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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섹스킹 야동 만드는 남자-273화 (273/551)

〈 273화 〉 273화 본선

* * *

임서기는 간신히 신음소리가 크게 나오는 것을 막았다. 호사카는 그녀의 가슴을 빨면서 손가락으로는 보지 구멍을 쑤시는 것을 계속 하고 있었다. 그는 혀를 세워서 그녀의 갈비뼈나 복근, 배꼽까지 모두 맛을 보았다.

임서기가 호사카의 머리를 손으로 잡는게 느껴져서 위를 올려다보니 임서기는 이미 몇번이나 오르가즘을 느낀 것인지 거친 숨을 쉬고 있었다.

“하아하아.”

“이제 더 참아야 할거야.”

호사카는 그녀의 두 다리 사이로 얼굴을 들이밀었다. 깨끗한 보지에 혀를 내밀었다. 보지 구멍부터 클리토리스까지 혀로 쓸어올렸다.

“하으읏!”

임서기는 자신의 왼손으로 입을 막아서 신음소리를 참으면서 오른손으로는 호사카의 머리를 밀어내려 했다. 하지만 한번 불타오르기 시작한 호사카를 그녀의 힘으로 막을수는 없었다.

“호사카 오, 빠!”

호사카는 그녀가 자신을 불러도 신경쓰지 않고 클리토리스를 혀끝으로 살살 문질렀다. 그녀의 보지에서는 애액이 터져나와 흘러내리고 있었다.

“읏!”

호사카는 혀로 그녀를 다시 한번 오르가즘에 오르게 한 다음 그녀가 쾌락에 젖어 있는 모습을 살펴보았다. 임서기는 겨우 말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쾌락이 줄어들자 입을 열었다.

“...끝까지 해줘요.”

호사카는 고개를 끄덕이고 자신의 바지와 팬티를 벗었다. 임서기의 입에서는 계속 거친 숨소리가 나오고 있었다. 그의 귀두를 보지 구멍 입구에 대자 그녀는 아파했다.

“읏.”

그녀는 손을 아래로 내려서 침대 시트를 꼭 쥐었다. 호사카의 자지가 천천히 보지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그의 자지가 밖으로 빠져나왔을때, 그의 자지에는 붉은색 액체가 묻어 있었다.

이는 간단한 카메라 트릭이었다. 카메라가 잠깐 임서기의 고통스러워하는 얼굴을 비춘 사이에 호사카의 자지에 식용 색소를 뿌린 것 뿐이었다.

“괜찮아?”

“후우후우. 괜찮아요.”

임서기는 양오빠를 사랑하는 여동생을 완벽하게 연기하고 있었다.

호사카는 천천히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허리를 흔들면서 그녀의 가슴을 손으로 잡아서 문질렀다.

임서기는 고통에서 쾌락으로 변해가는 표정 연기를 잘수행하고 있었다. 그녀의 재능은 아름답게 폭발하고 있었다.

둘은 섹스는 점점 거칠어지고 있었고 그녀의 신음소리도 더 커지고 있었다. 호사카는 그녀의 입에 자신의 검지 하나를 넣었다. 임서기는 마치 아기처럼 호사카의 검지를 빨면서 신음소리를 삼켰다.

임서기는 호사카의 멱살을 잡고 자신에게 당겼다. 그리고 그를 꼬옥 끌어안았다. 그러는 사이에도 호사카는 허리를 계속 움직이고 있었다.

둘은 키스를 했다. 삽입을 하면서도 키스를 했다. 입술이 입술을 덮고 혀가 혀와 엮였다. 둘이 키스를 끝내고 잠시 서로를 보기 위해서 얼굴을 떨어뜨릴 때 둘의 혀 사이에서 침이 길게 늘어졌다.

“하아하아. 오빠.”

“응.”

둘은 표정만으로 서로를 사랑하는 사이인것처럼 연기했다. 둘은 서로의 얼굴을 보고 난 이후에 꼭 껴안았다. 자지는 보지 안 깊은 곳까지 들어가 있는 상태였다.

이후에 둘은 점점 과격한 섹스를 즐기게 되었다. 호사카는 작은 임서기를 자신의 위에 올려서 그녀가 스스로 허리를 흔들게 만들기도 했다. 그리고 자신은 손으로 임서기의 작은 가슴을 만지거나 자지를 삼키고 있는 보지 위의 클리토리스를 만져주었다.

둘은 섹스를 하면서 중간중간에 키스를 하고 서로의 엉덩이를 만지기도 했다. 처음 섹스를 하는 연인이 상대방의 성감대를 찾기 위해서 이런 저런 시도를 해보는 것과 같았다.

그러면서 호사카의 자지는 임서기에게 끊임없는 기쁨을 주었다. 둘은 한참을 섹스를 했다. 임서기는 오르가즘에 도달할때마다 여기저기를 꽉 잡았다. 호사카의 팔뚝이나 베개, 침대 시트까지 그녀가 잡지 않는 곳이 없었다.

“앗! 아앗!”

그리고 호사카는 그녀의 작은 보지 안에 정액을 쏟아내었다. 그가 자지를 뽑아내자 빨간색과 흰색이 애액과 함께 밖으로 빠져나왔다.

호사카는 걱정스러워하는 표정으로 임서기를 바라보았다. 임서기는 호사카의 손을 잡아주면서 환하게 웃어주었다. 이번 포르노에서 그녀가 보여준 최고로 환한 미소였다.

**

백만달러 서바이벌은 여배우 3명이 남게 되었고 호사카는 잠시 휴가를 받았다. 포르노 판매량 등 반응을 보기 위해서 시간적인 여유가 생긴 것이다.

‘뭐, 무작정 작품을 계속 만든다고 좋은건 아니니까.’

화제는 화제가 될 시간이 필요했다.

그리고 호사카는 휴식만을 취하는 것이 아니었다. 쉬는 동안에는 그루피를 만나거나 포르노 녹화는 하지 않았지만 중간중간에 따로 할 일이 있었다.

평범한 회사원이었다면 휴가 중에도 일을 해야 한다는 것에 어마어마한 불만을 가졌겠지만 호사카는 어차피 자기가 일해서 자기가 보상을 가지는 것이었다. 큰 불만은 없었다.

호사카가 해야할 일은 바로 매스컴에 백만달러 서바이벌에 대해서 홍보를 하는 것이었다. 그래도 레리 레이건은 휴가 중이란 것을 감안해서인지 큼직한 일만 부탁을 했다.

그 일 중 하나가 바로 미국의 인기 토크쇼인 나이트쇼에 나가는 것이었다. 호사카는 예전에 이 쇼에 한 번 나가서 자신을 홍보한 적이 있었다.

그래도 호사카가 미국에서 더 큰 화제가 되었는지 이번에는 짧게 인터뷰를 하는게 아니라 하루의 방송 분량을 모두 호사카에게 몰아주었다. 그리고 호사카뿐만이 아니라 3명의 여배우도 모두 방송에 나오게 되었다.

‘미국인들은 텐션이 높은 사람이 많으니까. 괜찮겠지.’

국민성이란게 있는 것인지 일본인은 카메라가 들어오면 재미나게 말을 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았다. 하지만 미국은 워낙 활발한 사람들이 많았다.

빅토리아 웰즈는 깡다구가 있는 성격이었다. 어디가서 기가 죽고 그럴 여자가 아니었다.

카메론 먼로는 타고난 쾌활함이 있는 여자였다. 친구는 그녀가 가장 많았다.

드루 디아즈는 어렸을때부터 사람들 앞에 나선 아역스타였다. 토크쇼 경험으로만 따지면 호사카보다 더 많았다.

호사카는 여자들과 대기실을 함께 썼다. 여자들은 백만달러 서바이벌이라는 거대한 대결을 함께 하고 있어서인지 기묘한 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적이면서 친구인 관계였다. 이제 그들은 자기들끼리 화목하게 대화를 하고 있었다.

“호사카 씨. 이제 출연을 할 시간입니다.”

방송 스탭이 알려주자 호사카는 여자들에게 눈인사를 한번씩 하면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화려한 방송과 다르게 부산스럽고 어지러운 통로를 지나갔다. 조금씩 신나는 음악과 관객들의 환호성, 데이비드 레노와 그를 도와주는 서브 MC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럼 오랜만에 다시 나이트쇼를 찾아왔습니다. 도쿄 섹스킹! 미스터 호사카입니다!”

데이비드 레노의 소개와 함께 호사카는 스튜디오로 나갔다. 그는 데이비드 레노와 서브 MC와 악수를 나누고 가운데의 소파에 편하게 앉았다.

“저번에 출연을 하고 아직 일년도 되지 않았는데 호사카 씨의 인기가 엄청 늘어났습니다. 그때도 라이징 스타라고 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미국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죠.”

“하하. 아직 멀었습니다.”

“요즘 애들 사이에서는 호사카 놀이라는게 유행한다더라구요.”

“호사카 놀이요?”

“친구들 중에 동양인 남자가 있으면 그가 호사카만큼 섹스를 잘한다고 소문을 퍼트리는 놀이라고 하더라구요.”

호사카도 처음 듣는 이야기였다. 호사카는 그 말을 농담이라 생각하고 호탕하게 웃었다. 그리고 카메라를 보면서 말했다.

“동양인 소년들에게 섹스의 기회가 좀 더 주어진다니 다행이군요. 그럼 이번 기회에 저와 같은 동양인 소년들에게 충고 한마디를 하겠습니다.”

“그게 뭐죠?”

“섹스는 안전하게! 꼭 콘돔을 쓰도록! 어린 나이에 애 생기거나 성병에 걸리면 평생 고생한다.”

호사카의 말에 데이비드 레노와 개그맨도 크게 웃었다. 호사카의 말은 소년들 뿐만이 아니라 모든 남자들에게 중요한 것이었다. 특히 미국은 양육비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아무리 부자라고 하더라도 한방에 인생이 훅 가는 경우가 많았다.

“자, 그럼 호사카 씨의 근황에 대해서 물어볼까요?”

“그러시죠.”

“호사카 씨는 기쁨의 축제로 미국 포르노에 핫한 데뷔를 하고 섹스쇼로 자신의 능력을 입증했죠. 그리고 최근에는 백만달러 서바이벌이라는 전대미문의 포르노 시리즈를 제작 중입니다. 도대체 어디까지를 바라보고 계신 겁니까?”

호사카는 이미 다른 사람들에게 계속 말하던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현재 나이트쇼는 미국에서 가장 잘나가는 쇼였고 이곳에서 자신의 마음을 밝히는 것은 남다른 의미가 있었다.

“저는 미국 포르노 업계에서 최고의 영예로 뽑히는 AVN에서 상을 타고 싶거든요. 외국인에게 주는 상이 아니라 미국인에게 주는 상을요.”

독설로 유명한 데이비드 레노는 호사카의 말을 놓치지 않았다.

“호오. 그 말은 AVN에서 동양인을 인종차별하고 있다는 말인가요?”

높으신 분들은 불편할 수 있는 말이었다. 그리고 호사카는 어차피 자기가 먼저 불편했으니 그들도 좀 불편해도 된다고 생각했다.

“제가 만든 기쁨의 축제는 포르노 업계에서 길이 남을 명작이었습니다. 섹스 뿐만이 아니라 작품성도 챙겼었죠. 네, 저는 AVN에서 인종차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쁨의 축제는 AVN의 대부분의 상을 휩쓸었어야 했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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