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도쿄 섹스킹 야동 만드는 남자-316화 (316/551)

〈 316화 〉 316화 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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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 디아즈는 호사카의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녀 또한 영화계의 슈퍼 스타였고 이제 포르노계의 슈퍼 스타가 되어가는 중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어렸을때는 어머니가 하라는대로 행동을 했고 지금은 호사카의 의지대로 행동하고 있었다. 그런 그녀에게 마케팅은 너무 어려운 영역이었다.

“그러다가 망하면요?”

“그럴리가 없어. 드루 네가 구해준 대본이잖아. 게다가 네가 출연을 해주고.”

호사카는 이미 반응이 살살 올라오고 있음을 알았다. 헬스맨의 여자 편집장 에밀리 윌리스는 육탄공세를 하려고 할 정도였다. 하지만 호사카는 여자가 섹스를 무기로 어떻게 할 수 있는 남자가 아니었다. 호사카는 에밀리 윌리스에게 그저 좋은 기분만을 남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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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사카는 마케팅을 하면서 캐스팅도 준비를 해나갔다. 이번 포르노는 호사카와 드루 디아즈가 주축으로 진행이 되지만 다른 조연들도 많이 필요했다. 어마어마한 대작이 될만큼 최고의 포르노 배우를 원했다.

호사카는 린다 파커에게 따로 연락하여 보자고 했다. 호사카는 호텔 레스토랑에 린다 파커를 초대해서 같이 저녁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요즘 뭔가 대단한걸 준비하고 있다면서요?”

“그렇죠.”

“그리고 나에게 연락이 온건 캐스팅이 하고 싶어서겠죠?”

만약 다른 포르노 배우가 자신을 보자고 했으면 업계 선배에게 조언을 구하기 위함일 수 있었다. 하지만 호사카는 린다 파커에게 배울 것이 없을 정도로 완성되어 있는 후배였다. 그럼 남은 것은 캐스팅 밖에 없었다.

린다 파커는 이제 나이가 들었다. 업계의 전설이기는 하지만 여자가 나이가 들면 매력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이제 그녀가 맡을 수 있는 것은 후배 여배우에게 조언을 하고 섹시한 옆집 아줌마 같은 배역을 하는 것 뿐이었다. 아무리 피부 관리와 몸매 관리를 해도 오는 세월은 막을 수 없었다.

그래서 린다 파커는 호사카의 이야기에 흥미를 가졌다. 호사카는 지금까지 수많은 것을 보여주었고 그가 제안하는 배역이 평범할리가 없었다.

호사카는 린다 파커에게 간단하게 무슨 포르노를 찍을건지 그리고 린다 파커에게 어떤 역할을 맡길건지 말했다.

“물론 해야죠.”

“그래요? 스위트룸은 어떻게 하시게요?”

“전속 계약을 해지하면 되요. 거기서 그저 그런 작품을 100개 찍는 것보다 호사카 씨와 작품 하나를 하는게 훨씬 좋은걸요.”

호사카는 웃었다. 포르노 제작사들은 돈이 되는 비슷비슷한 작품을 계속 찍어내길 원하지만 포르노 배우들은 명작을 만들고 싶은 욕망이 있는 것이다.

린다 파커는 돈이 있는 여자였고 위약금은 아무렇지 않게 생각할 정도였다.

“그럼 린다 파커 씨도 문스톤 기획과 계약 하시죠. 위약금도 저희가 해결해 드릴게요.”

린다 파커와 호사카 둘 모두에게 돈은 문제가 아니었다. 다만 호사카가 이렇게 자신을 대우해준다는 생각에 린다 파커는 기분이 좋아졌다.

“그럼 저야 고맙죠. 이거 호사카 씨에게 받는게 너무 많은데요? 호사카 씨와 백만달러 서바이벌을 하지 않았다면 저는 아직도 포르노 업계에 대해 나쁜 생각만 하면서 있었을건데.”

“저야 말로 고맙죠. 좋은 선배가 롤모델을 해줘야 업계가 발전하는데. 이 포르노 업계는 좋은 선배가 별로 없거든요.”

“하하. 그런가요?”

그렇게 다음 작품에 린다 파커는 합류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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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의 축제 2 ­ 악마의 교육.

션 스필버그가 준 대본이었다. 션 스필버그는 오시마 타케시라는 영화계 거장이 만든 기쁨의 축제만큼은 인정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거기서 나온 호사카의 캐릭터를 변주해 볼 생각이었다.

촬영의 시작은 고급스러운 정장을 입고 가면으로 얼굴을 가린 호사카를 찍는 것으로 시작했다. 호사카는 가면을 벗고 옷도 하나씩 벗었다. 그리고 그는 보풀이 잔뜩 일어난 싸구려 정장을 입고 주차장으로 내려갔다. 거기서 온갖 화려한 고급차를 모두 지나서 굴러가는게 의심되는 고물차에 올라탔다.

호사카는 고물차를 운전해서 한동안 이동했다. 부자 동네를 지나서 상업지구를 지나서 슬럼 지구로 접어들었다. 마이클 브라운은 자동차가 지나가면서 동네의 모습이 바뀌는 것은 처연하고 아름답게 찍어내었다.

호사카의 나래이션이 깔렸다.

“부자도 창녀를 사지만, 가난한 자들도 창녀를 산다. 가격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호사카는 한 낡은 스트립 클럽의 주차장에 고물차를 주차했다. 그는 스트립 클럽으로 향했다. 호사카의 3배 정도는 되어 보이는 뚱뚱한 흑인 바운서가 호사카를 보고 고개를 꾸벅 숙이며 인사를 했다. 호사카는 손인사를 해주고 클럽 안으로 들어갔다.

시끄러운 음악. 화려한 조명.

맥주병이 바닥을 굴러다니고 고급 스트립 클럽에 가기는 어려운 외모의 스트립 댄서들이 춤을 추고 있었다. 가짜 황금 장신구를 주렁주렁 달고 있는 흑인 마약상이 1달러 짜리 지폐를 자랑하며 스트립 댄서들이 엉덩이를 흔들게 만들었다. 화이트 트래쉬라고 불리는 빈민가의 백인이 마약에 취한듯 몽롱한 눈동자를 하고 여자를 보고 있었다.

미국의 슬럼가에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흔한 스트립 클럽.

거기서 호사카는 사장실로 들어갔다. 그곳의 사장은 배가 잔뜩 나온 백인이었다. 그는 호사카를 보며 황급히 일어나서 인사를 하며 말했다.

“회장님! 오셨습니까!”

호사카는 손을 내밀었다. 사장은 후다닥 장부를 꺼내와서 호사카에게 주었다. 호사카는 장부를 휘적휘적 보았다.

“매출이 엉망이군. 여자들이 몸을 파는 돈은 제대로 수금하고 있는거 맞아?”

“네, 하고는 있습니다만…”

원래 스트립 클럽에서 포주 짓을 하는 것은 금지되었다. 하지만 창녀에게 폭력을 행하거나 돈을 빼았는 쓰래기 남자들 때문에 창녀들은 자신을 보호해 줄 존재가 필요했다. 슬럼가의 스트립 클럽은 프라이빗 룸에서 창녀가 안전하게 몸을 팔 수 있게 해주고 위험한 일이 있으면 바운서로 보호를 해주는 일이 종종 있었다.

“잘 좀 하자.”

호사카는 밖으로 나갔다. 스트립 클럽의 여자들은 춤을 추면서 모두 호사카를 바라보고 있었다. 호사카는 적당히 눈에 띄는 여자 손을 잡고 무대에서 내렸다. 그녀를 눈여겨 보고 있던 남자들이 많았는지 남자들의 야유 소리가 시끄러운 음악소리를 뚫고 들려왔다.

여자는 백만달러 서바이벌에서 길거리 싸구려 창녀 역할을 훌륭히 소화했던 빅토리아 웰스였다. 그녀는 화장을 이상하게 해서 자신의 미모를 오히려 가린채로 삼류 스트립 댄서의 연기를 훌륭히 해내고 있었다.

호사카는 빅토리아 웰스를 이끌고 프라이빗 룸으로 향했다. 의자 하나가 있고 붉은 조명이 가득한 방이었다. 호사카는 의자에 앉고 품에서 지폐 뭉치 하나를 꺼내었다. 백달러짜리 지폐였다. 스트립 댄서는 흥미로워하는 눈빛을 보였다. 호사카는 그녀에게 가까이 다가오라고 손짓을 했다. 그리고 가슴골 사이에 지폐를 끼워주었다.

“만약 나를 만족시킨다면 한 장 더 주도록 하지.”

밖에서 엉덩이에 쥐가 나도록 흔들어야 겨우 받을 수 있는 돈이었다. 1달러 지폐가 쌓여야 모이는 100달러였다.

빅토리아 웰스는 밖에서 들려오는 음악소리에 맞춰서 천천히 엉덩이를 흔들었다. 팬티를 천천히 벗어내렸다. 그녀는 치마 역할을 하지 못하는 엉덩이의 위쪽만 간신히 가리는 검정 치마와 검정 브래지어를 입고 있었다.

그리고 뒤로 돌아서 자신의 빵빵한 엉덩이를 호사카에게 보여주었다. 양손으로 엉덩이를 벌리고 두 개의 구멍까지 드러내었다.

그녀는 호사카의 뒤로 향했다. 자신의 가슴을 호사카의 등에 비비면서 그를 흥분시켰다. 그러면서 손으로는 호사카의 옷 위를 만지고 있었다.

빅토리아 웰즈는 다시 앞으로 돌아왔다. 그의 앞에서 그의 어깨를 양손으로 잡고 자신이 엉덩이를 얼마나 잘돌리는지 보여주었다. 그녀의 허리가 유연하게 돌아가면서 엉덩이를 빙글빙글 돌렸다.

자지를 보지 안에 꽂고 있으면 순식간에 정액이 짜일 것 같은 움직임이었다.

“이건 어때요?”

빅토리아 웰즈는 아예 호사카의 허벅지 위로 올라탔다. 그리고 호사카를 끌어안고 마치 삽입 섹스를 하는 것처럼 엉덩이를 앞뒤로 움직였다. 이 또한 남자의 판타지를 자극하고 있었다. 빨리 삽입 섹스를 하고 싶게 만들었다.

그녀는 호사카의 목뒤를 잡고 천천히 뒤로 넘어갔다. 호사카는 자연스럽게 그녀의 허리를 잡아서 받쳐주면서 그녀의 촉감과 무게를 느끼게 되었다.

빅토리아 웰즈는 다시 일어났다. 호사카는 그녀를 지탱하고 있느라 얼굴을 앞으로 숙이고 있었고 자연스럽게 그녀의 양 가슴 사이에 얼굴을 묻게 되었다. 빅토리아 웰즈는 모두 올라온 다음 호사카에게 진하게 키스를 해주었다. 호사카는 흥분이 올라왔는지 빅토리아 웰즈의 엉덩이를 손으로 만졌다.

“훗.”

빅토리아 웰즈는 그를 유혹하는데 성공했다고 생각한 것인지 그의 허벅지 위에서 내려왔다. 그리고 문으로 향했다.

원래 남자는 꼴렸을때 뭐든지 퍼주고 싶어하는 동물이었다. 여자가 이런 타이밍에 섹스를 거절하면 미쳐 날뛰는 동물이었다.

지금 빅토리아 웰즈는 남자의 애간장을 살살 녹이는 스트립 댄서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하고 있었다.

그녀는 문을 잡고 자신의 뒷모습을 보여주면서 다시 스트립 댄스를 이어나갔다. 그녀가 엉덩이를 흔들면 짧은 치마가 팔랑거리며 엉덩이골이 보여졌다. 그녀가 다리를 벌리면 엉덩이 골 사이까지 벌려졌다.

빅토리아 웰즈는 뒤로 돌면서 치명적으로 섹시한 미소를 지었다. 그녀는 자신의 브래지어까지 벗었다. 붉은 색 조명 아래서 그녀의 젖가슴은 더욱 섹시하게 보였다.

이번에 그녀는 호사카의 발밑에 무릎을 꿇고 앉아서 춤을 추기 시작했다. 카메라도 위에서 그녀의 몸매를 찍기 시작했다. 두 다리를 벌리고 앉으니 빅토리아 웰즈의 엉덩이는 더 커보이고 허리는 더 얇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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