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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섹스킹 야동 만드는 남자-272화 (272/551)

〈 272화 〉 272화 본선

* * *

호사카는 임서기를 위해서 빠르게 대본 하나를 써내려갔다. 사실 나중에 호시노 사키에게 주려고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지만 임서기가 주연을 맡아도 상관이 없을 것 같았다.

그리고 포르노 업계에서 최고의 감독이라 할 수 있는 세실 스피넬리에게 감독직을 맡아달라고 말했다. 어차피 탈락한 여자였기 때문에 멘토가 감독일을 하더라도 상관은 없었다.

“감독료만 챙겨준다면 상관없죠.”

“넉넉하게 챙겨드리죠.”

그렇게 임서기를 위한 최고의 촬영 환경이 만들어졌다. 최고의 감독, 최고의 남자 배우, 그리고 최고의 각본이었다.

촬영은 금방 시작되었다.

**

햇살이 항상 따사로운 LA.

바닷가 옆에 있는 집으로 호사카가 커다란 가방 하나를 들고 찾아왔다. 그는 살짝 나이가 들게 분장을 한 상태였다. 동양인의 장점은 원래 나이가 어려보여 수염을 조금만 길러도 나이가 들어 보일 수 있다는 것이었다. 호사카는 마치 예술가처럼 턱 아래에만 수염을 길러서 다듬어 있었다.

딩동. 딩동.

초인종을 몇 번 누르니 한 여자 아이가 나타났다. 임서기였다. 머리카락을 생머리로 길게 늘어뜨리고 염색을 전혀 하지 않았다. 화장은 옅고 청초하게 했고 원피스를 입었는데 바닷가에서 산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몸의 탄 자국과 타지 않은 자국이 살짝씩 보였다.

백만달러 서바이벌에서는 대학생 같았는데 지금은 마치 고등학생처럼 어려보였다.

“아, 너는.”

“슈치지? 오랜만이야. 네 양오빠인 호사카인데 기억나? 그러니까 네 아빠의 아들이라고 설명을 해야 하나.”

호사카는 동양인 남자치고는 키가 큰 편이었고 임서기는 동양인 여자의 평균 키였다. 한명은 늙어보이게 그리고 한명은 어려보이게 분장을 하니 진짜 양오빠와 양동생 같이 보였다.

스텝 파더, 스텝 마더, 스텝 시스터, 스텝 브라더.

사람은 금기가 있는 포르노를 좋아했다. 그래서 근친물도 항상 일정한 팬들이 있었다. 그리고 대중적으로 이를 받아들여지게 하기 위해서 실제로 피는 이어지지 않은 스텝 장르가 미국의 포르노 업계에서 대유행을 했다.

호사카는 거기서 금기를 한 스푼 더 얹었다. 일전에 호사카는 미성년자임을 숨기고 활동했던 포르노 여배우를 처단한 적이 있었다. 그 이후로 미국 포르노 업계는 대대적인 자정 작용이 일어났다. 불법적인 로리콘 포르노는 모두 음지로 쏙 숨을 정도였다.

‘하지만 동양인이라면 로리콘들을 합법적으로 팬으로 만들 수 있지.’

임서기는 글래머한 여자가 아니었다. 분장을 잘시키면 서양인의 입장에서는 청소년으로 보일수도 있었다.

그리고 임서기는 화사하게 웃으면서 호사카를 잡고 집안으로 이끌었다.

“엄마한테는 이야기는 들었어요. 들어와요.”

“응? 응.”

호사카는 거실에서 일단 짐을 내려놓고 잠시 쉬다가 임서기에게 말을 걸었다. 오랜만에 만난 양오빠가 여동생에게 할만한 말이었다.

“엄청 컸네. 순간 집을 잘못 찾아온 줄 알았어.”

“오빠는 그대로네요. 나는 단번에 알아봤어요.”

“그래? 어렸을때, 만난건데 머리가 좋네.”

“나 오빠랑 어렸을때, 같이 놀았던 것도 모두 기억하고 있어요.”

“그래?”

순간 호사카의 얼굴이 굳었다. 임서기는 호사카에게 다가왔다. 그녀의 원피스 치마가 바닷바람에 살랑거렸다.

“오늘도 그렇게 놀까요?”

“그래. 같이 놀아줄게. 뭐하고 놀까? 요즘 애들은 뭘 하고 놀려나?”

“옛날처럼 놀면 되잖아요.”

임서기는 호사카의 손을 잡아당겼다. 그의 손을 자연스럽게 자신의 사타구니 아래로 끌어당겼다. 호사카는 놀라는 연기를 연기를 하면서 황급히 자신의 손을 빼내었다.

둘은 대화 없이도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두 설명해주고 있었다. 남매간에 근친은 흔히 호기심으로 놀이에서 출발하는 경우가 많았다.

임서기는 적극적으로 호사카에게 다가왔다.

“나도 이제 알거 다 알아요. 오빠도 나를 좋아해서 그런 놀이를 한거죠? 나는 괜찮으니까. 그 놀이 또 하죠.”

호사카는 당혹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만약 여기서 그녀의 제안을 거절하면 그녀가 무슨 짓을 할지 몰랐다. 호사카는 목줄에 매인 개처럼 그녀가 하자는대로 할 수 밖에 없었다.

“그, 그래.”

임서기는 호사카의 양다리를 벌리고 자연스럽게 그 사이에 주저 앉았다.

“호사카 오빠?”

“알았어.”

호사카는 살며시 임서기의 원피스 치마를 들어올렸다. 그녀가 연기하고 있는 로리처럼 순백의 팬티가 있었다. 카메라가 그녀의 팬티로 줌인하고 있었다.

호사카의 손가락이 임서기의 클리토리스가 있는 곳을 향했다. 살살 문지르니 얇은 팬티가 안쪽으로 파고들면서 슬며시 그녀의 클리토리스 모양을 보여주었다.

“으음.”

임서기는 신음소리를 내면서 몸을 비틀었다. 그녀의 어깨에 걸쳐져 있는 원피스 끈 하나가 팔뚝 쪽으로 떨어졌다. 끈이 있던 곳에는 타지 않은 하얀 살이 있었다. 그녀의 얼굴은 붉어졌다. 햇빛에 탄 피부 위로도 붉어진게 그대로 보였다.

호사카는 그녀의 신음소리를 즐기면서 열심히 클리토리스를 손가락으로 애무했다. 그리고 임서기는 호사카의 남는 손을 잡아서 자신의 가슴쪽으로 끌어올렸다.

그녀는 브래지어도 하지 않고 있었다. 원래 가슴이 그렇게 크지 않아서 브래지어를 하지 않아도 겉으로는 별로 티가 나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성적인 흥분으로 젖꼭지가 서서 원피스 밖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었다.

호사카는 난감함과 흥분을 동시에 가진 표정으로 그녀의 젖꼭지도 만지기 시작했다. 원피스를 살짝 열어서 그녀의 가슴을 밖으로 꺼내었다. 가슴 부분은 타지 않아서 뭔가 더 음란해 보였다.

“좀 더…”

“좀 더?”

호사카는 임서기의 부탁을 듣고 이번에는 팬티를 옆으로 젖혔다. 원래 임서기는 성인 여자답게 음모가 무성하게 나 있었다. 하지만 오늘을 위해서 그녀는 보지 털을 모두 제모한 상태였다. 미국에서는 제모를 하는 여자가 많아서 그런 서비스를 하는 가게를 찾기도 쉬웠다.

민둥 보지가 밖으로 드러났다. 그렇지 않아도 어려보이는데 보지까지 털이 한점 없자 그녀는 정말 로리처럼 보였다. 호사카는 검지와 중지로 보지를 벌려서 그 속에 있던 핑크색 클리토리스를 밖으로 꺼내서 카메라에 보여주었다.

“핫! 아! 앗! 호사카 오빠!”

이제 임서기는 거의 반쯤 벗은것이나 다름이 없었다. 원피스의 윗부분은 흘러내려 가슴을 다 드러내고 있었고 팬티는 옆으로 젖혀져 보지가 다 보였다.

호사카가 손가락을 임서기의 보지 구멍으로 집어넣자 그녀는 도저히 쾌감을 찾지 못하겠는지 호사카의 손을 자신의 손으로 잡고 다리를 오므렸다.

“괜찮아?”

“으응. 괜찮아요. 계속해주세요.”

결국 임서기는 호사카의 손놀림에 오르가즘을 느꼈다. 그녀는 숨을 거칠게 몰아쉬면서 자신에게 다가온 쾌감을 서서히 가라앉혔다.

호사카는 이제 끝났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렇게 첫번째 섹스 씬이 끝이 났다.

**

밤이었다.

호사카는 손님 방에서 혼자 있었다. 그는 혼자서 중얼거리는 독백 연기를 하고 있었다.

“세상에. 나한테 이런 일이 벌어지다니…”

그는 어린 여동생을 건드렸다는 죄책감과 그 와중에 느낀 흥분에 혼란스러워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가 침대에 누워있을때, 누군가가 방문을 노크했다.

똑똑.

“누구?”

호사카는 침대에서 일어나 문을 열어보았다. 거기에는 임서기가 서 있었다. 그녀는 미국의 아이들이 입을법한 잠옷을 입고 있었다.

“응? 슈치?! 무슨 일이야?”

“다행이네요. 잠을 자고 있지 않아서. 아니, 자고 있어도 별 상관 없었지만.”

“설마? 지금 부모님들도 모두 계시잖아.”

“괜찮아요. 방이 다 떨어져 있으니까. 조용히만 하면 괜찮아요.”

임서기는 천천히 호사카에게 다가왔다. 마치 슬로우 모션이 걸린 것처럼 움직이고 있었다. 역시 그녀는 연기에 재능이 있었다. 다만 시간과 연습이 부족할 뿐이었다.

그녀는 자신의 잠옷 바지를 아래로 내리면서 말했다.

“만약 오빠가 내가 원하는 것을 주지 않는다면 당장 소리를 지르겠어요. 낮에 하던걸 계속 하죠.”

“읏…”

“나도 그 놀이를 한번만 하면 끝이 날 줄 알았죠. 하지만 그게 아니었어요. 네?”

호사카는 마치 마법에 빠진 남자처럼 고개를 끄덕이고 말했다.

“그럼 조용히…”

임서기는 고개를 끄덕였다.

둘은 침대로 향했다. 임서기는 잠옷과 속옷을 모두 벗고 알몸이 되었다. 달빛 아래에서 털 하나 없는 몸은 기묘한 섹시함을 발하고 있었다.

모든 남자는 어린 여자를 좋아했다. 그건 본능이었다. 그리고 지금 임서기의 모습은 그런 남자의 본능을 맹렬히 자극하고 있었다.

호사카는 그녀를 침대에 눕히고 두 다리를 벌렸다. 그리고 이번에는 그 깨끗한 보지를 보면서 양손으로 애무를 하기 시작했다. 왼손으로 보지 구멍을 벌리고 오른손으로는 살살 클리토리스를 만져주었다.

임서기는 베개로 자신의 입을 막고 있었다. 그녀의 몸은 금방 달아오르고 있었다. 신음소리는 베개를 통과해서 약하게 밖으로 빠져나오고 있었다.

호사카의 중지가 보지 구멍 안으로 들어가자 그녀는 베개를 쥔 손에 힘을 주면서 두 눈을 크게 떴다. 그리고 점점 쾌락을 알아가는 여자의 표정을 하고 있었다.

호사카는 도저히 참을 수 없는 남자의 표정을 하고 있었다.

“잠깐만.”

그는 그녀가 입을 막는데 사용하고 있는 베개를 옆으로 치웠다. 그리고 그녀의 작고 귀여운 가슴을 드러내게 했다. 호사카는 입을 가져가서 그녀의 젖꼭지를 혀로 한번 훑어주었다.

“으응!”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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