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1화 〉 211화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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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사카는 자신 있게 자신의 가운을 벗어던졌다. 식단과 운동으로 꾸준히 관리를 해온 몸은 나름 볼만했다. 브루스 초우 정도로 극한으로 단련된 몸은 아니지만 나름 복근은 보였다.
그리고 다리 사이에 늘어진 자지는 훌륭한 것이었다. 발기를 안한 것이 분명한데도 남자들은 그 자지가 대단한 물건이라는 것을 알았다.
섹스를 많이 하면 자지가 단련이 되어 더 커지고 길어진다는 것은 AV 배우에게 상식이었다. 호사카는 그 어떤 AV 배우보다 열심히 섹스를 하면서 살아왔고 다리 사이에 있는 것은 그 결실이었다.
‘하지만 이들은 내 자지나 보려고 온게 아니지.’
관객의 대부분은 남자였다. 가끔 여자가 몇명 있기도 했지만 대다수는 남자였다. 이들이 원하는 것은 쎄끈한 여자가 섹스를 하는 것이었다.
호사카는 스테이지의 중앙에 있는 의자에 앉았다.
그리고 음악 소리와 함께 백인 여자 하나가 나왔다. 기쁨의 축제에서 호사카와 함께 주연을 맡은 알렉사 로즈였다. 그녀 또한 레리 레이건의 스트립 클럽에서 발탁된 여자 중 하나였다. 치어리더에서 스트리퍼로 그리고 포르노 배우까지 커리어가 이어졌으니 어떤 면에서는 엘리트 코스를 밟은 셈이었다.
알렉사 로즈는 오랜만에 무대에도 전혀 떨지 않았다. 그녀는 자신의 몸매를 그대로 보여주는 옷을 입고 있었다. 반팔 와이셔츠에 짧은 치마였다.
알렉사 로즈는 음악에 맞춰서 잠깐 춤을 췄다. 다리가 벌어질때 치마가 살짝씩 말려올라가 그녀의 검은 팬티를 드러났다. 그녀는 T팬티를 입고 있었고 둥근 엉덩이도 밖으로 드러났다.
“휘익!”
“어이, 아가씨! 엉덩이를 좀 더 흔들어봐!”
순식간에 남자들은 환호했다. 휘파람을 불고 지갑을 꺼내들었다.
원래 스트립 클럽에서는 여자들에게 팁을 주기 위해서 1달러를 엄청 많이 가져오는게 흔했다. 남자들은 돈을 뿌리는 재미를 느낄 수 있고 여자들은 어쨌든 1달러를 모아 거금을 받을 수 있었다. 그래서 스트립 클럽 안에 ATM기에서는 1달라만 엄청 넣어두었다.
하지만 이곳에 모인 남자들은 하나같이 부자였고 스트립 댄스를 보러 온게 아니라 1달러를 미리 뽑아놓지 않았었다. 이들의 지갑에는 빳빳한 100달러 지폐가 가득 들어 있었다.
한 남자가 100달러 지폐를 한장 던졌다. 이것은 도화선이 되었다. 부자들은 100달러를 마치 1달러처럼 던져대었다.
알렉사 로즈는 더욱 신이 나서 엉덩이를 흔들어대었다. 그녀는 먼저 자신의 치마를 끌어내려서 팬티와 엉덩이를 가렸다. 남자들은 이 여자의 옷을 벗기기 위해서는 돈을 더 줘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알렉사 로즈는 가장 지갑이 두툼해 보이는 남자를 찾았다. 키가 큰 한 흑인이었다. 농구 스타인 것 같았다.
흑인 남자 앞에서 알렉사 로즈가 요염하게 허리를 꼬면서 엉덩이를 흔들었다. 흑인 남자는 지갑에서 100달러 지폐를 꺼내어 흔들었다. 알렉사 로즈는 여기에 넣어달라는 듯이 와이셔츠의 주머니를 흔들었다. 흑인 남자는 대범하게 그 주머니로 지폐와 손가락을 집어넣었다. 그는 미소를 지었다. 알렉사 로즈의 젖가슴 감촉이 마음에 들었던 것이다.
알렉사 로즈는 부자들 사이를 돌아다니면서 춤을 췄다. 그녀는 100달러가 한장씩 자신의 몸 여기저기에 꽂힐때마다 옷을 하나씩 천천히 벗었다. 와이셔츠 단추가 하나씩 풀어지고 치마가 내려갔다. 이제 브래지어에 지폐가 꽂히기 시작했다.
그녀는 자신에게 주어진 돈을 춤을 추면서 깔끔하게 수거해서 와이셔츠 윗주머니에 구겨 넣었다. 바닥에 떨어진 돈은 나중에 출근한 스트리퍼들이 나누어 가지지만 개인에게 주어진 돈은 그 사람의 것이었다.
브래지어도 벗겨지고 이제 남은 것은 팬티였다. 단추가 모두 풀어진 와이셔츠와 팬티만 입고 알렉사 로즈는 격렬하게 춤을 추었다. 그리고 자신의 팬티끈을 잡아당기면서 여기에 돈을 넣어달라는 시늉을 했다. 그녀의 팬티와 살 사이에 무수히 많은 100달러 지폐가 꽂혔다.
알렉사 로즈는 환하게 미소를 지었다. 그녀가 스트리퍼로서 활동을 할때도 이렇게 많은 수입을 얻은 적이 없었다. 어차피 거액의 출연료를 받고 호사카의 섹스를 하기 위해서 온 것인데 이렇게 외적인 수입이 생기니 그녀는 기분이 더욱 좋았다.
“와아!”
“벗어라! 벗어라!”
남자들이 원하는 것은 단순했다. 그녀는 팬티에 끼여있는 지폐를 깔끔하게 주머니에 넣고 팬티의 양 골반에 손가락을 넣었다. 그녀가 팬티끈을 죽 늘리자 남자들은 미친듯이 환호를 했다.
알렉사 로즈가 팬티를 내리자 그녀의 보지가 밖으로 드러났다. 깔끔하게 왁싱을 한 하얀 보지였다. 보지 위에 금발의 음모가 역삼각형으로 작게 남겨져 있었다. 그녀가 성인임을 증명하는 음모였다. 현란한 스트립 클럽의 조명에 금발 음모는 반짝이고 있었다.
남자들은 목이 터져라 알렉사 로즈의 이름을 외쳤다.
알렉사 로즈는 촬영 스탭 중에 믿을만한 사람에게 자신의 와이셔츠까지 주었다. 그 주머니에는 100달러가 꽉꽉 들어있었다.
그리고 알렉사 로즈는 알몸이 되어 무대 중앙의 의자에 있는 호사카에게 다가갔다.
호사카는 알렉사 로즈를 가볍게 안아들었다. 그리고 진하게 키스를 하며 그녀의 허리를 안고 뒤로 넘겼다.
관중들의 환호가 더욱 커졌다. 드디어 그들이 바라는 섹스 쇼가 시작되는 것이다.
무대에는 섹스를 하기 위한 침대와 의자가 마련되어 있었다.
관객들의 목표는 단 하나였다. 아름다운 포르노 배우가 실제로 섹스를 하는 것을 목격하는 것이었다.
호사카의 목표는 단 하나였다. 자신이 어떤 인종의 여자도 미쳐버리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세상에 보여주는 것이었다.
여배우들의 목표도 하나였다. 돈이었다.
모두가 이 섹스쇼에 찬성 하고 있었다.
그리고 원래는 여배우는 가만히 있고 호사카가 주도적으로 섹스를 하는 것으로 섹스쇼는 예정이 되어 있었다. 하지만 알렉사 로즈는 갑자기 많은 보너스를 받게 되어서 기분이 상당히 업되어 있는지 호사카의 가랑이 사이로 자연스럽게 손을 들이밀었다.
‘뭐, 이것도 나쁘지 않지.’
호사카는 일단 알렉사 로즈가 하는 것을 지켜보았다. 그는 이제 자지 컨트롤에 대해서는 완벽에 가까웠다. 세우고 싶을때 세우고 죽이고 싶을때 죽이고 싸고 싶을때는 쌀 수 있었다.
알렉사 로즈는 아직 발기가 되지 않아 물컹거리는 자지를 찰흙처럼 만져대었다. 호사카는 관객들에게 자신의 자지가 얼마나 대단한지 실제로 보여줄 필요가 있었다.
호사카는 자신의 자지를 주물럭거리는 알렉사 로즈의 손길에 집중했다. 그의 자지로 피가 빨려들어가면서 자지가 솟아오르기 시작했다.
“오오!”
“자지만 흑인 같은데? 사실 혼혈 아니야?”
“아니야. 왠만한 흑인보다 더 큰거 같아.”
칭찬인지 욕인지 알 수 없는 말들이 들려왔다. 역시 화면으로 보는 것과 실제로 보는 것은 차이가 컸다.
알렉사 로즈는 호사카의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사람들의 환호성에 뇌의 일부분이 마비가 되는 것 같았다. 그녀는 호사카의 손을 잡아서 자신의 가슴 사이로 밀어넣었다.
물컹.
거대한 가슴은 손가락을 기쁘게 만들었다. 그리고 호사카가 손가락의 기쁨을 모두 즐기기도 전에 알렉사 로즈는 자신의 가슴에 자지를 끼웠다.
“굉장해. 의외로 동양에도 거물이 있네. 움찔거리면서 뜨겁네. 기분 좋아요? 좋죠?”
“기분 좋지.”
알렉사 로즈가 하는 말은 장대 마이크를 들고 있는 스탭에 의해서 스트립 클럽 전체에 울려퍼졌다. 그녀는 호사카와 한번 촬영한 경험이 있는 덕분인지 격의없이 말을 했다.
사람들 앞에서 섹스를 하는건 여자 입장에서 곤혹스러울 수 있기 때문에 신나는 음악으로 정신을 분산 시키는 것이 필수였다. 하지만 여자들이 내는 신음소리를 관객이나 포르노 작품에서 뺄수도 없었다. 그래서 호사카는 장대 마이크를 준비시켜 두었다.
원래는 여자의 신음소리를 관람객들에게 전달하는 용도였지만 지금은 알렉사 로즈의 야한 말을 전달하고 있었다.
호사카는 천천히 허리를 흔들었다. 그의 귀두는 가슴골 윗부분에서 올라왔다가 내려오기를 반복했다.
“하하. 허리를 멈출 수 없어?”
“가슴이 있으면 움직이는게 남자지.”
호사카는 알렉사 로즈의 머리를 눌렀다. 그녀의 입에 자연스럽게 호사카의 귀두를 삼켰다. 호사카는 그 상태에서도 계속 자지를 움직였다.
“웁. 우웁.”
“뭐라고 하는거야. 하지만 입도 쓸만하네.”
알렉사 로즈는 이제 자신의 입과 가슴에서 자지를 꺼내었다.
“이 자지. 무슨 마법이라도 걸린거야? 빨면 빨수록… 뭔가.”
“원래 훌륭한 자지를 보면 가지고 싶은게 암컷의 본능이지.”
“쿠퍼액에서 뭔가 단맛이 나는 것 같기도 하고. 한번 싸주지 않을래? 내가 제대로 사정시켜 줄테니까.”
“그건 알렉사 너의 노력에 달렸지.”
호사카의 말이 끝나자 그녀는 자지 기둥을 열심히 쓰다듬으면서 귀두를 혀로 햝았다. 그녀가 끈적하게 자지를 빠는 소리가 마이크를 통해 스트립 클럽에 울려퍼졌다.
남자들은 모두 마른 침을 삼키면서 호사카와 알렉사 로즈의 펠라를 지켜보고 있었다. 자지에 나름 자신감이 있는 일부 남자들은 나중에 섹스를 할때 여자 가슴에 자지를 끼우고 펠라까지 시켜봐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
알렉사 로즈는 자지를 충분히 빨다가 입이 아파오자 다시 손으로만 자지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미스터 호사카는 여자친구 없어?”
“없지. 섹스 프렌드는 많아도 말이야.”
“하긴 자지가 이렇게 훌륭하니까 한 여자에게 정착을 못하는게 당연할지도. 여자친구를 사귀고 싶은 마음은?”
“없어.”
“아깝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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