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6화 〉 306화 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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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대부분이 프로 포르노 배우가 아니었다. 미스 허슬러에서 모집한 일반인이었고 미스 허슬러의 직원들도 상당수 있었다. 심지어는 호사카가 롬보 3의 제작진에게 미리 정보를 흘렸고 거기서도 많은 남자가 지원을 했었다. 실베스타 몬디는 자신이 워낙 얼굴이 알려져 있는 스타라서 여기에 지원하지 못하는 것을 아쉬워했다.
이번 포르노에 참가하는 남자에게 할 일은 단 하나였다. 성병 검사지를 받아오는 것 뿐이었다. 창녀를 사는 것보다 훨씬 싸고 청녀보다 훨씬 예쁜 여자와 섹스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모두는 기꺼이 병원에 가는 수고를 들였다.
그리고 케이 러브레스는 귀족 부인이 노예 남자들의 자지를 확인해 보는 것처럼 자지를 만지면서 지나갔다. 남자들 사이를 지나가면서 자연스럽게 팬티 위를 손으로 쓰다듬었다. 그러다가 한 남자의 앞에 위치했다.
여러 평범한 남자 중에서 그나마 운동을 했는지 몸이 좀 좋은 남자였다. 케이 러브레스도 두 눈이 멀쩡하게 달려 있는 여자였고 이왕이면 잘생기고 몸 좋은 남자와 먼저 하고 싶었다. 예쁜 여자를 찾는 남자들의 심리와 똑같아싿.
“우웃.”
몸이 좋은 남자는 케이 러브레스라는 유명 포르노 배우가 자신의 가슴을 만져주자 금방 흥분을 했다. 케이 러브레스는 혀를 내밀어서 남자의 유두를 빨기 시작했다. 그의 자지는 팬티 속에서 빳빳하게 발기를 했다.
“벌써?”
케이 러브레스는 그의 팬티 속으로 손을 집어넣고 놀랐다. 잠시 가슴을 빨아준 것만으로 몸이 좋은 남자는 사정을 한 것이다. 그는 멋쩍은 표정을 지었다.
“케이 씨의 애무가 너무 좋아서 그만…”
케이는 한숨을 쉬었다. 그녀는 섹스가 자유로운 미국의 나라에서 살고 있었고 촬영 이외에도 많은 남자를 경험해 보았었다. 그리고 어떤 남자는 심각한 조루이기도 했다.
팬티를 벗을때 팬티가 자지에 스쳤다고 싸는 남자도 있었고 보지에 삽입을 하고 딱 2번 흔들고 싸는 남자도 있었다. 그런 남자들은 변명하는 것도 비슷했다. 가장 흔히 나오는 변명은 여자의 보지가 너무 조여서 어쩔 수 없었다는 것이었다. 마치 여자의 보지가 명기였다는 식으로 넘어가려는 개수작이었다.
“나중에 힘이 회복이 되면 다시 와요.”
케이 러브레스는 남자들이 자신을 보고 어느 정도 발기를 했다는 것을 확인하고 다시 침대로 향했다. 여러 사람이 있을때 발기를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몇몇이 약을 먹든 포르노에 재능이 있든 발기를 하기 시작하자 군중심리라는 무서운 분위기가 모두를 휩쓸었다. 지금 이 자리에서 발기를 하는게 전혀 이상하지 않다는 분위기가 만들어진 것이다.
남자들은 침대로 다가왔다. 누워있는 케이 러브레스를 만지기 시작했다. 지금은 훈련된 포르노 남자 배우만이 있었다. 나중에 하는 섹스는 일반인으로 채워도 되지만 촬영 초반부는 능숙한 포르노 배우들이 성욕을 억제하면서 대본대로 할 필요가 있었다. 그리고 그 남자 포르노 배우 중에는 호사카가 중심에 있었다.
호사카는 여자를 가장 애무 잘하기로 정평이 나있었다. 호사카는 일본에서부터 미국에 이르게까지 온갖 인종의 여자들과 섹스를 했다. 그리고 일반인부터 포르노 여배우까지 모두 따먹었다. 그는 이제 자신만의 통계가 있을 정도였다. 여자의 관상과 몸매만을 보고도 이 여자가 얼마나 잘느낄지 그리고 어디를 만져주는 것을 좋아할지 알 수 있었다.
케이 러브레스는 보지를 직접적으로 애무를 해주는 것을 좋아하는 관상이었다. 그녀는 호사카에 대한 소문을 알고 있었고 그가 얼마나 자신의 몸을 잘다룰지 궁금해 하고 있었다.
그녀는 미스 허슬러 제작진의 속셈도 알고 있었다. 호사카를 초반부터 투입해서 그녀의 혼을 쏙 빼놓겠다는 것이었다. 호사카가 그녀를 한번 오르가즘으로 가버리게 만들면 케이 러브레스는 망가지기 싫어도 수많은 남자들의 자지를 받아들이며 망가지게 될 것이었다.
‘오르가즘에 오르면 몸은 힘들겠지만 기분은 좋아지겠지? 과연 어떻게 될까?’
케이 러브레스는 궁금해 했다. 그리고 호사카의 손이 그녀의 드레스 치마 안쪽으로 쑥 들어왔다. 호사카의 검지 손가락은 먼저 보지 구멍안으로 들어왔다. 수많은 남자들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보지 안에는 한계까지 러브젤을 채워 넣은 상태였다.
“으읏.”
케이 러브레스는 깜짝 놀랐다. 지금까지 그녀가 만났던 남자 포르노 배우들은 자지만 큰 머저리들이었다. 그냥 크고 물렁한 자지를 보지 안에 넣고 오랫동안 흔들기만 했다. 그런 남자 배우를 만나면 케이 러브레스는 일부러 느끼는 연기를 해야만 했다.
하지만 호사카는 마치 그녀와 사귄 적이 있는 남자처럼 손가락으로 그녀의 보지 속 예민한 곳을 바로 짚었다. 그녀는 갑작스러운 쾌감에 다리를 오므리며 허벅지로 호사카의 손목을 잡을 정도였다.
“왜? 아직 기네스 기록을 깨려면 많이 참아야 할건데?”
호사카가 말했고 그녀는 다리에 힘을 풀었다. 그리고 다른 남자 배우들도 그녀의 가슴이나 허리를 만지고 있었다. 평상시 촬영이라면 다른 남자들의 촬영용 손놀림은 웃으면서 무시할 수 있었지만 호사카가 그녀의 보지를 애무하고 있으니 다른 몸의 부위까지 달아오르고 있었다.
“으읏. 후우.”
케이 러브레스는 침대 위에서 허리를 활처럼 휘게 만들면서 어쩔 수 없이 쾌감을 받아들였다. 그녀 또한 섹스의 맛을 아는 여자였고 지금 보지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쾌감은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이렇게 되면 빨리 오르가즘을 한번 겪고 나서 몸이 식기를 기다리는 수 밖에 없나.’
케이 러브레스는 섹스를 하면 한번 깊은 오르가즘을 겪고 나서 몸이 식는 타입이었다. 그래서 그녀는 이런 포르노 대본도 허락을 한 것이었다.
평상시에 섹스를 할때도 한번의 섹스를 진하게 즐기고 나서 남자가 모자라면 다리를 벌리고 있을 뿐이었다. 만약 남자가 섹스가 모자라면 알아서 세우고 보지에 몇번 더 자지를 쑤셔박을 뿐이었다. 남자들은 그런 섹스도 만족했었다. 그리고 케이 러브레스는 식어가는 몸으로 멍하니 천장을 보면서 지겨운 섹스가 끝나기를 기다렸었다.
그녀는 몸의 긴장을 풀고 쾌감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 금방 오르가즘이 올라왔다. 호사카는 자신의 손가락을 조이는 보지 속살의 촉감으로 그녀가 한번 가버렸다는 것을 알았다.
“자, 그럼.”
손가락으로 오르가즘을 한번 주었으니 이번에는 자지로 보지 맛을 볼 차례였다. 호사카는 오랜만에 콘돔을 꼈다. 이렇게 여러 남자들이 나오는 포르노라면 아무리 성병 검사를 철저히 하더라도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아쉬운데로 콘돔을 쓰는게 맞았다.
그리고 호사카가 쓴 것은 특대 사이즈 흑인들이 사용하는 대형 콘돔이었다. 일본에 있을때는 콘돔을 쓸때마다 답답했었는데 미국은 확실히 그에게 맞는 콘돔이 있었다. 자지가 조이지 않으면서도 튼튼한 콘돔이 있다는 것은 그나마 호사카에게 위안이 되었다.
호사카는 자지를 보지 안에 밀어넣고 허리를 흔들었다.
‘역시 한번 느끼고 나면 잘 못느끼는 타입인가?’
여자마다 오르가즘을 느끼는 타입은 다 달랐고 보통 포르노 업계에 종사하는 여자들은 멀티 오르가즘을 느끼는 타입이 많았다. 섹스를 좋아해야 오랜 시간 촬영하는 포르노 촬영을 견디기 쉬웠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간혹 케이 러브레스 같은 타입의 여배우도 있었다. 뛰어난 외모와 연기력으로 섹스 연기를 하는 여배우였다. 심지어는 완전히 불감증인 여배우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케이 러브레스 같은 타입은 포르노 배우에 적성이 있는 편이었다. 그래도 섹스의 즐거움은 알고 있으니 그것을 표현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것이다.
호사카는 자신의 자지에 집중을 했다. 케이 러브레스는 완전히 침대에 편하게 누워서 호사카의 삽입과 다른 배우들의 손길을 받아들였다. 마치 고무로 만든 인형에다가 박는 것 같았다. 하지만 호사카는 늦게 싸는 것도 자유롭게 하는 것처럼 빨리 싸는 것도 자유롭게 할 수 있었다. 자지에 집중을 하고 있으니 금방 사정을 할 수 있었다.
호사카는 사정을 하고 나서 빠졌다. 그가 이 섹스 기네스 기록의 영광스러운 첫번째 사정을 하게 되었다. 그가 빠진 이후에는 다른 남자 배우들이 차례대로 케이 러브레스에게 달려들었다.
케이 러브레스는 몸의 다양한 곳을 사용했다. 입과 양손, 보지, 심지어 그녀의 겨드랑이 사이에 자지를 끼우고 허리를 흔드는 남자도 있었다.
케이 러브레스는 빨리 남자들이 사정하고 자리에서 일어나기를 원했다. 마치 인형처럼 남자들의 손에 이리저리 흔들렸다.
순식간에 그녀의 아름다운 드레스는 찢어졌다. 애초에 원단이 얇아서 찢어지기 쉬운 옷이었다. 남자들의 손에 그녀의 몸은 매트리스 위로 살짝 띄워지기까지 했다.
화장이 금방 지워졌다. 쿠퍼액을 질질 흘리는 자지가 얼굴 위로 계속 지나가니 어쩔 수 없었다.
귀족 부인 같던 케이 러브레스는 순식간에 집안이 망하고 사창가에서 구르게 된 여자 같은 모습이 되었다.
호사카는 뒤에 살짝 물러나서 그 모습을 지켜보았다. 확실히 수요가 있을만한 포르노 촬영이었다. 고귀한 이미지의 여자가 망가지는 것만큼 쾌감이 있는 장면도 드물었다.
남자 배우는 시원하게 사정을 했다. 그들은 사정을 참는 것이 일인 사람들이었고 이렇게 촬영 중에 사정을 참지 않아도 되는게 더 좋았다. 그들은 자신의 콘돔을 빠르게 부풀렸다.
남자 배우들 이후로 투입된 일반인들도 마찬가지였다. 일반인들도 와이프나 애인과 섹스를 할때면 여자를 만족시키기 위해서 사정을 참아야 할 때가 많았다. 마음 편하게 섹스를 할 수 있는 순간은 창녀와 할때 뿐이었다.
남자들의 이런 심리는 자연스럽게 화면에 표현이 되었다. 남자들의 천국이 바로 여기에 있었다. 단점이라고는 그들을 상대할 여자가 단 하나 밖에 없다는 것이었다.
호사카는 이런 광경을 보면서 잠깐 괜찮은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그리고 그 아이디어를 기억해두면서 다시 촬영에 집중했다. 아직 다른 생각을 할 때가 아니었다. 그는 프로 포르노 배우였고 촬영 중에는 촬영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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