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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섹스킹 야동 만드는 남자-187화 (187/551)

〈 187화 〉 187화 1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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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보드에는 총 3명의 여배우 이름이 적혀있었다.

쿠도 미호. 쿠도 히로미. 후지사키 리코.

이마이 유마는 수많은 여배우들 중에 굳이 이 셋을 꼽은 이유를 하나씩 말했다.

“쿠도 미호. 요즘 여배우들 중에 가장 핫하다는 것은 굳이 내가 말을 할 필요도 없겠지. 탑아이돌이라는 희소 가치는 그 어떤 재능보다 뛰어나.

쿠도 히로미는 1억엔 섹스 토너먼트에서 결승까지 갔고 연기력이 좋지. 로리콘 매니아층이 탄탄하니까 호사카 감독과 새로운 작품을 만들면 충분히 화제가 될거야.

후지사키 리코. 오닉스 영상에서 이적을 한 일로 화제가 되고 있지. 기존의 여배우는 호사카 감독과 많은 작품 활동을 했으니 후지사키 리코와 작품을 찍는건 신선한 시너지 효과를 줄거라 기대할 수 있지.”

이마이 유마의 말은 하나씩 타당성이 있었다. 그의 말을 들으니 자연스럽게 어떤 작품이 나올지 떠올랐다.

쿠도 미호는 이제 막 AV에 데뷔한 여자였다. SM이라든지 난교물이라든지 시도해 볼만한 장르는 얼마든지 있었다. 탑아이돌이 그런 장르에 도전한다는 것 자체가 하나의 홍보 전략이 될 수 있었다.

쿠도 히로미는 이제 기량이 물이 오른 여자였다. 로리라는 베이스에 연기력이 출중하니 시나리오가 출중한 AV 작품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드라마가 있는 작품을 쓴다면 좋은 작품을 기대해볼만했다.

후지사키 리코는 말그대로 공장장이었다. 몸을 아끼지 않는다는 점에서 그녀는 최고의 여배우였다. 호사카는 회귀 전에 외국의 한 포르노 배우가 한번에 가장 많은 남자를 상대하는 것으로 기네스 북 기록에 도전한 것을 기억하고 있었다. 만약 일본에서 그런 도전을 할 사람이 있다면 단연 후지사키 리코였다.

‘흐음… 하지만.’

하지만 호사카가 원하는만큼 임팩트는 없었다. 호사카는 무라니시 고루라는 경쟁자가 사라졌다고 적당히 좋은 작품을 내놓고 싶지 않았다. 호사카는 50년 후에도 자랑을 할만한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

이마이 유마는 칭찬을 해달라는 강아지 눈동자를 하면서 호사카를 바라보았다.

“좋은 생각이네요. 일단 1팀에서 이 세 여배우로 작품을 만들 계획을 잡죠. 하지만 다른 계획은 없습니까? 아무래도 1팀에서 만들만한 작품들이기는한데, 쿠도 미호의 데뷔작 이상의 작품은 나오기는 힘들 것 같네요.”

“그건 어렵지. 탑아이돌의 AV 데뷔. 이런 컨셉을 넘는다라.”

“힘든건 압니다. 하지만 그래도 우리는 항상 과거의 자신을 뛰어넘으려고 해야해요. 만약 도전을 멈춘다면 우리도 모르게 퇴보를 하게 될테니까.”

이마이 유마는 자신이 이전에 여러 팀장을 데리고 회의를 한 내용이 반쯤 까이자 시무룩해졌다. 그로서는 나름 최선을 다한 것이었다. 그리고 다른 팀장들도 분위기가 쳐졌다.

“저…”

한 여자 팀장이 손을 들었다. 원래는 1억엔 섹스 토너먼트의 투표지를 집계하는 직원이었는데 나중에는 잡지를 통해 들어오는 독자 의견을 종합하는 리서치 팀의 팀장이 된 사람이었다.

“무슨 아이디어가 있나? 뭐든지 상관 없으니까 말해봐.”

호사카는 그녀를 응원해주었다. 원래 아이디어는 양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았다. 그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을 뽑으면 그만이었다.

“얼마전에 일반인 참가 모집에 특이한 요청이 있어서 말인데요.”

호사카가 만든 일반인 시리즈는 계속해서 나오고 있었다. 최근에는 2팀에서도 후속작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뭐지?”

호사카의 촉이 움직였다.

“얼마전에 호사카 팀장님이 방송에 나가서 부부에 대해서 말한게 생각이 나서 말이죠. 거기서 스와핑에 대해서 말하셨잖아요.”

“잠깐 스쳐지나가듯이 말했지.”

스와핑은 두 커플이 서로의 상대를 바꿔서 섹스를 즐기는 것이었다. 의외로 현실에서도 변태 커플들이 많이 즐기는 섹스의 형태였고 평범한 사람들은 질색하는 섹스이기도 했다.

“한 부부가 일반인 시리즈에 신청을 했는데…”

여자 팀장은 부끄러워했다. 그리고 그녀가 부끄러워할수록 호사카의 촉은 더 크게 움직였다.

“부끄러워하지 말고 말해봐. 어차피 우리끼리 이야기니까.”

“그게… 남편의 성벽이 이상하더라구요. 부인이 다른 남자에게 범해지는 것을 보지 않으면 발기가 되지 않는다고. 그래서 호사카 팀장님께서 와이프를 직접.”

호사카는 미소를 지었다. 예전에 무라니시 고루가 보는 앞에서 쿠로키 하루를 범하면서 재미를 본적이 있었다. 그때 무라니시 고루는 질투를 했지만 그 질투를 드러내지 못해서 안절부절하지 못했다. 스와핑으로 따지면 초보 중의 초보였다.

하지만 남편의 성벽이 저런 수준이라면 제대로된 스와핑 AV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았다.

“신청은? 남편이 했나? 아니면 부인이?”

“부인이 쓴 것 같아요.”

“그럼 더 잘되었군. 부부 둘이 동의를 했을 가능성이 높으니까.”

“하지만…”

“하지만 뭐?”

여자 팀장은 여전히 망설임이 있는 모양이었다.

“이건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을까요? 간통이라든지 불륜이라든지.”

“뭐, 어때. 당사자들이 다 동의를 하면 말이야.”

호사카는 머리 속으로 앞으로의 스케줄을 생각해보았다. 리얼 스와핑을 AV로 제작한다는 것은 일본에 큰 반향을 줄 것이었다. 충분한 판매량을 뽑아내기 위해서는 마케팅을 할 시간이 필요했다.

“그럼 이렇게 하죠. 이 작품을 메인으로 미는겁니다. 그리고 충분히 광고를 할 시간을 드리죠. 그 전에는 이마이 유마 팀장님이 말한 작품을 발매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죠.”

호사카는 이제 회사를 운영하는데도 능숙해지고 있었다. 회사를 운영하는 것은 복싱과 비슷했다. 잽을 내면서 상황을 파악할 때가 있었고 스트레이트를 뻗으면서 힘을 줘야 할 때가 있었다.

팀장들은 모두 호사카의 비전에 대해서 납득을 했다. 그리고 모두가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

호사카의 계획대로 촬영 준비는 진행되었다. 호사카는 촬영 준비에 있어서 자신이 할 일이 별로 없다는 것을 다행으로 느꼈다.

그는 외부 활동을 간간이 하면서 스와핑 AV를 준비하면 되었다. 메인이 아닌 작품은 출연과 검수만 해주면 되었다.

첫번째로 준비된 여자는 쿠도 미호였다. 쿠도 미호는 호사카의 대기실 안에 들어와서 간식을 먹으면서 기다리고 있었다.

“이번 대본은 기대해.”

“뭘?”

“내가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냈으니까.”

쿠도 미호는 AV 배우가 체질인 것인지 행복해 보였다.

“그래? 기대를 해봐야겠네.”

쿠도 미호가 해보고 싶었던 섹스는 사오토메 리오가 1억엔 섹스 토너먼트에서 처음 선보였던 러브젤이 가득한 섹스였다.

둘은 촬영장으로 향했다. 1억엔 섹스 토너먼트 때와 비슷하게 욕실로 꾸며진 공간에 플라스틱 침대가 있고 따뜻하게 데워진 러브젤이 가득 있었다.

쿠도 미호는 비키니만을 입고 있었다. 촬영이 시작되고 둘은 카메라를 보면서 간단한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네! 오늘은 전직 아이돌 쿠도 미호 짱이 오일 섹스를 경험하는 날입니다. 쿠도 짱. 이런 오일은 처음이죠?”

“네. 원래 섹스를 할때 애액이 모자란 적은 없으니까요.”

“하하하. 하지만 러브젤과 애액은 또 느낌이 다르죠.”

“저도 그래서 많이 기대를 하고 있어요!”

쿠도 미호는 아이돌 출신답게 인터뷰도 능숙하게 해내었다. 둘은 대략 5분 정도는 오프닝 촬영을 하고 금방 본 게임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이 AV를 빌려보는 사람 중에 호사카와 쿠도 미호의 대화를 보려는 사람은 한 명도 없을 것이었다. 사전의 대화는 기대감을 조성하는 역할일 뿐이었다.

쿠도 미호는 플라스틱 침대에 가슴을 대고 누웠다. 그녀는 가슴이 그다지 크지 않았고 엉덩이가 더 자신이 있었다. 최근에는 자신의 장점을 부각시키기 위해서 츠지 미유와 함께 엉덩이 운동을 하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그녀의 엉덩이는 볼륨과 탄력이 조금 더 증가해 보였다.

호사카는 적당히 데워진 러브젤 병을 들고 그녀의 뒤로 갔다. 자신의 손에 러브젤을 뿌리고 쿠도 미호의 종아리부터 쓰다듬기 시작했다.

오른쪽 종아리부터 허벅지까지 순식간에 러브젤로 뒤덮였다. 쿠도 미호는 순식간에 러브젤의 마력에 빠져들었다. 괜히 소프랜드에서 러브젤을 이용한 마사지 서비스로 유명한게 아니었다.

쿠도 미호는 돈을 많이 버는 아이돌 출신답게 마사지도 자주 받았었다. 하지만 그런 마사지는 여자 마사지사가 아무런 성적 욕망 없이 하는 것이었다. 호사카는 손끝 하나하나에 자신의 욕망을 담을 수 있는 남자였다. 그의 손끝과 러브젤과 자신의 피부 사이에서 섹스에 대한 욕망이 끈적이는 것이 느껴졌다.

호사카는 능숙하게 마사지를 이어나갔다. 그는 이쪽 장르에서 가장 장인이라 할 수 있는 사오토메 리오에게 몸으로 배운 사람이었다.

“어때요?”

“따뜻하고 뭔가 긴장되네요.”

쿠도 미호는 마음 편하게 마사지를 즐길 수 없었다. 이는 엄연히 AV 촬영이며 어느 순간에 호사카가 애무의 강도를 높일줄 모르니 긴장을 계속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면 오히려 즐길 수 없어요. 그냥 어떤 자극이든지 받아들이려고 노력해봐요.”

쿠도 미호는 호사카의 조언대로 최대한 몸을 이완시키려고 했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노력은 해볼 수 있었다.

덕분에 호사카는 부드러운 쿠도 미호의 몸을 더욱 마음껏 만질 수 있었다.

‘여자가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좋지만 역시 여자를 주무르는것도 특별한 맛이 있지.’

호사카는 쿠도 미호의 비키니 엉덩이를 주물럭거렸다. 탱글거리는 엉덩이를 꽉 쥐면 쿠도 미호는 무언가가 느껴지는지 온몸을 부들거렸다. 그녀의 움푹 들어간 등뼈 라인이 움찔 거리는 것을 보고 있자면 그녀의 몸을 만지는 것을 멈출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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