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9화 〉 119화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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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사카는 수많은 여자들과 섹스를 하는 AV 배우였다. 여자를 보는 눈이 남달랐다. 그는 몇초 여자를 관찰한 것만으로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
‘나이는 30대인 것 같은데 관리는 잘했네. 20대 중반으로 보여. 그리고 고급 브랜드를 옷에 많이 걸쳤는데 전혀 어색하지 않고 그다지 아끼는 것 같지도 않아.’
그의 결론은 부잣집의 사모님이었다. 왼손 약지의 고급스러운 반지가 손가락에 착 달라붙어 있고 남자를 대하는게 자연스러웠다. 매일 밤 남자와 같이 잠자리를 함께 하는 유부녀들이 풍기는 그런 분위기였다.
“무슨 일이죠?”
“호사카 감독님?”
“네.”
“감독님을 이렇게 만날 수 있을거라고는 생각지 못했는데.”
여자는 호사카의 정체를 확인하자마자 자연스럽게 자신의 이야기를 늘어놓았다.
“처음에는 텔레비전에서 봤죠. 그 무라니시 고루인지 하는 늙은이만 나오던데 호사카 감독같이 젊고 쌩쌩한 남자가 나와서 자연히 관심이 갔죠.”
“그래서요.”
“그래서 AV를 빌려봤죠. 진짜인지 아닌지 볼려고.”
“그래서요?”
“진짜더라구요. 모자이크 처리를 해도 진짜는 알아볼 수 있죠. 실력은 몰라도 물건은 진짜.”
“그래서?”
“그 물건을 맛보고 싶어서요.”
여자는 핸드백에서 지갑을 꺼내었다. 장지갑은 돼지처럼 두툼했다. 그 안에는 빳빳한 1만엔 지폐가 두껍게 쌓여 있었다. 그녀는 지폐를 세지도 않고 손에 잡히는대로 잡아서 꺼내었다.
“감독님은 월급을 얼마나 받으시나? 이 정도면 충분하죠? 긴자의 일류 호스트도 이정도는 못받아요.”
호사카는 슬쩍 여자의 미모를 살폈다. 모든 여자는 20대 초반이 가장 이쁘지만 나이가 든다고 매력이 사라지는건 아니었다. 30대는 30대 나름으로 농익은 맛이 있었다. 눈 앞의 여자는 완벽히 익어 당도가 최고조에 달한 과일 같았다.
호사카는 자신의 앞에 놔둔 돈을 밀어서 다시 여자에게 돌려주었다. 여자는 의아한 눈빛을 했다. 지금까지 돈을 거절한 남자도 없었고 자신을 거부한 남자도 없었다.
“돈은 빼고 섹스만 하시죠. 돈 받고 섹스하면 인위적인 느낌이 드니까.”
“돈은 필요 없으시다?”
“나중에 만족하면 주고 싶은만큼 주세요. 그때는 거절안할테니까.”
여자는 웃으면서 돈을 집어넣었다. 호사카는 여기서 더 이상 일이 없을거라 생각해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여자도 따라서 일어났다.
“그럼 어디로 갈까요? 호텔? 아니면 그쪽 집? 저희 집은 사정이 있어서 쓰기 힘듭니다.”
호사카의 집에는 여배우들이 뒹굴거리고 있을 가능성이 있었다.
“그럼 좋은 곳이 있죠.”
**
호사카와 여자는 호텔까지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여자는 호텔의 스위트룸을 바로 빌리고 호사카와 함께 엘리베이터를 탔다. 둘은 바로 스위트룸 안으로 들어갔다.
“좋죠?”
여자는 방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옷을 하나씩 벗으면서 한걸음씩 걸었다. 코트를 벗어서 바닥에 떨어트리고 한걸음 걸었다. 블라우스를 벗어서 던지며 한걸음 걸었다. 몇걸음을 걷기 전에 그녀는 치마와 스타킹, 팬티와 브래지어까지 모두 벗어던졌다. 남은 것은 목걸이와 귀걸이, 반지 뿐이었다.
“이건 비싼거라.”
그녀는 자신의 장신구를 벗어서 방 안의 탁자 위에 올려놓았다. 호사카는 그 중에 반지를 가리키며 말했다.
“이건 나는 못본겁니다.”
결혼한 여자를 잘못 건드리면 귀찮은 일이 많이 생긴다는 것을 호사카는 알았다.
“재밌네요. 예전에 유부녀를 건드려본적이 있나봐? 나이도 젊은 사람이.”
“어려도 인생 경험은 풍부해서.”
호사카도 옷을 하나씩 벗어던졌다. 여자는 호사카의 알몸을 천천히 구경했다.
“역시 실물이 더 좋네요.”
둘은 완전히 알몸이 되었다. 여자는 호사카의 덜렁거리는 자지를 보며 말했다.
“그러고보니까 제 이름도 모르죠?”
“알 필요 있나요? 그냥 제 팬 중 하나로 끝내죠. 어차피 서로 이름 알려고 여기 온건 아닌데.”
“그건 그렇죠. 그럼 부탁을 좀 해볼까요? AV만큼이나 손재주가 좋은지 보게.”
여자는 넓은 침대에 등을 보이며 누웠다.
“저 등이 성감대에요.”
여자의 당돌한 말에 호사카는 그녀의 옆으로 올라갔다.
“읏.”
호사카의 손이 여자의 등에 닿자마자 여자의 몸은 반응을 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잘나가는 AV 감독이자 배우에게 먼저 다가와서 섹스를 제안할만큼 성욕이 큰 여자였다. 호사카가 부드럽게 등을 만지자 그녀는 몸을 꿈틀거리면서 금방 애욕에 젖어들었다. 그녀의 등은 평소 피부관리를 잘받은 것인지 비단처럼 부드러웠다.
“밑에.”
여자의 말에 호사카는 손을 아래로 향했다. 움푹 들어간 허리를 지나 솟아올라와 있는 엉덩이를 올라갔다. 그리고 엉덩이골 사이를 지나서 천천히 그녀의 보지로 손가락을 향했다. 여자는 엉덩이를 꿈틀거리며 호사카의 손가락을 반겼다.
“그럼 나도 재미를 좀 봐야지.”
만약 호사카가 돈을 받았다면 책임감 때문에 스스로의 재미는 조금 포기를 했을 것이었다. 하지만 호사카는 돈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여자를 기쁘게 해줌과 동시에 자신의 재미도 적극적으로 챙길 수 있었다.
호사카는 누워있는 그녀의 뒤로 갔다. 그녀의 엉덩이골 사이에 자지를 들이밀었다.
“거기는…”
쿠로키 하루 정도되는 변태가 아니라면 단번에 애널을 허락할 여자는 없었다. 호사카는 여자를 잠깐 놀래킨 다음에 자지를 더 아래로 향했다. 그의 자지는 미끄러지듯이 보지 속으로 들어갔다.
“좋아.”
여자는 엉덩이를 오므렸다. 보지가 타이트하게 자지를 조여왔다. 호사카는 손을 앞으로 뻗어서 그녀의 가슴을 만졌다.
“역시 커. 내가 먹어본 일본 남자 중에서는 제일 큰걸? 그리고 단단해. 최고야.”
호사카는 여자의 칭찬을 들으며 허리를 앞뒤로 움직였다. 여자의 보지는 애액으로 부들부들했다.
“보지가 미끄럽네. 내 자지가 미끌거리면서 들어가고 있어.”
호사카가 야한 말을 할때마다 그녀의 보지는 더욱 조여왔다. 여자는 호사카의 피스톤 운동을 한참 받고 있다가 엉덩이만을 위로 들어올렸다.
“이러면 뒷치기를 하기 더 편하죠? 자지가 보지 끝까지 들어오네.”
호사카는 여자의 배려로 더욱 강하게 자지를 박아넣을 수 있었다. 여자는 금방 오르가즘을 느끼고 있었다. 기대 했던 것 이상의 자지였다. 그리고 호사카는 그녀가 성감대라고 밝힌 등을 손으로 만지면서 피스톤 운동을 계속 이어나갔다. 그녀의 보지가 오르가즘으로 더 강하게 조여왔다. 호사카도 정액이 올라오는 것을 느꼈다.
“이대로 쌀게요.”
“안에! 안에 싸줘요!”
여자는 질내사정의 즐거움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호사카는 오늘 처음만난 여자의 보지 안에 정액을 쌀만큼 정신 나간 남자는 아니었다. 호사카는 자지를 확 뽑아내어 여자의 커다란 엉덩이 위에 정액을 뿌렸다.
여자는 아쉬운 듯이 뒤로 돌아서 호사카의 자지를 잡았다.
“왜죠?”
“임신을 시키면 여러가지로 귀찮은 일이 많으니까요.”
“나, 피임 잘하고 있는데.”
“그걸 어떻게 믿어요?”
“어휴. 그럼 다음에는 콘돔 낄거에요?”
“껴야죠. 한번 싸서 정액이 묻었는데.”
“끼지마요. 대신 청소해줄테니까.”
여자는 호사카의 AV에서 본 것이 있는 정액과 애액이 묻어 있는 자지를 단번에 삼켰다. 그녀는 최선을 다해서 모든 것을 빨아먹었다.
“이 정도면 괜찮죠?”
자지를 모두 청소한 이후에 여자는 호사카의 자지를 손으로 주물럭 거리며 말했다.
“내 보지는 어때요? AV 여배우들과 비교했을때.”
“맛있던데요?”
호사카의 진심이었다. 여자는 보지 맛이 모두 미세하게 달랐고 그 중에서 가장 맛있는 보지는 처음 먹는 보지였다. 여자는 호사카의 칭찬이 기분이 좋아졌다. 그리고 여자가 손을 주물럭 거리는 사이에 호사카의 자지는 금방 커졌다.
“어머. 벌써?”
일반적인 남자는 한번 사정을 한 이후에 다시 회복을 하려면 최소한 10분은 시간이 걸렸다. 나이가 많은 남자면 30분이 걸려도 발기를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호사카는 사정을 한지 몇분만에 다시 훌륭히 발기를 했다.
“대단해. 벌써 이렇게 크고 딱딱해져서.”
여자는 호사카의 발기력 뿐만이 아니라 그 크기에도 다시 놀랐다. 아까전에 뒤에서 당하느라 자지를 보지 못했는데 직접 보니 그 크기의 위용이 대단했다. 이 자지가 자신의 안으로 들어갔다가 나왔다는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였다.
“내 손이 그렇게 기분이 좋았던걸까?”
여자는 호사카의 자지를 잡고 위아래로 흔들었다. 그의 자지에서 쿠퍼액이 다시 올라오고 있었다.
“이런게 좋은가요?”
여자는 장난기가 돌았다.
“내가 보지에 싸달라고 했는데 안그랬죠? 이 변태 자지에는 벌이 필요하겠네요.”
여자는 손아귀에 힘을 강하게 주었다. 호사카는 자지에 가벼운 고통이 느껴질 정도였다. 그리고 이미 S도 M도 다해본 호사카에는 이 또한 즐거운 쾌락이었다. 그리고 호사카가 고통 대신에 쾌락을 느끼자 여자는 눈에 이채를 띄었다. 자지를 손으로 강하게 흔들면서 입으로는 귀두를 빨아당겼다.
“입 안에 싸는건 괜찮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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