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80화 〉 380화 빅3
* * *
한차례 들킬뻔한 위기가 있었지만 다행히 후지사키 리코는 이 일을 꿈이라고 생각한 모양이었다. 그녀는 자신의 몸이 호사카를 원한다고 생각하면서 스스로의 변태성을 부끄러워하고 있었다.
그녀는 방에 혼자 있을때, 그 꿈을 떠올렸다. 보지에서 느껴지던 그 강렬한 쾌락이 계속 생각났다.
“이전에 남자친구가 있었던 적이 있고 섹스를 한적도 있지만… 그 꿈 만큼은.”
그녀는 자연스럽게 자신의 팬티 위로 손을 올렸다. 그리고 호사카를 생각하면서 자위를 하기 시작했다.
“으읏. 호사카. 이러면 안되는데. 정말. 정말. 기분이 좋아서.”
그녀의 회색 팬티는 점점 젖어오기 시작했다. 밝은 회색이라 그런지 젖은 부위가 더욱 선명했다.
후지사키 리코는 자신이 왜 이런 몸이 되어 버렸는지 알 수 없었다. 그리고 손을 멈출 수 없었다. 그녀는 입으로 호사카를 계속 부르면서 자위를 이어나갔다.
이제 그녀는 팬티를 벗었다. 애액으로 가득 젖은 팬티는 입고 있으면 불쾌할 뿐이었다. 그녀는 손가락으로 클리토리스를 만지면서 보지 구멍도 쑤셨다. 하지만 그녀의 몸은 더 굵고 단단한 것을 원하고 있었다.
아무리 보지를 만져도 그녀가 원하는 것은 가질 수 없었다. 공허한 오르가즘이 그녀의 덥쳤다. 그녀는 자신의 가슴을 쥐어짜고 보지 구멍 깊은 곳으로 손가락을 밀어넣었지만 그것이 끝이었다.
“호사카! 호사카!!”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호사카의 이름을 불렀다.
덜컹.
창문이 열리고 호사카가 안으로 들어왔다.
“누나 나 불렀??”
그는 순간 자신이 무엇을 보고 있는지 알 수 없었다.
후지사키 리코는 팬티까지 벗고 자신의 가슴과 보지를 만지며 격렬한 자위를 하고 있었다. 그녀는 급히 손으로 보지와 가슴을 가렸다.
“아, 아니야! 이건!”
“...”
“가! 내 방에서 나가!!”
“누나가 내 이름을 부르는걸 들었는데..”
“아니라고!”
후지사키 리코는 차마 호사카의 얼굴을 보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그녀는 울고 있었다. 호사카는 그녀에게 다가가서 그녀를 안아주었다. 극도의 수치심 속에서 호사카가 자신을 따뜻하게 대해주자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위로 올렸다.
얼굴이 붉게 달아올라 있었고 눈물이 한가득 고여 있었다. 그 얼굴은 호사카를 꼴리게 만들었다.
그는 후지사키 리코에게 물었다.
“누나. 내 생각하면서 자위한거야?”
“아, 아냐!”
“내 이름을 부르면서 자위 했잖아.”
“그렇지 않아!”
호사카는 손가락으로 그녀의 보지 구멍을 만졌다.
“하읏!”
호사카는 그녀의 애액을 찍어서 맛보며 말했다.
“애액의 맛이네. 나를 생각하며 자위를 한거야. 나와 섹스를 하고 싶었던거야. 그렇지?”
“아, 아니라고…”
그녀의 부정은 점점 약해지고 있었다. 그리고 호사카의 접근은 점점 강해지고 있었다.
“누나가 정말 싫다면. 하지 않을게. 저항해.”
후지사키 리코는 저항하지 않았다. 싫어하는 척은 하지만 호사카의 손길을 거부하지는 않았다. 호사카의 손은 그녀의 보지를 크게 쓰다듬었다.
“애액이 엄청 나오네.”
“무슨 말을…”
“엄청 젖어 있어.”
호사카는 그녀의 다리를 벌리고 보지를 빨기 시작했다. 그녀가 정신을 차리고 있을때 보지 맛을 보는건 처음이었다.
“부탁이야. 지금은…”
“그럼 나중에는 된다는 소리야?”
“아니, 그런 말이 아니라. 읏.”
“누나가 자세히 말하지 않으면 무슨 말인지 잘모르겠어.”
그리고 후지사키 리코가 무슨 말을 하려고 하면 호사카는 자신의 혀를 길게 내밀어서 보지 구멍의 외벽을 훑었다. 그녀는 엉덩이를 비틀면서 제대로 된 말을 하지 못했다.
후지사키 리코는 손으로 자위를 할때 불완전한 오르가즘을 겪었었다. 그리고 호사카의 혀가 자신의 보지 구멍에 안쪽으로 들어오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만족감을 느끼고 있었다. 반쯤 가버렸던 오르가즘의 남은 반쪽이 차오르는 느낌이었다.
호사카는 그녀에게 입으로 오르가즘을 선물하고 난 다음에 물었다.
“후지사키 누나. 어떤 내 모습을 상상하면서 자위한거야?”
“그건…”
“가르쳐주면 누나가 원하는걸 들어줄게. 섹스를 원한다면 섹스를. 아무것도 하지 않기를 원한다면 이대로 떠나줄게.”
“으읏.”
그리고 호사카는 그녀의 보지에 그의 손가락을 넣어주었다. 얇은 여자의 손가락과는 다르게 마디가 두꺼운 남자의 손이었다. 마디가 질벽과 부딪치면서 새로운 쾌감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그녀는 보지를 조이면서 다시 가버렸다. 그리고 호사카는 그녀가 자신의 질문에 대답하기 전까지는 그만두지 않겠다는 듯이 계속 손가락을 움직였다. 손가락 끝으로 그녀의 질벽 민감한 곳을 찾아 다녔다.
결국 후지사키 리코는 항복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녀는 호사카의 입과 손가락이 아니라 진짜 자지를 원하고 있었다. 크고 단단하고 두툼한 자지를 받아들이고 싶었다.
“너랑 섹스를 하는 야한 꿈을 꿨어.”
“야한 꿈이네.”
“그 꿈을 생각하면서…”
“생각하면서?”
“너랑 이어지는 꿈을…”
후지사키 리코는 누구에게도 말을 하지 못한 비밀을 호사카에게 밝혔다. 그는 악마처럼 웃으며 말했다.
“그럼 꿈을 꿨단 말이지? 그럼 그 꿈을 이루어줄게. 꿈은 원래 사람이 원하는 것을 무의식적으로 드러내는거라고 하잖아.”
호사카는 후지사키가 입고 있던 남은 잠옷까지 벗기기 시작했다. 그녀의 가슴을 손으로 잡고 주물렀다. 그녀의 애액이 가슴을 타고 흘러내렸다. 그녀는 부끄러워하면서도 남자의 손길을 느끼고 있었다.
호사카는 자신의 자지를 꺼냈다. 그녀의 보지 구멍에 가져다대었다. 그리고 그는 가만히 있었다. 마지막 순간만큼은 그녀의 의지로 섹스를 하고 싶었다.
후지사키 리코는 호사카가 자신에게 자지를 넣어주지 않자 이게 무슨 일인지 고민했다. 그리고 한참 부끄러워하며 고민하다가 결국 엉덩이를 슬쩍 아래로 내렸다.
스륵.
귀두만이 보지 구멍으로 들어갔다. 호사카는 웃었다. 여자가 이렇게 용기를 내주었으니 나머지는 남자가 해주는게 당연한 일이었다.
호사카는 자신의 자지를 보지 끝까지 밀어넣고 말했다.
“이미 보지는 충분히 준비가 되어 있지? 바로 시작할게.”
“무, 무슨 말이야?”
호사카는 자지를 흔들기 시작했다. 귀두가 자궁경부부터 보지 입구까지 사정없이 왕복을 하기 시작했다. 호사카의 허리는 유연했고 자지는 충분히 길었다. 그녀의 보지를 시작부터 끝까지 모두 맛보기에 충분했다.
“후아아! 하읏!”
“미안. 누나. 나도 이제 참는게 힘들어서 말이야.”
호사카는 자지를 빠르게 움직였다. 맨정신의 후지사키 리코는 잠을 자고 있을때보다 훨씬 큰 신음소리를 내고 있었다.
“으읏! 좋아! 좋아!!”
후지사키 리코는 마치 호사카와의 섹스가 처음이 아닌 것처럼 소리를 질렀다. 호사카는 그녀가 능숙하게 섹스를 받아들이자 그녀의 상체를 잡고 들어올렸다. 순식간에 둘은 서로 마주보다 앉은 자세가 되었다.
자연스럽게 호사카의 허리 움직임은 제한되었다. 그리고 후지사키 리코는 호사카가 격렬하게 박아주지 않자 스스로 발을 침대에 내려서 힘을 주기 시작했다. 그녀는 스스로의 몸을 들어올렸다가 내렸다. 중력의 힘으로 자지를 보지에 박아 넣었다.
둘은 이제 섹스를 즐기는 고등학생 커플처럼 변해 있었다.
“후지사키 누나. 봐봐. 내 자지가 보지 끝까지 들어가고 있어.”
후지사키 리코는 자신의 보지 안으로 들어오는 자지를 맨눈으로 보니까 더 흥분을 하는 것 같았다. 자지가 보지로 들어가면서 애액이 질척이는 음란한 소리를 내고 있었다. 그녀는 자기 자신이 이렇게 야한 몸을 하고 있는지 처음 보는 것 같았다.
호사카는 허리를 흔들다가 이제 아예 드러누웠다. 후지사키 리코는 자연스럽게 여성 상위의 자세를 하고 보지를 움직이고 있었다.
“으읏. 더 깊이 들어와.”
그리고 그녀는 자신의 욕망에 비해서 여성 상위의 자세는 잘하지 못했다. 그저 다리 힘으로 몸 전체를 들어올렸다가 내렸다. 허리만을 탄력적으로 흔들어서 체력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섹스는 고등학생에게는 무리였다.
“누나. 도와줄게.”
호사카는 이제 그녀의 아래에 깔린 상태에서 허리를 위로 튕겼다. 자지가 위로 올라오고 보지는 아래로 내려왔다. 자지와 보지가 만나면서 더욱 격렬한 섹스를 만들어내고 있었다.
둘은 이제 함께 오르가즘으로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둘은 말도 없이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신음소리를 함께 내고 있었다. 어느 순간부터 둘은 호흡까지 일치하고 있었다.
“으으읏!!”
“하읏!”
후지사키 리코를 술로 재우고 따먹는 것과 맨정신으로 함께 섹스를 하는 것은 다른 일이었다. 싸고 싶을때 시원하게 쌀 수 있는 섹스보다 여자를 만족시키는 섹스는 몇 배는 더 힘들었다.
호사카는 사정 후에 깊은 탈력감을 느끼며 침대에 누웠다. 그리고 이제부터 옆집 누나를 어떻게 볼지 고민을 하게 되었다.
스윽.
그리고 후지사키 리코는 호사카의 품에 있다가 자신의 얼굴을 호사카의 자지로 향했다. 마치 애인의 물건을 닦아주는 것처럼 자지를 만지고 있었다.
둘은 눈이 마주쳤다. 지금은 서로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것이 있었다.
* * *