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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섹스킹 야동 만드는 남자-265화 (265/551)

〈 265화 〉 265화 본선

* * *

그리고 호사카는 존슨 홈즈와 빅토리아 웰스가 선택한 각본을 바꾸어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원래 작품에는 존슨 홈즈도 출연을 하기로 예정이 되어 있었다. 린다 파커가 맛깔스러운 연기로 카메론 먼로를 도와준 것처럼 존슨 홈즈도 섹스는 안하더라도 얼굴을 비출 예정이었다.

하지만 존슨 홈즈는 약에 취해서 자기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약쟁이였다. 촬영을 하다가 다른 무슨 짓을 저지를지 알 수 없었다.

‘미리 어떤 각본을 선택했는지 보여주지 않아서 다행이군.’

호사카의 말을 들은 존슨 홈즈는 의자에 축 늘어져서 말했다.

“그래서 무슨 각본을 할거지? 빅토리아 웰스만 불쌍하게 되었군. 재능이 있는 여자인데.”

“진짜 재능이 있는 여자라면 올라오겠지. 원래 세상이 공평한게 아니잖아.”

“미친 놈 같다가도 차가울때는 한없이 냉정하군.”

“도쿄 섹스킹이 아니라 진짜 섹스킹이 될거니까.”

존슨 홈즈는 너털 웃음을 지었다. 그 또한 과거에는 킹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던 남자였다.

“섹스킹이라. 그런 말뿐인 것에 집착하는건가? 너도 알잖아. 이 바닥이 어떤지. 결국 남자 배우 위에 여자 배우가 있고 그 위에는 감독이 있지. 감독 위에는 사장이 있고 사장 위에는 마피아나 정치인이 있어.”

호사카는 존슨 홈즈가 자신의 신경을 긁기 위해서 저런 말을 하는 것인지 고민을 했다. 그는 에이즈에 마약 중독이다. 자지도 잘안서고 인생의 대부분을 잃은 자이다. 그에게 남은 것은 남을 비꼬는 것일지도 몰랐다.

“너는 그랬겠지.”

존슨 홈즈는 눈을 크게 떴다.

“난 이미 내 능력을 증명하고 있어. 배우는 넘어섰고 어지간한 감독도 내 앞에서는 꼼짝을 못하지. 이런 내가 더 위로 올라가지 못할 것 같아?”

“건방진 소리를 하는군.”

“난 그럴 실력이 있으니까 전혀 건방진 소리는 아니지.”

“나도 너처럼 해봤어. 하지만 어려운 일이야.”

존슨 홈즈도 나름 회사를 만들고 포르노 작품을 자체적으로 제작해보려 했다. 하지만 자지가 큰 걸로 성공한 포르노 배우가 작품을 만드는 재능이 있을리 없었다. 존슨 홈즈는 자신의 그릇을 빠르게 인정하고 사업을 접었었다.

“게다가 넌 동양인이지. 아무리 잘나봐야 옐로우 몽키 소리를 들을 뿐이라고.”

“난 너보다 실력이 더 뛰어나니까. 네가 내 실력을 알아보지 못할만큼. 미국이 나를 인정할때까지 계속 성공을 하는거지. 그럼 언젠가는 동양인에 대한 편견도 부서지지 않겠어?”

“하하. 역시 미친 놈이군.”

존슨 홈즈는 호사카를 이해할 수 없었다. 자신과 비슷한 남자라고 생각했는데 호사카는 훨씬 거대하고 큰 것을 보고 있었다.

“원래 천재는 살짝 미쳐있는 법이야.”

호사카의 모든 말을 들은 후에 존슨 홈즈는 납득을 했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

호사카는 존슨 홈즈와의 대화를 끝내고 그의 대기실을 나왔다. 작품을 바꾸어야 하니 가장 먼저 레리 레이건과 빅토리아 웰스를 찾아야 했다.

빅토리아 웰스는 갑자기 작품을 바꾸게 되어서 손해를 본 것이 사실이었다. 호사카는 그것을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자기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라면 모두 동료였고 호사카는 동료를 아꼈다.

레리 레이건과 빅토리아 웰스가 모여 있는 자리에서 호사카는 빅토리아 웰스에게 사과부터 먼저 했다.

“이 일은 미안하게 되었군.”

“괜찮아요. 어차피 저도 존슨 홈즈는 크게 믿지 않았으니까.”

그녀 또한 에이즈가 얼마나 무서운 병인지 알고 있었다. 빅토리아 웰스는 존슨 홈즈와 대화를 하는 것도 조심해서 하고 있었다.

그리고 레리 레이건은 호사카가 존슨 홈즈를 어떻게 처리할지 듣고 나서 작게 화를 내었다.

“젠장. 그 놈이 에이즈였다니.”

포르노 회사의 사장 입장에서 에이즈 환자는 암덩어리나 마찬가지였다. 자기 혼자 죽는게 아니라 멀쩡히 활동하고 있는 배우들을 모두 죽이는 행동이었다. 그나마 미스 허슬러 같이 전속 배우를 두고 있는 회사는 사정이 나았다.

“설마 그 놈이 우리 배우들을 건드리지는 않았겠지?”

어쩔 수 없이 존슨 홈즈와 함께 다녀야 했던 빅토리아 웰스는 고개를 가로 저었다.

“다른 여자와 섹스를 한 것은 본적이 없어요. 그리고 저는 이 사실을 알고 있어서 계속 조심하고 있었구요.”

미스 허슬러에서 존슨 홈즈는 대부분의 시간을 빅토리아 웰스와 있어야 했으니 그녀의 말은 믿을만 했다. 레리 레이건은 호사카를 보며 말했다.

“자, 그럼 각본을 바꿔야 한다는건데. 생각해 둔 것이 있나?”

“빅토리아 양은 이제 멘토의 도움 없이 혼자서 하나의 작품을 이끌어 나가야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평가에 가산점을 줄수는 없죠.”

빅토리아 웰스는 진심으로 우승을 하고 싶었기 때문에 눈썹을 씰룩거렸다.

“하지만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연기를 잘해낸다면 더 높은 평가를 받을 수도 있죠.”

호사카는 적당히 그녀를 다독여 주었다.

“그런 의미에서 레리 사장님도 저랑 같이 각본을 한번 찾아보시죠. 레리 사장님도 나름 보는 눈이 있지 않습니까.”

호사카는 웃으면서 말했다. 그리고 레리 레이건도 호사카가 자신을 인정해준다고 생각하여서 같이 웃었다.

빅토리아 웰스는 포르노 업계의 거물에게도 아무렇지 않게 일을 시키는 호사카의 태도에 놀랐다. 그녀의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다.

“미스터 호사카. 그럼 이번에도 한 번 믿어보지.”

“레리 사장님만 도와주신다면 얼마든지 믿으셔도 됩니다.”

“하하하! 호사카 씨는 내가 항상 믿지!”

그리고 레리 레이건은 빅토리아 웰스를 보면서 말했다.

“빅토리아 양. 약간 문제가 생기기는 했지만 괜찮겠죠?”

멘토의 부재. 그리고 지금까지 연습하던 각본이 아니라 갑자기 다른 각본을 봐야 한다는 부담감.

“네. 이런 상황에서도 제가 할 수 있다는걸 보여드리죠.”

세 사람은 이 악조건 속에서도 빅토리아 웰스가 빛나 보일 수 있는 각본을 찾기 위해서 각본 창고로 향했다.

**

레즈비언의 습격.

레리 레이건과 호사카가 고심을 해서 고른 대본이었다. 그리고 이 대본을 촬영하기 위해서 호사카는 츠지 미유를 불렀다. 츠지 미유라면 성숙한 얼굴과 몸매에 믿을만한 연기력을 가지고 있었다.

나와야 하는 사람은 여자 사장과 여자 비서 그리고 남자 대리였다. 어차피 회사를 배경으로 하는 것이라 촬영 세트를 새로 만들 필요도 없었다.

레리 레이건의 사장실 앞. 그곳에는 비서 책상 뒤에 앉아 있는 빅토리아 웰스가 있었다. 그녀는 몸에 딱 달라붙어 있는 원피스를 입고 있었다.

“들어가 될까요?”

“네, 사장님이 기다리고 계십니다.”

호사카는 사장실로 노크를 하고 들어갔다. 사장실에 오피스룩을 입고 있는 츠지 미유가 앉아 있었다.

호사카가 문을 닫고 소파에 앉자 츠지 미유는 눈웃음을 한번 짓고 입을 열었다. 그녀는 미국에 건너와서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해서 영어 발음은 많이 고쳐졌다. 적어도 포르노를 보는 남자들이 발음을 알아듣지 못해서 발기가 안되는 수준은 아니었다.

“이번에 새로온 내 비서는 어때?”

“예쁘던데요. 물론 사장님만큼 아름답지는 않지만.”

“정말 말은 잘한다니까.”

그리고 츠지 미유는 걱정을 하는 표정을 지었다.

“사실 3일 전에 저 비서가 나를 꼬시더라고.”

“네?”

“오랜만에 야근을 하다가 일이 너무 늦어져서 둘이 같이 술을 한잔 하기로 했거든. 그런데 술을 좀 마시다보니 나에게 고백을 하더라고.”

그리고 화면은 슬쩍 바뀌었다.

츠지 미유와 빅토리아 웰스는 사장실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다. 둘 다 분장으로 뺨을 붉게 칠해서 술기운이 오른 것처럼 꾸미고 있었다.

빅토리아 웰스는 술잔을 흔들면서 요염하게 질문을 던졌다.

“사장님은 왜 남자친구나 남편 없이 이렇게 늦게까지 일하는건가요?”

“으음. 역시 일이 좋아서일까. 동양인 여자가 미국에서 성공하려면 일에 미치지 않을 수 없으니까.”

“그럼 남자에는 관심이 없나요?”

“지금은… 없어.”

“그럼 여자는요?”

빅토리아 웰스는 마치 춤을 추는 것처럼 몸을 흔들며 자신의 옷을 벗기 시작했다. 와이셔츠의 단추를 하나씩 벗기기 시작하고 그녀의 거대한 가슴 때문에 옷이 벌어졌다.

“저. 사실 사장님만 보면 가슴이 이상하게 괴로워요.”

“응?!”

“그리고 여기도.”

빅토리아 웰스는 자신의 치마를 들어올려서 팬티까지 보여주었다. 그녀의 팬티는 이미 젖어 있었다. 미리 러브젤로 만들어 놓은 것이었다.

“찌릿찌릿하게 저려와서.”

“빅토리아…”

“사장님을 처음 본 순간부터 반했어요. 좋아해요. 사장님! 여자를 좋아하는 여자는… 관심이 없으신가요?”

그 말을 하면서 빅토리아 웰스는 츠지 미유에게 다가왔다. 그녀의 발 아래에 무릎을 꿇고 츠지 미유의 무릎에 자신의 손을 올렸다.

“사장님이 원하시는건 뭐든지 할게요. 그러니 저와… 저와…”

빅토리아 웰스는 천천히 츠지 미유의 무릎을 쓰다듬었다. 치마를 걷어올려 팬티를 드러내고 브래지어까지 모두 보이는 그녀의 모습은 섹시한 레즈비언이었다.

호사카는 빅토리아 웰스의 열연을 보면서 감탄했다. 당일 날에 처음 본 대본을 저렇게까지 연기할 수 있는 여배우는 많지 않았다. 빅토리아 웰스는 확실히 미래에 포르노 스타가 될만한 재목이었다.

그리고 빅토리아 웰스는 이제 혀를 내밀어서 츠지 미유의 다리를 핥기 시작했다. 츠지 미유는 치마를 입고 있었고 스타킹은 신지 않고 있었다. 그녀의 맨다리에 빅토리아 웰스의 혀가 타고 올라오기 시작했다.

“으읏! 안돼!”

츠지 미유는 안된다고 말은 하면서 빅토리아 웰스의 애무를 저항하지 않았다. 그러는 사이에 빅토리아 웰스는 츠지 미유의 치마 속으로 머리를 들이밀었다. 츠지 미유의 팬티 위로 혀를 할짝 거렸다.

“아아아!!”

츠지 미유가 느끼는 연기를 끝으로 화면은 다시 전환이 되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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