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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섹스킹 야동 만드는 남자-177화 (177/551)

〈 177화 〉 177화 카이샤쿠

* * *

남자 배우들은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무라니시 사장님. 이거 괜찮을까요?”

“걱정 마. 어차피 다 연기지 않나. 돈 워리. 그리고 남자 배우는 많아. 빠지고 싶으면 얼마든지 빠지라고.”

“아, 아닙니다.”

호사카 정도의 능력이 없으면 남자 배우는 얼마든지 구할 수 있는게 현실이었다. 즙배우라고 해서 정액만 내보내는 역할의 배우도 많았다. 급하면 그들 중 하나를 써도 상관이 없었다.

“그리고 이번 작품에서 남자들은 모두 복면을 쓰고 하잖아. 걸릴게 뭐가 있어!”

무라니시 고루는 간단히 남자 배우들을 통솔했다. 그리고 그는 촬영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에 그는 배역에 집중을 할 예정이었다.

무라니시 고루는 오오에 히토미가 들어가 있는 집의 초인종을 눌렀다.

띵동.

스튜디오 스탭들이 일을 잘해서 진짜 가정집처럼 초인종 소리가 울렸다.

“네.”

오오에 히토미는 진짜 집안에서 청소를 하고 있었는지 손에 빗자루 하나를 들고 문으로 나왔다. 청소를 하고 있다보니 잡념이 사라졌는지 그녀는 문을 살짝 열어서 누가 왔는지 자연스럽게 확인을 했다. 그리고 우체부 복장을 한 무라니시 고루를 보고 살짝 웃었다.

“무슨 편지라도?”

“네. 오오에 씨 맞죠?”

“네.”

“수취 확인을 해야 되는 물건이라. 문을 좀 열어주시겠어요?”

현관문에는 안전고리가 설치되어 있었다. 그리고 오오에 히토미는 아무런 의심 없이 안전고리를 풀었다. 그녀는 이번 작품이 우체부와 섹스를 하는 것으로 생각을 했다.

그리고 무라니시 고루는 문이 열리자마자 단번에 눈빛이 바뀌면서 오오에 히토미에게 달려들었다.

“읍? 읍읍!”

오오에 히토미는 불안함을 느꼈다. 무라니시 고루의 행동은 연기라고 하기에는 이상한 부분이 많았다.

무라니시 고루는 그녀를 끌고 방 안으로 들어가면서 뒤쪽에 소리쳤다.

“성공이야!”

그리고 남자 배우들이 우르르 몰려들었다. 하나같이 검은 복면을 쓰고 있었다. 모든 남자들은 주택 안으로 들어갔다. 무라니시 고루는 발버둥을 치는 오오에 히토미를 다른 남자에게 넘겨주었다.

남자는 오오에 히토미를 우악스럽게 붙잡았다. 복면을 쓰고 있다는게 용기를 줬는지 그는 힘을 쓰는데 전혀 사정을 두지 않았다. 그에게 잡힌 여자의 부위는 붉게 멍이 들었다.

무라니시 고루는 자신도 주머니에서 복면을 꺼내서 썼다.

“뭐, 뭐에요?”

남자는 총 4명이었다. 오오에 히토미는 겁에 질린 표정으로 남자들을 바라보았다. 남자들은 그녀에게 대답을 해주지 않았다. 그들은 동시에 묘한 흥분감에 사로잡혀 있었다.

복면을 쓰고 있으니 자신의 인적사항이 드러날 일도 없을 것이다. 그리고 무라니시 고루는 남자 배우들에게 이번 작품이 강간물이라고 말을 했었다.

“걱정하지마. 여배우도 동의를 했으니까. 그녀가 싫다고 발버둥 치는 것도 모두 연기니까 마음껏 따먹어도 괜찮아.”

남자들의 눈에 발버둥을 치고 있는 오오에 히토미는 먹음직한 여자일 뿐이었다. 그들은 어떤 양심의 가책도 없이 강간을 즐길 준비가 되어 있었다.

“으읏. 살려주세요!”

남자들은 오오에 히토미를 부엌의 탁자 위에 눕혔다. 그녀의 머리를 잡고 짓누르자 그녀는 남자의 힘에 당해내지 못하고 팔다리만 버둥거릴 뿐이었다.

남자 하나는 그녀의 몸이 움직이지 않게 막았다. 하나는 머리를 짓눌렀다. 하나는 그녀의 입을 막았다. 오오에 히토미는 숨이 막혔는지 얼굴이 금방 붉어졌다.

오오에 히토미는 온 몸의 힘을 다해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사람이 죽을 힘을 다하면 초인적인 괴력을 발휘하는 법이었다. 남자 셋이 그녀를 놓치고 오오에 히토미는 테이블 위에 놓여 있던 컵 하나를 던졌다.

“어어? 위험해.”

“위험하다고.”

하지만 초인적인 힘은 금방 사라져버리고 오오에 히토미는 금방 남자들의 힘에 제압을 당했다. 오오에 히토미는 지금이 촬영 상황이라는 것을 자신의 일그러진 얼굴을 찍고 있는 카메라를 통해서만 알 수 있었다.

남자 둘이 그녀의 양팔을 붙잡자 오오에 히토미는 금방 제압이 되었다.

“일단 좀 벗겨볼까?”

“오오. 좋아좋아.”

남자들은 그녀를 이리저리 휘두르면서 옷을 벗겨내기 시작했다. 마치 고양이가 쥐를 가지고 노는 것 같았다. 그녀의 하얀색 상의가 죽 늘어났다. 그녀가 발버둥을 칠수록 옷을 벗기는 것은 힘들었다. 그리고 남자들은 즐거워했다.

흰색 상의가 찢어지다시피 벗겨졌다. 오오에 히토미는 슬슬 화가 났다. 무서우면서도 이런 말도 안되는 촬영이 있다는데 분노를 했다.

무라니시 고루는 오오에 히토미의 변화를 빠르게 눈치챘다. 그는 주머니에서 입마개 하나를 꺼내었다. 그의 SM 수집품 중에 있는 물건이었다. 고무공을 입안에 넣고 끈으로 머리를 둘러 고정시키는 장치였다. 호흡에는 지장이 없고 말을 할 수 없게 만드는 기구였다.

“이걸 먼저 끼우라고.”

“알겠습니다.”

남자들은 억지로 오오에 히토미의 입을 벌리게 만들어서 그녀가 기구를 착용시켰다. 그러는 와중에도 다른 남자들의 손길은 멈추지 않았다. 베이지색 치마를 걷어올리고 잡아당겼다. 오오에 히토미는 자신도 모르게 상황에 몰입하여 양손으로 치마를 아래로 내리려고 했다.

치마가 결국 벗겨졌다. 그녀는 흰색 팬티를 입고 있었다.

쿵.

치마를 벗기는 과정에서 오오에 히토미는 남자들의 힘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바닥에 넘어졌다.

오오에 히토미는 순간 기회라고 생각하고 네 발 동물처럼 바닥을 기어 남자들 사이를 빠져나왔다. 그리고 촬영 스튜디오를 벗어나려고 했다. 얼마나 마음이 급했는지 입의 기구를 벗겨낼 생각도 하지 못했다.

“잡아!”

무라니시 고루의 서슬퍼런 명령에 남자 배우들은 단번에 뛰어갔다. 오오에 히토미의 도주는 멀리가지 못했다. 그녀는 현관문 앞에서 잡혔다.

“하으읏. 으읏.”

그녀는 말도 못하고 공포에 질린 신음소리를 낼 뿐이었다.

“어이. 도망가지 말라구.”

“우리가 예뻐해줄거라니까.”

남자들의 손이 오오에 히토미의 온몸을 덮고 있었다. 상의를 걷어올리자 브래지어도 함께 올라가 그녀의 맨가슴이 노출되었다. 오오에 히토미는 자신의 손으로 가슴을 가리려고 했지만 남자들은 그녀의 손을 강제로 벌렸다. 무라니시 고루는 자신의 앞에 있는 귀여운 가슴을 보았다.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이즈였다. 작고 귀여웠다.

“헤헤. 가슴이 귀엽네.”

남자들은 오오에 히토미의 가슴을 주물럭 거렸다. 어떤 남자는 성격이 급해서 머리를 먼저 들이밀어 그녀의 젖꼭지를 빨아먹기도 했다.

무라니시 고루는 지금 오오에 히토미의 표정이 마음에 들었다.

경멸. 분노. 좌절. 공포. 역겨움. 온갖 감정이 생생하게 들어 있었다. 새디스트의 성욕을 자극하는 얼굴이었다.

“얌전히 있어. 금방 끝날테니까. 금방 끝나지는 않겠지만 즐거운 일은 시간이 금방 지나가잖아?”

무라니시 고루는 오오에 히토미의 목을 한손으로 살짝 졸라보았다. 그녀가 괴로워하는 것이 보였다.

남자들은 오오에 히토미를 가지고 노는데 흥분하고 있었다. 현관 문 앞에서 그녀를 쓰러뜨리고 양 다리를 잡고 있었다. 양 다리가 붙잡히니 그녀는 발버둥을 쳐도 벌레처럼 바닥에서 꿈틀거릴뿐 아무것도 할수가 없었다. 누가 그녀의 팬티를 벌써 건드렸는지 그녀의 팬티가 말려서 보지의 일부분이 밖에 보였다.

“흐읍! 읏!”

남자들이 오오에 히토미의 다리를 놓아주니 그녀는 다시 개처럼 기어서 현관문쪽으로 가려고 했다. 워낙 격렬하게 움직여서 팬티가 엉덩이골 사이로 말려 들어가 있었다. 티팬티처럼 그녀의 엉덩이가 밖으로 나왔다. 남자 중 하나가 즐거워하며 그녀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내리쳤다.

짝!

남자는 흥분을 한 상태로 힘 조절을 하지 못했다. 그의 힘에 그녀의 엉덩이 한짝은 금방 빨개졌다.

남자들의 손이 다시 오오에 히토미에게 향했다. 마치 촉수 괴물이 그녀를 잡아오는 것 같았다.

“흐읏. 응”

남자들은 일부러 그녀를 풀어주었다가 다시 잡아오기를 즐겼다. 그것이 지겨워질때쯤에야 그들은 그녀를 바로 눕히고 양팔과 양다리를 잡았다. 무라니시 고루는 이 모든 장면을 즐겁게 바라보면서 오오에 히토미의 머리를 발로 꾹 밟아서 눌렀다.

“이야. 이거 좀 위험한데요.”

“위험할 정도로 흥분이 되네요.”

남자 하나가 그녀의 양팔을 잡았다. 그리고 남은 남자 둘이 그녀의 다리 한짝씩을 잡고 벌렸다. 그녀는 다리에 힘을 줘서 다리를 오므리려고 했지만 남자들의 힘을 당해낼수는 없었다.

“흐음. 그럼 한번 맛을 볼까.”

무라니시 고루는 남자 배우들이 차려놓은 여자에 자지만 꽂을 생각이었다. 하지만 막상 오오에 히토미의 다리 사이에 가 있으니 그녀의 몸통이 이리저리 꿈틀거려서 자지를 꽂기가 힘들었다.

“가만있어!”

퍽!

“우으읍!!”

무라니시 고루는 오오에 히토미의 배에 주먹을 한번 내리쳤다. 평소에 폭력이라고는 겪어본적이 없는 오오에 히토미였다. 중년 아저씨의 주먹질에 버틸 수 있을리가 없었다. 그녀는 두 눈을 크게 뜨고 몸을 바들바들 떨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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