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4화 〉 84화 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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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니시 고루는 다시 한번 존경심과 질투심에 사로잡혔다.
그가 꿈꾸던 야성적이고 격렬한 섹스가 눈 앞에 펼쳐지고 있었다. 순수한 인간의 욕망만이 남아있는 섹스의 천국이었다.
그리고 자신이 사랑하는 쿠로키 하루는 순도 100퍼센트의 섹스의 쾌락에 사로잡혀 얼굴을 일그러뜨리고 있었다. 섹스 밖에서는 누가 있는지 무슨 일이 있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 암컷의 얼굴이었다.
호사카 켄토는 대단한 놈이었다. 만약 아들이 있었다면 호사카 같은 녀석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하지만 호사카는 자신의 아들이 아니었다. 자신의 여자와 섹스를 하고 있는 업계의 경쟁자였다.
“후우.”
무라니시 고루가 작게 숨을 내쉬고 있을 때, 호사카는 쿠로키 하루와 뒷치기를 하고 있었다. 쿠로키 하루는 두 손을 뒤로 내밀어 호사카의 손을 잡고 있었다. 미끄러운 러브젤이 사방에 가득해서 서로의 몸을 지지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이런 자세를 취해야 했다.
쿠로키 하루는 쉴새없이 신음소리를 내고 있었다. 숨을 들이쉬는 구간이 있을까 궁금증이 들 정도였다.
쿠로키 하루는 오르가즘을 겪으면 겪을수록 더 강한 쾌감을 느끼는 여자였다. 호사카는 덕분에 인정사정 봐주지 않고 허리를 흔들 수 있었다.
“쿠로키 씨! 어때? 기분이 어떠냐고?!”
“보지 안이 기분 좋아! 질벽이 귀두에 끌려다니는 것 같아!”
“쿠로키 씨의 신음소리 귀엽네. 더, 더 듣고 싶어.”
사오토메 리오도 놀고 있지는 않았다. 그녀는 쿠로키 하루를 실신시키기 위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했다.
뒷치기를 받고 있는 쿠로키 하루의 배 아래쪽으로 들어가 쿠로키의 클리토리스를 손으로 만져주었다. 사오토메 리오의 손길에 쿠로키 하루는 다시 한번 오르가즘에 올라섰다.
“거긴, 거긴…! 간다! 가버려어엇!!”
쿠로키 하루는 허리를 튕기면서 몸을 부르르 떨었다. 그녀의 보지가 조여지면서 호사카의 자지를 쥐어짰다. 그리고 사오토메 리오도 호사카도 섹스를 멈추지 않았다.
“이대로 더 할게!”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버리자구요!”
쿠로키 하루는 이제 체력의 한계에 도달하고 있었다. 이성을 유지하는 것도 힘들어졌다. 호사카의 자지는 그녀의 깊은 곳에서 비벼지고 있었고 사오토메 리오의 손가락은 클리토리스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이제… 이제 그만. 조그만 쉴게…”
쿠로키 하루의 애원을 듣고 호사카가 작게 물었다.
“정말요?”
그리고 잠깐 정신을 차린 쿠로키 하루는 자신의 말을 거두었다. 그녀는 더 많은 쾌락과 섹스를 원하고 있었다. 자신이 부서지더라도 그 끝이 보고 싶었다.
호사카는 다시 허리를 움직였다. 그리고 사오토메 리오도 쿠로키 하루의 몸 여기저기를 만져주었다.
호사카는 사정을 하고 싶으면 쿠로키 하루의 보지 안에 정액을 쏟아주었다. 그러면 사오토메 리오는 최선을 다해 호사카가 다시 발기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두 여자와 한 남자의 정신 나간 섹스는 계속되었다.
호사카는 자신이 몇 번의 사정을 한지도 세지 못했다. 그런 생각을 할 시간도 없었다. 자지를 세우고 허리를 흔들고 정액을 쏟아내는 것이 전부였다.
쿠로키 하루도 쾌락의 바다에 떨어진 사람 같았다. 사방을 둘러보아도 섹스 밖에 남지 않았다.
쿠로키 하루는 결국 항복을 선언했다. 더 하고 싶었지만 남는 체력도 없었다.
“하아하아. 나의 패배야. 이제 일어날 힘도 없어.”
쿠로키 하루는 자신의 아랫배를 눌러보았다. 보지 구멍으로 정액과 애액, 러브젤이 섞인 것이 흘러나왔다.
“우와.”
호사카는 이렇게 에로한 광경은 보지 못했었다.
“더 이상은 무리야.”
사오토메 리오는 쿠로키 하루가 포기를 하자 호사카에게 달라붙었다.
“이제는 내 차례인가?”
사오토메 리오도 쿠로키 하루를 애무하면서 흥분이 적당히 올라온 상태였다.
‘무조건 저 여자보다 더 섹시하고 오래 촬영해야 해.’
사오토메 리오는 호사카를 러브젤 바닥에 넘어 뜨렸다. 그리고 그의 손을 잡아서 자신의 가슴에 올렸다.
“아직 할 수 있죠?”
호사카는 손가락을 오므렸다. 사오토메 리오의 가슴은 부드러웠다. 가슴이 쫀득거리며 손에 달라붙는 느낌이었다. 젖꼭지는 단단해져서 자신의 존재감을 뽐내고 있었다.
“혀 내밀어봐요.”
사오토메 리오는 호사카와 키스를 했다. 러브젤은 그녀의 무기나 마찬가지였다. 러브젤을 머금은 혀는 찐득하게 호사카의 혀에 달라붙었다.
키스를 하면서 사오토메 리오는 손을 아래로 내려서 호사카의 자지를 만져주었다. 이미 몇번이나 사정을 한 자지였다.
“자, 잠깐. 쉴 시간을…”
당연히 사오토메 리오는 호사카의 말을 들어주지 않았다. 그녀는 호사카가 발기를 잘 하지 못하자 러브젤이 가득 묻은 자신의 양 가슴을 아래로 내렸다. 그리고 가슴 골 사이에 자지를 묻었다.
‘이건… 파이즈리?’
여자의 가슴 사이에 자지를 넣고 애무를 해주는 동작이었다. 회귀 전에는 무라니시 고루가 고안하여 AV에서 보여준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런데 소프랜드 에이스 사오토메 리오를 AV판에 끌어들임으로서 다른 역사가 만들어지게 된 것이다.
‘이건 또 대박이 나겠군.’
호사카는 이번에도 당연히 쿠로키 하루가 자연스럽게 이길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었다.
하지만 사오토메 리오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했다. 그녀가 최선을 다한 것은 호사카가 예측하지 못한 수준의 섹스로 향했다.
사오토메 리오의 가슴은 적당한 크기와 모양의 가슴이었다. 거유는 아니었지만 러브젤이 가득 발라져 있어서 자지가 그 사이를 미끄럽게 지나가게 만들었다.
“아, 들어간다.”
자지가 가슴 사이를 지나가면서 다양한 감각을 만들어내었다. 가슴은 부드러웠고 러브젤은 미끄러웠다. 가슴 사이에 있는 젖꼭지는 단단하게 서 있었다.
“이건 좀… 위험할지도.”
남자는 늘 새로운 것을 찾는 동물이었다. 새로운 여자를 찾고 새로운 섹스를 찾았다. 사오토메 리오가 해주는 파이즈리라는 새로운 섹스는 피로에 지친 호사카의 자지에 활기를 만들어주었다.
호사카는 자지를 발기하면서 그녀의 가슴골 사이에서 피스톤 운동을 했다. 허리를 흔들었다. 사오토메 리오도 자신의 양 가슴을 손으로 잡고 호사카의 자지를 문질러주었다.
어느새 사오토메 리오는 바닥에 등을 대고 누워있었다. 그리고 그 위를 호사카가 올라타 있었다.
호사카의 긴 자지가 그녀의 가슴골 위로 숙 나왔다. 그의 귀두가 자신의 입 앞에 있자 사오토메 리오는 귀두를 입에 물었다.
“으읏. 레오 씨!”
사오토메 리오는 자신의 가슴으로 호사카의 자위를 도와주며 입으로는 귀두를 빨아들였다. 호사카는 사정을 하고 싶어졌고 참지 않았다. 이미 몇번째인지 모를 사정이었다. 고환이 당기면서 아파왔다. 하지만 참고 심지 않았다.
‘지금이 매번 마지막 섹스인 것처럼 쌀거야.’
호사카는 회귀 전에 발기부전에 걸려 오랜 시간을 고통 속에서 살았던 적이 있었다. 회귀를 하고 다시 자지가 섰을때, 안전하게 섹스를 하며 살수도 있었지만 그는 그것보다 도전하면서 살기로 했다. 발기부전에 걸렸을때 그는 과거의 삶을 후회했다. 매 순간을 최선을 다하지 않고 적당히 안주하며 살았던게 후회가 되었다.
인생은 어떻게 살아도 어떤 위험이 찾아올지 모르는 것이었다. 골방에 숨어서 살아도 갑작스러운 사고는 피할 수 없었다. 호사카는 매일 불꽃처럼 살고 싶었다. 바람에 흔들려 꺼질지 몰라도 당장 모든 것을 태우는 불꽃이 되고 싶었다.
쿠로키 하루는 훌륭한 여배우였다. 그녀는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촬영에 임해주었다. 공중파에 출연한다는 명성과 돈도 AV 촬영장에서 망가지는 것을 막지 못했다.
사오토메 리오는 훌륭한 도전자였다. 소프랜드 에이스에서 호사카의 설득으로 AV 여배우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그녀는 쿠로키 하루라는 대선배를 앞에 두고 전혀 쫄지 않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이런 두 여자를 앞에 두고 사정을 참는 짓은 하고 싶지 않았다. 호사카가 할 일은 사오토메 리오의 입 안에 정액을 쏟아내고 다시 자지를 세우는 것이었다. 무리한 섹스로 자지가 다시 서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걱정은 하지 않았다.
회귀 전에 야쿠자들에게 수모를 당하고 발기부전에 당했을 때, 발기부전보다 가슴이 아팠던 것은 이런 일이 있을지도 모르고 허망하게 보낸 세월과 섹스였다.
자지 기둥은 가슴 양쪽에 붙잡혀 있었다. 귀두는 그녀의 입안에 들어가 있었다. 이제 얼마남지 않은 정액이 조금씩 사오토메 리오의 입안으로 흘러들어갔다. 사오토메 리오는 귀두를 빨아들여서 요도 안에 남은 정액까지 모두 삼켰다.
“호사카 씨, 아직 내 보지에는 삽입 안해준거 알죠?”
호사카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자신의 자지를 내려보았다. 자지는 조금의 시간이 필요해 보였다. 사오토메 리오는 호사카가 어떤 상태인지 알았다. 그녀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호사카의 얼굴 앞에 서서 자신의 보지 구멍을 손가락으로 벌렸다.
“내 보지는 준비되었어요. 손이든 입이든 자지든 뭐든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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