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45화 〉 345화 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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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서기와 드루 디아즈가 섹스씬을 촬영했으니 카메론 먼로도 한번 촬영을 할 타이밍이었다.
카메론 먼로는 학교 복도에서 호사카를 한번 보고 성욕을 도저히 참을 수 없다는 듯이 그의 손을 잡고 어디론가 끌고 갔다.
여자들은 호기심에 가득한 표정으로 그 둘을 보았다. 남자들은 호사카를 부럽다는 듯이 보았다. 그야말로 남자들의 판타지였다.
사람이 없는 옥상까지 올라가서 카메론 먼로는 호사카에게 강제로 달라붙었다. 그녀는 호사카에게 키스를 했다. 호사카가 숨을 쉴틈도 주지 않았고 둘 사이에서는 거친 소리가 계속 나왔다.
“후읍. 으읍.”
“으응. 하읍. 하아아.”
그리고 카메론 먼로는 손을 움직여서 호사카의 자지를 바지 밖으로 꺼내고 마구 만지기 시작했다. 호사카의 귓볼을 깨물면서 핸드잡을 계속 이어나갔다. 정액을 짜내기 위한 난폭하고 거친 손길이었다.
“자, 잠깐만.”
“왜 언니들만 상대해주고 나는 상대해 주지 않는거죠?”
그리고 카메론 먼로의 마음도 나레이션으로 깔렸다.
오늘은 내가 독차지 할거야. 오늘만큼은…
드루 디아즈와 임서기는 겉과 속이 다른 매력을 보여주었고 카메론 먼로는 겉과 속이 완전히 일치하는 매력을 보여주고 있었다. 원래 캐릭터 성이 겹치면 재미가 없기도 했고 남자들 중 일부는 이렇게 자신의 속마음을 그대로 보여주는 여자도 좋아했다.
카메론 먼로는 딱딱한 옥상 바닥에 호사카를 눕히고 그위에 올라탔다. 그리고 자신의 팬티를 빠르게 벗고 자지를 보지 안에 집어넣었다. 그녀는 빠르게 자신의 엉덩이를 흔들기 시작했다.
“후웃. 응. 기분 좋아. 역시 호사카 선배…”
후웃. 응. 기분 좋아. 역시 호사카 선배…
속마음과 대사가 일치하여 나왔다. 마치 쌍둥이가 동시에 야한 말을 하는 것 같았다.
카메론 먼로는 스스로 허리를 흔들면서 호사카에게 키스를 했다. 호사카는 말 한마디 하지 못하면서 그녀에게 강제로 섹스를 당하고 있었다.
그러는 사이에 그는 사정을 했다. 카메론 먼로는 호사카의 자지가 사정을 하는데도 엉덩이를 움직이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그녀의 엉덩이 놀림에 그의 자지는 사정을 하자마자 다시 발기를 했다.
카메론 먼로는 그의 위에서 내려와서 그의 자지를 빨기 시작했다. 호사카는 겨우 말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나, 다음 수업을 가야하는데…”
하지만 못가.
카메론 먼로는 마음의 소리만 나레이션으로 하고 자지를 정신 없이 계속 빨아당겼다.
그녀는 자지를 위로 세우고 자지 기둥의 아랫부분을 혀로 낼름거렸다. 그리고 호사카가 무슨 말을 하려고 할때마다 더욱 격렬하게 자지를 빨아당겼다.
맛있어. 귀두부터 불알까지 모두. 좀 더. 좀 더 정액이 먹고 싶어.
카메론 먼로는 양손을 호사카의 아랫배에 대고 자신의 머리를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녀의 입속으로 자지가 맹렬하게 들어갔다가 빠져나오기를 반복했다. 불알 속의 정액까지 강제로 빨아먹을듯한 펠라였다.
“으읏. 이건 너무!”
호사카는 쾌락을 견디지 못하고 그녀의 입에도 한발 사정했다. 정액이 꿀렁거리며 요도를 타고 올라왔다. 카메론 먼로의 입안으로 바로 들어갔고 카메론 먼로는 자신의 혀 위에 정액을 모아서 그 맛을 즐기다가 꿀꺽 삼켰다.
그 이후로도 섹스는 계속 이어졌다.
카메론 먼로는 호사카의 위에 올라타서 섹스를 하다가 다시 펠라를 하고 다시 올라타기를 반복했다. 엉덩이를 위아래 뿐만이 아니라 좌우로 원형으로도 흔들었다.
자지가 사그라들 틈을 주지 않았다.
읏. 허리가 멈추질 않아. 계속! 계속!
카메론 먼로는 호사카의 여자들 중 운동을 가장 좋아했다. 덕분에 이런 격렬한 섹스도 무리 없이 소화를 할 수 있었다.
카메론 먼로는 3일은 굶은 여자처럼 호사카의 몸을 탐했고 섹스가 끝난 이후에 둘은 정액과 애액, 땀으로 온몸이 더러워져 있었다.
그녀는 그 상태가 되어서야 성욕을 조금 만족한 듯이 말했다.
“그러고보니까 나랑은 같이 샤워를 한적 없죠? 선배?”
“그, 그렇지?”
“지금 다들 수업 중이라 샤워실이 비어있을건데. 같이 갈래요?”
호사카는 자신의 상태가 어디 밖을 나갈 수 있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포르노의 화면은 빠르게 편집되었다.
호사카와 카메론 먼로는 복도에서 사람이 마주치지 않게 조심스럽고 빠르게 움직였다. 그리고 운동부와 치어리더들이 이용하는 체육관 옆의 샤워실로 향했다.
샤워장에 들어가서 둘은 다시 알몸이 되었다. 카메론 먼로는 호사카의 자지와 불알을 손으로 잡으면서 말했다.
“선배. 많이 흐물흐물해졌네요.”
“어쩔 수 없지. 순식간에 몇번을 싸버렸으니까.”
“그럼 다시 세워버릴까나?”
카메론 먼로는 장난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호사카의 양손을 자신의 가슴 위로 올렸다.
“마음껏 주물러도 되요.”
호사카는 천천히 카메론 먼로의 가슴을 만지기 시작했다. 카메론 먼로는 호사카의 가슴 애무를 즐기다가 이번에는 그를 꼬옥 껴안았다. 반쯤 발기를 해 있는 자지가 둘의 아랫배 사이에 끼였다. 그 상태에서 그녀는 허리를 흔들면서 그의 자지를 계속 자극했다.
그녀의 배에는 세로로 일자 복근이 있었다. 그 사이를 자지가 지나가면서 호사카를 더욱 흥분시켰다.
“씻으러 왔는데. 또 이러면…”
“괜찮아요. 더러워지면 또 씻겨줄테니까. 선배.”
카메론 먼로는 미끄러운 샤워실 바닥에 호사카를 눕혀놓고 다시 그의 위를 올라탔다. 그녀가 허리를 흔들고 얼마지나지 않아서 호사카는 그녀의 배 속에 사정을 했다.
“오늘 벌써 저랑 10번 했네요. 아직도 정액이 남아 있으려나?”
그녀가 자리에서 일어나자 샤워장의 뜨거운 물과 함께 호사카의 정액이 아래로 주르륵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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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 세명이 각양각색의 매력을 내뿜으며 섹스를 하는 포르노 한편이 뚝딱 완성되었다.
드루 디아즈는 호사카의 품에 안겨서 물었다.
“그런데 카메론은 왜 저렇게 발정이 난거에요?”
“언니들이 나를 독점해서 굶주렸다고 하면 납득이 안되나?”
“뭐, 딸치는 남자들은 납득을 할지 모르지만 드라마로서는 좀.”
확실히 드루 디아즈는 영화 배우를 했던 경력이 있어서인지 날카로운 면모를 보일때가 있었다.
“좋아. 그럼 다음에 서큐버스는 동물처럼 일정한 시기가 되면 발정기가 된다고 하지. 그리고 성욕이 진정될때까지 섹스말고는 생각을 못한다고 말이야.”
이런 사소한 디테일을 하나하나 넣어주는 것으로 이야기는 더욱 풍성해 질 수 있었다.
그리고 드루 디아즈는 다른 여배우들에게도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카메론. 당신은 연기를 할때, 좀 더 웃음을 참는게 좋겠어. 지금이야 어린 후배 역할을 해서 웃는것도 좋지만. 평생 그런 이미지만 쓸 수 없으니까.”
“알았어.”
여자들은 드루 디아즈의 연기력을 인정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녀의 조언은 순순히 받아들이는 편이었다.
그리고 호사카는 드루 디아즈가 기특해서 그녀에게 상을 주고 싶었다. 그는 그녀에게 물었다.
“오늘 밤 선물 줄까?”
“뭐래요. 나 오늘 촬영으로 너무 힘들었으니까. 다음에.”
“내가 너무 거칠게 했나? 살살한다고 한건데.”
“좀 거칠게 해야 화면이 살아요. 걱정하지 말구요.”
드루 디아즈는 호사카에게 뽀뽀만 한 번 귀엽게 해주었다.
호사카는 만족스러웠다.
촬영은 잘되고 있었고 여자들과의 관계도 좋았다. 포르노 업계에서 모든 것을 조종하는 흑막이 되는 것도 차근차근 진행이 되고 있었다.
호사카는 지친 여자들을 내버려두고 밖으로 나갔다. 빨간 람보르기니를 타고 그 안에 있는 선글라스를 꼈다.
그리고 마음껏 운전을 하다가 시내로 들어갔다. 도시 안을 운전하다보면 포르노 렌탈샵도 가끔 존재했다. 어른들이 가지고 놀 수 있는 성인 장난감도 함께 파는 곳이었다.
호사카는 근처에 차를 세우고 그 안으로 슬쩍 들어가보았다.
“어? 어?!”
안에는 남자 점원과 손님 몇명이 있었다. 대부분은 남자들이었다. 그리고 남자 점원은 호사카를 바로 알아봤다. 이제 호사카는 포르노 렌탈샵 정도에서는 그냥 지나치기 힘든 유명인사가 되어 있었다.
점원이 소리를 지르고 15명 정도 되는 남자 손님들도 호사카를 알아보고 함께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호사카는 이들의 환호에 손을 들어서 화답을 해주었다.
“다들 딸은 잘 치고 있습니까?”
모두는 호사카가 인사에 웃음을 터트렸다. 이들 모두는 꼴리는 포르노를 보고 딸을 치려고 여기에 온 남자들이었다. 호사카도 회귀 전에는 이런 남자들 중 하나였다.
‘그리고 지금은 이 남자들의 인생을 조금은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있지.’
호사카는 자신이 해온 일에 자부심을 느꼈다. 그는 자신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보여주는 남자들과 하나하나 악수를 나누었다. 남자들은 호사카에게 응원의 말을 한마디씩 했다.
“저번 AVN은 완전히 조작이었어요!”
“저는 호사카 씨의 포르노를 제일 좋아합니다! 지금도 서큐버스 시리즈를 사려고 왔어요!”
“앞으로 열심히 활동해주세요!”
호사카는 여자와의 섹스를 좋아하는 남자였지만 이렇게 남자 팬들의 응원도 받고 있었다. 그는 팬들의 마음을 원하는대로 할 수 있는 실력을 가지고 있었다.
지금 이 순간 만큼은 남녀 통틀어서 최고의 포르노 배우가 된 기분이었다.
‘밤산책을 나오기에는 나쁘지 않았군.’
호사카는 자신과 악수를 하기 위해 줄을 서있는 여자 손님 하나를 보았다. 그는 여자 손님은 악수 대신에 그녀의 허리를 붙잡고 잡아당겼다. 여자 손님은 처음에는 깜짝 놀랐지만 이내 눈을 감고 호사카의 키스를 기다렸다.
호사카는 그녀에게 가벼운 키스를 해주었다.
남자들은 모두 호사카를 부러워하며 환호성을 질렀다. 서큐버스 시리즈에서 호사카는 가상으로 모든 남학생의 부러움을 받고 있었지만 현실에서도 그는 그 이상의 존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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