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8화 〉 238화 대결
* * *
호사카는 리처드 에드워즈가 사정을 하자마자 자신도 바바라 린의 애널에 사정을 했다. 카메라 감독이 바바라 린의 애널로 화면의 줌을 당겼다. 호사카의 자지가 빠지자마자 정액이 주륵 흘러나왔다. 정액은 바닥의 러브젤까지 내려왔다.
“다시 2대2! 승부는 예측할 수 없습니다!”
호사카가 대놓고 봐주고 있는 것이지만 관중들에게는 호사카가 조금 우세한 치열한 승부로 보였다. 지금 실상을 하는 사람은 호사카와 섹스를 해본 호시노 사키와 호사카와 섹스를 하고 있는 바바라 린 뿐이었다.
호사카는 촬영 시간을 슬쩍 확인했다. 전미가 주목하는 포르노 촬영이었다. 적당한 시간이 필요했다. 그렇기 때문에 한번 사정을 하면 대결이 끝나는게 아니라 세번의 사정을 하도록 규칙을 만들었다. 호사카 욕심이라면 5번 정도 사정을 해도 상관이 없었지만 상대 남자 배우를 배려하여 3번으로 그쳤다.
그런데 생각보다 더 리처드 에드워즈는 약했다. 촬영시간이 예상보다 줄어들었다.
호시노 사키는 어떻게 하냐고 눈빛으로 물어보았다. 지금 한창 섹스 분위기가 달아올랐는데 상대방을 봐주느라 텐션이 떨어지면 관객들이 실망할 것이었다.
‘그냥 보내버려.’
애매하게 섹스를 해서 촬영 시간을 늘리는 것보다 차라리 화끈하게 끝내버리는게 나았다. VVIP 석에 앉아있는 사람들은 부자라고 하더라도 거금을 낸 손님이었다. 그들을 실망시키면 앞으로의 섹스쇼에도 지장이 있을게 뻔했다.
호시노 사키는 호사카의 마음을 알았는지 바로 리처드 에드워즈에게 달려들었다. 리처드 에드워즈는 강한 척을 하면서 호시노 사키의 애무를 받아들였다.
호사카는 잠시 일어나서 자신의 건재함을 관객들에게 알렸다. 자지를 세우고 넘어지지 않게 천천히 걸어다녔다. 마치 콜로세움의 챔피언 검투사가 자신의 무용을 자랑하는 것 같았다.
그렇게 호사카가 시간을 버는 동안 바바라 린은 겨우 휴식할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바바라 린의 쾌감이 좀 줄어들고 호흡이 잠잠해지자 호사카는 그녀에게 자신에게 달려들라고 손짓을 했다.
바바라 린도 나름 프로였다. 그녀는 힘이 들었지만 호사카에게 다가와서 그의 앞에 무릎을 꿇고 자지를 다시 빨기 시작했다.
호사카는 천천히 몸을 움직였다. 러브젤에 넘어지지 않게 조심하면서 바닥에 누웠다. 바바라 린은 입이 자지에 달라붙은 것처럼 계속 자지를 물고 있었다. 호사카는 몸을 움직여서 자신의 얼굴 위로 바바라 린의 보지가 위치하게 만들었다.
“당분간 이 자세로 있어주지. 내가 쌀 수 있게 힘을 내보라고.”
호사카는 그 상태로 바바라 린의 보지에 손가락을 집어 넣었다. 바바라 린은 호사카가 다른 곳으로 달아나지 못하게 왼손으로는 그의 허벅지 한쪽을 감싸 쥐고 오른손으로 자지를 잡았다. 머리를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자지를 빨아들였다. 보지나 애널 안에 자지를 집어넣는 것보다 손가락 하나를 집어넣는게 훨씬 감당하기 편했다.
싸라고 하는 응원 소리와 참으라고 하는 응원 소리가 뒤엉켜서 들려오고 있었다. 여자들의 신음소리와 자지를 빨아들이는 소리가 마이크에 들어가 스피커로 나가며 증폭되었다.
호사카는 옆을 슬쩍 바라보았다. 역시 호시노 사키의 실력에 리처드 에드워즈는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호시노 사키의 섹스를 즐기는 성격에 사오토메 리오의 가르침이 더해지니 그녀는 뛰어난 섹스 기술을 가지게 되었다. 리처드 에드워즈는 쉬는 시간 없이 발기를 연속으로 해서 자지와 고환이 당기는 고통까지 느껴졌다.
호시노 사키는 신기술을 보여주었다. 손바닥으로 귀두를 감싸쥐고 마치 십자 드라이버를 돌리듯이 회전시켰다. 리처드 에드워즈의 자지가 아무리 커도 호시노 사키가 한손에 못잡을만큼 귀두가 크지는 않았다. 그의 귀두는 손바닥에 둘러쌓여 고통스러운 쾌락을 맞이했다.
“으읏! 항복! 항복이야!”
결국 리처드 에드워즈는 호시노 사키의 손안에 세번째 사정을 하고 말았다.
“3대2! 서양이! 미국이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포르노 헤라클레스라고 불리던 리처드 에드워즈가 사정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섹스 대결은 승패가 가려진다고 끝나는게 아니었다. 여전히 호사카의 섹스는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었고 관중들은 호사카와 바바라 린을 응원하고 있었다.
호사카는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역시 승리자는 서 있고 패배자는 누워있어야 구도가 사는 법이었다. 그리고 바바라 린도 여전히 호사카의 자지를 물고 있었다. 호사카는 러브젤로 끈적끈적해진 바바라 린의 머리카락을 잡았다. 야만인처럼 그녀의 입보지를 유린했다. 그녀의 머리통을 오나홀처럼 사용했다. 자신의 귀두가 그녀의 목구멍 깊숙한 곳까지 꿰뚫도록 했다.
바바라 린도 프로였다. 이번 섹스 쇼는 승자가 마지막까지 섹스를 하기로 되어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있었다.
호사카는 바바라 린의 입안에 정액을 쏟아부었다. 바라라 린은 입과 보지, 애널까지 모두 호사카의 정액이 채워진 것이다. 호사카가 그녀의 머리카락을 놓아주자 그녀는 지쳐서 바닥에 쓰러졌다.
“호사카! 호사카! 호사카!”
관중들은 호사카의 이름을 부르면서 함성을 질렀다. 그리고 호사카는 이들을 위해서 섹스를 멈출 생각이 없었다. 호사카는 웃으면서 호시노 사키를 손짓해서 불렀다. 호시노 사키는 자연스럽게 호사카에게 다가와서 안기고 키스를 했다.
관중들은 아직도 볼거리가 남아 있다는 사실에 기뻐했다. 섹스는 계속 이어졌다.
**
섹스 대결을 동양의 완벽한 승리로 끝이 났다. 섹스 대결이 끝난 후에도 호사카와 호시노 사키는 끈적한 섹스를 보여주었다. 관람객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여주었다.
인종 그리고 국가간의 대결은 미국인의 애국심을 자극했다. 그리고 도쿄에서 온 섹스킹 호사카의 뛰어난 실력이 미국인들의 호기심을 건드렸다. 모든 사람들이 쇼에 몰입해서 응원하게 되었다.
호사카가 선수 대기실로 돌아오자 미스 허슬러의 모든 사람들은 일어나서 박수를 쳤다. 그만큼 이번 섹스쇼는 대박이었다. 그리고 이게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 다음 섹스쇼까지 대박이 나리라는 것은 섹스쇼를 보지 못하는 어린 아이도 알 수 있는 사실이었다.
레리 레이건은 호사카가 러브젤로 질척이는 것도 신경 쓰지 않고 호사카를 끌어안으며 말했다.
“정말 멋지군! 관객들 반응이 엄청났어! 미스터 호사카는 동양에서 온 마법사인가?!”
“다른 배우들도 열심히 해준 덕분이죠. 물론 제가 쇼에 나왔다는게 제일 중요하지만.”
호사카의 뼈 있는 농담에 모두가 크게 웃었다. 이런 농담 하나하나가 사람들의 무의식 중에 남아 호사카를 더욱 중요한 인물로 여기게 만들었다.
“그리고 여기 호시노 사키도 잘해주었죠.”
호사카는 자신의 사람 중 하나인 호시노 사키를 챙기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녀도 곧 망할 일본에서 활동하는 것보다 미국에서 활동하는게 훨씬 좋을 것이었다.
“아. 호시노 씨. 정말 멋진 무대였습니다.”
“고마워요. 다음에 이런 기회가 있으면 또 불러주세요.”
호사카는 두 사람의 사이에서 서로의 말을 바로 통역해 주었다.
그리고 대기실 문이 열리고 스위트룸의 사장 프레드릭 파인더가 들어오며 말을 했다.
“휘유. 미국에서 동양인이 이렇게 환대를 받는건 처음 보는군.”
그의 말이 끝나자마자 대기실의 분위기는 조금 차가워졌다. 미스 허슬러에 소속된 모든 사람들은 모두 호사카의 눈치를 살피고 있었다. 그리고 호사카는 당당하게 프레드릭 파인더에게 말했다.
“제가 그만큼 섹스를 잘했기 때문이겠죠. 백인이나 흑인보다 더.”
“흠. 그건 인정할 수 밖에 없군.”
“어떤 노인네는 섹스 산업은 곧 환상을 파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결국 성인이라면 누구나 섹스를 해보지 않습니까. 진짜 섹스를 아는 사람에게는 진짜 대단한 섹스를 보여주는 것도 방법이죠.”
프레드릭 파인더는 호사카의 말을 인정하기 싫어도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그만큼 호사카의 실력은 대단했다.
호사카는 대충 샤워를 하고 나왔다. 그리고 스위트룸이 사용하고 있는 선수 대기실로 향했다. 스위트룸의 직원들은 약간 경계하는 눈으로 호사카를 바라보고 있었다. 프레드릭 파인더이 나서서 물었다.
“우리 쪽에 무슨 할 말이라도?”
“그냥 저와 함께 공연을 한 배우를 보러 온 겁니다.”
“그러도록 하게.”
호사카는 침대에 누워있는 바바라 린과 리처드 에드워즈를 바라보았다. 두 사람은 샤워도 하지 못하고 끙끙 앓고 있었다.
“여어.”
두 사람은 호사카가 왜 왔는지 의아한 눈빛이었다.
“멋진 쇼였어. 당신들이 없었다면 그렇게 좋게 끝나지 못했을거야.”
호사카는 같은 업계의 사람들에게도 작은 칭찬을 건네었다. 평소의 이런 작은 말 하나하나가 그의 이미지를 만드는 법이었다.
게다가 틀린 말도 아니었다. 비록 두 사람이 비주얼만 좋고 섹스 실력은 형편 없었지만, 비주얼은 좋았던 덕분에 괜찮은 화면을 많이 건질 수 있었다.
리처드 에드워즈는 자신보다 대단한 섹스 기술을 가진 호사카가 자신을 칭찬하자 쑥쓰러워하면서 말했다.
“당신이 다 한 거지. 젠장. 나는 거기서 그냥 가만히 자지를 세웠을뿐이야. 쇼를 그렇게 멋지게 만든건 미스터 호사카 당신이지.”
호사카는 악수를 내밀었고 리처드 에드워즈는 웃으면서 그 악수를 받았다. 그 모습을 보고 바바라 린이 말했다.
“애들은 싸우면서 친해진다던데 어른은 섹스를 하면서 친해지나보네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