/551)

〈 73화 〉 73화 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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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키 하루가 호사카의 짧은 평가를 좋아하자 금방 촬영장의 분위기는 다시 좋아졌다.

무라니시 고루는 금방 상황을 수습했다.

“남자가 좀 변태면 어떻습니까? 그만큼 섹스를 왕성하게 잘한다는 이야기죠. 여자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쿠모 결사대의 개그맨들도 그 말에 동의를 했다.

적당히 촬영 분위기가 만들어지자 무라니시 고루는 빠르게 진행을 이어나갔다. 다시 이상한 질문과 이상한 답변이 나오기 전에 촬영을 이어나가는게 상책이었다.

“그래서 신기한 오일 섹스를 하는 레오 짱과 저희 오닉스 영상이 자랑하는 후지사키 리코 짱의 대결이 성사 되었죠!”

개그맨들은 자기 멋대로 이 대결에 대한 평가를 늘어놓았다.

“아, 후지사키 리코 씨의 AV도 좋았습니다. 뭐랄까. 늘 먹는 밥처럼 익숙하지만 역시 맛있달까요.”

“그리고 1억엔 섹스 토너먼트를 진행하는 문스톤 기획의 여배우와 오닉스 영상의 여배우가 처음으로 대결을 한것으로 많은 화제를 낳았죠.”

“그 결과는 저희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무려 업계 신인이자 가면을 써서 얼굴도 공개하지 않은 레오 짱의 대승리!”

무라니시 고루는 웃으면서 이 상황을 넘겼다.

“아니, 대접전이었죠. 대승리라고 할것까지야. 그러면 꼭 저희 후지사키 리코 짱이 어마어마한 격차로 패배한 것 같잖아요. 하하하.”

“이런 저희가 실례를 했군요. 무라니시 감독.”

무라니시 고루는 이제 1억엔 섹스 토너먼트의 8강 마지막 대결을 설명했다.

“하지만 패배는 패배. 저희 오닉스 영상에서는 이대로 패배로 끝내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잠들어 있던 레전드 여배우를 꺼내었죠. 바로 저의 연인이자 레전드 AV 여배우 쿠로키 하루의 참전입니다!”

두 개그맨은 쿠로키 하루를 칭찬했다.

“이야. 이것도 정말 대단했어요. 몇달만의 신작입니까!”

“그런 신작을 또 자신의 회사가 아니라 타사의 섹스 대회로 냈다는게 또 쿠로키 하루 답달까요.”

그리고 무라니시 고루는 쿠로키 하루와 대결을 벌인 호시노 사키 또한 치켜 세워 주었다. 이미 승패는 나와있는 상태였고 패배한 적을 높이는 것은 곧 승리한 아군을 더욱 높이는 것이었다.

“문스톤 기획에서는 호시노 사키라는 여배우가 용감하게 나섰습니다. 호사카 군. 내가 알기로 호시노 사키 짱은 문스톤 기획에서 그렇게 두각을 나타내던 여배우가 아니었는데 어떻게 이런 도전을 하게 되었나요?”

“호시노 사키 씨는 분명 S급 여배우는 아니죠. 하지만 그녀는 S급을 넘어설 수 있는 재능과 의지가 있었습니다. 쿠로키 하루 씨가 1억엔 섹스 토너먼트에 참가하기로 하기 전부터 호시노 사키 씨는 참가를 하고 싶다고 밝히고 있었고 그것을 그냥 진행했을 뿐입니다.”

“아하. 그렇군요. 그리고 호시노 사키 짱은 마치 쿠로키 하루 짱이 일전에 SM 애호에서 보여준 것 같은 자연스럽고 격렬한 섹스를 훌륭히 연기했습니다. 덕분에 그녀에게도 투표가 꽤나 많이 모였다죠?”

“네. 저희 문스톤 기획에서는 정말 쿠로키 하루 씨를 이겨볼 생각으로 최선을 다했고 투표도 꽤나 받았죠. 역시나 쿠로키 하루 씨의 벽은 높았지만요.”

A급 배우에 불과했던 호시노 사키는 쿠로키 하루를 상대로 표를 많이 받았다는 사실만으로 그녀의 커리어에 큰 도움이 되었다.

“그럼 마지막으로 오늘의 하이라이트 쿠로키 하루 짱의 작품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봅시다. 그녀가 무난히 4강에 진출하리라는 것은 모두가 예상을 했고 또 그렇게 되었죠.”

쿠모 결사대의 개그맨들은 방송을 오래한 사람들답게 무라니시 고루의 진행을 따르지 않고 애드립 질문을 던졌다.

“이야. 그나저나 쿠로키 하루 짱은 무라니시 감독의 애인 아닙니까? 그런데 또 호사카 감독과 섹스를 하는 것을 두고 보다니.”

“역시 AV 업계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뭔가 남다른 모양입니다. 하하하. 저희 같은 개그맨들은 상상만 해도… 어휴.”

무라니시 고루는 이 개그맨들이 이미 자신을 놀릴거라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는 마음 속에서 분노가 조금 생겼지만 그것을 삼켰다. 지금 무라니시 고루는 방송 덕을 많이 보고 있었고 방송을 망치고 싶지 않았다.

“하하하. AV 배우는 섹스를 하는게 일이니까요. 저 또한 쿠로키 짱과 사귀고 있지만 다른 여배우들과 일로서 섹스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저는 오히려 이런 생각의 방식을 일본 전국민이 가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사랑과 섹스가 같이 있다는 생각은 고리타분한 생각 아닙니까? 사랑은 사랑대로 하고 섹스는 섹스대로 하고! 이게 선진국의 사고방식 아닐까요?”

“이야. 역시 무라니시 감독입니다!”

무리니시 고루가 오히려 한걸음 더 나아가서 열정적으로 자신의 철학을 밝히자 개그맨들은 그를 더이상 놀릴 수 없었다.

또한 호사카와 쿠로키 하루도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앉아 있으니 이 소재를 가지고 방송을 뽑아먹는게 금방 한계가 느껴졌다.

“그나저나 쿠로키 하루 짱의 오랜만의 복귀는 어마어마했습니다. 이번에는 무려 애널 섹스를 선보였는데요! 저는 그런 섹스가 있다고 알고만 있었지 그걸 실제로 본건 처음이었습니다. 쿠로키 짱은 어떻게 이런 섹스를 시도해보게 되었나요?”

쿠로키 하루는 자연스러움을 가장 중요시 하는 여자답게 있었던 일을 솔직하게 말했다.

“저도 애널 섹스는 해본적이 없어요. 사실 저는 SM 애호 때도 그렇지만 대본을 가지고 섹스 연기를 하는 스타일이 아니거든요.”

“오. 그럼 그 연기들이 모두 애드립이었다는 건가요?”

쿠모 결사대는 드디어 방송 거리를 확보하고 신이 났다. 쿠로키 하루는 AV에 출연할때마다 업계에 큰 충격을 주었고 그 모든 것이 애드립이었다면 그것만큼 신선한 뉴스도 없었다.

“네, 저는 순간순간마다 남자 배우와 교감을 하면서 섹스를 하니까요. 그리고 1억엔 섹스 토너먼트는 저에게 딱이었어요. 내가 자신 있는 섹스 기술을 선보일 수 있었으니까요.”

“그렇다면 처음 해보는 애널 섹스의 소감이 궁금한데요. 아, 이건 남녀 모두의 입장에서 한번 들어봅시다.”

일본에서는 아직 애널 섹스라는 것 자체가 보편적이지 않았다. 당연히 해본 사람도 없고 그것이 어떤 느낌인지 아는 사람도 없었다.

쿠로키 하루는 웃으면서 답했다.

“생각보다 좋던데요? 역시 원래 섹스를 하는 부위가 아니라서 성기만큼 좋지는 않았지만 색다른 맛이 있었어요. 시청자 여러분들도 평범한 섹스에 질리신다면 꼭 한번 도전해보세요!”

호사카는 애널 섹스의 소감도 아무렇지 않게 답하는 쿠로키 하루를 보며 새삼 대단함을 느꼈다.

회귀 전의 AV 여배우 중에서는 AV 촬영 중에 섹스의 쾌감을 한번도 느끼지 못한다고 밝히는 여자도 많았다. 호사카는 그런 여자를 볼때마다 실망감을 느꼈다.

그런 여배우가 정말 불감증인지 아니면 거짓으로 그런 말을 하는지는 몰랐다. 하지만 AV를 보는 남자는 여배우 또한 쾌락을 느낀다고 생각하면서 자위를 하는게 당연했다. 여배우가 자신은 그냥 일로서 아무 감정 없이 섹스를 했다고 하면 남자 입장에서는 김이 새는게 당연했다.

하지만 역시 쿠로키 하루는 달랐다. 그녀는 일반 섹스보다 더 하드코어한 애널 섹스도 좋았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이는 여자로서 방송에서 밝히기 힘든 말이었다.

카메라는 호사카에게 넘어왔다.

“호사카 감독. 아마 일본에서 애널 섹스를 해본 남자도 몇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남자 입장에서는 어떤 느낌인지 한 마디 해주시죠.”

호사카도 쿠로키 하루처럼 솔직하게 말했다. AV 업계가 더 커지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섹스에 대한 인식이 더욱 자유로워져야 했다. 그리고 섹스는 자유롭게 해야 한다는 무라니시 고루의 사상에 호사카도 동감하고 있었다.

“하하. 쿠로키 씨의 옆에서 그녀의 애널에 대한 감상을 묻다니… 하지만 시청자의 알 권리를 위해서 노력해보겠습니다.”

호사카는 쿠로키 하루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자신이 어떤 말을 해도 그녀는 웃으면서 받아들여 줄것이다.

“애널은… 여자의 성기보다 근육이 더 강합니다. 더 쫄깃하죠. 남자 입장에서도 별미라고 할 수 있겠네요.”

“별미요? 하하하. 그것 참 대단한 표현이네요!”

개그맨들은 건수를 하나 잡으니 놓아주지 않았다. 그들은 다시 쿠로키 하루에게 새로운 질문을 던졌다.

“그럼 애널 섹스를 하기 위해 조심을 해야 할 점이나 추천을 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음. 이번 촬영은 거의 호사카 감독님의 손에서 만들어진 것이나 다름 없어요. 저는 그저 감독님의 지시에 따라서 애널 섹스를 한것이니까 호사카 감독님에게 물어보는게 좋지 않을까요?”

카메라는 다시 호사카에게 넘어왔다. 호사카는 회귀 전에 익혔던 지식들을 일부 풀어놓기로 했다. 미래에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지식이지만 지금은 엄청난 고급 정보일 것이었다.

“음. 그럼 주의 사항을 먼저 알려드려야겠네요. 애널은 원래 섹스를 하는 신체 기관이 아닙니다. 당연히 무리하게 애널 섹스를 시도하면 상처가 나기 쉽습니다. 애널 섹스를 하기 전에 꼭 애무를 충분히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러브젤을 애널에 바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호사카가 청산유수로 애널 섹스에 대해서 설명을 하니 모든 사람들은 깜짝 놀랐다. 이들 모두는 호사카가 애널 섹스에 대해서 이렇게 심도 있게 설명을 할 것이라고는 생각을 하지 못했었다.

호사카의 설명은 계속 이어졌다.

“그리고 애널 섹스를 즐겁게 즐기기 위한 방법도 알려드려야겠네요. 남녀 모두가 애널 섹스를 즐기기 위해서는 여자의 애널을 성감대로 개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소에 남자가 여자의 성감대를 애무하면서 애널도 함께 꾸준히 만져준다면 좋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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