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도쿄 섹스킹 야동 만드는 남자-186화 (186/551)

〈 186화 〉 186화 1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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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사카와 아줌마는 눈이 마주쳤다. 호사카는 마치 아줌마에게 말을 거는 것처럼 입을 열었다.

“여자들도 성욕이 있죠. 하지만 일본이 전세계에서 섹스리스 부부가 가장 많다는건 알고 있습니까? 그건 남녀 모두에게 큰 불행입니다. 인생은 긴데 섹스를 못한다니요. 남자는 소프랜드, 여자는 호스트바에 가서 성욕을 해결할 수도 있겠지만 돈이 많이 들겠죠. 불륜을 하거나 스와핑을 하거나 할수도 있겠지만 정의로운 일본 국민 여러분은 원치 않겠죠.”

아줌마는 호사카의 도발적인 말에 얼굴이 붉게 물들었다. 만약 호사카가 코앞에 있으면 당장에 달려들었을 것 같았다. 호사카는 아줌마의 반응이 재미있어서 더욱 놀려주고 싶었다.

“그래서 제가 제안하는 것은 AV를 한번 활용해 보라는겁니다. 부부가 AV 렌탈샵에 가서 서로가 보고 싶은 작품을 골라보세요. 서로의 몰랐던 성취향도 알게되고 AV를 함께 보다가 성욕이 올라왔을때 자연스럽게 섹스도 할 수 있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으면 AV를 따라해보는 것도 좋구요.”

화가 나 있는 아줌마는 문득 호사카의 말에 상상을 했는지 뺨이 살짝 붉어지는 것 같았다.

‘부디 밤에 남편 분과 좋은 일이 있으시길.’

호사카는 다시 여자 아나운서를 보며 말했다.

“당신은 어떤가요? 섹스를 즐기고 있습니까? 한창 나이인데 첫 경험을 남편에게 주고 싶다면서 성욕을 참고 있는건 아닙니까?”

여자 아나운서는 방송 상에서 처녀가 아니란 것을 밝힐 용기가 없어서 얼굴을 굳히며 가만히 있었다.

“만약 그렇다면 섹스의 스페셜리스트로서 조언을 드리죠. 섹스는 아껴둬봐야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제일 쾌감이 낮은 섹스를 1이라고 하면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 나누는 섹스도 쾌감은 10정도 밖에 안됩니다. 10배나 되지 않냐구요? 처녀를 지키는 기간 동안에 섹스를 못하는 것을 생각하면 전혀 쓸모 없는 일입니다. 차라리 쾌감 3, 4의 섹스를 100번, 200번 하는게 나아요.”

“방송에서 나가지 못할 말은 하지 않는게…”

“어차피 편집하면 되는거 아닙니까. 당신의 행복은 방송보다 중요한 것이니까. 만약 섹스가 두렵다면 당신도 한번 AV를 빌려보세요. 굳이 제것이 아니라도 좋습니다. 저보다 잘생긴 남자 배우도 많으니까요.”

여자 아나운서는 한숨을 내쉬었다. 순간 호사카를 자극한 것이 후회가 되었다.

예전에 무라니시 고루도 섹스에 미친 남자였다. 그리고 호사카도 섹스에 관해서는 무라니시 이상이었다. 호사카는 진심으로 섹스에 미쳐있는 인간이었고 여자 아나운서는 호사카를 만만히 본것을 후회하고 있었다.

여자 아나운서가 말문이 막히자 남자 아나운서는 능숙하게 질문을 이어나갔다. 호사카가 미리 물어봐 달라고 요청한 내용이었다.

“AV 업계는 큰 돈이 된다고 하는데. 급여는 어떻습니까? 남자도 많이 받나요?”

“음… 여자 배우라면 잘나가면 한달에 천만엔도 많지만 남자 배우는 그렇게 받는건 힘들죠.”

“호사카 감독은?”

“전 AV 업계에서 가장 잘나가는 남자니까요. 배우이자 감독이기도 하고. 한달에 남들 연봉만큼은 받습니다.”

호사카는 AV 업계에 대한 환상도 만들어야 했지만 그 현실도 알려주어야 했다. 환상만으로 업계를 돌릴 수 없기 때문이다.

“남자 배우는 촬영 한번에 1만엔을 받는 사람도 있습니다. 3시간 정도 촬영을 하고 받는 돈치고는 많은 돈이죠. 하지만 얼굴과 자지를 카메라 까는 돈이라고 생각하면 적은 돈입니다.”

“솔직하네요. 확실히 만엔을 받고 카메라 앞에서 섹스를 하라고 하면 힘들지도.”

“그래도 남자 배우는 평생 한번 건들여보기도 힘든 미녀와 섹스를 할 수 있죠. 게다가 저처럼 성장을 하면 여배우 이상의 대우를 받을수도 있구요.”

“그럼 남자 배우는 경력이 쌓이면 얼마 정도 받나요?”

호사카는 이런 것도 솔직히 말했다.

“연기를 잘하는 남자 배우는 촬영 한번에 10만엔까지 받습니다. 하루에 2번 촬영을 하고 한달에 20일 정도 일하면… 400만엔을 받겠군요.”

왠만한 고연봉의 회사원보다 많이 받는 금액이었다. 그리고 확실한 것은 연차가 많이 쌓인 남자 아나운서가 받는 돈보다 많이 받는 것이었다.

“확실히 그건 또 땡기는데요. 누구에게 어떤 재능이 있는지 모르는 것 아닙니까. 저도 알고보면 AV에 재능이 있을지도.”

“하하하. 아나운서 님도 나중에 도전해 보시죠.”

“제 아내가 허락을 해준다면 말이죠. 하하하.”

그렇게 호사카는 섹스에 대한 예찬과 AV 업계에 대한 찬양을 마음껏 끝내고 촬영을 마쳤다.

며칠이 지나고 방송이 나오자마자 이마이 유마가 방송에 대한 반응을 조사해서 호사카에게 말을 걸었다.

“이번 방송도 대박이기는 했네.”

“어땠나요?”

“호사카 팀장의 말을 위험한 단어만 삐 처리하고 모두 내보냈어. 역시 방송국에서는 우리가 어떻게 되든 상관 안한다니까.”

“저는 좀 위험한 발언을 해도 그냥 넘어가는 분위기니까요.”

“무라니시가 없어지니까 모든 화살이 호사카 팀장에게 향하는 느낌이랄까.”

“어쩔 수 없죠.”

그게 1인자가 짊어져야 할 책임감이었다.

“저희 회사에 지원자는 좀 늘었나요?”

“대박이지. 남자고 여자고 지원자가 많이 늘었어. 예전보다 훨씬 가려서 뽑아야겠어.”

“좋군요.”

문스톤 기획에서 떨어진 지원자들은 자연히 다른 회사로도 눈을 돌릴 것이다. 그럼 업계 전체에 새로운 인재가 들어올 것이고 AV 업계는 더욱 활성화가 될 것이었다.

호사카는 AV 업계의 1인자로서 대외적인 활동을 계속해서 넓혀 나갔다. 그리고 업계에 대한 홍보도 계속해 나갔다.

젊은 신인들은 빠르게 성장하기 위해서 노력했고 이미 자리를 잡은 경력자들도 업계에서 밀려나지 않기 위해서 노력을 했다. 이는 곧 업계의 발전으로 이어졌다.

물론 호사카가 벌어들이는 돈도 점점 많아졌다. 문스톤 기획에서 받는 돈, 방송을 비롯한 외부 행사의 수입, 그리고 전직 은행원인 와타나베 카야노가 벌어들이는 투자 수입도 많았다. 주식이 상승할 것을 확신할 수 있으면 사고 팔고를 반복해서 매매 차익을 실현하는 것은 누워서 떡 먹기였다.

“그럼 여기서 이야기를 할게 아니라 회의를 좀 하러 가지.”

“회의요? 지금요?”

호사카는 문스톤 기획이 천천히 자신의 것이 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그가 원하는 것은 회사는 알아서 잘 돌아가고 그는 섹스나 하면서 지내는 것이었다. 이렇게 회사 일에 사사건건 참여하고 싶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마이 유마의 눈빛을 거절할수가 없었다. 역시 그는 그릇이 작은 사람이었다. 평생 배신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소소한 일은 참가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세상사 모두가 일장일단이지.’

호사카는 문스톤 기획이 자기 없이도 잘 돌아가도록 개선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회의실로 향했다. 호사카는 이마이 유마에게 물었다.

“회사에 무슨 문제라도 있습니까? 일주일에 한번 주간 회의를 하는걸로 충분하지…”

“호사카 팀장은 이번 주간 회의에 빠졌잖아. 다른 스케줄이 있어서.”

“저 없이 회의를 하면 되죠.”

“회사의 대장이 없는데 회의를 하면 되나.”

“대장은 회장님이죠.”

“회장님이 호사카 팀장에 대해서 말하는걸 들어야 했는데.”

“뭐라고 하셨길래?”

“이제 이 회사는 호사카 팀장이 중심이니까 회의를 미루자고 하셨지. 자신은 나중에 회의록만 봐도 된다고.”

호사카는 이정도면 자신이 문스톤 기획의 지분을 매입하고 있는 것을 비밀로 하고 있는게 맞는지 의심이 들 정도였다. 어쨌든 호사카는 지금 상황을 대충 이해하고 회의 실 안으로 들어갔다. 각 팀의 팀장들도 모두가 호사카를 대장으로 인정한 것인지 아무 불만 없이 회의실로 향했다.

조금 귀찮기는 해도 모두가 자신을 대장으로 모신다는 사실이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다.

호사카는 모두를 둘러보면서 말했다.

“오늘은 정상적인 회의가 아니니까 간략하게 진행을 하죠.”

“그럼 가장 중요한 문제를 논의해보도록 하지.”

“가장 중요한 문제요?”

“호사카 팀장의 다음 작품에 대해서.”

호사카도 다음 작품에 대해서 고민을 해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

무라니시 고루가 죽고 나서 외부 활동이 많아지면서 AV에 대해서는 약간 소홀해진 것이 사실이었다. 그리고 무라니시 고루가 공중파에 진출을 하면서 AV를 소홀히 한 결과가 어떻게 되었는지 모두가 알고 있었다.

“역시 본업을 잘해야죠. 저는 무라니시처럼 밖으로만 돌아다닐 생각이 없습니다.”

호사카가 자신의 생각을 명확하게 밝히자 모든 사람들은 다행이라는 눈빛을 보였다.

“역시 호사카 팀장이라면 그런 말을 할 줄 알았지. 그럼 생각해 놓은 작품 컨셉은 있나? 거기에 맞춰서 이제 다른 팀들도 모두 움직여야지.”

현재 문스톤 기획의 핵심은 호사카의 작품이었다. 그가 내놓는 작품을 가장 먼저 제작하고 홍보하는 것이 중요했다. 나머지 작품은 호사카의 작품 이후에 처리해야 할 업무일 뿐이었다.

“음. 아직은 생각 중입니다.”

미래에서 기억해온 수많은 아이디어가 있지만 아이디어 하나하나를 대충 풀어놓을 수는 없었다. 호사카는 최적의 순간에 최고의 판매량만을 노리고 있었다.

“뭐, 호사카 팀장이 내놓은 아이디어면 뭐든지 잘 팔리니까. 그렇지?”

“그건 그렇죠.”

“이번에도 좋은 작품을 만들어보자고.”

호사카는 자신을 이렇게 믿어주는 것은 좋지만 아이디어라는게 툭 치면 턱 하고 나오는 것은 아니었다.

“일단은 기존의 여배우를 활용해서 작품을 이어나가죠. 좋은 아이디어가 나올때까지 그냥 놀고 먹을수는 없으니까.”

“그것도 좋은 생각이군.”

이마이 유마는 일어나서 화이트보드에 현재 문스톤 기획에서 가장 잘나가는 여배우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적어나갔다. 대부분이 1억엔 섹스 토너먼트에 참가했던 여배우들이었다. 그녀들은 호사카가 고심을 해서 뽑은 인재들이었고 1억엔 섹스 토너먼트 이후에도 좋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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