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도쿄 섹스킹 야동 만드는 남자-257화 (257/551)

〈 257화 〉 257화 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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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줄줄이 여자들이 나와서 자신의 매력을 뽐내면서 스트립 댄스를 췄다.

얼굴이 이쁜 여자, 몸매가 좋은 여자, 춤을 잘추는 여자, 스트립 댄스의 경험이 있는 여자까지. 팬티와 브라까지 모두 벗는 여자도 있었다. 그녀는 자신이 보지를 손가락으로 벌리면서 남자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남자들은 다양한 매력이 있는 여자 참가자들에게 열광했다.

그리고 심사위원들은 냉정하게 여자들에 대해서 평가를 했다. 평가가 냉정할수록 가끔 나오는 칭찬은 큰 인상을 남겼다.

빅토리아 웰스의 차례가 되었다.

미래에 이미 포르노 스타로 예정이 되어 있는 여자였다. 그녀는 밖에 나오자마자 차례차례 자신의 옷을 벗어던졌다. 확실히 포르노 스타가 될만한 여자는 뭐가 달라도 달랐다. 그녀의 손끝에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었다.

완전한 알몸이 된 그녀는 남자들에게 자신의 몸매를 선보였다. 남자들은 여전사 같은 빅토리아 웰스에게 크게 환호했다.

그리고 빅토리아 웰스는 도도한 표정으로 호사카에게 다가왔다. 그녀는 호사카의 넥타이를 잡고 천천히 무대로 이끌었다. 호사카는 피식 웃고 나서 무대 위까지 올라와 주었다.

빅토리아 웰스는 빈 의자 하나도 가져와서 무대 중앙에 놓았다. 그곳에 호사카를 앉히고 본격적으로 춤을 추기 시작했다.

스트립 클럽에서 1인실에서 흔히 행하는 개인쇼를 모두의 앞에서 하는 것이었다. 호사카는 매너 좋은 손님처럼 양손을 자신의 허벅지 위에 올려서 빅토리아 웰스가 하는 공연을 살펴보았다.

빅토리아 웰스는 호사카의 앞에서 두 다리를 벌리고 엉덩이를 흔들었다. 그녀의 손은 호사카를 만질듯말듯 하면서 건드리지는 않았다.

그녀의 음란한 향기가 호사카의 코끝을 쓰쳤다. 그녀의 가슴이 눈 앞에서 덜렁이고 보지 구멍이 보였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했다. 호사카는 빅토리아 웰즈와 여기서 섹스를 한번 해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다. 자지가 발기하는 것을 막지 않았다. 그의 바지가 두툼하게 부풀어올랐다.

그리고 빅토리아 웰즈는 웃으면서 호사카를 밀어내었다. 그녀는 자신의 공연이 끝났다는 듯이 무대 뒤로 사라졌다.

호사카는 바로 그녀와 섹스를 할 수 없다는 것이 아쉬웠지만 나중을 위해서 참았다. 어쨌거나 그녀가 이번 과제에서 4등 안에 든다면 그녀와 섹스를 하는건 시간문제였다.

호사카는 빅토리아 웰즈를 응원하기 위해서 잠깐 연기를 해주었다. 자리에서 일어나 이게 뭐냐는 식으로 어리둥절한 표정과 제스처를 취했다. 남자들은 섹스킹이라는 별명이 붙은 남자가 여자에게 까이는 것을 보고 즐거워했다.

그렇게 스트립쇼는 계속 이어졌다.

카메론 먼로는 헐리우드 여배우 같은 매력으로 호응을 받았다. 임서기도 유일한 동양인 참가자로서 눈에 띌 수 밖에 없었다.

드루 디아즈는 여전히 팬이 많이 남아있었다. 최근 그녀는 마약에서 완전히 탈출을 하고 건강하게 생활을 하고 있었다. 자신의 매력을 찾아가고 있었고 그녀가 스트립 댄스를 열심히 추자 팬들은 즐거워했다.

11명의 여자들의 스트립쇼가 끝이 나고 남자 팬들은 나가면서 투표를 하나씩 했다. 가장 마음에 드는 여자에게 표를 하나씩 던지는 방식이었다.

남자 손님들은 그 결과가 궁금했으나 미스 허슬러 직원들은 백만달러 서바이벌의 2편 비디오를 통해 확인하라고 말을 했다. 그렇게 남자 손님들은 LA로 퍼지면서 두번째 대결이 얼마나 뜨거웠는지 소문을 내기 시작했다. 그들이 누가 상위 4명으로 뽑힐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곧 마케팅으로 이어졌다. 온갖 기자들도 스트립 클럽에 있었던 남자들에게 가서 취재를 이어나갔다.

그리고 스트립 클럽 안에서는 여전히 촬영이 이어지고 있었다.

무대 위에는 11명의 미녀들이 정렬해서 서 있었고 흑인 진행자가 투표 결과가 적혀 있는 봉투를 하나 들고 무대로 올라왔다.

“모두 고생 많았습니다! 그럼 본선 1차! 스트립 대결! 그 결과를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4위입니다! 슈키!”

임서기는 영어 이름으로 활동을 하기로 했었다. 그리고 그녀는 아슬아슬하게 4위로 본선 1차를 통과했다. 만약 그녀가 동양에서도 대배우가 될 재능이 없었다면 떨어질뻔 했다. 임서기는 입술을 깨물면서 본선 2차에서는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미국까지 와서 포르노 배우를 하겠다고 했는데 백만달러는 꼭 받고 싶었다.

“다음 3등! 카메론 먼로!”

카메론 먼로는 특유의 환한 웃음을 지으면서 심사위원들에게 감사의 표시를 했다. 헐리우드 대배우가 될 예정이었던 그녀는 일반 남자들을 외모만으로 매료시켰다.

“2등! 빅토리아 웰스!”

빅토리아 웰스는 외모는 카메론 먼로보다 떨어지지만 포르노 배우로서의 재능을 살려서 높은 등수를 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그녀 또한 자신의 등수에는 만족하지 못했는지 누가 1등인지 날카로운 눈으로 돌아보고 있었다.

“대망의 1등입니다! 국민 여동생! 드루 디아즈!”

역시 왕년의 스타가 포르노로 데뷔한다는 것은 대단한 임팩트가 있었다. 드루 디아즈 정도의 수준이면 인기가 있어서 인기가 생기는 현상이 일어났다.

그녀는 간단히 몸을 흔들면서 속옷을 보였을 뿐이었지만 남자 손님들은 대부분이 드루 디아즈의 어린 시절을 기억하고 있었다. 마치 옆집의 소녀를 스트립 클럽에서 만난 것 같은 기묘한 흥분이 남자 손님들을 자극했다.

드루 디아즈는 환하게 웃으면서 호사카에 달려들어 안겼다. 그렇게 본선 1차의 촬영은 마무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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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달러 서바이벌의 본선 1차 비디오는 빠르게 출시되었다. 그리고 이 시리즈의 인기는 마른 장작에 불씨가 올라간 것처럼 빠르게 불타올랐다.

“이제 나머지는 적당히만 해도 엄청 팔리겠군.”

“무슨 소리입니까. 레리 사장님. 미국을 아주 뒤엎어버릴 각오로 나머지도 만들어야지.”

그냥 돈만 생각하고 애매하게 만들거면 처음부터 시도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호사카는 레리 레이건의 배부른 소리를 간단히 일축했다. 그리고 앞으로의 작품에 대해서 함께 고민하기 시작했다.

호사카는 미래의 예능 프로에서 아이디어를 하나 가지고 왔다. 아마추어 가수를 선발하는 프로에서 선배 가수가 가르침을 주면서 실력을 급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는 시스템이었다. 오디세우스에 나왔을정도로 서양에서는 친숙하고 오래된 단어가 있었다.

“멘토, 멘티를 이용해보는건 어떻습니까?”

“멘토?”

“이제부터 한명씩 떨어지는 대결이 3번 남았죠. 심사위원의 역할은 크지 않을겁니다.”

“그건 그렇지.”

“레리 사장님도 그렇고 린다 파커 씨도 그렇고. 그냥 심사위원으로 쓰고 말기에는 너무 아까운 자원 아닙니까.”

“흐음.”

레리 레이건은 호사카의 말에 동의했다. 백만달러 서바이벌에 참가한 여자뿐만이 아니라 심사위원에 대한 호평가도 많았다.

호사카는 자신만만하고 젊고 유능했다.

레리 레이건은 노회하고 관대한 면이 있었다.

린다 파크는 여자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었다.

“유명한 사람을 한 명 더 섭외해보죠. 그래서 멘토 하나와 멘티 하나를 팀으로 만드는겁니다.”

호사카는 제인 먼데일을 카메론 먼로에게 붙여서 카메론 먼로가 얼마나 세련되게 변했는지 보았다. 지금 본선 2차에 남은 4명의 여자들은 다이아몬드 원석과 같았다. 갈고 닦아주면 더욱 발전할 가능성이 컸다.

“아니죠. 멘토를 2명을 더 고용해야겠네요. 저는 심사관을 계속 맡아야 할테니까. 심사를 하면서 멘토까지 하면 공평성에 의심이 생길테니까.”

호사카의 아이디어는 나무처럼 무럭무럭 자라났다. 말을 하면 할수록 새로운 아이디어가 샘솟는 것 같았다.

그래서 호사카는 백만달러 서바이벌이 어떻게 진행될지는 큰 틀만 알리고 나머지는 공개하지 않았었다. 어떤 대결이 벌어질지 촬영날까지 아무도 모르는 것이었다. 더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면 당장 교체도리 수 있었다.

호사카는 제인 먼데일을 보면서 말했다.

“먼저 린다 파커에게 계속 백만달러 서바이벌에 나와줄 수 있는지 요청해. 그리고 AVN에서 상을 탄적이 있는 명성이 있는 남자 배우와 감독을 섭외하도록. 돈은 얼마든지 들어도 좋아.”

최고의 여자 포르노 배우.

최고의 남자 포르노 배우.

최고의 포르노 감독.

그리고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인 포르노 회사의 사장.

멘토로서 이만한 구성이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여배우를 가르치면 호사카는 여배우를 하나씩 따먹으면서 시리즈를 흥행시킬 것이다.

제인 먼데일은 호사카가 원하는 멘토를 찾기 위해서 회의실 밖으로 나가 여기저기에 전화를 돌리기 시작했다.

“그럼 저는 여배우를 좀 만나러 가보죠.”

요즘 4명의 여자들은 미스 허슬러에 매일 와서 특훈을 받고 있었다. 간단한 운동을 통해 몸매와 피부를 가다듬고 있었다.

호사카는 먼저 빅토리아 웰스에게 계약서를 내밀었다. 다른 여자들에게도 준 계약서였다.

“이건 뭔가요?”

“내가 소속한 문스톤 기획과 전속으로 계약을 맺지. 문스톤 기획은 미스 허슬러와 계약을 맺고 있으니까 미국에서 포르노 배우로 활동하는데 일이 떨어지지는 않을거야.”

“음. 제안은 고마운데 저에게 이미 다른 제안도 많이 오거든요. 그리고 제 에이전트가 앞으로 일이 많을거라고 계약은 함부러 하지 말라고 했어요.”

“에이전트? 섹스는 당신이 하는데 버는 돈의 일부를 빼먹는 사람 말하는건가? 그 사람이 이런 돈을 주던가?”

호사카는 계약서 종이 뒤에서 수표 한장을 꺼내었다. 50만 달러가 적혀 있었다. 빅토리아 웰스는 0을 하나씩 살펴보다가 50만 달러라는 것을 확인하고 계약서를 받아들였다. 그녀 또한 에이전트를 통해서 일을 받는 포르노 여배우들이 얼마나 당하고 사는지 들은게 있었다.

그렇게 호사카는 4명의 여배우를 모두 문스톤 기획의 여배우로 만들고 말했다.

“자, 그럼 일 이야기를 해보지. 아무리 좋은 보석이라고 해도 꾸미지 않으면 조금 빛나는 돌덩이에 불과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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