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9화 〉 159화 일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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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말한 사정은 호사카의 예측 범위 안에 있었다.

처음에 사람들은 와타나베 카야노의 용기 있는 행동을 칭찬했다. 직장 동료나 친구들 모두 그랬다. 다만 가족이 전화를 와서 걱정을 조금 했을 뿐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니까 사람들이 본성을 드러내더군요.”

남자들의 추근거림이 심해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회식 자리부터였다. 호사카를 좋아한다고 말했다는 이유로 와타나베 카야노를 아무 남자와 섹스를 즐기는 여자로 만들었다. 일반 업무 시간에도 그녀에게 야한 장난을 치는게 늘어났다.

여자들은 뒷담화를 하기 시작했다. 어느 순간부터 와타나베 카야노와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녀의 업무 책상에 소소한 괴롭힘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작은 화분이 깨져있었다. 의자에 누가 물을 흘리기도 했다. 와타나베 카야노는 초등학생이나 할만한 괴롭힘에 부장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부장은 아침 조회 시간에 모두에게 이렇게 말했을 뿐이었다.

“요즘 와타나베 카야노 씨에 대한 괴롭힘이 있다고 하는데… 적당히 합시다. 이상.”

대놓고 이렇게 말하는 것은 그녀를 두번 죽이는 짓이었다. 부장이 별다른 제재를 하지 않는 것을 목격한 직장 동료들은 성추행과 괴롭힘을 더욱 강하고 많이 하기 시작했다.

심지어는 그녀의 집 전화와 주소를 알아내었는지 벨 소리를 누르거나 현관문을 두드리고 도망가는 자들도 생겨났다.

남자 직원 중에서는 와타나베 카야노와 단둘이 남게 되면 대뜸 그녀의 가슴을 만지려는 자들도 있었다. 그것을 거부하면 그들이 똑같은 말을 했다.

“뭐야? 와타나베 씨도 이런거 좋아하잖아.”

결국 와타나베 카야노는 은행을 그만둘 수 밖에 없었다.

호사카는 이 모든 일을 들어준 다음에 진심으로 분노했다. 약자만 보면 득달 같이 달려드는 일본인의 습성에는 넌더리가 났다. 게다가 자신의 소중한 팬을 향한 공격이었다. 이전에 마츠다 나기사 때보다 더 분노를 할 수 밖에 없었다.

“그 누구도 나를 좋아한다는 이유로 당신을 괴롭히면 안되는겁니다.”

와타나베 카야노는 지금 호사카가 자신을 위로해 주는 것만으로 마음의 위로를 받았다. 그리고 이제는 몸의 위로를 받고 싶었다.

푹 자고 일어나서 수면욕은 충족이 되었다. 맛있는 토스트를 먹어서 식욕도 만족되었다. 이제 남은 것은 성욕 뿐이었다. 섹스로 위로를 받고 싶었다.

와타나베 카야노는 자신의 앞에 있는 호사카를 끌어안으면서 그에게 키스를 시도했다. 그리고 호사카는 오는 여자를 막지 않았다.

둘은 가볍게 키스를 하면서 서로의 의사를 확인했다. 이미 뉴욕 하츠 촬영이 끝난 이후로 한번 섹스를 한 적이 있었다. 그때는 와타나베 카야노는 여러 여자 팬 중 하나였고 지금은 호사카를 잠시동안 독점할 수 있는 여자였다.

“그런데… 조금 씻고 오는게…”

“아니, 괜찮아.”

와타나베 카야노는 자신의 몸에서 냄새가 날까봐 걱정을 했다. 하루 종일 울기만 했더니 몰골이 말이 아니었다. 그녀는 호사카에게 최고의 여자이고 싶었다.

그리고 호사카는 그런 것을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 그는 오히려 자연스럽게 반말을 하면서 와타나베 카야노를 강하게 끌어 안았다. 그녀가 자신의 여자라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

“잠…깐…”

와타나베 카야노는 적당히 거절을 했다. 회사에서 성희롱을 당할때와는 달랐다. 그녀의 마음 속 일부분은 호사카가 자신을 더 강하게 안아주기를 원하고 있었다.

호사카는 그녀의 가슴을 강하게 움켜쥐었다.

“걱정마. 제대로 해줄테니까.”

그의 손은 금방 와타나베 카야노의 다리 사이로 들어갔다. 잠옷 바지 속으로 들어가서 보지 둔덕을 움켜잡았다. 그는 능숙하게 손을 움직였다. 손아귀를 쥘때는 거칠고 난폭하게 힘을 풀때는 부드럽게 움직였다.

와타나베 카야노는 몸을 움찔거리면서 그의 손에서 벗어나려고 했다. 벗어나기 위함이 아니라 호사카가 자신을 더욱 강하게 옥죄어 주기를 원하기 때문이었다.

그녀의 보지는 금방 축축하게 젖어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녀의 눈에서 다시 눈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마음이 안심되면서 나오는 눈물이었다. 지금 이 순간만큼은 호사카는 그녀의 남자였다.

호사카의 손은 그녀의 팬티 속으로 들어갔다. 검지와 중지로 가랑이의 갈라진 부분을 만지면서 보지의 감촉을 즐겼다. 그의 손가락이 움직이는 것에 따라서 와타나베 카야노의 온몸이 같이 움직였다. 호사카가 두 손가락으로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살짝 누르자 그녀는 몸을 귀엽게 바르르 떨었다.

“저번보다 더 잘 느끼는 것 같은데…”

“그, 그건. 단 둘이니까.”

호사카는 팬티에서 손을 빼내어서 그녀에게 보여주었다. 그가 검지와 중지를 벌리자 애액이 거미줄처럼 늘어나면서 손가락 사이에서 펼쳐졌다.

“이거 봐.”

와타나베 카야노는 자신이 얼마나 호사카를 원하고 있는지 두 눈으로 확인한 기분이었다.

호사카는 그녀의 반응에 만족하면서 그녀의 귀를 핥았다. 혀를 세워 귓바퀴를 훑어내리고 귓구멍에 입바람을 불어 넣었다. 그와 동시에 손은 그녀의 바지와 팬티를 한번에 벗기고 있었다.

“조금만 씻고 오면 안될까요?”

“안돼.”

와타나베 카야노는 호사카가 무슨 짓을 하더라도 지금 당장 섹스를 하려고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녀는 결국 씻는 것을 포기하고 눈을 감았다.

호사카는 그녀의 드러난 하반신으로 얼굴을 내렸다. 아직 젊은 여자라서 그런지 보지에서는 이상한 냄새가 나지 않았다. 오히려 남자를 유혹하는 진한 페로몬 향만이 날 뿐이었다.

호사카는 와타나베 카야노의 보지를 천천히 관찰하면서 손가락을 움직였다. 털은 적당히 있었고 정리는 되지 않았다. 클리토리스가 조금 큰 편이었고 보지 색은 검게 착색이 되어 있었다. 클리토리스를 만질때마다 그녀는 움찔거렸다.

호사카는 보지에 입을 대었다. 먼저 보지를 전체적으로 자신의 혀로 적셔 주었다. 그리고 보지 구멍 안에 입을 대고 쭈욱 빨았다. 시큼하고 짠 맛이 나는 애액이 이상하게 달콤하게 느껴졌다.

“나는 섹스를 좋아하는 여자가 좋더라.”

세상에는 3종류의 여자가 있었다. 섹스를 싫어하는 여자. 섹스를 좋아하지만 싫어하는 척 하는 여자. 그리고 섹스를 좋아하는 여자. 그 중에서 섹스를 할때 가장 재미있는 여자는 섹스를 좋아하는 여자였다.

호사카의 검지 손가락이 그녀의 보지 구멍으로 들어갔다. 손가락은 보지 속을 구불거리며 들어가서 그녀의 지스팟을 찾았다. 그리고 호사카의 혀는 클리토리스 위에서 춤을 추며 놀았다.

와타나베 카야노는 능숙한 호사카의 애무에 가볍게 가버렸다. 저번에 난교를 할때는 여자가 너무 많아서 이런 애무를 받아보지를 못했었다. 그리고 호사카의 애무는 지금까지 그녀가 경험해본 그 어떤 남자보다 능숙했다.

“하아하아! 아아!!”

호사카는 와타나베 카야노의 다리가 풀리는 것을 느꼈다. 오르가즘 전까지 다리에 힘을 가득 주고 있다가 절정에 도달하는 순간 두 다리는 죽 늘어졌다.

“흡.”

호사카는 늘어진 와타나베 카야노의 몸을 들어서 침대에 바로 눕혔다.

“보통의 남자는 이 정도만 애무를 하고도 삽입을 하려고 했을거야. 하지만 오늘은 와타나베의 머리 속을 깨끗하게 해줘야 하니까.”

와타나베 카야노는 더 이상 애무를 받으면 자신이 어떻게 될지 몰랐다. 미지의 세계는 곧 공포로 이어졌다.

“그, 그냥. 넣어줘요!”

“서두르지 마. 제대로 즐기면서 더 큰 쾌락을 줄테니까.”

호사카는 그녀의 보지 구멍에 다시 입을 대었다. 혀도 근육이라 쓰면 쓸수록 단련이 되었다. 수많은 여자의 보지를 빨면서 단련된 호사카의 혀는 이제 거의 바이브레이터나 마찬가지였다.

와타나베 카야노는 두 눈을 꼭 감았다. 양손으로 자신의 입을 막았다. 다시 두 다리에 힘을 주었다.

호사카는 체력이 무한한 사람 같았다. 혀가 지치지 않았다. 그녀는 계속해서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며 쾌락을 느끼고 있으니 호사카는 쉴수가 없었다.

그녀의 보지에 들어가 있는 손가락이 꽉 끼이는 것이 느껴졌다. 보지는 그녀가 기분이 좋을때마다 손가락을 조이면서 기분이 좋다고 표현하는 것 같았다.

덕분에 와타나베 카야노는 금방 두번째 오르가즘을 겪었다.

호사카는 침대에 늘어진 그녀를 내버려두고 일어섰다. 그는 자신의 옷을 벗었다. 그리고 늘 바지 주머니에 준비되어 있는 콘돔은 꺼내지 않았다.

“콘돔 없이?”

와타나베 카야노는 복잡한 마음이었다.

한창 흥분되어 있는 몸은 콘돔 없이 하는 섹스를 원하고 있었다. 그녀는 인위적인 고무 없이 하는 섹스의 즐거움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예전에 난교를 할때 호카나는 꼭 콘돔을 사용해서 호사카의 생자지 맛이 궁금하기도 했다.

한편으로는 임신이 걱정되기도 했다. 대충 생리 날짜를 따져보니 가임기는 아니었지만 자연 피임이 되는 기간도 아니었다. 충분히 임신을 할 수 있는 기간이었다.

“걱정마. 싸기 전에는 밖으로 뺄테니까.”

호사카는 천천히 그녀에게 다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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